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아쎈다스 호스피탈리티 트러스트는 서울 인사동 이비스앰베서더 서울 인사동호텔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서울 광희동 더 스프라지르 서울 동대문호텔에 이어 두 번째다. 아쎈다스 호스피탈리티 트러스트가 인수한 이비스 앰베서더 서울 인사동 호텔은 363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비즈니스 회의실 등을 갖춘 비즈니스 관광호텔이다. 인수가는 775억원이며, 순자산수익률은 4.6%이다. 아쎈다스 비즈니스 트러스트와 아쎈다스 랜드 인터내셔널의 자회사가 각각 리치먼드사모종로비지니스호텔부동산투자신탁 1호의 지분 98.8%와 1.2%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작업은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쎈다스 호스피탈리티 트러스트는 입지조건에 따른 수익창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비즈니스 방문객과 관광 레저 방문객 밀도가 높다는 점이 향후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입이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호텔 운영 사업자가 앰베서더호텔그룹 브랜드고, 글로벌 호텔체인 아코르호텔과의 조인트투자 관계로 폭넓은 멤버십 로열티 프로그램도 활용할 수 있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호텔운영사업자가 호텔 전체를 임대하는 마스터리스 방식의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확보된 것이 장점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11-29 13:56:19이규홍 전 NH-아문디자산운용 CIO(사진)가 아쎈다스자산운용의 대표로 새출발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규홍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아쎈다스운용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하고 있다. 아쎈다스운용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계열의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아쎈다스운용은 2003년부터 국내 부동산 투자에 나서 서울 강남 아남센터, 신문로 씨티은행센터, 종로플레이스 등에 투자했다. 지난해 말에는 역삼동의 신축빌딩 아이콘타워를 약 1000억원에 사들였다. 국내에서 총 8000억원 규모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아쎈다스운용에서 이 대표를 영입해 한국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셀(sell)과 바이(buy)사이드 전문가로 명성을 쌓은 이 대표 역시 부동산 운용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 셈"이라고 언급했다.한편 이 대표는 삼성자산운용을 시작으로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애널리스트, 동부자산운용 리서치 팀장을 거쳐 지난해 말까지 NH-아문디운용 CIO를 지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7-25 17:11:15이규홍 전 NH-아문디자산운용 CIO(사진)가 아쎈다스자산운용의 대표로 새출발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규홍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아쎈다스운용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하고 있다. 아쎈다스운용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 계열의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아쎈다스운용은 2003년부터 국내 부동산 투자에 나서 서울 강남 아남센터, 신문로 씨티은행센터, 종로플레이스 등에 투자했다. 지난해 말에는 역삼동의 신축빌딩 아이콘타워를 약 1000억원에 사들였다. 국내에서 총 8000억원 규모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아쎈다스운용에서 이 대표를 영입해 한국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셀(sell)과 바이(buy)사이드 전문가로 명성을 쌓은 이 대표 역시 부동산 운용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삼성자산운용을 시작으로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애널리스트, 동부자산운용 리서치 팀장을 거쳐 지난해 말까지 NH-아문디운용 CIO를 지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7-25 10:48:46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는 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집합투자업 본인가를 취득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회사로서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쎈다스 그룹의 총시악칭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가장 빨리 회복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본인가 취득으로 아쎈다스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아쎈다스 자산운용의 사령탑을 맡은 류혜식 대표는 “한국시장에서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쎈다스 그룹의 부동산 노하우 및 아시아에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업무용 빌딩, R&D 및 IT센터 등에 투자하는 독창적인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TC Corporation에서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아쎈다스는 싱가포르와 중국, 인도, 한국, 필리핀 등 10개국에 진출해 있는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회사다. 운용중인 자산은 미화 60억 달러규모다. /hug@fnnews.com안상미기자
2009-07-29 17:27:13싱가포르 부동산개발관리업체인 아쎈다스가 한국 부동산 투자를 크게 확대한다. 아쎈다스 총샥 칭 사장은 7일 아쎈다스-코리아오피스펀드(A-KOF)투자와 아쎈다스 한국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2500억 규모의 물류센터·빌딩을 매입하는 등 한국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쎈다스사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코리아2000 물류센터를 매입하기로 하고 오는 10월까지 모든 구입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물류센터는 3만㎡ 부지로 건물 총 면적이 4만400㎡에 달한다. 아쎈다스사는 이를 700억원에 구입해 물류 기업인 코리아2000에 재임대할 계획이다. 아쎈다스는 지난 2005년 10월 용인에 있는 CJ GLS 물류센터와 지난해 서울 역삼동 아남타월를 인수한 바 있다. 