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가 나들이 철을 맞아 맥주 할인 행사 '슈퍼 비어페스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3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50여개 브랜드 맥주 물량 1000만개를 준비했다. 이마트에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기 맥주 골라 담기 행사를 연다. '크로넨버그 1664 블랑', '써머스비 망고 라임·애플', '브루독 펑크 IPA', '삿포로', '아사이 슈퍼드라이', '기린 이치방' 등 7개 제품을 5캔 골라 담으면 9900원에, 10개는 1만9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버드와이저'와 '스텔라'는 8캔 묶음에 1만4900원, '아사히 슈퍼드라이'는 6캔 묶음을 89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델리와 먹거리, 캠핑용품도 할인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에서도 오는 28일까지 수입 맥주 6캔을 1만4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이 기간 1.6L짜리 국산 페트병 맥주 3종과 홈런볼을 동시에 구매하면 1000원을 할인해 주고 인기 수입 맥주는 4캔을 8000원에 판매한다. 'CJ 소바바치킨', '청정원 안주야', '커널스 팝콘' 등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인기 안주류 특가 행사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30일까지 '수퍼드라이생맥주', '아사히', '기린이치방', '삿포로' 6개입 상품을 1만3500원에 선보이고 '에비스' 캔 6입 제품과 '산토리' 캔 4입 제품도 할인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7 09:14:17[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 에노테카(ENOTECA) 코리아는 롯데아사히주류가 3월 초 한국에서 한정 수량으로 출시하는 생맥주캔 제 2탄 '아사히 쇼쿠사이'의 출시 전 1200명 한정 사전 증정 이벤트를 다음달 2일에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4개의 에노테카 직영샵에서 이벤트를 실시하며 한 매장 당 선착순 300명에게 한 명당 아사히 쇼쿠사이 340ml 1캔을 증정하며 상품이 소진대는 대로 이벤트는 종료된다. '아사히 쇼쿠사이'는 지난 해 국내에서 품절 대란 돌풍의 주인공인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에 이은 두번째 야심작으로 캔을 개봉하는 순간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거품과 화려한 향기를 즐길 수 있는 한 단계 위의 프리미엄 맥주다. 깊이감과 깔끔한 뒷맛을 가미해 '식탁을 다채롭게 하는 럭셔리 체험'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2-27 16:10:43[파이낸셜뉴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 생맥주 캔으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사히’ 팝업 스토어를 부산 지역 최초로 오는 8월 3일까지 1층 야외 특설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지난 5월 국내에 한정 수량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캔은 뚜껑을 따면 마치 생맥주처럼 풍성한 거품이 올라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품귀현상을 빚어냈다. 롯데몰 동부산점 1층 산토리니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생맥주 캔 제품과 함께 새롭게 리뉴얼된 ‘뉴 아사히 수퍼드라이’ 에 대한 정보와 시음 이벤트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만 판매되는 기획세트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생맥주 캔 기획세트와 뉴 아사히 수퍼드라이 기획세트’를 1인당 1개씩 한정으로 판매하며 아사히 제품으로 꾸며진 2개의 테마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별도로 설치 운영하는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지원, 신민희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부산에서 처음 진행되는 이번 아사히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유행에 민감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7-20 14:11:54[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META)가 지난 6일 출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스레드(Threads)'가 론칭 5일만에 가입자 1억명을 달성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도 계정을 열고 마케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의 대항마 버전으로 출시된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 또는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이 스레드를 식품·유통업계에서 가장 먼저 활용한 이는 바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스레드에 최근 '품절 대란'을 빚은 농심 새우깡의 후속작인 먹태깡 사진을 올리고 "먹어봐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정 부회장이 올린 사진은 그가 구단주로 있는 SSG 랜더스의 홈 구장인 인천 문학경기장을 배경으로 찍혔다. 