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채무한도가 증액되지 않으면 미국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금융 아마겟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이 경고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2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금융위기가 촉발된 점을 상기시키고 재정한도 초과에 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는 '스테로이드를 맞은 리먼브러더스 붕괴처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정한도를 높여 미국의 신용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머스는 재정적자 감축에 대해 재정수입을 늘리거나 사회보장제도를 더 효율적으로 하는 등의 세부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2011-07-21 17:54:25미국 재정한도가 증액되지 않으면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때보다 더 어려운 '금융 아마겟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이 경고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20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금융위기가 촉발된 점을 상기시키고 재정한도 초과에 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는 "스테로이드를 맞은 리먼브라더스 붕괴처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정한도를 높여 미국의 신용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서머스는 상원 '6인위원회'의 공화, 민주 양당 지도자들의 노력에 감동했다면서도 재정수입을 늘린다든지, 사회보장제도를 더 효율적으로 한다든지 하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세부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2011-07-21 04:47:54‘미국 텍사스 크기 만한 혜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한다면 막을 대책은 있는가.’ 90년대 말 할리우드에서는 지구종말의 공포가 엄습하는 영화 ‘아마겟돈’과 ‘딥 임팩트’가 인기를 끌었다. 이 두 영화는 미국이 혜성에 구멍을 뚫고 핵탄두를 설치, 폭발시켜 혜성의 궤도를 바꿔 지구를 구한다는게 주 내용이다. 하지만 현실에선 지구를 멸망시킬수 있는 지름 10km급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문제는 천문자들이 “지구가 우리 세대에 행성 충돌을 겪을 확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는 것. 특히 미 항공우주국(NASA)이 혜성과 소행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실제 NASA는 지난 2005년 ‘우주선과 혜성의 충돌’ 실험을 지구에서 1억3400만㎞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처럼 세계 여러 나라들은 소행성과의 충돌을 막기위한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근 지구천체가 지구를 위협 소행성과 혜성중 일부가 본래 궤도를 이탈해 수천만년에서 수억년에 이르는 긴 시간에 걸쳐 궤도가 변하는 것들이 있다.근 지구천체(NEO)라 부르는 이들은 지구궤도를 통과하거나 접근하기도 한다. 또 지구 최접근 거리인 750만km 이내 크기 150m 이상인 것을 지구위협소행성(PHA)라고 한다. 국제천문연맹 소행성 센터(MPC)에 따르면 총 4900여개의 근 지구소행성(NEA)과 150여개의 근 지구혜성(NEC), 900개에 달하는 지구위협소행성(PHA)가 등록돼 있다. ■지구와 NEO가 충돌하면 어떻게 될까 NEO 충돌은 ‘극소의 확률과 피해의 극대화’로 표현할 수 있다. NEO의 지구 충돌 시뮬레이션 결과 지름 10km급 천체가 지구를 강타할 경우 충돌 피해는 즉시 지구 전체로 확산된다. 대부분의 생물도 멸종했다. 지름 6km급 천체가 태평양 한복판에 낙하할 경우 순간적으로 지름 260km정도의 ‘크레이터’가 형성되고, 중심 물결의 높이가 430m인 해일이 아음속으로 전파돼 높이 40m의 물 장벽이 일본 도쿄 시내를 집어삼켰다. 북·남미 서부 해안, 동남아, 일본, 호주 등도 위험지역 분류됐다. 대서양에 낙하하면 유럽 서부 해안이 초토화됐다.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박사는 “가장 위험한 충돌은 1km급소행성 충돌”이라며 “10km급 소행성보다 빈도수가 높고, 수백m급 소행성보다 피해 규모가 광범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NEO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매우 낮다. 문 박사는 “지름 10km급 천체가 100년동안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고 말했다. ■NEO와 충돌을 피하는 방법은 없는가 지구와 NEO 충돌을 막는 방법은 NEO의 궤도를 변경시키는 것이다. 먼저 NEC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궤도 이탈시키는 방법이 있다. 이는 NEC는 무게가 달라지면 궤도가 변경된다는 원리에서 착안했다. 이 방법은 거울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인공위성들을 NEC에 보내 태양빛을 반사시켜 NEC 내부 수증기를 증발시키는 것. ‘태양 돛’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태양에선 전기의 성질을 갖고 있는 바람이 만들어진다. NEO에 돛을 달아 태양풍의 영향을 받게 하면 NEO가 다른 궤도 갈 수 있다. 