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이 6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부채 상환에 실패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스캐피털(TAC)에 청산을 명령했다. TAC는 최근 수주일 동안 암호화폐 가격 폭락세로 상당한 압박을 받아왔다. 암호화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과 테라, 루나 등 일부 개별 암호화폐, 암호화폐 업체들이 고전하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6월 한 달 30% 넘게 급감했다. '암호화폐 겨울'이 진행되면서 가격이 올라가면 거래량도 덩달아 오르는 이전의 흐름이 끊겼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컨설팅업체 테네오 이사 2명이 법원 명령으로 TAC 자산 청산 등을 감독하게 된다고 전했다. TAC는 10년전인 2012년 학교 급우이자 월스트리트에서 중개인으로 함께 일한 수 주와 카일 데이비스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헤지펀드이다. 데이비스는 6월초 WSJ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되기 직전인 4월 현재 운용 자산 규모는 약 30억달러였다고 밝힌 바 있다. TAC는 루나 등에 투자했다가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달러가치에 가격이 고정되는 이른바 스테이블코인인 루나는 지난달 자매 코인 테라USD와 함께 붕괴했다. 사라진 시가총액이 600억달러가 넘는다. 앞서 암호화폐 중개업체 보이저디지털은 27일 TAC가 자사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다면서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해 TAC 붕괴에 쐐기를 박았다. 보이저디지털은 TAC가 1만5250비트코인과 3억5000만달어치의 USD코인을 갚지 못했다면서 TAC가 상환하지 못한 대출금 규모가 시가로 약 6억5600만달러 상당이라고 밝힌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6-30 04:19:56■암호화폐 펀드 140억달러 규모, 전년대비 1.7배 성장 25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가 크립토펀드리서치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 암호화폐 시장의 등락에도 암호화폐 펀드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펀드 시장은 지난 2017년 폭발적으로 증가, 올 4월을 기준으로 암호화폐 펀드는 총 769개, 투자액은 약 1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1.7배 증가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미국계 펀드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영국, 싱가포르, 스위스, 캐나다가 뒤를 잇고 있다. 거래소 시장과 달리 펀드 시장은 대형 투자가와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시장 전체를 방향성을 판단하는데 좋은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코인포스트는 전했다. ■美 SEC, 암호화폐 전문가 찾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전문가를 찾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채용공고를 통해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전문가를 찾고 있다. 제시된 연봉은 최대 24만달러. SEC는 지난 3월에도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를 찾는다는 공고문을 낸 적이 있다. SEC의 이러한 움직임은 SEC가 증권형 토큰 등 디지털 자산을 현행 증권법 내에서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되고 있다. ■日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R3 마르코 폴로 플랫폼 채택 일본의 3대 주요 은행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이 R3의 마르코 폴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무역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R3가 개발한 마르코 폴로 블록체인 플랫폼은 국제 무역 전문 금융망으로 ING, BNP 파리바, 코메르츠뱅크 등 세계적인 금융기관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레노버-IBM, 블록체인 및 AI 개발 협력 레노버와 IBM이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에 손을 잡았다. 25일(현지시간) 지디넷의 보도에 따르면, 레노버는 IBM과 협력해 레노버 제품 유통망 관리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고객지원 콜센터 부문에 AI를 활용한 지원 시스템 구축에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노버는 지난 2005년 IBM의 PC 사업 부문을 인수한 이후,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반등 … 비트코인 5400달러대 회복 26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오름세다. 전날 5300달러대로 내려앉았던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5400달러대를 회복,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1% 상승한 54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08% 상승한 164달러, 리플은 0.49% 상승한 30센트, 비트코인캐시는 2.59% 오른 2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톱10 암호화폐 중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9-04-26 08:37:47금융당국이 '지닉스 딜레마'에 빠졌다. 