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치과사업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유한양행은 7월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스트라우만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워랜텍에 대한 지분 취득 형태로 이뤄졌다. 스트라우만은 워랜텍 지분의 34%를 보유하게 되고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워랜텍 제품에 대한 독점적 유통권리를 가지게 된다. 유한양행은 현재 워랜텍 임플란트 제품의 국내 시장 판매를 비롯한 치과분야의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스트라우만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워랜텍 지분을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임플란트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를 준비해왔다. 워랜텍은 임상적 신뢰성과 더불어 간결성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임플란트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자사의 '원플란트(Oneplant)' 임플란트 시스템을 발전시켜 왔다. 이와 함께 유럽,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 인허가를 받는 등의 준비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프라, 네트워크 마케팅 및 유통 역량을 갖추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스트라우만과 함께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스트라우만 그룹 역시 한국형 임플란트 모델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非)하이앤드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모색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워랜텍을 통해 스트라우만사는 해당 시장에서의 전략 브랜드를 제공받게 된다. 또 유한양행은 지난 3월 치과병원 네트워크 기업인 메디파트너에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사업을 강화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기업 스트라우만과 치과병원 네트워크 전문기업 메디파트너와의 양방향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임플란트 전문브랜드 원플란트, 유한양행 자체 구강용품 브랜드 유한덴탈케어, 치과용 의약품 및 재료 등을 총 망라한 토탈 덴탈케어 시스템의 선도주자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한양행은 8월 1일부로 전담 사업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1년간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누적 계약규모 약 3조 5000억원의 기술수출에 성공한 것에 연이어, 세계적인 덴탈 솔루션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갖게 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7-31 17:08:47스위스 정밀공학에서 탄생한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식립 10년 후 생존율 99.7% 연말이 성큼 다가오면서 가까운 가족과 친지, 부모님을 위한 연말선물을 준비하려는 이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분위기 덕분에 건강식품이 꾸준한 인기를 끄는가 하면, 부모님을 위해 통 크게 임플란트 시술을 선물하는 자녀들도 부쩍 늘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치아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 임플란트 시술도 깐깐한 기준이 등장했다.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의사의 숙련도와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임플란트 자체가 얼마나 뛰어난지가 관건이다. 특히, 고령의 부모님이 당뇨를 앓고 있거나 기타 다른 지병이 있는 경우라면 임플란트 선택 시 매우 신중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60년 전통의 스위스 명품 임플란트 브랜드 ‘스트라우만’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정밀공학 강국으로 꼽히는 스위스 기술로 탄생한 스트라우만은 임플란트와 치아수복, 구강 조직 재생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인이 가장 많이 선택한 임플란트인 스트라우만의 이러한 인기 비결은 높은 친수성에서 찾을 수 있다. 스트라우만의 ‘SLActive(에스엘액티브)’ 표면 임플란트의 높은 친수성은 임플란트 주변의 혈액과 단백질을 끌어 당기는 성질로 빠른 골융합에 유리하다. 따라서 임플란트가 빠르게 융합할 수 있게 하여 회복 기간이 짧아 특히 임플란트 시술이 부담스러운 고령의 환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재질 역시 장점이다. 임플란트 시술의 주요 대상인 노년층은 골밀도가 낮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보통 추가 시술을 시행하게 된다. 스트라우만이 개발한 ‘Roxolid(록솔리드)’ 재질의 임플란트는 일반 티타늄 임플란트보다 강도가 약 2배 강해 잇몸뼈의 폭이 좁거나 뼈가 부족한 경우에 좀 더 얇은 직경의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어 골증대술 등의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위스 임플란트 스트라우만의 관계자는 “부모님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선택하는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처럼 편안하게 사용하고 안전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스트라우만의 임플란트는 최초로 10년 이상의 임플란트 장기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높은 성공률과 낮은 주위염 발병률을 증명하는 수많은 임상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립 10년 후 생존율 99.7%, 당뇨 및 방사선 치료 환자도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사후관리 기간이 오랫동안 보장되고 사후관리가 용이한 것도 스트라우만 임플란트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된 브랜드로 자리잡은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2017-12-20 10:59:52스위스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트라우만코리아는 자사의 임플란트가 임플란트 주위염에 있어서 타 브랜드에 대비 우수한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3일 밝혔다. 