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경기도 의왕시는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배달 강좌 '학습-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배달 강좌 '학습-런'은 의왕학습레일의 배달 강좌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13명의 강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는 각 강사가 기획한 △기초문해 △성인진로 △문화예술 △시민참여 △인문교양 등 5개 분야 13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공간을 확보한 5인 이상의 학습모임과 매칭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바쁜 일상이나 이동의 어려움으로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맞춤형 교육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강좌의 특징이다. '학습-런' 운영운 이달 말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강좌별 회당 2시간 최대 10회의 무료 강사 지원으로 이뤄진다. 학습자는 강좌에 필요한 재료비와 교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학습 런' 강좌 목록에서 1개의 강좌를 선택해 참가 신청서를 시에 제출해야 하며, 서면 심사 등을 거쳐 학습자로 선정된다. 신청시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정, 이주배경 주민 등 학습 소외계층이 있는 경우 가점이 부여 된다. 배달 강좌 '학습-런'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4 11:13:1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 주도형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인 '2025년 걷고 싶은 길' 리빙 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리빙 랩은 생활 영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간 또는 그러한 공동체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기획 의도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생활 속 문제를 주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리빙 랩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은 △광주에코바이크 △송정1동 △운암3동 △일곡동 △화정1동 주민자치회 등 총 5개 단체로, 각 지역에서는 주민이 직접 보행 환경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를 실천하게 된다. 광주시는 선정된 5곳에 대해 각각 1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협의회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광주에코바이크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보행&자전거 BUS'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걸어 등·하교할 수 있도록 보행 및 자전거 버스를 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송정1동 주민자치회는 '누구나 걷고, 누구에게나 안전한 길 조성'을 목표로, 광산로 일대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보행자 중심의 거리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운암3동 주민자치회는 '우리가 만드는 안전한 길'을 목표로, 지역 내 초·중학교 주변의 통학로 실태를 조사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일곡동 주민자치회는 '지속 가능한 마을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을 내 보행 단절 구간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길을 확대한다. 화정1동 주민자치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목표로, 초등학교 주변 보행 안전시설 설치와 주민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보행 중심 도시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 속 실천 사례를 축적해 '대·자·보 도시'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광주의 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1 09:44:02【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30일까지 '과천시민 우선채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천시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고용보조금과 교육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중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월평균 상시 고용인원이 3명을 초과하고, '과천시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된 인원 중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만 20세 이상 시민이다. 입사자가 대표자의 직계 가족이거나 타 인건비성 보조금을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되며, 기업당 최대 3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보조금은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최저임금의 50% 이내(약 104만원), 교육보조금은 1회 한정으로 월 최저임금의 60% 이내(약 125만원)까지 지급된다. 주 15시간 이상 40시간 미만 근무자는 근로계약서상의 근로시간에 비례해 지원금이 조정된다. 보조금은 신규 채용 후 2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지급되며, 고용보조금은 재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0 13:20:0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에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시민 참여 모델인 '지역상생리츠' 도입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리츠(REITs)는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이익을 나눠주는 부동산투자회사다. 전체 주식의 30% 이상을 지역과 관계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모하는 방식으로 개발이익이 지역주민보다는 외부 투자자에게 분산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서울시가 도입을 검토 중인 지역상생리츠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해당 지역주민에게 우선 공모가 가능하다. 