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 예술,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파르나스호텔이 예술과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내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세계적인 미술 전문기업 ‘스타트아트’와 함께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자는 스타트아트 페어 서울 2023 우선 참여권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받게 되며, 30일까지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1층에 수상 작가들의 작품들의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에 수상한 소백, 서민정, 홍지영 작가 3인은 각기 다른 예술 스타일 보여주면서도 현 시대를 관통하는 우리들의 내면세계를 젊은 감성으로 트렌디하게 묘사하고 있다. 소백 작가는 어릴 적 잃어버린 애착인형을 의인화해 현재 ‘나’의 불안정한 모습을 투영했으며, 서민정 작가는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으로 인해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화면을 구성했다. 홍지영 작가는 인종, 성별 등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보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의 내면을 작가만의 색감으로 담아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브라이언 해리스 총지배인은 “이번 신진작가 전시는 호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아트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해외 방문객들에게도 K-아트의 진정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대중들에게 작품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신진작가들이 이번 전시를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10월 27일 용인 지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회 박찬호장학재단 자선골프대회를 후원한 바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을 후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자선골프대회에 주요 협찬사로 참여했다. 박찬호 선수는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처럼 한국의 스포츠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범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파르나스호텔처럼 미래 스포츠 스타들에게 아낌 없이 투자하는 기업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1-17 11:32: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15일까지 이(e)스포츠 산업 전문 실무자 양성을 위한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이스포츠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을 위해 마련한 교육 과정이다. 경기도민이나 경기도 내 기관 소속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며,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스포츠 생태계, 이스포츠 마케팅, 이스포츠 스폰서십 등 과정을 온라인 강의와 조별 프로젝트, 오프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프로게이머 외에 이스포츠 사업 기획자, 이스포츠 전문 마케터 등 이스포츠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커리어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과정 종료 후, 최우수 수강생에게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지난 6월 이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1기에서는 40명을 모집했고 117명이 지원해 약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기 교육은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 중이며, 교육 중에 2명이 이미 이스포츠 관련 기업에 취업해 프로그램의 취업진학과 연관성이 매우 높음을 보여주었다. 이스포츠 산업은 2020년 글로벌 매출 1조 865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23%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블루오션 분야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스포츠 관련 분야는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직종 중 하나”라며 “1기 수강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경기도는 이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강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 문의 및 지원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팀 또는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06 09:53:55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과 최경주재단은 지난 27일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에서 체육·스포츠분야의 인재 육성과 교육·연구 분야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산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글로벌 스포츠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 지원 △공동연구 추진을 통한 상호 협력 △교과 교육 실습 협력 △교육자료·출판물·교육정보의 상호교환 등에 대한 상호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최경주재단은 차세대 스포츠 리더 양성 및 후원을 위한 비전을 가지고 2007년도에 설립됐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 장경로 학장은 "이번 협약은 체육·스포츠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활성화는 물론 미래를 이끌어갈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6-10-31 15:36:06체육인재육성재단(이사장 정동구)이 19일 오후 2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국제스포츠인재 육성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한국스포츠교육학회(회장 김대진)와 한국체육정책학회(회장 유병렬)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제스포츠인재 육성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종영 한국체육학회장과 오헌석 한국인적자원연구센터 소장, 박주한 전 한국체육정책학회장, 김대진 한국스포츠교육학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 김경숙 이화여대 교수, 장원재 경기영어마을 사무총장, 박건만 평창올림픽유치위원회 전문위원, 김관규 대한빙상연맹 전무가 지정 토론을 벌인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2011-09-16 11:34:49문대성 국제스포츠외교재단(iSR) 이사장(오른쪽) 곽영진 평창조직위 부위원장이 3일 업무협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스포츠외교재단(이사장 문대성)과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성공적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개최와 차세대 국제스포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평창조직위 사무소가 위치한 서울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 