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 등이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심시스글로벌'의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심시스글로벌은 기술보증기금, 액셀러레이터 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완료한데 이어 최근 하나증권, 아이트러스트 자산운용 등 벤처투자사들로부터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시스글로벌은 지난 25일 기술보증기금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 지식재산(IP) 가치플러스 보증 11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총 41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심시스글로벌은 누구나 손쉽게 3차원 가상세계를 제작할 수 있는 '스마트스페이스' 서비스로 디지털트윈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는 평가다. 자체 개발한 3D엔진 기반의 디지털트윈 기술 뿐 아니라, 스스로 학습해 최적화하는 최고난이도 기술 '코그니티브 디지털트윈'(Cognitive Digital Twins) 원천기술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 등 국내 여러 항만에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시스템을 적용했다. 삼성물산과 스마트빌딩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국방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딩 △스마트스페이스 분야에서 주목 받아왔다. 아이트러스트 자산운용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기술이 각 산업 및 공공,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활용되는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며 "심시스글로벌은 국내 디지털트윈 기업 중 현재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윤제 심시스글로벌 대표는 "독자개발한 심시스 디지털트윈 기술은 다년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특허가 집약된 최첨단 혁신기술로, 스마트시티 등 관제시스템 분야에 적용해 독보적인 성능을 인정받은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디지털트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7 08:45:53[파이낸셜뉴스] "공공화장실에서는 소변만 보면 당뇨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집에서는 병원에서 받는 소변검사와 동일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쳤지만,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 파크 C랩 전시관 한켠을 자리잡고 있던 변기의 임팩트는 강렬했다. 다른 부스에서는 CES를 관통하는 주제인 인공지능(AI)이나 모빌리티, 푸드테크 등 관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신기술을 전시하고 있는 반면, 옐로시스의 부스에서는 덩그러니 놓아진 2개의 변기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 변기는 가정용 스마트 토일렛 심702 시트(Cym702 Seat)와 공공용 스마트 토일렛 심702 서클(Cym702 Circle)이다. 스마트 토일렛 심 702 서클은 소변기 배출구에 달린 센서가 당을 체크해 준다. 당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빨간 불빛으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옐로시스는 이 제품으로 CES 스마트 시티와 휴먼 시크리티 등 2개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스마트 토일렛 심702 시트는 병원에서 받은 소변검사 수준의 건강 정보를 전달한다. 소변을 적시면 △체네 산성도 △포도당 △잠혈(오줌에 섞인 혈액) △단백뇨(단백질이 들어있는 오줌) △케돈뇨(케톤체를 포함한 소변) 등 5개를 진단한다. 이 제품도 휴먼 시크리티 부문 혁신상을 받아 옐로시스는 변기 2개로 총 3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옐로시스 관계자는 "공공 화장실 변기는 주문을 받았고, 가정용 변기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공공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계약해 국민들의 건강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랩 전시관에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등 역대 최다인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올해 CES에서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 등 총 23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받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1-14 12:36:0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41개사가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도 지난해 25개사에서 3개 늘어난 28개를 기록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제7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기업, 중견기업 214개사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41개사 '우수' 62개사 '양호' 73개사 '보통' 23개사 '미흡' 9개사 및 '공표 유예' 6개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9개사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 네이버, 농심, 대상, 롯데정보통신, 롯데케미칼, 삼성SDI,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이노션, 자이씨앤에이,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포스코이앤씨(전 포스코건설), 한화(건설부문),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효성중공업,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건설, KT, LG CNS,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SK에코플랜트,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나다 순)이다. 