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아버지의 화장된 유골을 뿌리다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 1일 유타주의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아버지의 화장된 유골을 뿌리던 제임스 버나드 헨드릭스(66)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공원 관계자는 "아치 트레일의 샌드 듄스 인근에서 헨드릭스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옆에는 바닥난 생수통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헨드릭스가 아버지의 유해를 뿌리려다 날씨가 너무 더워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헨드릭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아버지의 유골을 뿌리기 위해 서부를 여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이라는 캡션과 함께 자신의 여행에 대한 게시물을 계속 올렸다. 그러던 중 헨드릭스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생전 그의 아버지가 가장 좋아했던 곳으로 알려진 아치스 국립공원에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교통 체증을 피하고 최고의 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에 아치스 국립공원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마지막 게시물을 남기고 결국 아치스 국립공원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아치스 국립공원은 자연 사암 아치로 유명한 곳으로 헨드릭스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전날 이 지역의 기온은 화씨 90도(약 32.2℃)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10 09:17:02전 세계적으로 수억명이 쇼핑하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 '챗GPT'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챗봇)이 접목될 예정이다. 아마존이 더욱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 검색기능과 챗봇 결합을 추진하면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아마존까지 챗봇 경쟁에 합류하면서 'AI 대중화'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빅테크 중심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아마존 쇼핑도 챗봇으로 즐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시니어 소프트웨어(SW) 개발 엔지니어 채용공고를 통해 "아마존 검색을 대화형 경험으로 다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 질문에 따라 챗봇이 제품을 비교한 뒤 개인맞춤형 쇼핑을 추천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앞서 AI비서 '알렉사'를 운영해온 아마존은 클라우드컴퓨팅(클라우드) 분야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서도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있다. AWS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회사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AWS 데이터베이스·분석·머신러닝 부문 부사장인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최근 AWS에서 생성형 AI로 구축할 수 있는 각종 도구를 발표하면서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권장 엔진도 기계학습(머신러닝, ML) 등 AI로 구동되며 풀필먼트(통합물류)센터에서 로봇 피킹 경로를 최적화하는 경로도 ML로 구동된다"고 전했다. ■구글 검색·MS 업무SW…AI 고도화 구글과 MS도 각각 연례개발자대회를 전후로 신규 생성형 AI 기능을 발표하고 있다. 아마존이 커머스에 AI를 접목한 것처럼 구글과 MS도 각사 주력사업인 검색엔진과 업무용 SW에 생성형 AI 등 챗봇을 접목,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생성형 AI '바드'를 통해 대화형 검색을 선보인 구글은 구글 검색 체험판을 쓸 수 있는 '서치랩스(Search Labs)'에서도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구글 검색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3세 미만의 아이들과 반려견이 있는 가족에게 미국의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과 아치스 국립공원 중 어디가 더 여행지로 적합할까"라는 질문을 제시하면, 기존에는 이용자가 스스로 질문을 세분화해 광범위하게 제공된 정보를 분류하고 찾아야 했다. 하지만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구글 검색은 주요 정보와 링크들이 담긴 스냅샷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또 '바드' 답변에 텍스트뿐만 아니라 구글 검색에서 관련 이미지를 찾아서 제시하는 기능을 우선 탑재할 예정이다. 향후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활용해 질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바드에 '구글 렌즈'도 결합할 계획이다. MS도 오는 24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례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를 통해 엑셀과 워드 등 자사 기업용 SW 'M365'에 AI를 접목한 신규 기능을 대거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챗GPT를 만든 오픈AI 회장 겸 공동창립자인 그렉 브로크만이 참석해 케빈 스콧 MS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AI 부조종사(코파일럿)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한다. MS 클라우드 '애저'를 기반으로 하는 AI 플랫폼이 개발자, 스타트업, 기업가들의 차세대 AI 앱 및 도구 개발과 혁신을 어떻게 돕는지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직원 경험 플랫폼인 '비바(Microsoft Viva)'에도 AI비서 '코파일럿'을 탑재한다. 