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열사인 HDC랩스와 공동으로 '스마트 주차장 솔루션'을 개발, 신규 분양 아이파크(IPARK) 단지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주차장 솔루션은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기술로 움직이는 차량의 위치를 추적해 자동으로 최종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키를 이용해 주차된 차량 인근에서 수동으로 주차 위치를 등록하는 기존 주차 위치 인식 시스템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올해부터는 기존 공동현관 로비폰에만 적용했던 안면인식 출입 기능을 세대 현관 도어폰에도 확대 적용하는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HDC랩스는 이번 스마트 주차장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차량 트래킹(추적) AI 및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 고도화에 나서는 등 다양한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5-18 13:22:01[파이낸셜뉴스] 한국형 뉴딜 프로젝트를 배경으로 각종 공공 시행사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업 시티랩스가 잇단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티랩스는 최근 수원시의 ‘한국형 뉴딜 친환경 물순환 스마트 주차장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는 최첨단 솔루션 확산을 통한 도시 문제 해결 등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선정한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총 10개 지자체 사업대상지 중 하나다. 총 4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주관사업자를 맡고 있는 시티랩스는 총 19억원 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차량 감지, 보행자 감지·안내, 주차선 가이드, 전기차 충전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카스토퍼’ 설치 △100% 비대면 예약·결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마트 주차 플랫폼’ 구축 △투수 블록 기반의 ‘친환경 주차 시스템’ 마련 등 혁신 기술을 구현을 통해 스마트 주차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4차 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던 지난 수년간의 노력들이 최근 잇따른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국형 뉴딜 프로젝트 시행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며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기술경쟁력을 비롯해 그 간의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시행 이력들을 토대로 스마트시티 솔루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원시 사업자 선정을 통해 시티랩스는 총 10개 지자체에서 진행되는 2022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중 2건의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됐다. 시티랩스는 최근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대상지 중 하나로 알려진 대구시의 지능형 도시안전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도 수주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04 15:19:18[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투명 OLED로 스마트 주차장 구축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영중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인테리어용 55인치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투명 OLED는 주차장과 매장을 연결하는 주요 출입문 6곳에 설치됐다. 기존 유리창에 패널을 부착해 공간을 절약하면서, 선명한 화질과 탁월한 개방감으로 마치 유리가 디스플레이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방문객들은 투명한 화면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 영상을 활용한 환영인사 등 신선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카카오T 주차’ 이용정보 및 고객 참여형 광고 등 주차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용 55인치 OLED 패널도 함께 공급했다. 이번 공급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코엑스를 도심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첨단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코엑스는 연간 4000만명이 찾는 대표적 랜드마크로, 주차 시설도 국내 빌딩 중 최대 규모다. LG디스플레이 투명Task 조민우 담당은 “투명 OLED로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과 차별화된 정보 전달 방식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인프라사업팀 최윤규 이사는 “LG디스플레이의 OLED로 대규모 디지털 사이니지는 물론 이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콘텐츠 연계도 가능해져 주차 서비스의 또 다른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9-12 13:22:04[파이낸셜뉴스] KT가 블라디보스톡 시정부와 ‘인공지능(AI) 스마트 주차장 관제 시스템’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실리콘큐브 임종윤 대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본부장, 블라디보스톡 콘스탄틴 쉐스타코프 시장, 극동개발공사 이고르 노소프 최고경영자(왼쪽부터)가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금각교 인근에서 진행된 사업 협력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9-05 09:09:12[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공영주차장 스마트-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지역균형뉴딜 추가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스마트-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은 분산된 주차관제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2~2023년 