또 소행성에 추진 로켓을 부착해 궤도를 변경하거나,폭발시키는 방법도 있다. ■세계는 지금 충돌 예방 연구중 유럽과 일본은 지난 2005년말부터 잠실야구장 3배 크기의 소행성 궤도변경을 위한 우주선 기초설계에 들어갔다. 러시아는 소행성과 혜성을 목표로 한 종합 감시·통제·요격체계인 행성방위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우리 나라는 한국천문연구원과연세대학교 협력연구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호주에 무인관측소를 설치해 NASA와 미 공군의 NEO 프로그램의 사각지대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두 관측소는 로보틱 시스템을 통해 망원경의 움직임, 전하결합소자(CCD) 카메라 제어, 관측소 운영 등 모두 과정을 컴퓨터가 일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또 논리적 연산법(알고리즘)을 개발해 빠른속도로 통과하는 NEA를 검출해내고 있다. 최근 보현산천문대에서 새로 발견한 NEA들은 최무선, 장영실 등 한국 과학자들의 이름을 헌정하기도 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사진설명=3차원 컴퓨터로 만든 인도의 '로나 크레이터(표면에 분화구처럼 움푹 파인 지형)'
2007-12-14 16:37:42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지구로 다가오는 소행성의 궤도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시험하려고 쏘아올린 위성이 26일(현지시간) 목표 소행성에 정확히 충돌했다. 다트가 실제로 소행성 궤도를 바꾼다면 인류가 역사상 최초로 지구 밖 천체 궤도를 바꾼 셈이며 소행성 방어가 현실로 가능해진다. 나사에 따르면 나사의 '쌍(雙)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다트)' 우주선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14분 지구에서 약 1120만㎞ 떨어진 심우주에 떠돌고 있는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정확히 충돌했다. 다트는 발사 무게 620㎏에 가로 1.8m, 세로 1.9m, 높이 2.6m의 음료수 자판기 크기 우주선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과 나사가 공동개발했으며 지난 11일 이탈리아에서 만든 관측용 '리시아큐브' 위성이 분리되면서 충돌 당시 무게는 570㎏이었다. 연구팀은 지난해 11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다트를 실어 쏘아 올렸다. 이번 실험에는 3억800만달러(약 4290억원)가 투입됐다. 디모르포스는 지름 약 160m의 축구장 크기 소행성으로 다른 소행성인 디디모스(지름 780m) 주위를 11시간55분 주기로 돌고 있다. 나사는 충돌 1시간 전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다트가 충돌하기 직전까지 관련 이미지를 생중계했다. 다트는 시속 2만2530㎞(초속 6.25㎞) 속도로 소행성에 부딪혔다. 충돌 이후 상황은 다트를 뒤따르던 리시아큐브가 촬영했지만 대형 안테나가 없어 고해상도 사진을 보려면 최소 몇 주는 기다려야 한다. 이번 실험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소행성 충돌실험이다. 디모르포스의 궤도가 다트의 충격으로 바뀌었는지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지상 및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해야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충격 이후 디모르포스가 디디모스 주위를 도는 속도가 약 1% 느려지고, 공전주기가 몇 분 정도 단축된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디모르포스의 궤도가 바뀌었다면 인류가 최초로 우주 밖 천체의 궤도를 인위적으로 바꾼 것이다. 지구 주변을 배회하는 소행성들은 만에 하나 지구에 충돌할 경우 인류 문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약 6600만년 전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충돌해 공룡을 멸종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소행성의 지름은 12㎞였다. 나사 등은 지구 주변에서 지름 1㎞ 이상의 소행성 약 95%를 파악, 궤도를 감시하고 있지만 1㎞ 이하의 작은 소행성은 소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다트 프로젝트는 이처럼 감시망 밖에서 갑자기 접근하는 소행성을 지구에서 방어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현재 나사는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의 충돌을 방어하기 위해 무게 8t 규모의 충돌 전용우주선인 '해머'를 개발하고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9-27 18:10:07지난 12일 자동차 크기만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 뻔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13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USA투데이는 ‘2021GW4’로 명명된 소행성이 시속 2만9920km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지구로부터 1만9200km까지 접근했다가 지나쳤다고 보도했다. 이 소행성은 지난 8일 미국 애리조나주 마운트 레몬의 카털리나 관측소에 포착됐다.