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이 우크라이나 의료기기 규제당국(UCMCP)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Neuramis)’의 신규 제조소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인근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추진된 이번 승인으로 오송 3공장에서 뉴라미스의 해외 수출 물량이 첫 생산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메디톡스는 그동안 뉴라미스의 해외 수출 물량을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해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및 인근 지역의 필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 확대를 결정했으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오송 3공장의 제조소 승인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메디톡스는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뉴라미스 리도카인’,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 3종을 오송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립국가연합(CIS) 및 동유럽 인근 국가 진출을 위한 요충지로 알려져 있으며, 필러 시장 규모는 약 1300만 달러(약 180억원)에 달한다. 메디톡스는 뉴라미스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로 수출을 확대, 동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CIS 지역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고 미용성형 수요도 큰 지역인만큼 ‘뉴라미스’의 인지도와 점유율 상승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진출 국가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2 09:56:18[파이낸셜뉴스] LS전선은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의 약 12만6000㎡ 부지에 연면적 1만6800㎡ 규모로 짓는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4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확정하고,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23 15:04:47[파이낸셜뉴스]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6개 차종에 대한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첫 양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대공업 미국 법인은 이달부터 첫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현대공업은 현대차, 기아, 루시드 등으로부터 내연기관·전기차 6개 차종에 대한 내장재 제품 선수주를 받았다. 수주 예상 금액은 6년 간 총 3500억원(2억6200만 달러)이다. 현대공업은 지난 2021년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미국 조지아주 뉴넌에 약 1000만 달러 규모 부지 6000평, 공장 1500평을 매입해 북미 진출에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북미 지역 진출을 통해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현대차그룹의 수주 물량에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는 "기존 울산공장, 아산공장 외에 북미 조지아 공장 가동과 지난해 완공된 국내 울산 2공장, 아산 2공장 신규 가동으로 현대공업은 국내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원활히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동시에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20 12:39:46[파이낸셜뉴스] GS샵이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060세대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11일 GS샵에 따르면 지난 8일 맺은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신제품을 GS샵에 단독으로 선보이고,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하반기 신제품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기로 했다. GS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홈쇼핑 뷰티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GS샵의 지난해 TV홈쇼핑 뷰티 상품군 편성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20·30세대에 집중돼 있는 마녀공장 고객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GS샵을 통해 TV홈쇼핑 플랫폼에 처음 진출하는 마녀공장도 고객층이 다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녀공장은 GS샵 주 고객층인 40∼60세대를 겨냥한 노화 방지(안티에이징) 라인으로 중년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타는 상품은 마녀공장의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다. 마녀공장의 오랜 베스트셀러 상품인 스킨케어 갈락 에센스의 첫 프리미엄 라인으로, 미백과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내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은 "올 한 해 뷰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녀공장을 전략적 파트너로 낙점하고 차별화 상품 소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양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있는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1 08:59:39[파이낸셜뉴스] 금양은 동부산 E-PARK 산업단지 이차전지 공장에 61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500.26%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설 규모는 연면적 12만4479㎡다. 이번 신규시설 투자로 4680 및 21700 원통형 배터리 대량생산을 통한 이차전지 매출을 증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투자기간은 다음 달 1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8-29 13:58:49[파이낸셜뉴스] 자동차 부품업체인 KBI동국실업은 국내 1곳과 해외 공장의 각 2곳씩을 증축하기로 결정하고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KBI동국실업은 국내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져 등 14개 차종의 부품을 생산중이다. 해외 멕시코공장에선 K3 등 총 8개 차종의 부품, 중국 염성공장에서 셀토스 등 12개 차종의 부품,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유럽 4개 공장에서 티구안 등 30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KBI동국실업은 고객사로부터 받은 신규 수주에 원활한 대응을 위해 국내 공장 중 신아산공장의 6105㎡ 증축과 해외 공장 중 멕시코 공장의 1만4850㎡, 스페인 보르하공장에 1만㎡ 증축 투자로 지난 6월 착공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 아산시 선장면 서부남로에 위치한 신아산공장은 대지 7만5900㎡ 규모로 자동차에 장착되는 크래시패드, 콘솔, 캐리어, 멀티박스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4년 4월 증축 공사를 마치면 국내 4개 공장의 매출은 지난해 3990억원에서 2026년 471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또 2017년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5만m² 규모로 설립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증축이 완료되면 지난해 350억원 대비 2026년에는 2배로 증가해 7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스페인 보르하 공장도 2024년 증축이 끝나면 세아트 2개 차종, 폭스바겐 2개 차종, 스코다 1개 차종 등 전기차 5개 차종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KBI동국실업 김진산 대표는 “앞으로 완성차 제조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공장 증축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제품 공급안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추구하고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19 09:42:59기아가 멕시코에 신규 전기차 생산공장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해 현지 생산을 늘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IRA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주는 만큼 기아의 투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외교부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 차 방한한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자신의 SNS에 "좋은 소식! 기아가 공장을 확장하고 두 가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생산모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가르시아 주지사는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전시관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투자 규모도 확인되지 않았다. 