지역 내 개발이익이 시민에게 직접 환원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핵심이다. 지난 5월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서울시는 그 동안 다양한 리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경험과 역량을 가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투자운용주식회사(AMC) 등과 협력해 지역주민이 안정적으로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새로운 시민참여형 개발 모델을 선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SH공사에서 직접 개발하는 B9부지(예정)를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사업의 성과와 이익을 함께 나누는 '시민 동행 개발'이 추진된다. 나아가 용산국제업무지구 외에도 서울시가 직접 개발하거나 매각을 추진 중인 공공부지,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한 민관협력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에서 지역상생리츠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꼭 필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반대로 설치나 운영이 어려웠던 지역필요시설과 공공자산 수익사업 등에도 지역상생리츠 적용을 심도있게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관련 법령 시행 예정 시점(11월 28일)에 맞춰 서울시 여건에 맞는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전문가·사업자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하위법령 정비,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 세제 지원 등 제도 기반을 신속히 추진하며 정책 수립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논의를 통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민간사업의 경우 규제보다는 공공기여율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유도 방안을 검토해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또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투명한 정보공개, 안정적인 수익 배당 등 신뢰성 있는 투자 환경도 구축해 나간다. 서울시는 지역상생리츠의 신속한 추진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단계적으로 도입을 추진한다. 2025년 하반기에는 사업 타당성 분석을 거쳐 시범사업을 선정하고 2026년에는 지역상생리츠 공모지침 마련 및 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2027년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연 단위 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맞춤형 모델도 함께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상생리츠 도입과 더불어 부동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증권형 토큰(STO)으로 발행하는 '부동산 디지털 자산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도 상업용 부동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지역상생리츠는 일부 소수에게만 집중되었던 개발이익을 시민과 공유의 영역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서울시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다양한 개발사업 분야까지 확장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동행 개발의 시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03 15:11:19부산에서는 사소하게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시각적인 디자인 하나하나를 변화시켜 일상의 편리함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시민 참여형 사업들을 통합해 관리하며 부산시민공감디자인단의 '함께해요 디자인 캠페인'을 추진해 시민 참여 기회를 대폭 늘린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정식 발대한 '2025 통합 시민공감디자인단'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운영된 '치안리빙랩' 등 역점사업들을 더 원활히 추진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민 시각으로 공공디자인 변화 이끈다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발족한 '부산시민공감디자인단'은 일상에서 접하는 교통시설인 도시철도 1호선 연산역의 디자인 개선으로 장애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시민의 눈으로 공공시설 디자인의 불편한 점을 발굴하고 개선 방향을 찾는 등 부산시민의 힘으로 공공디자인을 변화시켜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시민공감디자인단은 또 다른 부산시민 참여형 디자인 개선사업인 '치안리빙랩'과 '주민의 창구'를 통합 운영해, 진흥원이 공공디자인 개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치안리빙랩은 치안 취약지대를 시민이 찾아 셉테드(범죄예방환경)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이며 주민의 창구는 부산 각지 동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간 디자인 사업이다. ■주민 손으로 바꿔나가는 동네 치안치안리빙랩은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도된 사업으로 시민이 직접 치안문제 해법을 발굴하고 경찰과 함께 환경을 개선해 왔다. 이후 2023년부터 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우범지대 등지에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하는 '셉테드 디자인' 등을 적용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5개의 추진과제를 수행할 예정으로 지역 번화가와 전통시장, 체육공원, 어린이 보호구역 등지의 위험 사각지대를 보완할 프로젝트들이 수행된다. 먼저 수영구 망미2동 일대에 '이동 약자 보행환경 개선 프로젝트'가 마련돼 어린이, 노약자 등의 보행안전을 위한 노면 사이니지 디자인 및 자전거 안전운행 콘텐츠 등이 개발된다. 부산 남구 감만2동에 위치한 체육공원과 공원 일대에 최근 범죄율이 늘어남에 따라 '크라임 프리벤션 쓰루 파크 디자인(CPTPD)'을 마련, 방치된 공원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동래구 명륜동 일대에는 '생활체육 데이터 기반 활용 스마트 치안 모델 구축'이 기획돼, 명륜동 일대 우범지대를 생활체육 공간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진행된다. 