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팹리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광주행이 계속되면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그린에이아이, ㈜뉴럴디, ㈜마이렌, ㈜모아이, ㈜제이지파워넷, 카투㈜, 코코넛사일로㈜, 텐에이젼트㈜, ㈜티엠씨솔루션즈, ㈜헤리티지아이티 등 AI 유망 기업 10개사와 235~24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클라이온 ㈜그린에이아이 하순태 대표이사, ㈜뉴럴디 곽지호 대표이사, ㈜마이렌 최은홍 대표이사, ㈜모아이 이동진 대표이사, ㈜제이지파워넷 모귀환 대표이사, 카투㈜ 박규현 대표이사, 코코넛사일로㈜ 강상구 선임매니저, 텐에이젼트㈜ 문승혁 대표이사, ㈜티엠씨솔루션즈 최지원 부대표, ㈜헤리티지아이티 박재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을 통해 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는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설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효과적인 실증사업이 가능해 기업 성장의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광주를 택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가족이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면서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맞춤형 인재, 도시 전역에서 가능한 실증사업 등을 갖춘 지역 AI 혁신거점 광주는 기업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기업인 ㈜그린에이아이는 멀티센싱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봇 기반 잔디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창업 초기 기업이다.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을 기반으로 잔디 상태 식별 기능이 탑재된 로봇을 통해 잔디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된 관리 방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특히 잔디 관리 시장이 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뉴럴디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발한 중요 시설물의 자동 진단 핵심 기술을 가지고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시설물 자동 인식·추적·촬영·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처리, 초미세 초점 조절 기술 등 핵심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동하며 각종 중요 시설물을 자동 진단하는 첨단 기술로. 미국·캐나다·중동 등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이렌은 인공지능(AI) 실시간 모빌리티 안전 플랫폼 기업이다. 교통사고 발생 후 1초 만에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험사 및 구조기관으로 신고하는 '세이프카'와 '사고났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독일 기업과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024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안전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체영상시스템 제조 및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광주지역 3번째 유치 팹리스 기업으로, 대만의 UMC사와 일본의 후지쯔(Fujitsu)의 한국 디자인하우스 사업과 다수의 시스템온칩(SoC)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부터 사물인터넷(IoT)시스템 개발, 엣지(Edge) AI, 디지털트윈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이지파워넷은 한국전력공사 협력사로 지난 2018년 설립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안전불감증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확보와 작업자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인 '버디시스템'을 개발했다. 카투㈜는 장기렌터카(리스) 영업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특수목적 차량 운영 이력 관리 플랫폼인 '차력쇼'를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 렌터카 등 특수목적 차량의 이력 정보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 지사 설립 후 지역 관계 기관, 기업 등에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적 문화후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코넛사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물류 포워딩 플랫폼 기업이다.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고 자동 요금 산정과 실시간 위치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화물운송 서비스 솔루션 '코코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물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텐에이젼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디테일 감지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아이비젼'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장비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감지 대상이 매번 바뀌는 산업 현장의 실시간 위험뿐만 아니라 무인매장, 백화점, 어린이집,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위험을 감지하는 영상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엠씨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기반 태양광발전소 안전 진단과 화재 예지보전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태양광, 수소, 플랜트, 산업단지 등 에너지 및 광융합복합 신산업 측정 및 진단 전문 장비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향후 형성될 신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헤리티지아이티는 비전(Vision) AI 기술 개발과 데이터 분석 최적화를 통해 공공안전과 재해재난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3분 만에 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형 비디오 보안 감시(VSaaS) AI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I 이노베이션 아시아 2024'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2 17:56:48한글과컴퓨터가 '한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HANCOM SDK)'와 얼굴 인식 기반의 본인 인증 기술인 'Auth SDK'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컴은 오는 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4(SFF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한컴은 현장 부스에서 HANCOM SDK와 Auth SDK를 선보인다. 