저명한 치과연구 저널인 JDR(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플란트 브랜드가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스웨덴 사회보험청에서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J.Derks 연구팀과 보험청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한 연구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유병률에 대한 연구는 2003년 8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총 2765명(1만1311개 임플란트)을 대상으로 시작, 이들 중 9년 후 임상 검사에 참여한 596명(2367개 임플란트)에게 진행됐다. 이 중에서 72개의 임플란트가 손실됐고 여러 이유로 18개의 임플란트가 추가로 제외됐다. 최종 분석 대상은 588명의 환자(2277개의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연구는 임플란트 식립 9년 후 임플란트 주위염의 유병률과 발병 범위 및 증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임플란트 주위염의 유병률이 특정 임플란트 브랜드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환자의 45%가 임플란트 주위염을 앓고 있었고, 14.5%가 중증 임플란트 주위염 유병율을 보였다. 스트라우만의 SLA임플란트로 치료 받은 환자보다 타사 브랜드로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유병률이 3.5~5.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식립한 치아 임플란트 주위의 연조직과 경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환자의 수가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서, 임플란트 주위염은 치과학 분야에서 발생률이 증가하는 주요한 문제로 간주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출혈이나 화농 증상과 함께 임플란트를 식립한 잇몸 뼈가 일정량(2mm) 이상 소실한 경우를 중증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분류했다. 스트라우만코리아 양경임 상무는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사용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임플란트 주위염의 발병률에 관해서 한번 더 임플란트 브랜드의 차이가 중요함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자료로 의미가 깊다"며 "스트라우만은 최초의 10년 이상의 장기임상자료뿐아니라 탁월한 장기안정성을 입증하는 많은 연구자료를 보유한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으로 이번 연구 결과가 임플란트 브랜드 선택 시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2-03 15:47:10\r"임플란트, 가격보다 장기 안전성 중요"제품 전수검사 불량품 0.005%임플란트 생존율 99.7% 달해\r\r\r\r\r\r\r\r\r\r\r\r\r\r\r\r"스트라우만의 임플란트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스트라우만 글로벌PM 마르셀 오브레흐트(사진)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스트라우만의 임플란트 제품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1953년 설립된 스트라우만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가 있으며 의학, 의약품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덴털마켓에서 20% 점유율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7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1년 매출은 약 9000억원이다. 특히 이 회사의 주력 분야는 임플란트다. 스트라우만이 임플란트를 시장에 소개한 지는 40여년이 됐으며 업계 최초로 10년간의 임상실험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발표한 해외 치과관련 학술지(Clinical Oral Implant Research)에 따르면 스트라우만 임플란트의 생존율은 99.7%로 장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마르셀 PM은 "고령화 시대로 기대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후 사용기간이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까지로 길어졌다"며 "임플란트 시술 후 사용기간이 늘어난 만큼 소비자는 임플란트 선택 시 가격경쟁력보다 장기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 7월부터 만 70세 이상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는 국산과 수입산 임플란트에 동일하게 적용돼 예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치과의원 기준으로 임플란트 개당 건강보험 급여적용 수가는 119만원가량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본인부담금 50%인 60만원가량만 내면 된다. 수입산은 재료비의 차액인 20~3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도 현재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유럽이 전체 시장의 40%가량을, 그다음으로 북미, 아시아, 그 외 기타 지역순으로 점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제력의 성장과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또 치아 이식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재생분야 및 디지털 솔루션들이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외에 다른 성장 가능성도 있다. 스트라우만의 주요 임플란트 제품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록솔리드'다. 이 제품은 일반 티타늄에 비해 80%가량 강도가 높다. 뼈가 부족해도 골증대술을 최소화해 식립이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에스엘액티브(SLActive) 임플란트 시술 후 치유기간을 대폭 줄여주는 제품이다. 원래 임플란트를 심고 치유되는 데 8주가량 걸린다. 하지만 이 제품은 치유기간이 3~4주로 짧다. 치유기간은 임플란트가 상실될 수 있는 위험기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을 줄여주는 게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나선 모양으로 돼 있다. 이는 뼈에 안전하게 잘 정착하게 하기 위한 디자인이다. 