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루툼 X 아스달연대기 콜라보레이션 제품 6종 출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베루툼에서 tvN 화제의 드라마 ‘아스달연대기’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6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주얼리 2종과 모자 4종으로 구성되며, 아스달연대기 특유의 분위기와 베루툼 브랜드 철학인 유니크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접목시킨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출시된 모자 제품 중 아스달연대기 대표 등장인물인 은섬에디션(Eun-seom Edition)은 블랙과 화이트의 컬러를 기본으로 한 볼캡 스타일로 제작되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tvN드라마 아스달연대기 파트3 방영을 앞두고 해당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공식 판매처인 베루툼과 CJ오쇼핑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는 베루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베루툼 서울 스토어 신사점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019-07-19 17:24:28KB증권은 1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아스달연대기'의 수익 기여가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1·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손정훈 KB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0.9%, 11.0% 하회할 것"이라며 "작년 1·4분기 텐트폴 드라마인 화유기 방영에 따른 기저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은 지속되나, 평균 제작비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수익성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3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하나 수익성은 낮게 유지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아스달연대기'가 4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이나,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제작되어 시즌1의 수익성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스달연대기'가 흥행을 기록할 시 2020년 시즌2에 대한 높은 기대감, 향후 게임·테마파크 등 분야에서의 높은 활용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들과 자체 IP를 활용한 드라마 2편의 공동제작을 논의 중이다. '나의 아저씨',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백일의 낭군님' 등의 작품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손 연구원은 "한국 IP를 활용한 리메이크는 예능(프로듀스 101), 영화(베테랑) 분야에서 선례가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 콘텐츠를 현지에서 방영하는 것 대비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3년만의 중국향 사업 재개여부가 2019년 주가흐름의 최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4-18 08:41:40넷마블의 올해 상반기 첫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앞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상반기 안에는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 만큼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모바일·PC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오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 앞서 진행한 사전 등록에는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참여했다. 지난 2일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시작 3시간 만에 선점 서버가 모두 마감됐다.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4일 서울 구로 넷마블 사옥 지타워에서 진행된 그룹 인터뷰에서 "사전 등록을 생각보다 많이 해주셨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서 70%, 나머지 국가에서 30% 가량 모객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매출 순위에 대한 기대가 있겠지만 구체적인 목표는 이 자리에서 밝히긴 어렵고,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에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잇따라 선보인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또한 그 중 하나다.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 IP 인큐베이팅을 하는 프로젝트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벌이게 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개발 총괄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는 "게임 뿐 아니라 드라마까지 같이 힘을 합쳐서 아스달 연대기 세계관을 많이 넓혀보고자 하는 그런 의지가 있었다"며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도 게임에 관심 가질 수 있는 포인트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04 18:20:50KTB투자증권은 20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주가는 다음달 방영을 앞둔 '아스달 연대기' 흥행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른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10% 하향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최대 기대작 '아스달 연대기'의 경우 세트장 등 초기 대규모 제작비 투입으로 시즌1의 이익 기여는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격적인 이익 기여는 시즌2 이후로 예상한다"며 "이미 시즌2 제작이 확정돼 있는 만큼 시즌1의 흥행 성패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즌1 흥행 시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높아지며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그러나 흥행 실패 시 시즌2에 대한 기대감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이후 메가히트작 등장 전까지 주가는 부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의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1118억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11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제작비 증가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전 판매 비용 반영으로 무형자산 상각비가 예상 대비 크게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긍정적인 실적에도 주가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이미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42배로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스달 연대기'의 예상 대비 높은 흥행 성적과 중국 지역 매출 확대,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향 매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05-20 09:16:46게임주들의 희비가 실적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3·4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크래프톤은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는 반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 펄어비스와 넷마블은 내리막을 걷고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3개월간 크래프톤의 주가는 18.51% 상승했다. 