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연간 지원금을 전년 대비 1만원 인상해 1인당 14만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을 통해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3745억원(국비 2636억원, 지방비 110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6만명 많은 총 264만명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의 발급 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발급받은 문화누리카드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올해 지원금이 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3만2000여개의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 결제 가능 분야에 바둑, 낚시를 새로 추가하고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시 영화 관람료 2500원 할인, 주요 서점 도서 구매시 10% 할인, 4대 프로스포츠(배구·농구·축구·야구) 관람료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 공연·전시 관람료, 악기 구입비, 숙박료, 놀이공원(테마파크) 입장권, 체육시설 이용료 및 스포츠용품 할인(각 가맹점 할인율 상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도 1인당 4매까지(월 3회 한도) 사용할 수 있다.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 이용자의 경우 점자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고, 카드 재발급 시기를 놓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카드 유효기간 만료일 한 달 전에 이용자에게 그 사실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카드 이용 한도가 부족할 경우 정부 지원금 외에 본인 충전금을 최대 30만원(연간 200만원 이내)까지 충전해서 사용 가능하며, 간편결제서비스(NH 페이, 네이버 페이)에 문화누리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간편결제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취약계층의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를 보장하고자 매년 문화누리카드 금액을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이 문화로 따뜻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문화향유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31 07:00: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7월부터 노인과 장애인에게 프로경기 관람료를 할인해주는 '기회경기 관람권' 할인 혜택을 기존 75% 지원에서 본인 부담 1000원으로 혜택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만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등록 장애인과 동반 1인은 경기도 연고 18개 프로스포츠 구단의 홈경기 관람 시 각각 1000원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18개 구단은 △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FC·성남FC·부천FC1995·안산그리너스FC·FC안양·김포FC(축구 7개 구단) △KT위즈(야구 1개 구단) △KT소닉붐·고양소노스카이거너스·KGC인삼공사·삼성생명블루밍스·하나원큐(농구 5개 구단) △한국전력빅스톰·KB손해보험스타즈·OK금융그룹읏맨·현대건설힐스테이트·IBK기업은행알토스(배구 5개 구단) 등이다. 종목별 개막 일정에 따라 축구와 야구는 7월부터 시작되며, 농구와 배구는 10월부터 구매할 수 있다. 구단 홈페이지와 예매 대행 사이트를 통해 기회경기 관람권 구매가 가능하다. 도는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경기도'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등록 장애인과 동반 1인에게 도내 프로 스포츠단 18곳의 홈경기 관람 시 관람료의 75%를 지원하는 '기회경기 관람권'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경기별 관람료가 서로 다른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변경협의와 프로구단과 혜택 확대를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남궁웅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은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경기도를 위해 추진 중인 '기회경기 관람권'을 더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1000원의 혜택'을 제공하도록 했다"며 "계속해서 안산 상록수체육관 등 공공 체육시설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를 우선 지원하는 등 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320개 경기에 1만2564명이 기회경기관람권을 활용해 경기를 관람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0 10:11:44문화체육관광부는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18%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큰 인상폭으로, 문체부는 사회 취약계층의 문화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지원금 인상을 결정했다. 올해는 총 3403억원을 투입해 258만명에게 연간 13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분야의 전국 2만9000여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영화·스포츠 관람료 및 도서 구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이용객은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대표전화(ARS), 모바일앱을 통해 오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올해 지원금이 충전된다. 올해 발급 받은 문화누리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은 1인당 4매까지(월 3회 한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행정서비스인 '구삐(국민비서)'와 연계해 문화누리카드 미수혜자를 적극 발굴해 발급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카드를 최초로 발급하고, 모바일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체인증 로그인 방식을 새로 도입한다. 지원금 외에 추가로 사용하는 본인 충전금 1회당 최대한도는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31 08:40:04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집 근처에 있던 영화관이 문을 닫았다. 누구나 알 만한 유명 멀티플렉스 극장이어서 솔직히 좀 놀랐다. 한 달에도 몇 번씩 영화를 보러 가던 곳이었는데, 코로나19의 위력이 이 정도인가 싶었다. 