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가 현재 신축 공사 중인 천안 2공장에 우주위성체 소형 전고체배터리 시설투자를 진행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천안 스마트팩토리 공장에 추가 증설로 투자 중인 신축 2공장에 설계를 일부 변경해 우주위성체용 소형 전고체배터리 시설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8월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성능 구현을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넓은 온도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성능을 구현했다. 고재환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소형 전고체배터리는 우수한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산업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용량 증가가 필요하다"며 "가천대와 기술 이전을 통해 양극 고용량화 및 계면제어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위해 기존 박막 중심 공정에서 벗어나, 박·후막 공정 하이브리드 제조방법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가 보유한 미국 특허인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방법' 기술에 기능성 3차원(3D) 집전체를 활용해 용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주용 전고체배터리 용량 증가를 위해 시설 투자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다양한 전고체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위해 오는 11일 3년 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할 전환사채는 전고체배터리 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실리콘렌즈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앞서 발행한 4회차 전환사채 전액 상환 소각해 주주가치를 재고할 방침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 노하우와 성능 개선을 위한 특허기술 및 시설투자 등을 통해 우주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형 전고체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0 18:19:15[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현재 신축 공사 중인 천안 2공장에 우주위성체 소형 전고체배터리 시설투자를 진행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천안 스마트팩토리 공장에 추가 증설로 투자 중인 신축 2공장에 설계를 일부 변경해 우주위성체용 소형 전고체배터리 시설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8월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성능 구현을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넓은 온도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성능을 구현했다. 고재환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소형 전고체배터리는 우수한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산업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용량 증가가 필요하다"며 "가천대와 기술 이전을 통해 양극 고용량화 및 계면제어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위해 기존 박막 중심 공정에서 벗어나, 박·후막 공정 하이브리드 제조방법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가 보유한 미국 특허인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방법' 기술에 기능성 3차원(3D) 집전체를 활용해 용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주용 전고체배터리 용량 증가를 위해 시설 투자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다양한 전고체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위해 오는 11일 3년 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할 전환사채는 전고체배터리 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실리콘렌즈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앞서 발행한 4회차 전환사채 전액 상환 소각해 주주가치를 재고할 방침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 노하우와 성능 개선을 위한 특허기술 및 시설투자 등을 통해 우주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형 전고체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0 10:20:03[파이낸셜뉴스] 최근 삼성SDI와의 합작 법인 소식에 GM이 전고체 배터리 기업에 투자해 성장 지원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해당 주인공은 애디오닉스다. 최근 아이엘사이언스와 전고체 배터리 3D 리튬음극시트 공동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다. 애디오닉스는 2017년 설립된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기업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2D 적층 전극 구조를 3D로 재설계하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디오닉스의 3D 설계는 방열·냉각 시스템을 개선, 에너지 밀도를 향상하면서도 안정성과 오랜 수명을 갖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극 전체에 걸쳐 열 방출 개선 효과를 제공하며 빠른 충전 시간, 높은 전력, 향상된 안정성 등을 지원한다. 애디오닉스의 공정 솔루션은 기존 배터리 생산 장비와 호환돼 제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애디오닉스의 기술은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미 미국과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배터리 공급업체와 협력해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LFP(리튬·인산·철), NMC(니켈·망간·코발트), 전고체(SSB)배터리를 대상으로 한다. 최근 전고체(SSB)배터리 분야에선 국내 기업으로 알려진 아이엘사이언스와 협력해 3D 리튬음극시트의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양산화를 모색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디오닉스는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2년 캐나다의 '마그마 인터내셔널' 등에 처음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투자는 이스라엘 벤처 펀드 '딥 인사이트'가 주도했으며 총 2700만 달러(약 326억 원)을 조달했다. 이후 최근인 24년 7월 GM이 지난 7월 시리즈B 투자에 GM벤처스를 통해 참여했다. 해당 투자는 GM벤처스와 딥 인사이트가 공동 주도해 3900만 달러(약 540억 원)을 유치했다. GM은 해당 투자와 관련해 애디오닉스의 회사 성장을 지원하고 협력기회를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투자와 관련해 GM Ventures의 상무 이사인 아니르반 쿠머는 "GM의 투자는 전기 자동차의 미래를 가능하게 할 올바른 기술을 식별, 투자, 개발한다는 우리의 광범위한 사명을 지원한다"라며 "애디오닉스의 전류 수집기 설계는 더 낮은 비용으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가능하게 하는 데 유망하다. 우리는 애디오닉스의 성장을 지원하기를 열망하며 앞으로도 협력 기회를 계속 모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디오닉스는 국내 기업과도 인연이 있다. 국내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6월 애디오닉스와 공동으로 3D 리튬음극시트 개발에 성공했다. 리튬금속음극은 현존하는 음극 소재 중 가장 높은 에너지 밀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소재로 활용할 경우 고에너지밀도의 고성능 음극 구현이 가능하다. 