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스마트도시 분야 혁신기술·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실증 기회를 제공해 판로개척 및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관련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발굴하고 실증의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9일부터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 기업에는 실증 기회는 물론 실증 이후 기술운영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의 추가 실증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실증 현장 등을 제공할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매칭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다른 기업, 대학 등과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기술당 3억원 내외(총 12억5000만원)의 실증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실증 수요처에서 기술·제품의 성능과 효과를 검증해 실증성과를 쌓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6월 7일 오후 5시까지다.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윤영중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기업이 혁신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사업화, 해외 진출 등에도 성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06 12:48: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혁신도시에 거점형 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26일 국토교통부의 2023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서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대, 에스케이(SK)플래닛, 현대자동차 등 9개 기관·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울산시 거점형 스마트시티는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원 면적 449만㎡에 모빌리티(Mobility), 에너지(Energy), 라이프(Life), 데이터(Data) 등 4개 분야 14개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버스, 신재생에너지 측정시스템, 체감형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서비스 운영관리 플랫폼 등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각각 200억원, 민간투자 33억원 등 총 433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앞으로 실시 계획 수립 등을 거쳐 오는 12월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성안동의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서민 편의 증진, 신산업 창출 등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사업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스마트 거점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7-26 16:58:32[파이낸셜뉴스] DK아시아는 건설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스마트 도시개발 및 건설산업의 혁신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으로 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 부사장이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세션 2에서는 다쏘시스템코리아 레미 도니어 건축/엔지니어링/건설 부문 부사장이 건설산업을 위한 ESG펀딩(정책 및 방향성), 글로벌 모듈라 기술 사례 등을 발표했다. 세션 3에서는 포스코 A&C 이기복 그룹장이 건설정보 모델링(BIM) 기반 건설 산업관리 플랫폼 적용사례를 세션 4에서는 오조메타 김창규 CEO가 버추얼 트윈 기반의 건설산업용 FSCM B2B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 이후 DK 아시아는 진행하는 도시개발 사업지 10여 곳에서 버추얼 트윈 기술을 도입해 대한민국 최초로 민간 스마트 시티 건설에 앞장 설 방침이다. 이를위해 DK아시아, 다쏘시스템코리아, 하나은행과 오조메타 4개 회사는 건설업계의 선진화와 각 기업들의 리더쉽과 전문성을 극대화해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과 건설사업에서의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DK아시아·DK도시개발 김효종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와 글로벌기업 4자간의 MOU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디지털 혁신화의 위대한 첫 걸음이다” 라며 “급변하는 도시개발산업과 건설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DK아시아가 디지털혁신의 주체가 돼 최적화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10-27 09:18:51【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서비스 도출, 도시 운영-관리 중심 정보체계 구축, 시민체감형 서비스 제안 등으로 구성된 ‘구리시 스마트도시계획(2022년~ 2026년)’을 작년 12월20일 최종 승인했다. 17일 구리시에 따르면, 스마트도시계획은 ‘새로운 변화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스마트 혁신도시, 구리’라는 비전 아래 △스마트 성장도시 : 스마트 제조업 지원 플랫폼, 스마트 팜, 푸드테크 스마트 시스템 등 △스마트 녹색도시 : 스마트 에너지 통합관리, 에코 자판기, 행복구리 가상발전소 등 △스마트 시민중심도시 : 시민소통 리빙랩 플랫폼, 스마트 방범초소,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 △스마트 데이터 도시 : 스마트 정보 게시판,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서비스, 스마트 주차공유 등 △스마트 특별시 : 스마트 안심트리, 스마트 모빌리티, 고구려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등 5대 목표 및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구리시는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목표별로 33개 세부실행과제를 연도별-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기반시설 자가통신망 포함 약 221억원(국비 약 72억원 포함)을 투자하고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구리시 스마트도시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해 구리시가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 앞으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통한 지역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7 08:51:43[파이낸셜뉴스]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발굴을 위한 혁신기술 공모가 진행된다. 기업주도형 10개, 시민주도 리빙랩형 5개 분야에서 총 15개를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10억원이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솔루션을 발굴하고, 실증 기회 제공을 위해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스마트 솔류션 도입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전국 64개 도시에서 240여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의 목표는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기업·대학의 참여 확대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이 지자체 수요에 맞춘 계획을 토대로 기업과 대학의 혁신·창의적 서비스와 기술 발굴에 미흡하다는 측면을 해소될 전망이다.