나선이 뼈에 직접 이식되는 부분인데 나선형으로 표면적을 넓혀서 골 융합이 잘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자연 치아는 치주인대가 완충작용을 하는데 임플란트는 이것이 없다. 따라서 임플란트 주변의 뼈는 흡수될 수밖에 없으므로 이를 최소화해 뼈에 잘 고정해준다. 그는 "스트라우만은 임플란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29개 공정을 거치는데 그중 16개 공정이 품질관리를 위한 공정"이라며 "이로 인해 장기적 안정성, 즉 가장 낮은 임플란트 상실률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 스트라우만은 100% 전수검사를 한다. 확인 없이 나가는 제품은 없다. 출고 전 검사 때 불량품 비율은 0.005%에 불과하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이 잘못돼 재시술을 해야 하는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그는 "프리미엄 제품이기 때문에 처음에 식립할 때 비용은 높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재식립률이 낮아 오히려 비용이 저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
2015-08-17 17:57:06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의 임플란트가 타사 브랜드보다 임플란트 상실에 대한 상대적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스위스 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스트라우만델탈코리아는 치과 저널인 JDR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라우만 임플란트의 10년간의 임플란트 생존율이 99.7%로 나타나 타 제품보다 높은 장기안정성을 나타냈다. 이 연구는 스웨덴 사회보험청에서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J.Derks 연구팀과 보험청에 등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의 관련 연구가 전문의 또는 특정대학병원에서 소규모 환자 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점에 비해 규모가 크고 무작위로 선택된 환자의 표본에서 연구를 진행한 점에서 임플란트 치료의 브랜드 별 상실 위험도 비교에 대한 객관적이고 중요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초기 임플란트 상실에 대한 연구는 2003년 8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총 2765명(1만1311개 임플란트)을 대상으로, 후기 임플란트 상실에 대한 연구는 이들 중 9년 후 임상 검사에 참여한 596명(2367개 임플란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초기 임플란트 상실은 특정 임플란트 브랜드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라우만의 SLA 임플란트로 치료 받은 환자군의 경우 0.7%의 초기 임플란트 상실율을 보였는데, 타사 브랜드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이보다 2배에서 8배 가량 높은 위험도를 나타냈다. 또한 임플란트 브랜드는 9년후 평가 한 후기 임플란트 상실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사 브랜드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군은 스트라우만의 SLA 임플란트로 치료받은 환자군 대비 후기 임플란트 상실에 대한 위험도가 최소 5배에서 최대 60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스트라우만 임플란트는 0.5%의 후기 임플란트 상실율을 보여 장기적인 안정성이 높은 제품임을 입증했다.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의 양경임 상무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임플란트의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국가인 스웨덴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가 환자들이 임플란트 브랜드를 선택하는데 주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03-02 15:17:04【 대구=김장욱기자】대구가 치과의료기기 아태(亞太)시장 공략 전진기지로 거듭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치과용 임플란트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스위스 스트라우만사(社)가 국내 파트너 기업을 통해 대구에 884억원을 투자,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임플란트 분야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기업인 메가젠 임플란트, 스트라우만과 대구에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광범 메가젠 임플란트 사장과 마르코 가돌라 스트라우만 회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메가젠 임플란트는 오는 2016년 말까지 스트라우만의 투자액 720억원과 자체 금액 164억원 등 총 884억원으로 달성군 성서5차산업단지 1만2435㎡ 부지에 최첨단 신개념의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또 메가젠 임플란트는 서울과 경북 경산의 생산시설 일부와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고, 2018년까지 연구인력은 포함한 고용 인원을 38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규모를 3배 이상 증설하고, 이를 통해 2018년 코스닥 상장, 2024년 매출 2000억원 달성과 아태지역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가 치과의료기기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서 글로벌 의료산업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치 기업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가젠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생산에서 독보적인 기술개발력이 있고 국내·외 특허 248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스트라우만과 중국 임플란트 시장을 겨냥,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gimju@fnnews.com