센터원빌딩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스포츠외교재단(iSR) 아카데미'를 수료한 은퇴선수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며 전문적 지식과 실무적 업무교육을 병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iSR은 6월말부터 1년간 ODA 대상 국가에서 선발한 23명의 은퇴선수들을 대상으로 'iSR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iSR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추천을 받은 베테랑들로, 올림픽 메달리스트,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챔피언십 메달리스트 등이다. iSR은 선수의 경기력과 행정력 증진을 위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이번 'iSR 아카데미'를 준비해 왔으며, 참가선수들에게 수업료, 항공료, 장학금, 체제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기관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동아대학교, ANOC(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가 있다.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5-06-04 07:25:54[파이낸셜뉴스] 제주반도체는 저용량·저전력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뿐 아니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제주에 본사를 둔 특수성에 맞게 제주 지역사회 지원과 함께 장학금 후원, 취약계층 등에 대한 배려가 두드러진다. ■저용량·저전력 메모리반도체 분야 강자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지난 2000년 설립한 이후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주력해왔다. 제주반도체를 창업한 박성식 대표는 과거 삼성전자에서 일본 주재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삼성전자 일본 법인에서 근무하던 1990년대 당시만 해도 일본은 전 세계 전자산업을 주도했다. 이에 일본 현지에 있으면 일본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반도체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박 대표는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 미국이 주도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여기에 대만 중소·중견기업들이 다수 진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 업체는 반도체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고 생산은 철저히 외주에 맡기는 팹리스 업체들이었다. 대기업이 '소품종 대량생산'인 고용량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는 반면, 대만 팹리스 업체들은 대기업이 채산성이 맞지 않아 생산하지 않는 '다품종 소량생산'인 저용량 제품에 주력했다. 박 대표는 이렇듯 대만 팹리스 업체들이 활동하는 저용량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파악해보니 전체 메모리반도체 시장 중 10%가량을 차지했다. 박 대표는 대만보다 우수한 한국 메모리반도체 연구 인력을 활용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메모리반도체 틈새시장을 확인한 박 대표는 국내로 돌아와 2000년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당시에도 한국은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내달렸던 덕에 관련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제주반도체 거래처는 현재 국내외 200곳 이상이다. 메모리반도체 제품군 역시 △멀티 칩 패키지(MCP)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D램 △C램 등 다양하게 확보했다. 제주반도체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1618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올리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반도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운아나텍, 픽셀플러스 등과 함게 '글로벌 스타팹리스'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 제주반도체는 회사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확대하는 중이다. 우선 제주도 내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특히 제주대와는 장학금 지급과 함께 산학협력, 취업연계 등 활발한 협력을 이어간다. 제주대는 올해 초 제주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학생 10명에 총 25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주대 장학금 후원은 올해로 19년째 진행했다. 제주반도체트랙은 제주대 전자공학과와 통신공학과, 제주반도체가 산학 공동으로 운영하는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기업인 제주반도체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19년째 제주대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학에서는 트랙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산업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수 학생들이 해당 분야 진출을 돕는다. 제주반도체트랙이 제주 지역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제주반도체 입장에서는 필요로 하는 인력을 공급 받을 수 있으며, 제주대는 산업체 지원과 함께 학생 취업률을 높이고 장학금도 지원 받아 상호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매년 제주대 전자공학과, 통신공학과 졸업생들을 꾸준히 채용한다. 제주반도체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제주대 전자공학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많은 부분을 기여한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며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제주도 내 고등학교 장학금 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지난 2020년에는 제주도 내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창호 교체 사업을 후원해 저소득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과 직업 체험 투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해왔다. 제주반도체는 지역 내 문화 예술과 스포츠 활동도 지원한다. 지난 2021년 제주메세나협회에 가입한 뒤 매년 지역 문화 예술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을 후원하며 여성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귀포시청이 주최한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사회복지 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제주 시민은 목표 걸음 수 21만보를 달성하면 탐나는전 카드로 매월 1만원 포인트를 적립 받는 방식이다. 10개월 이상 달성하면 3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연간 15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4 10:35:56광주와 대구가 난리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한국시리즈 원정경기가 열리는 날에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 티켓이 모두 동이 났기에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한 후속 조치다. 월드컵에서나 볼 수 있었던 광경이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나타나고 있다. 