이중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2개사는 '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최우수 명예기업’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공표됐다. 건설·식품 업종에서 '최우수' 등급 기업이 증가했으며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기업도 지속 나와 산업 생태계 전반에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공표에는 등급별 대·중견기업을 구분해 공표한 결과, 대기업은 '최우수', '우수' 등급 비중이 매우 높고 중견기업은 '양호', '보통', '미흡' 등급에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중견기업의 더 많은 노력과 동반위 차원의 더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함으로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 '최우수 명예기업'은 총 28개사가 선정돼 전년 25개사에서 3개사가 증가했다. 또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공정위로부터 검찰 고발된 기업 1개사에 대해서도 등급 공표를 유예하는 것으로 심의 확정하고, 향후 법원 판결 등 결과를 반영해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흡 등급을 부여받은 기업 중 덴소코리아, 모베이스전자, 일진글로벌, SNT모티브 4개사는 동반위의 체감도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을 미제출했다. 오영교 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2023년도 평가에서는 ‘창의·자발적 상생활동 지원’ 지표 신설·운영을 통해, 대기업의 창의적이고 파급력이 큰 상생 활동에 대해서도 폭넓게 평가해 산업 전반에 동반성장 온기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9-18 09:19:46[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이 디지털트윈 솔루션 전문기업 심시스글로벌, 종합소방안전설비 전문기업 파라텍과 함께 디지털트윈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신개념 화재 대응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사가 보유한 △로봇·드론 기술 △소방용품 제조기술 △맞춤형 공간정보시스템 기술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3사는 실내는 물론 넓은 야외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및 메타버스 기반의 차세대 소방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휴림로봇은 폭발물 제거(EOD) 로봇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의 운용 범위를 대테러, 방위산업분야에서 화재와 같은 고위험 환경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소방제품 개발 경력이 풍부한 파라텍이 로봇의 화재진압 부문 개발에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휴림로봇은 자체 로봇제어 프로그램에 심시스글로벌의 공간정보솔루션을 결합해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로봇을 혁신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휴림로봇은 향후 화재상황 관제 및 대피로 안내, 화재 진압까지 가능한 종합 솔루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심시스글로벌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트윈 환경을 구축해 국방, 공공, 민간 분야에서 맞춤형 공간정보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현재 실내 환경에서 발생하는 화재 대응 솔루션 개발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휴림로봇이 보유한 드론기술과 심시스글로벌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기술을 바탕으로 산불과 같은 야외, 광역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이번 개발 프로젝트는 최근 소방청이 발표한 ‘소방발전 4.0시대 핵심추진 과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디지털트윈과 같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위험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방청은 지난 2월 국내 화재 예방과 대응 시스템을 향후 3년 내 서유럽 수준으로 끌어올려 우리 소방행정시스템과 화재 안전도를 세계 최고 그룹에 진입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소방발전 4.0시대 핵심추진 과제’에 따르면 소방청은 대형드론 및 소방로봇 등 4차 산업 기술을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도입하고, 초고층이나 터널 화재 등 실제 상황을 구현하기 어려운 분야는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3-07 09:46:16[파이낸셜뉴스] 헬릭스미스가 미국 뉴욕에서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바이오 CEO & 투자자 컨퍼런스(BIO CEO & Investor Conference)’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직접 참석해 자사 파이프라인 기술과 최신 임상 현황을 소개하고 참가 기업들과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로 24회째 개최된 ‘바이오 CEO & 투자자 컨퍼런스’는 글로벌 주요 빅파마들이 참석해 최신 바이오 이슈를 공유하는 행사다. 전 세계 460여개 다국적 제약·바이오사, 기관 투자자, 연구원 등이 참석해 각 분야별 의제 발표 및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 등을 진행했다. 김선영 대표는 헬릭스미스의 유전자치료 플랫폼을 소개하고 특히 엔젠시스(VM202)의 임상개발 현황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관심 기업들과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과 투자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헬릭스미스의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는 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 근간의 유전자 치료제다.