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창업주 송성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송 대표의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각자 대표였던 오성호, 신금성 대표는 사내이사 직을 유지한다. 송 대표는 책임 경영 및 주주친화 정책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코스닥 시장 상장 후 2020년 2월 전환권 행사 물량 93만주를 매입, 같은 해 3월 2만주 장내매수와 7월 20만주 시간외매수, 이듬해 1월 2만2000주 장내매수 등 수차례 걸쳐 총 117만주를 매입했다. 지난해에는 4회차 전환사채 20억원을 취득한 뒤 소각하는 등 수차례 책임 경영과 주주친화 정책 의지를 보여줬다. 올해도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매수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2022년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주식 5.6%에 해당하는 34만주, 21억원 규모 무상증여를 결정하기도 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성장 전략 수립과 결정, 진행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책임 경영이 필요한 시기임을 고려해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수주 물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납품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이익 창출 역량과 글로벌 신성장 동력 확보를 가속화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12 11:34:20아이엘사이언스가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기술 특허에 대한 외부기관의 평가 결과 1107억원 규모의 가치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전고체 배터리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유한 특허 중 일부에 대한 가치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아시아나 국제특허법률사무소, 태창 특허법률사무소 2곳에 특허평가를 의뢰했다. 각 특허법률사무소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우주 배터리 시장을 포함한 전고체 배터리 시장성 분석, 평가 대상 특허의 기술성 등을 분석한 뒤 '로열티 접근법'을 적용해 특허의 가치를 평가한 결과 해당 특허들의 가치를 약 1107억원과 1042억원으로 평가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11 18:12:44[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기술 특허에 대한 외부기관의 평가 결과 1107억원 규모의 가치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전고체 배터리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유한 특허 중 일부에 대한 가치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아시아나 국제특허법률사무소, 태창 특허법률사무소 2곳에 특허평가를 의뢰했다. 각 특허법률사무소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우주 배터리 시장을 포함한 전고체 배터리 시장성 분석, 평가 대상 특허의 기술성 등을 분석한 뒤 ‘로열티 접근법’을 적용해 특허의 가치를 평가한 결과 해당 특허들의 가치를 약 1107억원과 1042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평가받은 특허는 보유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 중 양극 기판, 고용량 전고체 전지 및 그 제조 방법을 비롯한 총 4개 특허 건이다. 특히 아이엘사이언스는 미국 등록 특허가 약 83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 만큼, 보유 중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검증받아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 받은 데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수성을 입증 받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추후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우주항공 및 모빌리티 분야로 적용 분야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기에 자사 특허 기술력이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성을 입증 받아 가치의 신뢰성도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 최초 실리콘 렌즈 소재 개발 및 상용화 성공 역량을 기반으로 당사가 보유한 기술과 현재 연구 중인 리튬 음극시트 기술의 미국 특허를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우주항공 및 모빌리티 분야에 핵심적인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소재 기술로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11 13:44:14[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스웨덴 기업·대학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열린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스웨덴기술사절단 그라노드머티리얼즈, 스웨덴왕립공대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전고체 및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그라노드머티리얼즈는 실리콘 나노구조 합성 기술과 고주파(RF) 플라즈마 증착 기술 등을 보유한 실리콘 음극 복합재 업체다. 스웨덴왕립공대는 유럽 유수 공학·기술 대학 중 하나로 배터리 기술 개발에 강세를 보인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능성 3차원(3D) 집전체 기술과 탄소나노튜브 처리기술을 통한 실리콘 음극 안정화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전고체 및 차세대 배터리 개발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아이엘사이언스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산학협력을 진행 중인 가천대 윤영수 교수도 함께 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휴머노이드로봇을 비롯한 모빌리티 분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휴머노이드로봇 시장은 최대 60조달러(약 8경 64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메타와 구글, 애플,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개발에 돌입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휴머노이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로봇 및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발맞춰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아이엘사이언스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며 "휴머노이드로봇에는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고 경량화·소형화가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기술 고도화와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과 연구 협업을 지속 강화해 회사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07 10:39:49[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스웨덴 기술사절단과 이차전지(배터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이자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688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 인터배터리 2025에서 스웨덴 무역 투자 대표부 초청을 받아 스웨덴기술사절단 그라노드 머티리얼즈, 스웨덴왕립공대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향후 배터리 개발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보유 중인 전고체 및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그라노드 머티리얼즈는 스웨덴 실리콘 음극 복합재 제조기업으로 혁신적인 실리콘 나노구조 합성 기술 및 고주파(RF) 플라즈마 증착 기술을 보유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아이엘사이언스가 최근 발표한 기능성 3차원(3D) 집전체 기술과 탄소나노튜브 처리기술을 통한 실리콘 음극 안정화 기술을 그라노드 머터리얼즈 실리콘 복합재 제조 기술과 융합, 고함량·고안정성 실리콘 음극 구현을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 연구진과 가천대 윤영수 교수는 스웨덴왕립공대와의 미팅에서 전고체 및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양국 산학협력도 구체화 할 전망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실리콘렌즈 기술력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을 본격화 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전고체 및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여 회사가 보유한 미래성장동력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03 19:27:03[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05.3% 늘어난 802억원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매출액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56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실리콘렌즈 기술이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군에 적용되면서 회사 실적 향상에 기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원스톱 모빌리티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아이엘모빌리티, 아이엘셀리온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전장용 램프 사출물 전문기업으로 독일 콘티넨탈을 비롯해 국내외 메이저 부품기업을 통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 중이다. 아이엘셀리온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에 퍼들(로고), 실내램프를 공급한다. 특히 현대·기아차로부터 품질보증(SQ) 인증을 받았다. 아이엘사이언스가 보유한 광학 실리콘렌즈 원천 기술은 무한한 형태로 적용이 가능하다. 자동차뿐 아니라 건축조명,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사용된다. 최근에는 고급차 시장에 본격 적용되는 등 수요가 급증한다.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렌즈와 비교해 내열성이 높아 열에 의한 황변현상을 방지하고 빛을 더 멀리 고르게 확산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이 관계자는 "여러 산업에서 광학 실리콘렌즈 적용이 본격화하는 한편, 연결회사인 아이엘모빌리티, 아이엘셀리온 실적 호조가 반영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아이엘그룹은 아이엘사이언스를 필두로 최근 인수한 아이엘모빌리티, 아이엘셀리온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밸류체인을 구축해 영업·생산효율화 달성뿐 아니라 핵심 원천 기술인 실리콘렌즈 기술을 국내외 완성차 시장에 더욱 폭 넓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을 기반으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려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19 11:34:59[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리튬이차전지용 고함량 실리콘음극 구현을 위한 기능성 3차원(3D) 집전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6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실리콘음극재는 리튬이차전지 음극으로서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부피 팽창문제로 인해 실제 적용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현재 실리콘음극재는 흑연음극재와 혼합해 사용하며, 함량은 10% 이하에 그친다. 전세계적으로 10% 이상 고함량 실리콘, 나아가 실리콘 100% 퓨어 실리콘음극재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한 기능성 3D 집전체 기술은 이러한 연구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아이엘사이언스와 산학협력 연구를 수행 중인 가천대 윤영수 교수 연구팀에서는 최근 음극재 팽창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 처리 공정도 개발했다. 탄소나노튜브는 우수한 기계적 강도와 전기 전도성을 가지고 있어 배터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윤 교수팀이 개발한 공정은 탄소나노튜브 내부에 나노스케일 음극물질을 접착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실리콘 팽창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탄소나노튜브와 관련된 연구는 아이엘사이언스와 가천대 공동연구팀이 지난해 초 SCI 학술지 카본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그동안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온 분야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기능성 3D 집전체 기술과 가천대 연구팀 탄소나노튜브 처리 기술을 융합하면 실리콘 팽창문제를 마이크로스케일, 나노스케일 두 가지 관점으로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가천대와의 산학협력과 함께 지난해 실리콘음극재 관련 글로벌 기업과 체결한 ‘LOI(기술개발의뢰 및 구매의향서)’를 바탕으로 고함량 실리콘음극용 기능성 3D 