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2021년 ‘스마트 K-도서관 지원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K-도서관는 공공도서관에서 국민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대중매체 콘텐츠로 제작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창작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석수도서관은 사업비 2500만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에 기존 공간을 재정비하고 1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웹캠, 조명, 크로마키 스크린 등 장비를 마련해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에게 무료로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체험 강좌를 개설해 미디어 창작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11일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돼 미디어와 1인 콘텐츠 영향력이 커진 만큼 이번에 조성되는 미디어 창작공간이 1인 콘텐츠 제작활동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11 13:48:35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협의회’를 열고 디지털기반 문화산업 육성과 문화 향유, 행정혁신을 위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은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의 연도별 실행계획이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2022년 9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2023년 4월)’ 등 정부의 디지털 전략을 뒷받침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컬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2023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을 통해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문화·기술 융·복합 인재 양성(연 3만9000명) △전통문화, 뉴스, 영화 등 문화자원 개방(4700만건) 확대 △문화시설 내 문화해설 로봇 보급(13곳, 25대) △생성형 인공지능(AI) 저작권 안내서 발간(12월) 등 제도 개선의 성과를 이뤘다. 올해 시행계획에서는 총 98개 과제에 5197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K-컬처 산업을 육성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K-컬처 산업 육성해 가치 창조 문체부는 K-컬처 산업이 디지털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화 및 기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와 기업을 육성하고, 민간분야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자원 개방을 확대한다. 초거대 AI, 디지털 플랫폼 등 핵심 분야 선도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기술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운영, AI 콘텐츠 및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창·제작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지식정보자원 공유기반 구축, 한국어 말뭉치 구축, 문화데이터 광장 운영 △세계적 가상공연 및 AI 기반 공연예술 안전 환경구축 기술연구 등을 추진한다. ■'제약 없는' 문화향유 환경 조성 새로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가상 실감 기술과 AI 활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국민문화정보포털(문화포털) 고도화, 국립 문화시설 관람 예약 및 도서 상호이용 등 문화 디지털 서비스 개방 △신기술융합콘텐츠 체험관 조성,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실감형 융·복합 공연 제작 △시청각 장애인 정보 접근성 강화,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구축, 장애인 전자책 뷰어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신기술로 조직문화 개선 문체부는 기술이 가져오는 새로운 분야와 서비스 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문화자원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 추진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혁신 민관협의체를 구축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 운영, 자동화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 고도화, 문화 디지털 자산 안전관리를 위한 정보보안 점검 강화 △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기반 문화행정 효율화,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RPA) 도입 확대 △문화디지털협의회 및 디지털통합지원센터 운영 등이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정보화 전담 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 디지털혁신 통합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신기술 컨설팅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병극 차관은 “디지털혁신은 단순한 기술의 도입을 넘어 우리 문화의 본질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모든 세대가 시간과 거리 제약 없이 문화를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K-컬처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 전반에 디지털혁신의 일상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0 03:34:5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시립도서관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최신 도서를 볼 수 있는 '구독형 전자자료 서비스'를 15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9만5000여종의 전자책과 2000여종의 오디오북을 제공하며, 매월 1000여종 이상의 새로운 도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장형 전자자료와 달리 여러 명이 동시에 같은 책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인원수에 제한이 없다. 순천시립도서관 대출증 발급 회원이면 누구나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순천시립도서관 또는 리브로피아)을 통해 1인당 월 최대 20종까지 대출 가능하며, 대출 기한은 14일이다. 