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강원도내 폐광지역인 태백시와 삼척시가 추진한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이에 상응하는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고 대체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폐광지역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폐업된 태백시와 내년 도계광업소 폐광을 앞둔 삼척시가 지난 5월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고용여건이 악화되거나 급격한 고용감소가 확실시되는 지역을 정부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말 서면 심의를 통해 해당 건에 대한 논의했지만 태백과 삼척이 고용위기지역 지정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 부결시켰다. 이에따라 도는 고용위기지역에 상응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계획 중인 경제진흥사업 등 대체산업과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재 구상 중인 일자리 사업은 실직 광부를 포함한 지역 내 실직자에 대한 심리안정, 재취업 훈련, 대체산업 고용활성화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일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추가 지원받은 폐광지역 실직근로자 고용안정 지원 프로젝트와 연계, 폐광지역 고용 상황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석탄산업 침체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폐광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대체산업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태백시는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5219억원을 투자해 석탄산업에서 미래 에너지 도시로 성장시키고 삼척시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3333억원을 투자해 암 치료 센터 구축 및 헬스케어 레지던스를 구축하고 이를 운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페광지역에 산재해 있는 석탄 경석을 건축자재 등 대체산업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위기지역 지정에 상응하는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고 각종 대체산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폐광지역이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4 14:16: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KB국민은행과 함께 '2024 경기도KB굿잡(JOB) 페스티벌'을 오는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개소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해 2000명이 넘는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은 경기도 신성장산업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KB우수 중소기업, 글로벌 및 이공계 인재 채용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취업과 채용이 이루어지도록 재단의 전문 직업상담사들이 배치되어 구직 청년들이 지원할 수 있는 업체를 현장에서 직접 알선한다. 또 박람회 종료 후 참여기업과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면접 지원, 취업자 직장 적응 상담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과 고용 트렌드를 반영해 AI 면접 체험 및 역량검사, VR직업 체험관과 함께 대기업 전·현직 멘토가 운영하는 멘토링존, 취업컨설팅관,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등이 운영된다. 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광역지원팀 또는 잡아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신청 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07 12:32:37[파이낸셜뉴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주관하는 '2024 엔지니어링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엔지니어링 산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구직자들에게 업계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직자들은 박람회를 통해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 자기소개서, AI 면접 코칭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참여 기업들은 채용 정보와 더불어 취업 컨설팅, 인재검색, 참여 기업 소개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람회는 엔지니어링 업계에 관심 있는 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래 엔지니어링 산업을 이끌어갈 다양한 우수 인력 확보와 유입을 위한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 및 구직자들은 2024 엔지니어링 온라인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해당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취업박람회 운영사무국에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30 15:04:3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 내년도 예산이 15조3000억원으로 편성된다. 이는 올해 14조9497억원 대비 3423억원, 2.3% 증가한 금액이다. 28일 중기부는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화 △지역·제조혁신 △소상공인·상권 활력 △지속 가능한 성장 등 5대 중점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한 2025년 예산안을 편성, 오는 9월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5년도 중기부 예산안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 글로벌 도약 지원에 집중했다. 또한, 고물가, 고금리 부담으로 코로나19 위기 때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과 확실한 재기 지원에 중점을 뒀다. 내년 초격차 스타트1000+ 확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지원대상을 2025년에는 500개사 이상으로 확대한다. 특히, 글로벌 우위 선점 경쟁이 치열한 AI, 시스템 반도체(팹리스) 분야는 맞춤형 특화 지원 프로그램을 별도 신설하고, 국내·외 대기업 등과 협업하는 별도 지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민간 역량을 활용한 개방형 혁신을 강화, 투자 유치 등 시장에서 유망성을 검증 받은 딥테크 스타트업들과 대기업들을 매칭하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별도 신설한다.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특화된 법률 지원 서비스 예산을 새롭게 편성했다. 혁신 생태계로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한다. 