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는 지난 20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는 융합보안 시범 사업 중 스마트 홈·가전 분야에 선정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SGA솔루션즈는 보안칩 기술 등을 이용 해 스마트 홈·가전 기기의 보안을 강화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이를 통해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등 사물인터넷(IoT) 생활 환경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근본적 보안 위협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GA솔루션즈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스마트 기기 제조사 및 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실증 적용 해 국내외 IoT 보안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미래부가 올해 5월 수립된 'K-ICT 융합보안 발전 전략'의 주요 과제이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융합 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서 총 4 건(홈·가전, 금융, 산업제어, 의료)의 과제가 선정됐다. 이 중 SGA솔루션즈가 수행하는 홈·가전 분야의 ‘보안칩을 활용한 스마트기기 펌웨어 시큐어 업데이트 기술 개발(과제명)’은 IoT 기기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 해 보안 칩과 코드서명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에서 SGA솔루션즈는 스마트 홈, 가전 등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해서 펌웨어를 위·변조하는 공격에 원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이번에 개발하는 기술은 펌웨어 내 포함 돼 배포되는 스마트기기 보안 위협의 가능성을 차단 해 보안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스마트 의료기기, 스마트 카 등 고사양 스마트기기에 적용 가능한 펌웨어 보안 시장을 창출 할 것” 이라며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IoT 보안 기술 역량을 보다 강화 해 실제 사업으로 연결 시키고, 다양한 사업기회에 접목 해 특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6-21 10:14:56[파이낸셜뉴스] 종합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배터리솔루션즈에 최고 숙련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명장'이 탄생했다. 배터리솔루션즈는 상장기업 케이피에스의 자회사로, 내년 중 증시 입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배터리솔루션즈는 11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24년도 대한민국 명장 13명 가운에 전기직종 명장으로, 김영진 기술이사(60·사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9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 대한민국명장들을 초청했다. 배터리솔루션즈의 김 기술이사는 1982년 영남공업고등학교 전기과를 졸업하고 산업현장에 취업, 42년간 공장자동화설비 유지보수 기술자로서 자동화시스템 및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전동기 시험장치 개발 후 특허 등록 및 전기기술 서적 19권을 집필했으며 이들 서적은 실제 대학교에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김 이사는 지금까지 38개 중소기업에 기술지도 2000여 시간을 실시해 숙련기술을 전수한 것과 더불어 생산현장에 핵심기술 적용과 작업공법개선으로 연간 수십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인기술자격 103개를 취득해 '자격증 왕'으로 불리는 김 이사는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한민국명장으로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부는 매년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기술 발전과 전수에 크게 기여한 이들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하고 있다. 1986년부터 지금까지 총 708명의 명장이 배출됐으며, 명장에게는 일시장려금과 명장패, 국외 산업시찰 기회,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1 10:21:13"(삼성전자가) 런던대 골드스미스 연구소와 AI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AI를 자주 쓰는 사람들은 삶의 만족도가 1.4배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이처럼 AI는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황인철 삼성전자 MX사업부 AI R&D 부사장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한 'AI월드 2024'에서 'AI in Tech' 부문 첫 강연자로 참석해 모바일 AI의 미래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2000년대 슈퍼컴퓨터 수준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AI 개인 비서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윤현상 SK텔레콤 AI 서비스사업부 담당은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을 소개하면서 "에이전트 서비스는 사람들 기대치만큼 잘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와 더 사람같이 소통하고, 개인 데이터로 그 사람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게 에이전트 회사들의 꿈이자 목표"라며 "좋은 피드백을 주면 우리에게 정말 효용성 높은 에이전트를 같이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AI 현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국에 특화된 AI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현지인처럼 답변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 중국, 중동에서도 그 나라 현지에 맞는 AI 검색기술을 만들어 글로벌화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지는 반도체 세션에서는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 팀장, 정윤석 리벨리온 CSO가 발표한 뒤 송진호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AI 열풍이 한국 반도체 업계에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다. 최 팀장은 "모든 로직 같은 경우 10년 사이 10배 성장이 예상된다"며 "AI 메모리가 수년 전 1%에 불과했다면 2028년에는 거의 50% 가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CSO도 "AI 추론에 중요한 건 얼마나 빠른가, 얼마나 에너지 효율적인가인데 우리는 이 두 가지에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업체들 간 협업이 잘 이뤄지면 기술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AI전환(AX) 가속화'를 주제로 한 세션 강연자로 나선 양승도 AWS코리아 크로스엔터프라이즈 솔루션즈아키텍트 리더는 생성형AI가 기업 혁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리더는 "생성형AI를 활용하는 혁신에 대한 기회들은 많다"며 다양한 기업의 혁신사례들을 소개하면서 "AWS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용 LG화학HQ DX담당 상무는 "일반 임직원도 디지털전환(DX)을 하려면 전문가용, 일반 직원용 플랫폼을 나눠 만들어야 한다"며 "직원들에 대한 교육 또한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진용 지코어코리아 Pre-sales 팀장은 "AI 레이턴시(지연시간)를 줄여야만 지금보다 AI 전환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2024-09-05 18:36:18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가 실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추가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외에도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로 총 3개 제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동일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총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 됐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다이아몬드 등급을 새롭게 취득한 3개 제품은 모두 