순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구독형 전자자료 서비스를 통해 전자책을 선호하는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웹툰 및 만화책 분야 확대 제공으로 우리 시가 지향하는 'K-디즈니 순천'에 발맞춰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5 13:20:37[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이 설립될 전망이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현지 시간 7일 싱가포르 글로벌학교재단(Global Schools Foundation)과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와 글로벌학교재단은 지역연계 상생발전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외국교육기관 설립, 지역인재육성,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학교재단(GSF)은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기술기반 학습을 장려하는 스마트 스쿨로 잘 알려져 있다. 글로벌학교재단의 모태인 글로벌학교그룹(GSG)은 세계 11개국 64개 캠퍼스에서 K-12 교육기관(유치원·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70개국 출신, 4만5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국제바칼로레아(IB) 및 캠브리지 국제공인교육과정(IGCSE)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들 학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학교 목록 상위에 위치하며 550개 이상의 국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지를 방문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글로벌학교재단(GSF)과 협약체결 후 재단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Global Indian International School) 스마트 캠퍼스를 직접 둘러봤다.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는 3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스마트 캠퍼스는 글로벌학교재단의 독점적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디지털 교실, 기술 기반 스튜디오와 연구실, 최첨단 강당,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한다. 교사·학생 모두에게 첨단기술이 제공되어 세계적 수준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스마트 모빌리티(도심항공교통, 드론, 친환경 자동차 등), 바이오, 문화, 마이스 등 핵심산업을 육성하여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싱가포르 글로벌교육재단과의 협약체결은 내년 고양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우수한 글로벌 기업유치, 첨단 전략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학교재단이 운영하는 국제적 수준의 스마트 캠퍼스 교육기관이 설립이 된다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툴 테무르니카르(Atul Temurnikar) 글로벌학교재단(GSF) 회장은 "글로벌학교재단은 고양시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시기, 학교설립 가능시기에 대해 문의하고 국제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고양특례시의 지원을 당부하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현했다. 한편, 고양시는 첨단산업육성과 자족시설 확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최종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08 08:30:43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23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을 지난 15일 열고 대회 수상자 14개 팀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문화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 포상하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주최 및 문정원 주관하에 매년 공모를 진행한다. 특히 5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린 올해 대회에는 총 17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시상식에는 수상팀 및 개방 우수기관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제품·서비스,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각 부문 수상자와 개방 우수기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한국문화정보원장상 등 상장과 상금 총 5,450만 원이 수여됐다. 제품·서비스 부문 대상은 다중화자 인식을 포함한 수어 자막 자동 생성 서비스를 선보인 Sign In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게이미피케이션 기법을 통한 개인 맞춤형 관광지 추천 서비스를 만든 웨이플러스 팀, 우수상은 전시 관람객을 위한 스마트폰 디지털 가이드 솔루션을 개발한 스튜디오 파티클 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 백조 팀의 전자책 내용에 따라 어울리는 음악을 자동 추천해주는 서비스, 홀리몰리 팀의 지역별 일거리와 놀거리 추천 서비스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모빌리티 AR 투어 서비스 아디어를 기획한 엘비에스테크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MBTI 테스트를 차용하여 액티브 시니어 대상 개인 맞춤형 취미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실버라이닝 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나만의 전통 전각 도장 디자인 아이디어를 선보인 SEAL MASTER 팀이 거머쥐었다. 장려상은 황금오리 팀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생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위드달 팀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 예술 플랫폼이 각각 수상했다. 데이터 분석 부문 대상을 받은 냥냥펀치 팀은 국내 성인 독서량 감소 해결을 위한 선호 영화 기반 도서 추천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K-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도시 유사도 분석 기반 여행지 추천을 제안한 기저선대 팀, 우수상은 서울시 내 배리어 프리 공공체육시설 입지를 분석한 문전박대 팀, 장려상은 각 지역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문화 향유 인프라 실태를 분석한 뉴시니어온더블럭 팀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문체부 소속 공공기관 중 문화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편리한 활용을 위해 힘쓴 기관을 선정하는 문화 공공데이터 개방 우수기관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국립중앙도서관(대상), 한국관광공사(최우수상), 한국체육산업개발(우수상), 국립국어원(우수상), 국민체육진흥공단(장려상), 한국정책방송원(장려상) 등 6개 기관이 수상했다. 