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의 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와 화제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정말 반포자이 클라스가 남다르다"며 사진 한 장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공고문은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이 지난달 28일 게시한 것으로,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며 "이달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공고문은 3일 온라인상에 ‘반포자이의 위엄’ ‘흔한 반포자이의 분실물’ ‘반포자이 클래스’ 등의 제목으로 확산했다. 반포자이가 서울의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분실물의 금액대도 상대적으로 크다는 취지의 제목들이다. 지난달 기준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가 73억 6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활지원센터에 전화 빗발친다 이제" "반포자이 분리수거장 뒤지고 다녀야하나" "돈이 너무 많아서 저 정도는 까먹은 듯" "금반지도 아니고 골드바를 잃어버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3일 금 시세는 1돈(3.75g) 기준 팔 때 38만4000원, 살 때 44만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3 20:07:15[파이낸셜뉴스] 광주의 한 택시에서 수표와 현금 등 105억 가량이 든 지갑이 발견됐지만 경찰조사에서 가짜수표로 밝혀졌다. 만약 이 지갑에 든 수표가 진짜였다면 최초 발견자는 10억원 가량의 보상금을 탈 수 있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쯤 택시로 귀가하던 중 뒷자리에서 검은색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 안에는 5억원 자기앞 수표 한장과 꼬깃꼬깃 구겨진 100억 수표, 현금 30여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 지갑은 앞선 승객이 분실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택시기사와 협의해 곧바로 광산경찰서에 분실물 신고를 했다. 다행히 지갑속에는 신분증,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어 지갑 주인에 대한 신병확보는 가능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이 수표는 가짜로 확인됐다. 지갑 주인이 부적처럼 고액의 수표를 지갑속에 간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생 볼 수 없는 100억 수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은행에서 발행한 이 수표를 큰 사업을 하는 사장님이 잃어버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며 “주위에서 법정사례금을 이야기하며 로또를 맞았다고 했는데 일장춘몽으로 끝났다”고 아쉬워했다. 현행 유실물법상 타인의 물건을 습득해 돌려준 사람은 물건값의 5~20%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A씨는 최대 20억원을 탈 수 있다는 계산이지만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훨씬 적다. 현금과 달리 수표는 액면 금액이 그대로 인정되는 케이스가 적기 때문이다. 특히 통상적으로 쓰이지 않는 고액의 수표는 은행 발급 절차가 까다롭고 유통성이 낮으며, 분실 신고가 됐을 가능성이 커 습득자가 임의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판례에서도 분실 신고가 된 고액 수표의 보상금 기준금액을 액면 가액의 20분의 1 정도로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100억원짜리 수표의 평가 금액은 5억원이 되고, 따라서 보상금액은 그 5~20%인 2500만~1억원이 된다. 게다가 보상금은 소득세법상 기타 소득이기에 22%의 세금을 떼고 지급받게 된다. 결국 A씨로선 1950만~7800만원 가량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광주경찰 한 관계자는 “100억 넘는 고액의 수표가 발견된 것은 대단히 특이한 사례인데 결국 가짜로 밝혀졌다” 며 “분실물을 반환 받은자는 습득물의 5~20%에 해당하는 사례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사례금을 주지 않는다고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23 07:44:48[파이낸셜뉴스] 한 남성이 분실한 휴대전화를 찾으러 파출소를 찾았다가 검거됐다. 휴대전화 케이스에 마약을 숨겨뒀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이다. 지난 18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는 ‘내 폰 당장 내놔~급했던 분실자의 속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중곡2파출소 폐쇄회로(CC)TV를 통해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한 경찰관이 습득한 분실 휴대전화 정보를 입력하기 위해 휴대전화 케이스를 열었다가 흰색 가루가 담긴 봉지를 발견했다. 이 경찰관은 해당 물품을 마약으로 의심하고, 진짜 마약이 맞는지 관할 경찰서 강력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얼마 뒤 휴대전화 주인 A씨가 파출소로 들어왔다. A씨는 손을 앞으로 내밀며 “빨리 휴대전화를 달라”라며 경찰관들을 재촉했다. 경찰관들은 “본인 확인 및 서류 작성 등을 해야 한다. 습득물 반환 과정이 복잡하다”라며 시간을 끌었다. 그러자 A씨는 무언가에 쫓기는 듯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몸이 좋지 않아 집에 가서 빨리 약을 먹어야 한다”라며 재차 휴대전화를 돌려달라고 했다. 그러고는 “그냥 집에 가겠다”라며 파출소 문쪽으로 발을 돌렸다. 이에 파출소 직원들은 “집에 데려다주겠다”라며 A씨를 경찰차에 태웠다. A씨는 잠시 주저하다가 차에 탔다. A씨를 태운 차량이 파출소를 떠난 지 얼마 안 돼 강력팀 직원들이 파출소에 도착했고, 이들은 흰색 가루의 정체가 마약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경찰은 즉각 A씨 검거를 위해 집을 수색했고, 쌀 포대 안에서 마약 투약에 사용하는 주사기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마약 전과자였다.