지난 7월 23일 28만1000원이던 주가는 이날 3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13조4572억원에서 16조465억원으로 3조원 가량 늘었다. 크래프톤의 주가 상승 재료는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6452억원, 2524억원이다. 이는 3개월 전과 비교해 각각 14.13%, 29.1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어닝서프라즈를 기대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크래프톤이 3·4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28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3·4분기 예상 영업이익으로 3253억원을 제시하며 깜짝 실적을 예고했다. 상상인증권 최승호 연구원은 "고공행진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펍지·PUBG)의 인기가 3·4분기 호실적의 이유"라며 "펍지는 트래픽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동반 상승으로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펄어비스와 넷마블의 주가 흐름은 부진하다. 최근 3개월간 펄어비스의 주가는 19.83% 떨어졌다. 지난 7월 4만6000원선이던 주가는 현재 3만7000원이다. 넷마블 역시 이 기간 8.31% 떨어졌다. 신작 부재와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펄어비스는 3·4분기 104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넷마블 역시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시장 전망치(663억원)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넷마블의 경우 신작 부재에 나혼자만레벨업, 아스달연대기 등 기존 라인업의 매출까지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펄어비스 역시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었고, 기존 작품인 검은사막의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영업 손실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크래프톤의 독주 체제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펍지의 트래픽이 여전히 우상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연말까지 펄어비스와 넷마블에서 큰 흥행을 기대할 만한 신작이 없다는 점도 크래프톤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23 18:06:26#OBJECT0# [파이낸셜뉴스] 게임주들의 희비가 실적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3·4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크래프톤은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는 반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 펄어비스와 넷마블은 내리막을 걷고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3개월간 크래프톤의 주가는 18.51% 상승했다. 지난 7월 23일 28만1000원이던 주가는 이날 3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13조4572억원에서 16조465억원으로 3조원 가량 늘었다. 크래프톤의 주가 상승 재료는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6452억원, 2524억원이다. 이는 3개월 전과 비교해 각각 14.13%, 29.1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어닝서프라즈를 기대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크래프톤이 3·4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28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3·4분기 예상 영업이익으로 3253억원을 제시하며 깜짝 실적을 예고했다. 상상인증권 최승호 연구원은 "고공행진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펍지·PUBG)의 인기가 3·4분기 호실적의 이유"라며 "펍지는 트래픽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동반 상승으로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펄어비스와 넷마블의 주가 흐름은 부진하다. 최근 3개월간 펄어비스의 주가는 19.83% 떨어졌다. 지난 7월 4만6000원선이던 주가는 현재 3만7000원이다. 넷마블 역시 이 기간 8.31% 떨어졌다. 신작 부재와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펄어비스는 3·4분기 104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넷마블 역시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시장 전망치(663억원)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넷마블의 경우 신작 부재에 나혼자만레벨업, 아스달연대기 등 기존 라인업의 매출까지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펄어비스 역시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었고, 기존 작품인 검은사막의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영업 손실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크래프톤의 독주 체제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펍지의 트래픽이 여전히 우상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연말까지 펄어비스와 넷마블에서 큰 흥행을 기대할 만한 신작이 없다는 점도 크래프톤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정 연구원은 "국내 게임사들이 전략 변화라는 과도기 속에서 실적이 악화되고, 신작의 흥행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크래프톤이 보여주는 펍지 기반의 이익 성장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라며 "반면 펄어비스와 넷마블의 경우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22 15:47:11[파이낸셜뉴스]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공개 의무화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게임사들도 적극 변화에 나섰다. 