부산진구 전역에는 오랜 기간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점을 반영한 '부산 쉴드' 사업이 마련돼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포토존 조성, 콘텐츠 촬영 등이 추진된다. 부전시장 일대에도 열악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을 추진해 새로운 노면표시 디자인 등 교통 디자인 개선 시범구역이 운영될 예정이다. ■우리 동네 필요한 공간, 우리 손으로주민의 창구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것이다. 부산 15분 도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동네 공간 개선·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참여 주민들이 살아보면서 느낀 동네 환경 개선 요소를 직접 찾고 우선순위를 협의, 결정해 부산시와 진흥원이 이를 실행한다. 지난해에는 주민 리빙랩 과정을 통해 당감동에 위치한 백양가족공원 일대에서 '백양 숲속 한 페이지' 축제를 마련해 동네 공원의 친환경 아이템을 새로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사하구 신평·장림동과 사상구 괘법·감전동 2개 권역에서 오는 연말까지 진행되며, 이를 위한 활동단원 모집을 마치고 지난달 주민 리빙랩 발대식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사업은 총 4차의 워크숍을 열어 주민활동단의 아이디어 구체화 작업에 들어간다. 1차는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서비스 디자인 개념을 익히고 2차는 공모를 기반으로 브레인스토밍 등의 작업으로 요구사항을 도출한다. 이어 3차 워크숍은 요구사항을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화 도출 작업을, 4차는 과제를 세부화한 뒤 시각화를 진행 후 시에 전달해 환경 개선이 시행된다. ■"불편한 공공디자인 바꿔주세요"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함께해요 디자인 캠페인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집단지성'을 이용한 개선과제 발굴 사업이다. 단순 민원 접수와 다른 점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테마를 지정해 이에 걸맞은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번 5월 테마는 '청년이 일할 맛 나는 도시'로, 창업 집적구역을 비롯한 각 업무 공간에 개선이 필요한 점을 발굴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선발된 주민단원을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아이디어 제시 활동이 이뤄지며, 이어 분야별 정책 전문가들이 이슈를 선정해 본격적인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진흥원은 매월 우수 활동자를 5명 선발해 1만원 가량의 동백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종합시상식을 열어 '가장 많은 안건 제안자' '가장 우수 과제를 발굴한 자' '가장 호응을 얻은 콘텐츠 제작자' 등 5개 상에 16명을 선정, 5만원 상당의 상금도 지급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1 19:09:41[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우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철도 운영과 건설 구간 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민참여단과 함께하는 도시철도 합동안전점검을 지난 8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 내부의 정기 안전점검과는 별도로, 시민이 시설물 점검에 참여해 공사의 안전관리 체계를 시민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역사, 차량, 전기, 기계설비, 토목 등 도시철도 운영 전반과 건설공사 현장을 포함해 총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승무·차량·신호 분야에선 시민참여단이 공사 직원과 함께 주요 시설물을 직접 점검했다. 참여단은 현장 투입에 앞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받고, 점검 항목과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뒤 점검에 참여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전문가 중심의 점검 체계에 시민의 눈높이를 더해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와 시민 신뢰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9 10:08:13【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성시는 지역 내 1인가구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5월 16일까지 '2025년 안성시 1인가구 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책참여단은 안성시에 거주하는 1인가구 또는 1인가구 정책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안성시에 생활 기반을 둔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단은 1인가구 관련 정책 아이디어 제안, 정책 회의 및 토론회 참여, 1인가구 지원 시책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총 10명으로, 정책참여단은 2025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참여단 운영은 시민 주도형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와 생애주기별 1인가구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자 참여단 구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안성시청 사회복지과 사회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2 11:50:4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이동국, 최진철 등 축구 전 국가대표 선수 등이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발족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동국 전 국가대표 선수와 최진철 전 포항FC감독,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김오성 K리그 해설위원 등 창단준비위원과 윤병희 초대 용인시장을 비롯한 이정문·김학규·백군기 전 시장, 이우현 전 국회의원 등(이상 고문), 안병문·윤상수 용인시체육회 부회장 등(이상 자문위원)의 자문단 80여명이 참석했다. 고문단에는 예광환·서정석 전 시장도 이름을 올렸으며,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구자범 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 주상봉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 등도 고문단의 일원으로 발족식에 참석했다. 시는 발족식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 30명, 고문 14명, 자문위원 74명을 위촉하고 창단 준비를 위한 범시민적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총 118명인 창단준비위원회는 축구 전문가, 전현직 시도의원, 체육·경제ㆍ문화계 인사,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구성됐다. 