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파문 정국과 관련, 전국 1500여개 단체가 참여해 출범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전국경제인연합회관 로비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퇴진행동 재벌구속특별위원회 소속 각계 활동가 30여명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로비에 모여 "삼성·현대차·SK·롯데 등 재벌기업과 전경련이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통해 박근혜 정권에 뇌물을 바치고 각종 특혜를 받은 범죄 행위가 드러났다"며 "재벌 총수를 구속하고 전경련을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퇴진행동은 "전경련이 재벌들로부터 800억원을 걷어 전달하면서 노동관련법 개악과 성과퇴출제 추진을 요구했다"면서 "박근혜 정권은 재벌들이 돈을 입금하자 노동 개악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재벌 대기업의 두 재단 지원과 노동 개악 등 정부정책 사이의 관련성을 언급한 것으로 사실상 두 재단에 지원된 금품에 뇌물의 성격이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들은 이어 "내일 열리는 재벌 총수 국정조사 청문회는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의 뇌물 수수 범죄를 밝히고 이들을 처벌하는 심판대가 돼야 한다"며 국정농단 파문에 대한 재벌 총수들의 책임을 재차 강조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전경련 회관에 진입한 이들은 로비에서 직원들에 저지당하자 현수막을 펼치고 기습시위를 벌였다. 파악된 참여단체는 민주노총,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중소상인 비상시국회의, 반올림, 금속노조 유성지회 등이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6-12-05 15:22:45부산시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분권 비전과 정책을 홍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글로벌 허브도시로 비상을 알린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한다.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의 현주소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다. 시는 '글로벌허브도시의 힘찬 비상'이라는 주제로,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을 전국에 알릴 부산 전시관을 운영한다. 부산 전시관에서는 △글로벌허브도시의 준비된 부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주요 내용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대형 곡면 LED 스크린을 통해 생동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핵심 요소인 물류, 금융, 디지털·첨단 산업 거점 조성과 세계인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의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부산의 미래 비전을 역동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행사장에선 종이비행기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마련해 부산 시민뿐 아니라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글로벌허브도시로의 부산'을 향한 염원을 모을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약을 확실히 알리며, 부산이 가진 잠재력을 펼쳐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18:34:5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분권 비전과 정책을 홍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비상을 알린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한다.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의 현주소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다. 시는 '글로벌허브도시의 힘찬 비상'이라는 주제로,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을 전국에 알릴 부산 전시관을 운영한다. 부산전시관에서 △글로벌허브도시의 준비된 부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주요 내용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대형 곡면 LED 스크린을 통해 생동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핵심 요소인 물류, 금융, 디지털·첨단 산업 거점 조성과 세계인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의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부산의 미래 비전을 역동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행사장에선 종이비행기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마련해 부산 시민뿐 아니라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글로벌허브도시로의 부산'을 향한 염원을 모을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약을 확실히 알리며, 부산이 가진 잠재력을 펼쳐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08:38:4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광주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성공 개최를 전폭 지원하고,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교통 대책 및 경기장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이 이날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 홈경기 성공 개최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한 종합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KIA 타이거즈 홈경기 성공 개최를 통한 '스포츠도시 광주' 이미지를 제고하고, 원정팬 등 방문객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먼저, 교통(수송) 및 주차 대책, 공공배달앱 할인 이벤트, 원정경기 홈 응원전, 관람석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 1·2차전 홈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원정경기가 열리는 3·4차전에는 챔피언스필드를 개방해 스크린 중계를 통한 시민 홈 응원전’을 펼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자치구, 경찰청과 협력해 한국시리즈 홈경기 당일 챔피언스필드 인근 도로의 주차를 전면 허용하고 안내요원 배치, 불법 주정차 교통지도, 주정차 금지구역 홍보 강화 등을 시행한다. 원정 관람객 교통 편의를 위해 경기 종료 후 특별버스(챔피언스필드~송정역/ 챔피언스필드~광주종합버스터미널)를 편성해 운행한다. 특별버스는 무료이며, 고속철도(KTX)·고속버스 티켓 소지자나 타 시도 주소지가 확인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광주관광DRT(수요응답형 교통)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챔피언스필드에서 유스퀘어~농성역 순환노선, 교통거점(송정역, 공항 등)~관광지(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등)~챔피언스필드 노선을 운영해 관람객 이동 편의성을 확보한다. 숙박업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자치구·유관단체와 연계해 위생·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한국시리즈 기간 동안 KIA 타이거즈 우승을 염원하는 광주공공배달앱 특별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위메프오'와 '땡겨요' 2개사에서 운영 중인 광주공공배달앱은 21일부터 29일까지 한국시리즈 기간 동안 총 2000명에게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시 이틀간 2000명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히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후 관람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챔피언스필드 관람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일반 관람석 및 컵홀더, 테이블 등을 정비한다. 