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생활체육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 프로그램 이용자 수가 지난 2022년 39만 건에서 2024년 73만 건으로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민 삶 속에 생활체육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팔마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문화건강센터, 신대 스포츠센터 및 유·청소년 수영장, 어울림센터, 국가정원스포츠센터, 조곡생활체육공원, 상사·해룡파크골프장 등 도시 곳곳에 생활체육 시설을 촘촘하게 확충해 왔다. 이 중 어울림센터는 도서관과 체육시설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통합형 체육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다목적 체육관과 장애인 당구장,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관람석 평면화, 출입문 단차 제거, 완만한 경사로 등 장애물 없는 환경을 조성해 시설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순천시는 시민들의 높아진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외서면에는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고 있으며, 연향들 지구 내 국제규격수영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을 구상하고 있다. 또 2031년을 목표로 한 순천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며, 생활체육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따라 순천시가 운영하는 생활체육 시설에서 헬스, 수영, 댄스, 요가, 축구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건수가 최근 2년 새 187% 늘었다. 아울러 순천시는 체육시설 프로그램 외에도 생활체육지도자들이 경로당, 야외광장, 행정복지센터 등 강습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지도자 19명이 순천시내 90개소에서 요가, 체조, 탁구, 게이트볼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하루 평균 8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동천과 호수공원 광장 등에서 지나가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체조 프로그램 '해달맞이 생활체육 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볼링, 복싱, 요가 등 다양한 체육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규모 체육대회부터 남승룡마라톤대회, 순천시 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행사까지 정례화해 시민 체력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4년 남승룡마라톤 대회는 풀코스가 추가됨에 따라 참가자 수가 8500명으로, 전년 5100명에 비해 크게 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국 단위 유소년 축구대회, 학생야구대회, 각종 시·도 단위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생활체육이 더 이상 취미의 영역이 아닌 복지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모든 세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프라 확장과 프로그램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8 10:59:08【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 건강을 핵심 요소로 반영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72개 부서에서 6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건강도시'는 세계보건기구가 2004년 개념을 제시한 이후, 지난해 12월 국내 국민건강증진법에 관련 조항이 신설됐다. 시는 '고양시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근거로 기본계획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축, 건강환경조성,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인프라 구축, 부서간 협력, 지역사회참여, 사업기획 및 수행, 도시건강 정보체계 등 5대 영역에서 6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행지표와 고양형 건강영향평가표를 개발하여 사업에 건강요소를 고려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감염병 예방, 심뇌혈관 및 치매예방, 신체활동 활성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또한 임신·출산·양육에 필요한 정보 제공, 치매 가족 지원, 응급처치 교육, 의약품 오남용 예방 교육 등도 실시된다.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과 녹지 등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도시 숲 조성,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지난 5월 실시한 시민 인식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4.1%가 도시숲, 도시공원, 체육시설 등 인프라 조성을 건강관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꼽았다. 고양시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 주요기관으로부터 11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또한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건강도시 발전분야 '굿인프라상'을 수상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건강지표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건강도시 조성 타당성 연구'를 실시하여 더욱 발전된 건강도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건강증진, 마음치유, 임신·출산, 치매예방 등 건강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원, 녹지,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몸과 마음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11 10:35:53【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2025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27일 포천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올해 8월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여론조사 결과, 포천시민들은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 교통망 확충(23.1%)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에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도시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포천시는 2025년까지 총 826면의 공용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여론조사에서 90.3%의 시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이다. 또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 시설 확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2025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GTX-G 노선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포함을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71.4%가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유치 등 인구 성장을 위한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교육 환경 개선 등 다각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주차장 확보, 공공시설 개선, 도시개발 사업 등 시민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차장 확보 사업은 지난 여론조사에서 포천시민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사업으로, 시는 내년에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태봉근린공원, 포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등에 총 826면의 공용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 노후 공동주택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체육시설의 노후화를 신속히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최근 파크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2025년 상반기 한탄강 일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함께한 ‘정담토크’에서 제안된 소흘읍, 선단동 인근의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도 현재 부지 위치를 검토 중이며, 2025년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시민들이 도시 인프라 구축에 이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과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다. 오는 2025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천(숭의)-광명(KTX)-논현-구리-동의정부-포천(송우)을 연결하는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6~’35)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사업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또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 버스 노선 신설 및 기존 노선 확충을 통해 출퇴근 시간 혼잡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이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소통과 홍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30 21:20:21【 부천=노진균 기자】"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효성 있게 펼쳐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시정 운영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을 필두로 민선 8기 부천시는 지난 2년간 '미래 자족도시 실현'에 주력해 왔다.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부천' 열린시장실 '어쩌다동장' 직소 민원 해결창구 '소통담당관'을 신설·운영했고, 시민주권 정신을 반영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다시 부활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에는 서해선 개통으로 교통 편의성이 향상됐고, 올해부터는 3개 구·37개 일반동으로 행정 체제를 개편해 시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조용익 시장은 14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가올 2년 역시 열린 행정과 함께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부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하 조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 8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간 성과는 뭔가. ▲'다시 뛰는 부천, 시민과 함께' 슬로건으로 민선 8기를 시작했다. 슬로건처럼 시민 소통을 기반으로 시의 주요 정책을 펼치는 일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실을 열어 시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시민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이 가장 개선되길 바라는 것이 '주차 공간 확보'였다. 이렇듯 시민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해주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주간 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무료 개방하고, 지난해 부천도시공사 관리위탁을 통해 초·중학교 7곳과 주차장, 체육관, 운동장 등을 경기도 최초로 개방해 원도심 일대 주차난 해소와 시민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돕는 성과를 냈다. 또한 지난해 지자체 최초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주정차 단속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고, 임산부를 위한 맘(Mom) 편한 택시를 비롯해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를 운영하는 등 '교통도 복지'라는 생각으로 교통복지 강화에 노력했다. 올해 1월 광역동을 폐지하고, 3개 구와 37개 일반동 체제로 전환한 것도 주민 편의를 위한 정책의 하나다. 광역동 체제에서 제기됐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생활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변화다. 노약자, 디지털 취약계층, 1인 가구 등 안전과 복지에 취약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보면 된다. 새롭게 개편된 구와 동에서는 스마트 안전·복지 기능을 보다 강화해 제증명 발급 민원과 복지 상담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술과 주민의 참여를 통한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과학고 설립을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부천만의 전략이 있나. ▲부천의 경우 학교 신설이 아닌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운영 중인 부천고는 과학고로 전환할 경우, 수학과 과학 등 교과 과정 준비가 수월하다. 