정 부회장은 이후 먹태깡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렇게 같이 먹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스레드 계정은 13일 오전 9시 기준 18만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발빠른 행보에 식품업계도 본격적으로 스레드 마케팅 경쟁에 나설 채비를 했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와 농심, 삼양식품 등이 스레드 계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웰푸드_스윗스타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스레드에 가입했다. 롯데웰푸드 는 스레드에서 '어떤 걸 보고 싶으신가요?', '나도 쓰며들 수 있을까' 등 마치 개인 계정인 마냥 대화체로 가볍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농심은 공식 계정만 만들고 아직 게시글을 올리진 않았다. 다만 부계정인 '농심_말레이시아'에서는 신제품 '미스터 비빔' 광고 영상이 올라왔다. 삼양식품은 파키스탄 계정을 만들고 '더 매운맛 라면에 도전해 볼 의향이 있는지' 등의 질문으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빙그레, 매일유업, 스타벅스 코리아가 계정을 계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7-13 09:13:41[파이낸셜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에서 새롭게 출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스레드(Threads)’에 최근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화제가 된 농심의 신제품 과자 ‘먹태깡’ 사진을 올리며 누리꾼들에게 “먹어보라”고 권유했다. 정 부회장은 12일 자신의 스레드 게시글을 통해 농심 새우깡의 후속작인 먹태깡 사진을 올리며 “먹어봐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은 야구장을 배경으로 찍혔는데, 정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간의 경기가 열리는 문학구장이 배경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 부회장은 이어 추가 게시글을 통해 먹태깡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렇게 같이 먹어”라는 글을 올렸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역시 한국에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이다. 한편 정 부회장이 권유한 먹태깡은 지난 26일 출시됐다.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에 이어 농심이 선보이는 6번째 ‘깡’ 시리즈 스낵으로,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감칠맛에 청양마요 맛을 첨가했으며, 모양은 기존 새우깡과 비슷하게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져 한입 크기로 즐길 수 있다. 먹태깡은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봉 이상이 판매됐다. 이는 2021년 출시한 ‘새우깡 블랙’ 출시 4일간의 판매량보다 많은 수치다. 이러한 ‘품절 대란’에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에는 웃돈을 얹어 먹태깡을 되파는 게시글들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13 06:48:36【도쿄=김경민 특파원】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대박을 친 아사히맥주가 두번째 '생맥주캔' 브랜드인 '아사히 쇼쿠사이'를 내놨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신제품 아사히 쇼쿠사이는 1캔에 340mL로 가격은 284엔(약 2570원)이다. 이달 11일부터 편의점 한정으로 발매한다. 아사히 쇼쿠사이는 주력 수퍼 드라이 외에 처음으로 뚜껑을 열면 맥주 잔에 따른 생맥주처럼 거품이 솟아오르는 '풀 오픈 캔' 방식을 채택했다. 아사히 쇼쿠사이는 산토리의 '더 프리미엄 몰츠'나 삿포로 맥주의 '에비스' 보다 10엔 가량 비싼 가격대다. 회사는 "5종류의 홉 외에 수퍼 드라이의 효모를 사용해 진한 깊이와 깔끔한 뒷 맛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사히는 "프리미엄 상품을 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2022년 프리미엄 맥주 구매자는 2206만명으로 전체 맥주 시장의 41%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07-06 14:23:26이제는 '노 재팬'이란 말이 무색하게 식음료업계에 일본 열풍이 거세게 불고있다.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되고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한동안 금기로 여겨졌던 일본관련 마케팅이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더 파크뷰'에서 일본 긴자 초밥 전문점인 '스시 아오키'의 장인 아오키 도시카츠 셰프를 초청해 정통초밥과 특별진미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왔던 스시 아오키 오너 주방장과의 협업이 4년만에 재개됐다"며 "일본에 가지 않고도 최고급 초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전했다. 