2014-08-05 10:08:48[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은 ‘유럽치과임플란트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 EAO)’에 참가해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으로부터 바이오 소재 핵심 제품에 대한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고4일 밝혔다. 신규 수주 품목은 콜라겐 중심의 제품들로 내년 초부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기존 골재생 소재에서 콜라겐 제품에 이르기까지 수출품목이 다변화됨에 따라 해외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규 발주처는 조직재생 제품, 프리미엄 임플란트 솔루션, 보철솔루션, 디지털 워크플로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판매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90여개국에 탄탄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치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임플란트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회사다. 나이벡은 EAO에서 콜라겐 제품의 신규 수주뿐 아니라 기존 글로벌 파트너인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오케어’와 내년도 골재생 소재 공급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나이벡은 지속적으로 신규 국가의 인허가를 확대해 감에 따라 글로벌 시장확대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들과 수주 미팅을 진행했다. 행사기간 중 나이벡은 직접 개최한 기업 포럼을 통해 골재생 바이오 소재 핵심제품들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EAO 회장을 역임했던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가 ‘파스칼 발렌티니’가 연사로 나서 제품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기술력과 품질우수성에 대해 소개했다. 나이벡의 핵심 제품 ‘OCS-B’, ‘OCS-B 콜라겐’, ‘리제노머’의 시판후 임상을 진행한 서울대학교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 임상관계자들도 임상 제품의 품질과 효능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 전문가로부터 인정받은 나이벡의 주력 제품들이 이번 EAO에서 많은 관심과 함께 신규 수주로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골재생 소재 제품들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에서도 점차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기존 글로벌 파트너사의 골재생 소재 공급 물량 확대가 예상될 뿐 아니라 신규 수주한 콜라겐 중심의 제품 공급이 추가됨에 따라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의료기기(CE MDR) 인증 획득으로 유럽내 수출국 확대와 동시에 브라질, 러시아, 일본 등 추가적인 개별 수출국 품목허가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조직재생 유도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시리즈 등 신제품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실적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EAO는 치과 임플란트와 구강 재건 분야의 연구 및 교육, 임상시험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학술단체다. EAO는 전세계 치과 전문가들이 관련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전세계 4700명의 치과 전문가가 참여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09:40:14[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이 중국에서 ‘스트라우만’의 독점적 판매구조를 해소한 후, VBP(의약품 대량구매) 정책에 따른 대규모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유통채널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나이벡은 세계적인 임플란트 유통사인 ‘노벨바이오케어’가 중국에서 개최된 ‘2024 GREATER CHINA SUMMIT’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정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2024 GREATER CHINA SUMMIT’는 중국 내 임플란트 전문가와 치과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최신 임플란트 기술과 제품 등 시장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 특히, 행사 중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키닥터(Key Doctor)’가 나이벡의 ‘OCS-B’ 제품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소개하며 참가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전문가는 OCS-B의 혁신적인 효능과 임상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 내 임플란트 및 치과 재생 분야에서 주목받는 제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이벡과 노벨바이오케어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OCS-B와 같은 골재생 소재 제품들에 대한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합의했다. 노벨바이오케어는 중국 전역에 탄탄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탑티어 임플란트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년간 나이벡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다. 이에 따라 나이벡은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다양한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중국 시장은 스트라우만이 독점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나이벡의 골재생소재 판매가 진행돼 왔다. 나이벡은 최근 스트라우만과 합의를 통해 독점적인 유통구조에서 탈피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 및 현지 업체들과 판매 협의를 진행 중이다. 