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A씨는 오랜 시간 마약을 끊지 못하고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던 것”이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19 21:05: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예비소집일 길거리에서 수험표를 잃어버려 발을 구르던 수험생 2명이 수능일 새벽 주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되찾았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수능 응시 수험표 2장을 주었다며 울산 북구 농소3파출소에 주민 신고가 들어온 것은 17일 오전 1시 23분께다. 이에 경찰은 수험표의 주인을 찾기 위해 1시간 동안 노력한 끝에 겨우 연락처와 주소지를 확인하고 오전 3시께 수험생들의 자택을 방문, 안전하게 전달했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2명의 수험생들은 친구지간으로 전날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당일 새벽에 발생 일이어서 긴급하다고 판단했다"라며 "단순 습득물 처리절차가 아닌 112사건검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험생의 연락처 등을 확인하고 수험표를 직접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또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에서는 자신의 신분증을 부모 차에 떨어트렸다는 수험생의 신고를 받고 울주경찰서 교통순찰차가 긴급 출동했다. 집으로 되돌아가는 부모의 차량을 추적한 끝에 결국 찾아내 시험실 입장 2분을 남긴 오전 8시 8분께 수험생에게 신분증을 전달했다. 이밖에 오전 6시 3분께는 수능시험장인 울산 문수고 앞에 굴착기가 불법주차돼 수험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신고를 접수, 서둘러 굴착기를 이동조치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1-17 09:36:42[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사이트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직접 썻던 모자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다. 이 판매자는 해당 모자가 BTS가 외교관 여권을 만들기 위해 외교부를 방문했을 때 정국이 두고 간 분실물이라며 "6개월간 찾는 연락이 없어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 올라온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 중이라는 내용의 글이 회자됐다. 외교부 직원이라고 주장한 판매자 A씨는 지난해 9월쯤 이 모자를 습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BTS가 외교관 여권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다"며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격조정 안 한다. 미래에는 현재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외교부 공무직원증 사진을 올려 신분을 인증했다. 공무직원은 공무원을 보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로, 공무원과는 다른 일반 회사원이다. A씨가 올린 모자가 실제 정국이 착용한 것이 맞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국이 여러 방송에서 이 모자와 같은 브랜드·색상의 모자를 쓰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논란이 커지자 이 판매글을 내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들이 A씨에게 직접 '소유권이 있는 게 확실하냐'며 확인하고, A씨가 '문제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는 대화 내용이 올라왔다. A씨는 댓글을 통해 "다른 분들이 신고하겠다고 공갈 협박해서 글을 내렸다"며 "법에 걸리는 게 없는데 뭘 신고하는가. 이미 퇴사했다" 등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판매글은 내려간 상태다. 한편, 유실물의 소유권 취득에 관해 규정하는 민법 253조에 따르면 타인이 놓고 간 물건이나 착오로 점유한 물건, 잃어버린 가축 등 준유실물은 법률에 정한 바에 의해 공고한 후 6개월 내 그 소유자가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습득자가 소유권을 취득한다. 다만 유실물을 습득한 자는 7일 이내 경찰서에 그 사실을 신고하고 습득물을 제출해야 한다. 이 경우 6개월 내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경찰은 습득자에게 전화 또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소유권 취득 여부를 알려준다. 만약 A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7일 이후 습득물을 경찰서에 제출한 경우엔 소유권을 취득할 수 없다. A씨는 판매 글에 경찰에 습득 후 7일 내 신고했는지, 해당 모자의 소유권을 취득했다는 별도의 통지서 내용이나 문자 등을 받았는지 여부 등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18 09:30:451/8,145,060(0.0000122773804%)은 로또 1등 당첨 확률이라고 합니다. 미국 국립번개안전연구원(NLSI)에 따르면 벼락을 맞을 확률은 약 1/280,000,000이라고 합니다. 즉, 로또 1등 당첨 확률이 벼락 맞을 확률보다 훨씬 낮습니다. 영화 ‘육사오(6/45)’(감독 박규태)는 1등 당첨된 로또를 주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진부할 수도 있는 주제를 장소와 등장인물들에 대한 기발한 착안으로 가볍고 신선하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영화 속에서, 박천우 병장(고경표 분)은 대대장의 차에 딸려온 1등 당첨 로또를 습득합니다. 