부천고는 과학고 전환을 염두에 두고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공모·선정돼 시설 개선 사업비로 23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착공한 공사는 2025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학고에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 형성에 드는 예산과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3월 부천시의회는 '부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학부모 대표, 부천고 동문, 지역 주민 대표,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부천과학고 추대위가 발족되면서 과학고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원도심의 재건축·재개발도 주요 현안이다.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부천시는 현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원도심에 대한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거·도로·인근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희망하면서 용적률 완화를 통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주민 부담금을 줄여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주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주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사업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며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부담 비율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중·대규모 사업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중규모 사업을 위해 주민이 원하는 지역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우선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내년에는 주민 제안제도 등을 활용해 관리계획 수립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강조해 왔다. 성과가 있었나.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글로벌-유니콘-선도기업 등이 입주하는 첨단산업 집약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입주전략 수립용역을 발주했고 올해 하반기에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고시, 내년 하반기에는 분양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약을 체결했고, 추후 입주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계열사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센터가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미래차·정밀기계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서울 마곡, 인천 계양과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를 이뤄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와 부천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실무TF 회의'를 매주 진행하고, 관련 부서와 출연기관, 민간인 협력그룹과 함께 매월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해 기업 유치 방안을 구상·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대한민국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와 우수 외국인직접투자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각종 산업전시회 참가와 기업 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08-14 18:13:10【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제27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2022년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스마트 건강-안전 도시 무한도전, 지역경제 회복-성장, 따뜻한 복지-교육 제공, 문화예술 메카 자리매김, 균형-성장 조화로운 도시 구축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다음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발표한 2022년 시정연설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최우규 의장님을 비롯한 안양시의회 의원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민선7기 안양시장 임기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것처럼 전심전력(全心全力)하여 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2020년 1월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2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시민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인 위기를 경험하였습니다. 현재도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시민과 의료진,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그동안의 어려운 위기를 넘어온 것처럼, 당면한 큰 고비도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능히 이겨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2018년 7월 안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시민’, ‘스마트’, ‘행복’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가슴에 품고 시정을 운영하여 왔으며, 그 결과, 시민과 함께 많은 성과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실상 확정 ▸함백산 추모공원(화장장 시설 포함) 개원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전국 최초,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취득 ▸전국 ESG경영평가 A등급 획득 ▸코로나 위기관리 역량강화 ‘대상’ 수상 ▸전국 최초, 3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 ▸4년 연속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SNS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수상 등 민선7기를 대표할 수 있는 10가지 성과를 포함하여 중앙부처 및 경기도, 민간단체로부터 178건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국 최초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전국 및 경기도 최초로 20개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하여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한발 빠르게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단히 준비해야 합니다. ‘더 행복한 내일의 안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준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금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스마트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시민 건강이 시정의 최우선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개발한 ‘안양 원스톱 코로나앱’을 활용하여 코로나19 검사와 결과조회, 확진자 관리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기초 역학시간 및 선별검사소 대기시간을 단축하여 시민 편익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신종감염병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조기인지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 확산을 차단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우울증 등 각종 정신질환 극복을 위해 청년 정신건강 치료비와 40대, 50대 중장년 취약거주자를 발굴하여‘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건강과 안전에 스마트를 더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에 더하여 범죄 취약지역인 지하보도와 공영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확대하여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건강을 위해‘안양형 건강ON 채널’플랫폼을 구축하여 최신 건강콘텐츠를 보급하고, 비대면 맞춤 건강서비스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급작스러운 심폐기능 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AED 감시시스템을 다중 집합 실외장소에 집중 설치함으로써 시민의 생명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국제사회 화두인 ‘기후위기’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선제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 에코그린센터를 조성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하여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경제회복을 통해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 발굴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대면 업무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워크」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신중년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신중년 공동창업아카데미 1호점 탄생을 기점으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청년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안양형 뉴딜 2.0’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히, 청년뉴딜 분야에 박차를 가해 ‘안양형 뉴딜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나아가, 공공부문에는 ‘청년 행복 인턴십’을 추진하고,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외에도 제2호 펀드 60억원을 조성하여 소규모 투자금을 지원하는 맞춤형 펀드로 청년기업의 창업을 돕겠습니다.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기존 2종에서 18종으로 확대하고, 청년 월세 지원 대상자수를 크게 늘려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경제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미래산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특화상권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비대면 디지털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동네슈퍼를 무인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슈퍼로 전환하고, 상권별 특성에 맞는‘맞춤형 상권 바우처 사업’으로 지속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에게는 지난해 6월 개소한 상권활성화센터를 활용하여 소상공인 창업 입문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기업 성장을 위해 창업에 필요한 공간, 자금,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인 ‘청년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글로벌 진출 사업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교육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겠습니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 방송사업을 추진하여 다양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는 길을 열고, 장애인들의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장애인가족 힐링여행’ 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들의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을 이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발달장애인의 생활일자리를 확대 지원하여 일반 노동시장 취업을 위한 실질적 직무능력 습득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활력 있는 실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건강체조, 웃음치료 등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삶에 활기를 제공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무료급식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치매전문요양원을 조속히 건립하여 돌봄이 필요한 노인가구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가정 학대 피해아동의 보호와 심신회복 지원을 위해 ‘학대피해 아동 쉼터’공간을 조성하고,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명학스마트케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공동주택 준공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하여 공보육을 강화하고, 시설이 노후된 어린이집을 그린리모델링하여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청년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만큼 우리시만의 특화된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하여 선도적인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스마트행복 교육도시를 위해 4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나아가, 구)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석수·박달 권역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청소년 활동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종합 정책계획을 수립하고, ‘안양1번가 청년공간’을 조성하여 청년들이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소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누구나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문화에는 