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드라마도 이렇게 만들면 비현실적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한국이 낳은 신궁 김우진이 백전노장 브레이디 엘리슨(미국)을 꺾고 대한민국 최초의 양궁 전 종목 싹쓸이를 이끌었다. 그것 뿐만 아니다.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진종오, 김수녕, 전이경 등을 제치고 대한민국 최다 금메달 리스트로 등극했다. 말 그대로 한국의 올림픽사를 새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우진은 한국 시간 오후 9시 50분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브레디 엘리슨을 5-5(27-29, 28-24, 27-29, 29-28, 30-30, <10-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엘리슨은 올림픽에 무려 5번이나 출전한 백전 노장의 선수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이 올림픽에서는 최초의 결승진출이다. 김우진은 단체전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개인전 금메달은 아직 없었다. 따라서 양 선수에게 모두 절실한 결승전이었다. 첫 세트는 아쉽게 패했다. 8점의 화살이 치명적이었다. 27-29로 패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김우진이 2세트에서 감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10-9로 한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두 번째 발에서 양 선수가 8점을 쐈다. 그리고 마지막 화살에서 10점을 쏘면서 2세트를 잡아냈다. 세트 점수는 2-2가 됐다. 3세트는 27-29로 패했고, 4세트에서는 김우진이 2번의 10점을 쏘아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결국 김우진은 또 다시 4-4에서 마지막 세트를 맞이하게 됐다. 이제 5세트를 맞이 한 두 선수에게 남은 화살은 딱 세 발씩. 김우진과 엘리슨은 나머지 세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경기는 슛오프로 향하게 됐다. 이제 진짜 마지막 남아있는 잔인한 화살 단 한 발. 양 선수는 똑같이 10점을 쐈지만, 김우진의 화살이 정중앙에 4.9㎜ 더 가까이 붙으면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진이 55.8㎜, 엘리슨이 60.7㎜였다. 대한민국은 김우진의 금메달로 임시현, 김우진 등 2명의 3관왕을 동시에 배출하는 겹경사까지 맞이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4 22:01:14[파이낸셜뉴스] 임시현(한국체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혼성전) 준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혼성전 2연패에 단 한 걸음을 남겨두게 되었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안키타 바캇, 디라지 봄마데바라에게 6-2(36-38, 38-36, 38-37,39-38)로 이겼다. 혼성 단체전은 남녀가 각각 2발씩 화살을 쏴서 세트의 승패를 가린다. 5점을 먼저 따내면 승리한다. 대한민국은 이번에도 첫 세트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8강전과 마찬가지로 1세트를 잃었다. 하지만 한국은 2세트에서 시작부터 2연속 10점을 쏘며 38-35로 승리하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운명의 3세트.임시현과 김우진이 첫발 9·10점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탔다. 상대는 9·9점을 따냈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또 다시 9·10점을 쏘며 38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마지막 화살인 봄마데바라가 8점을 쏴서 3세트를 대한민국이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 바캇과 봄마데바라가 각각 9점을 쐈다. 태극 듀오는 연속 텐텐을 작성시키며 2점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안키타 바캇, 디라지 봄마데바라가 10·10을 기록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지만, 신궁 김우진이 마지막 10점을 작렬시키며 6-2로 승리했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 김제덕(예천군청)이 우승한 한국은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앞서 열린 남·녀 단체전에서 김우진과 임시현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혼성전에서도 우승하면 둘 다 2관왕에 오른다. 지난해 처음 국가대표 1군에 뽑히며 혜성처럼 등장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3관왕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김우진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궁사로서 한국의 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패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보다 훨씬 완숙한 기량으로 단체전에서 동생들을 이끌고 있다.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단체전을 제외한 종목에서는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혼성전에 도전하고 있다. 결승전은 11시 43분 펼쳐진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이번 대회 남녀 동반 3관왕이라는 대위업에 도전하고 있기도 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2 22:47:59[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20일 LIG넥스원에 대해 향후 미국향 신궁 수출을 기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UAE향에 이어 사우디향 천궁-II 수주로 수주잔고가 대폭 상승한 가운데 향후 루마니아 대공망 방어 관련 유도무기, 미국향 신궁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LIG넥스원의 천궁-II 관련 대규모 수주는 UAE향(2022년 1월 2.6조원)에 이어 사우디향(2024년 2월 4.3조원)으로도 성사됐다. 사우디향 수주 공시만 늦어졌을 뿐 수주는 2023년 4분기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2023년말 수주잔고는 19.6조원으로 2022년 12.3조원대비 대폭 상승했다. 높아진 수주잔고는 2023년 매출액 기준 대략 8.5년치의 일감에 해당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년간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1분기말 기준으로도 수주잔고는 19.3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기대하는 해외 수주는 루마니아다. 대공망 방어체계에 관심이 많아 유도무기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해외 비교시험(FCT: Foreign Comparative Test)사업으로 테스트 중에 있는 비궁(해안방어용 유도무기체계인 2.75인치 유도로켓)의 경우에도 수출 가시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성사시 미국으로 수출되는 최초의 국산무기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3년 12월 8일 LIG넥스원은 2015년 설립된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로봇 개발 및 제조업체인 Ghost Robotics Corporation(GRC)의 지분 60%를 2.4억 달러(약 315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일자는 6월 30일이다. 