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4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2일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환경부·대한상공회의소와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택구 대전시 정무 경제과학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한화가 2011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오던 '해피선샤인' 사업을 2022년 개편해 미세먼지 등으로 위협받는 교육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정 학교에 △공기질 개선 및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친환경 휴식공간 등을 지원한다. 환경 감수성 제고를 위한 친환경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주관하는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와 함께 진행해 의미가 더욱 빛났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은 한화가 지원한 시설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며 친환경 인프라와 교육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맑은학교 만들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서울 양화초 △인천 석정초 △대전 진잠초 △대구 신흥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총 6개 학교다. 한화는 이번 지원까지 포함해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약 1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인프라와 교육을 제공했다. 정병석 광주 금당초 교장은 "그 동안의 학교시설 지원은 학생 안전 중심으로만 이루어져, 학생들의 쉼터나 휴식 공간은 제대로 갖출 수 없었다"며 "학생들이 친환경 휴게공간에서 사진을 찍고 즐겁게 사용하는 모습에 너무 뿌듯했고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실제 작년 본관 출입구에 에어샤워(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한 거제 상동초등학교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최대 72.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최대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최대 69% 줄어들었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은 "기업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사명이며 맑은학교 만들기는 단순 친환경 시설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이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2 16:39:11[파이낸셜뉴스]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일 대전시 진잠초등학교에서 한화그룹, 코오롱그룹과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 학교의 유휴교실 정비해 학생들의 휴게공간 '맑은 쉼터'를 조성했으며, 코오롱은 학교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친환경에너지 교육'수업을 실시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평소 친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실천해온 한화와 코오롱이 뜻을 함께하며 성사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화는 향후에도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환경교육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 2022년부터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 첫 해 4개교를 시작으로 4년간 총 21개교, 약 1만 5000 명의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지원했다. 올해는 대전 진잠초를 포함해 서울 양화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총 6개교가 한화 '맑은학교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됐다. 코오롱은 '에코 롱롱 프로젝트'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 총 2146교, 약 15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코오롱은 이번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하자'는 의미의 ERT 대표 실천사업 중 하나다. 지난 2년간 소방관 회복지원(현대차, 효성), 위기청소년 자립지원(SK, 신한은행, 이디아커피), 지역아동 보육인프라 지원(롯데, 하나금융그룹), 간병돌봄가족 지원(LG, 두산), 이주배경인구 지원(우리금융그룹, 경기도상의연합회)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며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역할을 해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도 사회 문제 해결을 하는 하나의 주체로 거듭나자는 취지에서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시작, 현재 1800개사가 함께 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다양한 활동들이 정부 정책과 결합된다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효과는 더 커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02 16:05:36[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이 미래세대의 친환경 에너지 교육 지원에 적극 나선다. 코오롱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에 참여해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친환경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ERT 회원 기업들이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연간 프로젝트다. 지난 2년간 소방관 회복 지원,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 등 행사를 진행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에 기여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에코 롱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 대상 환경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코오롱과 함께 친환경 휴게 공간 ‘맑은 쉼터’를 조성한 한화그룹이 참여했다. 코오롱은 이날 참가자들이 일상 속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하고, 건물의 효율적 에너지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에코 롱롱 차량 안팎의 친환경 에너지 장치∙물품을 찾는 ‘에너지 숨바꼭질 미션’ △친환경 건물을 설계∙제작하는 ‘제로 에너지 빌딩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규호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완섭 환경부장관, 이택구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코오롱이 2009년 시작한 에코 롱롱 프로그램은 특별 제작 차량이 전국 초∙중학교를 찾아가 교구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친환경 에너지 교육이다. 코오롱은 방문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김천 등에서 친환경 에너지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교육 인프라 시설 ‘친환경 에너지 창작소, 에코 롱롱 큐브’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을 통해 2019년 환경부장관∙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높은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현재까지 약 15만여명의 학생에게 제공했다. 코오롱은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참가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수도권 외곽 지역 소규모 학교에 방문 교육을 진행하고,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은 서울∙김천의 에코 롱롱 큐브로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도서∙산간지역 학교에는 친환경 보드게임 등 교구를 보급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규호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은 “에코 롱롱은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만드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코오롱은 에코 롱롱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4-02 10:11:12"우리 사회는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등 격변하는 요소들이 많다. 변화는 삼각파도처럼 밀려오고 있다. 