최근 전고체 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적합한 고안정성의 리튬금속음극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아이엘사이언스와 애디오닉스는 해당 기술에 대해 ‘2024년 한-이스라엘 공동기술 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양산화 개발까지 완료 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2 10:50:21[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우주 위성체용 전원으로 적합한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에 성공했다. 27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전고체배터리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성능을 입증했다. 우주 위성체용 배터리는 특수한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차별화된 성능이 요구된다. 넓은 온도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을 갖춰야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배터리의 성능 테스트 결과 영하 20도에서 영상 120도 범위 온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아울러 0.66Pa 이하 고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전고체배터리 고도화를 위해 향후 배터리의 용량 증가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와 용량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핵심 특허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을 확보, 기존 배터리 R&D센터에서 확보한 기능성 3차원(3D) 집천체를 활용해 용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주 분야와 같이 성장성 높은 미래산업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양산을 통해 지속 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는 "소형 전고체배터리는 가천대와 오래 전부터 연구·개발을 이어온 사업 아이템으로 실제 구현까지 성공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전고체배터리는 우주 위성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시장 규모는 2018년 72조원에서 매년 10.7% 성장을 이어가 오는 2040년 7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27 17:30:01[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가천대·목포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논문이 재료과학 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 나노머티리얼즈에 등재됐다. 20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송성근 대표와 윤영수 가천대 교수, 이상진 목포대 교수, 목포대 박사과정 강하은씨가 공동 저술해 발표했다. 송 대표는 아이엘사이언스가 가천대 안에 설립한 '차세대 이차전지 R&D센터' 고재환 박사와 공동 저자로 저술한 논문이 앞서 국제 학술지 '카본'에 채택된 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나노머티리얼즈는 나노물질 분야 관련 리뷰와 정기 연구 논문 등을 다룬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국제간 학술 오픈 엑세스 저널이다. 논문 제목은 'Optimization of LiNiCoMnO2 Cathode Material Synthesis Using Polyvinyl Alcohol Solution Method for Improved Lithium-Ion Batteries'이다. 이번 연구는 고안정성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에 중점을 뒀다. 현재 개발 중인 음극 소재와의 풀셀 구현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하이니켈 양극 소재·공정 기술을 다룬다. 윤 교수는 "양극재를 합성해 리튬이온 삽입·추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2차전지 전기화학적 성능을 향상시켰다"며 "폴리비닐알코올(PVA) 기반 재료 합성 방법 최적화가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전기화학적 특성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리튬이온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전기차와 2차전지 화재 발생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안정성에 더욱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음극재와 적합한 양극 소재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성 높은 2차전지 소재 상용화를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20 09:00:48[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올해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464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7%, 영업이익은 342%, 당기순이익은 257% 증가한 수치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이엘그룹 전반에 걸친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해 그룹 내부적으로 사업조정을 거쳐 올해 본격적인 성장 준비를 마쳤다"며 "동시에 미래 성장 토대가 될 신기술 개발 및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의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이엘사이언스 상반기 경영성과는 아이엘모빌리티와 아이트로닉스 성장이 주된 요인이다. 올해부터 연결종속법인으로 인식된 아이엘모빌리티는 차량용 부품 업계 패러다임 전환의 수혜 및 그룹사 시너지 통해 지난 1·4분기를 시작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국내 고속도로 하이패스 및 주차장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영위하는 아이트로닉스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 매 분기 꾸준한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이어간다. 실제로 아이트로닉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아이엘모빌리티 역시 그룹 차원에서의 사업개편과 공정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아이엘모빌리티와 아이트로닉스 지분 각각 79%, 73%를 보유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스마트 광학용 렌즈 차세대 기술인 발광다이오드(LED) 실리콘 렌즈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뒤 양산 중이다. 국내외 완성차 신규 모델 및 페이스리프트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엘모빌리티는 미래형 차량용 램프 사출생산과 성형을 담당한다. 아이트로닉스는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및 스마트톨링 시스템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인 C-ITS 전문 사업을 영위하면서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전체 실적을 이미 상회한 것은 아이엘사이언스 실리콘렌즈 기술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해 올 하반기에도 고성장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14 14:49:11[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억원 규모 전환사채 소각을 결정했다. 6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에 소각될 주식수는 약 22만주이다. 총 발행주식수 기준으로는 1%에 해당되며 2021년 발행 당시 권면총액 50억원 잔액이다. 지난해 7월 전환청구를 진행했는데, 이번 소각으로 3회차 전환사채가 완전히 해소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올해 4월에도 발행한 전환사채 일부를 소각했다.