시스템 개편으로 확률 정보를 표시를 늘리는 등 위반 첫 사례가 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확률 공개대상 확대‥위반시 징역, 벌금 2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개정 게임산업법과 시행령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게임물을 제작·배급·제공하는 사업자는 확률형 아이템 종류와 확률정보를 게임물과 인터넷 누리집 등에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표시해야 한다. 다만 3년 간 연평균 매출액이 1억원 이하인 중소 게임사가 서비스하는 게임은 확률 공개 의무에서 제외된다.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은 모두 확률 공개 대상이 된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무료 재화로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더라도 무료 재화를 유료로 구매할 수 있거나 유료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면 정보 공개 대상이 된다. 온전히 무상으로 얻은 아이템만 확률 정보공개에서 제외된다. 게임 사업자의 정보공개 의무 위반이 적발되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1차로 시정요청을 하고 문체부가 2·3차로 시정 권고, 시정명령을 조치할 예정이다. 게임사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신작에 확률형 아이템 포함 문구 포함 주요 국내 게임사들은 법 시행에 맞춰 이용자인터페이스(UI) 및 시스템 업데이트 등을 통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엔씨)는 홈페이지 및 게임 내에서 확률 공개 영역을 확장하는 등 정보 공개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리니지M' 등 자사 게임에 확률 정보를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내정자는 지난 20일 공동대표 체제 설명회에서 “상반기 가동 목표로 외부에서 자동적으로 확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며 ”엔씨 게임 고객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확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확률형 아이템을 이용하는 고객의 권익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증하며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확률정보공개 해설서를 기반으로 기존 자율규제보다 확대된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들을 추가로 공개했다. 광고선전물 등에도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됐음을 고지했다는 설명이다. 넥슨 관계자는 "투명한 정보공개를 회사의 대원칙으로 삼아 선제적이고 광범위하게 게임의 확률 정보를 공개해온 만큼,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 준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작 출시 광고물에는 확률형 아이템 포함 안내 문구가 포함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넷마블 신작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 홍보 영상에는 '확률형 아이템 포함'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넷마블 관계자는 "모든 게임 정책 관련해서 법령에서 정하는 내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게임 이용자 입장에서 최대한 쉽게 확률 정보를 인지할 수 있는 방법에 주안점을 두고 확률 공개 작업을 진행했다"며 "넷마블은 과거 자율규제 확대 개정에 발맞춰 시스템이 자동으로 게임서버에 입력된 수치를 직접 호출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해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기존에도 확률 정보 공개는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국내 게임업계는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발표된 해설서를 기반으로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수정을 더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해외 게임사와의 역차별 문제는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인기 순위에 오른 '버섯커 키우기' 등 중국산 모바일 게임을 강하게 제재할 근거가 없다는 비판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22 16:20:23[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부터 '미스터 션샤인' '아스달연대기' '스위트홈' '킹덤 시즌2' 등 글로벌 히트작이 다 이곳에서 촬영됐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K-콘텐츠의 산실' 스튜디오큐브다. 지난 21일 이곳에 수상 촬영부터 일반세트 촬영까지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다목적 수상 스튜디오’가 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다목적 수상 스튜디오는 500평형 건물 규모의 대형 수조(길이 30.4m×폭 20.9m×깊이 1.2m)를 갖추고 있는 특수촬영 특화 수조형 촬영장이다. 4면 전동크로마키 등을 구비해 VFX를 활용한 특수 촬영이 가능하며, 물을 활용하지 않을 경우엔 일반 세트 촬영도 가능하다. 다목적 수상 스튜디오에서는 인공강우, 해양재난 등 물을 활용한 다양한 특수촬영이 가능하다. 이로써 이전에는 쉽게 표현할 수 없었던 상상력과 창의력을 구현해 K-콘텐츠의 영상구현 범위 확장 및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장실부터 대기실, 회의실까지 출연자 및 제작진을 위한 다양한 편의 공간도 마련됐다. 한편, 스튜디오큐브는 문체부와 콘진원이 2017년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제작 지원 시설이다. 3,755㎡ 이상의 면적과 19m의 층고를 갖춘 대형 스튜디오를 비롯해 총 5개의 중·대형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22 10:16:07상장사들이 올해 하락장을 겪으면서 '시가총액 10조 클럽'에서 대거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장주의 부진이 컸다. 올해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 고려아연, 현대중공업, 삼성화재가 10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시총 10조클럽' 36개… 6개↓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긴 상장사(16일 기준)는 36개사로 지난해 말(42개사)보다 6개사가 줄어들었다. 10개 기업이 '시총 10조 클럽'에서 탈락했다. 4개사가 새로 입성했다. 특히 카카오페이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성장주로 주목받던 기업의 하락 폭이 컸다. 탈락한 10개사 중에 시총이 제일 많이 감소한 기업은 카카오페이다. 지난해 말 23조136억원에서 8조1639억원으로 64.53%가 줄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1조9780억원에서 4조2992억원으로 64.11% 축소됐다.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게임주들의 시총도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크래프톤은 22조5248억원에서 9조47억원으로 줄었다. 