광주시는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2025년 1~3월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는 이날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스포테인먼트(Sports+Entertainment) 사업 협력을 통한 문화 발전 기여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관리, 콘텐츠 개발,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 등 친환경 정책 추진 상호 노력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노력,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정책 기반한 주차장 관리 등 교통정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는 "챔피언스필드가 광주의 랜드마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잘 준비하겠다"면서 "복합스포테인먼트 조성 사업, 콘텐츠 개발, 시설 개선 등에 있어 상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한국시리즈에서 반드시 우승해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지역민과 함께 힘차게 들어 올리겠다"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KIA 타이거즈의 정규 시즌 우승으로 행복한 야구도시가 됐다. 이제 곧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타이거즈의 도전이 시작된다"면서 "시민과 광주를 찾는 원정팬들이 프로야구의 최대 축제인 한국시리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스포츠에 문화,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버무려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 전통의 프로야구 명문구단 KIA 타이거즈 홈경기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7 15:29:44부산시는 5일부터 이틀간 강서체육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5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시체육회, 구·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전야제, 종목별 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전야제는 5일 오후 5시 강서실내체육관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 행사,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생활체육 종목별 경기는 6일 오전 9시부터 강서실내체육관, 삼락·화명생태공원,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 등에서 진행되며, 16개 종목에 동호인 선수 5000여명이 모여 구·군 대항전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강서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풋켓볼, 대형 젠가 게임, 가상현실(VR) e스포츠 체험 등 스포츠 체험 부스가 마련돼 부산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24-10-02 19:27: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이틀간 강서체육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5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시체육회, 구·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 대회는 부산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동호인의 건강 증진 및 화합을 위해 매년 9~10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부산시민의 대표 체육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전야제, 종목별 경기,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전야제는 오는 5일 오후 5시 강서실내체육관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 행사,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각 구·군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퍼포먼스’, ‘선수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식후 행사에는 초청 가수 축하공연이 준비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지나’의 공연을 시작으로 ‘박미경’, ‘조항조’, ‘이찬원’의 다채로운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전야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으로 좌석이 만석인 경우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입장이 제한된다. 생활체육 종목별 경기는 6일 오전 9시부터 강서실내체육관, 삼락·화명생태공원,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 등에서 진행되며, 16개 종목에 동호인 선수 5천여 명이 모여 구·군 대항전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강서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풋켓볼, 대형 젠가 게임, 가상현실(VR) 이-스포츠 체험 등 스포츠 체험 부스가 마련돼 부산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최대 체육축제인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체육회와 16개 구·군체육회가 모두 합심해 부산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산 최고의 체육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2 09:52: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교육·국제행사 참가비 등 3년간 최대 1억원의 역량개발비를 지원하는 '2024 넥스트(NEXT) 10(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최종 대상자 3명이 선정됐다. 올해 최종 선정된 청년 3명은 △정안용(문화·예술 분야-미술·미술작가) △나해리(이슈·리더 분야-이에스지(ESG), ㈜나누기월드 대표) △하대수(이슈·리더 분야-스포츠창업, 타이거인공지능 대표) 등이다. 부산시는 올해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프로젝트' 대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성장 역량을 갖춘 부산의 청년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켜 세계적인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분야*에서 국제, 전국 단위 대회 수상실적 혹은 대외 활동실적이 있는 청년 인재를 매년 3명 선발해 역량개발 분야에 3년 동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전문가분야(건축, 조리, 디자인, 과학·기술 등), 문화·예술분야(문화, 음악·무용·미술, 연극·영화, 사진 등), 이슈리더분야(언론, 경제, 창업, ESG, 봉사 등) 등이 해당된다. 개인 맞춤 교육프로그램 설계, 분야별 상담(멘토링), 국제행사 참가, 선진국 견학, 세계경진대회 참가 등도 포함된다. 