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엔젠시스의 과학적, 임상적 결과들을 인정해 지난 2018년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한 바 있다. 이는 환자가 100만명 대에 이르는 대중적 질환으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RAMT 지정을 받은 유전자 치료제다.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샤르코마리투스(CMT)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엔젠시스의 우수성과 임상 현황에 대해 알렸다”며 “다수의 빅파마들과도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고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17 09:44:2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네이버 등 36개 기업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정거래협약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애경산업 등 10개사엔 미흡 판정이 내려졌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5일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 210개 기업 중 최우수는 36개사, 우수 63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10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 네이버, 농심, 대상,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이노션,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전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하이닉스다. 201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시작 뒤 연속해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는 삼성전자(10년), SK텔레콤(9년), 기아(8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주식회사(이상 7년) 등이 있다. 공정거래협약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서원유통, 신성이엔지, 심텍, 애경산업,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일진글로벌, 타이코에이엠피, 타타대우상용차,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한국콜마 등 10개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 중 애경산업,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동반위의 체감도 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도 제출하지 않았다. 법위반 심의 등으로 행정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10개사와 의무고발 요청제도에 따라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한 2개사는 최종 등급 확정을 보류하고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동반위는 2021년 평가에선 대기업의 코로나19 지원실적 외에도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고,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평가 결과 공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도에 이어 9월로 연기됐다. 평가엔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한 미거래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대기업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노력 등이 반영됐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09-15 16:27:38M2의 '스튜디오 춤'이 유노윤호의 특별한 매력을 품었다.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는 지난 14일 '스튜디오 춤(STUDIO CHOOM)'을 통해 '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Artist Of The Month)'의 유노윤호 편 스포트라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는 댄스에 특화된 아티스트를 선정해 그들의 퍼포먼스와 인터뷰 등을 다루는 '스튜디오 춤'의 스페셜 콘텐츠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2021년의 문을 여는 첫 주인공에 선정됐으며, 오는 23일 퍼포먼스 영상과 30일 다큐멘터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콘텐츠가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유노윤호는 Billie Eilish의 '마이 스트레인지 어딕션(My Strange Addiction)'과 John Splithoff의 '바이시스(Vices)'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 유노윤호만의 절제된 섹시미와 함께 심도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노윤호의 컴백 소식과 함께 더욱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노윤호는 오는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 '누아르(NOIR)'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진한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타이틀 곡 '땡큐(Thank U)'를 비롯해 한 남자의 내면 감정들을 표현한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된다. 한편 '스튜디오 춤'은 춤에 특화된 아티스트들과 댄스 크루가 함께 만드는 K-POP 댄스 전문 채널이다. 올 해 1월 구독자 수 212만 명, 누적 조회수 5.5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는 아이즈원 이채연을 시작으로 여자친구 신비, (여자)아이들 수진까지 K-POP을 대표하는 댄서들의 퍼포먼스는 물론 춤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어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net M2