25억원을 들여 통합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주차장 정보를 관리하고, 동시에 포털사이트·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공영주차장 검색·요금결제·현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면 주차관제장비가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미리 등록해둔 신용카드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돼 별도의 정산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하이패스처럼 무정차 출차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주차장 이용률과 이용객 접근성이 향상돼 주차난과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제주시형 디지털뉴딜 분야 중 ▷제주 주차 안심번호 ▷제주시 민원안내 인공지능(AI) 챗봇 구축사업이 올해 지역균형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7-15 10:58:30[파이낸셜뉴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6일 "스마트 주차로봇은 디지털 전환과 규제 샌드박스가 만나 혁신을 창출한 결실"이라며 "향후 결성될 디지털 전환 연대를 통해 발굴되는 과제의 관련 규제도 규제 샌드박스와 연계해 신속히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경기도 부천시 스마트 주차장 개소식 현장을 방문해 규제 샌드박스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스마트 주자창은 마로로봇테크가 지난해 10월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QR코드 활용 스마트 주차로봇' 실증을 위한 곳으로, AI와 로봇기술을 접목해 로봇이 차량을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는 시설이다. 주차로봇을 활용하면 동일한 주차면적에서 주차가능 대수가 30% 이상 늘어나 도심 주차공간 부족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차관은 현장에서 "국회와 함께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조속히 제정해 민간의 디지털 전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산업데이터에 대한 권리규범을 제시해 기업의 산업데이터 활용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도 규제 샌드박스 승인과제의 조속한 사업개시를 위해 사후지원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융합 촉진법 개정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실증특례를 법령 정비 시까지 연장이 가능한 임시허가로 전환해 실증특례 기업의 사업 중단 불안감을 덜겠다는 계획이다. 또 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을 위한 펀드를 마련하고, 실증특례 승인기업에도 우대금리·우대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는 지난해 63건의 규제특례를 승인, 사업을 개시한 41개사가 작년 한해에만 매출액 197억원, 투자금액 588억원을 달성했다. 정부는 올해 규제특례 승인 건수를 100건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2-26 09:04:0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스마트주차센서가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등 공공서비스에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통카드를 꺼내지 않고 하이패스처럼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새로운 주차서비스를 지난해 9월부터 시내 공영주차장 113개소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갑 없는 주차장’으로 기계나 사람 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없애고, 차량번호 인식을 통해 요금이 자동 정산돼 이용자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갑 없는 주차장 서비스에 사용되는 주차센서는 한국테크놀로지에서 개발·제조하는 스마트주차센서를 통해 이뤄진다. 스마트주차센서는 IoT(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연계한 주차센서 관리 시스템이다. IoT망을 이용한 저요금제 통신방식을 활용하며, 센서는 60GHz 주파수의 레이다(Radar) 센서로 주정차 관리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레이다 형식 센서는 전자기파를 발사해 그 전파가 대상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반향파를 수신해 물체를 식별하거나 물체의 위치, 움직이는 속도 등을 탐지한다. 센서는 주차장의 바닥 면에 설치되어 △주차장별 실시간 주차 가능 정보 조회 △주차면의 차량 점유 여부 및 이벤트 감지 △입차 자동 인식에서 출차와 정산까지 원스톱(One-Stop) 이용 △차량 주차 위치 자동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레이다 센서의 98%라는 높은 검지 정확도에 따라 차량의 주차를 정확하게 인식함으로써 차량 외 물체의 오인식을 방지하고, 배터리 방식으로 설치와 유지보수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주차센서가 활용되는 주차 서비스는 코로나19 시점에 불필요한 접촉을 피할 수 있고 자동결제로 신속한 정산 또한 가능하다”라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주차센서 개발에 박차를 가해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레이다 방식과 지자기(AMR) 방식의 장점을 접목해 용량은 최소화하고, 정확도를 높인 하이브리드 주차센서를 오는 2021년 5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2-08 09:46:52[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12일부터 공영주차장 5개소를 스마트 무인주차 및 원격 조종되는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전환해 24시간 운영체제로 들어갔다. 이로써 주차관리원이 현장에서 차량 진출입 통제를 하며 주차요금을 현금으로 직접 징수하던 운영 방식이 자동화로 바뀐다. 이는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 무인단말기를 통해 직접 요금을 결제하는 방법으로 유지비용의 최소화로 경영 합리화 모색, 주차장 보안 강화, 통합관리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관제센터와 현장 간에 이뤄지는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으로 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고 빠르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해 주차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호권 남양주시 자동차관리과장은 “앞으로 운영상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완해 나가고, 연차적으로 무인주차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고 IT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교통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마트 무인주차 시범사업은 화도 제5공영주차장 등 5개소에 적용되며 사업비 4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7-12 10:59:17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스마트파킹 사업에 나섰다. 