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은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보복성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영국 언론은 "안토니오 뤼디거의 반응이 과했지만, 손흥민의 발이 분명하게 뤼디거의 가슴을 가격했다"고 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해리 케인과 왼쪽 윙어로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첼시를 맞아 힘든 경기를 풀어 나갔다. 손흥민 역시 전반에 한 차례 슈팅 외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후반 17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공을 경합하던 중 안토니오 뤼디거와 몸싸움을 벌였다. 뤼디거에게 밀려 쓰러진 손흥민은 연결 동작으로 발을 뻗는 행동을 했고 손흥민의 발에 가슴을 맞은 뤼디거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 상황은 비디오판독(VAR) 끝 퇴장으로 연결됐고, 손흥민은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올 시즌 두 번째 퇴장과 잉글랜드 무대 통산 세 번째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달 4일 에버턴과의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드레 고메즈에게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지난 5월 본머스와의 2018-19시즌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첫 퇴장을 받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퇴장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손흥민이 화를 내며 발을 들었다. 뤼디거의 반응이 다소 과했지만, 손흥민의 발은 분명히 뤼디거의 가슴을 가격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첼시는 윌리안의 2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토트넘 첼시 #손흥민 레드카드 #퇴장 #0-2 완패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2-23 07:57:23[파이낸셜뉴스] 상대 선수에게 강한 태클로 큰 부상을 입힌 후 퇴장 당한 손흥민(27∙토트넘)을 향한 SNS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과 에버튼의 맞대결에서 안드레 고메스(26∙에버튼)의 다리 골절을 야기하는 깊은 태클로 퇴장 당했다. 후반전 34분, 손흥민은 상대 역습 상황에서 안드레 고메스의 공격을 끊기 위해 백태클을 시도했다. 다만 늦은 타이밍에 시도한 태클은 공이 아닌 상대 발을 향했고 안드레 고메스는 발목이 돌아가는 충격적인 부상을 당했다. 반칙을 범했지만 손흥민은 죄책감 때문인지 얼굴을 감싸쥔 채 눈물을 흘렸다. 충격을 받은 듯한 손흥민의 모습에 상대팀 선수와 코치진도 달려나와 손흥민을 감싸안으며 위로를 건넸다. 팀 동료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퇴장 후 라커룸에서도 마음을 추스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팀 동료들은 “손흥민은 고개도 들지 못한 채 오열하고 있었다. 내가 아는 손흥민은 정말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다. 의도한 태클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축구 팬들도 손흥민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에는 “태클 직후 반응을 보면 그 누구도 진심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쏘니(Sonny, 손흥민의 애칭)를 사랑한다”, “너의 실수가 아니다. 고개 들어라, 쏘니” 등 다국적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전해졌다. 한편 파울로 벤투 감독 역시 손흥민을 감싸는 취지의 인터뷰를 전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월드컵 2차 예선 및 브라질 평가전 명단을 발표 기자회견에서 “내가 아는 손흥민은 절대 악의적인 태클을 하는 선수가 아니다. 안드레 고메스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했으면 좋겠고 손흥민도 극복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 태클 #안드레 고메즈 #퇴장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04 14:05:47[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토트넘)에 대한 퇴장 판정이 손흥민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매체 BBC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의 레드 카드는 선수 보호를 위한 것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다리 골절을 입힌 손흥민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우려해 퇴장시켰다는 것이다. 이날 손흥민은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과 에버튼의 EPL 11라운드 맞대결에서 상대 선수 안드레 고메스(26∙에버튼)의 다리 골절을 야기한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했다. 반칙 상황은 후반전 34분경 발생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안드레 고메스의 공격을 끊기 위해 강한 태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고메스는 손흥민과 서지 오리에(26∙토트넘)의 다리 사이에 발목이 짓눌리며 큰 부상을 입었다. 최초 손흥민의 반칙에 대한 마틴 앳킨슨 심판의 판정은 옐로우 카드였다. 다만 심판은 VAR 확인 후 경고를 번복하고 손흥민에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EPL 관계자 측은 해당 퇴장이 손흥민을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반칙을 당한 안드레 고메스 뿐만 아니라 반칙을 범한 손흥민 역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반칙 과정에 관여됐던 오리에도 즉시 교체해줬다. 위험한 태클을 범한 이후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흘렸다. 상대팀의 선수들과 감독도 달려나와 손흥민을 위로해주기도 했다. 팀 동료 델레 알리는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오열하고 있었다. 고개도 들지 못했다”라며 “손흥민은 내가 만난 사람 중 최고의 사람 중 한 명이다. 의도한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 실바 에버튼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의도적 태클이 아니라는 것을 100% 확신한다”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손흥민은 매우 슬퍼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팀 동료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손흥민 #안드레 고메즈 #태클 퇴장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04 09:39:13▲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류현진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릿츠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류현진이 1회를 무사히 넘기자 다저스 타선이 선취점을 내며 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1회 1사후 안드레 이디어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야시엘 푸이그의 3루 땅볼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헨리 라미레즈의 중전안타 때 이디어가 홈을 밟아 1점을 선취했다. 라미레즈에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맷 캠프가 좌중간안타를 때려내며 라미레즈를 불러들여 추가점을 냈다. 2대 0으로 앞선 다저스는 3회 이디어가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야시엘 푸이그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라미레즈가 좌전안타로 이디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불붙은 다저스의 공격은 꺼지지 않았다. 