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인 잔루카 마시는 보통 위성이 3만5200km, 달이 328만2240km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을 감안하면 지구로부터 상당히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소행성이 지구로부터 29만7000km까지 접근했을 때 촬영에 성공했다. 마시는 이번 같은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접근하는 것은 보기 드물지만 올해에만 2만6902km(0.07 달까지 거리·1달까지 거리=38만4217km) 가까이 오는 것이 네차례 있었다며 2021GW4가 가장 큰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2021GW4의 지름이 3.5~7.7m로 추정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 같은 크기는 천체망원경 없이는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나사는길이 330m인 소행성 아포피스가 지구 부근을 지나갔으며 이것이 앞으로 100년동안은 지구와 충돌하지는 않을 것이나 오는 2029년 4월13일 지구로부터 3만2000km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나사는 2021GW4와 유사한 우주의 암석이 지구에 떨어지는 일이 1년에 한번 정도는 발생해왔다며 그러나 이것의 3배인 지름 약 25m 짜리들은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불에 탄다고 설명했다. 나사는 소행성이 충돌로 지구에 타격을 줄 정도가 되려면 직경 800m 이상은 돼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4-14 07:48:49[파이낸셜뉴스] 멜론뮤직어워드((MMA)2024가 올해 가장 사랑 받은 아티스트를 뽑는 TOP10의 후보를 공개하고 투표를 시작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MMA2024 TOP10 투표와 출석체크 이벤트로 참여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MMA2024 TOP10 투표는 모든 멜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체크 이벤트는 멜론 이용권 보유 회원만 가능하다. TOP10 후보들 중 자신의 최애 아티스트에게 투표하고 출석체크를 완료하면 매일 달라지는 즉석당첨 선물을 확인할 수 있다. 31일 콜드브루 선물세트부터 전기포트, 눈 안마기, 바디오일 등의 푸짐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TOP10 후보는 총 30팀으로, 쟁쟁한 걸그룹들이 다수 포함됐다. 먼저, ‘Super Lady’가 실린 정규 2집 ‘2’로 올해 첫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 인증을 받은 (여자)아이들을 비롯해, ‘수퍼노바’와 ‘아마겟돈’이 나란히 담긴 첫 정규앨범으로 5시간 만에 밀리언스 앨범을 달성한 aespa(에스파), YG의 DNA를 그대로 이어받아 정식 데뷔곡 ‘SHEESH’부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베이비몬스터, ‘해야(HEYA)’가 수록된 미니 2집 ‘아이브 SWITCH’로 밀리언스 앨범을 추가한 MMA2023 3관왕에 빛나는 아이브, 여름 시장을 겨냥한 ‘Sticky’가 좋은 반응을 얻어 데뷔 1년 만에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키스오브라이프, ‘DASH’를 발매 직후 멜론 HOT 100·TOP 100 차트에 동시에 진입시키며 데뷔 때부터 고수해온 ‘믹스 팝’의 매력을 제대로 알린 엔믹스 등이 있다. 보이그룹은 ‘마에스트로’로 멜론 HOT100 차트 1위를 장식한 세븐틴을 비롯해, 미니 2집 ‘ASTERUM : 134-1’ 발매 이후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역대 최단 기록으로 이름을 올리며 버추얼 아이돌의 새 역사를 쓴 플레이브, MMA2023에서 올해의 신인 영예를 안은 뒤 ‘Boom Boom Bass’로 팀명처럼 멋진 성장을 보여준 라이즈,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멜론 2월 월간 차트 4위에 입성한 이후 10월 현재까지도 일간 차트 순위권에 들며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2024 핫 루키 투어스 등이 포함됐다. 또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밤양갱’으로 멜론 3월 월간 차트 1위를 장식한 비비, 30대 첫 음반 ‘The Winning’으로 발매 5시간 20분 만에 밀리언스 앨범 인증을 받으며 국내 원톱 솔로 가수의 클래스를 입증한 아이유, 첫 미니 앨범 ‘16 Fantasy’부터 밀리언스 앨범을 달성하며 대세의 존재감을 뽐낸 이영지, ‘To. X’로 멜론 주간 차트 상위권을 장기 집권하며 믿듣탱의 저력을 과시한 태연 등 솔로 아티스트들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밴드의 존재감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신드롬급 인기에 힘입어 배우 변우석이 극 중 이클립스 멤버로 활약하며 부른 ‘소나기’는 멜론 차트에 입성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실제 아이돌에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했다. 역주행 신화를 쓰며 밴드 붐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DAY6(데이식스)는 ‘Welcome to the Show’가 수록된 미니 8집 ‘Fourever’를 밀리언스 앨범 반열에 올려놓고, 올해 발매한 ‘Fourever’와 ‘Band Aid’가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억회를 넘겨 멜론의 전당 내 빌리언스 클럽에도 입성했다. 