내년 모태펀드 정부 출자 예산 규모를 5000억원 수준으로 높여 스타트업코리아, 글로벌, 인수합병(M&A) 등 핵심 출자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 지역 분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출자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테크 서비스 수출도 내년부터 지원 수출 중소기업의 신 수출 동력을 확보한다. 기존의 제품 수출 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크 서비스 수출 지원을 내년 예산에 처음으로 반영했다. 따라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이용 등 관련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한다. 또한, 수출 유망 기업부터 고성장 기업들의 지속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전용 융자 규모를 전년 대비 약 2000억원 확충했다. 지역 중소기업수출 애로상담,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의 글로벌 지원 기능을 보다 강화했다. 중기부는 글로벌 기업들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국내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글로벌 창업허브 구축 예산을 증액 반영, 내년부터 공사가 진행된다. 글로벌 창업허브는 기술 스타트업, 인근 우수 대학, 외국 인재들이 모여있는 서울 홍대 권역에 조성(가칭 ‘K-딥테크 타운’)하기로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입주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국내·외 투자자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인프라로 키워나간다. 글로벌창업허브구축으로 편성된 예산은 올해 15억원에서 내년 319억원으로 304억원 증액됐다. 지역 혁신 선도기업 전용 R&D 지원도 신설 중기부는 지역 혁신 중소·벤처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내년 지역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지역 신성장 모델인 '레전드 50+' 관련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레전드 50+ 선정 기업들의 지역 자율형 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지역 혁신 선도기업 전용 R&D 지원도 신설해 지역 특화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중소기업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디지털·AI 기반의 제조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공장 지원 예산을 질적 고도화 방향으로 확대 편성했다. 또한 부처 협업형, 대·중소 상생형 등 민·관 협력 방식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중인 ‘자율형 공장(첨단 AI, 3D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선도 모델)’ 구축 지원은 내년에도 신규 과제를 반영했다. 이외에도 지역 제조 중소기업 현장의 AI 분석 기반제조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특화 제조 AI 센터’의 조성 권역을 확대한다. 영세 소상공인 한해 배달·택배비 한시적 지원 중기부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 비용 감소에 힘쓰고 있다. 최근 외식업, 밀키트 등을 제조하는 제조업, 꽃·과일 등을 배달하는 도·소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배달과 배송이 확대되면서 고정비 성격의 배달·택배비 지출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영세 소상공인에 한하여 배달·택배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자금 애로가 여전한 만큼,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약 600억원 늘린 3조8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추진 중인 대환대출(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은 내년에도 지원되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도 내년부터 일시적 경영애로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중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43조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이 가능한 재보증 예산을 편성하면서, 기존 보증의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전환보증 중도상환 수수료 예산도 함께 반영했다. 위기 소상공인의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을 지원한다. 개인 사업자 폐업이 2023년도에 급격히 증가하는 등 최근 폐업 위기에 내몰리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원활한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내년 점포 철거비 지원을 최대 400만원(기존 250만원)까지 확대했고,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특화 취업 프로그램, 재창업 전담 PM 밀착 지원 등을 새롭게 담았다. 한편, 내년 온누리상품권 예산은 운영 경비 소요, 수수료 등은 절감한 반면, 할인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늘려 온누리상품권을 약 5조5000억원 발행할 예정이다. 성장 사다리 구축 'Jump-up' 지원 중기부는 유망 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재도약을 응원한다. 올해 5월 발표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에 담긴 유망 중소기업의 Jump-up 프로그램을 신규 예산으로 반영했다. 선별된 유망 중소기업들은 민간 전문가 매칭, 기업 자율형 오픈 바우처, 정책자금 연계 등 스케일업 전주기 과정을 지원받는다. 또한 일시적 위기 상태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구조 개선 프로그램 예산도 확대했다. 민간 금융권과 함께 성장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정부는 구조개선계획 수립과 정책자금 지원을 뒷받침한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확산한다. 민간 대·중견기업들이 동반성장 목적으로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과의 매칭 지원 예산을 최초로 편성했다. 여기에 대·중견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자금을 대출 받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도 400억원 증액 편성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사·중복 및 성과부진 사업들은 과감히 구조조정했다”며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도약,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과 확실한 재기 지원까지 촘촘하고, 빠짐없는 재정 투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8 11:19:27[파이낸셜뉴스] 경상남도가 인구 변화에 대응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으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1등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정식 고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열고 경남도를 비롯해 지역 일자리 정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65개 자치단체에 시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한 경남도는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지역 주력산업을 로봇·미래차·항공 등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개편,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구 변화에 대응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으로 경남 지역 고용률도 자체 통계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국무총리상인 부문별 대상은 광역지자체 중엔 광주광역시, 기초지자체 중엔 전북 김제시가 수상했다. 