힘이 있습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등 K-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드높아진 것처럼 A(anyang)-컬처로 안양을 전국 최고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안양예술공원 예술탐방로를 활용하여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술공원 내 명소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안양1번가와 평촌1번가 야외무대를 활용하여 대면 및 비대면 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역관광을 위한 명소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삼덕공원과 평촌역, 안양아트센터 및 명학공원 일원에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야간 볼거리 제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안양시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과 ‘안양천 수질관리 정책’을 추진하여 안양천을 세계적인 생태힐링 명소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수암천 주변 자연건강정원 조성사업과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주변에 생태힐링 공원을 조성하여 숲, 하천, 늪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태체험장과 가족 중심 체류형 생태교육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더 나아가,‘안양’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비산골 음식특화거리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안양시만의 특색을 가진 관광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문화생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국내·외 사례가 없는 암벽에 새겨진 범종인 석수동 마애종과 중초사지 당간지주 주변 문화재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관람환경을 정비하겠습니다. 풍성한 문화생활을 위하여 평촌도서관을 첨단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만안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균형과 성장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40년 안양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저출산 및 도시환경 노후화 등 대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양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용적률을 완화하여 노후주택 및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통해 주거선택권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서안양 친환경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통해 박달동 일원에 친환경 첨단 복합단지 조성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관양고와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사업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차세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주거와 상업, 문화가 공존하는 첨단 복합생활권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역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시의 장기적인 현안사항인 안양교도소 이전 해결을 위해 호계 사거리 일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해서도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염원이었던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사업과 경강선(월판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더 행복한 도시생활을 위해 근거리에서 주거와 쇼핑, 건강과 의료, 교육 등 도시생활이 모두 가능하도록 「10분 생활권 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 주거재생혁신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된 안양3동 양지마을 일원에 양질의 주택과 생활SOC를 공급하고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겠습니다.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석수체육관을 건립하고, 친목마을 일원과 종합운동장 유휴부지에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FC안양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우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모두 ‘코로나19’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명이 밝아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처럼 곧 밝고 따뜻한 ‘일상’이라는 햇빛이 우리를 비췰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이 시기를 극복하고,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는 활기찬 기운으로 의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5 08:07:15【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 일상을 회복하고 광명 미래가치를 견고히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 문화, 예술, 주거, 복지, 환경 등 2022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신년사는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민생경제 회복을 다짐했다. 골목상권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폴리텍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교육도 확대한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사회적, 심리적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해 위드 코로나를 준비한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시키고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생활SOC 사업 확대로 도시경쟁력을 키워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광명시 활력을 높이는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안산선 등 교통망 구축과 교통이용 편의사업을 추진한다. 선도적 탄소중립 도시가 되도록 기후위기 극복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업사이클 클러스터 완공으로 에코디자인 녹색기업을 육성해 순환경제도시를 선도한다. 안양천 국가정원으로 지정, 마을정원 조성으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쉼터도 제공한다. 모든 시민이 품격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문화도시 조성과 광명시 브랜드 가치를 두 배로 높인다. 신년사는 “민선7기 광명시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다”며 “코로나19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원대한 꿈을 시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11일 발표한 2022 임인년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의 당당하고 용기 있는 모습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코로나19가 남겨준 상처가 크고 깊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따뜻한 헌신과 배려로 이 어려움을 이겨 왔습니다. 함께 인내하며 우리 삶을 지켜온 모든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거듭 존경과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예정에 없던 긴 터널을 지나왔지만 우리는 더 헤쳐 나가야 합니다. 더 협력하고 연대하여 완전한 탈출을 통해 새로운 일상으로의 회복을 이뤄내야 합니다. 광명시가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지금 세계는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병과 기후위기로 인하여 디지털 대전환과 탄소중립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생존을 위한 전 지구적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위기와 격변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한 치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광명시도 3기 신도시 조성을 비롯한 새로운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한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길을 활짝 열어놓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숙의민주주의를 실천하였습니다.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세우고 사람, 환경, 번영, 평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평생학습이 함께하였습니다.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광명시와 광명시민은 함께 학습하며 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렇게 시정에 함께해 주신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민선7기 광명시는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로 발전하였습니다. 주민자치는 일상이 되고, 우리의 공간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비우고, 안양천과 목감천은 시민공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도서관과 생활문화복합센터가 늘어나고 청년동이 생기며 서로 협력하고 논의하는 민주주의 광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누구든 만나면 광명 미래를 이야기하고 우리 삶을 바꾸기 위한 마을사업들이 주민총회를 통해 이뤄집니다. 재건축, 재개발로 도시는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고 주민 주도 도시재생으로 주거문화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평생학습을 경험한 시민들은 협동조합을 만들며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세워가기 시작했습니다. 기후위기를 막겠다는 시민들이 나서서 기후의병대를 만들고 탄소중립 실천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결과도 스스로 만들어냈습니다. ‘광명해요’라는 슬로건은 시민 사랑을 받으며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이 만들어낸 광명의 오늘이고 미래가 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2022년 광명시는 완전한 회복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광명 미래가치를 견고히 세워가겠습니다. 첫째, 완전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민생경제입니다. 올해에도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골목상권 경영환경개선과 공공배달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소상공인 청년지원단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나아가 공공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를 두 배 이상 늘리고 사회적경제기업을 200개 이상 확대하여 공정한 경제가치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산업진흥원을 설립하여 광명시 중소기업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광명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습니다.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확대하고, 일병행학습 사업 등을 추진하여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회적, 심리적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 분야 사업을 확대하여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위축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2년 경과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보다 위드 코로나 방역이 필요합니다. 코로나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체 및 정신 건강 증진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함께 이겨내야 합니다. 문화백신을 늘려 나가고, 건강걷기 등 시민 지혜와 협의를 모아가며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을 위드 코로나에 맞게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시민이 위드 코로나를 체감하도록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해 비대면 시대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를 마련하여 아플 땐 걱정 없이 병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월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도 협력하여 촘촘한 예방의학 시스템을 만들고 시민 건강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보편적 평생교육을 위한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과 초-중-고 입학축하금도 올해 안에 추진할 수 있도록 더 연구하고 협의하겠습니다. 셋째,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자족경제도시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광명시흥3기 신도시는 글로벌 문화수도가 될 수 있도록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경제와 문화, 일자리와 주거,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모두 갖춘 최고 명품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광명시 미래산업 발전을 선도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착공되었습니다. 