코파일럿이 탑재된 비바는 직원이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게 핵심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5-16 18:20:28[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이 쇼핑하는 전자상거래(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 ‘챗GPT’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챗봇)이 접목될 예정이다. 아마존이 보다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 검색 기능과 챗봇 결합을 추진하면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아마존까지 챗봇 경쟁에 합류하면서 ‘AI 대중화’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빅테크 중심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아마존 쇼핑도 챗봇으로 즐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시니어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통해 “아마존 검색을 대화형 경험으로 다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 질문에 따라 챗봇이 제품을 비교한 뒤, 개인 맞춤형 쇼핑을 추천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앞서 AI 비서 ‘알렉사’를 운영해온 아마존은 클라우드컴퓨팅(클라우드) 분야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서도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있다. AWS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회사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AWS 데이터베이스·분석·머신러닝 부문 부사장인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최근 AWS에서 생성형 AI로 구축할 수 있는 각종 도구를 발표하면서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권장 엔진도 기계학습(머신러닝, ML) 등 AI로 구동되며 풀필먼트(통합물류)센터에서 로봇 피킹 경로를 최적화하는 경로도 ML로 구동된다”고 전했다. 구글 검색과 MS 업무SW..AI 고도화 구글과 MS도 각각 연례 개발자대회를 전후로 신규 생성형 AI 기능을 발표하고 있다. 아마존이 커머스에 AI를 접목한 것처럼, 구글과 MS도 각사 주력사업인 검색엔진과 업무용 소프트웨어(SW)에 생성형 AI 등 챗봇을 접목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생성형 AI '바드'를 통해 대화형 검색을 선보인 구글은 구글 검색 체험판을 쓸 수 있는 ‘서치랩스(Search Labs)’에서도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구글 검색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3살 미만의 아이들과 반려견이 있는 가족에게 미국의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과 아치스 국립공원 중 어디가 더 여행지로 적합할까”라는 질문을 제시하면, 기존에는 이용자가 스스로 질문을 세분화해 광범위하게 제공된 정보를 분류하고 찾아야 했다. 하지만 생성형AI 기술이 접목된 구글 검색은 주요 정보와 링크들이 담긴 스냅샷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또 ‘바드’ 답변에 텍스트뿐만 아니라 구글 검색에서 관련 이미지를 찾아서 제시하는 기능을 우선 탑재할 예정이다. 향후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활용해 질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바드에 ‘구글 렌즈’도 결합할 계획이다. MS도 오는 24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례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를 통해 엑셀과 워드 등 자사 기업용 소프트웨어 'M365'에 AI를 접목한 신규 기능을 대거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챗GPT를 만든 오픈AI 회장 겸 공동창립자인 그렉 브로크만이 참석해 케빈 스콧 MS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AI 부조종사(코파일럿)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한다. MS 클라우드 ‘애저’를 기반으로 하는 AI 플랫폼이 개발자, 스타트업, 기업가들의 차세대 AI 앱 및 도구 개발과 혁신을 어떻게 돕는지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직원 경험 플랫폼인 ‘비바(Microsoft Viva)’에도 AI 비서 ‘코파일럿’을 탑재한다. 코파일럿이 탑재된 비바는 직원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게 핵심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5-16 16:00:56[파이낸셜뉴스]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부킹닷컴이 지구에서도 화성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여행지 5선을 선정했다. ■와디 럼, 요르단 달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요르단의 와디 럼(Wadi Rum)은 지구에서 화성의 모습을 보고자 하는 이들을 만족시킬 여행지다. 