올해 가장 사랑 받은 아티스트 10팀에게 부여하는 TOP10 수상자는 멜론 음원 성적 80%와 회원 투표 20%를 합산해 선정되며, MMA 본식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MMA2024는 오는 11월 30일 오후 5시부터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카카오뱅크 후원으로 열린다. 국내는 멜론 앱·웹과 멜론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31 08:59:56'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3차전 경연 무대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측은 21일 Mnet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차전 무대를 사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파이널리스트가 가려지는 3차전의 팀 배틀 풀버전 무대로 본 방송 전부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가 탈락하면서 7팀 중 6팀만 살아남은 상황. 파이널로 가기까지 단 한 차례의 관문만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 3차전은 '에이스 배틀'과 '팀 배틀' 총 2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먼저 1라운드 에이스 배틀은 'WATER'&'FIRE' 2개의 콘셉트에 맞는 신곡과 안무로 각 팀 에이스가 모여 유닛 무대를 선보일 예정.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의 첫 유닛 무대인 만큼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2라운드는 6팀의 팀 배틀로 치러진다. 파이널을 앞둔 마지막 관문인 만큼 각 팀의 필살기를 갈아 넣은 절치부심한 무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방송 전 6팀의 무대 풀버전이 파격적으로 선공개돼 관심을 높인다. 공개된 영상에서 더크루원(ATBO·JUST B)은 샤이니 'Sherlock'을 선곡, 레펠을 타고 내려오는 오프닝 등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로 눈길을 끈다. 에잇턴(8TURN)은 아이브 'Love Dive'를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재해석, 신비로운 분위기와 부드러움을 살린 퍼포먼스로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원어스(ONEUS)는 자신들의 대표곡인 '월하미인'을 선곡해 한국풍의 아름다운 무대를 꾸며 강력한 한방을 기대하게 한다. 유나이트(YOUNITE)는 에스파 '아마겟돈'을 선곡, 구조물을 활용한 거침없는 퍼포먼스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2차전 팀 랭킹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크래비티(CRAVITY)는 엑소 '중독'의 강렬한 리듬에 어울리는 칼군무를 선보였고, 템페스트(TEMPEST)는 SuperM 'Jopping'에 맞춰 화려한 네온사인 속 강렬한 퍼포먼스로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를 완성한 지난 2차전 때와 상반된 새로운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 된 무대에 뜨거운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온라인에서 "6팀 무대를 다 봤는데 스케일이 장난 아니라 도파민이 터진다",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봤다", "매 경연 마다 신선한 충격을 줘서 기대하며 본다", "다인원인데 개개인 모두 잘 보인다", "파이널 갔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전했다.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3차전을 앞두고 있는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2024-10-22 12:35:33'골든웨이브 인 도쿄'가 일본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12~13일 양일간 일본 도쿄 무사시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골든웨이브 인 도쿄(GOLDEN WAVE IN TOKYO)' 공연이 진행됐다. 지난 4월 대만에서 열린 '골든웨이브' 이후 6개월 만에 열린 공연이다. 지난 봄 가오슝을 뜨겁게 달궜던 '골든웨이브'가 이번 가을엔 도쿄를 사로잡았다. 양일간 16팀의 아이돌 그룹과 솔로 아티스트들이 멋진 무대를 펼쳤다. 첫 날인 12일엔 나우어데이즈·니쥬·아이브·크래비티·하이키·화사·JD1·82MAJOR, 둘째 날인 13일엔 르세라핌·빌리·성시경·앰퍼샌드원·엔싸인·원어스·정용화·휘브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아티스트들은 대표곡 뿐 아니라 '골든웨이브 인 도쿄'만을 위한 스페셜 무대로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선배들의 명곡을 커버한 K팝 신예들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12일 하이키는 (여자)아이들의 히트곡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크래비티 정모와 민희는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열창했다. 