올해 최종 선정된 정안용 청년은 부산문화재단, 피아크(영도)에서 개인전 ‘사라짐에 대하여’, ‘안용하세용’ 등 16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 등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을 주제로 증강 현실 기법을 이용한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전시, 다원예술공원 등과 기업 협업을 목표로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나해리 청년은 아티스트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로 그가 운영하는 ㈜나누기월드는 부산광역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해운대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아동 예술 역량개발, 공적개발원조(ODA) 국가 내 장애아동 교육, 유니세프와의 사회 공헌 활동을 확장하고 음악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대수 청년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한 ‘정보통신기술(ICT) &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스포츠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다. 향후 스포츠 자체 교육 지원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산 소재 학교와의 기술 연계를 추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컴퍼니 빌더’를 설립해 스포츠 창업 특화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일조할 목표를 갖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1차 서류전형과 2차 발표심사로 선발한 7명에 대해 3차 공개 심사를 해, 최종 3인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했다. 심사위원은 전문가 6명과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시민심사단 2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넥스트(NEXT) 10' 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들은 '월드클래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24 미쉐린 레스토랑 오너 셰프인 전지성 청년, 월드클래스 글로벌 교류(네트워킹) 시리즈 기획자로서 다양한 국가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안후윤 청년, 삼색 프로젝트 공연을 통해 독일에서 부산의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있는 강현민 청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친환경 분야 초격차 신생기업(스타트업)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권기백 청년 등 그간 월드클래스로 선정된 많은 청년은 이 사업을 디딤돌 삼아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청년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의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전과 역량을 가진 부산청년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등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6 08:32:24[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시험한 육상 경기장 2곳이 잇달아 국제육상연맹(World Athletics, 이하 WA)으로부터 CLASS 1 인증을 획득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으로 공인받았다. KCL은 국내 유일 WA 공인시험기관으로서 현장시험을 수행하여 지난 1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 이어 20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도 WA Class 1 Athletics Facility Certificate(WA 1등급 육상시설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인 경기장은 치수 등의 규격만 확인할 경우 Class 2가 부여되는데, 울진종합운동장과 예천 스타디움이 WA Class 2를 보유한 경기장이다. 이번에 구미시와 김해시가 KCL에 의뢰하여 현장시험을 통과함에 따라 구미시민운동장과 김해종합운동장이 국내 Class 1을 보유한 경기장이 됐다. ‘CLASS 1’은 국내외 모든 육상 경기가 가능한 최고 등급으로 구미시민운동장과 김해종합운동장은 CLASS 1의 유효기간인 2029년까지 국제 육상경기대회와 올림픽 육상종목 등 WA가 주관하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때 수립하는 기록은 세계기록으로 인정 가능하다. KCL은 2019년 11월 WA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현장 시험을 통해 경기장의 충격흡수성, 수직방향변형, 미끄럼저항성, 두께, 배수성, 평탄성 등을 측정하여 경기장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한다. KCL이 WA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기 전에는 해외 시험기관에 요청하여 평가를 받아야 했다. 시험을 수행한 KCL 스포츠환경센터는 국내 유일한 국제 스포츠 종목 단체 시험기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농구연맹(FIBA), 국제하키연맹(FIH)의 시험기관으로서 스포츠 시설의 안전성 및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25 14:46:45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인기가 많지만 유독 국내에는 인기가 없는 ‘F1’. 선수부터 자동차, 장비, 팀 어느 것 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 세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격주 주말, 지구인들을 웃고 울리는 지상 최대의 스포츠 F1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무거운 주제들을 다양하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다루겠습니다. F1 관련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원하신다면, ‘권마허의 헬멧’을 구독해주세요.[파이낸셜뉴스] 3화에서는 ‘국내 F1 유치’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이번화에서는 국내 F1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인천시가 올해 7월까지 만들어낸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4월 日, 5월 모나코...동분서주 인천시인천시는 이르면 오는 2026년, 늦어도 2027년 국내 F1 유치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서 올해 4월 6일 일본 스즈카 F1 그랑프리를 방문,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유정복 시장도 동행해 이 자리에서 F1 그랑프리 개최 의사를 정식으로 밝혔습니다. 그리고 약 2주 뒤인 4월 23일 인천시 내 임시 전담조직을 꾸렸습니다. "해 볼만 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죠. 이후 6월 말 시의회로부터 대회 준비를 위한 서킷 디자인 용역 예산을 승인 받고 7월 임시 조직을 정식조직으로 개편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안에 용역을 통해 적정 대상지와 서킷 조성 계획, 개최 효과 등 기본 구상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개최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인천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현재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F1측과 인천 대회 관련 여러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의 진심은 5월에도 확인됐습니다. 앞서 4월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를 방문한 인천시는 유 시장을 포함해 대표단을 꾸린 뒤, 5월 25일 모나코 F1 그랑프리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F1 그랑프리 인천 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죠. 인천시 관계자는 "대표단이 20시간 가까이 이동해 현지에 새벽에 도착했고 바로 현장에 참여하는 등 쉽지 않은 일정이었다"며 "첫째날 현장일정 종료까지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거의 40시간 동안 제대로 된 잠도 못 자고 일정을 소화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유 시장은 모나코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만나 협력 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 물론 F1의 인천 개최 내용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F1측은 인천에서 대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했다고 합니다. 