앵커 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연계하여 도시의 자족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첨단산업단지에는 4차 산업을 이끌 기업을 유치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광명의 관광산업을 이끌 광명문화복합단지도 조성됩니다. 광명동굴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힐링공간을 조성하여 광명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하안2 공공주택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구름산 지구 사업도 빠르게 진행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디지털 대전환 기회를 선점하고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스마트 도시를 완성해 가겠습니다. 넷째, 광명시가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내겠습니다. 광명은 재개발, 재건축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뉴타운 해제지역이던 광명7구역과 광명8구역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어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투명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너부대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주민협의체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1980년대 지어진 철산동과 하안동 지역의 공동주택 주민들도 재건축 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도시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재건축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부족한 공공시설과 시민을 위한 복합시설을 마련하여 살기 좋은 공동주택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용역기관과 시민이 함께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안동의 국유지는 청년벤처창업 등 미래를 마주하는 일자리와 시민 여가공간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개발되어야 합니다. 도심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광명시민께 풍족하고 필요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철산동과 광명동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생활문화 여건을 개선할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추진하여 시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모든 시민이 누리는 생활문화공간을 넓혀가겠습니다. 다섯째, 광명시 활력을 높이는 교통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광명역에서 20분 만에 여의도에 도착하는 신안산선 개통 공사가 한창입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관통하는 학온역도 공사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2호선은 하안사거리를 거쳐 신림역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와 협력하여 원만히 추진되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는 광명시민과 광명시가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힘을 모아준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산을 거쳐 개성으로 나아가는 최고의 남북도로망은 광명 발전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아울러 구로차량기지 문제는 광명시민 의지가 반영되도록 국토부와 끊임없이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노인무상교통 사업으로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해 편리한 광명의 교통망을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광명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속가능 발전도시 미래는 탄소중립도시입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탄소중립 시대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극복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2021년 9월 조직된 1.5℃ 기후의병대는 자발적인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시민참여 조직으로 시민이 주도하고 있어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친환경차 보급,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건물 옥상의 쿨루프 사업과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탄소 저감을 위한 시민 주도 활동인 10&10 사업 지원, 넷제로 카페의 확대, 에너지 강사 인력 확충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시민운동을 적극 활성화시켜 나아가겠습니다. 일곱째, 미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순환경제도시도 선도해 가겠습니다. 전 지구적 생존과 삶의 미래를 위해서는 순환경제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순환경제는 생산-소비-재생산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입니다. 광명시 순환경제는 업사이클아트센터와 경기창조문화허브 사업을 통해 이미 시작됐고, 2023년 하안동에 완공될 업사이클 클러스터는 에코디자인 녹색기업을 육성하여 자원순환경제 꽃을 피울 것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아이스팩과 폐건전지는 환경관리공단과 리사이클 업체와의 협약으로 수거-세척-재활용이라는 시스템을 갖췄고,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진화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광명시는 순환경제를 환경과 사회적 가치,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을 강조하는 ESG 경영 핵심수단으로 삼겠습니다. 대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가, 사회적 협동조합을 순환경제에 적극적인 ESG 친화기업으로 육성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입니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광명형 뉴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순환경제도시 국제 컨퍼런스, 공공시설 녹색건축물 사업, 재활용품 수거함 시범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겠습니다. 여덟째, 마을정원 조성으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해 가겠습니다. 마을정원은 2022년 광명의 새로운 꿈입니다. 마을 곳곳에 정원을 만들어 시민 쉼터를 늘려가겠습니다. 시민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모습일 겁니다. 광명은 높은 인구밀도와 밀집된 아파트 주거도시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유 있는 도시공간을 찾아 꽃과 나무, 벤치가 있는 힐링의 마을로 가꾸어야 합니다. 올해부터 시민정원사 양성을 통해 시민이 직접 마을정원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시민 중심 정원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광명시 권역별로 작은 정원을 만들고, 공공건물의 수직정원도 만들고, 길가에 티녹지도 만들어 정원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는 도시가 되도록 도시공간을 점차 바꿔 가겠습니다. 정원문화팀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도시정원을 가꾸고, 2023년 경기도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해 가겠습니다. 안양천 유역의 8개 지방정부들과 협력하여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사업도 광명시가 선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안양천을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안양천을 명소화, 고도화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홉째, 광명시민 모두가 품격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평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 무엇이든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공연예술이 펼쳐지고,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충전이 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 동아리를 육성 지원하겠습니다. 콘텐츠 문화를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도록 청소년과 청년의 문화 콘텐츠 사업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광명시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 사업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열 번째, 광명시 도시 브랜드를 높여 광명 가치가 두 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세우고 도시에 새로운 이미지를 입혀가고 있습니다. ‘광명’이란 단어 속에는 그치지 않고 나날이 발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광명하다’, ‘광명해요’ 슬로건은 끊임없이 발전해가는 광명시와 광명시민에게 자부심이 되고 있습니다. 노점상을 정비하면서 거리 비우기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욱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해 가겠습니다. 서울보다 더 깨끗한 도시가 되고, 거리 거리가 쉼터가 되도록 만들어 도시를 걷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시 브랜드와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시민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도시는 우리가 함께 만든다는 믿음으로 함께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민선7기 광명시는 주민참여, 자치분권도시를 첫 번째 시정 목표로 줄기차게 달려왔습니다. ‘광명시 모든 주권은 광명시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광명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을 갖고 뛰어왔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습니다. 광명시 미래도 시민과 함께 개척해 가고자 합니다.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원대한 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가겠습니다. 늘 그랬듯이, 임인년 새해에도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걷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3 00:26:08【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신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자 2021년도 예산(안) 9076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예산 대비 1.27% 감소했으며 일반회계는 4.66% 늘어난 7946억원, 특별회계는 29.41% 줄어든 1129억원이다. 양주시는 내년에 △여성, 청년,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19 국가재난상황 적극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7호선과 GTX-C노선 확충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생활SOC확충과 주차장 건립을 비롯해 △동서균형발전 연결도로 확충 △장기미집행 공원부지 매입 등 시민생활 편익증진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양주시는 올해 ‘새로운 도약 신성장 활력 양주’라는 시정 운영방향 아래 시민의 뜻과 의지를 결집해 경기북부 교통, 산업, 문화, 교육, 복지의 중심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굵직한 사업들은 속속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이를 뒷받침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2일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경기교통공사 유치, 장흥~광적 간 국지도39호선 도로건설 착공 등 인구 30만 시대를 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강조했다. ◇ 민선7기 공약이행률 ‘70%’ 민선7기 출범 2년을 넘긴 가운데 108개 공약사업이 6월 말 기준으로 완료 44개, 정상 추진 39개, 지연 25개 등 70%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공약사업은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시민이 우선인 안전도시 ▷희망찬 내일의 교육도시 ▷새로운 성장의 경제도시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시민이 주인인 감동도시 등 6대 분야 총 10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 CCTV 통합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건강생활지원센터 확대 ▷치매안심센터 구축 ▷여성자립지원센터 설치 ▷택시 통합콜센터 및 택시복지센터 마련 ▷경기도 학생종합안전체험관 건립 등 사업을 완료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GTX-C 양주(덕정) 연장 등 공약사항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 경기북부 중심도시, 성장의 새 동력 확보 2019년 12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 중인 64만3921㎡ 규모의 양주역세권개발사업,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복합물류 기능을 포함해 경기북부 산업축으로 도약할 30만평 규모의 은남일반산업단지 등 양주시의 미래성장 기반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또한 내년 준공을 앞둔 옥정신도시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가 추진 중인 회천신도시를 비롯해 광석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조사설계용역 착수 등 지역발전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4년간 총 167억원이 투입될 덕정동 도시재생사업과 3년간 290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FIRST 사업 선정 ‘경기 꿈틀’ 사업도 활기를 잃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양주 덕정에서 서울 도심을 지나 수원까지 74.2km를 연결하는 GTX-C노선이 올해 말 민간투자사업자 모집공고를 거쳐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옥정신도시 중심부로 전철7호선 광역철도 연장 확정과 옥정~포천선 연장 추진, 전철 1호선 회정역 신설 국토부 승인, 교외선 재개통 추진 등 양주시의 광역 교통환경 개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21년 착공 예정인 양주역 환승센터와 작년 광역교통 2030에 반영된 덕정역 광역환승센터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총사업비 914억원을 투입, 양주 서부권역 발전을 견인할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국지도39호선 사업이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바라보고 있다. ◇ 경기도 대중교통체계 중심, 경기교통공사 유치 확정 경기도 대중교통체계를 통합 관리할 경기교통공사가 올해 말 옥정신도시 중심상가 내 한길프라자II 3층에 개청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총 185억원을 전액 출자하는 경기교통공사는 4부 1센터, 87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으로 수요 맞춤형 버스 운영, 노선 입찰제 버스 준공영제 운용, 철도운영-관리, 환승시설 건설-운영 등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교통공사 유치는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다. 