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모든 투자자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 지속적으로 잠재물량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방침을 이어간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에 상환한 전환사채에 대해 재발행하지 않고 소각을 결정했다"며 "잠재 희석물량 축소가 주주가치 제고로 평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은 다양한 세제지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며 "올해 1·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일어나고 있어 세제지원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06 08:47:13[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사업에 주력하는 자회사 아이트로닉스 지분율을 73%까지 확대하며 지배력을 높였다. 25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종전 아이트로닉스 주식 103만400주(지분율 56%)에 추가로 20억원을 투입해 지분율을 73%로 높였다. 아이트로닉스는 지난 2000년 LG전자 연구원 출신들이 설립한 기술주도형 강소기업으로 2021년 아이엘사이언스가 인수했다. 주력 사업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및 주차장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이다. 특히 아이트로닉스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시장 37.1%를 점유한다. 핵심 기술은 △하이패스 단말기 △ITS 시스템 △디지털 영상처리 △주문형 반도체(ASIC) △고주파 라디오(RF radio frequency) 등이다. 앞서 아이트로닉스는 미래형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C-ITS 통신 기술 실증시험 환경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 사업에서 C-ITS 양대 통신 기술 방식인 '차량 이동 환경에서의 무선 액세스 기술(WAVE)',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차량용 통신 기술(LTE-V2X)'의 객관적인 성능을 비교 실증할 수 있도록 제반 시스템과 설치 환경 등을 구축했다. 또한 아이트로닉스는 지난해 말 국책 과제인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이트로닉스 기존사업 성과 및 모빌리티 신사업과 관련한 모회사와의 시너지효과에 따라 경영 실적뿐 아니라 기업가치도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이번 지분 확대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25 08:45:20[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한국과 이스라엘 공동으로 개최한 양국 간 기술협력 최대 행사인 '2024년 한국·이스라엘 이노베이션데이'에 참여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17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 간 시너지 잠재력이 큰 반도체 및 스마트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세미나와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이 열렸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반도체 생태계 산업 동향 △이스라엘 반도체 생태계 산업 및 혁신 전략 △반도체 및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현황 및 협력 방향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양국 산학연간 1대1 미팅이 이어졌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참여한 이스라엘 기업과 모빌리티 기술 협력 및 전고체 배터리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우수 과제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공동 투자한 공동 연구개발 기금을 활용해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 이스라엘 산업 연구개발재단에서는 아이엘사이언스와 이스라엘 폴리머G가 ‘자외선 경화형 실리콘제 개발 및 조명용 광학렌즈 제조공정’을 구현하고 상업화한 내용을 성공사례로 소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이스라엘 혁신청과 한국·이스라엘 이노베이션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유한회사, 포어사이트 오토모티브 등 이스라엘 측 30여개 기업과 대학이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 4개사를 비롯해 아이엘사이언스, 보스반도체 등 중견·중소기업 56개사가 함께 했다. 아울러 자동차연구소,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등 11개 기관 등 총 70여곳에 이스라엘 산학연과 미팅을 진행했다. 고재환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 R&D센터장은 "이스라엘 산학연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이력을 갖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는다"며 "이스라엘 산학 협력으로 전고체에 활용될 '고안정성 리튬금속 3D 음극시트' 개발을 진행 중인데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국책과제에도 선정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17 14:28:37[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차세대 라이다(LiDAR) 신소재 옵틱렌즈' 개발을 위해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17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에스오에스랩, 퍼스트옵틱스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엘사이언스는 기존 렌즈보다 투과성이 높고 크기와 무게를 줄인 렌즈 및 램프 제작을 맡는다. 또한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제작·판매를, 퍼스트옵틱스는 광학설계를 담당한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다. 이미지를 인식하는 카메라와 달리 사물간 거리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차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로봇과 산업 안전, 보안 관제, 국방,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다수 차종에 LED용 실리콘렌즈를 공급하면서 모빌리티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특히 에스오에스랩 제품 'ML'은 일반적인 라이다와 달리 미러와 모터가 필요 없다. 또한 라이다 핵심 부품들을 직접 설계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라이다 제작이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 역시 뛰어나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차세대 라이다 신소재 옵틱렌즈 개발에서 우리 핵심 역할은 라이다 렌즈 및 램프의 슬림화 경량화"라며 "우리가 개발한 LED 실리콘렌즈 기술을 적용할 경우 렌즈와 램프 크기를 소형화 할 수 있고 물성 특성도 유리보다 가볍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라이다 램프가 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 디자인 관련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고 자동차 경량화에도 기여한다"며 "향후 라이다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사 LED 실리콘렌즈 기술이 자동차 내·외장 램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컨설팅기업 맥킨지는 전장용 센서 시장이 연평균 13%씩 성장해 오는 2030년 430억달러(약 57조2373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17 13: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