2021-01-15 10:52:48"이라크 발전플랜트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요. 이라크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시장도 더 개척할 겁니다." 심종태 비츠로시스 부회장(61·사진)은 13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전후복구 수요가 많은 이라크에서 송.배전 사업, 상하수도 제어시스템, 도로망 시스템 등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사업이 많다"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비츠로시스는 50여년간 축적된 전력설비 제어기술을 확보한 플랜트설비 및 제어계측 등 시스템통합(SI) 업체다. 심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전문경영인(CEO)이다. 30여년간 전기.전력산업 분야에서 일한 엔지니어다. 작은 체구지만 강단 있어 보이는 눈매와 힘 있는 음성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중소업체로 자금력에서 밀릴 뿐이지 전력설비와 발전플랜트 분야 기술력과 운영 능력은 대기업과 겨뤄도 뒤지지 않아요. 이라크에서 발전플랜트를 완공하고 공사대금을 제대로 받은 것은 국내기업 중에 우리가 처음이었지요." 비츠로시스는 지난 2009년 1월 이라크 전력부가 발주한 1억달러 규모의 가스터빈 발전 프로젝트를 EPC(설계.조달.시공)로 수주, 2년 만에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이어 지난 2011년 4월 총 3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알쿠두스 가스 터빈 발전소 프로젝트를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수주했다. 비츠로시스는 이라크뿐 아니라 미국(전력설비), 라오스(송.배전사업), 모잠비크(공용 무선통신솔루션사업.TRS), 아랍에미리트연합(원전 공조설비.현장제어반) 등 해외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해있다. 이처럼 비츠로시스는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우리 실생활에 밀접한 장비들을 생산하고 있다. 플랜트설비 원방(遠方) 감시제어 및 분산제어시스템, 지능형 교통망, 송전설비 온라인 감시, 상.하수 통합시스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여러 분야와 연관된다. "철도, 도로교통 관련 신호체계 감시, 교통 정보망을 비롯해 발전, 송.배전에서 스마트그리드까지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지요. 이 모두가 전력.통신장비와 전력제어 기술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체 개발한 자동제어시스템 기반의 산업용 사물통신(M2M) 사업은 기대가 크다. KT와 함께 연간 7000대 이상의 현금자동지급기(ATM) 유선 전용회선을 무선 M2M 단말기로 대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가재난안전무선통신망(NEMA) 사업도 주요 성장축이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디지털TRS 장비업체인 텔트로닉과 국내 단독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삼성SDS와 함께 27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응급재난망(EMIS) 구축사업에 단말기 납품 계약 건도 따냈다. 하지만 비츠로시스는 성과에 비해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 이 대목에서 심 부회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종가는 2375원이다. 심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많지는 않지만 자사주 4만주를 매입했다. "우리는 지난해 이전에 기업공개(IR)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어요. 이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소외되고 거래량도 적었지요. 앞으로 비츠로시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 올바르게 알리고 영업이익을 확보한다면 기업가치는 주가에 적절하게 반영될 겁니다." 3월 결산법인인 비츠로시스는 지난해 2.4분기(4∼9월) 매출 610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 380%로 증가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비츠로시스는 비츠로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비츠로그룹은 비츠로셀, 비츠로시스 등 11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발전, 정보기술(IT) 장비 중견그룹이다. 전체 그룹 매출은 5000억원 규모. 비츠로시스를 비롯, 발전소 배전반 등을 생산하는 비츠로테크, 산업용 1차 전지를 생산하는 비츠로셀이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비츠로그룹은 창업주인 장순명 명예회장이 지난 1955년 광명전기제작소(현 비츠로테크)를 창업한 게 모태다. 창업주 동생인 장순상 비츠로그룹 회장(테크 계열)과 창업주 장남인 장태수 회장(시스 계열)이 실질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비츠로는 우리말 '빛으로'에서 따온 이름이다.
2013-02-13 17:46:1915일 현대건설 본입찰이 마감되면서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적어낸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수전은 ‘가격 싸움’이 되는데다 무엇보다 그룹 전체의 경영권 보호 필요성 탓에 현대건설 인수가 더욱 절박한 현대그룹이 예상 이상의 인수가를 써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우려해 현대차그룹 역시 높은 가격을 적어낼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우선협상자 선정을 앞둔 심사단은 ‘인수자금의 건전성’에 대한 평가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수가격 얼마 써냈을까 현대건설 인수전이 ‘가격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되면서 양 그룹이 인수가격을 얼마나 적어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적정 인수가격을 3조5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두 회사가 예상외로 높게 베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차입 인수에 나선다. 현대차 등 3사의 현금성 자산만 10조원을 웃돌기 때문에 인수자금 동원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우월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수후에도 무리 없이 현대건설을 글로벌 건설사로 키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현대건설을 매출 55조원대의 글로벌 건설사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현대그룹도 그동안 자금 끌어모으기에 총력을 쏟았다. 