경기교통공사 설립 타당성용역 결과는 향후 5년간 132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1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047명의 취업유발 등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 코로나 위기극복 키워드, 경제방역-동반성공 양주시는 올해 내내 강타한 코로나19의 대유행 위협과 이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을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인 방역망을 구축하고 경제활동 정상화를 위한 역량을 결집했다. 올해 1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상시 비상체계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7월 보건소 내 감염병관리팀, 감염병예방팀, 의약무팀, 이동보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감염병관리과를 신설, 전문적인 감염병 관리업무를 통해 집단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저소득층-소상공인 생활안정을 위해 고용안정, 세금지원, 경영안정, 민생안정 등 4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하며 강력한 경제반등에 집중해왔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 횡단, ‘양주형 뉴딜’ 추진 양주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가져올 지역 중심 행정-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역사회 중심 서비스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생명 가치 존중 신성장 활력 도시 양주’ 조성을 위한 민선7기 하반기 시정의 4대 핵심가치를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신성장 동력 확보 △안전이 일상이 되는 도시 △생명가치 존중 친환경 도시로 설정하고 양주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 또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춰 양주 고유 특성과 가치를 담은 지역주도형 양주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국-도비 포함 6400억원을 투입 일자리 11만개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휴먼뉴딜 등 3개 분야에 7개 실행과제, 10대 대표사업, 76개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10대 대표사업에는 △360뷰로 만나는 양주의 문화유산 △비대면 온라인 건강증진사업 ‘양주 On-Health’ △양주 은남 E-commerce 특화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방 상하수도 스마트 사업 △도시재생 성장기반 구축 △친환경 버스, 화물 등 전기자동차 보급 △양주테크노밸리 녹색 선도 유망기업 육성 △청년미래로 일자리사업 △취업취약계층 실업해소 △여성의 취-창업 지원 등이 올라있다. 특히 경기양주테크노밸리를 첨단제조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은남일반산업단지에 한국형 디지털뉴딜 대표기업 유치 등 E-commerce 특화 일반산단으로 조성해 경기북부 신성장 산업중심도시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 시민 삶의 질 껑충! 양주시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생활 속 다양한 SOC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의 삶 속에 편리함을 더한다. 1만6923㎡ 규모로 건립 예정인 양주아트센터는 5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국비 350억원 확보하고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248억원, 오는 2023년 9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경기북부 유아체험 교육원과 9월 개관한 도내 첫 안전체험시설인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등 대규모 아동전용 체험시설을 통해 경기북부 아동친화 중심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장애인 등 사회약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삼숭동 일원에 장애인종합복지관, 곰두리어린이집, 삼숭실내체육관, 장애인재활서비스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하는 장애인사회복지종합타운을 조성해 차별 없는 사회 실현에 필요한 사회복지 인프라를 확충한다. ◇ 2021년 ‘생명 존중’ 감동 양주 건설 박차 양주시가 경기북부 최고 수준의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1 핵심 시정목표를 ‘생명 존중, 지역 중심, 신성장 활력 양주’로 설정하고, 성장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코로나19가 가져온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 대응과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재도약을 위해 분야별 6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민선7기 하반기 3대 가치인 생명, 지역, 활력 실현에 나선다. 우선 은남일반산업단지, 양주역세권개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남면신산시장 복합센터, 장흥하천 생활SOC사업 등 지역개발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GTX-C 덕정역 개발사업, 도로확포장 공사, 저류지 공영주차장·화물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등 사통팔달 신속한 광역-·대중교통망 조기 구축에 나선다. 이어,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시설 유치, 통합의료서비스 체계 구축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공공보건사업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코로나19 선제 대응과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 새로운 10년-도약 10년 시작, ‘2021’ 2021년은 감동양주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첫해로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에 주력한다. 경기북부 중심 거점도시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변혁의 물꼬를 튼다는 방침이다. 이런 양주시의 도전과 혁신의지는 3년 연속 정부 혁신평가 우수기관, 4년 연속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기관, 3년 연속 경기도 제안활성화 최우수기관, 경기도 환경대상 우수, 적극행정 규제개선 모범사례 감사원장상, 대한민국 국토대전 및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등 30여개의 기관표창 수상을 비롯해 공모사업을 통한 190억여원의 국-도비 확보 실적 등이 여실히 보여준다. 이성호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고 싶은 감동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주시 공직자는 어제도 오늘도 뛰고 있다”며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1년에도 지역발전 마중물이 될 도전과제를 확실하게 수행하고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한 혁신행정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12 10:26:49[동두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는‘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민선7기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만성 적자 해소를 위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를 경기도로 이관해 최초의 경기도 시설을 갖게 됐으며, 신시가지 악취 해소를 위해 돈사 3개소를 폐업했다. 또한 동두천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고, 소요 별&숲 테마파크 준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했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2019, 경기 First’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2018년 기금운용성과분석 결과 전국 1위(그룹별), 2019년 국민행복민원실 선정평가 국무총리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동두천시는 올해 물망초발심(勿忘初發心) 자세로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경제 중심지였던 원도심을 활성화해 신도심과 균형 있는 발전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먼저, 미2사단 잔류 및 공여지 반환 연기에 따른 국가보상 차원에서 추진 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진행해, 성장동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9월2일 국토부의 최종 승인된 1단계 사업은 섬유, 의복, 화학, 자동차 제조업 등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며,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1년 착공, 2022년 분양, 2023년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50여개 기업, 16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 508억원 이상 주민소득 증대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2단계 국가산업단지 확대 개발에 대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1월 LH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작년 LH와 계약한 2단계 기본구상에 대한 용역계약을 올해 진행해 2단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산동 일원에는 ‘두드림 디자인아트 빌리지 조성사업’과 ‘K-ROCK’ 사업과 더불어 월드 푸드 스트리트 사업을 통해 관광특구 내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4월 운영을 시작할 월드 푸드 스트리트 사업은 먹거리가 부족한 관광특구 내에 푸드 판매시설 20개소를 설치해, 전 세계 음식을 판매한다. 중국, 일본, 페루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파는 사업자를 선정해, 전문가 교육을 통해 시민이 먹고 싶은 음식을 판매한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두드림 뮤직센터와 함께 보산동 지역을 활기찬 분위기로 만들 전망이다. 중앙도심광장에 건립될 행복드림센터는 250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으로, 학생은 생존수영장을, 시민에게 생활체육공간으로 제공하고 키즈헬스케어센터 등 어린이를 위한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올해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착공해 2022년 개소하면, 시청별관도 함께 조성해 원도심 유동인구를 늘릴 것이다. 상패동 장애인복지관 인근에 180억원을 들여 지상2층 규모의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조성한다. 2022년 개관을 위해 올해 부지매입 및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인복지관 회원 증가로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기존 체육센터를 2층에서 3층으로 증축해 노인 건강 증진에 노력한다. 30년 이상 도심의 흉물로 방치돼 있는 외인아파트 부지에 300억원을 들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될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북카페, 공연장 등 원도심에 부족한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아울러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자매도시 학생 교류, 애향 및 자립장학기금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한미영어마을, 미군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등 원어민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개관한 걸산동 행복학습관과 어수정 작은도서관 등 평생교육을 위한 시설을 본격 운영하며, 청소년 독서교실,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독서의 생활화 전개에 힘쓴다.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와 함께 노력한 결과, 돈사 3개소에 대한 폐업보상을 완료했다. 