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리츠와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 펀드의 시딩 투자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CMO 김충선 전무는 "최근 코로나 19 백신 보급으로 경제 활동이 늘어나면서 선진국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의지와 정책 발표는 리츠와 인프라 전반에 있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펀드는 이러한 상황에 적합한 투자상품"이라면서 "이 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는 리츠, 인프라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집중됨과 동시에 여러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현재 투자 환경에서 주식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면서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투자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아 기자
2021-08-19 18:36:10[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리츠와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 펀드의 시딩 투자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CMO 김충선 전무는 "최근 코로나 19 백신 보급으로 경제 활동이 늘어나면서 선진국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의지와 정책 발표는 리츠와 인프라 전반에 있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펀드는 이러한 상황에 적합한 투자상품"이라면서 “이 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는 리츠, 인프라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집중됨과 동시에 여러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현재 투자 환경에서 주식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면서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투자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 펀드는 글로벌 리츠뿐만 아니라 인프라 관련 주식에도 투자를 진행한다. 한편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 펀드는 세제혜택도 매력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 공모 리츠·부동산 펀드는 전 금융기관 합산 기준 투자 금액 5000만원 이하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리과세 기간은 투자한 날을 기준으로 3년 이내로 2021년 12월 31일까지 가입분에 한해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19 10:01:19[파이낸셜뉴스]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이 설립한 인테리어 회사 '현진그룹'이 위워크타워'(옛 미타타워)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현 전 회장이 피플라이프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매각한 후 행보다. 현 전 회장은 베트남에 GA(법인보험판매대리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진그룹은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위워크타워를 최종 인수했다. 3.3㎡당 약 3200만원 수준이다. 컬리어스코리아가 매각자문을 맡은 딜(거래)이다. 신한리츠운용으로서는 약 1200억원에 동양자산운용(현 우리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한 후 행보다. 위워크타워는 1993년 준공, 2017년 리모델링을 한 곳이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3-30 소재다. 대지면적 1012.2㎡, 연면적 1만5073.86㎡다. 지하6층~지상 19층 규모다. 2018년 12월 위워크의 입점으로 기존 미타타워에서 위워크 타워로 건물명을 변경한 바 있다. 현재 위워크 선릉 2호점이 있다. 위워크(Wework)는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공유 오피스다. 한국에는 2016년 대신증권 명동 본사 사옥에 1호점을 내며 진출한 바 있다. 위워크의 글로벌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에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10월 기준 북미 292개 지점을 포함해 전 세계 50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다만 한국에서 오피스는 활황인 만큼 '위워크 타워'의 가치에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현 전 회장은 베트남에 GA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자본금 30억원 규모로다. 현 전 회장 및 특수관계인, 코스톤아시아 등은 피플라이프 지분 97.7%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매각한 바 있다. 약 2500억원에 거래다. 주주간 계약에 따라 국내 GA 신규 설립은 어려운 만큼 베트남 법인 설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17 08:11:10[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선릉 '위워크타워'(옛 미타타워)가 매각 성공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한리츠운용으로선 2019년 인수 후 4년 만의 행보다. 최근 같은 강남권역(GBD)인 T412(옛 삼성생명 대치2빌딩) 우선협상대상자 알레르망이 3.3㎡당 4000만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 지역에서 오피스 강세가 이어지는 것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최근 위워크타워 매각 관련 개인 법인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약 1200억원에 동양자산운용(현 우리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한 후 행보다. 위워크타워'를 담고 있는 신한리츠의 펀드 만기는 오는 5월이다. 인근 경쟁 오피스로는 KT타워(2012년 3·4분기 거래, 소유주 KT에스테이트), 삼성생명대치타워(2022년 4·4분기 거래, 소유주 삼성SRA자산운용), 브이플렉스(2017년 3·4분기 거래, 소유주 이지스자산운용), 글라스타워(2020년 2·4분기 거래, 소유주 퍼시픽자산운용) 등이 있다. 