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대학·지지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주도형'과, 시민이 주도해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주도 리빙랩형'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기업주도형은 10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15억원, 시민주도 리빙랩형은 5개 사업을 선정헤 사업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발굴된 우수 기술은 혁신제품 지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진 과정에서 전문기관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스마트시티 확산사업 내실화와 혁신기술 사업화가 기대된다. 우수 기술은 오는 3월 3~8일 사업계획서가 접수되면 3월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기술선정 이후에는 국토부·사업자·지자체 간 협약 뒤 곧바로 사업에 착수해 1년 간 솔루션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16 12:25:09[파이낸셜뉴스] 디지털경제 혁신이 주도하는 그린 스마트도시 부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부산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위원장으로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도시계획 등 4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 혁신 부산특별위원회의 출범을 알리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 비전 및 전략 수립 △디지털 혁신 주요정책 및 기술 자문 △미래성장 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 △중앙정부 및 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날 첫 회의에서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을 발표하고 디지털 전환 선도도시로 본격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은 시 관련부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오랜 기간 많은 논의과정을 거쳐 수립됐다. 혁신전략에는 2030년까지 △세계 스마트도시 20위 도약 △디지털 창의인재 2만명 양성 △디지털 신산업 매출액 연 20조원 달성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목표로 시는 디지털경제 혁신이 주도하는 그린 스마트도시 부산 비전 실현에 본격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시는 AI, 빅데이터, 5G 통신 등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디지털경제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현재 20%에서 4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융합대학원 설립, 재직자 신기술 현장훈련 지원 등으로 디지털경제를 선도할 혁신적이고 창의성이 풍부한 인재를 매년 2000명 양성하며 디지털 창업벤처 펀드를 확대 운영하고 디지털 창업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 창업에도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로봇 활용 자동화 비중도 현재 10%에서 80%까지 높이고 영세한 서비스산업의 디지털 접목 지원 등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 확충으로 관련 산업 매출액을 현재 11조8000억원에서 20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경제 성장과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디지털경제 혁신거점을 동부산, 원도심, 서부산권 특성에 맞게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기반 창업벤처기업비율도 현재 13%에서 23%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전반의 상황이 좋지 못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경제 혁신 설계 준비를 통해 하루빨리 그린 스마트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특별위원회 출범과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을 통해 디지털경제 혁신을 이뤄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부산의 경제 체질을 새롭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1-04 10:07:42[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도와 ‘제주혁신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JDC는 주관기관으로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제주도는 사업비 교부와 각종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JDC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도내 기업들과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서귀포시 서호동과 법환동 일원에 조성된 제주혁신도시에 미래 모빌리티를 도입함으로써 교통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JDC는 지난해 ‘혁신도시 활성화 공공기관 주도 10대 협업과제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토교통부로부터 42억9000만원의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도시 문제 해결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oratory)’ 방식이 적용된다. 혁신도시 생활권자들이 스마트 모빌리티를 먼저 체험하고, 이용자 측면의 문제점 발굴과 개선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JDC 추진사업은 ▷자율주행 셔틀 운행 실증 ▷스마트 관광 모빌리티 서비스 ▷그린 스마트 허브 구축 ▷공공 관제센터 구축 ▷시민 참여 리빙랩 운영 등 총 5개 과제다. JDC는 6월 중 5개 세부 과제를 공모해 수행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이 서귀포 시민은 물론 혁신도시를 방문하는 교육·연수생과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성을 제고해 혁신도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JDC는 정부의 그린 뉴딜 및 지역균형 뉴딜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며 친환경 분야 신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6-08 16:04:5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기술혁신 기반의 미래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있고 편리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관광 첨단화 기반 사업이다. 