올해는 폐업 희망 돈사 2개소와 잔여돈사에 대한 폐업 보상과 함께 신시가지 악취포집 등 지속적으로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산업단지 백연을 저감하기 위해 영세사업장 백연방지시설 설치 지원으로 시민이 악취로 고통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광암동 지역에 산림휴양형 관광시설인 ‘놀자숲 조성사업’과 ‘동두천 자영휴양림’을 올 상반기에 개장해, 수도권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체험-체류형 시설로 만든다. 놀자숲 조성은 18만㎡ 부지에 총사업비 218억원을 투입해 2018년 2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놀자숲에는 클립앤클라임, 실내 어드벤처, 슬라이드 등 실내놀이시설인 놀자센터와 놀이숲, 모험의 숲이 있는 실외 놀이시설을 설치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숲 놀이터다. 동두천 자연휴양림은 놀자숲 인근 70만㎡ 일대에 총사업비 261억원을 투입해 2017년 착공해 올해 6월 놀자숲과 함께 개장을 준비 중이다.체험단지에는 지상3층 규모의 산림문화휴양관, 황토방, 숲속의 집 등 다채로운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놀자숲’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최대의 가족휴양 산림단지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동두천시는 2020년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한 민선 7기의 사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처음 시작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는 물망초발심(勿忘初發心)의 자세로 시민과 약속을 지키며,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1-03 03:09:18사랑하고 존경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경자년(庚子年) 흰쥐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혁신성장 생태계의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특히 새로운 군포 100년 미래를 여는 GTX-C노선 사업 추진으로 금정역을 주축으로 한 공간 혁신은 미래세대에게 반드시 물려줘야 할 우리 모두의 피할 수 없는 핵심과제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기에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먼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2019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군포시가 ‘인구 50만 미만 도시’ 종합 1위에 선정되며, 살기 좋은 도시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습니다. 또한, 도시발전의 촉진제가 될 군포도시공사를 새롭게 설립하고, 국토교통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선정으로 경기중부권 광역산업벨트 조성을 위한 R&D혁신허브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생활SOC 복합화와 경기도 정책공모 선정 등 45개 사업 405억원의 국도비 의존재원 확보로 주요 역점시책들의 재정력과 추진동력을 모두 확보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이행률이 62.6%를 상회하고 있으며, 그 중 ‘군포시100인위원회’가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군포시가 민-관 협치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과 청소년 희망대상, 자연환경대상 수상을 비롯해 공공서비스 혁신, 성별영향, 지속가능 교통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었으며, 이러한 모든 과정에는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군포시는 이제 시민 모두의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함께 잘 살기 위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지난 한 해가 새로운 100년 미래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경자년 새해는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도시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설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에 저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2020년 군포시를 ‘신(新)성장’에 초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과의 소통 구조를 쇄신하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간극을 좁히고, 도시 공간과 구조를 재설계하는데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한 호흡’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은 과거에 대한 뼈아픈 반성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도시균형발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도시 위기를 번영의 기회로 정면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로 새로운 도시로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GTX-C노선 사업을 중심으로 산본, 금정, 당동, 부곡대야의 권역별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군포시를 미래세대까지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금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사람 중심 공간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군포시의 필수과제이자 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금정역 일원 복합개발과 관련해 오는 2월 초까지 먼저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GTX-C노선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9월 말까지 도시 혁신성장 동력의 촉매제 역할을 위해 새로이 구성한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시민 목소리가 담긴 창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개발 잠재력이 높은 도시성장 거점을 발굴하는 장기 도시발전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산본천 복원과 역세권 개발 등에 대한 시민 공감을 도출하는 등 혁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도시의 외연을 보다 확장하고, 군포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기존 시가지의 합리적인 정비계획 수립으로 젊은이가 살고 싶은 청년 군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당정동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융.복합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민생경제의 핵심주체이자 뿌리와 같은 존재이며, 이들이 살아나야 지역경제와 도시도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타워 건립 등 전통시장·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과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화폐 확산으로 지역 내 선순환 경제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여성, 청년, 신중년 등 구직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사회적경제 육성과 새일센터, 마을리폼 파트너 사업 등 수요자 중심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를 위해 안으로는 공업지역 재정비를 실시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밖으로는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여 누구나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으로 ‘시민 참여 자치분권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건강한 시민사회와 시민참여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기존의 행정주도가 아닌 민·관 파트너십의 협치가 시정 전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민주적 원리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을 강화하고,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으로 풀뿌리 주민자치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각종 개발사업과 지역현안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공공의 이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수의민주주의 중심 지역주민 참여와 다양한 공론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학습의 기능과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정에서는 적극행정 확산을 통해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민원콜센터 확대 운영 등 민원 편의 극대화를 통한 감동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아울러 복합 기능을 갖춘 군포3동 주민센터와 산본1동 마을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시민 공유 공간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의 건강생활과 직결되는 안전에 대한 투자는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장하는 생산적 투자이자,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입니다. 전 시민 안전보험 및 자전거 보험 가입과 재난-방범.교통 등 스마트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으로 시민 안전사각지대를 제로화하겠습니다. 생활권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공익숲가꾸기, 태양광발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등 시민건강권 보호를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친환경 녹색 군포의 상징이 될 산본천 복원사업은 시민적 합의를 토대로 금정역 주변 개발과 더불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고품질의 맑은 수돗물이 미래세대까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도수관로 복선화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청년을 위한 생애건강지도 개발과 노인을 위한 건강주치의 사업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과 수리산 걷기사업 등 전 세대가 함께하는 건강증진사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는 수리산도립공원은 누리길 정비와 황톳길 설치로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고, 반월천수변공원, 수리산근린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자연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도심 내 녹지와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로 사람 중심 녹색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물놀이터 추가 조성과 에어바운스 운영 등 계절별 특색 있는 즐길거리 제공으로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송정복합체육센터와 종합체육시설 등을 건립하고,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문제는 반월호수 주차타워 건립과 주차 수급실태 조사 등으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 도시’ 조성으로 군포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군포형 워라밸의 전면 시행으로 우리의 자녀세대까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젊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가족센터 건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가족공동체를 통해 자녀들이 미래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양육비와 거주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아이사랑놀이터 등 지역사회 중심 돌봄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신혼부부를 위한 희망주택단지 조성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확대 등 맞춤형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사람이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과 청년은 군포의 미래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한 청소년-청년정책 중장기 계획 수립과 청소년재단 설립으로 전문성을 보다 강화해 청소년교육특구로서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겠습니다. ICT 기술교육의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미디어센터를 설립하고, 민-관-학의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혁신교육 지원 확대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청년자립활동공간 I-CAN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청년의 사회 참여를 돕고, 청년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활성화로 지역을 이끌어 가는 다양한 청년활동가를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누구에게나 균등한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2학년까지 무상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수리산상상마을을 주축으로 권역별로 분산되어 있는 평생학습 자원 공유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생애주기별 통합복지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보훈회관 개관과 부곡동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으로 지역주민 복지욕구를 해소하고, 민과 관이 함께 펼쳐 나가는 따뜻한 지역복지 실천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복지센터 건립과 다문화가정 자립지원 등 사회적 약자의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이 주도하는 철쭉축제와 문화관광 종합계획 수립으로 양질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군포복합문화센터, 산본도서관 리모델링, 둔대동 박용덕 고택 복원 등 문화예술의 생생한 향기가 흘러 넘치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는 새로운 100년 미래의 먹거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다가오는 GTX 시대를 대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자녀세대까지 가슴 벅찬 미래 군포를 꿈꿀 수 있도록 하나 된 힘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십시오.