시상식 후 2부 행사에서는 각 대상팀의 사례 발표, 이정수 플리토 대표와 백승록 IGAWorks 컨설팅 대표의 데이터 관련 특별 강연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 밖에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의 축하공연, 수상작 전시 및 경품 추천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되며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올해 경진 대회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하고 따뜻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문화데이터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의 발굴 및 개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5 13:40:44수도권에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새로운 주거타운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부권 최중심 구리 갈매지구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구리 갈매지구는 다양한 주거단지들이 조성되면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이 일대의 인구는 약 3만 명으로 5년 전보다 약 13%가 증가했다. 이러한 인구 증가와 함께 최근에는 갈매복합청사가 조성되며 새로운 변환점을 맞이했다. 갈매복합청사는 연면적 1만2,534㎡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3년 9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곳에는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생활지원센터, 어린이집, 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기관들이 입점했다. ‘행정타운’의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타운이란 시청을 포함한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이 밀집된 지역을 일컫는 것으로, 관련 기관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근 교통이나 상권 등의 생활 인프라도 잘 구축된 경우가 많아 주거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여기에 구리시의 ‘스마트 그린시티’도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그린시티’는 탄소중립 원칙을 준수하는 도시계획을 세우고,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시스템이 반영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구리시는 ‘스마트 그린시티’가 조성되는 토평동 일대에 워터파크 시티, 도시숲, K-콘텐츠 한류허브도시 건설 등을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구리시에 새로운 일자리가 급증할 것이 예상되는 대목으로 구리 갈매지구의 주거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자리가 증가하는 지역은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이 이뤄지면서 풍부한 주택 수요를 형성하게 되기 마련”이라며 “구리시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 특성과 함께 최근 자족조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만큼, 지역의 신흥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구리 갈매지구에 새로운 주거단지가 입주민 맞이에 나섰다.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2단지’가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됐다.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 총 165실 규모로 구리 갈매지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이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수도권 동부권의 핵심 교통수단 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별내역은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별내선은 서울 암사역부터 시작되는 노선으로 총 12.9㎞ 구간에 6개 역이 들어서며 내년 6월 개통 예정이다. 또 GTX-B 노선의 정차가 계획돼 있으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GTX-B는 노선 개통 시 별내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25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잠실-구리 방면을 향하는 각종 버스 노선이 단지 인근을 지나 탄탄한 대중교통여건을 갖췄다. 이밖에 경춘북로•갈매IC•퇴계원IC•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시외이동이 수월하다. 구리 갈매지구 인근에는 남양주시의 중심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다산•별내신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다산신도시에는 복합쇼핑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을 비롯해 각종 전시와 관람, 취미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센터, 메가박스 영화관 등이 마련돼 있다. 또 다산아트홀에서는 뮤지컬, 음악회, 공연 등이 조성된다. 이어 별내신도시는 이마트 별내점, 롯데시네마 별내점과 함께 인근으로 코스트코 상봉점과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도 가깝다.
