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기존 아파트 수준의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동문건설이 서울 신도림역 인근에서 선보인 ‘신도림역 동문 디 이스트’가 대표적 사례다. 분양가 상승 추세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5만600원으로 전년 대비 13.41% 상승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동안 21.89%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도 분양가상한제의 기본형 건축비를 3.3% 인상해 분양가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신도림역 동문 디 이스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자금 조달 부담 완화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8일 진행된 임의공급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69대 1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신도림역이 가까워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강남, 여의도, 종로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GTX-B 노선이 2030년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으로의 발전도 기대된다. 또한, 신안산선도 2026년 개통 예정이어서 수도권 서남부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미래초교를 비롯한 다수의 초중고교가 있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NC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CGV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근처에 있으며, 구로거리공원과 도림천 등 자연환경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화된 설계도 눈에 띈다. 전 평면에 욕실 2개소 이상을 배치하고, 붙박이장은 확장 시 기본 제공된다. 아트월과 팬트리 등 유상 옵션도 제공해 수요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신도림역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1층~지상 7층, 2개 동, 총 6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현장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4 09:46:00[파이낸셜뉴스] 지난 30년간 GS25 신도림점을 운영해 온 최형규씨가 역대 11번째 장기 경영주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1일 기념식을 열고 최씨에게 3주년 기념 현판과 순금 10돈으로 제작한 30주년 기념패를 증정했다. 최씨는 국내 편의점 태동기인 1994년 9월 신도림점을 열었다. 지난 30년간 신도림점에는 고객 600만명이 찾았다. 최씨는 "지난 30년간 GS25 브랜드 성장과 지역 주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모든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역 사회와 주민에게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편의점사업부대표는 "1990년대 초반에 GS25 편의점을 시작한 장기 경영주들은 GS25와 함께 오늘날의 편의점 시장을 개척하고 키워온 주역이자 산증인들"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 노력으로 경영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의 30년 장기 운영 경영주는 올해 말까지 1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18 14:43:01[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내년 현대백화점 철수로 슬럼화 위기에 놓인 '신도림 디큐브시티'를 세계적인 설계회사 '겐슬러(Gensler)'와 함께 리모델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규모 공실이 예상되는 판매시설을 랜드마크 수준의 업무 및 리테일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유치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리뉴얼로 새로워질 디큐브시티가 GTX와 연계한 송도의 바이오기업뿐 아니라 강남지역 오피스 수요를 일부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강남지역의 오피스 노후화 및 임차공간 부족 현상 심화로, 2호선 라인의 강남 접근성이 좋은 오피스들이 각광받고 있어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대백화점이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대규모 공실로 인한 슬럼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GTX B노선의 개통으로 수요가 높아질 신도림 지역의 업무시설 수요를 고려한 리뉴얼이 자산가치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적안으로 보고 구로구 및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도변경 없이 기존 공간 전체를 판매시설로 유지할 경우 장기간 대규모 공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근에 이미 신세계, 롯데등 대형 백화점이 자리잡고 있어 신규 백화점 유치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봤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양질의 일자리 공급으로 인해, 지역 내 새로운 주거 수요 및 교육 인프라 제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92번지(경인로 662)에 위치한 대형 복합시설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2년 6월 디큐브시티의 백화점 시설을 매입해 운용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이 시설은 연면적이 11만6587㎡에 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지하 2층~지상 1층은 백화점을 대체할수 있는 리테일 공간으로, 2~6층 상층부는 기존 공간의 특성을 살려 층당 500명 이상이 일할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오피스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쇼핑몰을 오피스로 바꾸면 넓은 바닥면적과 높은 층고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왕십리에 위치한 ‘엔터식스 한양대점’도 실적이 저조해 방치되던 쇼핑몰을 오피스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겐슬러는 미국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건축설계회사다. 북미 지역의 리테일 시설을 오피스로 재탄생시켜 지역 가치를 상승시킨 경험이 많다. 실적 악화로 폐점한 미국 LA 백화점 2개를 업무시설로 용도변경해 ‘UCLA 대학’의 연구·업무시설로 만든 ‘원웨스트사이드’(One Westside), 미국 미네소타의 1900년대 백화점을 현대식 업무시설로 탈바꿈한 ‘데이턴 프로젝트’(Dayton’s Project)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건물 리모델링을 넘어 지역의 장기적 발전과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가치는 백화점과 같은 대형 소매업의 영향도 있지만, 강남과 판교 사례에서 보듯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자리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훨씬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14:29:34[파이낸셜뉴스] 서울 신도림역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내년 6월 영업을 종료하는 가운데 이 자리에 대규모 업무시설과 상업·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캠퍼스형 오피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 구로구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건물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이하 이지스)과 함께 현대백화점의 영업 종료 이후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며 이런 이지스의 계획을 2일 전했다. 구에 따르면 이지스는 내년 6월 30일로 예정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영업 종료 이후 약 6500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해 업무시설과 리테일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업무복합시설 개발 사례로는 상층부에 오피스를, 저층부에 스타필드를 두고 있는 코엑스를 예로 들었다고 구는 전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주축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를 잇는 신도림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일반적인 업무공간이 아닌 글로벌 혁신기업이 필요로 하는 캠퍼스형 오피스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캠퍼스형 오피스는 업무시설 외에도 문화, 쇼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과 휴식 공간이 함께 있는 차별화된 업무환경으로,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혁신기업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는 지상 1층에 오피스 입주자 외에 일반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정원 등 휴게공간과 체험형 공간을 조성하고, 식당가 등 기존 저층부 판매시설은 유지할 계획이다. 