현대그룹은 기존 보유 자금 1조5000억원에 계열사 현대상선 등을 통한 유상증자, 기업어음, 회사채 발행 등으로 2조원가량을 조달했다. 또한 동양종합금융증권,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 등을 투자자로 끌어들여 1조원가량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현대그룹은 대북사업 시너지 및 현대엘리베이터 등 관계사의 시너지 측면에서도 경쟁자보다 우위에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인수자금 건전성이 승패를 가를 듯 이날 현대건설 본입찰을 마감하면서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 간 치열한 신경전도 일단락됐다. 양측은 심사단의 우선협상자 선정을 차분히 기다리고 있다. 양 그룹간 막판 경쟁이 가열됐을 경우 인수가격이 예상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하지만 두 그룹이 예상 밖으로 높은 인수가격을 써낼 경우 인수회사와 피인수회사가 동반 부실화하는 이른바 ‘승자의 저주’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날 오후 서류 접수 직후 매각주간사 2곳(메릴린치와 산업은행·우리투자증권 컨소시엄)과 채권은행 3곳(정책금융공사, 외환은행, 우리은행) 등으로 심사단을 꾸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착수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구체적인 선정기준과 배점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선 대우건설 등 최근 대형 인수합병(M&A)에서 이른바 ‘승자의 저주’가 자주 발생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현대건설 인수전의 경우 가격 외 인수자금의 건전성, 시너지 등 비가격 요소를 중요하게 평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채권단은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이달 말까지 현대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식매매계약과 주식대금납부 절차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yoon@fnnews.com윤정남 조은효기자
2010-11-15 22:42:2115일 현대건설 본입찰이 마감되면서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적어낸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수전은 ‘가격 싸움’이 되는데다 무엇보다 그룹 전체의 경영권 보호 필요성 탓에 현대건설 인수가 더욱 절박한 현대그룹이 예상 이상의 인수가를 써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우려해 현대차그룹 역시 높은 가격을 적어낼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우선협상자 선정을 앞둔 심사단은 ‘인수자금의 건전성’에 대한 평가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수가격 얼마 써냈을까 현대건설 인수전이 ‘가격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되면서 양 그룹이 인수가격을 얼마나 적어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적정 인수가격을 3조5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두 회사가 예상외로 높게 베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차입 인수에 나선다. 현대차 등 3사의 현금성 자산만 10조원을 웃돌기 때문에 인수자금 동원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우월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수후에도 무리 없이 현대건설을 글로벌 건설사로 키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현대건설을 매출 55조원대의 글로벌 건설사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현대그룹도 그동안 자금 끌어모으기에 총력을 쏟았다. 현대그룹은 기존 보유 자금 1조5000억원에 계열사 현대상선 등을 통한 유상증자, 기업어음, 회사채 발행 등으로 2조원가량을 조달했다. 또한 동양종합금융증권,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 등을 투자자로 끌어들여 1조원가량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현대그룹은 대북사업 시너지 및 현대엘리베이터 등 관계사의 시너지 측면에서도 경쟁자보다 우위에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인수자금 건전성이 승패를 가를 듯 이날 현대건설 본입찰을 마감하면서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 간 치열한 신경전도 일단락됐다. 양측은 심사단의 우선협상자 선정을 차분히 기다리고 있다. 양 그룹간 막판 경쟁이 가열됐을 경우 인수가격이 예상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하지만 두 그룹이 예상 밖으로 높은 인수가격을 써낼 경우 인수회사와 피인수회사가 동반 부실화하는 이른바 ‘승자의 저주’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날 오후 서류 접수 직후 매각주간사 2곳(메릴린치와 산업은행·우리투자증권 컨소시엄)과 채권은행 3곳(정책금융공사, 외환은행, 우리은행) 등으로 심사단을 꾸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착수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구체적인 선정기준과 배점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선 대우건설 등 최근 대형 인수합병(M&A)에서 이른바 ‘승자의 저주’가 자주 발생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현대건설 인수전의 경우 가격 외 인수자금의 건전성, 시너지 등 비가격 요소를 중요하게 평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채권단은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이달 말까지 현대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식매매계약과 주식대금납부 절차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yoon@fnnews.com윤정남 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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