2023-08-16 09:54:25[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2026년까지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3대 전략을 내놨다. 시는 교육도시 브랜딩에 집중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시흥평생교육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민선8기 K-교육도시 시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는 미래교육, 교육노선, 교육기본권 등 3대 전략을 공개하고 이를 주축으로 교육도시 브랜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2019년 시흥교육정책 모델 연구를 시작으로 학생, 학부모 대상 교육 요구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교육도시 시흥 정책기획단을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수렴된 22종의 교육데이터와 6개의 설문조사 결과, 정책기획단 제안, 중앙정부 정책 기조 등을 담아 민선8기를 이끌 교육도시 종합 계획을 설계했다. 먼저 ‘미래교육’을 통해 초·중등 진로 체험부터 고등학교 진학, 직업 선택까지 아우르는 시흥형 진로진학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청 내 332개 팀과 연계한 전문직업군, 시흥시 사람책 535명을 활용해 진로 체험과 특강, 진로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풍부한 교육 자원을 기후변화대응, 먹거리농업, 4차 첨단 산업, 전통문화예술 네 분야로 특화해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교육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집중 지역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노선’에도 집중한다. 시 곳곳의 체험터를 셔틀버스 노선, 시흥시티투어와 연계하고, 체험터를 중심으로 버스와 지하철 노선 정보를 담은 전국 최초 ‘K-교육도시 시흥 노선도’를 장착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노선인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은 여러 온라인 포털 사이트와 통합 고도화하고, 시청 내 20개 부서 56개 홍보 매체와 협업해 ‘시흥교육방송국’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기본권’을 확보해 시흥시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과 더불어 학교복합시설, 문화예술체육 시설 등 교육 공간 확충을 통해 실현한다. 이와 함께 유초등 돌봄서비스 확대, 정보 취약계층 디지털 교육, 다문화·외국인 가족 한국어 교육, 특수학교 설립 및 장애 학생 중점 교육 등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생활권 도서관에서 누리는 전생애주기별 인생학교, 학생, 교사의 우울증 예방 및 정서 치료를 위한 ‘마음 선생님’ 지원, 창의 융합 인재를 키우는 아동 대상 수학-과학 놀이터 조성 등 교육도시 정책기획단의 제안 과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고미경 평생교육원장은 "시민이 민선8기 동안 K-교육도시 시흥에 살면서 스마트 정보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손에 잡히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07 22:16:07신한카드의 사회공헌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진다. 하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관점에서 신한금융 그룹의 핵심 가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본업과 연계된 활동을 한다. 나머지 하나는 기업이 속한 사회 전체의 행복을 기업 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응원' 이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한 '아름인(人)' 사회공헌이다. 신한카드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시장 선도적인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업계 최초로 ESG팀을 신설했다. ESG 경영 내재화를 시작으로 2021년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고도화, 2022년 ESG 경영 일상화를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친환경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카드 사용에 따라 ECO 기부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한카드 Deep ECO'와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해 주는 '신한카드 MY CAR' 등 친환경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친환경 자동차 확산을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참여해 신한카드 보유 차량 100%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신한카드 EV'는 물론 제주 현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제주 특화 카드인 '혼디모앙'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경희대학교 국제학연구원 기후변화센터와도 소비자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해 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ESG 활동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드 소비 내역과 전기, 수도 사용량, 생활쓰레기 배출량 등 외부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배출한 탄소배출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신한 그린인덱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참여형 ESG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상생 활동도 펼친다. 2010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사회 모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 및 복지시설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총 534개 도서관을 개관해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0년 11월에는 서울시, LG유플러스와 함께 서울 은평구 소재 복합문화공간인 서울혁신파크에 디지털 도서관을 최초로 개관했다. 신한카드 아름인 디지털 도서관은 친환경 학습공간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종이책과 전자북을 함께 볼 수 있다. 어린이 디지털 공간을 별도 구축해 태블릿 PC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청소년기부터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나가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며 "신한카드 디지털 아름인 도서관도 지속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5일에는 MZ세대 군장병을 위한 디지털 도서관도 개관했다. 또 신한카드는 고객과 함께 기부문화를 뿌리내리고자 업계 최초 기부 전용 포털 사이트 '아름인'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아름인 고객봉사단을 2007년에 출범해 현재까지 신한카드 임직원과 함께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임직원 급여 모금액을 통한 환아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름인 사이트를 통해 직원들과 일반 참여자들은 61억원 가량을 기부했고 신한카드는 1800억원 가량 기부했다. 