7형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AI 가전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보안 뿐 아니라 AI 관련 인증도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0 18:18:1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가 실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추가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외에도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로 총 3개 제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동일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총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 됐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다이아몬드 등급을 새롭게 취득한 3개 제품은 모두 7형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AI 가전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보안 뿐 아니라 AI 관련 인증도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플러스 인증'을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6개 제품에 대해 취득한 뒤 지금까지 국내 가전업계 최다인 총 12개 인증을 받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0 08:41:04최근 사업 경쟁력 강화, 재무건전성 제고 등을 목적으로 계열사를 통합하거나 분할하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조직개편이 추세화되고 있다.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전열을 과감히 재정비해 미래 경쟁력 투자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사업 리밸런싱(재구조화)'을 추진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날 각사 이사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과 함께 SK온과 SK엔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3사 통합방안을 처리했다. 이는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응급처방 차원이다.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기업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지난해 8000억원을 SK이노베이션에 배당한 '캐시카우'이며, SK에너지의 탱크 터미널 사업을 하는 SK엔텀 역시 안정적 수익창출원이다. 이들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한 후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18일 열리는 SK㈜ 이사회에서는 산업용 가스 제조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역시 안정적 수익창출 모델을 가진 '알짜회사'로 SK에코플랜트의 재무상태 불안정을 해소하고 IPO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해석된다. 두산도 이달 초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이는 그간 업종구분 없이 혼재돼 있던 사업들을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대 축으로 재편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설립 후 적자를 이어왔지만, 그룹의 주요 현금창출원인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두면서 든든한 자금과 미국·유럽 등지의 네트워크와 경영 인프라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두산밥캣 역시 두산로보틱스의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건설기계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올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방산과 항공우주를 제외한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 등 비주력사업을 분리해 신설 지주사 아래로 재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가 방산사업에 집중하고, 신설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는 형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지난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 지난해 4월 ㈜한화 방산부문을 흡수합병해 방산 계열사를 통합했고, 작년 5월 한화오션 인수로 해양방산으로 영역을 넓혔다. 이번 인적분할로 사실상 방산사업 구조재편이 완성된 것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17 21:11:46[파이낸셜뉴스] 상장폐지 결정된 기업들이 법원 문을 연이어 두드리고 있다. 상폐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것인데 법원 판단이 늦어지면서 투자금이 묶인 소액주주들만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가 상장폐지를 의결했지만 기업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정리매매 절차가 보류 중인 기업은 총 7곳으로 집계됐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자본잠식 등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를 열고 퇴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기업심사위원회, 상장공시위원회 등 2심제로, 코스닥시장의 경우 기업심사위원회와 1차·2차 시장위원회 등 3심제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선 회사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간도 부여된다. 그럼에도 거래소가 상장폐지를 최종 의결할 경우 기업은 최후의 수단으로 법원에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수 있다. 이 경우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정리매매가 보류된다. 문제는 법원의 판단이 차일피일 밀리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투자자들의 속만 타들어 간다는 점이다. 상장폐지 절차가 보류된 코스닥 기업 7곳 가운데 장기화가 가장 극심한 곳은 이즈미디어다. 감사의견 거절로 지난 2022년 3월부터 거래정지 상태인 와중에 전 공동대표의 배임·허위공시 등 혐의까지 밝혀지면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해 10월 이즈미디어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지만 기업 측은 곧바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처분이 접수된 서울남부지법은 올해 3월 심문종결 이후 3개월 넘게 기각·인용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거래정지 장기화로 이즈미디어에 투자금이 묶인 소액주주 수만 1만5158명에 달한다. 종목토론방에서는 ‘회생할 가능성이 없으니 회사는 가처분 신청을 취소하고 빨리 정리하라’는 투자자들의 한탄이 오가고 있다. 법원에 상폐 판단을 맡기려는 기업들은 늘고 있지만 가처분이 인용되는 경우는 사실상 ‘제로’다. 최근 3년간 법원이 거래소의 상장폐지 의결에 제동을 건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올해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10개 기업 중 7곳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중 △스마트솔루션즈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 △셀리버리 △한국테크놀로지 등 4개 기업이 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 2월 말 가처분을 제기한 스마트솔루션즈 역시 법원에서 3월 말 심문을 종결했지만 세 달 가까이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폐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판단이 나온 뒤 기업에서 항고하더라도 일단은 정리매매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며 “가처분이 제기된 순서대로 법원 판단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보니 예상보다 상장폐지 절차가 장기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20 16:41:29메가존클라우드가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WS 및 인텔의 후원으로 '2024 메가존클라우드 ISV 콘퍼런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4 메가존클라우드 ISV 콘퍼런스 데이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 