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극적인 소재의 콘텐츠가 난무하는 시대에 잔잔한 감동과 웃음으로 대세가 된 드라마가 있다. 힐링 드라마로 불리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인기를 얻으면서 드라마 출연진들이 안방극장을 넘어 광고계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슬의생'은 20년 지기 의사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에피소드를 매회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는 시즌1에 이어 잔잔한 스토리와 함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드라마 속 배우들의 따뜻하고 유쾌한 이미지가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면서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즌1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2 시작 전부터 출연진들의 모델 섭외가 활발하게 이뤄져 시선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극 중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김준완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정경호는 최근 삼성생명 광고에 출연했다. 광고는 시즌2와 비슷한 시기에 온에어 돼 소비자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았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생명 광고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에 도움을 주는 보험의 이야기를 담아낸 광고다. 광고는 2분할 화면 구조 기법을 사용해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예컨대 오후 5시에 '퇴근'을 하는 27세 직장인과 카페로 '출근'하는 27세 주인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거나, '아이 돌' 잔치 사진을 찍는 여성과 랜선 콘서트를 보며 '아이돌'을 응원하는 같은 나이의 여성의 모습을 비교해 보여주는 형식이다. 정경호는 광고에서 주인공들과 함께 웃으며 발맞춰 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다 다른 인생에 다 맞춘 보험'이라는 광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드라마에서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이번 광고에서도 보여주며 광고의 진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정경호씨를 떠올리면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챙기는 이미지가 커 이번 삼성생명 광고 메시지와 적절하게 어울리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익준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조정석도 광고계에서 맹활약 중이다. 지엔엠라이프의 '자연의 품격'과 대교의 디지털 인공지능 브랜드 '대교 써밋' 광고 등도 시즌2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정원 역의 배우 유연석은 게임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시즌2를 앞두고 모바일게임 기업 이유게임의 '천상나르샤' 광고 모델로 기용돼 드라마 속 소아과 의사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정경호와는 롯데칠성의 '칸타타' 모델로 동반 출연해 '투닥거리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 석형 역의 배우 김대명도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AI'의 광고 모델로 출연 중이며, 5인방의 정신적 지주인 송화 역의 전미도는 시즌1 인기로 신한금융투자와 코웨이, 오랄비, 페브리즈 등의 모델로 활약했다. 조승현 제일기획 캐스팅 디렉터는 "극 중 최고의 실력과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고 밴드 활동을 통해 잊고 있던 명곡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등 매력적인 캐릭터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이입돼 광고 모델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특히 정경호와 전미도 등 광고계에서 노출이 적었던 배우들이 재조명 받으면서 모델로서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7-09 19:57:32[파이낸셜뉴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가 6월17일 첫 방송부터 시청률 대박을 예고했다. tvN 역대 드라마 첫방 시청률 순위 1위에 오르며 약 1년간의 기다림을 단숨에 날렸다. ■비지상파 전체 1위 시청률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슬의생’ 시즌2는 시청률 두자리수 10.4% (TNMS,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당일 비지상파 전체 1등을 차지했다. 시즌1에서는 5회만에 시청률 10%대를 돌파했지만 시즌2에서는 첫 방송부터 10%대를 돌파한 것. 시즌1 첫 방송 대비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성 연령대 시청률이 모두 상승하는 기록도 세웠다. 특히 30대여자 시청률은 시즌1 당시 4.1% 시청률에서 11.2%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기준(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에서는 1회가 수도권 가구 평균 11.7%, 최고 14.9%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 최고 12.4%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7%, 최고 9.2%, 전국 평균 6.7%, 최고 8.4%로 수도권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첫방 시청률 순위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5인방의 평범한 일상과 치열한 병원 라이프 "관계 변화도 일어나" 이날 첫 방송은 율제병원에서 다시 시작된 의대 동기 5인방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평범한 일상과 치열한 병원 라이프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먼저 석형이 전 부인 신혜(박지연 분)의 전화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된 시즌2는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이내 신혜와 만난 석형은 응급실에 있는 신혜 부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해주며 초조해하는 신혜를 안심시켰다. 