신한카드는 중소상공인 가맹점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지방자단체에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함께 '스마트, 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고자 소진공이 운영하는 상권 정보 시스템을 개선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3-02-06 18:19:49【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으로 교육 불평등 해소와 학생중심 양질의 교육 제공은 미래 세대가 희망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다. 특히 도시 경쟁력은 교육에서 시작된다. 민선8기 시흥시는 이런 현실을 감안해 민선7기에 이어 ‘교육도시 시흥’을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교육협력 사업으로 교육의 질적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는 교육 진화를 위해 시흥시는 2020년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개관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대’를 개막했다. 현재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치과병원과 연계한 ‘글로벌 의료-바이오 허브 조성’, ‘창업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대와 협력 사업을 전개하며, 서울대학교와 도시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를 튼튼히 쌓아올리는 중이다. 이 중 올해 12년차에 접어든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 사업’은 다른 도시에서 결코 만날 수 없는 시흥형 교육 대표 브랜드로 빛을 발하고 있다. ◇놀고, 배우고, 성장하다, ‘서울대 교육’으로 시흥시는 보다 더 나은 교육 제공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열망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이 대두되던 2010년부터 서울대 사범대학과 손을 잡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본격적인 교육협력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대 사범대 재학생에게 영어-수학을 배우는 ‘사이버 멘토링(현재 창의인재육성 멘토링)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서울대 교수가 직접 가르치는 융합과학교육 ‘시흥영재교육원’을, 2013년에는 서울대 음대 학부생과 악기별 멘토링 후 풀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음악 멘토링’ 등 서울대와 함께하는 살아있는 교육을 확대했다. 이런 다양한 교육과정에는 매년 300여명 학생이 참여하며 꿈을 키워나간다. 시흥지역 특성과 서울대 교육 전문성을 접목해 새라배움-디딤돌학교-스누콤-스누앱 등 11개 사업 35개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대폭 확대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서울대가 직접 개발-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차별성은 ‘소통과 참여’에 있다.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활발한 소통과 참여로 서울대 교육을 무대 삼아 매년 한 뼘씩 성장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서울대 교육을 경험한 1100여명 학생과 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대 교육 수강 이후 학습 및 생활 태도, 삶의 만족도 등에서 나타난 정량 성과와 강사진 전문성, 교수자와 학습자의 라포(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기는 상호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방식에 대한 정성 성과 모두 높게 나타났다. ◇누구나 가까이에서 쉽게 만나는 ‘서울대 교육’ 도시 지형 특성상 생활권이 여러 권역으로 나뉘는 시흥시는 학생이 교육장소로 이동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서울대 교육 프로그램을 권역별로 분산 운영에 주력했다. 2020년 4월 설립된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에는 1482㎡(약 450평)의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운영공간인 ‘남부교육장’을 개관한데 이어, 2021년 4월 은계신도시 상가에 총 409㎡(약 124평) 규모의 ‘북부교육장’을 개관해 학생들 이용 편의를 높였다. 전용 교육장 2곳을 중심으로 학교-도서관-행정복지센터 등 동별 공공기관을 활용해 올해는 교육 프로그램을 총 27곳에서 분산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학생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더욱 편리하게 서울대 교육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유연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학생이 서울대 교육 수혜자가 됐다. ◇2023년 시흥시-서울대 교육 키워드, '미래-균형' 시흥시는 2023년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을 ‘미래’와 균형‘에 초점을 두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신설과 함께 교육 지역균형을 도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도시 경쟁력 확보를 견인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혁신에 적극 나선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자율주행차, 해양조선 등 4차 산업혁명 성장동력을 활용해 시흥에서만 누릴 수 있는 미래기술 체험교육인 ‘스누미래교육’, 진로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서울대 학부생이 시흥시 중-고등학생에게 진로-진학을 위해 멘토링 하는 ‘스누로’ 등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총 10개 사업, 4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을 받도록 균형 유지에도 힘쓴다. 남부-북부 교육장에 이어 중부권 교육수요 해소를 돕는 중부권 교육장을 조성해 더 많은 학생이 균등하게 서울대 교육을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선7기 4년간 많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을 확대해왔다. 민선8기에서도 “시흥시민, 그 자체가 긍지와 자부심이 되도록 시흥형 특별한 교육으로 도시 가치와 브랜드를 높여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 ‘K-시흥시’를 구축하겠다”고 임병택 시장은 5일 강조했다. 