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외 각지에서 잇달아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것과 관련, 인증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그네스메디컬 피부미용 의료기기 '더블타이트'가 최근 러시아, 모로코에서 잇달아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아그네스메디컬은 러시아, 모로코 시장에서 더블타이트를 정식 유통·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중 길이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 더블타이트는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석준 교수팀과 하버드대 안가람 박사가 함께 낸 연구 논문을 통해 피부 역노화 효과를 입증하며 피부미용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그네스메디컬 관계자는 "더블타이트는 이미 유럽 인증 'CE 0068'을 받은 뒤 독일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유럽 현지에서 활발히 판매 중"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올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실펌엑스' 승인을 받은 뒤 판매에 착수했다. 실펌엑스는 지름이 머리카락 두께인 3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에 불과한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다. 비올은 지난 2022년 시후안제약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로 실펌엑스를 중국에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의약품 업계 3위인 시후안제약그룹은 중국 전역 병원과 의료기관, 대리점 업체에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납품한다. 비올은 앞서 지난해 말 브라질 정부로부터 실펌엑스 인증을 받았다. 비올 관계자는 "이번 중국 판매 승인을 통해 시후안제약그룹과 함께 전 세계 미용의료 시장 3위, 연간 32조8000억원 규모 거대 중국 시장에 실펌엑스를 공급하게 됐다"며 "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칼렛'이 현지에서 판매 호조를 보여 실펌엑스 역시 빠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텍은 대만에서 집속초음파(하이푸)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울트라스킨 타이탄' 인증을 받았다. 원텍은 앞서 지난 2022년 고주파 방식 '올리지오'를 대만 현지에 출시한 뒤 현지에 활발히 공급 중이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통해 고주파 방식에 이어 집속초음파 방식 장비까지 대만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하이로닉은 '더블로 골드', '뉴 더블로 2.0'에 대한 베트남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뉴 더블로 2.0은 고강도 집속초음파와 고주파 두 가지 에너지원을 결합했다. 집속초음파를 통해 피부·피하 조직 탄력을 증가시키며, 고주파로 주변 조직까지 에너지를 전달한다. 피부과 전문의인 아그네스메디컬 안건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몇 년 전부터 미국 유수 학회에서 한국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부스가 전체 30% 정도 차지하고 학회 발표 건수 역시 증가한다"며 "첨단 의료기기 선두국인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각지에서 한국 의료기기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29 18:01:58[파이낸셜뉴스]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외 각지에서 잇달아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것과 관련, 인증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그네스메디컬 피부미용 의료기기 '더블타이트'가 최근 러시아, 모로코에서 잇달아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아그네스메디컬은 러시아, 모로코 시장에서 더블타이트를 정식 유통·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중 길이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 더블타이트는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석준 교수팀과 하버드대 안가람 박사가 함께 낸 연구 논문을 통해 피부 역노화 효과를 입증하며 피부미용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그네스메디컬 관계자는 "더블타이트는 이미 유럽 인증 'CE 0068'을 받은 뒤 독일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유럽 현지에서 활발히 판매 중"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올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실펌엑스' 승인을 받은 뒤 판매에 착수했다. 실펌엑스는 지름이 머리카락 두께인 3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에 불과한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다. 비올은 지난 2022년 시후안제약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로 실펌엑스를 중국에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의약품 업계 3위인 시후안제약그룹은 중국 전역 병원과 의료기관, 대리점 업체에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납품한다. 비올은 앞서 지난해 말 브라질 정부로부터 실펌엑스 인증을 받았다. 비올 관계자는 "이번 중국 판매 승인을 통해 시후안제약그룹과 함께 전 세계 미용의료 시장 3위, 연간 32조8000억원 규모 거대 중국 시장에 실펌엑스를 공급하게 됐다"며 "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칼렛’이 현지에서 판매 호조를 보여 실펌엑스 역시 빠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텍은 대만에서 집속초음파(하이푸)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울트라스킨 타이탄' 인증을 받았다. 원텍은 앞서 지난 2022년 고주파 방식 '올리지오'를 대만 현지에 출시한 뒤 현지에 활발히 공급 중이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통해 고주파 방식에 이어 집속초음파 방식 장비까지 대만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하이로닉은 '더블로 골드', '뉴 더블로 2.0'에 대한 베트남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뉴 더블로 2.0은 고강도 집속초음파와 고주파 두 가지 에너지원을 결합했다. 집속초음파를 통해 피부·피하 조직 탄력을 증가시키며, 고주파로 주변 조직까지 에너지를 전달한다. 피부과 전문의인 아그네스메디컬 안건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몇 년 전부터 미국 유수 학회에서 한국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부스가 전체 30% 정도 차지하고 학회 발표 건수 역시 증가한다"며 "첨단 의료기기 선두국인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각지에서 한국 의료기기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96억달러에 불과했던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오는 2030년 38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27 18:09:52비올이 중국 정부로부터 피부미용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 현지 수출 물량을 늘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5일 비올에 따르면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의료기기에 대한 관리 및 감독기관으로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 중국 내 수입 의료기기와 화장품, 유아용 분유, 건강식품, 특수 의료용 목적 식품,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의약품 원성분, 의약품 포장재 등은 NMPA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판매가 가능하다. 비올은 지난 2022년 시후안제약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로 실펌엑스를 중국에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시후안제약그룹은 중국 의약품 업계 3위 업체로 중국 전역 병원과 의료기관, 대리점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한다. 비올은 이번 판매 승인을 통해 시후안제약그룹과 함께 전 세계 미용의료 시장 3위, 연간 32조8000억원 규모 중국 시장에 실펌엑스를 공급하게 됐다. 비올 관계자는 "이미 시후안제약그룹으로부터 초도 발주를 접수한 뒤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 중"이라며 "실펌엑스, 스칼렛 등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품들이 모두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칼렛이 현지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펌엑스 역시 빠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경래 기자