현재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고 승인 이후 잔금 등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GRC의 지분 60% 인수 추진으로 로보틱스 분야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GRC의 대표적인 모델 ‘비전60’은 경쟁사 로봇 대비 긴 배터리 지속시간, 부품 모듈화(다리는 5분내 교체 수리 가능, 배터리·센서 등은 15분내 교체수리 가능), 높은 IP 등급, 뛰어난 기동성 등의 장점을 보유해 군사적 활용에 가장 부합하는 사족보행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국내 방산용 다족보행 로봇분야에서 LIG넥스원-GRC, 현대로템-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0 05:39:03LIG넥스원이 이달 20~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3’에 참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 시장의 수요와 환경에 맞춰 ‘대공, 대함&대지, 미래전’ 등 3개 존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혁신적인 정밀유도무기(PGM)솔루션과 미래 전장 및 무인화 제품 등을 선보인다. 대공 존에는 ‘천궁-Ⅱ(M-SAM)’을 비롯해 신궁, 해궁 등을 선보인다. 대함&대지 존에는 관람객들이 ‘현궁’ 발사 절차를 직접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된다. 미래전 존에는 드론탑재 공대지 유도탄, 소형 정찰 타격 드론, 안티 드론 체계 등 현대와 미래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첨단 제품군과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현대로템의 무인차량 HR-SHERPA(실제 크기의 6분의 1)에 ‘현궁’ 발사대를 탑재한 소형 모형을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수출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를 중심으로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신규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존 수출대상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 진행사업 프로모션을 통해 K방산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IDEX는 UAE에서 199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의 국제방산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고위급 국방관계자와 67개국 1300여개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등 국내에서는 LIG넥스원을 비롯해 29개 업체가 참가해 K방산의 제품 및 기술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는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세계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국 무기를 수출하는 국가가 되기까지 K방산을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하여 LIG넥스원이 중동지역에서 K-방산을 알리는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방산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2-21 09:17:09【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정장선 시장 공약사업인 국도45호선(팽성읍 추팔리~신궁리) 확장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최종 확정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국도45호선 확장사업은 팽성읍 추팔공단사거리에서 신궁교차로까지 약 1.5㎞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현재 수원국토관리사무소에서 지난 3월 착수해 실시설계 추진 중인 ‘신궁교차로 개선사업’ 및 인공지능 신호제어시스템과 연계해 국도45호선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평택시는 B/C 부족 및 비수도권 지역균형발전 평가항목 등으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미반영된 국도38호선 확장(안중~오성) 등 3개 사업에 대해 타당성 재조사 등 자료보완을 통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재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도45호선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기 예산확보 등 국토부와 지속 협의하겠다”며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하여는 이번 예타평가 사례를 철저히 분석해 향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에 우리시 건의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01 13:31:13주몽의 고구려 건국신화에서 보듯 활은 늘 한민족의 상징물이었다. 중국의 시각에서 쓴 삼국지 위서 동이전도 '동쪽 오랑캐'로 폄하했지만, 활을 잘 쏘는 민족임은 인정했다. 동이(東夷)의 오랑캐 '이(夷)'자도 '大(클 대)'와 '弓(활 궁)'을 합친 말이 아닌가.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의 신궁 남이(박해일 분)가 청나라 적장에게 외친 말이다. 병자호란 중 포로가 된 여동생을 구하려고 오로지 활 하나로 사투를 벌이며 남긴 명대사였다. 25일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여궁사들이 영화보다 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강채영·장민희·안산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여자단체전에서 올림픽 9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우면서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연면히 이어져온 태극 낭자들의 집중력이 이번에 도쿄만에서 불어오는 변덕스러운 바닷바람도 이겨낸 셈이다. 신궁의 피는 못 속이는 건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궁사들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5년 전 리우 대회에서 올림픽 사상 처음 전 종목을 석권(남녀 개인·단체전 4개)했던 한국팀이다. 이번 대회에선 처음 도입된 혼성단체전에서 24일 첫 금메달을 땄다.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 등 새내기들이 새 역사를 써 내려간 것이다. 외신들도 한국 양궁의 저력을 놀라워했다. AP통신의 한 기자는 "(훌륭한) 훈련 프로그램과 코칭"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러나 정작 주목해야 할 대목은 따로 있다. 철저히 실력 위주로 고르는 대표 발탁시스템이 그것이다. 이번 혼성단체전 대표도 23일 도쿄 현지에서 가진 랭킹 라운드가 마지막 선발전이었다. 여하한 청탁이 끼어들 여지도 없이 남녀 대표 모두 막내인 김제덕과 안산이 뽑혔다. 결국 화수분처럼 신진 궁사들을 배출하는 공정한 선발시스템이 한국 양궁의 롱런 비결이란 뜻이다. 비리와 반칙이 끊이지 않은 요즘 한국 사회가 곱씹어 봐야 할 대목이 아닐까 싶다. kby777@fnnews.com 구본영 논설위원