몇 달 뒤 그곳엔 다른 이름의 영화관과 쇼핑시설이 들어섰지만 같은 공간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요즘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영화상영관 개·변조 등을 통해 공간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영화 상영과 함께 스포츠, 공연, 전시 등으로 운영 범위를 넓히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CJ CGV가 몇 개 상영관을 리모델링해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관을 만든 데 이어 롯데시네마도 최근 한 상영관을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바꿨다. 메가박스도 지난해 인수한 국내 최대 키즈카페 기업 플레이타임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극장 수익이 좀처럼 늘지 않는 최악의 상황에서 나온 자구책들이다. 어느 유명 광고 카피에 빗대어 말하자면, 영화관의 변신은 무죄다. 코로나가 한풀 꺾이면서 이른바 엔데믹으로 상황이 전환됐지만, 영화관 실적은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2022년 한국영화산업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영화관람료가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지만, 영화관 매출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60.6%(1조1602억원), 관객 수는 49.8%(1억1281만명) 회복하는 데 그쳤다. CGV가 유상증자라는 극약처방을 통해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지난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은 코로나로 영화관과 영화가 겪었던 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가 이 역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관에서 집중된 태도로 집중력을 가지고 여러 사람과 함께 동시에 영화를 본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나는 대체로 박찬욱 감독의 말에 동의하는 쪽이다. 오랜 기간 영화를 취재해온 기자로서, 또 한 명의 시네필로서 그와 같은 마음이라고 하는 편이 오히려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OTT의 시대'라고 해야 할 작금의 상황이 그렇게 녹록지만은 않다는 것 또한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몇 년 후면 영화관이 소멸할지도 모른다는 비관론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호시절로 곧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할 만큼 순진하지도 않다. 다만 (TV의 등장으로 한 차례 위기를 겪었던) 영화관들이 지금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문화스포츠부장
2023-07-17 18:08: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원시 카카오톡 더하기 쿠폰 이벤트'를 대폭 확대한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카카오톡 더하기 쿠폰 이벤트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수원시’와 친구를 맺으면 수원시 주요 관광시설, 문화공연, 스포츠 경기, 인근 도시 관광시설 등을 무료·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다. 수원시가 카카오톡으로 보낸 ‘더하기 쿠폰 이벤트’ 홍보물에서 쿠폰을 내려받은 후 제휴시설 매표소에 쿠폰을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그달 안에 사용해야 한다.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은 4개 분야 17개소에 이르며, 수원시의 대표 관광지인 화성행궁은 무료입장할 수 있고, 수원시립미술관은 50%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동반 1인까지 관람료를 20%(연간이용권 13%) 할인해주고, 5월 개원 예정인 영흥·일월 수목원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립합창단·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립공연단 공연 관람료는 20% 할인받을 수 있고, CGV 수원·북수원·동수원·광교는 2D 영화 2000원 할인 쿠폰(본인 포함 2인)을 제공한다. 수원FC(일반석)·수원삼성블루윙즈(EN자유석)·kt 위즈(스카이존 일반석)·수원KT소닉붐(일반석 A.B 경기) 경기 관람료는 2000원(일반석 기준), 한국전력빅스톰 배구단 경기(일반석) 관람료는 3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힐스테이트 배구단은 다음 시즌 개막(10월)부터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근 도시 관광시설도 ‘더하기 쿠폰 이벤트’에 포함되며, 광명동굴은 관람료 20%, 오산버드파크는 입장료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의왕레일바이크는 2인승 3000원·4인승 4000원(평일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월 3일 현재 수원시의 카카오톡 친구는 41만6300여 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가 되려면 카카오톡 앱 ‘친구’ 화면 상단 오른쪽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고 ‘수원시’를 입력하고,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03 10:22: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누구나 스포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 경기 관람권'을 통해 경기도내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스포츠 관람료를 75%까지 할인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의 저를 만든 것 중 하나는 스포츠였다"면서 "배고프고 힘든 시절이었지만 농구, 야구 등 여러 스포츠를 가까이서 직접 보고 경험해볼 기회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를 통해 팀워크, 헌신, 승리를 위한 열정을 배우고 체감했다"며 "'기회경기 관람권'은 제 어린 시절을 지켜준 기억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부터 도내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경기도 연고 프로스포츠단 홈경기 관람권에 대해 75% 할인을 받게 된다. 김 지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먼저 시작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민 분들께 스포츠를 즐기는 기회를 드리는 동시에 경기도 스포츠 저변을 넓히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 지사와 도내 연고 18개 프로스포츠단 단장은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관람료의 75%를 할인해 주는 내용의 '도-프로스포츠단 참여, 기회, 나눔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FC·성남FC·부천FC1995·안산그리너스FC·FC안양·김포FC(7개 구단), △야구 KT위즈 △농구 KT소닉붐·캐롯점퍼스·KGC인삼공사·삼성생명블루밍스·하나원큐(5개 구단) △배구 한국전력빅스톰·KB손해보험스타즈·OK금융그룹읏맨·현대건설힐스테이트·IBK기업은행알토스(5개 구단) 등 경기도에 연고를 둔 4개 종목 18개 구단이 참여했다. 