아직은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향후 수년 내에 스마트관광 관련 기술이 고도화된다면 스마트관광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관광 전 목적지 결정부터 이동, 식사, 체험, 쇼핑, 숙박 등 관광활동과 여행 후기 공유, 관광지 불편 신고 및 개선사항 제안 등 관광 이후 활동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이 융합된 개인별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등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력의 지속적인 진보가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는 월미 관광특구 개항장 일원을 개항장의 역사·문화와 증강현실이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 비대면 예약·결제 종합 서비스 등 스마트관광요소가 집약된 거리로 만들고 있다. 2021년도 사업 공모 대상지는 ‘광역·기초지자체와 민간(기업/기관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이다. 기본 계획안을 공모해 후보지 3곳을 결정한 후 후보지 세부사업계획 수립과 사업상담(컨설팅), 심사과정 등을 거쳐 최종 1곳을 선정한다. 후보지 3곳에는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 1억 원을, 최종 사업지에는 실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35억 원을 지원한다. 다만 이번 공모 외에도 지방 공항을 기반으로 부처 협력을 통한 통합적인 관광개발 사업지로 선정된 대구광역시와 전라남도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대상지로서 함께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지자체는 민간과의 연합체를 구성해 2021년 3월 11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요구 자료를 관광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과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스마트관광도시 누리집에서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창을 개설했다. 연합체(컨소시엄) 구성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해 동반자를 찾는 지자체와 민간은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자체, 민간기업,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술요소가 결합된 관광서비스와 기반을 만들어 스마트관광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개별 스마트관광도시에서 축적되는 관광 활동 정보도 연계 분석해 지역의 관광콘텐츠, 기반시설 등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2-22 08:47:3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스마트 제조혁신 5G 특화도시로 조성된다. 경북도가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계기로 차세대 통신 기반 제조혁신을 주도 할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를 위해 도는 28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석은권 KT 대구경북법인 고객본부장,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등 관계기관들과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5G 특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구미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로 스마트 제조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아 제조·설비·공정의 디지털화 관련 제품개발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를 위해 지능형·초연결 통신인 5G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 안전관제 솔루션 기술을 가진 KT, 전국 최다 5G 기지국을 가진 LG 유플러스와 공동 기술협력으로 제조혁신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이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금오공대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도 각종 디바이스 및 디지털 서비스 개발·검증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시제품 개발부터 시험·검증 및 사업화 모델 실증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기업 맞춤형 실증화 테스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주력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용 5G 상용화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제조기술의 국산화 및 스마트 제조공정의 표준모델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5G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기술이며, 스마트 제조혁신의 필수 인프라이다"면서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조혁신산업 육성으로 지역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유도하고, 구미형 제조혁신 모델의 전국적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7-28 09:29:57[파이낸셜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이 미국 3개 도시를 방문, '창업 도시 서울'의 세일즈에 나선다. 특히 구글의 핵심 경영진을 만나, 서울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7일 박 시장이 오는 16일까지 7박 10일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워싱턴D.C. 순방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의 미국 방문이다. 첫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핵심일정은 서울시장 최초의 CES 참가다. CES에 동행하는 20개 혁신기업에게 홍보 무대인 '서울관'을 제공하고, 스마트 서울의 대표상품인 '디지털 시민 시장실'과 혁신정책을 알리는 데 방점이 있다. 세계 각국에서 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정보기술(IT) 전문가 등과 교류를 갖고 서울의 스마트도시 경쟁력과 우리 기업을 세계 무대에 홍보한다. 실리콘밸리가 자리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매력적인 투자처인 서울 알리기에 전면적으로 나선다. 서울시가 지난 8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혁신 창업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존 헤네시와 전 구글 회장인 에릭 슈밋과도 각각 면담한다. 스탠퍼드대 초청 강연을 통해 차세대 혁신 리더들에게 특강하고,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방문 도시인 워싱턴D.C.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화두로 외교·안보 분야의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좌담회에서 연설하고, 미 국무부의 브라이언 불라타오 차관과도 만난다. 국내 지자체장 최초로 미 상공회의소에서도 연설한다. 한편 박 시장은 순방 첫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호텔에서 열리는 'CTA 멤버 파티'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벤처투자사 '웨슬리 그룹'의 스티브 웨슬 대표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스티브 웨슬리는 이베이 초기 경영진이자 유명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이사를 역임한 벤처 투자가다. 박 시장은 "CES는 동행한 혁신기업들에겐 해외진출 교두보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D.C.에선 전폭적으로 육성해온 혁신 창업의 성과와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서울의 강점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 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01-06 16: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