노벨바이오케어는 나이벡의 중국 진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표명해 왔으며, 이번에도 노벨바이오케어 측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스트라우만뿐 아니라 노벨바이오케어까지 핵심 유통 파트너가 됐다는 것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국 내 유통구조를 재편해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국 전역에 폭넓은 유통망 구축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바이오소재 공장 증설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량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며 “대규모 수주에 대한 생산 대응도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VBP 정책은 중국 정부가 특정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대량으로 구매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난 2022년부터 치과용 임플란트 의료기기가 VBP 품목에 포함되면서 재생 소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24 10:25:38[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이 글로벌 파트너였던 스트라우만과 통큰 합의에 성공하며 중국 정부의 ‘중앙 집중식 구매(VBP, Volume-Based Procurement)’ 정책의 수혜주로 등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3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치과의료 시장 성장도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 나이벡은 전일 공시를 통해 스트라우만에게 부여했던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독점' 계약으로 제한적이었던 중국 내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VBP정책 시행으로 고부가가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기업들이 중국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 의료기기가 VBP 품목에 포함됨에 따라, 나의벡의 OCS-B와 같은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대규모 수요가 예상된다. 중국 내 바이오 소재 유통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 속, 나이벡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스트라우만에게 부여해 왔던 중국 내 제품 독점권을 이번에 회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나이벡은 스트라우만을 통한 중국 제품 판매를 지속 이어가는 한편, 추가 유통 채널을 확보해 다채널 제품 판매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다만, 그간 스트라우만이 중국 내 나이벡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구축 및 판매 촉진을 위해 진행한 마케팅, 영업활동 등에 대한 보상으로 약 61억원 규모의 보상금을 내년 말까지 총 3회에 걸쳐 분할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기존의 독점적 유통구조로는 VBP정책에 따른 대규모 수요증가와 중국 전역으로의 유통망 확장이 불가능해 스트라우만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독점 구조를 해소했다”며 “지난해 바이오 소재 공장증설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량 생산능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대규모 수주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라우만에 지급하는 보상금은 현금 흐름과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간 분할 지급하는 구조로 설정했다"며 "10년 이상의 공고한 파트너십 기반, 스트라우만과의 글로벌 협력 구조는 앞으로도 지속 이어갈 예정이며 독점으로 인한 중국 내 사업 제약이 해소됨에 따라 대규모 수주를 통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중국 치과 의료 시장은 2023년 72억 4000만 달러(약9조 6292억원)에서 2030년 115억 2000만 달러(약15조 3216억 원)로 연평균 성장률(CAGR) 6.86%로 성장이 예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2 09:20:29[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은 골재생 바이오 소재 핵심 제품인 'OCS-B'와 'OCS-H'가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에 따른 '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 실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증 통과로 나이벡의 골이식재 주요 제품들의 유럽 및 글로벌 수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DR 기준에 따른 ISO 13485는 골재생 바이오 소재와 같은 의료기기의 설계, 개발, 제조, 설치 및 서비스 제공에 있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것을 요구한다. 나이벡은 프랑스 소재 인증기관 'GMED'를 통해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인증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완공된 바이오 소재 신공장의 생산 설비와 환경 적합성에 대한 평가도 완료했다. 이번 인증 통과로 주력 제품인 OCS-B와 OCS-B 콜라겐 등은 글로벌 수준의 ISO 13485에 따른 품질을 인증받았다. 해당 제품들은 이미 ‘유럽 내 시판 후 임상(PMCF)’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다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최근 콜라겐 기반 치주재생 소재 ‘리제노머’의 유럽 임상시험에서는 단 한 건의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대부분의 환자에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할 정도의 충분한 치조골이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벡은 골이식재 주요 제품의 유럽 MDR 인증 획득을 위해 기술문서심사만 남겨 두고 있다. 품질인증 실사와 임상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에 빠르게 기술문서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탁월한 효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오케어 등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들을 통해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며 "MDR 인증을 통과하면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DR 기준 ISO 13485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의료기기 지침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이번 품질인증 통과로 전체적인 해외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1 10: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