도는 ‘경기도 체육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개정안이 3월 공포되면 (가칭)기회 경기 관람권을 발매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25%, 프로스포츠단이 50%를 부담하며, 자부담은 25%다. 축구는 3월, 야구는 4월, 농구와 배구는 10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24 16:57:58[파이낸셜뉴스]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 누림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가 2023년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인원을 263만명에서 267만명으로 4만명 확대한다. 또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의 사용을 어려워하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큰 글씨 및 점자 홍보물 제작 등 맞춤형으로 이용 지원을 강화한다. 1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그동안 “윤석열 정부의 깃발은 ‘자유와 연대’이고 연대의 한 축은 ‘문화의 공정한 접근, 약자와의 동행’”이라며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의 ‘장애인·약자 프렌들리’ 정책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해왔다.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은 6세 이상(2017. 12. 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 급여의 경우 수급자로 선정된 초·중·고 학생 외에 나머지 가구원도 통합문화이용권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총 2983억원(국비 2102억원, 지방비 881억원)을 투입해 2022년 대비 4만명이 증가한 267만명에게 연간 11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 7000여개의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영화 관람료 2,500원 할인, 도서 구매 시 10% 할인, 스포츠 관람료 40% 할인, 공연∙전시 관람료, 악기 구입비, 숙박료, 놀이공원(테마파크) 입장권, 체육시설 이용료 및 스포츠용품 할인(각 가맹점 할인율 상이)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도 1인당 4매까지(월 3회 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올해 지원금이 충전된다. 지원금 자동 충전이 완료된 대상자에게는 자동 재충전 완료 알림 문자가 발송되며, 2월 1일 이후에는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전화 AR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자동 재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재충전 대상자가 아니거나, 새롭게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해야 하는 경우에는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전화 ARS, 앱을 통해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 발급받은 문화누리카드는 12월 31일(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문체부는 개별적으로 이용권(바우처)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등이 더욱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운영, 큰 글씨 및 점자 홍보물 제공, 문화상품 연계 전화 주문 책자 제작 등 맞춤형 이용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정부 지원 이용권(바우처) 최초로 민간 모바일 앱과 연계한 통합문화이용권 발급 및 이용 서비스(간편 결제, 잔액조회, 이용 내역 조회 등)를 지원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31 09:22:33[파이낸셜뉴스] 9월부터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이 11만원으로 인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고 공정한 문화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연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인상한다. 이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5.2%보다 높은 수준이다.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은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교육급여 수급자(학생) 외 나머지 가구원 포함),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예산 제약으로 지원 대상 일부에게만 선착순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총 2936억원을 투입해 지원 대상 전원에게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취약계층의 공정한 문화 누림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연차별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확대를 국정과제로 추진중이다. 올해는 윤석열 정부의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 확대라는 국정철학을 실현하고 고물가에 따른 민생안정을 위해 2014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시행 이후 최초로 연도 중 지원금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인상으로 9월부터 문화누리카드를 신규 발급받는 경우 연간 1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에게는 9월 1일에 각자가 보유한 카드로 1만 원이 자동 지급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 5000여 개의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영화 관람료 2,500원 할인, 도서 구매 시 10% 할인, 스포츠 관람료 40% 할인, 공연∙전시 관람료와 악기, 숙박료와 놀이공원(테마파크) 입장권, 체육시설 이용료 및 스포츠용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은 전국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 누리집 또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 접속하면 직접 할 수 있다. 