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캐리어(자동차운반트럭) 안전운행 캠페인을 펼친다. 24일 현대글로비스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작업자 안전을 위한 카캐리어 안전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물차의 과적과 적재물 이탈 등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현대글로비스는 캠페인으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선제적 사고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본사 및 협력사 직원,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난간대에 설치 지원 및 개인보호장구 배포, 교육 등을 진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부터 운전자가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 작업시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하도록 무상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여대의 트럭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7-24 10:23:07[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14일 건설 현장의 비계(임시 가설물) 작업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한 '시스템 비계 전용 수평 선행안전난간대'가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설 현장 비계는 설치 시 하부 작업 발판에서 상부 발판을 먼저 설치한 뒤 상부 발판으로 이동해 난간이 없는 상태에서 안전 난간대를 설치해야 했다. 해체 시에는 안전 난간대를 먼저 해체해야 하는 만큼 작업 발판 단부에서 추락 위험이 높았다. 이에 공단은 2020년 하부 발판에서 상부 발판의 안전난간대를 설치, 해제할 수 있도록 선행안전난간대를 개발해 민간 기업에 기술을 무상 이전했다. 김은아 공단 안전보건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사망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1-14 15:27:01[파이낸셜뉴스] 전국 약 3500개의 건설현장 가운데 3분의 2 이상의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위반 사항이 30개에 이르는 건설현장도 있었다.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위험 일제점검 결과'에 따르면 고용부가 점검에 나선 총 3545개 건설현장 중 안전조치 미비로 시정을 요구한 사업장은 2448개로 약 70%에 달했다. 점검내용별 지적사항을 보면, 계단 측면의 안전난간 미설치를 지적받은 건설현장이 1665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로자 안전모 미착용 등 개인보호구 관련 지적 현장 1156개소 △추락위험 장소임에도 작업발판 미설치 등 지적을 받은 현장 834개소 △개구부덮개 등 불량 382개소 △추락 방호망, 안전대 부착설비 미설치 347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1~3건을 지적받은 현장이 1797개소로 가장 많았고, 4~6건을 지적받은 현장 468개소, 6~9건을 지적받은 현장이 118개소였다. 10건 이상을 지적받은 현장은 65개소였으며, 한 건도 지적받지 않은 현장은 1097개소였다. 안전조치가 미비한 2448개 현장 중 안전관리가 현저히 불량한 30개 현장은 산업안전보건감독으로 연계해 법 위반사항에 대한 행·사법 조치를 할 계획이다. 110개 현장에 대해서는 패트롤 점검으로 연계하여 한 번 더 현장의 안전관리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개선을 확인·유도하기로 했다. 1071개소는 대해서는 추후 지적조치에 대한 사업주의 개선사항을 사진, 영상 등의 비대면 방식으로 점검팀이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첫 번째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에 이뤄졌다. 고용부는 이번달 셋째주 부터 격주로 '현장점검의 날'을 지정하고 전국 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작업의 효율성을 안전보다 우선시하는 현장이 여전히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사회 전반의 산업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두 번째 현장점검의 날에는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끼임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이 실시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7-19 10:24:25[파이낸셜뉴스] 포스코에너지가 경인아라뱃길 안전난간 설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작년 6월 15일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인 아라뱃길 시천교 기존 1.2m 높이의 난간을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으로 교체해 투신 자살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난간은 높이 2.5m에 길이 125m다. 생산된 전력은 교량 전력시설에 환원해 자살예방과 에너지 재생산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선도적인 포스코에너지의 사회 공헌사업과 적극적인 민·관 협력이 인천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살률 감소와 생명사랑이 넘치는 인천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3-24 09:37:36포스코에너지는 '교량 투신 사고 등 자살위험환경 개선 및 국가 재생에너지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에너지가 지난 2월 인천시에 경인 아라뱃길 교량 투신자살 예방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 설치를 제안하며 시작됐다. 경인 아라뱃길 교량 투신사고는 올해 4월말까지 29명의 사망 사건을 포함해 총 158건이 발생했다. 사망사건 중 38%가 시천교에서 발생, 자살위험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에너지는 경인 아라뱃길 시천교 난간을 기존 1.2m에서 2.5m로 교체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을 적용해 생산된 전력은 교량 전력시설에 환원하기로 했다.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은 "포스코에너지가 잘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역량과 결합해 자살예방이라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활동을 발굴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협약과 함께 경인 아라뱃길 교량 자살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고, 올해 말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및 안전 난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0-06-15 18:25:30【양양=서정욱 기자】 강원도 영동과 영서지역을 잇는 구룡령 옛길 탐방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9일 양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억4000만원, 도비 3000만원, 군비 3000만원 등 모두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길 탐방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탐방로 안전난간과 문화재 안내판 설치공사를 한다. 