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어떤 쓴소리도 달게 듣고,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시민과 한 호흡으로 시민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신(新)성장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지혜와 번영의 기운이 가득 담긴 경자년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의 꿈과 희망을 이루시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1일 군포시장 한대희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1-01 03:14:51[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 20일 제213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행한 ‘2020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부터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통일중심도시 역할을 선도하겠다”며 “첨단산업 중심의 한반도형 국제협력지대 통일경제특구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통일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통일특구 지정을 꼭 이뤄내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제3기 신도시 지정,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정 전반에 많은 변화와 성과도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에 처해 양돈농가의 피해지원 대책을 중앙정부에 탄원하고 방역비용을 국비로 지원받기 위한 법 개정 노력에 크게 힘을 보태준 의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종환 시장은 2020년 추진할 추진전략으로 파주형 자족도시-대중교통 혁신도시를 실현하고, 생태-역사-문화예술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조성과 민-관 협치 행정혁신 등을 제시했다. 또한 2020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2077억원(16.2%) 증가한 1조 4913억원으로 확대했는데, 이는 침체된 주민경제 여건을 개선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파주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투자에 집중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최종환 파주시장 2020년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46만 파주시민 여러분, 손배찬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오늘 파주시가 편성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하여 의회에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제3기 신도시 지정,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여 어려움도 많았습니다만, 시정 전반에 많은 변화와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에 처해 양돈농가의 피해지원 대책을 중앙정부에 탄원하고 방역비용을 국비로 지원받기 위한 법 개정 노력에 크게 힘을 보태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민선 7기가 출범한지 1년5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취임 첫 해, 평화, 상생, 분권을 정책 목표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비전을 다졌다면 올해는 그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전념하였습니다. 특히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을회관을 순회하면서 더 많은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민생현장 방문과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정부 방문, 각계각층 시민들과의 간담회, 의회와 대화와 협력을 하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정운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올해는 민선7기 시정에 예산이 실질적으로 반영된 첫 해로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통일경제도시 파주로 나아가기 위해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파주의 경제성장판이자 평화안전판이 될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새로운 남북교류의 마중물이 될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개성공단 재개뿐만 아니라 향후 남북 다목적 물류 플랫폼의 전초 기지를 확보하였습니다. 비무장 금단의 땅에 DMZ 평화의 길 조성, 도라전망대 신축·이전, DMZ 관광투어를 추진하여 안보관광도시에서 평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일대 전환의 계기도 마련하였고, 임진강 평화곤돌라 공사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규제받던 군사보호시설 256만평을 해제 및 완화하여 사유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였고,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미관을 저해하던 월롱면 도내4리 군 방호벽과 월롱산 군 폐타이어를 철거하였습니다. 통일동산 일원 91만평이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로 ‘통일동산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문화예술, 쇼핑, 먹거리, 평화, 웰빙 권역으로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접부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체험·관광복합시설인 ‘CJ ENM 콘텐츠 월드’를 유치하여 본격 조성 중에 있습니다.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대형 복합문화공연장 건립을 위한 용역도 착수하여 진행 중에 있습니다.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직제 개편을 실시하여 읍면동에 마을살리기팀과 마을공동체팀을 신설, 주민협의체 구성을 돕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모색하며 원도심과 농촌지역의 사회·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의 기초를 닦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운정신도시 공공시설 확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공공청사 부지를 매입하고, 월롱면과 파평면 행정복지센터를 준공하였습니다. 운정 출장민원실을 개소하고 법원읍 행정복지센터 착공,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착수하였으며 파주읍 문화체육센터는 금년 말 준공 예정입니다.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리 배드민턴장도 건립에 착수하였습니다. 문산보건지소에 외래 산부인과를 개설하여 북부권 여성의 임신·출산 관리를 돕고 의료 복지를 증진하였습니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통일촌에 마을단위 LPG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가스보일러를 교체하였습니다. 파주시의 최대 현안이자 46만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GTX-A노선 착공을 비롯하여 직행좌석버스 노선을 신설·확정하고, 도심지 교통 사각지대에 마을버스 5개 노선을 신설하였습니다. 농촌교통소외지역 30개 마을에 ‘천원택시’를 운행하는 등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증진하였습니다. 만성 정체구간인 말레이지아교 부근 금촌교차로 확장과 와동교차로 도로정비를 통해 교통흐름을 개선하였습니다. 89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하였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호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설치하였습니다. 기초생활 보장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파주 온돌사업 등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그물망식 복지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장애인 시설을 확충하고, 배려하고 편견 없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고려한 무장애설계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냉·난방비와 GAP인증 쌀 지원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중학생 교복비, 고교생 급식비 지원과 북부권 문산지역에 수능시험장 2개소를 유치하는 등 교육복지를 증진하였으며, 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MOU’를 체결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호 소통하는 교육공통체를 구축하였습니다. 대외 평가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도시대상 장관상을 수상하여 균형발전, 삶의 질 향상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옥외광고업무와 도로정비평가에서 경기도 최우수상, 비상대비 평가 국무총리상, 상수도 위기관리대응 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하여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임을 입증 받았습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상수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관리능력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술, 관광, 남북교류협력 등을 연계한 ‘임진강 거북선’ 복원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유공으로 국비 8억원을 확보하는 등 62개의 대외평가 수상과 공모 선정으로 125억원을 확보하여 부족한 재정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올해는 민선7기의 기초를 다지고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다면, 2020년도부터는 민선7기 시장 취임사에서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시정운영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통일 중심 도시 역할을 선도하겠습니다. 첨단 산업 중심의 한반도형 국제협력지대 통일경제특구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여 통일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통일특구 지정을 꼭 이루어 내겠습니다. 아울러,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개성시와 농업, 스포츠 등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이이 선생 유적지가 있는 해주와 생태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지역 여건에 맞는 균형발전을 통하여 자족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운정신도시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살고 싶은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운정역 주변에 산업, 문화, 여가 생활을 선도하는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GTX 복합환승센터도 타당성 조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설계에 착수하여 GTX-A 노선의 개통시기에 맞춰 2023년까지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타당성용역 중인 GTX차량기지 일대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중앙정부에 산업단지 공급물량 배정을 건의하여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장기간 미활용되었던 유비파크는 우수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공영교육방송 EBS와 협약을 맺고, 어린이 프로그램에 특화된 콘텐츠와 인기캐릭터를 활용하여 어린이 체험 및 가족친화형 플레이 테마파크로 개발하겠습니다. 올해 착공한 콘텐츠 제작과 체험 그리고 관광이 결합된 ‘CJ ENM 콘텐츠월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 진척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운정호수와 자연생태 하천인 소리천과 공릉천을 연계하여 친수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기 위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은 친수공간추진단을 신설하여 시민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설계공모를 통하여 설계를 확정, 착공하겠습니다. 