여전히 환자를 위해 책임과 최선을 다하는 다섯 친구의 반가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수술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준완,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석형,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익준, 어린 환자의 눈높이에서 다정하게 대해주는 정원, 속초 분원에 있으면서도 수시로 율제병원을 지키고 있는 송화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매 순간 노력하는 5인방의 반가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또한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사연 역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겨울(신현빈 분)은 정원에게 아이를 떠나보낸 후에도 병원을 찾아오는 연우 엄마(차청화 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정원은 “연우 엄마는 연우 얘기하고 싶어서 오는 거야. 네가 먼저 말 걸어드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 사드려”라고 말해 가슴을 찡하게 했다. 연우 엄마는 “병원에 오면 사람들이 저를 연우 엄마라고 불러줘요. 저는 그 말이 너무 좋아요. 저는 연우 빨리 잊고 싶지 않아요”라며 병원을 찾아오는 이유를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여기에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관계의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연애를 시작한 정원과 겨울의 달달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또한 가끔 만나서 저녁을 먹자는 신혜의 말에 복잡한 표정을 지은 석형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난 고백 안 했으면 좋겠어. 오래 본 친군데, 고백하면 많이 어색해질 거야”라고 익준의 고백에 담담하게 대답한 송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렇듯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다양한 관계들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다음 주 24일(목) 밤 9시에 2회가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6-18 10:09:01[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준한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연기한 안치홍 캐릭터가 시즌2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슬기로운 하드털이’ 10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에서 채송화(전미도 분)를 짝사랑하는 레지던트 안치홍(김준한 분)을 연기했던 김준한이 출연했다. 김준한은 “안치홍 선생이 시즌2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지만 시청자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며 “필요한 순간이 오면 준비하고 있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김준한이 연기한 안치홍은 주인공 이익준(조정석 분)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였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혔했다. 한편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최고 시청률 14.1%(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시즌 2 제작이 가닥을 잡고 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2020-09-11 09:04:56[파이낸셜뉴스] "나는 의사다, 사람 살리는 의사"(MBC 드라마 '뉴하트') "의사란 뭡니까? 마지막 희망입니다"(KBS 드라마 '굿닥터') 정부가 의학드라마 속 대사를 활용한 동영상을 만들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계정에는 지난달 29일 ‘우리 곁으로 돌아와주세요 #we_need_U’라는 제목으로 2분 9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은 게재 3일 만에 조회수 60만회에 육박하며 화제에 올랐다. 영상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모습을 담으며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강조하는 의학드라마 속 대사가 소개되기도 했다. 영상 중간에는 “의사는 마지막 희망입니다”(KBS 드라마 ‘굿닥터’) “나는 의사다. 사람 살리는 의사”(MBC 드라마 ‘뉴하트’) “가장 중요한 건 절대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는 거야”(MBC 드라마 ‘하얀거탑’) “환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고 가장 극적인 순간이야. 그런 순간에 우리를 만나는 거야”(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등의 대사가 소개됐다. 배우 한석규가 주연으로 나섰던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 속 대사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 결국 다친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일이잖아. 시작과 끝은 모두 그곳이어야 해. 오늘도, 내일도 나는 이곳에 서서 나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기다리고 있을 거야”라는 대사로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독려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환자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리며 의료진에게 하루속히 현장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는 댓글이 달렸다. 한편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인 지난달 29일까지 총 565명이 복귀한 상황이다. 복귀 시한 다음날인 지난 1일에는 경찰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정부는 삼일절 연휴가 끝나는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과 사법 처리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03 15:02:54[파이낸셜뉴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노벨상을 받은 암 전문의가 하모니카를 부는 암 전문가들로 구성된 밴드가 공연에 나섰다. 최근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시카고에서 공연한 날 시카고의 또다른 곳에서는 미 종약학회(ASCO)가 열렸고, 이날 '더 체크포인츠'라는 이름의 의사 밴드가 공연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이날 밤 공연한 체크포인츠 밴드는 종양학 스타 의사들로 구성된 밴드로 멤버 가운데에는 노벨의학상 수상자도 있다고 보도했다. 리드키타를 맡은 시카고대 메디컬센터 교수인 토머스 가제스키 박사는 "다른 공연(스위프트 공연)이 아니라 이곳에서 여러분들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키보드는 플로리다주 탬파의 모핏암센터 최고경영자(CEO)인 패트릭 후 박사, 하모니카에는 노벨 의학상 수상자이자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종약학과장인 제임스 앨리슨 박사, 튜바는 뉴욕 코넬대 의학대학원인 웨일코넬메디신의 제드 월초크 박사가 담당하는 밴드다. 