이에 옛길 정상부 고갯마루에서 갈천리 목재다리 입구까지 총 2795m 탐방로 중 위험구간으로 꼽히고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정상고개~솔반쟁이 탐방로 900m구간에 높이 1.2m의 안전로프난간을 1.5m 간격으로 설치한다. 또, 탐방객의 이해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갈천리 입구의 목재형 다리 인근에 구룡령 옛길에 대한 종합안내판을 1개 설치하고, 56번 국도에서 옛길로 갈라지는 도로변과 옛길 정상 고갯마루에 길찾기 안내판을 각각 1개씩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보수계획을 문화재청에 제출해 지난 4월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받았았다. 구룡령 옛길은 아홉 마리 용이 고개를 넘어가다가 지쳐 갈천리 마을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고갯길을 넘어갔다 고 하여 이름 붙여져, 예부터 강원 영동과 영서지역을 잇는 중요한 상품 교역로이자 과거 급제를 기원하며 넘나들었던 길이었다고 전해진다. 옛길 입구에는 굽이져 흐르는 계곡이 있고, 길 중간 중간에 위치를 표시하는 횟돌반쟁이, 묘반쟁이, 솔반쟁이 등이 자리해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옛길 걷기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철광과 케이블카의 흔적이 남아 있고, 1989년 경복궁 복원 당시 사용된 밑둥만 남은 황장목 흔적이 있는 등 조선시대와 근현대사가 함께 잔존하는 역사적 가치가 큰 명승지이다. 구룡령 옛길은 이처럼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역사성과 문화성을 겸했을 뿐 아니라 자연생태계 보존상태까지 양호한 점이 인정되어 2007년 12월 17일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9호로 지정되었다. 이성섭 양양군 문화관광과장은 “명승 제29호로 지정된 구룡령 옛길 탐방로에 대한 정비사업을 이달 착공해 오는 7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자연친화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에는 구룡령 옛길 갈천리 입구 계곡 부분에 목재형 다리를 설치(길이 24m, 폭 3m)하였고, 옛길 탐방로의 묘반쟁이, 솔반쟁이, 횟돌반쟁이에 문화재 안내판을 설치했다. 올해는 2억원(국비 1억 4천만원, 도비 3천만원, 군비 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길 탐방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탐방로 안전난간 및 문화재 안내판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먼저 옛길 정상부 고갯마루에서 갈천리 목재다리 입구까지 총 2,795m 탐방로 중 위험구간으로 꼽히고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정상고개~솔반쟁이 탐방로 900m구간에 높이 1.2m의 안전로프난간을 1.5m 간격으로 설치한다. 또한 탐방객의 이해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갈천리 입구의 목재형 다리 인근에 구룡령 옛길에 대한 종합안내판을 1개 설치하고, 56번 국도에서 옛길로 갈라지는 도로변과 옛길 정상 고갯마루에 길찾기 안내판을 각각 1개씩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보수계획을 문화재청에 제출해 지난 4월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올해 7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섭 문화관광과장은 “구룡령 옛길을 명승지답게 보존하고, 자연친화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5-09 10:41:48[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등산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수리산 등산로 위험구간에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난간 설치 지점은 관모봉으로 오르는 길의 중간지점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데크와 난간을 설치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해마다 수리산을 찾는 등산객과 안양시민이 늘어나 안전한 등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며 “지속적인 등산로 점검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1-23 20:39:33건축기술 발전에 따른 고층화, 설비대형화로 건설현장의 떨어짐(추락)재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이 추락재해로 숨졌다. 추락재해는 공사 안전시설물 미설치에다 근로자 안전의식 부족 등 '안전불감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건설현장 재해를 줄이는 방안을 집중 분석한다.#. 지난 1월 24일 오후 3시15분께 경기 파주시 문산읍 한 공장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47)가 7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1시59분께 세종시 다정동 한 공사 현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 B씨(32)가 18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B씨는 당시 대형 거푸집 인양작업을 하다 떨어져 변을 당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추락사건설 현장에서 근로자의 떨어짐(추락)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현장 산업재해자는 모두 2만6570명이다. 이중 떨어짐(추락)으로 재해를 입은 사람이 8699명(32.7%)으로 가장 많다. 모든 산업의 추락재해자(1만4679명) 중에서도 건설업의 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해에만 절반이 넘는 8699명(59.3%)이 발생했다. 이어 제조업(2347명), 운수창고업(607명), 광업.임업.어업 .농업(276명), 기타(2750명) 등의 순이다. 이는 건설업의 생산형태가 일정공간에 구조물을 축조하는 형태로 다른 산업에 비해 떨어짐 위험이 높지만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건설현장 산업재해에 따른 사망비율 역시 추락재해가 가장 높다. 지난해 건설현장 사망재해자 554명 중 50.7%에 해당하는 281명이 추락재해로 숨졌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은 추락재해로 사망한 셈이다. 추락재해는 주로 중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했다. 공사규모 120억원 미만의 중소 현장에서 가장 많은 7761명(88.9%)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재해자가 35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2685명)와 40대(1812명) 순이다. 