이 많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여태껏 열심히 해왔던 경제적 가치 추구를 하면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또한 해나가야 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멤버스 데이 기조연설에서 "오늘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ERT는 대한상의가 지난 2022년 발족한 기업 협의체로, 현재 약 1560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ERT 멤버스 데이 행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처음 개최된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주요 회원기업 대표인 리더스클럽 멤버를 비롯해 총 500여명의 회원기업 임직원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누군가는 돈벌이하는 것도 어려운데 사회문제도 같이 해결하라는 것인지, 미루고 천천히 하면 안 되느냐고 말할 수 있다"면서도 "삼각파도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기업들보다 더 힘든 건 취약계층이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사회는 서로 긴밀히 연결돼 어느 한 부분이 무너지면 다른 부분도 그 영향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조건이 다 갖춰져도, 어느 한 영양소가 부족하면 성장이 제한되는 것처럼 사회도 마찬가지"라며 "가장 취약한 부분이 무너진 채로는 사회 전체가 발전하기 힘들다. 우리 기업이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기업들이 꾸준히 사회 기여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더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의 관심도가 높지만 아직 기업의 활동이 미비한 '기회의 영역'에서 국민은 바라고 있는데, 기업의 리소스 투입이 부족했던 것들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리워드 시스템도 필요하다"며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정확히 측정돼야 보상시스템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연대와 협력이 발휘되는 '관계의 가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 사회는 정부, 기업과 그 구성원, 소비자, 그리고 지역사회가 서로 단단하게 연결되고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회문제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상의는 ERT를 발족했고 다양한 기업, 지역상의와 함께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위드 ERT' 등 여러 실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ERT에는 소중한 파트너들이 많이 늘었다. 국내 최대 민간 기부플랫폼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도 ERT 리더스클럽에 합류했다"며 "올 한 해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우리의 열정을 담아 ERT 활동에 적극적인 공감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11 18:09:57[파이낸셜뉴스] "우리 사회는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통상 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등 격변하는 요소들이 많다. 변화는 삼각파도처럼 밀려오고 있다. 이 많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여태껏 열심히 해왔던 경제적 가치 추구를 하면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또한 해나가야 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멤버스 데이 기조연설에서 "오늘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ERT는 대한상의가 지난 2022년 발족시킨 기업 협의체로, 현재 약 1560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이날 열린 ERT 멤버스 데이 행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에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처음 개최된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주요 회원 기업 대표인 리더스클럽 멤버를 비롯해 총 500여 명의 회원 기업 임직원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누군가는 돈벌이 하는 것도 어려운데 사회문제도 같이 해결하라는 것인지, 미루고 천천히 하면 안되냐 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도 "삼각 파도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기업들보다 더 힘든 건 취약계층이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사회는 서로 긴밀히 연결돼 어느 한 부분이 무너지면 다른 부분도 그 영향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조건이 다 갖춰져도, 어느 한 영양소가 부족하면 성장이 제한되는 것처럼 사회도 마찬가지"라며 "가장 취약한 부분이 무너진 채로는 사회 전체가 발전하기 힘들다. 우리 기업이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기업들은 꾸준히 사회 기여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의 관심도가 높지만 아직 기업의 활동이 미비한 '기회의 영역'에서 국민은 바라고 있는데 기업의 리소스 투입이 부족했던 것들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리워드 시스템도 필요하다"며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정확히 측정이 돼야 보상 시스템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연대와 협력이 발휘되는 ‘관계의 가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 사회는 정부, 기업과 그 구성원, 소비자, 그리고 지역사회가 서로 단단하게 연결되고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회문제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상의는 ERT를 발족했고 다양한 기업과 지역상의와 함께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위드 ERT’ 등 여러 실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ERT에는 소중한 파트너들이 많이 늘었다. 국내 최대의 민간기부플랫폼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고, 주한미국상의(AMCHAM)도 ERT 리더스클럽에 합류했다"며 "올 한해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우리의 열정을 담아 ERT 활동에 적극적인 공감과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11 11:30:59[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와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폐배터리 수거를 통한 자원재순환을 위해 전국 ERT 회원 기업·소상공인들과 협력한다. 폐배터리에는 중금속이 포함돼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할 때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킨다. 하지만 수거함 부족 등으로 수거율이 30% 정도다. 폐배터리 수거율을 높여 토양오염을 줄이고, 수거 과정에서 공공형 노인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를 상의는 기대하고 있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LG유플러스 with ERT’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프로젝트 1호 참여기업인 종로구의 웰스커피에서 진행된 이날 자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상무, 한기영 종로구 상공회장, 김은자 종로구상공회 기후섬김위원장, 남상규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이사, 서지은 고려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와 ERT, (사)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폐배터리 분리배출을 독려하기 위해 폐배터리 수거함을 제작해 보급하고, 기부 챌린지, 리워드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ERT는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을 제작, 보급해 기업들의 배터리 분리배출을 독려한다.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 수거함 발송을 요청하면 ERT사무국에서 전용 수거함을 보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이 300개사를 초과하면, 전국의 한 부모 영유아 시설 120여 곳에서 1년간 사용할 건전지가 기부된다. 또한, 실제 배터리를 분리배출하고 인증사진을 보내는 참여사에는 건전지 세트를 보상으로 제공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폐배터리 수거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시니어 인력들의 ‘찾아가는 수거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시니어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은 폐배터리 재활용률 제고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형 사업으로 ERT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분리 배출한 폐배터리는 지역 시니어들이 직접 방문해 수거해 갈 예정이다. 1호 참여기업인 웰스커피의 김미옥 대표는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하기를 원했지만 소상공인이 참여하기에 적절한 아이템을 찾기 어려워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참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2-16 08:19: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위원회는 26일 인천상의회관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을 공식 선포했다. 인천상의는 지난 3월 박주봉 회장의 취임 이후 인천 지역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의하고 공정 경영, 환경 보호, 지역사회 상생,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 문화를 인천상의를 중심으로 확산하기 위해 신기업가정신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신기업가정신은 경제적 성과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전통적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용하고 함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부터 신기업가정신에 공감하는 기업 협의체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시키고 신기업가정신을 선포했다. 