앨리슨 박사는 미 팝가수 윌리 넬슨 공연에서 하모니카를 불기도 했다. 이 밴드는 약 15년 전에 설립됐다. 초기에는 록앤롤과 블루스 곡들을 연주했고, 지금은 플리트우드맥, 너바나, 메건 트레이너 등의 곡으로 레파토리가 확장됐다. 이들은 이번 시카고 공연 입장료로 30달러를 받았다. 입장료 수익은 사상최대인 18만달러(약 2억3500만원)를 기록했고, 이 수익금 전액은 종양학 과학자들을 지원하는 암면역치료학회(SIC)에 전달됐다. 미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이들은 학회를 연습과 공연 기회로 삼는다. 학회가 열리면 낮에 학회에 참석했다가 밤에는 연습하고, 리허설을 거쳐 공연하는 식이다. WSJ은 이번 시카고 공연 마지막 곡도 이들이 주로 끝 곡으로 선택하는 그룹 저니의 명곡 '믿기를 멈추지 말라(Don't Stop Believin')'였다고 전했다. 후 박사는 "면역치료가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했을 때 우리는 결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며 이 곡을 단골 끝 곡으로 정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6-27 04:14:04배우 김지성이 ADI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5일 ADIA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연극 무대 활동으로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스크린과 브라운관까지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 김지성과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김지성은 지난 1994년 극단 산울림에서 연극 '구멍의 둘레'로 데뷔해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봄날은 간다', '친정 엄마' 등 오랜 연극 무대 경험으로 완성도 높은 연기력과 대체 불가 매력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특히 그가 출연한 연극 '연'과 '발자국 안에서'는 카이로 국제 실험 연극제와 서울 연극제에서 연이어 대상 받았으며, 제44회 동아연극상에서는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영화 '우수', '우는 남자', '항거 : 유관순이야기',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1', MBC '돈꽃' 등 대중들에 사랑받는 화제작에 꾸준히 출연하며, 장르 불문 한계 없는 명품 연기력과 넓은 스펙트럼으로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자신을 입증했다. 김지성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베테랑 간호사 한승주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산부인과 분만실 내, 추민하(안은진 분)를 비롯한 모든 이들을 아우르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안정적으로 연기, 여유로움과 완벽함이 공존하는 베테랑의 면모로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그는 현재 차기작인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를 통해 내년 상반기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ADIA엔터테인먼트 임채홍 대표는 “완성형 배우 김지성이 ADIA엔터테인먼트의 새 가족이 되어 기쁘고 설렌다. 배우 김지성이 작품 활동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ADIA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및 신인개발 시스템이 구축된 회사로 장하은, 하선호, 김한결 등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ADIA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12-15 13:20:58[파이낸셜뉴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신경외과 교수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전미도가 의화의료원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됐다. 17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내 '보구녀관'에서 열린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및 배우 전미도 씨가 참석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에서 촬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좋은 의료진의 표본을 보여주었다"며 "좋은 연기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나눠준 전미도 배우가 이화의료원 식구가 되어주셔서, 코로나19로 지친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배우 전미도 씨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채송화 교수라는 좋은 역할을 맡아, 이화의료원과 인연이 닿게 되어 참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답했다. 배우 전미도 씨는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해 국내 최대 뮤지컬 시상식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2년 연속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사려 깊고 실력 있는 신경외과 교수 채송화 역할을 맡아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화의료원 부속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촬영 장소를 제공하고 있고, 이대목동병원 홍근 간담췌외과 교수는 드라마 자문에 참여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17 11:05:19배우 이세희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떠나보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세희는 17일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오디션에 합격한 순간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모든 순간이 다 소중했다"며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종영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이세희는 극중 봉광현(최영준 분)의 후배이자 응급의학과 펠로우 강소예로 등장해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또한 응급실에서 꼼꼼하게 환자를 돌보면서도, 안정원(유연석 분)과 엉뚱한 대화를 주고받는 등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세희는 "마지막 촬영이 다 끝났는데도 현장을 떠나기가 너무 아쉬워, 미련 가득한 얼굴로 촬영장 이곳저곳 다니면서 촬영장 곳곳을 눈에 담아두고 벽과 테이블을 쓰다듬으면서 추억을 간직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 "항상 배려를 해주시는 신원호 감독님과 웃는 얼굴로 인사해주시던 선배님들 그리고 스태프분들 덕분에 유쾌하고 웃음 가득하게 즐겁게 촬영했다. 이런 즐거운 현장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고 추억했다. 