올해 발급받은 문화누리카드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 소멸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31 08:48: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다양한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원시 카카오톡 더하기 이벤트’를 3년만에 다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를 대상으로 혜택을 주는 ‘카톡친구 통큰 이벤트’를 펼쳐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는데,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더하기 이벤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3년 만에 돌아왔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수원시’와 친구를 맺으면 수원시 주요 관광시설, 문화공연, 스포츠 경기, 인근 도시 관광시설 등을 무료·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 쿠폰’을 지급한다. 수원시가 카카오톡으로 보낸 ‘더하기 이벤트’ 홍보물에서 쿠폰을 내려받은 후 제휴시설 매표소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월 쿠폰은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은 14개소에 이른다. 수원시의 대표 관광지인 화성행궁은 야간(18시 이후)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수원시립미술관은 50%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동반 1인까지 관람료를 20% 할인해준다. 수원시립합창단·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립공연단 공연 관람료는 20%, 수원FC(일반석)·수원삼성블루윙즈(EN자유석)·kt 위즈(스카이존 일반석) 경기 관람료는 2000원(일반석 기준)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전력빅스톰·현대건설힐스테이트 배구단 할인혜택을 시즌 개막(10월)에 맞춰 준비 중이다. 인근 도시 관광시설도 ‘더하기 이벤트’에 참여해 광명동굴은 관람료 20%, 오산버드파크는 입장료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의왕레일바이크는 2인승 3000원·4인승 4000원(평일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시작한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 이벤트’는 수원시·참여시설 홍보와 관광객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5월 30일 현재 수원시의 카카오톡 친구는 41만여 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가 되려면 카카오톡 앱 ‘친구’ 화면 상단 오른쪽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고 ‘수원시’를 입력하고,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가 되면 할인쿠폰뿐 아니라 수원시 소식과 관광·축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수원시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재난·긴급상황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상회복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쿠폰을 준비했다”며 “제휴·할인 업체를 계속 발굴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31 12:09:3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등 프로스포츠 4개 종목에 반값 할인티켓을 공급하는 등 물가 안정에 나선다. 이 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정책점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프로스포츠 4개 종목의 반값 할인티켓 40만장을 오는 7월까지 회당 최대 7000원(총 10차례)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행사를 통해 숙박요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등록숙박시설 7만여곳과 연계해 6월 초까지 숙박료 7만원 이하 숙박시설은 2만원, 7만원 초과 시설은 3만원의 할인권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차관은 "코로나19 회복과 함께 소비·여가 활동 재개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영화관람료 인상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소통과 부담경감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저탄소·친환경 경제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녹색분류체계가 적용된 녹색채권을 올해 시범발행해 녹색분류체계가 금융·산업 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핸·신용보증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의 전체 지원자금 중 녹색부문에 대한 지원 비중을 2030년까지 2019년 말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마련한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를 지속 보완하고, 올 하반기 중에는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기후리스크가 금융기관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겠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 실천포인트제도 추진 중이다. 기존 시행되던 탄소포인트제, 자동차 탄소포인트에 더해 참여대상과 지급항목을 대폭 확대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참여하는 국민에게 실천다짐금 5000원을 지급하고, 전자영수증, 리필스테이션, 무공해차 대여, 다회용기 배달, 친환경상품 구매, 청소년 실천다짐 등 6가지 실천활동에 대해 최대 7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 차관은 "전자영수증은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 무공해차 대여는 업계 상위 3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4월 중순까지 국민 12만7000여명이 홈페이지에 가입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며 "다가오는 기후변화주간(4월22~28일)동안 SNS와 시민참여 행사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탄소중립 인센티브 통합 플랫폼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여기업과 지급대상 인센티브 항목의 확대로 저탄소 생활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보험·물가 분야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 차관은 "보험분야에선 이달 1일부터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의 변경·시행으로 모든 계약자가 마일리지 특약에 자동가입되도록 했다"며 "계약자의 주행거리 단축 유도를 통해 사고율이 감소하면 보험료 인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 확보 측면에서 추진 중인 4세대 실손보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6월 말까지 전환된 계약 건 보험료 50% 인하, 온라인 전환시스템 구축과 함께 정부도 비급여 가격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4-15 09: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