붉은색의 사암은 물론, 선사시대에 형성된 분화구도 볼 수 있는 이 경이로운 여행지는 7개월의 우주 비행 없이도 마치 화성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와디 럼 여행 시 화성에 있는듯한 느낌을 제대로 받고 싶다면, 데저트 마스 캠프 & 투어의 캠핑장을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거대한 사막 한가운데 붉은 바위산에 둘러싸여 마치 화성 같은 분위기를 선사하는 이곳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천막 텐트를 비롯해 공용 공간으로 사용되는 화장실, 라운지, 바베큐 시설 및 테라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칠레 화성의 드라마틱한 장관을 보고 싶은 이라면, 여행 버킷리스트에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San Pedro de Atacama)를 추가해야 할 것이다. 소금사막, 화산, 간헐천과 온천 등을 볼 수 있는 이 지역은 화성에 버금가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시골풍의 매력을 자랑하는 플라네타 아타카마 롯지는 지구에서 가장 메마른 지역으로 알려진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사막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무료 와이파이 및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낮에는 전 객실에서 사막과 산 전망, 저녁에는 밤하늘에 수놓아진 별을 감상할 수 있다. ■모압, 미국 화성과 비슷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미국 유타주의 모압(Moab)을 빼놓을 수 없다. 유타주 동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붉은 바위들 사이를 누비고 캐니언랜즈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여정의 최적 출발지다. 불캐니언 전망대 및 카퍼릿지 근처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은 마치 다른 행성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더 강렬하게 만들 것이다. 240 에이커의 면적을 자랑하는 소렐 리버 랜치 리조트 & 스파는 콜로라도강을 따라 위치하고 있어 전 객실에서 멋진 산 또는 콜로라도강 전경을 제공한다. 이곳에 묵는 투숙객들은 야외 수영장 및 온수풀을 비롯해 마사지, 체험 동물원, 라이브 음악 등 시설 내 제공되는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미바튼, 아이슬란드 ‘불과 얼음의 땅’으로 널리 알려진 아이슬란드는 이색적인 장관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화산 지형이 펼쳐진 아이슬란드 북부의 얕은 미바튼(Myvatn) 호수와 호수를 둘러싼 지대를 가 보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 아이슬란드가 우주 건너편 화성을 매우 닮았다고 느낄 것이다. 미바튼 호수에서 2km 떨어져 있으며, 고다포스 폭소와 크라플라 분화구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화성에 온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호텔 라사에서는 모던한 가구를 갖춘 객실들과 아이슬란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엘데이(Eldey)를 만나볼 수 있어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세스리엠, 나미비아 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에는 화성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주로 세스리엠 게이트(Sesriem Gate)라 불리는 이곳은 언젠가 화성으로 이주하기 원하는 화성 예찬론자들이라면 반드시 좋아할 여행지다. 이곳의 경이로운 장관은 꼭대기에서 바라봐야 그 진수를 느낄 수 있으니, 수많은 열기구 중 하나에 올라타 내려다보는 황홀한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세스리엠을 방문한 계획이라면 럭셔리한 객실부터 수영장과 스파시설까지 제공하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숙소인 르 미라지 리조트 & 스파에 묵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이 숙소는 사막 한가운데 위치하지만 숙소 내 레스토랑에서 전 세계 요리 및 와인을 즐길 수 있어 여행에 특별함을 더 해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02 09:50:26델타 항공은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주요 신문과 잡지, 인터넷 및 기타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노스웨스트 항공과의 합병 이후 더욱 새로워진 델타의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는 물론 6월부터 신규 취항하는 나리타-뉴욕 노선과 나리타-솔트레이크시티 노선에 대한 홍보를 위한 것이라고 델타항공측은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브랜드 광고에서 특히 “하늘의 새들을 제외하면 델타항공이 가장 많이 비행합니다(Only Birds Fly More Than We Do)”라는 광고카피로 세계 최대의 항공사로서의 델타를 소개할 예정이다. 도쿄 발 뉴욕 행 신규 취항 노선의 광고에서는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독특한 각도에서 촬영한 모습과 함께 “언제오시더라도 뉴욕은 당신을 환영합니다(Enjoy a New York Welcome Every Time You Arrive)”라는 제목으로 고객을 환영하는 델타의 메시지를 강조한다. 또 도쿄 발 솔트레이크 시티 행 노선 광고에서는 ‘아치스 국립 공원(Arches National Park)’의 ‘아치 록(Arch Rock)’이 등장해, 서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강조하며 미 서부 지역을 포함한90여 개 도시로 가는“관문”으로서의 솔트레이크 시티를 선보인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2009-06-01 17: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