끝으로 이세희는 항상 꿈꿔 왔던 이우정 작가님의 대본으로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감독님이랑 같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촬영할 수 있었음에 정말 행복했고, 늘 감사했다"면서 다시 한번 제작진들에게 진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세희는 JTBC '라이브온', 카카오TV '연애혁명', tvN '유령을 잡아라',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과 웹드라마 '진흙탕 연애담', '샌드위치 이론', '연남동 키스신', '키스요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한 202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초청된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하얀까마귀'에서 주연 장준오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나만 보이니'에서도 주연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세희는 오는 25일 밤 7시 55분 첫 방송하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박단단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5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2021-09-17 10:32:52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아역 배우 임수정이 배우앤배움 키즈센터를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 캐스팅됐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유연석, 신현빈과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안겼다. 임수정은 지난 17일 방송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첫 회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여자 아이 채은(임수정 분)으로 출연, 안정원(유연석 분)과 장겨울(신현빈 분)의 마음을 건드리며 시청자들에게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날 장겨울과 안정원은 최근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채은이의 병실을 찾았다. 장겨울은 안정원에게 “채은이가 수술 받은 후로 염세주의자가 됐다”고 알렸다. 안정원은 걱정스러운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채은이에게 “안녕”이라고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창밖을 바라보던 채은이는 안정원의 인사에도 반응하지 않았고, 선생님이 오셨다는 엄마의 말에도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이어 안정원과 엄마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도중 채은이는 안정원을 올려다보며 “선생님, 저 몇 살까지 살 수 있어요?”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매일 선생님한테 물어보잖아요. 채은이 새로 받은 간으로 얼마나 살 수 있냐고..”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안정원은 순간 당황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채은이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는 “나도 몰라, 근데 아마 선생님 보다는 오래 살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 알았지?”라고 말했고, 채은이는 작게나마 안심한 듯 고개를 끄덕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임수정은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채은 역에 완벽 동화돼 감정 이입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현실적인 연기를 실감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도왔다. 임수정은 아역임에도 성인 배우 못지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임수정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을 비롯해 방영 예정 드라마 JTBC ‘날아올라라 나비’, 영화 ‘SO LONG SEE TOMORROW’, ‘에덴의 남쪽’, ‘집으로 가는 길’에 출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한 번 보면 시선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임수정. 그가 이제 막 배우로서 차근차근 발을 디디고 있는 가운데 곧 ‘아역배우 임수정’을 크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배우앤배움 키즈센터 제공
2021-07-09 12:42:06배우앤배움 EnM 소속 배우 채민희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중환자실 간호사 소연쌤으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에서는 중환자실 간호사 소연쌤(채민희 분)이 병원 구석구석을 살피며 여러 인물을 살뜰히 보살피고 안정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연은 경미(연시우 분)가 있는 중환자실을 찾았다. 그는 경미에게 천명태 교수(최영우 분)의 일정 문제로 다음 주에는 김준완(정경호 분) 교수가 대신 진료를 맡는다고 전했다. 소연은 자칫 경미가 불안해할까 “김준완 교수님 좋으신 분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무뚝뚝해도 환자를 잘 챙긴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더불어 외로워하는 경미를 안쓰러워하면서도 “자주 오겠다”고 달래며 다정한 미소를 건넸다. 또 소연은 위급상황 탓에 펠로우 선생님에게 큰소리를 치고 긴급 수술까지 참여한 선빈(하윤경 분)을 위로했다. 그는 계속해서 환자 상태를 체크하는 선빈에게 “제가 깨워 드릴 테니 좀 주무셔라”라고 말했다. 또 펠로우 선생님에게 화낸 것에 대해 혼이 날까 걱정하며 “혼나게 되면 한 귀로 흘려라. 선생님이 계속 지켜본 덕분에 환자분이 수술까지 할 수 있었다. 전 선생님 편이다”라고 조언과 격려를 전했다. 아울러 소연은 경미의 병문안 상황을 재학(정문성 분)에게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준완이 SNS를 통해 경미의 이야기를 전했고, 사연을 접한 사람들이 줄지어 병문안을 찾아온 것. 이에 준완에게 SNS 사용법을 알려준 재학은 놀라워했다. 특히 소연은 “전 왜 그런 생각을 못했죠”라면서도 입가에는 미소가 번져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채민희는 깊이 있고 디테일한 감정선을 보여줬다. 그는 안정적인 연기 호흡으로 상대 배우와 연기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채민희는 KBS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 ‘그 여자의 바다’, tvN ‘크로스’, ‘크리미널 마인드’를 비롯해 연극 ‘결혼 한 여자, 안 한 여자’와 영화 ‘해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 캡처
2021-07-09 10:4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