종합병원 유치를 위하여 구성된 TF팀의 활동을 가속화하고, 진료권 분석 및 대외 홍보인력 운영을 통해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그리고, 금년 하반기부터 읍면동 직제를 개편하여 추진 중인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을 본격화하여, 마을공동체의 지속 발전을 위한 지역별 역사, 전통, 문화, 관광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모델을 개발하고 6차 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정주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구도심인 금촌, 문산지역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한 도시재정비 및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연풍리 문화창조밸리 프로젝트, 법원읍 새뜰마을사업, 광탄면 이등병마을 편지길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지역 문화예술인과 잠재된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파주읍 파주희망프로젝트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법원읍, 파평면, 적성면 등에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파주 북부지역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자족도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 First 공모 사업으로 추진 중인 조리읍 평평한 마을 조성 사업은 교통, 환경, 건물안전진단, 건물설계용역 등을 마무리하고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하겠습니다. 캠프하우즈 개발 사업은 도시개발사업자 지정취소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통해 정상 추진하겠습니다. 미개발 반환공여지에 대해서도 현재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캠프에드워드, 캠프스탠턴은 조속히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캠프게리오언, 캠프자이언트 부지는 현재 추진 중인 국가주도개발용역을 통하여 국가 주도로 개발하도록 건의하겠습니다. 한강 하류권 4차 급수체계조성사업을 수자원공사와 함께 2023년까지 마무리하여 북파주 지역에도 한강 팔당호의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미급수 지역인 서패동 일원 등에 상수도 보급 확대와 노후상수도 시설을 교체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스마트 워터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광탄면 공공하수도 미보급 지역에 공공하수도시설을 확충하여 하수도 보급률을 2023년까지 97.3%로 높이고 하천 수질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노후경유자동차 조기폐차 등 자동차 분야 저공해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저녹스보일러 보급으로 대기질을 개선하는 한편 도로, 벽면, 옥상, 하천, 유휴지 등에 나무심기를 병행 추진하여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민북지역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과 발랑지구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업용 드론 추가 지원, 농기계 임대 등 농업기반을 현대화하여 파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축사시설 개선,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으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친환경 축산을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대중교통 혁신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용역에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국토부,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적극 추진하고, 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사업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여 국토부와 함께 합리적인 노선 및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조리-금촌선 구축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GTX-A노선, 문산-도라산 전철화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운천역사 건립도 병행 추진하겠습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광역대중교통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하여 대중교통서비스를 개선하겠습니다. 천원택시를 40개 마을로 확대 운영하고 교통소외 지역에 맞춤형 버스와 공영버스 노선을 확대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도입하여 합리적인 노선 조정과 노선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하겠습니다. 야당역, 월롱역 환승주차장과 금촌로터리 공영주차장 건립 등 도심지역 주차장 확충으로 편리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도로망 확충을 위하여 서울 문산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신도시~성석간 도로, 국지도 78호선, 지방도 359호선 등을 개설 및 확포장 하고,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과 영태2리 방호벽도 철거하여 만성화 되어가는 교통난을 해소겠습니다. 넷째, 생태, 역사, 문화, 예술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임진각 평화곤돌라 설치, 임진강 거북선 복원, 리비교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등 자원개발을 통해 관광자원을 육성하고, 지역 곳곳에 산재한 관광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문화, 역사, 예술, 자연 등을 콘텐츠로 한 ‘권역별 관광밸트 조성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파주의 전통문화를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파주학 연구개발을 지원하여 전통을 계승하고 파주시의 유·무형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 방향 및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체험형 문화예술콘텐츠 ‘아시시 아트타워’를 건립하여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2020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다섯째,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정책 추진을 위하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재정적 일자리 지원과 민간 일자리 정책을 병행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청년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하여 취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의 사회 참여 및 지역정착 기반을 제공하겠습니다. 전통시장 특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화폐인 파주페이 발행을 121억원 규모로 확대하여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사업은 그간의 부진을 딛고 곧 설계용역이 끝나는 대로 착공하겠습니다. 읍면동에 복지그늘 상시 발굴팀을 운영하여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보건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찾아가는 복지·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파주 온돌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추진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8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 대해 특별위로금 20만원을 지급하여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겠습니다. 조례 개정을 통해 국가 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연령제한을 폐지하여 2021년부터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 복지관 신축, 노인복지관 주차시설 개선, 장애인복지회관 증축,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치 등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공공일자리를 확대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성인식 개선, 폭력예방 교육 및 성별영향평가제도 등 성평등 정책으로 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고,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사업, 여성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운영을 추진하여 여성안전을 강화하겠습니다. 파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겠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확충하고 민간어린이집의 냉방비, 공기청정기, 운영비, 파주 쌀 등을 지원하여 민간보육시설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문산 청소년수련관 및 율곡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청소년 건전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금릉로데오 청소년 문화거리를 조성하여 청소년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학교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노후된 학교 시설물 개선 및 장비교체를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지역별 균형있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문산중앙도서관, 광탄도서관, 파주읍 도서관을 건립하겠습니다.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적극 추진하여 파주시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공공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금촌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및 공릉천 물놀이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권역별 균형적인 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시민 건강권 확대를 위해 운정보건지소 신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시설개선 및 장비보강을 통하여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 여섯째,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각종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안전사업을 적극 추진,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아 진정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여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재정사업 관리시스템 강화, 책임예산제 운영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을 하겠습니다. 정책현안 여론조사와 실시간 시민 평가시스템을 통하여 시민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정책심의 및 예산편성 권한이 있는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권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현재 우리 경제 여건은 대외적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출 부진 및 민간투자 위축으로 경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저성장과 양극화, 저출산 및 고령화 등 난제에 부딪혀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도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는 동시에,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020년도 예산은 침체된 주민들의 경제여건을 개선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파주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2020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2,077억원(16.2%) 증가한 1조 4913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일반회계는 1조 437억원에서 전년 대비 1680억원(16.1%)이 증가한 1조 2117억원 규모입니다. 이 중 주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도로, 대중교통 등 교통분야 예산이 1136억 원에서 1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억원(25.3%) 증액되었습니다. 또한, 미래 파주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분야 예산이 269억원에서 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77억원(28.4%) 늘어났습니다. 특별회계는 279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97억원(16.6%) 증가하였으며 상수도확장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주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2020년 한 해도 파주 발전을 위한 예산이 적기, 적소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사랑하는 46만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취임 이후 주민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소소한 생활불편부터 지역의 주요현안까지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일일이 현장을 확인하며 주민이 진정 원하는 시정이 무엇인지 소통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700여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뛰어 왔습니다. 남은 기간도 초심을 잃지 않고 평화, 상생, 분권의 시정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민 여러분이 삶 속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파주가 긴장과 소외의 이미지를 벗고 한반도와 나아가 세계평화를 구현하는 미래지향적 통일도시이자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대중교통 확충, 문화예술, 복지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손배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시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 11. 20 파주시장 최종환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20 1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