이날 82MAJOR와 나우어데이즈의 스페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82MAJOR는 블랙핑크의 '셧 다운(Shut Down)', 나우어데이즈는 에스파의 '아마겟돈(Amageddon)' 댄스 챌린지를 펼쳤고 특히 두 팀의 스트레이 키즈 '특' 합동 무대가 큰 환호를 받았다. 13일에는 원어스가 트와이스 '필 스페셜(Feel Special)'을 재해석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신인 보이그룹의 활약도 돋보였다. 첫날엔 나우어데이즈와 82MAJOR, 둘째날엔 앰퍼샌드원·엔싸인·휘브가 장식했다. 이들은 열정적인 무대로 K팝 팬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그룹 니쥬·하이키·빌리·크래비티·원어스는 글로벌까지 뻗어가는 K팝 대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들은 눈을 뗄 수 없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글로벌 활약세를 펼치는 팀들답게 일본어 멘트도 막힘없이 구사하며 팬들과의 교감도 잊지 않았다. JD1은 '골든웨이브 인 가오슝' 공연에 이어 '골든웨이브 인 도쿄'에도 연이어 참석해 반가움을 더했다. 일본 현지 팬들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부터 JD1을 응원하기 위한 발걸음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빛나는 솔로 가수들의 활약도 든든했다. 첫날 화사, 둘째날 성시경과 정용화가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공연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화사는 신곡 '나(Na)'를 비롯해 '마리아(Maria)' '칠리(Chili)' 무대로 '솔로퀸'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공연장에 에너지를 가득 채웠다. '골든디스크' MC 성시경의 '골든웨이브' 첫 등장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시경은 "'골든디스크 어워즈' MC를 8년째 하고 있는데 '골든웨이브 인 도쿄'도 초대돼 감사하다"며 감미로운 무대를 이어갔다. '너는 나의 봄이다' '너의 모든 순간'에 이어 일본어 곡인 '콘나니키미오(こんなに君を)(이렇게 너를)' 무대를 깜짝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현지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 내년 1월 4~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리는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를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근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활약 중인 '올라운더' 정용화는 순식간에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너의 도시'부터 히트곡 '넌 내게 반했어' '어느 멋진 날'을 불렀고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골든웨이브 인 도쿄' 첫날과 둘째날 엔딩을 장식한 아이브와 르세라핌이 무대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들이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공연장은 환호와 떼창으로 가득했다. 첫날 아이브는 '아이 엠(I AM)'을 시작으로 일본어 곡인 '웨이브(WAVE)' '크러시(CRUSH)'에 이어 '러브 다이브(LOVE DIVE)' '키치(Kitsch)' '해야(HEYA)'를 연달아 불렀다. 둘째날 르세라핌은 '크레이지(CRAZY)'를 시작으로 '1-800-핫-앤-펀(1-800-hot-n-fun)' '주얼리(Jewelry)' '스마트(SMART)'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로 공연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골든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팬 디렉터' 코너도 특별했다. '팬 디렉터'는 팬들이 직접 의견을 내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만드는 코너다. 아이브의 시크한 의상과 '해야' 엔딩네컷 포즈, 르세라핌의 엔딩곡 투표 등 팬들이 직접 선택한 무대로 참여도와 친밀감을 높였다. '골든웨이브 인 타이완'에 이어 이번에도 MC를 맡은 추영우는 안정적인 진행으로 공연을 이끌었다. 그는 "여러분, 오늘 즐길 준비 되셨나요?" 등 다양한 일본어 멘트를 직접 준비해 배려심이 돋보이는 진행을 선보였다. 추영우는 모든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끝난 후 "앞으로도 K팝을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골든웨이브 인 도쿄'는 11월 8일 JTBC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골든웨이브 사무국
2024-10-14 15:17:05[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K팝 대표 그룹 에스파와 금융권 최초의 이동통신서비스 ‘KB Liiv M(리브모바일)’의 광고 영상을 25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광고는 에스파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9번 트랙 ‘Live My Life’ 음원을 활용해 에스파의 새로운 모습과 리브모바일의 강점을 담았다. ‘Live My Life’는 앨범 수록 단계부터 KB국민은행과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기획한 음원으로 지난달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SM엔터테인먼트는 뮤직비디오와 광고 제작까지 협업했다. 