추락재해 사망자 비율 역시 50대(111명), 60대(99명)가 가장 높다. 사고원인별로는 비계(공사 시공 때 높은 곳에 설치하는 임시가설물) 및 작업발판이 2700명으로 가장 많고, 계단 및 사다리(2179명), 건축물.구조물 및 표면(1542명), 건물.구조물(719명), 단부.개구부(벽이나 지붕 바닥 등에 뚫린 구멍.481명), 육상교통수단(273명), 운반, 인양 설비.기계(194명) 등이다. ■추락시 자기 체중 10배 충격떨어짐에 의해 받게 되는 충격력은 추락속도의 제곱에 비례해 증가한다. 근로자가 1.8m 정도의 높이에서 추락할 경우 자기 체중의 10배 이상 충격을 받게 돼 치명적인 부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우 건설현장에서 고소작업의 기준높이를 1.8m로 해 추락재해 예방조치를 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추락할 경우 근로자가 받는 충격을 약 400㎏ 이하가 되도록 조치한다. 안전대를 착용하고 작업하는 경우라도 자유낙하하는 높이가 60m 정도 높이 이상인 경우 충격흡수장치가 달려있는 죔줄(Lanyard)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추락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구부에는 반드시 고정식 덮개나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작업발판은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구조의 발판을 사용해야 한다. 사다리에는 미끄럼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작업구조상 안전난간 등 예방조치가 어려운 경우 추락방지망을 설치하거나 안전대와 안전모 등 기본적인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해야 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재해는 근로자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에 유.무형적인 피해와 손실을 초래하는 만큼 사전에 산재예방을 위한 사업주와 근로자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4-03 19:00:24전국 42개 공공·민간 빙상장 긴급 안전점검 결과 일부 경기장에서 안전난간 파손, 전기배선 및 온수배관 노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발생한 정빙기 액화석유가스(LPG) 누출 사고와 관련해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포함한 전국에 있는 빙상장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일부 경기장의 관람석 유도등과 천정 마감재, 안전난간 등의 파손과, 전기배선과 온수배관의 노출을 발견했다. 이에 문체부는 안전이 미흡한 시설에 대해 즉시 개·보수를 요구했으며 경기장별 안전관리 이용수칙과 이용자 정원 규정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정비하도록 했다. 현재 전국의 빙상장에서는 총 51대의 정빙기를 운행하고 있으며 열원을 기준으로 액화석유가스 38대, 전기 8대, 유류 5대를 운용하고 있다. 문체부는 빙상장을 관리하는 지자체에 정빙기 운용과 관련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당부했다. 특히 선학 빙상장과 유사한 수평 배열 정빙기를 보유한 일부 시설은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해 더욱 안전한 정빙기로 교체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의 사고 원인은 정빙기 차폭보다 튀어나온 수평 배열 가스통이 설치된 정빙기의 구조와 정빙기사 운전 미숙, 정빙기 가스통 이탈 방지벨트 체결 미확인 등 정빙기 자체의 구조적 문제와 안전의식 결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인천 빙상장은 사고가 난 정빙기를 가스통 수직 배열의 신형 정빙기로 즉시 교체했고 정빙기 운행 시 보조요원을 두어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직원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도 실시했다. 문체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대한빙상연맹과 공유해 빙상장별로 각종 대회 개최 시 안전 확보 부분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검토 결과에 따라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4-27 08:41:59소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구 구성의 변화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주거 트렌드가 맞물리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9.60대 1을 기록했다. 이는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인 8.56대 1보다 약 3.5배 높은 수치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는 가구 구성 변화와 실용적인 평면 설계에 기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1~2인 가구 비율이 2018년 57%에서 2023년 64%로 증가하며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다. 최신 평면 설계는 발코니 확장 등을 통해 팬트리와 알파룸 등 다양한 서비스 공간을 확보하며, 수납공간이 늘어나 거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경북 울릉군에서 공급되는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9㎡A 19세대, 49㎡B 40세대, 49㎡C 39세대, 59㎡A 110세대, 59㎡B 117세대, 59㎡C 120세대, 94㎡ 3세대 총 448세대로 구성되며, 99%가 소형 평형대로 이뤄져 있다. ‘하늘채’ 브랜드로 알려진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으며, 자금 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담당해 안정성을 높였다. 단지 외관은 울릉도의 해안지형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되며, 염해와 태풍에 대비한 창호와 난간을 도입해 안전성과 미관을 동시에 고려했다. 전 세대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단지에는 산책로, 전망대, 오션뷰 피트니스 센터, 인피니티 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최첨단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돼 거주 편의성을 높였다. 울릉도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서, 울릉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며, 내·외부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울릉군 주민뿐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택 조합원 신청 자격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으로 제한되며, 주택청약통장 없이 선착순으로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위치해 있다.
2024-10-17 09:4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