창단준비위원회는 시민프로축구단 공식 창단 전까지 축구단 창단과 운영에 대한 자문을 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축구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높이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1~2개월 간격으로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에 따리 비정기적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축구단 공식 창단 이후에는 위원회를 후원회 등으로 확대·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118명의 창단준비위원과 고문, 자문위원을 대표해 이동국 준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민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창단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초 축구단 창단 선언에 이어 14일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신설돼 법적 토대를 마련했으며, 오늘 창단준비위원회 구성까지 속도감 있게 일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전직 시장님 6분이 고문을, 전직 시의회 의장님들도 자문위원을 맡아주시는 등 정당·정파 구분이 없는 창단준비위원회가 꾸러져서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창단을 위한 범시민적 역량을 보여주는 창단준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훌륭한 축구단을 만들 여건이 잘 갖춰졌다고 본다"며 "우리 용인시민들이 프로축구를 통해 정서적으로 결집하고 시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완료하고, 7~8월에는 감독, 테크니컬디렉터, 코칭스태프를 선임할 계획이며, 9월에는 K리그2 가입 승인을 받고, 내년 2월 창단식을 거쳐 3월부터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8 18:22:20[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이달 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내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 제안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모에는 대전 시민은 물론, 대전 소재 사업체의 직장인, 비영리민간단체 회원, 학교 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사업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50억 원으로, 대도시 문제 해결 사업이나 두 개 이상의 자치구에 걸쳐 있는 시민 편익 사업 등이 공모 대상이다. 제안 가능 분야는 경제, 일자리, 공동체, 청년, 여성, 복지, 문화관광, 체육, 환경, 교통, 주택, 도시재생, 안전 및 행정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시민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폭넓게 열려 있다. 신청은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비롯해 이메일, 팩스, 우편, 방문 접수 등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부서검토 및 심사, 시민투표와 시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대전시의회 승인을 받은 뒤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7 08:55:04올해로 39회를 맞는 한국무용제전은 한국춤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대표적인 창작춤 예술축제로, 전통춤과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Ecology 춤, 순환의 여정’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예술의 가치에 주목하며, 생태와 춤이 연결된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초청공연은 전통춤의 정수를 담은 한영숙춤보존회의 <한영숙제 박재희류 태평무>와 한국창작춤 1세대 안무가 임학선·임현선의 <우리 둘>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지난해 대극장 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인 장혜림의 <이야기의 탄생>이 재구성되어 무대에 오른다. 대극장 본공연은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소극장 부문은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동덕여대 코튼홀에서 진행된다. 각각 8편과 12편의 신작이 무대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진도 참여해 대중과 예술의 접점을 확장한다. 폐막초청공연은 4월 23일 열린다. 올해 특별 제작된 김용복, 최지연, 박시종 안무, 음악가 원일의 협업작 <오롯이 바라보다 - 오소서>와, 지난해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김정아 안무의 <Query>가 관객과 만난다. 공연 후에는 ‘2025 한국무용제전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4월 4일에는 생태적 예술실천을 주제로 한 국내 학술대회가, 5일에는 시민이 함께하는 ‘서울시민무용축제’가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또한, 4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서울의 거리 Dance Film’ 시리즈가 한국춤협회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다양한 무용가들이 서울의 도시 공간을 무대로 펼치는 춤을 영상으로 선보인다. 13일에는 청년 플로깅 모임 ‘쓰레커’와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 프로젝트 <서울의 순환 플로깅 캠페인>도 예정되어 있다. 환경과 예술이 만나 지속가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행사는 관객들에게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춤협회는 이번 무용제전을 통해 춤이 단지 무대 위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자연, 일상과 예술 사이에서 끊임없이 순환하고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줄 계획이다. 윤수미 이사장은 “이번 한국무용제전은 특히나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무용축제로서의 의미를 더욱 살리고자 했다.”며 “한국무용제전이 한국창작춤의 대중화, 세계화를 선도하며, 서울시민들과 함께 감동적이고 예술적인 순간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4-03 11: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