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7일 오후 1시께 대화 방면으로 가던 서울 지하철3호선 충무로역에서 지하철에서 내리던 아이가 열차와 승강장 사이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4세가량의 남자아이가 엄마, 동생과 함께 충무로역에서 내리다 폭 약 20㎝의 틈에 온몸이 빠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주변에 있던 승객 여러 명이 지하철 문이 닫히지 않도록 몸으로 막았다. 이어 아이가 빠진 틈 안으로 손을 뻗어 아이를 구조해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목격자 A씨는 "지하철이 멈추고 문이 열렸는데 갑자기 비명이 들려 흉기 난동인 줄 알고 당황했다"며 "승객들이 힘을 모아 다행히 아이를 바로 끄집어내 살렸다"고 말했다. 충무로역 측은 상황이 수습된 것을 확인하고 약 5분 만에 지하철 운행을 재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27 15:59:43[파이낸셜뉴스] 집중호우가 시작되던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던 20대 여성이 극적으로 구출됐다. 이 여성을 구한 것은 서울 시내 버스 운전기사 곽정규씨(44)로 곽씨는 당시 6716 버스를 운행하며 양화대교를 건너던 중 다리 중간에서 난간을 오르던 여성을 보고 버스를 급히 멈춘 뒤 당시 다리를 건너던 버스 운전기사 곽정규씨(44)가 이 여성을 보고 버스를 급하게 멈춘 뒤 바로 뛰어나가 여성을 끌어내렸다. 곽씨가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하기까지 20여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곽씨가 여성을 난간 아래로 끌어 내린 사이 다른 승객이 뛰어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올 때까지 곽씨는 여성이 혹여 다시 뛰어내릴까 옷을 꽉 붙잡고 어깨를 토닥이며 진정시켰다. 곧이어 경찰이 도착하자 곽씨는 다시 운전대를 잡고 운행을 시작했다. 곽씨는 "비가 내리는 데다 한강 물살도 센데, 자세히 보니 신발도 안 신었더라"며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가서 살펴보니 신발과 가방도 다리 위에 가지런히 정리돼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곽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면서 "그분이 마음의 상처를 빨리 치유하고 다른 시각으로 삶을 바라봐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8-11 22:56:51【삼척=서정욱 기자】16일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삼척시 오분항 인근 해상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움직이지 못하던 낚시어선과 승객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1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8분경 삼척시 오분항에서 낚시어선 T호(2.98톤)가 승객 4명을 태우고 출항, 인근 해상 낚시 포인트에서 영업 중, 9시 41분경 선장 J씨로부터 시동이 걸리지 않아 움직일 수가 없다는 신고를 접수,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너울성 파도로 인해 접근이 여의치 않아 승객과 선박의 안전을 고려, 낚시어선을 삼척항으로 직접 예인하여 승객 모두 안전하게 하선 조치하였다 고 밝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관련사고도 늘고 있는 것으로, 번거롭더라도 출항 전 반드시 기관 및 항해장비 점검을 통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5-16 16:03:37【동해=서정욱 기자】14일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삼척시 초곡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멈춰 선 낚시어선 승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14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경 삼척시 초곡항 동방 약 13km 해상에서 승객 2명을 태운 낚시어선 A호(3톤) 선장 B씨로부터 기관고장으로 움직일 수가 없다는 신고를 접수,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 승객 2명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인근 임원항으로 입항해 무사히 하선 조치하였다 고 밝혔다. 또한, 낚시어선 A호는 해양경찰관이 동승한 민간해양구조선이 임원항까지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기관고장 등으로 해상에 표류하게 되면 다른 항행선박과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출항 전 기관 등 각종 장비 작동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에 유의하여 항해하여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5-14 10:22:25[파이낸셜뉴스] 추진기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한 낚시어선 승객들이 모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일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 장애를 일으킨 낚시어선 A호(9.77톤)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이날 오전 8시7분경 인천 팔미도 남방 3.3해리(6.1㎞) 해상에서 추진기가 손상돼 운항 불가상태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서 추진기 수리가 어렵다고 보고 승객 20명을 구조하고 A호와 선장·선원 2명은 민간 예인선으로 예인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5-02 14:35: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옹진군 덕적도 옆 대이작도 해상에서 항해 중 닻줄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 여객선의 승객 44명을 무사히 이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26일 오후 3시 9분께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서방 0.5해리(0.9㎞) 해상에서 여객선 A호(500t급, 승선원 48명[승객 44명, 선원4명])가 바지선 닻줄에 걸려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인근 구조세력을 출동시켰다. 