위워크타워는 1993년 준공, 2017년 리모델링을 한 곳이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3-30 소재다. 대지면적 1012.2㎡, 연면적 1만5073.86㎡다. 지하6층~지상 19층 규모다. 2018년 12월 위워크의 입점으로 기존 미타타워에서 위워크 타워로 건물명을 변경한 바 있다. 현재 위워크 선릉 2호점이 있다. 위워크(Wework)는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공유 오피스다. 한국에는 2016년 대신증권 명동 본사 사옥에 1호점을 내며 진출한 바 있다. 위워크의 글로벌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에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10월 기준 북미 292개 지점을 포함해 전 세계 50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다만 한국에서 오피스는 활황인 만큼 '위워크 타워'의 가치에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CBRE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4·4분기 기준 공실률은 1.5%로 전 분기 대비 0.2%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역이 0.7%로 가장 낮았고, 도심권역 1.1%, 여의도권역 3.6%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이사는 “2023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한 유동성 제한과 매도자 및 매수자 간 기대 가격 격차가 지속되면서 거래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하지만 2024년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국내 오피스 시장의 견고한 시장 수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2 07:28:29[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선릉 '위워크타워'(옛 미타타워)가 매각에 속도를 내게 됐다. 신한리츠운용으로선 2019년 인수 후 4년 만의 행보다. 최근 같은 강남권역(GBD)인 T412(옛 삼성생명 대치2빌딩) 우선협상대상자 알레르망이 3.3㎡당 4000만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 지역에서 오피스 강세가 이어지는 것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최근 위워크타워 매각자문사에 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약 1200억원에 동양자산운용(현 우리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한 후 행보다. 리딩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근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빌딩(GFP)이 3.3㎡당 약 3800만원을 제시했던 것을 고려하면 GBD권역은 최고가 경신 분위기다. 인근 경쟁 오피스로는 KT타워(2012년 3·4분기 거래, 소유주 KT에스테이트), 삼성생명대치타워(2022년 4·4분기 거래, 소유주 삼성SRA자산운용), 브이플렉스(2017년 3·4분기 거래, 소유주 이지스자산운용), 글라스타워(2020년 2·4분기 거래, 소유주 퍼시픽자산운용) 등이 있다. 위워크타워는 1993년 준공, 2017년 리모델링을 한 곳이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3-30 소재다. 대지면적 1012.2㎡, 연면적 1만5073.86㎡다. 지하6층~지상 19층 규모다. 2018년 12월 위워크의 입점으로 기존 미타타워에서 위워크 타워로 건물명을 변경한 바 있다. 현재 위워크 선릉 2호점이 있다. 위워크(Wework)는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공유 오피스다. 한국에는 2016년 대신증권 명동 본사 사옥에 1호점을 내며 진출한 바 있다. 위워크의 글로벌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에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10월 기준 북미 292개 지점을 포함해 전 세계 50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다만 한국에서 오피스는 활황인 만큼 '위워크 타워'의 가치에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도심권(CBD) 2.9%, 강남권(GBD) 1.8%, 여의도권(YBD) 1.4%, 판교분당권(PBD) 1.9%, 기타 지역 2.4%다. IB업계 관계자는 "'위워크타워'를 담고 있는 신한리츠의 펀드 만기는 오는 5월"이라며 "신한리츠가 매각주관사를 선정한 만큼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매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04 04:28:08[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신탁이 리츠사업본부장에 박우철 전 신한리츠운용 상무를 선임했다. 2017년 설립돼 후발주자였던 신한리츠운용을 업계 4위까지 성장시킨 핵심 인력으로 평가된다. 자산 4조원 중 약 3조원을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설립, 운용했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은 리츠사업본부장에 박우철 전 신한리츠운용 상무를 선임했다. 김재석 상무 후임이다. 박 신임 본부장은 1976년생으로 2017년 신한리츠운용의 창립멤버다. 2018년 상장된 신한알파리츠 설립을 주도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블라인드리츠, 신한알파글로벌리츠, 신한알파강남리츠(특정금전신탁) 등도 맡았다. 덕분에 신한알파리츠는 오피스 10개, 자산 2조원, 시가총액 5000억원 규모 리츠로 성장했다. 신한리츠운용도 수탁규모 3조8800억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17조1100억원), 코람코자산신탁(14조6800억원), 대한토지신탁(9조400억원)에 이어 업계 4위권으로 올라섰다. 그는 신한리츠운용 당시 업적을 입정받아 2018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2022 한국감정원 표창 수상키도 했다. 앞서 그는 2002년 GS건설에서 주택 복합시설 개발로 업계에 입문했다. 2006년 우리자산운용에서 국내외 부동산 펀드 투자 및 운용을 하다가 2010년부터 신한생명에서 국내외 부동산 펀드 및 리츠 투자를 맡았다. 당시 부동산 개발금융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신한생명 본사 사옥 투자 및 개발에 관여하다가 2017년 신한금융지주로 잠시 옮겨 신한리츠운용 설립을 주도했다. 하나자산신탁은 2016년 '하나스테이제1호리츠'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리츠에 뛰어들었다. 하나스테이제1호리츠는 서울시 중구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종전부지를 매입하고 기업형 임대주택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를 건설해 운용한다. 