에스파는 영상에서 순수한 청춘의 일상을 그려내며 합리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MZ세대 모습을 표현했다. 에스파 팬층과 리브모바일 주 고객층인 10·20대에 맞춰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주체성과 자신감을 강조한 주제를 내세웠다. 또 리브모바일의 강점인 △자유로운 결합 △약정없는 할인 △합리적인 요금 △다양한 혜택 등 ‘통신을 내 방식대로’라는 메시지도 녹여냈다. 이번 광고 핵심은 ‘디브랜딩’과 ‘이스터에그’ 마케팅에 있다. KB국민은행은 음원 타이틀인 ‘Live My Life’에서 ‘Liiv’를 ‘Live’로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Mobile’의 ‘M’을 활용하는 등 가사에도 리브모바일 브랜딩 요소를 담았지만 지난 19일 광고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 전까지 이를 알리지 않았다. 트랙비디오와 뮤직비디오 속에도 리브모바일 브랜딩 요소가 이스터에그 형식으로 숨겨져 있다. 일부 팬들은 영상 시청 후 팬 커뮤니티 등에서 KB국민은행과 연관성을 제기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티저 영상과 15초·30초 본편 영상까지 총 3편의 광고 영상과 ‘에스파와 함께하는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다. ‘범퍼광고(6초)’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자정에는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채널에 ‘Live My Life’뮤직비디오 풀버전이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엔딩 속 QR코드를 촬영하면 KB국민은행이 제작한 광고 메이킹 영상을 추가로 시청할 수 있다. 메이킹 영상을 시청한 팬들은 댓글에서 ‘기발한 마케팅 방법’, ‘국민은행으로 연결될 줄 예상하지 못했다’, ‘재미있고 신박한 홍보 방법’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과 에스파는 인도네시아 콘서트, 이번에 발표한 음원과 뮤직비디오, 광고 등 윈윈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에스파와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 광고모델 에스파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콘서트 당일 현장 내 포토존 이벤트 부스 등을 운영하며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에스파의 성공적인 콘서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6-25 14:49:41CD 플레이어는 1990년대만 해도 테이프의 대를 잇는 주류 음향 기기였다. 하지만 2000년대 MP3의 등장과 함께 순식간에 설 자리를 잃었다. 그런 CD 플레이어가 20여년이 지난 지금 에스파 덕분에 100만대 이상이 팔릴 기세여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에스파 정규 1집 '아마겟돈'의 CD 플레이어 버전 예약판매를 한 결과 순식간에 품절됐다. 이 버전의 정식 출시 시기는 오는 7월 19일이다. CD 플레이어 버전은 앨범을 바로 재생할 수 있는 CD 플레이어를 포함해 포토 카드와 그래픽 스티커 등으로 이뤄졌다. 앞서 영상으로 공개한 CD 플레이어의 형태를 그대로 구현해 에스파 음악을 실물로 소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가격은 14만5000원이다. 일반 앨범만 사는 것 대비 훨씬 비싼 가격임에도 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위시리스트에 담아둔 사람만 100만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에스파는 지난 3개 앨범 연속 초동 100만장 돌파를 기록한 그룹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아이돌 팬들은 랜덤 포토카드를 받기 위해 음반을 여러 장 산다. 포토카드는 현재 K팝 업계에서 음반 판매량을 견인하는 핵심 상품이다. 실물 음반을 구매하면 한두 장이 랜덤하게 들어 있어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문제는 포토카드 마케팅이 과열되면서 이를 얻으려는 팬들이 앨범 수십~수백장을 구매하고 포토카드만 챙긴 뒤 CD는 버리고 음악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듣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포토카드 마케팅이 음반 차트를 교란하고 재활용 불가능한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지적은 예전부터 제기돼 왔다. 최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업계에서 랜덤 (포토) 카드 만들고 밀어내기하고 이런 짓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시장이 비정상적이 된다”고 비판해 화제가 됐다. 이에 에스파는 새 앨범을 CD 플레이어를 포함한 패키지 형태로도 선보이는 것은 신선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이것 또한 상술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에스파 CD 플레이어는 회로 기판이 다 보이는 투명한 형태로 작동 시 하단에서 다양한 불빛이 뿜어져 나온다. 블루투스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등이 표시되는 LCD 창에는 에스파 특유의 폰트를 확인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5 00: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