현장 확인 결과 A호 선사에서 섭외한 민간 잠수사가 현장에 있으나 조류로 인해 작업이 어렵고 A호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닻을 내린 상황이었다. 인천해경은 승객 44명에게 코로나19 대비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지시 후, 경비정에 승선시켜 안전하게 대이작도로 이송했다. 승객들은 대기 중이던 여객선 B호(300t급)편으로 무사히 인천항으로 입항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여객선 A호가 오후 2시 40분께 대이작도에서 출항해 인천으로 입항 차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A호 선장님의 신속한 사고 신고와 초동조치 및 해경의 빠른 상황 판단과 적극적인 구조로 승객 전원을 무사히 이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27 10:37:25▲ 사진=방송 캡처 강원도 속초에서 유람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오후 3시35분께 강원 속초시 영랑동 해안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유람선이 표류해 해경이 구조했다. 해당 유람선에는 승객 18명과 선장, 선원 등을 포함해 20명이 타고 있었으나 오후 4시께 해경과 소방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유람선 승객들은 해경의 지시에 따라 구명조끼를 입은 뒤 바다로 뛰어들었고, 이후 해경은 구조보트와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해 승객들을 육지로 태워 날랐다. 선박은 어선이 끌어내 속초항으로 예인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7-16 20:41:1916일 오후 강원 속초시 영랑호 방파제 뒤쪽 해안에서 유람선의 시동이 꺼져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 소방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29t급의 유람선에는 승객 18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해경은 유람선을 방파제로 끌어당겨 승객에게 구명조끼를 입힌 뒤 바다로 뛰어들게 해 구조하고 있다. 승객이 뛰어내린 바다에는 잠수사와 구명보트가 이들을 육지로 태워 나르고 있다. 소방과 해경은 구조작업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7-16 17:03:04승객 등 478명을 태우고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던 이탈리아 선적 카페리에서 28일 새벽(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이 곧바로 승객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리고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그리스의 조그만 섬 오노니에서 33해리(61㎞) 떨어진 해역을 운항하던 카페리 '노르만 애틀랜틱'의 차량 적재 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갑판(lower deck)에 위치한 이 차고에는 차량 222대가 실려 있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선장은 곧바로 승객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리고 구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조 작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스 당국은 "인근 해역에 있던 선박들이 노르만 애틀랜틱호에 접근했지만, 시속 100㎞의 강한 바람과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구조작업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FP에 따르면 가장 먼저 도착한 그리스 선적 더 스피리트 오브 피라에우스에는 약 55명 정도의 승객들이 옮겨 탔다. 하지만 150명 정도의 다른 승객들은 여전히 구명정에 있는 상태다. 인명피해가 있는지, 물에 빠진 승객이 있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리스 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난 선박의 승객 중 268명이 그리스 국적이다. 선원들은 그리스인 34명, 이탈리아인 22명이다. 니코스 덴디아스 그리스 국방장관은 "이탈리아 당국이 그리스의 요청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선박 '유로파'에서 구조 작전을 총괄하고 있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4-12-28 19:49:21원본이미지 보기신안 홍도 해상에서 유람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탑승객 109명 전원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전 9시1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 바캉스호가 좌초됐다. 선박이 좌초됐다는 최초 신고에 따르면 유람선은 바위 위로 올라가있었던 상태였다. 유람선에는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이날 오전 9시30분께 탑승객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의 긴급출동과 주변의 유람선, 어선이 협력해 109명을 전원이 구조될 수 있었다. 세월호 침몰이후 선박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것이 전원구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좌초 이후 구조된 승객들은 홍도항으로 입항, 목포항로 출발하는 여객선 탑승을 대기 중이다. 좌초 사고가 발생한 신안 홍도 유람선은 이날 오전 승객을 태우고 홍도항을 출항, 해상 유람 관광에 나섰다가 사고가 났다.사고 선박은 매일 세 차례, 한 차례에 2시간 30분가량 홍도 인근 해역을 운항해왔다. 경찰은 신안 홍도 유람선이 좌초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2014-09-30 1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