파트너사들과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ISV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아사나, 시스코, 클라우드플레어, 카우치베이스, 데이터독, 깃랩, 하시코프, 인포블록스, 레이스워크, 매터모스트, 넷앱, 넷스코프, 뉴 렐릭, 노션, 오르카 시큐리티, 페이저듀티, 레드햇, 베리타스-코오롱베니트, 자다라를 포함한 메가존클라우드의 ISV 파트너사들이 참석해 14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18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ISV 파트너사들과 함께 AI 기반 데이터 혁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운영 자동화 및 스마트 데이터 관리, 비용 최적화 등 혁신적인 클라우드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 홍두현 센터장, AWS 김기완 한국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 데이터독 이노훈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파트너 솔루션즈 아키텍트 팀 매니저가 키노트를 맡아 각각 △ISV 비즈니스 방법 △솔루션을 활용한 IT현대화 전략 △클라우드 및 옵저버빌리티 전략을 소개한다. ISV 파트너사들은 △제로트러스트 기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AI를 활용한 솔루션 사용 방안 △비용 최적화 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데이터 비용 최적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ISV 파트너사들의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시 부스도 운영된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이번 행사가 클라우드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알아가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메가존클라우드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ISV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 비즈니스에 적합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7 09:10:5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 해외 주요 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포브스는 "사용자는 내장된 카메라를 활용해 내부 음식을 인식하고, 메뉴를 추천하는 등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신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다채로운 AI 기능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주방을 흥미롭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AI 절약 모드'를 통해 냉장고 에너지를 10%까지 줄일 수 있고, 이로써 탄소 배출을 연간 395kg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냉장고의 소모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휴대폰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오랜 사용 기간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영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T3는 "선명한 카메라와 직관적인 AI 경험을 위한 초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갖춰, 제품이 그 어느 때보다 스마트해졌다"면서 "패밀리허브를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필요한 식재료를 확인하고,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체크하며, 가격 비교와 함께 더욱 상세한 레시피 제안도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기기들과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점 역시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며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식재료 분야에 있어 '제1의 컨트롤타워'와 같다"고 비유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도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국제연합(UN)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일반 가정과 음식점, 유통과정에서 식재료의 17%가 낭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AI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보관 중인 식재료 목록을 생성하고 사용기한에 대한 알림과 함께 레시피도 추천해주기 때문에 버려지는 식재료와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패밀리허브 스크린을 통해 유튜브 감상, 인터넷 서핑, 메모 기능을 이용하고,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냉장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내장된 카메라로 음식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기능을 호평했다. 영국의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 AI 신기능과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에 특화된 제품이란 점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매체는 최근 가전 분야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요구하는 AI 기능이 다양하게 출시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보안을 강조하며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업계 최초로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한 점을 언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5-10 15:29:45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삼성 가전 제품의 특징을 '인공지능(AI) 기술의 집약체'라고 평가했다. 한 부회장은 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올해 비스포크 AI 제품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가족들과 이야기하듯 제품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각종 센서와 인식 기술, 빅데이터 분석 기술, 그리고 고성능 AI 칩과 타이젠 운영체제(OS)까지 집대성해 집안일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삼성 기기의 강점인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줄 제품 간 연동 기능을 100가지 이상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AI 가전시대 삼성전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 부회장은 아울러 △보안 △접근가능성 △환경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비스포크 AI의 핵심은 '보안'"이라면서 "삼성전자의 AI 제품은 사용자가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삼성 녹스'가 보호를 하고 있고, 상호 연결된 삼성 기기는 블록체인 기반의 '녹스 매트릭스'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해 제품 간 보안을 강화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 부회장은 최신 AI 제품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 AI'가 글로벌 인증기업 UL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평가 최고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가전업계에서 UL솔루션즈의 '다이아몬드' 등급을 얻은 다른 제품은 없다"며 "삼성전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비스포크 AI 제품과 스마트홈의 보안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단순히 편리한 제품을 넘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기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여나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AI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냉장고의 소비전력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 등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01 18: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