프로야구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1982년 태동 이래 유례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꿈의 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KBO 리그는 역대 최초로 전 구단 평균 관중 1만명 시대를 열었다. 총 720경기 중 221경기가 매진되며 전체 경기의 30.7%가 매진됐다. 기존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인 68경기를 3배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이토록 야구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일단 젊은 스타 선수들의 등장이다. 김도영(KIA), 문동주(한화), 이재현(삼성), 윤동희(롯데) 등 수많은 영스타를 발굴하며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특히 시즌 MVP가 유력한 김도영은 올해 혼자서 100억원 이상의 유니폼을 팔아치우며 엄청난 화력을 실감하게 만들고 있다. 국제대회 호성적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 지난해 항저우 AG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일본과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야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조롱을 받았던 몇 년 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으로 지루한 판정 시비가 사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각 구단이 다양한 마케팅으로 젊은 관객을 야구장으로 끌어모은 것도 큰 역할을 했다.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있는 한국 야구지만, 현재 분위기에 도취돼 있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볼거리가 무수히 많은 시대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과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모든 스포츠는 필연적으로 '저출산'이라는 거대한 장벽에 부딪히게 돼 있다. 야구 인구는 줄어들 수밖에 없고, 그 징후는 곧 나타난다. 따라서 야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대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특히 프로구단이 직접 지역 아마야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제대회 성적도 중요하다. 현재 중흥기를 이끄는 선수들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보고 야구를 시작한 선수들이 상당하다. 즉 2년 후 아이치·나고야 AG와 4년 후 LA 올림픽에서 야구가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가 야구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위기가 왔을 때 준비하면 그때는 이미 늦는다. 노는 물이 들어왔을 때 힘차게, 쉼 없이 저어야 한다. 몇십 년 만에 찾아온 이 소중한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이유다. jsi@fnnews.com
2024-10-24 18:19: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데이터·금융·도서·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실증도시 광주'로 속속 향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일 동구 AI창업캠프에서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그린다에이아이, ㈜리버트리, ㈜모션어드바이저, ㈜에핀, ㈜투엔티닷, ㈜티엔케이에이아이 등 데이터·금융·도서·콘텐츠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 8개사와 215~222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규태 파인디씨피에프브이㈜ 대표이사, 김창호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이사, 강호진 ㈜그린다에이아이 대표이사, 조아름·유제승 ㈜리버트리 대표이사, 박성호 ㈜모션어드바이저 대표이사, 전영미 ㈜에핀 대표이사, 김하영 ㈜투엔티닷 대표이사, 박희수 ㈜티엔케이에이아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사업화 추진 및 기술·정책 자문 수행 △AI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특히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인 장성군 남면에 구축 예정인 파인데이터센터의 개발사인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 2개 기업은 광주지역 AI 산업과 AI데이터 센터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역 AI 기업들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상호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파인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AI와 연계한 민간 데이터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다른 6개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한 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형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전문 인력 양성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많은 기업이 광주에 온 덕분에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 실현에 큰 힘을 얻는다"면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AX실증밸리 사업인 AI 2단계 사업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파인디씨피에프브이㈜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인 전남 장성군 남면에 40MW 규모의 파인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파인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의 시행 주체다.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은 파인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의 자산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광주시는 AI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의 AI 연구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파인데이터센터는 기업의 AI 상용화 서비스 전환을 지원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다에이아이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분석해 투자전략과 인사이트 등을 제공하고, 개인별 최적화된 투자 정보화 콘텐츠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증권 인공지능(Stock AI) 서비스 기업이다. 지능형 고객 응대 솔루션, 구축형(온프레미스)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리버트리는 도서관 운영에 핵심적인 정보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해 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AI 알고리즘과 형태소 분석 기술을 통해 국제 표준의 도서정리목록(MARC) 기반의 E-CIP(도서관 운영시스템과 연동해 책이미지, 서지정보, 희망도서 신청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 등을 도서관 사서에게 실시간 지원하는 사서업무 지원 솔루션을 연간 구독서비스로 제공한다. 