양측은 업무협약(MOU) 및 계약 체결을 위한 조건들을 점검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공식 제안서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제적 효과 끌어올릴 수 있다...접근성도 우수"인천시가 F1을 개최하려고 하는 이유는 외부 관광객 유치와 함께 경제적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F1은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앞서 2화에서 말씀드렸지만, 지난해 기준 전 세계 TV 시청자가 15억명을 넘어설 만큼 인기 있는 스포츠입니다. 일례로 업계는 지난해 1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F1 대회가 32만여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았고, 약 1조75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고 추산합니다. 인천시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유치하면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경제적 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전남 영암에서 실패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인천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내 F1 유치 내용은 3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부 시민단체들은 대회 개최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성공 가능성 여부,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F1 유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재정 악화를 가장 크게 걱정합니다. "전남 때와는 다르다"...인천시 자신감 원천은하지만 인천시는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에서 했던 '전용 경주장' 방식의 서킷이 아니라 '시가지 서킷', 즉 도심 레이스로 기획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예 처음부터 경기장을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초기 비용 등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따라서 재정을 크게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등 편리한 교통망이 있어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특급호텔 등을 다수 보유해 숙박도 편리하다"며 "2600만명 이상의 수도권 배후인구가 있어 대회 흥행을 위한 여건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에 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를 치룬 경험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천시는 F1 관련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인천시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새로운 분야의 스포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물론 F1을 유치하는 데 적지 않은 돈이 드는 건 사실이고 반대 의견도 있지만, 인천시의 F1을 향한 진심 만큼은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화에서는 2026년 새롭게 바뀌는 F1 규정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국내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이기도 합니다. 혹시 권마허의 헬멧에서 다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메일이나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물론 피드백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3 15:44:4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9월 27일~10월 1일 닷새간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산악스포츠, 산악문화, 모험, 탐험, 자연과 환경 등에 대한 영화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다. 영화제 사무국은 22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9회 영화제 특징, 개·폐막작, 주요 상영작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엄홍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주군수(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유이가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山)'이다. 전 세계 75개국 752편 출품작 가운데 엄선한 28개국 97편 영화를 소개한다. 국제 경쟁 12개국 19편, 아시아경쟁 12개국 10편을 비롯해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가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올해 영화제는 기존 주 무대였던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더해 남구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 일원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개막작은 휴고 클루조 감독의 다큐멘터리 '눕체:정상을 향해'이다. 이 작품은 불가능해 보였던 젊은 등반가들의 눕체 등반을 따라가며 그들의 열망과 불안, 연대를 탐구하는 인간적인 모험의 이야기를 담았다. 뉴질랜드산악영화제와 프랑스 샤모니영화제 대상, 영국 켄달산악영화제와 스위스 디아블레렛산악영화제 최우수산악영화상 등을 받은 수작이다. 영화 주인공이자 2018년 황금피켈상 수상자인 헬리우스 밀레리우가 영화제를 방문해 개막작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폐막작은 2023년 작고한 페마 체덴 감독의 유작 '스노우 레오파드'다. 티베트 고원의 눈표범과 인간의 교감, 전통과 현대성의 공존에 대한 철학을 감독 고유의 스타일로 표현한 픽션이다.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 등에서 소개된 이 영화는 산·자연·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을 이야기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메시지를 잘 대변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국제산악영화제협회(IAMF) 총회가 개최돼 국제 산악영화제로서 위상을 드높인다. 2000년 출범한 IAMF는 5대륙 27개 단체(25개 영화제와 2개 산악박물관)가 가입돼 있으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17년 가입해 아시아 대표로 활동 중이다. 국내외 저명한 산악인들도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만난다.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수상자인 '평화의 탐사가' 하리시 카파디아, 74세의 나이로 7대륙 최고봉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송귀화, 클라이밍 전 국가대표 선수인 사솔, 이민영 등 여러 산악인과 클라이머가 방문한다. 이들은 영화 상영, 강연, 토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며 위대한 도전의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 3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움프시네마에서 열린다. 폐막식은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열리며 장소는 같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2 14:5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