한컴은 이번 SFF 2024 참가를 통해 아시아 및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AI와 자동화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2024 재팬 IT 위크 어텀'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컴 김연수 대표는 "SFF 2024에서 한컴만의 SDK와 AI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 한컴의 위상을 알리고, 한컴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인 디지털 인증 및 AI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ANCOM SDK는 기업의 업무 자동화를 돕고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오피스, PDF, OCR, 데이터 로더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춘 SDK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소프트웨어의 모듈화로 완성형 제품이 아닌 기술을 공급하는 전략으로 새로운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Auth SDK는 고객사의 서비스 환경에 맞춰 본인 인증기술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패시브 라이브니스 검증 기능을 통해 위변조된 데이터를 방지하며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얼굴 정보 패턴을 생성하고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보장하기에 금융, 공공행정, 의료,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한편, SFF 2024는 700여개 기업과 약 6만6000명의 참가자, 970명의 발표자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6 18:09:12[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가 '한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HANCOM SDK)'와 얼굴 인식 기반의 본인 인증 기술인 'Auth SDK'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컴은 오는 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4(SFF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한컴은 현장 부스에서 HANCOM SDK와 Auth SDK를 선보인다. 한컴은 이번 SFF 2024 참가를 통해 아시아 및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AI와 자동화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2024 재팬 IT 위크 어텀'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컴 김연수 대표는 "SFF 2024에서 한컴만의 SDK와 AI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 한컴의 위상을 알리고, 한컴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인 디지털 인증 및 AI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ANCOM SDK는 기업의 업무 자동화를 돕고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오피스, PDF, OCR, 데이터 로더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춘 SDK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소프트웨어의 모듈화로 완성형 제품이 아닌 기술을 공급하는 전략으로 새로운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Auth SDK는 고객사의 서비스 환경에 맞춰 본인 인증기술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패시브 라이브니스 검증 기능을 통해 위변조된 데이터를 방지하며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얼굴 정보 패턴을 생성하고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보장하기에 금융, 공공행정, 의료,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한편, SFF 2024는 700여개 기업과 약 6만6000명의 참가자, 970명의 발표자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로, 2016년부터 매년 싱가포르 통화청이 후원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6 13:53:23【 대구=김장욱 기자】 "수성구는 50년 넘게 이어온 수도권 집중화에도 대구의 경제·사회·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으며, 미래 신산업 디지털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 2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 최초로 4대 분야(기회발전, 교육발전 시범지역, 문화도시, 교육국제화) 특구에 선정되는 성과를 발판 삼아 경제·교육·문화·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수성구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41만 수성구민의 지지로 구정을 운영한 지 6년이 지난 김 구청장은 차별화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ㅡ도심 공간 구조상 개발의 한계가 있다. 수성구만의 돌파 방법은. ▲수성구는 다른 지역과 달리 전체 면적의 73%가 자연녹지다. 주거지역이 24%, 상업지역은 3%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런 자연환경을 갖고 '어떤 도시가 돼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선제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생각을 담는 정원'을 조성했고, 25개 저수지와 하천, 등산로를 연결하는 '생각을 담는 길', 신매시장 공영주차장 및 공원화 조성사업, 진밭골 생활체육센터, 망월지 생태축 복원과 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법원, 검찰청, 세무서 이전이 예정된 연호지구 개발계획은 연호동과 이천동 일원에 약 90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젊은층을 주 대상으로 하는 주택공급을 통해 2만여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1970년 조성된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을 위한 대구공원 조성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30년간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 시설 결정 실효 시 우려되는 난개발과 도심 녹지공간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민간공원 추진자로 선정해 공영 개발방식으로 진행하며, 2027년까지 동물원과 산림 레포츠 시설 등 공원 시설, 공동주택 3000세대, 공공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ㅡ'인구 감소' 위기는 어느 정도이며, 어떤 극복 방안이 있나.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방소멸이 빨라지고 있으며, 대구도 예외가 아니다. 수성구는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정주하고, 지방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교육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수성알파시티에 첨단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사업을 몇 년간 준비해왔으며 집중적으로 발굴·운영 중이다. ㅡ민선 8기 2년간 구정을 평가한다면. ▲내일이 기다려지는 차별화된 수성구,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도전의 연속이었다.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 성과향상 최우수기관, 문화유산 관리역량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문화재청상 수상, 노인정책분야 노인돌봄(예방) 보건복지부 최우수상 수상, 대구시 자연재난 관리실태 최우수 등 56건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예산확보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 수성못스마트여행자거리 조성에 82억5000만원, 망월지 생태축 복원과 교육관 건립에 56억원, 고모마을 명복공원 도로건설에 25억원 등 주요현안 사업에서 국비를 확보했다. 관광통합 플랫폼 대구트립을 비롯해 수성못 미디어아트 음악분수, 수성 투어버스가 함께하는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했으며, 정호승문학관과 리모델링을 마친 수성아트피아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선보인 캐릭터 '뚜비'를 통해 수성구만의 차별화한 정체성을 특색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 뚜비는 망월지(욱수동)에 살고 있는 두꺼비와 주민들을 지켜주던 중동 마을의 돌 두꺼비 전설을 담은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지역 정체성을 가진 캐릭터다. gimju@fnnews.com