2024-03-25 18:15:11[파이낸셜뉴스] 비올이 중국 정부로부터 피부미용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 현지 수출 물량을 늘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5일 비올에 따르면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의료기기에 대한 관리 및 감독기관으로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 중국 내 수입 의료기기와 화장품, 유아용 분유, 건강식품, 특수 의료용 목적 식품,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의약품 원성분, 의약품 포장재 등은 NMPA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판매가 가능하다. 비올은 지난 2022년 시후안제약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로 실펌엑스를 중국에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시후안제약그룹은 중국 의약품 업계 3위 업체로 중국 전역 병원과 의료기관, 대리점 업체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한다. 비올은 이번 판매 승인을 통해 시후안제약그룹과 함께 전 세계 미용의료 시장 3위, 연간 32조8000억원 규모 중국 시장에 실펌엑스를 공급하게 됐다. 비올 관계자는 "이미 시후안제약그룹으로부터 초도 발주를 접수한 뒤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 중"이라며 "실펌엑스, 스칼렛 등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품들이 모두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칼렛이 현지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펌엑스 역시 빠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25 08:38:18"종합 피부미용 의료기기 회사로 도약할 것이다." 이상진 비올 대표(사진)는 22일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스칼렛', '실펌엑스' 등에 이어 향후 초음파(하이푸) 방식 '듀오타이트'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디엠에스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비올 인수를 주도했다. 그는 "당시 레이저, 초음파 등이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분명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만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국내외 피부미용 업계에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에 대한 효과가 빠르게 알려지면서 비올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 49% 성장을 일궜다. 특히 스칼렛, 실펌 등 종전 의료기기들의 강점을 살린 '실펌엑스'를 2020년 선보이며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대표는 "비올에 합류한 이듬해 코스닥 상장과 함께 실펌엑스 출시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며 "실펌엑스가 이후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수출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 3위 피부미용 시장인 중국 개척 성과도 있었다. 비올은 2021년 중국 후베이 리프테라그룹에 스칼렛을 처음 납품했다. 리프테라그룹은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스테틱 전문기업이다. 그는 "리프테라그룹에 이어 지난해 시후안제약그룹과도 중국 현지에 실펌엑스를 독점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시후안제약그룹은 중국 의약품 업계 3위에 올라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은 올해 들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최근 태국에 출장을 가서 한 번에 의료기기 20대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음악, 드라마 등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 각지로 확산하면서 한국산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 역시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에 이어 초음파, 레이저 등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품군 라인업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그는 "현재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개발(R&D), 신시장 개척에 주력해 전 세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22 17:58:26[파이낸셜뉴스] "종합 피부미용 의료기기 회사로 도약할 것이다." 이상진 비올 대표는 22일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스칼렛', '실펌엑스' 등에 이어 향후 초음파(하이푸) 방식 '듀오타이트'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디엠에스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비올 인수를 주도했다. 그는 "당시 레이저, 초음파 등이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분명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만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국내외 피부미용 업계에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에 대한 효과가 빠르게 알려지면서 비올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 49% 성장을 일궜다. 특히 스칼렛, 실펌 등 종전 의료기기들의 강점을 살린 '실펌엑스'를 2020년 선보이며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대표는 "비올에 합류한 이듬해 코스닥 상장과 함께 실펌엑스 출시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며 "실펌엑스가 이후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수출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 3위 피부미용 시장인 중국 개척 성과도 있었다. 비올은 2021년 중국 후베이 리프테라그룹에 스칼렛을 처음 납품했다. 리프테라그룹은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스테틱 전문기업이다. 그는 "리프테라그룹에 이어 지난해 시후안제약그룹과도 중국 현지에 실펌엑스를 독점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시후안제약그룹은 중국 의약품 업계 3위에 올라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은 올해 들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최근 태국에 출장을 가서 한 번에 의료기기 20대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음악, 드라마 등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 각지로 확산하면서 한국산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 역시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에 이어 초음파, 레이저 등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품군 라인업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그는 "현재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개발(R&D), 신시장 개척에 주력해 전 세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22 06:47:29[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4일 비올에 대해 신제품 효과와 고환율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35.9%을 적용한 2310원을 제시했다. 