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신사 뷰티를 찾는 신규 구매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24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3주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무신사 뷰티 페스타'의 흥행 효과로 무신사 뷰티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뷰티 페스타가 끝난 이후 10일부터 22일까지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무신사 뷰티를 찾은 방문자 수는 2.3배 증가했고, 첫 구매를 기록한 신규 구매자 수는 전년보다 2.7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뷰티 페스타에 참여한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누그레이, 오드타입, 자빈드서울, 텐스 등 신선하고 감각적인 아이템을 선보이는 신진 메이크업 브랜드의 약진이 뚜렷하다. 무신사 뷰티가 전개하는 오드타입도 뷰티 페스타 이후 거래액이 4배 이상 증가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동시에 무신사에서 제일 먼저 판매하는 이색적인 협업 상품과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상품이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 먼저 지난달 26일 무신사에서 선발매한 라네즈와 e스포츠팀 T1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상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가 대표적이다. 뷰티 브랜드와 이종 산업의 협업으로 발매한 이번 상품은 발매 직후 2700개 세트가 전량 판매되며 누적 거래액 2억원을 돌파했다. 아이소이가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협업한 '모이스춰 닥터 수분크림'도 무신사 뷰티에서 선론칭해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무신사 뷰티는 수분크림과 함께 니트백, 스티커백 등 굿즈를 함께 기획 세트로 선보여 누적으로 1억 원이 넘는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인기 브랜드 신상품을 무신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인기 포인트로 작용했다. 다슈의 '데일리 퍼펙트 다운텍 폴드'는 무신사 뷰티 고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무신사 에디션으로 선보여 출시와 동시에 무신사 스토어 전체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선발매를 추진하는 브랜드가 상반기 대비 5배가량 증가할 정도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4·4분기에는 뷰티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24 10:51:20[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 시즌 돌입과 함께 '시스루' 인기가 급증하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폭증하고 있다. 메시나 얇은 천으로 제작해 속이 비치는 '시스루' 의류는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티셔츠와 바지, 스커트 등으로 다소 단조로운 여름 코디에 개성을 더할 수 있어 그 인기가 확산하는 추세다. 6일 스타일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지그재그 내 '시스루'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다양한 종류의 시스루 아이템을 찾는 수요 증가로 '시스루 티셔츠' 검색량은 234%, '시스루 니트' 검색량은 115% 증가했다. 특히 유니크한 코디를 할 수 있는 레이어드 아이템이 인기다. '시스루 레이어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824%) 크게 늘었으며,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도 844% 증가했다. 아이템 하나만으로 색다른 스타일링이 가능한 '시스루 레이어드 원피스'와 '시스루 뷔스티에'는 올해 여름 트렌드로 떠오르며 검색량이 각각 24배(2311%), 28배(2750%) 급증했다. 메시나 망사 소재로 된 시스루 슈즈도 새롭게 등장했다. 국내외 셀럽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시스루 플랫'이 관심을 받으며 검색량은 21배 이상(2018%), 거래액은 10배 이상(964%) 크게 증가했다. 통기성이 좋아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메시 메리제인' 검색량과 거래액도 각각 28배(2794%), 13배(1271%) 이상 늘었다. 한편, 지그재그는 다양한 쇼핑몰과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각양각색의 시스루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다. 7일까지 진행하는 '6월 쇼핑몰위크'에서도 '슬로우앤드', '데일리쥬', '라룸' 등 인기 쇼핑몰의 '플로아 레이어드 원피스', '레이어드 시스루 티셔츠' 등 다채로운 시스루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단조로운 여름 코디에 유니크함을 더할 수 있는 시스루 트렌드 안에서도 뷔스티에, 원피스 등 다양한 레이어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코디를 선보이는 스타일링 콘텐츠와 7만개 이상의 시스루 아이템을 통해 지그재그에서 자신만의 시스루 룩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05 16:52:15[파이낸셜뉴스] 플라워 패턴 유행이 다실 돌아올 조짐이다. 22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플라워 패턴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그재그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플라워 패턴' 검색량이 5배 이상(418%) 크게 증가했다. '플라워', '꽃무늬'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도 각각 41%, 60% 늘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생활에 억눌렸던 개성이 엔데믹 이후 표출되며 화려한 패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국내외 브랜드에서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신상품을 출시한 것도 영향을 줬다. '할매니얼', '그랜파코어' 등 레트로 무드가 더해지며 그 유행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원피스나 스커트 등으로 다소 한정적이었던 플라워 의류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봄여름 상의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4월 한 달 간 '플라워 민소매' 검색량은 전년 대비 690%, '플라워 티셔츠' 검색량은 734% 증가했다.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16배(1512%), 45배(4415%) 이상 급증했다. '플라워 팬츠'도 검색량과 거래액이 각각 528%, 274% 늘었다. 플라워 패턴 트렌드에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도 성장했다. 독특하면서도 힙한 스타일의 플라워 패턴 의류를 판매하는 '루루서울'은 30대 고객 즐겨찾기가 4월 한 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스토어 전체 거래액도 23% 늘었다. 현재 지그재그에서는 트렌드에 맞춰 신상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플라워 패턴 아이템을 판매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 플라워 패턴이 민소매, 뷔스티에, 숏팬츠 등으로 그 종류가 다양해지며 이같은 트렌드가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그재그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평소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나만의 플라워 패턴 아이템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2 09:51:47[파이낸셜뉴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뮤직 페스티벌이 재개되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최대 7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3주 간 지그재그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페스티벌에서 착용하기 좋은 크롭탑, 튜브탑, 핫팬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배(658%), 4.2배(322%), 2.7배(174%) 급증했다. 2년 넘게 지속되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 18일부터 전면 해제됐다. 