당시 인천상의도 ERT 활동에 참여해 지역 내 기업들과 함께 신기업가정신을 선포했다. 이번 기업선언은 인천상의가 신기업가정신 활동을 위해 기존 기업협의체 범위를 넘어 인천상의 의원 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내 신기업가정신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고 새롭게 도약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에는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가치 향상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윤리적 가치 강화 △조직 구성원을 위한 기업 문화 조성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등 다섯 가지 실천 명제가 담겼다. 조상범 신기업가정신위원회 위원장은 “시대와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기업에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된다. 국민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인천상의 신기업가정신위원회가 선두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6 15:34:17[파이낸셜뉴스] 경제계와 금융계가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4일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 상의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과 경기도 소재 22개 상공회의소는 이주 배경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대표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 상의연합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안산에 위치한 이주배경가족 지원시설을 찾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 등도 함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국의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약 36억원을 지원했다. 장학금 지원, 부모 나라 언어·문화 체험, 어린이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등 문화사업, 금융교육 등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성장함에 따라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진로·직업교육 등 수요를 지원 사업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난민처럼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이주 아동 및 중도입국자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신설됐다.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 미등록 이주 아동은 법적으로 체류가 허용되지 않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다. 이들은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교육과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초적인 생계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아동을 위해 방과후교실, 심리·정서 상담 등을 지원해 한국 사회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내 22개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경기도 상의연합회는 경기도 소재 11개 외국인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에 대한 한국어교육 수업 개설 및 기자재 교체를 지원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4 09:18:38[파이낸셜뉴스]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재계가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12일 경제단체들은 최대 전력수요가 다시 갱신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자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와 더불어 롯데그룹이 동참했다. 건물 에너지 절약 실천법은 '1-1-1'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실내 온도를 1도 높인 26도로 유지 △업무 종료 1시간 전 냉방 종료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 조명 끄기 △고효율 조명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 등이다. 온도를 1도 높이고, 1시간 전에 끄고, 1개씩 소등하자는 취지다.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 사용이 급증하면서 지난 5일 기준 전력수요가 93.8기가와트(GW)로 종전 최대치를 넘어섰다. 당일 전력 예비율도 9%까지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를 최대 97.2GW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자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에너지절약 손현수막을 펼치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부회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많은 기업들이 온도주의에 동참하는 생활밀착형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도 직원들과 에너지 절약 손현수막을 들고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게시했다. 김 부회장은 "부회장은"이번 온도주의 캠페인 참여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는 경제계의 노력이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협과 중기중앙회는 홈페이지에 포스터와 카드뉴스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의 구체적 실천요령을 설명하면서 무역업계와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대형 상업건물이 많은 롯데그룹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함께했다. 각 계열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캠페인 소개와 전 직원(5만5000여명)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전국 72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연계해 건물 출입구 등에 '온도주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11만 소상공인에게 에너지 실천과제를 배포·안내했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활동과 연계해 오는 22일 1550여개 회원사와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6∼28도 유지 △밤 9시 이후 사업장 5분간 소등 등을 함께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은 "우리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현실이고, 거스를 수 없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수요 증가는 필연적으로 예상돼 에너지 절약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한뜻으로 나서는 만큼 전력 수급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12 10:09:27[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9일 서귀포시 논짓물 일대에서 제주상의 주요 기업, 가플지우 회원기업, 제주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RT 회원사인 이마트의 '가플지우'는 제주포럼을 계기로 제주의 해양환경 문제를 짚어보고 기업들이 해양정화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동참했다. 서귀포시 인근에서 진행된 플로깅에는 제주지역 ERT 회원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기업인들의 친환경 경영 실천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플로깅을 시작으로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제주포럼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배치하고, 배출된 페트병을 모아 가플지우 플랫폼을 통해 수거했다. 전달된 페트병은 별도의 재활용 공정을 통해 친환경 재생원료로 활용된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플지우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계속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페트병을 모아 별도 수거하는 프로그램을 ERT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해양환경 정화활동인 '이달의 바다'에 지역상의와 함께 동참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업가정신 활동의 지속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계 공동의 노력과 함께 지역의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대기업부터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여러 기업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실천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9 09: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