곤잘레스가 우전 2루타로 라미레즈를 불러들였고, 맷 캠프의 희생플라이,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3회에만 4점을 냈다. 다저스는 4회 라미레즈의 투런 홈런과 곤잘레스, 캠프, 터너, 부테라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5점을 냈다. 류현진은 4회 호세 타바타의 1루 내야안타와 조르디 머서에 좌측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이후 5회에 투수 고메즈에게 우전안타, 해리슨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인 워커와 맥커친, 산체스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타바타, 스튜어트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고, 대타 트래비스 슈나이더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해리슨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6회말 라미레즈의 중월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며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6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이후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제이미 라이트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은 피안타를 10개나 허용했지만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09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2014-06-01 11:27:53▲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류현진이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6승을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릿츠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류현진이 1회를 무사히 넘기자 다저스 타선이 선취점을 내며 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1회 1사후 안드레 이디어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야시엘 푸이그의 3루 땅볼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헨리 라미레즈의 중전안타 때 이디어가 홈을 밟아 1점을 선취했다. 라미레즈에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맷 캠프가 좌중간안타를 때려내며 라미레즈를 불러들여 추가점을 냈다. 2대 0으로 앞선 다저스는 3회 이디어가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야시엘 푸이그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라미레즈가 좌전안타로 이디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불붙은 다저스의 공격은 꺼지지 않았다. 곤잘레스가 우전 2루타로 라미레즈를 불러들였고, 맷 캠프의 희생플라이,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3회에만 4점을 냈다. 다저스는 4회 라미레즈의 투런 홈런과 곤잘레스, 캠프, 터너, 부테라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5점을 냈다. 류현진은 4회 호세 타바타의 1루 내야안타와 조르디 머서에 좌측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이후 5회에 투수 고메즈에게 우전안타, 해리슨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인 워커와 맥커친, 산체스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타바타, 스튜어트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고, 대타 트래비스 슈나이더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해리슨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6회말 라미레즈의 중월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며 12대 2로 피츠버그에 앞서있다. 류현진은 6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2014-06-01 10:36:16▲ 에이스펙 코퍼레이션류현진이 시즌 6승에 근접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릿츠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류현진이 1회를 무사히 넘기자 다저스 타선이 선취점을 내며 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1회 1사후 안드레 이디어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야시엘 푸이그의 3루 땅볼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헨리 라미레즈의 중전안타 때 이디어가 홈을 밟아 1점을 선취했다. 라미레즈에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맷 캠프가 좌중간안타를 때려내며 라미레즈를 불러들여 추가점을 냈다. 2대 0으로 앞선 다저스는 3회 이디어가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야시엘 푸이그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라미레즈가 좌전안타로 이디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불붙은 다저스의 공격은 꺼지지 않았다. 곤잘레스가 우전 2루타로 라미레즈를 불러들였고, 맷 캠프의 희생플라이,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3회에만 4점을 냈다. 다저스는 4회 라미레즈의 투런 홈런과 곤잘레스, 캠프, 터너, 부테라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5점을 냈다. 류현진은 4회 호세 타바타의 1루 내야안타와 조르디 머서에 좌측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이후 5회에 투수 고메즈에게 우전안타, 해리슨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인 워커와 맥커친, 산체스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저스는 피츠버그에 11대 1로 앞서있으며, 류현진은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 조건을 채웠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2014-06-01 10:15:44<사진=유벤투스 공식 트위터> 벤피카(포르투갈)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벤피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3-2014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안방에서 4강 1차전에 임한 벤피카는 1골차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 기분좋게 2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반면 패한 유벤투스는 1골의 원정골이라는 소득에 만족해야 했다. 홈에서 ‘거함’ 유벤투스를 맞이한 벤피카는 미랄렘 술레이마니-오스카 카드로소-호드리구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안드레 고메즈-엔조 페레즈-라자르 마르코비치가 배치됐고, 포백 수비라인에는 길레르미 시케이라-에제키엘 가라이-루이장-막시 페레이라가 나섰다. 골문은 아르투르가 지켰다. 원정길에 오른 유벤투스는 마르코 부치니치와 카를로스 테베즈가 투톱 공격수로 나섰다. 중원에는 콰드오 아사모아-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폴 포그바-스테판 리히슈타이너가 배치됐고 안드레아 피를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조르지오 키엘리니-레오나르도 보누치-마르틴 카세레스로 스리백을 꾸린 유벤투스의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부폰이 꼈다. 