한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야외 공연과 축제들이 하나 둘 재개함에 따라 관련 아이템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릴이나 패턴 등 디테일에 따라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슬리브리스, 오프숄더, 홀터넥 거래액도 117%, 148%, 159% 상승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페스티벌에서 쌀쌀한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아이템인 블루종, 바람막이, 셔츠 거래액은 69%, 46%, 41% 늘었다.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소품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선글라스 거래액은 173% 증가했다. 두 손이 자유로워 활동성이 높으면서도 스트리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크로스백, 미니백 등도 급상승 키워드로 떠올랐다. 검색 키워드 역시 메신저 크로스백, 미니 크로스백, 미니 백팩 등으로 다양해졌다. 지그재그는 오는 22일까지 페스티벌과 피크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직잭 플레이 그라운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5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야외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관 상품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5-19 08:40:44[파이낸셜뉴스] 'P2E(플레이투언)'를 선도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글로벌 대작 '미르4' 글로벌 속 게임 아이템이 약 1억원에 달하는 암호화폐로 거래되면서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글로벌 아이템 거래 플랫폼 EXD(익스체인지바이드레이코)에서 미르4 글로벌 아이템 '연리용검(Harmony Dragon Sword)'이 16만 드레이코에 거래됐다. 8만1976달러 이르는 액수며 한화로는 약 9656만원에 달한다. 아이템은 지난 7일 국내 시간으로 오후 3시17분경 개인간 거래로 이뤄졌다. 이는 앞서 EXD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이템(반월궁·7500드레이코) 대비 약 21배 많은 액수다. 연리용검은 미르4 속 도사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전설 등급의 무기다. 거래 당사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11월 30일 자체 유틸리티토큰 '드레이코(DRACO)'를 기반으로 게임 속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EXD를 정식 출시했다. EXD 속에서 게임 이용자들은 드레이코로 게임 아이템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드레이코는 현금화가 가능한 위믹스로도 바꿀 수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4 아이템은 특별한 고유번호를 가지고 있어 수집의 특성까지 가지고 있다"며 "고유 번호를 통해 해당 아이템의 획득 정보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달 12일 미르4 글로벌의 동시접속자가 130만명을 돌파하는 등 게임 자체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더해 △게임 △메타버스 △NFT △디파이 등 블록체인 사업 전반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인 클레임스왑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연내 위믹스 단일 스테이킹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클레이튼의 레버리지 이자농사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KLEVA)와 위믹스 월렛에 위믹스 토큰을 예치하면 보상으로 위믹스 토큰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2-08 08:02:10[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게임 '더 샌드박스'의 디지털 자산 '랜드'를 글로벌 아이템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게 됐다. 14일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더 샌드박스와 디지털 아이템 거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레이댑은 지난 6월 출시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거래소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에서 더 샌드박스의 NFT 자산인 랜드와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더 샌드박스는 게임 사용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NFT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공간과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이다. 더 샌드박스는 복셀(Voxel, 게임 내 3D 픽셀) 아이템 및 캐릭터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복스에딧’과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사용자들이 아이템을 활용해 게임을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게임메이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블록체인 게임 내 NFT 활용도를 높이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COO)은 “블록체인 NFT가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서비스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의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엔 플레이댑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에서 생성된 NFT 아이템이 거래되고 있다. 플레이댑은 앞서 노드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그 오브 킹덤즈'의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 입점 계약도 완료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14 12:37:11[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게임 사용자들이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장터가 나왔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수퍼트리의 자체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에서 개발된 블록체인 게임 아이템들이 거래 대상이다. 사용자는 플레이댑 기반 게임에서 획득한 블록체인 아이템을 장터에서 팔거나, 가상자산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다. 5일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수퍼트리는 블록체인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에서 고유의 가치를 갖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 Fungible Token)'을 글로벌 사용자와 거래할 수 있다. 현재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은 수퍼트리가 개발한 '크립토 도저'와 '도저버드' 2종이다. 해당 게임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한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중 글로벌 10위권을 차지하는 등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다. 수퍼트리는 향후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역할수행게임(RPG)의 아이템이 NFT로 거래될 수 있도록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유저간 NFT 아이템 거래로 게임 이용자에게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중소 게임 개발사에게는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6-05 14:23:34[파이낸셜뉴스] 넷마블, 컴투스 등 국내 주요 게임개발사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 블록체인 기술과 만나 새롭게 탄생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게임 내 아이템과 캐릭터를 실물자산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은 '블레이드 왈츠'와 '라이트 : 빛의 원정대' 등 모바일 게임 2종에 대한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플레이댑은 각각의 게임에 대한 개발 및 사업진행 권한을 확보했다.