국회도서관과 광주시립도서관, 서울도서관, 카이스트 등 국내 155개의 도서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모션어드바이저는 학습자세를 분석하고 예측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서비스 로봇과 비전 인공지능(VISION AI),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모달 생애주기 차세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에핀은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Computer Vision&AI) 기반의 게임·문화·의료산업 분야에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e스포츠의 패러다임 무안경식의 '메타버스FPS시스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의 대화형 디지털 서비스 '스마트꼬꼬톡' 등이 있다. ㈜투엔티닷은 증가하는 음주·약물·고령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을 활용해 보행·시각 데이터를 수집하고 현재 인지능력 상태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디지털 키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티엔케이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합 기술을 활용한 시각 솔루션·예지보전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AI·데이터 바우처 등 공급기업으로 등록해 사업 수행을 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2 15:09:48부산시가 교육·국제행사 참가비 등 3년간 최대 1억원의 역량개발비를 지원하는 '2024 넥스트(NEXT) 10(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최종 대상자 3명이 선정됐다. 올해 최종 선정된 청년 3명은 △정안용(문화·예술 분야-미술·미술작가) △나해리(이슈·리더 분야-이에스지(ESG), ㈜나누기월드 대표) △하대수(이슈·리더 분야-스포츠창업, 타이거인공지능 대표) 등이다. 부산시는 올해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프로젝트' 대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성장 역량을 갖춘 부산의 청년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켜 세계적인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분야에서 국제, 전국 단위 대회 수상실적 혹은 대외 활동실적이 있는 청년 인재를 매년 3명 선발해 역량개발 분야에 3년 동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전문가 분야(건축, 조리, 디자인, 과학·기술 등), 문화·예술 분야(문화, 음악·무용·미술, 연극·영화, 사진 등), 이슈리더 분야(언론, 경제, 창업, ESG, 봉사 등) 등이 해당된다. 개인 맞춤 교육프로그램 설계, 분야별 상담(멘토링), 국제행사 참가, 선진국 견학, 세계경진대회 참가 등도 포함된다. 올해 최종 선정된 정안용 청년은 부산문화재단, 피아크(영도)에서 개인전 '사라짐에 대하여', '안용하세용' 등 16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 등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을 주제로 증강현실 기법을 이용한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전시, 다원예술공원 등과 기업 협업을 목표로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6 18:25:3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교육·국제행사 참가비 등 3년간 최대 1억원의 역량개발비를 지원하는 '2024 넥스트(NEXT) 10(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최종 대상자 3명이 선정됐다. 올해 최종 선정된 청년 3명은 △정안용(문화·예술 분야-미술·미술작가) △나해리(이슈·리더 분야-이에스지(ESG), ㈜나누기월드 대표) △하대수(이슈·리더 분야-스포츠창업, 타이거인공지능 대표) 등이다. 부산시는 올해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프로젝트' 대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성장 역량을 갖춘 부산의 청년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켜 세계적인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분야*에서 국제, 전국 단위 대회 수상실적 혹은 대외 활동실적이 있는 청년 인재를 매년 3명 선발해 역량개발 분야에 3년 동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전문가분야(건축, 조리, 디자인, 과학·기술 등), 문화·예술분야(문화, 음악·무용·미술, 연극·영화, 사진 등), 이슈리더분야(언론, 경제, 창업, ESG, 봉사 등) 등이 해당된다. 개인 맞춤 교육프로그램 설계, 분야별 상담(멘토링), 국제행사 참가, 선진국 견학, 세계경진대회 참가 등도 포함된다. 올해 최종 선정된 정안용 청년은 부산문화재단, 피아크(영도)에서 개인전 ‘사라짐에 대하여’, ‘안용하세용’ 등 16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 등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을 주제로 증강 현실 기법을 이용한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전시, 다원예술공원 등과 기업 협업을 목표로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나해리 청년은 아티스트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로 그가 운영하는 ㈜나누기월드는 부산광역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해운대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아동 예술 역량개발, 공적개발원조(ODA) 국가 내 장애아동 교육, 유니세프와의 사회 공헌 활동을 확장하고 음악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대수 청년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한 ‘정보통신기술(ICT) &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스포츠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다. 향후 스포츠 자체 교육 지원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산 소재 학교와의 기술 연계를 추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컴퍼니 빌더’를 설립해 스포츠 창업 특화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일조할 목표를 갖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1차 서류전형과 2차 발표심사로 선발한 7명에 대해 3차 공개 심사를 해, 최종 3인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했다. 심사위원은 전문가 6명과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시민심사단 2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넥스트(NEXT) 10' 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들은 '월드클래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24 미쉐린 레스토랑 오너 셰프인 전지성 청년, 월드클래스 글로벌 교류(네트워킹) 시리즈 기획자로서 다양한 국가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안후윤 청년, 삼색 프로젝트 공연을 통해 독일에서 부산의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있는 강현민 청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친환경 분야 초격차 신생기업(스타트업)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권기백 청년 등 그간 월드클래스로 선정된 많은 청년은 이 사업을 디딤돌 삼아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청년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의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전과 역량을 가진 부산청년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등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6 08: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