2024-10-30 18:18:2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엔비디아 커넥트 멤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엔비디아 커넥트(NVIDIA Connect)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및 서비스 공급업체를 지원하는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로 고급 개발 리소스, 기술세션 및 교육 등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다양한 리소스를 통해 개발을 가속화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비롯한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분야의 솔루션을 위한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라온피플의 AI 영상관제 솔루션 라온센티넬(Laon Sentinel)과 라온어시스턴트(Laon Assistant), 이지플래닛(EZ PLANET) 등의 제품이 커넥트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다. 엔비디아의 최첨단 기술 자원에 대한 접근 및 혁신 가속화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 멤버로 선정된 것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라온피플은 자회사 라온로드와 함께 올해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AI 특별관에서 라온센티널(Laon Sentinel) 등 AI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엔비디아코리아 등 8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AI 기반 교통 및 위험 관제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최근에는 태국 정부로부터 스마트시티 구축에 따른 재난 및 안전분야 영상관제 시범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3 09:34:33[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최근 두바이 에미리츠 빌딩 강당에서 두바이 미래재단과 ‘한-아랍에미리트(UAE) AI 리더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목표로 2016년에 설립돼, 첨단기술 분야 교육·엑셀러레이팅·연구·투자 등을 수행하고 있는 두바이 정부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인공지능(AI) 우수사례를 UAE 정부 부처 최고 AI담당관들과 공유하고 양국 간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고 NIPA는 설명했다. UAE는 정부 부처별로 최고 AI담당관을 임명해 행정을 효율화하고, 국민 삶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AI 관련 정책 및 기술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제2차관, NIPA 허성욱 원장, 주두바이 총영사관 박유리 부총영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조준희 회장, AI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했고, UAE 측에서는 UAE 연방 정부 및 두바이 정부에서 30여 명의 최고 AI담당관들이 함께했다. 포럼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보안·고객서비스·스마트시티·공공안전·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AI를 도입한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최고 AI담당관들과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NIPA 허성욱 원장은 “이번 UAE IT지원센터 개소와 더불어, UAE 주요 정부기관과 첫 번째 협력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향후 UAE IT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양국 간 디지털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1 11:50:15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중동 수출개척단 활동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것이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35개 기업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투자청,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주관해 참여한 61개 기업 등 총 96개 기업이 GITEX Expand North Star관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구성해 한국 유망 디지털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선보였다.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GITEX를 계기로 국내 디지털 기업의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한-중동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범찬 주두바이 총영사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동 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3건의 수출계약과 2건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뤄졌다. 코어무브먼트의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은 사우디 기업과, 지니언스의 지능형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과 H2O Hospitality의 숙박업 관련 소프트웨어 제품은 UAE 기업들과 총 4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실시간 화상 서명 서비스로 UAE 기업과, 리콘랩스는 디지털트윈 솔루션으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 유망 디지털기업들의 중동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남은 전시회 기간 동안 추가 성과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수출계약 및 MOU 체결식에 이어 진행된 IR 피칭 행사에서는 국내 우수기업이 현지의 주요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한-중동 디지털 파트너십 행사에 이어 한국 디지털 공동관에 입주한 참여기업들을 찾아 응원하는 한편, 주요 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도 개최했다. 오후에는 GITEX Global 전시장에서 UAE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아부다비 정부 주요 서비스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슈퍼앱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양국간 AI와 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도현 과기부 제2차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한-중동 디지털 파트너십 행사 등은 지난 5월 UAE 대통령의 한국 국빈방문 시 우리가 UAE 측에 제안한 주요 협력사항들로,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해 중동에 국내 디지털기업의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5 09:15:06[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내년부터 육해공을 넘어 우주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 국가프로젝트 '에이블 맨(ABLE-MAN)'를 시작한다. 에이블 맨은 다이렉트 셀룰러, 위성 엣지 컴퓨팅, 3D 오픈랜, 지능형 협력 네트워킹 등을 포함하는 지상-비지상 통합 네트워크 관련 기술이다. ETRI ICT전략연구소 한성수 소장은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초공간 국가전략프로젝트인 에이블 맨 투자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날 "에이블 맨 프로젝트는 초공간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6G 시대의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국가의 디지털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첨단통신 인프라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우주시대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해 국익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6G 및 우주통신 시대의 도래를 대비해 이동통신의 공간확장에 따른 위성통신 기술 도전과 시장 개척, 산학연 생태계 협력을 통한 K-위성 시스템으로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공간 네트워크는 공간을 초월한 통신이 가능하게 해, 데이터 전송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 ETRI 관계자는 "이 기술은 스마트공장,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이 크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TRI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초공간 네트워크 관련 연구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위해 '초공간 네트워크 R&D 전략위원회(가칭)'를 운영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한성수 소장은 "전략위원회를 통해 생태계의 니즈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관이 역량을 결집해 신사업·서비스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과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산업계와 정부 기관, 학계, 민간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총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이블 맨 프로젝트의 투자 타당성 분석 결과를 공유 받고, 기술·표준·서비스 측면에서의 고려사항과 국내 저궤도 위성 시스템의 경제적 타당성 제고를 위한 민·군 및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구체적인 요구사항과 제안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며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대화도 나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2 10:53:12[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중국산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장착한 차량 판매 금지에 들어갔다. 