하나스테이제1호리츠를 시작으로 기업형 임대주택 리츠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공공지원 장기임대주택 리츠까지 범위를 넓혔다. 지난 2020년 6월 7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LG하우리스 천안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첫 물류 리츠를 선보인 이후, 하나자산신탁은 꾸준히 리츠 비중을 확대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다. 올해는 경기도 오산시 소재 케이카 중고차 센터를 리츠를 통해 매입하면서 리츠 포트폴리오를 상업용 부동산까지 확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11 04:57:19[파이낸셜뉴스]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혼돈에 빠지고 있다. 금리상승에 따른 급격한 자산 가치 하락으로 매도자들이 싼 값에 못팔겠다며 딜(거래)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매도자-매수자간 밸류에이션(가치) 갭(차이)이 역대 최고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커지는 매도자-매수자 시각 괴리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63호'와 판교 알파돔타워 매각주관사 존스랑라살(JLL)코리아가 최근 진행한 매각 입찰에는 삼성SRA자산운용을 포함해 캐피탈랜드, 코람코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IKR(이지스투자파트너스-KKR 합작법인), ANW 등 6곳이 참여했다. 하지만 알파돔타워 매각 측의 고민이 깊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족할 만한 가격으로 입찰이 들어오지 않아서다. 이에 일단 적격예비후보를 선정, 2차 입찰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2차 입찰을 진행해도 만족할 만한 가격으로 입찰이 들어올지는 미지수다. 현재 캡레이트(자본환원율) 4%대 수준으로 알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갭'에서 매도자와 매수자의 온도 차이가 극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도 눈독을 들였던 타워8은 우선협상을 진행하던 이지스자산운용의 포기로 딜(거래) 프로세스가 난감해진 상황이다. 당초 이지스자산운용은 3.3㎡당 3800만원을 제시하며 경쟁자들을 크게 따돌렸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추가 협의를 통해 매각측인 DWS자산운용에서 3.3㎡당 3500만원이라는 가격 재조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지스자산운용은 재차 내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투자 안건을 부결시켰다. 이 와중에 블랙스톤은 타워8 거래 가격으로 3.3㎡당 3350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DWS자산운용은 타워8 관련 대출 만기가 내년이고, 에쿼티(지분)는 폐쇄형인 것으로 안다"며 "자산이 우량한 만큼 급하게 매각할 것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2년 7월 지알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 매입한 서울 명동의 화이자타워는 매각 측은 3.3㎡당 3500만원 이상을 고수했고 원매자는 3.3㎡당 3000만원 초반을 제시해 매각이 무산됐다. 스타로드자산운용이 공동투자자 안젤로고든과 함께 인수한 서울 강남대로 363강남타워(옛 덕흥빌딩)도 매각을 철회했다. KB스타오피스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자투자신탁 제3-1호의 KDB생명타워(서울 동자동) 수익증권 450억좌도 원매자들의 관심에도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M&G리얼에스테이트와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보유한 서울 역삼동 소재 '아이콘 역삼'은 원매자와 눈높이를 맞추기 어려웠다. 교보자산신탁도 강남구 삼성로 512 소재 삼성동 빌딩 매각을 잠정 연기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앞서 존스랑라살(JLL)코리아-신영에셋 컨소시엄, 세빌스코리아, 교보리얼코, CBRE-컬리어스 컨소시엄, 쿠시먼앤웨이크필드, 에비슨영, 에이커트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등 8곳이 삼성동 빌딩 매각주관사가 되기 위해 문을 두드린 바 있다.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협상도 결렬, 소송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룩필드자산운용에 낸 2000억원 규모 이행보증금을 반환받기 위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제소했다. 인수자금 및 부대비용 4조3000억원으로 예상된 빅 딜의 무산이다. 2022년 오피스 거래 7년 만에 감소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판교의 오피스 거래 규모는 총 13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2021년(14조9000억원)보다 10% 감소했다. 2015년 이후 처음 감소한 것으로 7년 만이다. 국내외 금리 상승,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유동성 위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도 움츠러든 것으로 풀이된다. 프라임 오피스의 캡레이트는 2022년 4·4분기 기준 4%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5년물 국고채 평균 수익률(3.9%)과의 스프레드는 50bp(1bp=0.01%)다. 스프레드가 300bp를 넘나들던 호황기에 비하면 오피스 투자 여건이 좋지 않은 데다 금리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올해 오피스 투자는 위축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올해 금리 인상 속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높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고금리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캡레이트는 오르되 자산 가격의 조정이 이루어지고 거래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JLL코리아는 "저금리 때 자산을 매입해 올해 만기가 도래한 투자자들은 고금리로 인한 리파이낸싱 이슈를 더 크게 겪을 것"이라며 "유동성이 부족한 투자자들은 자금 회수를 위해 펀드나 리츠 지분을 매각하거나 다소 낮은 가격을 수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전체 거래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더라도 거래가 지연되거나 무산되면서 종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폐기물 업체와 같은 특수 인프라 자산도 매도자-매수자간 괴리가 큰 상황이다. 