서울대와 함께 ‘미래와 균형’을 향해 뚜렷한 행보를 펼칠 시흥시 2023년은 시흥교육이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장을 앞당겨,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성큼 나아갈 것이란 예측과 기대가 벌써부터 시흥시민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5 11:15:40국내 최대 로봇산업 유공자 시상행사인 '2022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식'이 26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포상자들은 국내 로봇 부품 국산화를 비롯해 로봇 핵심부품·상용화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포상식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국산화·상용화 주역들, 최고 영예 올해 대상격인 산업포장과 대통령 표창은 로봇 핵심기술 국산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상용화를 일군 주역들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한진석 로봇앤드디자인 대표는 △반도체이송 △바이오세포치료제생산 △덴탈가공 분야 로봇 등 전량을 수입하던 분야의 국산화를 달성했다. 이에 더해 덴탈 가공분야의 국산화를 성공하면서 국내 로봇산업 발전 공로를 가장 크게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와 최혁렬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이 대표는 이족보행로봇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로봇 핵심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BM)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로봇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최 교수는 로봇용 힘·토크 센싱기술 개발을 통해 외산에 의존해 왔던 로봇용 핵심부품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인프라·정책 선도…'로봇기술자립'국무총리 표창은 국내 로봇기술자립에 기여한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 조삼환 이레텍 대표, 이준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수석연구원, 김승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책임이 가져갔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 주차로봇 개발·상용화를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새로운 시스템 확신 및 보급에 기여했으며, 국내 로봇 부품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국산화율 82%를 달성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Closed Loop(폐쇄 루프)' 기술 구현을 통해 에너지 저감율 75% 이상을 달성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규제혁신로드맵 이외 신규 과제 79건을 발굴해 543억원을 기획했다. 김 책임은 △자율주행로봇 △비행로봇 △재난대응로봇 등 전문서비스 로봇을 위한 원격작업 및 시스템 통합 기술을 개발했고, 국가기술자격 검정 및 표준·인증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제조·항공·국방·의료·물류 '로봇 성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11명) 및 기관장상(2명)은 제조·항공·국방·의료·물류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로봇 개발에 힘써온 이들에게 돌아갔다. 박주이 삼익 THK 상무는 △LNG화물창 검사용 로봇 개념설계 △휴머노이드로봇 실시간 제어시스템 개발 △고장전단방법 연구 △장애인 보조용 로봇개발 등 로봇기초기술발전에 기여했다. 이기성 네스앤텍 대표는 국내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국산 로봇항공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조달청 우수제품인 드론의 민·관·군 보급으로 자주국방, 민생치안 활동에 이바지했다. 박희정 두성로보텍 대표는 로봇시스템을 활용한 디버링, 트리밍, 잉곳투입장치 등 10여종 개발과 로봇 및 주변 설비들에 대한 설계 제작 설치·공장 레이아웃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데 기여했다. 양운제 로엔서지컬 이사는 신장결석 제거를 위한 유연내시경 수술로봇 국산화를 통해 국내 의료로봇산업 기반 구축 및 발전을 뒷받침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사출성형기 전용 다관절 컨트롤러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제조공정 및 물류창고용 자율주행 물류로봇 개발 등을 이뤘다. 박주원 휴림로봇 이사는 정밀 스테이지, 시스템 장비 국산화를 통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윤정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책임은 지능형로봇 실행계획 수립 및 로봇활용 대책을 발굴하고, 로봇 정책연구를 연속성 있게 추진해 중장기 로봇정책의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이동규 한국로봇산업협회 팀장은 온·오프라인 전시회, 해외전시회 한국관 등을 통해 로봇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산업조사·통계사업·산업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정책발굴·산업경쟁력 발판을 조성했다. 문형필 성균관대 교수는 인공지능(AI)로봇 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 주관 및 박사 29명, 석사 70명 등의 로봇인력을 양성했다. 민정탁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본부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벤처 리빙랩 구축사업 기획 및 총괄을 통해 로봇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지역거점 로봇클러스터 또한 조성 및 기획했다. 공승호 강남구청 과장은 △강남로봇기점지구 조성용역수립 △로봇테마공원·로봇도서관·로봇기업 등 수서 로봇기점 기반 구축 등 로봇산업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파이낸셜뉴스 회장상을 받은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협동로봇 조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간당 50마리를 조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상을 수상한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키친을 구현해 42% 원가절감이 가능한 1인피자 조리시스템을 개발했다.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머지 않아 K-로봇이 세계 시장을 주도한다는 뉴스를 듣는 날이 오길 두 손 모아 소망한다"고 전했다. 강철우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오늘 민·관과 산·학·연이 모두 함께 모인 로보월드 행사와 로봇산업 발전 유공 포상식을 통해 로봇산업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미래 중추 산업이라는 생각이 더 공고해졌다"고 격려했다. 특별취재팀 김만기 팀장 김미희 차장 김준혁 임수빈 홍요은 기자
2022-10-26 1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