넷마블도 10조7442억원에서 4조3235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말 시총이 14조1164억원에 달했던 엔씨소프트 역시 9조6268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3월 화려하게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시총이 6조5650억원으로 1년 전(17조2125억원)의 40%에 그쳤다. 이 밖에 하이브, 삼성SDS, 대한항공, 에코프로비엠도 시총 10조 클럽에서 내려왔다. 올해 시총 10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4개사다. 올해 1월 상장과 동시에 시총 2위를 꿰찬 LG에너지솔루션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차전지 폐배터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려아연은 지난해 9조6423억원에서 11조8384억원으로 늘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화재는 현재 10조5196억원, 10조1382억원으로 10조 클럽에 턱걸이했다. ■'10조 탈락' 게임주 전망 어두워 10조 클럽에서 탈락한 기업 중 내년 전망이 밝은 곳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다. 지난해 5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올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유지하는 등 실적 부진으로 주가도 하락세였다. 하지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4·4분기에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1·4분기에는 영업이익(98억원)이 내면서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4분기는 23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헝가리 등의 공장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출하량이 개선될 것"이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4·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카카오페이나 넷마블, 크래프톤 등 게임주는 전망이 흐리다. 올해 영업이익 적자를 낸 카카오페이는 내년 2·4분기까지 적자를 유지할 전망이다.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온라인 결제액 증가가 거리두기 완화로 둔화하면서 성장 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넷마블 역시 내년 2·4분기까지 적자가 예상된다. 신작이 내년 3·4분기에 출시되면서 상반기는 실적 부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나혼자만레벨업'과 '아스달연대기' 출시가 3·4분기로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 실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12-18 18:37:15[파이낸셜뉴스] 이정재와 김고은, 강호동과 셀럽파이브(송은이·신봉선·안영미·김신영)가 첫 청룡시리즈어워즈 영광의 얼굴이 됐다. 19일 저녁 7시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임윤아의 진행으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가 열린 가운데 역사적인 첫 수상자는 이들이 차지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넷플릭스부터 디즈니+(플러스), 시즌, 애플TV+(플러스),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 순)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향후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최고 인기작에 등극한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으로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한 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함께 이끌고 있는 정우성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티빙 '유미의 세포들'의 유미를 연기한 김고은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고은은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10년만에 이 상을 받아서 의미가 깊다"라며 "그때 소감에서 많은 좌절과 시련이 있어도 연기하겠다고 했는데 진짜 좌절과 시련이 있었다. 그래도 연기하고자 하는 마음은 그때와 지금이 같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작품상은 넷플릭스의 'D.P.'에게 돌아갔다. 이 상의 시상자에는 2019년 '아스달연대기' 이후 공백기를 갖다 최근에 복귀한 배우 장동건이 나섰다. 지난해 8월 공개된 'D.P.'는 인기 웹툰 'D.P. 개의 날'을 드라마화 한 것으로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려 많은 호평을 받았다. 남자 예능인상은 티빙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의 강호동이 차지했다. 강호동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카카오TV '플레이유'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던 유재석을 번쩍 들어 안았다. 강호동은 "새삼 상을 받는다는 게 기쁘다는 걸 생각하게 된다. OTT 도전에 대한 격려의 의미가 있어서 (내게)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어떤 매체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드려야 하는 역할과 사명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자 예능인상은 넷플릭스 '셀럽은 회의중'의 송은이와 신봉선, 안영미, 김신영이 공동 수상했다. 김신영은 "우리는 늘 도전한다"라며 "코미디언들이 모여서 어떤 재미가 있을까 생각하는데 감사하게도 이렇게 페이크다큐로 선보일 수 있었다"라고 밝히고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예능 부문 작품상은 티빙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가 받았다. 지난해 6월 공개된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가는 연애 리얼리티 작품이다.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은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이학주가 수상했다.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벅찬 표정으로 트로피를 안았다.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은 넷플릭스 '지옥'의 김신록이 수상했다. 신인 남우상은 넷플릭스 'D.P.'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구교환이 차지했으며, 신인 여우상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연기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루키로 거듭난 정호연이 호명됐다. 신인 남자 예능인상은 '신세계로부터'에서 활약한 엑소 카이가, 신인 여자 예능인상은 쿠팡플레이 'SNL'에서 주목받은 주현영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기스타상은 무려 6명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 가운데 박재찬은 정해인 한효주 등 선배들과 함께 서 "1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이 변해서 얼떨떨한데 '시멘틱에러'라는 작품, 함께 한 박서함씨, DKZ 멤버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19 21: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