아쎈다스 또 서울 을지로 시티은행센터과 하나은행 본점이 입주해 있는 대동타워를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A-KOF’ 부동산펀드를 통해 각각 700억원, 530억원에 매입했다. A-KOF는 지난해 11월 삼성생명, 대한생명, LIG손해보험 등 국내 보험사들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아쎈다스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올 2월에는 제주개발센터(JDC)와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첨단 과학기술단지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3월에는 경기지방공사와도 MOU를 체결해 광교 테크노 밸리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총샥 칭 사장은 “장기적인 투자관점에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 사무소도 개설하게 됐다”며 “A-KOF의 자산 규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량 오피스 빌딩의 매입을 계속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0년에 설립된 아쎈다스는 싱가포르정부가 100% 투자한 기업으로 싱가포르는 물론 인도, 중국, 한국 부동산시장에서 3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2007-05-07 17:12:30[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계 투자회사인 케펠자산운용이 서울 종로 씨티뱅크센터를 품는다. 이지스자산운용, KT투자운용, SK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제치고 얻은 결과다. 이에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해외 큰 손의 복귀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과 매각자문사 에스원·컬리어스코리아는 씨티뱅크센터 우선협상대상자에 케펠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케펠자산운용은 지난해 삼환빌딩(서울 종로)을 약 223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파이낸스타워(서울 여의도)와 한누리빌딩(서을 종로),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서울 영등포) 등을 매입하는 등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큰 손으로 꼽힌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2012년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도 약 700억원을 투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이 임차인으로 2029년 2월 17일에 임대차가 종료된다. 임차인은 두 차례, 각각 5년씩 갱신할 수 있다. 부채감당률(DSCR) 이슈에도 우수한 위치여서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씨티뱅트센터 인근 콘코디언빌딩의 경우 DWS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제시한 가격 인하(3.3㎡당 3700만원→3450만원) 요구를 받아들이며 딜이 클로징된 바 있어 해외 투자자들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시각도 있다. 콘코디언빌딩은 약 6292억원에 거래됐다. 씨티뱅크센터는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에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다. 도심권역(CBD) 내 오피스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서대문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옛 아쎈다스자산운용)은 2009년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았고, 2021년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편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케펠자산운용 등 해외 투자자의 비중 확대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투자 관련 해외 투자자의 비중은 2021년 9%에서 2022년 17%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투자자 비중은 91%에서 83%로 줄었다. 신한투자증권 사옥(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타워(서울 중구), 판교 테크노밸리 GB-I 타워와 GB-II 타워(수익증권 거래), 삼환빌딩 등이 지난해 해외 투자자가 투자한 사례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오피스 가격은 지난해 말에 10% 정도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3~4년 간 임대료가 물가상승률을 상회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공급이 없고, 2026년 이후 예정된 프로젝트도 상승한 공사비와 설계 변경 등으로 1~2년 정도 연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09 06:19:12[파이낸셜뉴스] 씨티뱅크센터 새주인 찾기에 이지스자산운용, KT투자운용, 케펠자산운용, SK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경쟁 중이다. 당초 기대 매각가격이 높다는 시각도 있었으나 인근 콘코디언빌딩이 약 6292억원에 딜(거래) 클로징(종료)에 성공하면서 분위기 반전이 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컬리어스코리아는 금리상승 여파로 줄어든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금 영향이 국내 A등급 오피스 임차시장에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키도 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티뱅크센터를 보유한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과 매각자문사 에스원·컬리어스코리아는 씨티뱅크센터 숏리스트(적격 인수후보)에 이지스자산운용, KT투자운용, 케펠자산운용, SK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운용 중이다. 2012년 당시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투자금은 약 700억원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이 임차인으로 2029년 2월 17일에 임대차가 종료되는데, 임차인은 두차례, 각 5년씩 갱신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DSCR(부채감당률) 이슈에도 우수한 위치에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인근 오피스인 콘코디언 빌딩의 경우 소유주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당초 제시한 3.3㎡당 3700만원에서 3450만원으로 인하를 받아들여 클로징된 바 있다. 씨티뱅크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0 소재 1987년 11월 24일 준공된 오피스다.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다. 지하 1~3층, 지상 1~15층 규모다. CBD(도심권역) 내 오피스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서대문역 인근에 있다.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하고도 인근에 있는 만큼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다. 씨티뱅크센터는 당초 사모 부동산펀드인 ‘신한BNPP A-KOF사모부동산’ 소유였다. 이후 2006년 9월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가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국내 보험사들과 손잡고 주주로 참여했다. 