구휘연 연구원은 “최근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피부과용 기기(HS 9018908190)와, 피부과용 기기의 부분품과 부속폼(HS 9018909000)의 1월~8월 수출 실적은 전년대비 평균 약 60%, 27% 증가하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K-에스테틱 제품들이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고특히 동사의 제품은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동 내 전쟁 중인 지역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전략물자 판정을 받아서 납품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듯 미용에 대한 인간 본연의 욕심은 1차원적이면서도 가장 높은 욕구이기 때문에 동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은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2009년에 설림 된 비올은 미용목적의 의료기기를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아이비케이에스제11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 2020년 11월 11일 합병하며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마이크로 니들링 시스템 기술과 고주파 신호 제어기술을 기반의 스칼렛과 실펌X 등이 있다. 보유특허 69개, 제품 관련 논문 23여 건 등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전세계 60개국에 자체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비올의 주력 기술인 RF(방사주파수, Radio Frequency) 수술의 원리는 전자기파를 이용해 조직의 국한된 부분에 열을 발생시켜 조직된 열응고를 유도하는 것이다. RF 고주파 에너지는 에너지 깊이가 진피층, 얇고 노화된 피부에 적합하다. 실펌X는 Dual Wave Type(PW, Pulse Wave / CW, Continuous Wave)으로 8개 모드를 선택하여 다양한 적응증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 에 특화된 시술을 가능하도록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실제 300mm 깊이의 유두진피층을 타겟해 콜라겐 재생이 활성화 되고 기저막에 위치한 기미를 유발하는 멜라닌 세포를 치료해 피부재생, 기미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4가지 소모품 팁을 통해 시술 부위와 주름, 여드름, 흉터 등의 병변(병에 의한 생체의 변화) 에 따라 특화된 팁을 사용하여 시술 효과를 높였다 구 연구원은 “동사는 2019년 미국 대형 대리점에 스칼렛 제품을 납품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75%의 큰 폭의 성장을 경험했다”라며 “이후 2021년 초 Medmix (광바이오 피부 미용 의료기기전문기업)와 총판계약을 체결하며 영업조직을 인수했고 영업망(국내병원 380개, 해외 27개 대리점)을 확장하고 일본 쇼난 뷰티 클리닉(피부미용병원 체인, 103개 지점보유) 과 실펌X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의 영업 활로를 넓혔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올해 초 중국 시후안그룹과 180억원 규모(5년간)의 실펌X 장비를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스칼렛 제품에 이어 실펌X 또한 33조의 중국 미용의료시장에 진출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180억원의 계약은 실펌X 장비 공급 계약이며 소모품은 별도로 추가 매출이 발 생할 예정이다. 구 연구원은 “시후안 그룹은 중국 의약품 업계 3위이며 중국 전역의 병원과 의료기관, 대리점 업체에 동사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또한 시후안그룹과 공동으로 CFDA(China Food &Drug Administration) 인증 업무를 진행 중이며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초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봤다. 그러면서 “동 사의 매출의 85% 달러화 결제에 따라 상반기 외환이익 약 10억원이 발생했고, 하반기 또한 높은 환율로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올 상반기 기준 유동비율 982.1%, 부채비율 9.9%, 현금성자산 약 127억원을 보유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04 10:55:14헬스케어 펀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고평가 논란에도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수익률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고령화 시대 덕분이다. 29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헬스케어펀드는 올 들어 지난 26일까지 평균 10.66%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테마펀드 중 금펀드(11.76%)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성과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1.36%로 오히려 수익률이 뒷걸음쳤다. 헬스케어펀드는 장기적으로도 성과가 가장 우수하다. 최근 1년간 24.11%의 성과를 올렸으며 2년(27.33%), 3년(23.19%), 5년(66.10%) 동안 단 한번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없다. 이는 전 세계 고령화 추세 속에서 건강 산업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최근 몇년간 불안한 경기영향을 특별히 받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뿐만이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권 의약품 소비증가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중국 헬스케어 시장 팽창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국은 고령 인구 확대, 도시화 지속, 소득 상승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헬스케어 부문 지출이 2006년 1560억달러에서 2011년 3570억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손동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의료 부문 지출은 2020년 1조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다국적제약회사 매출 비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헬스케어 펀드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국내업체에 투자하고 있어 간접적인 수혜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중국시장 성장 수혜를 입기 위해서는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투자하거나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을 담고 있는 국내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으로는 시후안 파머세티컬 홀딩스, 라이프테크 사이언티픽, 피닉스헬스케어그룹 등이 있다. 또 미국시장에 상장한 글로벌 기업으로는 독일의 머크, 스위스업체 노바르티스 등이 있다. 현재 국내 헬스케어펀드 중 수익률 1,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연초 이후 15.28%)와 '한화연금저축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14.93%)는 글로벌 헬스케어업체 로체홀딩스, 노바르티스, 머크사 등을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약 25%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F(11.63%),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8.13%) 등은 씨젠, 바이오니아, 휴온스, 바이로메드, 제이브이엠 등을 담고 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4-06-29 17: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