이 로또는 다시 바람에 날려가 북한 병사 리용호(이이경 분)가 줍습니다. 리용호는 유실물이 된 1등 당첨 로또를 자기 소유라면서 반환을 거부하는데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성립할까요? 유실물이란 잃어버린 물건, 즉, 점유자의 의사에 의하지 않고 그 점유를 이탈한 물건을 말합니다. 유실물법은 착오로 점유한 물건, 타인이 놓고 간 물건, 잃어버린 가축은 유실물에 준하는 것으로 취급합니다. 유실물을 습득하면 신속하게 유실자 또는 소유자, 그 밖에 물건회복의 청구권을 가진 사람에게 반환하거나 경찰서에 제출해야 합니다. 관리자가 있는 선박, 차량, 건축물, 그 밖에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한 구내에서 타인의 물건을 습득하면 관리자에게 인계하여야 합니다. 물건을 반환받은 사람은 습득한 사람에게 물건 가액의 100분의 5 이상 100분의 20 이하의 범위에서 보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습득한 사람은 반환받은 사람에게 물건을 반환한 후 1개월이 지나면 보상금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물건을 반환받을 사람의 성명이나 주거를 알 수 없을 때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공고해야 합니다. 유실물은 법률에 정한 바에 의하여 공고한 후 6개월 내에 그 소유자가 권리를 주장하지 아니하면 습득자가 그 소유권을 취득합니다. 영화 속 1등 당첨 로또는 소주 판촉용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제공한 것으로서 로또를 받은 사람이 소유자입니다. 그러나 이 소유자는 로또를 버리고 갑니다. 이 때 1등 당첨 로또는 소유권을 포기한 물건, 즉, 소유자가 없는 물건이므로 이를 주운 박천우 병장이 소유자가 됩니다. 박천우 병장의 소유인 1등 당첨 로또가 바람에 날려간 것은 유실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실물을 습득한 북한군 리용호가 자기 것이라며 박천우에게 돌려주지 않는 것은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점유이탈물횡령죄는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하면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예를 들면, 다른 승객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 잊고 내린 유실물을 발견하고 가져가는 경우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점유이탈물횡령죄입니다. 유실물을 횡령함으로써 처벌받은 사람, 습득일로부터 7일 이내에 유실자 또는 소유자에게 반환하지 않거나 경찰서에 제출하지 않은 사람은 보상금을 받을 권리도 상실합니다. 또한, 습득물의 소유권을 취득할 권리도 상실합니다. 박찬우 병장이 소유자가 없는 1등 당첨 로또를 소유의 의사로 습득하였기 때문에 1등 당첨 로또의 소유자입니다. 이를 습득한 리용호가 박찬우 병장에게 반환하지 않으면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성립할 수 있고, 보상금을 받을 권리도 상실할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 이조로 zorrokhan@naver.com 사진=영화 '육사오' 포스터, 스틸
2022-09-08 13:25:33[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민들은 버스·택시 등 분실물 습득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과 철도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때는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를 활용하면 된다. 24일 서울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서 분실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통합분실물센터 시스템에 등록된 분실물 발생건수는 1406건이다. 분실 장소는 버스 62.2%(874건), 택시 37.8%(532건)으로 집계됐다. 분실물 유형으로는 휴대폰이 31.3%(440건)로 가장 많았다. 지갑 17.7%(249건), 가방 9.6%(135건)이 뒤를 이었다. 이용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검색하면 된다. 대중교통에서 발견된 승객들의 습득물 목록을 확인할 수 있을 뿐아니라, 습득 장소와 담당 기관의 연락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전화로도 문의 할 수 있다.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분실물 등록 현황과 안내번호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문의를 할 때에는 분실물을 잃어버린 시간, 장소, 노선번호, 정류장, 하차한 지하철역 등을 기억하면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이밖에 서울시는 대중교통 운영기관과 함께 분실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하철의 경우 시청역, 충무로역, 왕십리역, 태릉입구역, 종합운동장역 등 주요 지하철역사에서 유실물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버스와 택시 역시 각 조합의 고객센터에서 등록과 보관 등 안전하게 분실물을 인도하고 있다. 대중교통 운영기관에서는 습득 후 7일 간 유실물을 보관하며, 이후에는 경찰서로 이관하여 보관한다. 7일이 경과한 분실물이라면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에서 분실물을 검색해 찾을 수 있다. 대중교통 탑승 시 카드를 이용 했다면 물건을 찾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택시는 카드번호를 통해 승차 번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의 경우 하차시간을 통해 탑승 차량을 추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은 운행 종료 후 분실물 습득과 등록이 곧바로 이뤄지므로 탑승 열차와 탑승 칸, 하차시간 등을 기억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버스 분실물 발생 시에는 버스 번호, 버스정류장 번호를 기억해 다산콜센터 등에 문의하면 도움이 된다. 