약 20%에 달하는 가격 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건축폐기물, 소각 등 폐기물 업체는 2021년 상반기까지 좋은 가격을 받기 원한다"며 "현재 자산 가치 조정에 따른 새로운 가격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30 07:17:30[파이낸셜뉴스]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거래 플랫폼 ‘카사(Kasa)’)는 1호 투자건물 역삼 런던빌에 대한 세번째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역삼 런던빌의 3기 배당금은 1댑스당 38원으로, 배당기준일(9월 30일) 장 마감 시점까지 댑스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현금 배당 형태로 지급된다. 올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악재가 맞물리면서 찬바람 불기도 전에 국내 기업들도 배당 성향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지주, SK텔레콤, 씨젠 등이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지난 9월 상장한 SK리츠는 국내 최초의 분기 배당 리츠라는 점을 부각했다. 카사 역시 건물마다 3개월에 한번씩 건물 임대료에 대한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2·3호 건물이 플랫폼에 상장되어 3종목의 배당지급일(11월 말 2호, 12월 말 3호 빌딩)이 상이해 이 시기에 맞춰 투자하면 제2의 월급처럼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또, 카사 앱에서 언제든지 댑스를 쉽게 사고팔 수 있다. 카사 관계자는 “최근 상대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높고, 제2의 월급처럼 정기적으로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분기별 배당을 지급하는 미국 배당주식이나 댑스로 월 배당 포트폴리오 만들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1·2·3호 댑스 투자자들은 매월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댑스가 새로운 배당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사 플랫폼에 상장된 건물별 연간 배당 수익률은 약 3%대로 분기별 배당이 일반적인 미국 배당주의 연간 예상 배당 수익률을 웃돈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주요 미국 배당주의 연간 예상 배당 수익률은 코카콜라 3.07%, 인텔 2.77%, 존슨앤드존슨 2.53% 수준이다. 여기에 댑스 투자 시 상장리츠, 미국 배당주와는 달리 건물임대료에 따른 배당수익을 더해 향후 건물 매각 시 매매차익에 대한 수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 카사는 다가오는 1~3호 동시 댑스 보유자들의 ‘월배당’시대에 맞춰, 오는 11월 중 카사 앱 내 ‘배당금 세부 확인하기’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월별 배당되는 건물의 배당 수익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카사 예창완 대표는 “카사 플랫폼에 1,2,3호 건물이 연이어 상장되면서 이번 1호 건물인 역삼 런던빌 3기 배당금 지급 이후부터 매월 댑스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실제 제2의 월급처럼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물별 댑스 가격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10-25 09:34:53SK리츠를 시작으로 하반기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상장이 잇따를 예정으로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츠들은 올해 상반기 신규 자산을 대거 편입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상황이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업무용 빌딩 등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간접 투자 상품이다. 공모리츠는 주식처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이 가능한데, 언제든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것은 물론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29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국내 상장 리츠 13개의 시가총액은 5조2535억원이다. 올 초 4조674억원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1조4481억원의 몸집을 자랑한 롯데리츠를 포함, 지난해 말 상장한 ESR켄달스퀘어리츠(1조802억원) 등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대형 리츠도 나타났다. 디앤디플랫폼리츠와 SK리츠 등이 상장도 잇따르고 있어 상장 리츠의 시가총액 규모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상장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상장 첫날 시초가를 밑돌았지만 업계에선 하반기 리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반기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등으로 증시의 변동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리츠에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2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SK리츠는 리츠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수요예측 결과 전체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리면서 1000억원 이상 대형 공모 리츠에서 사상 최고 경쟁률 452대 1을 기록했다. 오는 30~9월 1일 3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아 다음 달 중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SK리츠가 주목 받는 것은 SK그룹의 스폰서 리츠(Sponsored REITs)라는 특성상 우량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리츠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SK그룹이 장기로 책임 임차해 임대료를 SK리츠에 지급하고 이를 재원으로 매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SK리츠는 SK서린빌딩과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는 점도 청약 흥행 요소다. 