구는 "최근 이지스 측과 면담을 갖고 용도변경 관련 건축심의 건에 대해 구로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전망과 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향후 지역 가치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6월 14일에도 구는 이지스 측을 만나 백화점 영업 종료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당부한 바 있다. 구는 "건축물의 대수선 및 용도변경은 건축법에 따라 법적 요건을 충족할 경우 구청이 허가 처리해야 하는 사항이나, 이지스 측과 적극 협의해 주민의 편익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은 2022년 이지스자산운용이 소유 지분을 인수하던 당시 영업 종료를 고려하던 상황이었다"며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도 진행했는데 결국 폐점을 결정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3 08:15:04[파이낸셜뉴스] 월드클래스 스타를 보러 스타들이 떴다. 예능 '서진이네'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서준과 정유미를 비롯해 방송인 전현무, 걸그룹 출신 배우 설현이 상암벌에 모였다.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본격적인 킥오프가 시작되기 전, 중계 카메라를 통해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박서준이 포착됐다. 박서준은 tvN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에서 영국 런던을 찾아 손흥민 경기를 직관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정유미, 픽보이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AOA 출신 설현과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인 전현무와 장예원도 이날 경기장에 등장했다. 이날 경기는 '철기둥' 김민재가 소속된 뮌헨이 캡틴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을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앞서 팀 K리그를 4-3으로 이겼으나 두번째 경기에서 패하며 1승 1패로 방한 일정을 마쳤다. 한편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내한한 토트넘과 뮌헨 선수들은 ‘SNL 코리아’에 깜짝 출연했다. 3일 오후 4시에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신도림 조기축구회 토트넘 & 뮌헨’ 편에는 손흥민과 김민재를 비롯한 두 구단 선수들이 출연, 녹록치 않은 K-축구의 본 때를 맛봤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 선수는 앞서 지난 7월 31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프리뷰 쇼에서 이미 정성호, 권혁수에게 ‘파격적인 조건’의 입단 제안을 받은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월클 선수 김민재,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가 신도림 조기축구회에 입단을 희망하는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4 00:57:17[파이낸셜뉴스] 이랜드의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 오에스티(OST)가 신도림 현대 디큐브시티점을 재단장했다. 이와 더불어 신규 주얼리 라인 'MENZ.0 주얼리'와 '100밀스 주얼리'도 함께 공개했다. 21일 이랜드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리뉴얼 매장은 오픈 테이블이 배치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셀프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새로 런칭한 'MENZ.0 주얼리'는 기존 오에스티 제품과 달리 '스타일리쉬 유니섹스 주얼리'라는 컨셉으로 탄생한 맨즈 라인으로, 고급스러운 중량감에 앤틱한 광택이 더해져 남성미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100밀스 주얼리'는 화려하고 존재감 있는 빅 사이즈 스타일이 강세인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된 라인으로, 주얼리 표면에 100밀스에 달하는 도금층을 쌓아 올려 오랜 기간 변색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오에스티는 매장 리뉴얼 및 신규 주얼리 라인 공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3일간 100명 한정 선착순 뽑기,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랜드 오에스티 관계자는 "오에스티가 변화하는 주얼리 트렌드에 맞춰 매장을 리뉴얼 하고 신규 주얼리 라인을 출시했다"며 "이번 신상품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변색 걱정 없이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변색 걱정 없는 소재와 기술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7-21 10:48:17[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육교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통행이 제한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영등포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해당 육교가 내려앉아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분쯤 해당 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대응에는 소방차 11대와 소방관 45명도 동원됐으며, 경찰은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의 진입을 통제했다. 현장 조사 결과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께 “이용하는 주민께서는 우회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통행 제한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와 서울시는 추가적인 현장 조사를 진행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2015년 4월 착공해 2016년 5월 말 개통한 도림보도육교는 도림천을 사이로 둔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의 보행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03 14:24:55[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의 도림천 위를 지나는 육교가 주저앉아 통행이 제한됐다. 3일 영등포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육교, 하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전면 통제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1분께 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순찰팀장과 상황관리관 등이 현장에 출동해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을 통제했다. 소방차 11대와 소방관 45명도 동원됐다.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 육교는 철강재를 삼각형으로 엮어 만든 트러스 구조에 교각이 없는 아치 형태다. 총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2015년 4월 착공해 2016년 5월 말 개통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1-03 11:18:43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30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환승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 기준으로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11-30 09:38:1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선다. 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신도림역, 사당역, 종로3가역 그리고 9호선 주요 역사는 늘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함을 느낀다"며 "우선 시와 서울교통공사가 합동으로 혼잡도가 높은 역을 찾고 전문가와 현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 실장은 이어 "(분석이 끝나면) 이동 동선과 안전시설 보강, 대피공간 확보, 모니터링 CCTV 설치 등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바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고 군중 밀집지역의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시가 현황 점검과 개선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8호선 지하철역 가운데 올해 1∼9월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강남역으로 14만1158명 수준이었다. 2호선 잠실역이 13만50명, 홍대입구역 11만3316명, 신림역 10만7301명, 구로디지털단지역 9만877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혼잡도가 특히 높은 역으로 지목된 신도림역은 일평균 승하차 인원이 2호선만 8만5208명이었고, 사당역도 2호선만 7만1467명, 종로3가역은 1호선만 4만4289명이었다. 노선별 혼잡도는 지난해 기준으로 1호선 84%, 2호선 149%, 3호선 141%, 4호선 151%, 5호선 132%, 6호선 96%, 7호선 127%, 8호선 134%, 9호선 75%(급행열차 135%)다. 혼잡도는 열차 1량당 정원 대비 이용승객 인원으로, 승차인과 좌석 수가 일치할 경우를 혼잡도 34%로 산정한다. 9호선의 경우 가장 혼잡한 상위 5개 역의 오전 7시∼8시 45분 평균값으로 혼잡도를 계산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1-02 16: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