당시 아쎈다스는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의 전신인 아쎈다스자산운용은 2009년 한국에서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캐피탈랜드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27 08:32:53[파이낸셜뉴스] 씨티뱅크센터 매각자문사에 에스원, 컬리어스코리아가 선정됐다.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공동 매각자문사 선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2012년 최대 투자자로 인수 후 10년 여만에 매각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주 투자자(LP)로 참여한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씨티뱅크센터를 매각하기 위한 매각자문사에 에스원, 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운용 중이다. 2012년 당시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투자금은 약 700억원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자문사 선정 과정에서 3.3㎡당 3900만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매각자문사는 이를 부인했다"며 "한국씨티은행이 임차인으로 2029년 2월 17일에 임대차가 종료되는데, 임차인은 두차례, 각 5년씩 갱신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DSCR(부채감당률) 이슈가 있는 만큼 적정한 밸류에이션(가치) 산정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근 오피스인 콘코디언 빌딩의 경우 소유주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당초 제시한 3.3㎡당 3700만원에서 3450만원으로 인하를 받아들였다. 마스턴투자운용과 맨데이트(책무 및 딜 유효기간·mandate)도 4월 말까지 연장했다. 씨티뱅크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0 소재 1987년 11월 24일 준공된 오피스다.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다. 지하 1~3층, 지상 1~15층 규모다. 당초 씨티뱅크센터는 당초 사모 부동산펀드인 ‘신한BNPP A-KOF사모부동산’ 소유였다. 이후 2006년 9월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가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국내 보험사들과 손잡고 주주로 참여했다. 당시 아쎈다스는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의 전신인 아쎈다스자산운용은 2009년 한국에서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캐피탈랜드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2 16:36:38[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이 씨티뱅크센터 매각에 착수했다. 2012년 최대 투자자로서 인수한 후 10년 여만의 행보다. 대체 자산에서 국내외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다만 자산시장의 조정이 일어나는 시기라는 점에서 매각 적기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주 투자자(LP)로 참여한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씨티뱅크센터를 매각하기 위해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운용 중이다. 2012년 당시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투자금은 약 700억원으로 전해졌다. 씨티뱅크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0 소재 1987년 11월 24일 준공된 오피스다.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다. 지하 1~3층, 지상 1~15층 규모다. 당초 씨티뱅크센터는 당초 사모 부동산펀드인 ‘신한BNPP A-KOF사모부동산’ 소유였다. 이후 2006년 9월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가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국내 보험사들과 손잡고 주주로 참여했다. 당시 아쎈다스는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의 전신인 아쎈다스자산운용은 2009년 한국에서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캐피탈랜드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날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63호'와 판교 알파돔타워 매각주관사 존스랑라살(JLL)코리아는 판교 알파돔타워(알파돔시티 6-3블록)의 2차 입찰을 진행했다"며 "1차 입찰에 6곳이 몰리며 원매자 숫자로는 흥행했지만 가격면에서 매각 측의 눈 높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 이렇게 자산시장의 조정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씨티뱅크센터를 매각하려면 밸류에이션 갭(가치 눈높이)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02 06:20:26대상그룹 본사인 '종로플레이스'가 매각작업에 들어갔다. 종로플레이스 매도자인 캐피탈랜드투자운용(옛 아쎈다스운용)으로선 2015년 인수 후 6년 여만의 회수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지난 10~11일 매각주간사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스원(S1)을 선정했다. 이들은 단독으로 경쟁에 참여했지만 선정 과정에서 컨소시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원이 부동산 운영관리 영역인 PM(자산관리) 업무도 하고 있는 만큼 매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존스랑라살(JLL)-에이커트리, CBRE코리아-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에스원이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종로플레이스는 서울 창경궁로 120 소재로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로 연면적은 4만5745㎡다. 대상그룹이 2021년 하반기 종로플레이스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하 1층과 지상 2층~6층, 13~14층 등 7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오피스 공실률이 급격하게 떨어진 만큼 흥행이 예상된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가격 조정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부문 이사는 "수도권의 프라임 오피스의 경우 차입비용이 상승해도 견고한 수요로 투자 기회가 있다"며 "실제 투자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7%가 오피스 매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오피스 공실률은 7%에서 5% 초반까지 떨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23 18: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