당초 가르시아 주지사는 "10억달러(1조3000억원) 규모"로 투자액을 표현했지만 이 문구는 SNS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미 기아는 지난 2016년 9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연산 40만대 규모의 몬테레이 공장을 준공, K3와 리오 등 내연기관차를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기아가 IRA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생산설비를 전기차용으로 개조하거나, 공장 주변에 전기차 신규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현대차그룹이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건 처음이다. IRA는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최종 조립하고, 핵심광물 및 배터리에 관한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조를 갖춘 탓에 모든 차종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차를 만들던 앨라배마주 공장을 개조해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하고 있고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있다. 전기차 전용공장의 양산 시점은 2025년이다. 다만 기아 관계자는 "중장기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5-16 18:27:33[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아이폰의 약 70%가 생산되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훙하이정밀(폭스콘) 공장에서 새로 뽑은 노동자마저 대거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저우 공장이 멈추면서 애플이 올해 더 이상 최신 ‘아이폰14’ 제품을 출하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폭스콘 관계자는 25일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 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을 통해 최근 정저우에서 2만명 이상의 노동자가 이탈했다고 밝혔다. 공장이 없는 애플은 대만 폭스콘에 아이폰 생산을 위탁하고 있으며 폭스콘의 공장 대부분은 중국 본토에 있다.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은 세계 아이폰 생산의 70%를 담당하며 특히 아이폰 14 제품군의 80%가 정저우에서 생산된다. 정저우에서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현지 당국은 약 20만명이 근무하는 정저우 폭스콘 공장 역시 방역 관리 시설로 지정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이에 공장에 갇힌 직원들은 주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부지를 이탈했다. 폭스콘은 신규 인력을 대거 뽑았으나 이들은 생산 라인에 투입되기도 전에 공장을 떠났다. 25일 밝혀진 2만명의 이탈 인원 대부분이 신규 인력으로 알려졌다. 새로 뽑힌 직원들은 폭스콘이 약속한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고 코로나19 환자와 같은 숙소를 배정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했다며 지난 23일에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폭스콘은 다음날 문제를 인정하고 공장을 떠나는 직원에게 1만위안(약 184만원) 위로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탈한 신규 직원 상당수는 해당 위로금을 받고 곧장 공장을 벗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성탄절과 연말연시 등 성수기를 앞둔 애플은 제품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애플은 이미 이달 공지에서 정저우 공장의 문제를 언급하며 아이폰 14 제품군의 생산이 늦어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관계자는 전체 노동자의 약 10%가 이탈했다며 11월말까지 공장 조업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미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24일(현지시간) 관련 보고서에서 정저우 공장을 지적하며 애플이 약 1개월 남은 올해 안에 더 이상 아이폰 14 제품을 출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11-25 14:22:50【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이 반도체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세계 최대 수준으로 잡은 것은 구형 중저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뚫고 중국의 반도체 자립 정책이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고 평가했다. 24일(현지시간)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집계에 따르면 중국은 2021∼2024년 4년 동안 주요 반도체 생산공장(팹) 31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같은 기간 대만(19곳), 미국(12곳)을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다. 기술력이 뒤진 중국은 7나노미터(㎚·10억분의 1m) 미만의 최첨단 공정 기술이 아니라 구형 중저가형 반도체 생산 역량 확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첨단 반도체 칩 제조 기술은 미국의 제재에 막혀 있고 단기간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중저가 반도체 수요를 장악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됐다. 자동차 전장 계통을 제어하는 핵심 반도체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자동차·스마트폰·기타 전자제품에 널리 쓰이는 전력 공급 장치 반도체 등이 중국이 노리는 품목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임원 후이허는 “대량의 전자제품에는 고급 칩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행보와 상반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는 최근 7나노 이하 공정의 최첨단 반도체 제품이 2·4분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반도체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3나노 반도체 양산에 성공했으며 3나노 GAA 파운드리 공정 제품의 양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구형 중저가 시장의 규모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정보기술(IT)산업 컨설팅업체 IBS는 구식인 28나노 공정 반도체 수요가 2030년까지 281억달러(약 36조9000억원)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5년까지 28나노 칩의 40%가 중국에서 생산될 것으로 관측했다. 2021년 기준 세계 28나노 반도체 생산량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15%로 집계됐다. 세계적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의 반도체 애널리스트인 피터 핸버리는 “현재 미국과 동맹국이 구형 반도체 기술에 충분히 투자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 추세라면 중국이 이 분야 공급망을 더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7-25 15:14:0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4일 한미글로벌에 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이후 반도체, 2차전지 해외 공장 신규 수주와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34.3%의 상승 여력을 더한 1만 6650원을 제시했다. 구휘연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첫 일정으로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 택함으로서 반도체 투자 유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최근 코로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우려가 현실화 되었고, 정부, 기업의 공급망 재편 방안으로 리·프렌드 쇼어링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공장 이전의 필요성 인식과 동시에 반도체, 2차전지 등 신규투자 사이클이 상승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동사의 반도체 공장·2차전지 신규 수주와 이익 상승이 예상되어 주목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되어 국내외 시장에서 건축,토목,플랜트 사업의 PM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2009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건설사업의 기획, 설계 단계로부터 발주,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업주의 대리인 및 조정자의 역할을 맡아 통합 관리함으로써 적기·예산의 범위 내 고품질의 건축물(시설물)을 사업주에게 인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서치알음은 바이든 방한 수혜로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신규 투자가 늘어나게 된 점을 호재로 봤다. 구 연구원은 “삼성전자 CAPEX 규모 전망치는 2022년 52.5조, 2023년 60.6조이며 2차전자 또한 투자 Cycle 상승 국면에 동사 영업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며 “동사는 중국, 베트남 지역 등 삼성 반도체 공장 개발에 PM 용역을 맡아서 20년 전부터 삼성과의 인연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국내 배터리 3사와도 동유럽, 인도네시아 등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이력이 있다"며 "앞으로 북미 지역의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24 14:5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