집전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양산을 준비 중인 차세대 고함량 실리콘음극재는 기존 소재와 비교해 배터리 용량을 10배 정도 늘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동시에 배터리 급속충전 설계도 용이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실리콘음극재 시장 규모가 올해 19억달러에서 오는 2035년에는 6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06 10:23:49[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우주용 배터리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5일 실리콘 기반 미세가공 기술과 소형 전고체배터리 기술을 융합해 우주용 배터리의 안전성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술적·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우주용 배터리는 고안정성의 소형 보조전원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극한 환경에서의 안정성 극대화가 필수적이다. 이에 실리콘 미세가공 기술을 활용해 우주 공간 같은 극한환경에서도 보조전원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전기차 화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고전압 케이블에 실리콘 고무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 고무는 전기차, 건물, 배선, 원전 등에서 화재 방지를 위한 내열성 확보에 필수적인 소재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실리콘 렌즈 제조기술은 미세한 선폭, 두께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형 배터리의 패키징 보완 기술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기술융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우주 모사 환경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회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술들의 융합을 통해 우주용 소형 전고체배터리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기존 실리콘 기반 제조기술의 적용을 모빌리티 램프 제조업 뿐만 아니라 내열성 및 안정성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분야까지 확장할 수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2-05 14:14:14[파이낸셜뉴스] 초소형 레이저 헬스케어 디바이스기업 라메디텍은 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와 ‘실리콘 렌즈 기술을 활용한 레이저 기반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의 초소형 레이저 기술에 아이엘사이언스의 특화된 신기술실리콘 렌즈를 적용하여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렌즈 기술은 유리나 플라스틱 소재 보다 우수한 성능과 특성을 갖고 있으며 금형 제작 과정이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기존 렌즈에 비해 낮은 비중으로 가볍고, 내열성과 고탄성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96% 이상의 투과율로 에너지 손실이 적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초소형화 기술력을 앞세워 미용과 아토피 치료부터 치매, 항암치료까지 약물의흡수력을 극대화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에서 미용 시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침습 미용 의료기기 도입이 늘어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36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0% 증가해 오는 2029년 5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와의 협업으로 라메디텍의 초소형 레이저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빠르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레이저 기술의 다양한 산업과의 적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적용 가능한 분야가 크게 확장 될 것”이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26 15:37:35[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실리콘렌즈 기술을 자동차 전장에 이어 헬스케어 분야로 확대 적용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레이저 기반 헬스케어기업 라메디텍과 '실리콘렌즈 기술을 활용한 레이저 기반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엘사이언스는 라메디텍이 개발하는 레이저 기기에 근적외선 품질(IR grade) 및 마이크로렌즈어레이(MLA) 렌즈를 적용해 특화된 신기술 실리콘렌즈를 공급한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레이저 기술을 앞세워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렌즈 기술은 유리나 플라스틱 소재보다 우수한 성능과 특성을 갖고 있으며 금형 제작 과정이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기존 렌즈에 비해 낮은 비중으로 가볍고, 내열성과 고탄성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96% 이상의 투과율로 에너지 손실이 적다. 특히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 초소형 레이저기술력을 앞세워 미용과 아토피치료부터 치매와 항암치료까지 가능한 기술을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과 개발하고 있다. 초소형 레이저기술을 통해 피부 미용이나 약물의 흡수력을 기존보다 10배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 함께 피부미용과 아토피치료부터 치매와 항암치료까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에서 미용 시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침습 피부미용 의료기기 도입이 늘어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다. 시장조사기관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36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0% 증가해 오는 2029년 59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라메디텍과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실리콘렌즈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도 빠르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리콘렌즈의 뛰어난 성능과 특성을 고려할 때 헬스케어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6 13:2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