향후 3년간 매각차익을 제외하고도 연 5.45%의 배당을 제공할 전망이다. SK그룹이 보유한 핵심 부동산 자산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한 점도 투자 포인트다. SK리츠가 보유한 우선매수협상권 대상 자산들이 모두 편입될 시 오는 2024년까지 누적 약 4조원 규모의 자산 편입이 예상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SK리츠는 스폰서인 SK그룹이 부동산·유통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 상장리츠와 차이가 있다"며 "SK그룹의 향후 성장전략에 따라서 SK리츠가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인프라 등의 차별적 자산군을 편입하며 성장해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 NH올원리츠,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도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이다. 리츠를 운용하는 AMC 설립도 계속될 전망이다. JB자산운용과 국제자산운용, 코레이트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 등 5곳이 AMC 설립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ADF자산운용과 무궁화신탁, 한강에셋자산운용, 한미투자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예비인가를 받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29 18:22:50[파이낸셜뉴스] SK리츠를 시작으로 하반기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상장이 잇따를 예정으로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츠들은 올해 상반기 신규 자산을 대거 편입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상황이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업무용 빌딩 등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간접 투자 상품이다. 공모리츠는 주식처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이 가능한데, 언제든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것은 물론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29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국내 상장 리츠 13개의 시가총액은 5조2535억원이다. 올 초 4조674억원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1조4481억원의 몸집을 자랑한 롯데리츠를 포함, 지난해 말 상장한 ESR켄달스퀘어리츠(1조802억원) 등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대형 리츠도 나타났다. 디앤디플랫폼리츠와 SK리츠 등이 상장도 잇따르고 있어 상장 리츠의 시가총액 규모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상장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상장 첫날 시초가를 밑돌았지만 업계에선 하반기 리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반기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등으로 증시의 변동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리츠에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2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SK리츠는 리츠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수요예측 결과 전체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리면서 1000억원 이상 대형 공모 리츠에서 사상 최고 경쟁률 452대 1을 기록했다. 오는 30~9월 1일 3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아 다음 달 중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SK리츠가 주목 받는 것은 SK그룹의 스폰서 리츠(Sponsored REITs)라는 특성상 우량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리츠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SK그룹이 장기로 책임 임차해 임대료를 SK리츠에 지급하고 이를 재원으로 매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SK리츠는 SK서린빌딩과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는 점도 청약 흥행 요소다. 향후 3년간 매각차익을 제외하고도 연 5.45%의 배당을 제공할 전망이다. SK그룹이 보유한 핵심 부동산 자산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한 점도 투자 포인트다. SK리츠가 보유한 우선매수협상권 대상 자산들이 모두 편입될 시 오는 2024년까지 누적 약 4조원 규모의 자산 편입이 예상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SK리츠는 스폰서인 SK그룹이 부동산·유통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 상장리츠와 차이가 있다"며 "SK그룹의 향후 성장전략에 따라서 SK리츠가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인프라 등의 차별적 자산군을 편입하며 성장해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 NH올원리츠,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도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이다. 리츠를 운용하는 AMC 설립도 계속될 전망이다. JB자산운용과 국제자산운용, 코레이트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 등 5곳이 AMC 설립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ADF자산운용과 무궁화신탁, 한강에셋자산운용, 한미투자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예비인가를 받았다. 한국리츠협회 관계자는 "현재 13개의 리츠를 포함해 연내 5~6개의 리츠가 국내에 상장할 예정으로,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주주들에게 배당해야 해 변동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에게 대체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29 15: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