중국산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은 2027년식 모델부터, 중국산 하드웨어가 들어간 차량은 2029년이나 2030년 1월부터 미국내 판매가 금지된다. 중국이 미 운전자들의 정보와 인프라 데이터를 빼낼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아울러 적성국들이 원격 조정으로 미국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조작할 수 있다는 불안감 역시 작용했다.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금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인터넷에 연결되는 이른바 커넥티드 차량에 중국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들어간 차량의 미국내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커넥티드 자동차가 대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에서 중국산 자동차 판매는 사실상 금지된다. 미국은 이미 올해 중국산 전기차 수입 관세를 100%로 인상하는 등 중국 제품에 물리는 관세를 대거 올리는 등 견제에 들어갔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수입 업체가 감독이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입증하면 일부 예외가 적용될 수는 있지만 이 법은 중국산 자동차 판매를 미국에서 실질적으로 금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산 자동차와 함께 러시아산 자동차도 규제 대상이다. 러시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들어간 차량은 미국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바이든, 2월 조사 지시 상무부의 이번 법안 마련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2월 행정명령에서 비롯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들이 미국인들의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 조사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미 행정부 관계자들은 현재 미국내 도로를 달리는 중국이나 러시아 자동차는 거의 없지만 이번 법안은 미래를 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중국이나 러시아와 연관된 공급업체, 자동차 업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미 자동차 부문에서 흔해지고, 확산되기 전에 이들 새 국가 안보 위협을 통제하기 위해 법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중국 자동차들이 시장에 홍수처럼 밀려드는 유럽의 상황은 ‘반면 교사’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의 수법을 잘 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보조금을 지급한다”면서 “따라서 손 놓고 가만히 앉아 우리 도로가 (중국산) 자동차들로 가득 차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러몬도는 “이 위험은 극도로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30일 여론 수렴 기간을 거쳐 최종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바이든 임기 내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위협 확인 상무부는 바이든 지시로 커넥티드 차량이 미 데이터를 유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7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위험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런 위험들이 미 전기차 충전소, 스마트 도로, 스마트 시티 등 핵심 인프라와 점점 더 연결되면서 미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운전자가 어디에 사는지, 아이들을 어떤 학교에 보내는지, 어느 병원을 다니는지 같은 데이터들을 중국이 수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극단적인 경우 적성국가들이 미국에서 운용되는 모든 커넥티드 차량들을 운행 중단시켜 충돌 사고와 도로 봉쇄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중국인민공화국이 미국의 핵심 인프라를 뒤흔들고 사보타주할 생각으로 맬웨어를 심어 둘 채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많은 증거들을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도로에 차량 수천만 대가 풀릴 수 있고, 차량 수명이 10~15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미 도로에 혼란을 일으키고 사보타주를 할 수 있는 위험은 극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론 클라우드 등으로 확대 상무부는 아울러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뿐만 아니라 드론이나 클라우드 인프라 등에 대해서도 비슷한 대응을 취할지 검토하고 있다. 미 행정부 관계자들은 하드웨어가 문제라고 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산 소프트웨어는 미 시장 침투율이 높지 않아 이를 미 시장에서 없애는 것은 비교적 어렵지 않지만 하드웨어는 광범위하게 퍼져있기 때문이다. 한 고위 관계자는 “이들 시스템의 하드웨어 공급망은 다소 복잡하다”면서 “중국산 하드웨어가 더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이 공급망을 다른 공급업체들로 이동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24 01:45:55베스핀글로벌이 오는 26일 울산 롯데시티 2층 펄룸에서 ‘2024 제조 고객을 위한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AWS 파트너사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조 산업의 중요 워크로드 혁신과 디지털 전환 사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질 계획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 제조 혁신 사례와 디지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제조 기업을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와 관계사인 옵스나우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형 AIoT 플랫폼 ‘IoTOps’를 제시한다. 더불어 AI 시대를 맞아 지역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제조업의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AI 활용 컨설팅 및 제품 시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AWS 정승희 MFG 세일즈 총괄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AWS 정재민 ENT-MFG Solution Architect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제조 혁신 사례, 디지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는 AWS 파트너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조 연설을 담당한다. 이어 AWS의 글로벌 MSP 파트너사인 베스핀글로벌이 준비한 ‘운영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구축 전략 및 방안’으로 기조 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세션은 스마트팩토리 △CAE 클라우드 서비스 △더 월드 클래스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내용으로 IBM, BSG 파트너스, 스노우플레이크, 클래로티, 아비바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방문객은 참가 파트너사들의 상담 공간을 통해 주제와 연관된 보다 자세한 설명과 데모도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9 08:5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