광주시는 보편적 돌봄을 지향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공공돌봄의 모범을 보이며 일자리를 창출한 점, 김제시는 중앙·지방 일자리 정책 간 전략적 연계·협업을 추진해 6년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한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정식 장관은 "청년 인구 유출·고령화 속에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일자리 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돼 청년 인재가 정착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08 15:24: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산업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사업을 수행할 직업훈련교육 기관과 시·군 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항인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력 양성과 시·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헬스, 스마트공장 등 기술혁신이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고부가가치를 달성할 수 있는 4차 산업 및 기술분야 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 분야는 신성장 산업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 특화 과정'과 시·군 신성장 분야 일자리 마련을 위한 '지역 특화 과정'으로 이원화해 진행 예정이다. 훈련 특화 과정은 도내 기관 중 160시간 이상 직업훈련 교육 진행이 가능한 경기도 시·군, 시·군 산하기관, 경기도 소재 공공기관 또는 대학, 비영리단체, 직업훈련기관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 특화 과정은 지역 내 산업수요를 반영한 신성장 일자리 취창업 프로그램, 인턴지원금 등 취·창업 지원에 대한 제안이 가능한 경기도 시·군 및 시·군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향후 신성장사업 맞춤형 기술인력 배출과 산업전환 대비 안정적인 일자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오는 16일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기관 및 시·군 등을 대상으로 화상 채팅 플랫폼 줌(ZOOM)을 통해 '2024년 신성장산업 일자리 시·군 공모사업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 확인 또는 설명회 참여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9 09:06:2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올해 일자리정책에 1조9835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1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청년고용률 42.3%, 여성 고용률 57.9%, 상용근로자 수 86만6000명 등 지표별 개선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종합계획은 '시민 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빈 일자리 채움 프로젝트,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신성장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창출 등 5대 전략과 2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빈 일자리 채움 프로젝트를 통해선 일자리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지역 산업특성을 고려한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와 세대 맞춤형 일자리인 4050 채용촉진,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과 외국 우수인력 비자전환 사업에도 나선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조성을 위해 시는 올해 산업재해를 전담하는 조직인 중대재해예방과·산업안전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첨단 신산업 분야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으로 부산만의 차별화된 성장동력도 만든다.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자금은 전년에 비해 2200억원 증액된 2조1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발·섬유패션산업디자인 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그린데이터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디지털 경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8인치 전력반도체 양산 제조·패키지 센터 구축 등을 통해 전력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수소산업 미래차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창출을 통해 청년, 여성, 장노년, 장애인, 취약계층 등 대상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특히 청년잡 성장프로젝트 사업, 글로벌 잡 챌린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중심의 청년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2024년 시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1 10:01:12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청사업이 모두 선정돼 국비 총 45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과 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사업공모 유형 가운데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지역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시비 총 57억원 규모의 부산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주력 산업이 겪는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부처 사업과 연계해 지원 대상업종을 우대 지원한다.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지역 특화 산업의 구조변화 등에 대응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으로 조선기자재와 관광마이스 기업과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채용·취업 지원금을 3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부터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과 참여자를 수행기관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지원 대상업종을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에서 뿌리산업까지 확대했다. 