스시 아오키는 2대에 걸쳐 37년 째 운영되고 있으며 다수의 고급 초밥 전문점이 위치한 일본 긴자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아오키 주방장은 식재료의 풍미를 끌어내는 장인만의 특별한 숙성 방식과 밥알 사이에 공기층을 살려 초밥의 부드러운 식감을 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일본여행객이 많아지면서 일본 초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만큼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종료 위기까지 갔던 푸르밀이 재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들고나온 제품도 일본 시장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러멜 요구르트'다. 캬라멜 요구르트가 국내에서 출시된 것은 처음이다. 신제품은 이름부터 독특한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다나카(개그맨 김경욱)'를 모델로 활용해 개발했다. 이미 맥주시장은 일본맥주가 화제다. 특히 오는 7월 정식출시를 앞두고 한정수량으로 출시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상황. 이 상품은 뚜껑째 열어 맥주잔처럼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 출시와 동시에 주요 편의점 수입맥주 분야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전반적인 일본맥주 수입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662만6000달러(약 8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직전인 2019년 2·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포켓몬빵으로 흥행했던 SPC삼립은 올해는 포켓몬빵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일본캐릭터 전문기업 산리오캐릭터를 활용한 '산리오캐릭터즈 빵' 10종을 들고 나왔다.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성어) 고객 확대를 위해서다. 업계관계자는 "식음료업계는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다시 부는 일본열풍이 재빠르게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5-11 18:58:28[파이낸셜뉴스] 이제는 '노 재팬'이란 말이 무색하게 식음료업계에 일본 열풍이 거세게 불고있다.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되고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한동안 금기로 여겨졌던 일본관련 마케팅이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더 파크뷰'에서 일본 긴자 초밥 전문점인 '스시 아오키'의 장인 아오키 도시카츠 셰프를 초청해 정통초밥과 특별진미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왔던 스시 아오키 오너 주방장과의 협업이 4년만에 재개됐다"며 "일본에 가지 않고도 최고급 초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전했다. 스시 아오키는 2대에 걸쳐 37년 째 운영되고 있으며 다수의 고급 초밥 전문점이 위치한 일본 긴자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아오키 주방장은 식재료의 풍미를 끌어내는 장인만의 특별한 숙성 방식과 밥알 사이에 공기층을 살려 초밥의 부드러운 식감을 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일본여행객이 많아지면서 일본 초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만큼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종료 위기까지 갔던 푸르밀이 재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들고나온 제품도 일본 시장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러멜 요구르트'다. 캬라멜 요구르트가 국내에서 출시된 것은 처음이다. 신제품은 이름부터 독특한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다나카(개그맨 김경욱)'를 모델로 활용해 개발했다.상큼한 과일향 베이스와 신맛 위주의 국내 요구르트 시장에 달달함으로 무장한 캐러멜 요구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맥주시장은 일본맥주가 화제다. 특히 오는 7월 정식출시를 앞두고 한정수량으로 출시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상황. 이 상품은 뚜껑째 열어 맥주잔처럼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 출시와 동시에 주요 편의점 수입맥주 분야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전반적인 일본맥주 수입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662만6000달러(약 8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직전인 2019년 2·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포켓몬빵으로 흥행했던 SPC삼립은 올해는 포켓몬빵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일본캐릭터 전문기업 산리오캐릭터를 활용한 '산리오캐릭터즈 빵' 10종을 들고 나왔다.