버스 운행 종료 후 차고지에서 분실물 습득 등이 이뤄져 관련 사항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은 시민들의 생활 및 이동과 이어져 있는 만큼 이용 편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12-24 13:57:50[파이낸셜뉴스] 하이원리조트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유실물 통합관리 창구를 운영한다. 하이원은 지난 2개월간 통합 창구를 시범운영한 결과 총 2011건의 유실물이 접수 됐으며, 경찰서 이관 339건, 자체보관 1522건, 고객물품 반환 150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유실물 통합관리 창구는 고객이 전화 한통으로 안내를 받고 원하는 장소에서 유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고객중심 서비스로 지금까지 고객이 물건을 잃어버리면 해당 사업장으로 직접 연락을 취해야하는 번거로움과 혼란을 덜어냈다. 영업현장에서 습득물이 발생하면 분실한 장소로 찾아오는 고객을 위해 일정시간 현장 보관 후 경찰청에서 관리하는 경찰청 유실물 통합 포탈에 습득물 정보와 사진을 등록해 고객들이 유실물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갑, 귀금속, 현금, 신용카드 등의 귀중품은 경찰서로 이관하고 나머지 유실물은 통합관리 창고에서 관리해 고객들에게 반환될 수 있도록 6개월간 보관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0-13 11:50:30어느 날 지구대로 한 민원인의 전화가 걸려왔다. "제가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혹시 지구대에 보관돼 있나요. 분실물 신고접수는 어떻게 하는 거죠." 이 민원인은 분실물 신고를 하기 위해 지구대로 직접 방문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듯해 보였다. 그래서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 인터넷사이트에서 직접 신고도 가능하고, 지구대에 습득물이 들어오면 경찰도 이 사이트에 올려놓기 때문에 습득물을 확인도 할 수 있다고 안내한 적이 있다. 시간적·장소적 제한 없이 바로 자신의 잃어버린 물건을 확인할 수 있고,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신고도 할 수 있다. 이렇게 근무할 때 분실물과 관련한 민원전화나 습득물이 있다며 지구대로 방문하는 일이 자주 있지만 아직 이 시스템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스템을 알면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소중한 물건을 빨리 되찾을 수 있다.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 일명 'lost112'를 통해 분실물을 찾기 위해서 회원가입 후 직접 신고접수도 가능하다. 자신의 물건을 습득자가 주워서 경찰관서에 보관 중인 건지 어디서든 이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번호판을 분실한 경우에는 경찰관서에서 방문신고만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치안 시대에 맞게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이 시스템을 통해 국민은 각 경찰관서의 빠른 전산망으로 편하게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시민과 소통이 원활하면서도 불편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빠르고 신속하게 정확한 시스템으로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이승아 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 순경
2020-06-10 18:09:21[파이낸셜뉴스] 어느 날 지구대로 한 민원인의 전화가 걸려왔다. "제가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혹시 지구대에 보관돼 있나요. 분실물 신고접수는 어떻게 하는거죠." 이 전화는 분실물을 신고접수하기 위해 지구대로 직접 방문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듯 해보였다. 그래서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 인터넷사이트에서 직접 신고접수도 가능하고 지구대에 습득물이 들어오게 되면 경찰도 이 사이트에 접수하기 때문에 습득물 관련해서 확인도 할 수 있다'고 안내를 한 적 있다. 시간적 장소적 제한 없이 바로 자신의 잃어버린 물건을 확인할 수 있고,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신고접수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 것이 이 시스템이다. 이렇게 근무할 때 분실물 관련 민원 전화나 습득물이 있다며 지구대로 방문하는 일이 자주 있지만 아직 이 시스템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스템을 알면 많은 사람들의 편리하게 소중한 물건을 빨리 되찾을 수 있다.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 '일명 lost112'을 통해 분실물을 찾기 위해서 회원가입 후 직접 신고 접수도 가능하다. 자신의 물건을 습득자가 주워서 경찰관서에 보관 중인건지 어디서든 이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면 확인 가능하다. 다만 자동차번호판을 분실한 경우에는 경찰관서 방문 신고만 접수처리가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치안시대에 맞게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이 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은 각 경찰관서의 빠른 전산망으로 편하게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시민들과 소통이 원활하면서도 불편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빠르고 신속하게 정확한 시스템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이승아 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 순경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06-08 11:0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