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서비스하고 게임 간 아이템 활용 및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이더리움 기반 게임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플레이댑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로 희소성을 지닌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를 모바일 게임에 적용할 계획이다. 블레이드 왈츠와 라이트: 빛의 원정대는 각각 지난 2015년 넷마블과 2016년 컴투스를 통해 150여개국에 출시된 정통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출시 3~4년 만에 서비스가 종료된 상황이다. 플레이댑은 과거 정통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상용화 됐던 게임 가운데 시장성과 게임성이 검증된 인기 제품 중심으로 게임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이른바 ‘업사이클링(Up-Cycling, 업그레이드+리사이클링) 전략’이다. 즉 기존에 시범 서비스 단계까지 진행됐던 게임을 업그레이드해 게임성과 안정성을 높여 서비스하거나, 기존에 상용화된 게임에 신기술을 입혀 새로운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방식이다. 플레이댑 최성원 전략총괄이사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게임 시장의 다양성을 높이고 업계 판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댑은 게임 이용자들이 각자의 디지털자산을 블록체인 NFT로 관리하고 다른 이용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2-28 12:47:07[파이낸셜뉴스] 아이템베이는 한정판 운동화의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인 ‘오리마켓’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한정판 운동화 발매 정보 앱 ‘S-FO’를 출시하며 패션 분야 진출을 선언했던 아이템베이가 거래 플랫폼을 연이어 출시하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의 극소량 제작 운동화를 통한 한정판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한정된 운동화 대비 증가한 수요량으로 자연스럽게 ‘리셀’ 시장이 형성되었지만, 위조품 유통, 인터넷 사기 등의 문제로 안전한 거래를 위해 전문거래처를 찾는 이들 또한 많아졌다. ‘오리마켓’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거래 플랫폼이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지만,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스탁엑스’와 ‘풋락커’로부터 1억 달러를 투자받은 ‘고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해외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한정판 운동화에 대한 2차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템베이는 18년간 검증받은 안전거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오리마켓’을 위조품과 사기 걱정 없는 프리미엄 개인간거래 플랫폼으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이템베이는 ‘오리마켓’ 출시를 기념하며 회원 가입한 고객들과 판매 등록을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정판 운동화 ‘Air Force1 high Goretex White’와 ‘Air Jordan 11 OG Retro Concord’를 각각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오리마켓’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참여 할 수 있다. 현재 ‘오리마켓’은 모바일 웹 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추후 PC, 모바일앱 등으로 점차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11-27 14:34:52게임업계가 차세대 먹거리로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업계 오랜 고민인 확률형아이템과 아이템 거래 등의 해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아이템 판매 중심의 수익모델도 다각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명성 등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이 게임업계의 확률형아이템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코드체인’을 개발하는 코드박스의 박재원 팀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2019 대한민국 블록체인게임쇼’ 강연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블록체인으로 확률 투명하게 공개 가능 박재원 팀장은 “게임업계가 자율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확률형아이템의 경우 블록체인을 활용해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업체들의 주요 수익모델인 확률형아이템은 낮은 확률로 고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일종의 ‘뽑기’ 아이템이다. 게임업체들이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자율규제안에 따라 고급 아이템 획득 확률을 공개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 확률이 맞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과도한 확률형아이템 판매로 인해 ‘게임이 아니라 도박’이라는 비판을 받는 게임도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게임의 아이템 획득 확률을 게이머들도 투명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드박스 외에도 게임기업 네오위즈의 계열사인 네오플라이도 투명한 확률 공개를 위한 기술검증을 위해 ‘쓰리스타즈슬롯’이라는 간단한 게임을 개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심야시간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제와 아이템 현금거래와 같은 문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더 투명해질 수 있다. 박재원 팀장은 “예를 들어 게임에 접속할때마다 특정 아이템을 내야하는 프로그램을 게임에 넣어두면, 미성년 계정에 한해 특정 아이템을 특정시간에는 이동할 수 없도록 해서 게임 접속을 막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템 거래도 블록체인 기술로 혁신 가능 아이템 현금거래는 한빛소프트를 비롯한 여러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들이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지금은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 등을 통해 아이템을 현금으로 사고팔지만, 사기 위험 등으로 아이템 거래 시장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게임 아이템을 암호화폐로 바꿔서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A게임에서 아이템을 획득해서 암호화폐로 바꿔서 B게임에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템 매매 후 일간, 주간, 월간 단위로 재매각을 못하도록 제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가 중단되도 암호화폐로 게임 내 자산을 산정해줄 수 있다. 후오비코리아 엘레나 강 실장은 “지금의 게임산업을 이용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게임 속 자산인 아이템의 가치가 결국 게임 내에만 국한된다는 한계가 있는데 이를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확률형 아이템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2-01 15: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