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성어) 고객 확대를 위해서다. SPC삼립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헬로키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을 반영한 빵과 디저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도 포켓몬빵처럼 제품 안에는 띠부씰 102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를 즐기는 잘파세대 트렌드에 맞춰 꾸미기용 스티커로 손색 없는 '반짝이씰'을 포함했다. 업계관계자는 "식음료업계는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다시 부는 일본열풍이 재빠르게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5-11 14:28:16[파이낸셜뉴스] 캔맥주 상부를 완전히 개봉해 맥주잔처럼 마실 수 있는 일본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제품이 5월 국내에 한정 출시되는 가운데 며칠 앞서 미리 제품을 선보인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오픈런' 경쟁까지 벌어졌다. 이 제품은 캔 뚜껑을 열면 풍성한 거품이 올라와 음식점에서 마시는 생맥주 같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캔 상부를 완전히 개봉하는 방식이어서 '왕뚜껑 맥주'로도 불린다. 4년 간의 개발 끝에 2021년 4월 일본에서 첫 출시됐다. 일본에서도 출시 초기 높은 인기 탓에 매월 일정 물량만 판매된 바 있다. 국내에선 일본 여행 시 꼭 구매해야 하는 상품으로 입소문이 났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달부터 340㎖ 용량 제품을 수입해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고, 여름쯤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판매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당초 회원 1인 구매 수량을 세 박스(340㎖×24캔)로 제한했으나 예상보다 더 빨리 물량이 소진되자 기준을 두 박스로 바꿨다. 가격도 박스당 4만9990원에서 5만1900원으로 올렸다. 지난달 28일부터 제품을 판매 중인 롯데마트는 고객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입고 예정일을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일부 점포는 '아사히 오픈런'이 생길 만큼 구매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 보니 쇼핑 정보를 교환하는 일부 인터넷 카페에서는 코스트코 점포 별 맥주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에는 지난주 "마트 개장 20분 전부터 기다린 뒤 세 번째로 아사히 맥주를 샀다" "이것 때문에 오픈런이란 걸 해봤다" 등 해당 제품을 사기 위해 개점 전부터 마트 앞에서 대기했다는 후기들이 올라왔다. 한편 코스트코 외에도 미리 상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진 GS25, CU, 세븐일레븐 등에도 고객이 몰리며 품절이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02 13:40:49캔맥주의 품질이 생맥주 수준까지 높아지며 홈술족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특히 일반적인 맥주와 달리 최종 병입 과정에서 열을 가하지 않는 비열처리 맥주들은 '드래프트' '생(生)'이라는 표기를 붙이며 차별화된 맛을 강조한다. 칭따오는 지난 3월 리뉴얼 론칭한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을 선보였다. 비열처리로 맥주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 멤브레인 여과 기술로 불순물을 제거해 갓 생산된 맥주의 신선함과 부드러움을 보존했다.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은 중국 청도 라오샨의 물과 독일의 양조기술을 결합해 탄생한 맥주로 칭따오 맥주 양조장이 처음 세워질 당시의 '1903년 효모'를 그대로 사용한 제품이다. 특별히 관리·재배한 고품질 쌀과 홉을 사용해 한층 부드러우면서도 쌉싸래한 맛까지 느낄 수 있다.칭다오 관계자는 "부드럽고 신선한 생맥주 그대로 병입한 제품"이라며 "생맥주를 집에서도 즐기자는 취지로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수입맥주 1위인 아사히 브랜드의 간판 맥주 아사히 수퍼드라이도 제품 라벨에 '생'을 표기하며 열처리를 하지 않은 살아있는 맥주라는 점을 부각한다. 당분이 남지 않도록 발효하는 드라이 공법을 적용해 담백한 맛이 특징인 비열처리 맥주다. 여기에 발효 과정에서 적절한 도수를 만들면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까지 함께 사용해 첫 맛은 강하고 끝 맛은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1987년 발매된 이후 누적 판매 37억 케이스로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리기도 했다.올해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샷포로 드래프트원은 '드래프트'라는 명칭 자체가 '생'을 의미한다. 열처리 기법과 맥아 함량이 적은 라거 형태로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감이 특징이다. 지난 2004년 2월 일본에서 공식 출시된 이후 2017년까지 21억캔 이상 판매고를 올렸고 다양한 미투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맥주업계 관계자는 "비열처리 맥주들은 일반 캔맥주에 비해 좀 더 생맥주에 가까운 맛을 낸다"면서 "수입맥주들이 직접 생맥주를 선보이고 비열처리 캔 제품 등도 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5-31 1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