신규 지원 업종인 뿌리산업의 경우 기존 고용부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속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한다.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경우 4월 초 별도로 참여자 모집을 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혁신 프로젝트로는 관광마이스업, 블루푸드테크, 수소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에 신규 채용과 연계해 1개사 당 최대 195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벡스코에 있는 동부산일자리센터를 통해 관광마이스업 등 대상 특화 고용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8 18:43:5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청사업이 모두 선정돼 국비 총 45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과 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사업공모 유형 가운데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지역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시비 총 57억원 규모의 부산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주력 산업이 겪는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부처 사업과 연계해 지원 대상 업종을 우대 지원한다.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지역 특화 산업의 구조변화 등에 대응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으로 조선기자재와 관광마이스 기업과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채용·취업 지원금을 3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부터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과 참여자를 수행기관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지원 대상 업종을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에서 뿌리산업까지 확대했다. 신규 지원 업종인 뿌리산업의 경우 기존 고용부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속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한다.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경우 4월 초 별도로 참여자 모집을 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혁신 프로젝트로는 관광마이스업, 블루푸드테크, 수소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에 신규 채용과 연계해 1개사 당 최대 195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벡스코에 있는 동부산일자리센터를 통해 관광마이스업 등 대상 특화 고용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8 09:23:16【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올해 청년 예산에 전남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446억여원을 투입해 '일자리 가득한 청년 희망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체계적 청년정책 실행을 위한 청년 전담 부서인 청년일자리과 신설, 청년정책 5개년(2023~2027)기본계획 수립, 청년 나이 18세~45세 상향 조정 등 청년 희망 도시 조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5개 분야 60개 청년정책 사업에 446억여원을 투입, 15개 부서가 협업해 맞춤형 청년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19개 사업 49억원 △주거와 정착 18개 사업 311억원 △생활 9개 사업 70억원 △소통과 참여 7개 2억원 △교육 7개 사업 14억원 등이다. 여수시는 먼저, 지역 강점을 살린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행정 인턴사업 대상자를 대학생에서 미취업 청년(18세~45세)으로 확대 추진하고, 지역 특화 산업 맞춤 청년 일자리 사업, 여수형 청년도전 창업 지원 등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창업 활성화에 주력한다.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 우수 유망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중점을 둔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 민간 분야에서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대폭 늘려갈 계획이다. 청년의 주거, 결혼, 육아 등 청년 생활 안정도 집중 지원한다. 올해는 주거와 정착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인 311억원을 확보해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민간 임대주택을 시가 임대한 후 청년에게 무료로 재임대하는 '여수형 청년 신혼부부 0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추진하고, 내년부터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취업자 주거비 지원,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을 확대 추진해 청년 주거비 부담을 계속적으로 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신규 운영해 의료 공백을 메우고,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강화를 통해 젊은 부부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쓴다. 여수시는 청년이 원하는 삶, 청년 소통·참여·문화 활동 활성화에도 본격 나선다. 올해 상반기에 청년지원센터를 접근성이 좋은 문수동으로 이전해 청년소통거점 공간으로 재단장하고 청년참여예산제, 청년활동가 지원, 청년페스타 개최, 청년 단체 역량 강화 사업 등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채널도 다양화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유휴공간에 청년문화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청년 예술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복지카드 지원금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해 청년들이 더 많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김태완 여수시 청년일자리과장은 "여수는 국가산단을 보유한 산업도시이자 관광 특화 도시로 인근 지역에 비해 경제적 여건이 월등히 좋은 편"이라며 "GRDP(지역내 총생산) 기준 순천시에 비해 4.5배, 광양시에 비해 2.5배가 높은 호남에서 광주에 이어 둘째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강점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1 11: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