에스원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스마트파킹 구축 및 유관분야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서울 세종대로 소재 에스원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에스원은 전국에 걸쳐 중소형 빌딩에서부터 초고층 빌딩까지 주차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차장과 운전자를 카카오T라는 모바일앱으로 연결해 주차장 검색 및 모바일 자동결제가 가능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에스원은 관리하고 있는 빌딩의 주차장 인프라 정보 제공, 현장 운영 등 오프라인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모바일 앱을 통해 에스원이 관리하는 주차장을 안내하고 자동결제 등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가 실제로 도입되면 에스원이 관리하는 빌딩을 방문하는 운전자는 카카오T 모바일 앱을 통해 방문 빌딩 주차장을 검색하고 모바일 자동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입출차는 별도 과정 없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차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에스원은 관리하고 있는 빌딩의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빌딩의 자산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원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스마트파킹 서비스를 위한 기술개발과 영업전략 수립을 함께 추진하는 물론 주차사업과 관련해 두 회사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원은 건물관리사업 외에도 보안사업을 통해 전국에 서비스망과 함께 80만명에 이르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는 분야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원 빌딩엔지니어링(BE)사업부 권영기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에스원이 주차장 정보 서비스와 함께 주차 입출입 편의까지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활용해 주차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협업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이사는 "서로 다른 분야의 양사가 각자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협력하는 사례로서 이용자의 주차 편의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1-30 19:01:42#. 직장인 A씨(30)는 자동차에 시동을 걸기 전 주차장 앱부터 켠다. 도착장소에 주차할 만한 장소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다행히 공영주차장 하나가 눈에 띈다. 혹시 모르니 괜찮은 가격의 민간주차장 위치도 확인해둔다. 마침 기름이 떨어졌으니 주유소 앱으로 가는 길에 있는 저렴한 주유소도 체크한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차에 시동을 건다.주차와 주유에 드는 값은 차량유지 비용에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와 주유에 드는 비용을 절약하는 똑똑한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주차장 앱 '모두의주차장'은 지역별 주차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만든 주유소 앱 '오피넷'은 가격이 싼 주유소는 물론 불법행위를 저지른 주유소도 검색할 수 있다. 카풀(차 같이 타기) 앱을 통해 용돈을 벌 수도 있다. 카풀 앱 '풀러스'는 카풀을 원하는 승객과 운전자를 연결해준다. 운전자는 자신의 목적지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승객을 태워 요금을 받을 수 있다. 금액은 택시요금의 60~70% 수준이다.■주차.주유 고민, 앱 통해 한 번에 해결'모두의주차장' 앱 사용법은 간단하다.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검색하면 주변 주차장 정보가 지도에 표시된다. 유료주차장의 경우 시간당 요금이 나타나 비교하기 편리하다. 필터기능을 이용하면 공영, 카페, 식당, 마트 등 유형별 주차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앱으로 주차비를 미리 결제하는 것도 가능하다.한 달째 앱을 사용하고 있는 김지언씨(38)는 "지금까지 몰랐던 공영주차장이나 저렴한 주차장을 많이 알게 돼 주차비를 상당히 아낄 수 있었다"며 "그동안 주차장을 찾느라 돌아다니면서 썼던 기름값까지 생각하면 일석이조인 셈"이라고 말했다.'오피넷' 앱도 유용하다. 석유공사는 지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주유소 가격을 연료별로 제시해준다. 석유공사는 이 앱을 활용해 연간 최대 10여만원까지 유류비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불법행위를 저지른 주유소를 따로 표시해 운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있다.■카풀로 한 달에 10~20만원 수익'풀러스' 앱은 운전자가 자신의 목적지로 가는 길에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한다. 운전자로 등록한 뒤 시간과 목적지를 입력하면 승객과 연결이 되는 방식이다. 운전자는 어차피 가는 길에 돈을 벌 수 있어서 좋고 승객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동할 수 있어 서로가 윈-윈이다.서울에 사는 정모씨(32)는 1년째 이 앱으로 용돈을 벌고 있다. 친구들이 멀리 살아 만나려면 자동차를 타고 1시간씩 이동하는데 그때마다 승객을 태워 왕복 3~4만원 정도를 번다. 정씨는 "주변의 풀러스 앱 이용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출퇴근길에만 카풀을 해도 한 달에 10~20만원은 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혹 요청이 와서 지정장소에 갔는데 막상 도착하니 취소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난감한 적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2018-01-28 19:2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