2021-07-26 18:00:40'무적 신궁' 한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9연패를 달성했다.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결승서 한국은 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6-0(55-54 56-53 54-51)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9번의 올림픽서 단 한 차례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 여자 양궁은 남자 수영 혼계영 400m(미국), 남자 육상 3000m 장애물 부문(케냐)과 함께 올림픽 연속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안산(20·광주여대)은 혼성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산은 2세트서 두 개의 10점 과녁을 뚫어 분위기를 잡았다. 강채영(25·현대모비스)과 장민희(22·인천대)는 첫 올림픽 출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4강전서 벨라루스를 5-1(54-52 57-51 53-53)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리우올림픽서도 결승서 러시아와 맞붙어 5-1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3~4위전서는 독일이 벨라루스를 5-1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양궁서만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개막 후 첫날인 지난 24일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 남녀 막내인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은 양궁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조를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과 안산은 이로써 도쿄올림픽 한국 대표팀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혼성단체전의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룩했다. 올림픽은 휴먼스토리와 함께 각종 기록들로 우리의 가슴을 들뜨게 만든다.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제덕은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정확히 그의 나이는 17세 103일. 역대 최연소 기록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윤미로 당시 나이 13세 85일이었다. 이는 동·하계를 통틀어 세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이기도 하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여자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마조리 게스트링(미국)의 나이는 당시 13세 268일 이었다. 남자부문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1932년 LA올림픽 1500m 자유형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키타무라 쿠즈오로 당시 14세 309일을 맞았다. 역대 올림픽 개인종목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 여자 200m 평형서 동메달을 따낸 잉게 소렌센(덴마크)으로 12세 24일이었다. 남자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1920년 앤트워프(벨기에)올림픽 다이빙 은메달리스트 닐스 스코그룬드(덴마크)로 14세 11일이다. 또 단체전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1896년 제1회 근대올림픽(아테네) 남자체조 평행봉 동메달리스트 디미트리오스 로운드라스(그리스)로 당시 겨우 10세 218일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궁 혼성단체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산·김제덕 선수와 각각 펜싱 사브르 종목과 태권도 58㎏급 부문에서 동메달을 딴 김정환, 장준 선수를 축하하고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조지민 기자
2021-07-25 18:16:04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이자 '한국 양궁의 원조 신궁' 김진호 한국체육대 교수(사진)가 2020년도 'IOC 여성과 스포츠 어워드' 아시아대륙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2006년 탁구종목의 이에리사 당시 대한체육회 선수촌장 이후 첫 수상으로,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는 역대 2번째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IOC 여성과 스포츠 어워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여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월드 트로피 1개와 대륙별(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로 각 1개 트로피를 수여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3-09 19:26:2227일 오후 서울 육군 제1방공여단 장병들이 신궁에 탑승해 적기 출현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대공감시를 하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7-12-27 20:00:11LIG넥스원이 지난 1일 경남 창원에서 개막한 '2016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에 참가해 '신궁 한국형 탐색기' 등 주요 부품국산화 사례를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2016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에서 신궁 한국형 탐색기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 지원 하에 유도무기 핵심부품으로는 최초로 업체 자체투자.연구를 통해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의 '한국형 탐색기'를 개발했다. 지난 5월 품질인증사격 성공으로 품질검증을 마친 '한국형 탐색기'는 올해부터 우리 군에 전력화되는 신궁 유도탄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국형 탐색기가 탑재된 신궁의 전력화가 본격화되면 약 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2005년부터 전력화가 시작된 신궁의 양산 총 사업규모는 약 1조원, 이중 한국형 탐색기가 탑재돼 납품될 분량은 약 2300억원 규모다. 탐색기 국산화로 기존 수입 탐색기 원제작사(국가)의 수출승인(E/L) 제약에서 벗어나 향후 신궁 수출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세계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시장은 약 22억달러로 추산되며 신궁은 세계의 유사 무기체계 중 성능.가격 측면에서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6-06-02 17: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