홈팀인 벤피카가 전반 2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벤피카는 슐레이마니가 올려준 코너킥을 가라이가 헤딩으로 연결해 유벤투스의 골망을 갈랐다. 부폰 골키퍼가 몸을 날리는 수비로 막아내는 듯 했지만 가라이의 헤딩은 부폰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 초반부터 일격을 당한 유벤투스는 전열을 재정비한 뒤 테베즈, 부치니치를 중심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으나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0-1로 전반을 마쳐야 했다. 후반 들어서도 벤피카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던 유벤투스는 후반 27분 테베즈가 자신의 개인 기량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테베즈는 아사모아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벤피카의 골망에 동점골을 꽃아 넣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벤피카의 손을 들어줬다. 교체 투입된 호드리고 리마가 후반 38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며 다시 팀에 1점차 리드를 안겼다. 골을 내준 유벤투스는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동점골을 위해 뛰었으나 벤피카는 이를 침착하고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이날 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25 09:25:02<사진=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 ‘전차군단’ 독일이 덴마크를 제압하고 조별리그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18일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아레나 리보프에서 열린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2)’ B조 조별리그 최종전 덴마크와의 경기서 포돌스키와 벤더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조별리그 3전 전승(승점 9점)으로 8강에 진출해 A조 2위를 기록한 그리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반면 덴마크는 1승2패(승점 3점)로 3위에 머물며 아쉽게 조별리그 탈락의 쓴 맛을 봤다. 경기에서 역시 독일은 우승후보 다운 전력을 선보였다. 이날 독일은 변함없이 마리오 고메즈를 중심으로 루카스 포돌스키와 메수트 외질, 토마스 뮐러가 공격을 이끌며 덴마크를 압도했다. 특히 수비에서는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제롬 보아텡을 대신해 라스 벤더가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한 것이 눈에 띄었다. 독일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으로 덴마크의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뮐러가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골문으로 쇄도하던 고메즈가 살짝 흘려준 패스를 포돌스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덴마크의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덴마크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4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벤트너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 있던 크론-델리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크론-델리는 주저없이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약속된 플레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1-1로 전반을 마친 덴마크는 추가골을 넣기 위해 독일을 압박했다. 무승부는 바로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 덴마크는 후반 6분 야콥 폴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역전골에 실패했고, 덴마크에게 기회를 내준 독일은 이후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여유있는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독일은 선제골을 넣었던 포돌스키를 대신해 안드레 쉬얼레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고, 뢰브 감독의 용병술은 완벽하게 적중했다. 후반 35분 역습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쇠얼레의 땅볼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했던 벤더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덴마크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며 이날 경기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벤더는 슈팅 직후 만세 세레머니로 8강행을 자축했다. 한편 같은시각 우크라이나 카르키프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2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네델란드를 2-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이경렬 결승골' 부산, 성남에 1-0 승리…6G 연속 홈무패 ▶ ‘닥공 위력’ 전북, 대구에 5-1 완승…파죽의 5연승 행진 ▶ 수원, 제주와 0-0 무승부 '홈 8연승 행진 마감' ▶ ‘4전 5기’ 소사, 한국 무대 첫 승 신고…리즈와 맞대결서 승리 ▶ '상대 끝내기 실책' 넥센, 롯데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서
2012-06-18 06:20:54<사진=첼시FC 공식홈페이지> 지난 시즌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로베르토 디마테오(42)가 감독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마테오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 3월 성적부진으로 사퇴한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디마테오 감독은 첼시를 FA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수비수 라이언 버틀랜드를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키는 변칙전술로 바이에른 뮌헨을 격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탈리아 태생의 디마테오 감독은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6시즌 동안 첼시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2008년 7월 잉글랜드 3부 리그팀인 밀턴 케인스 던스FC에서 감독으로 발을 내딛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2011년 6월 '제2의 무리뉴'로 불리는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수석코치로 친정팀에 복귀했고, 결국 단 한번 찾아온 기회에 감독으로 승격되는 행운을 얻게 됐다. 첼시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디마테오 감독은 "매우 기쁘다. 우리는 지난 시즌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만들어냈고, 새로운 목표를 이어갈 것이다. 다음시즌 구상은 이미 마친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첼시는 대대적인 팀 개편을 준비하며 에당 아자르와 마르코 마린 영입을 확정했고, 현재 헐크(포르투)와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턴) 등 검증된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10전 11기’ 이승우, 불운의 아이콘 벗어던진 짜릿한 첫 승 ▶ [유로2012] '탈락 위기' 네덜란드, 공격만이 살길이다 ▶ '브라질 트리오 복귀' 대구, 전북 상승세 잠재울까? ▶ 추신수, 신시내티전 3G 연속 안타 행진 ‘아쉬운 삼진 2개’ ▶ '득점 공동선두' 고메즈, 타켓형 공격수의 정석을 보여주다
2012-06-14 1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