정부차원에서 암호화폐와 암호화폐공개(ICO)등 크립토자산에 대한 정의는 물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조차 마련하지 않은채 시간을 끌고 있는 사이에 대형 펀드상품이 출시되면서 정부의 규제 사각지대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무총리실이 다음달 제시하기로 한 블록체인·암호화페 관련 범정부 입장에서 산업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뚜렷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지닉스 크립토 펀드, 증권으로 분류안돼 신고서 제출 못해 28일 국회 및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지닉스(Zeniex)'의 크립토 펀드 2호 출시 계획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는 가상통화펀드에 대해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우회적으로 상품출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와함께 금융당국은 세부 수사권한이 없으니 검찰이 위법성 여부를 가려달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닉스는 이달 초 1000이더리움(약 2억원 규모)의 크립토펀드 1호(ZXG 1호)'를 발행한데 이어 다음달 초 공모금액을 20배 늘린 '2호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었다. ZXG 1호가 상품출시 2분여만에 완판되고, 2호 역시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상이 본격화되면서 금융당국이 본격 모니터링에 나섰다. 지닉스 크립토 펀드(ZXG)가 집합투자업의 외형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닉스 크립토 펀드(ZXG)는 일반 펀드와 마찬가지로 운용사·수탁회사·일반사무회사 등으로 펀드관계회사를 구성하고 있다. 또 펀드의 모집, 설정, 만기시 펀드 상환 등 거래구조를 명시하면서, 운용전략 및 운용보수 등을 포함한 투자설명서를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닉스는 ZXG 1호를 금감원에 등록하지 못했다. 홈페이지에 게시한 투자설명서 역시 금감원의 심사를 받지 못했다. 공모금액이 10억원 이하의 소규모 펀드이기 때문에 신고서 제출의무가 없기도 했지만, 자본시장법에서 지닉스 크립토 펀드(ZXG)를 증권으로 분류할 수 있는 정의가 명확치 않기 때문이다. 자본시장법상 증권은 △채무증권 △지분증권 △수익증권 △투자계약증권 △파생결합증권 △증권예탁증권으로 분류되는데, 지닉스 크립토 펀드(ZXG)는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법조계의 해석이다. ■금융당국·검찰도 크립토펀드 해석에 골머리 금감원 핵심 관계자는 "암호화폐와 관련 펀드에 대한 명확한 유권해석도 없는 상황에서 우선은 재산적 가치가 있다고 여겨져서 증권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이에 따라 지닉스 크립토 펀드는 자본시장법상 펀드 관련 투자자보호 제도를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위반소지 등을 들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시중은행 등 감독대상기관에 대해서만 직접적인 제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긴 것이다.이와 관련 복수의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 역시 암호화폐에 대한 유권해석 권한이 있는 금융위에게 정확한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아직 투자자 피해사례도 드러나지 않은 사안이기 때문에 당국이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결국 암호화폐 시장이 확산되고 다양한 응용상품이 출시되면서 정부의 규제사각지대가 속속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물론 검찰도 크립토펀드에 대한 해석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셈이다. ■암호화폐 법적 실체 정해지면 금융위 인가도 가능 일단 지닉스는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ZXG 2호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닉스는 공지를 통해 "ZXG 2호 관련 상품 및 암호화폐 시장에 관해 금융당국이 명확한 아웃라인을 제시하는 시점 혹은 정부지침을 하달받는 시점에 맞춰 재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때문에 다음달 중 정부가 내놓을 입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위를 중심으로 이뤄진 암호화폐공개(ICO) 실태조사 결과가 10월 말에 나오면 11월에 정부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10-28 17:03:50“이달 말 공모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ZXG 크립토 펀드 2호(ZXG 2호)’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ZXG 1호 출시 당시, 공모 접수 2분 만에 목표 금액인 1000이더(ETH)를 돌파할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에 따라 ZXG 2호는 총 2만이더(ETH)를 공모할 계획이다.”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가 ‘ZXG 1호’ 흥행을 발판으로, 공모금액을 20배나 늘린 ‘ZXG 2호’를 다음 달 출시한다. 세계적으로 유망한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싶은 개인·기관투자자들의 참여 요구가 빗발치면서다. 즉 현재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구글(알파벳)과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것처럼, 암호화폐 투자자들도 해외 유망 ICO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게 지닉스의 핵심 목표다. ■중국 VC 주도로 크립토 펀드 운용 지닉스 김도훈 이사(최고운영책임자·COO)는 8일 서울 강남대로 드림플러스에서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VC)인 제네시스 캐피털 주도로 지난 9월 19일부터 ‘ZXG 1호’ 운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운용기간 1년 동안 펀드 자금의 약 80%는 ‘블록클라우드’와 같은 유망 ICO 프로젝트 투자에 운용되고 나머지 20%는 기존 암호화폐 투자에 운용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이어 “ZXG 1호 공모 당시 당첨 경쟁률이 12대 1일 정도로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서 ZXG 2호 펀드 규모는 총 2만이더(ETH)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4시간 거래가 이뤄지는 암호화폐 시장 특성상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간접투자 형태인 펀드 공모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게 지닉스 측 분석이다. 김 이사는 “펀드 자금 운용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지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포트폴리오 구성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매 분기별 투자보고서도 공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토큰화로 간접투자 기회↑ 지닉스는 또 이번 공모에서 펀드 배정을 받은 투자자들에게 ZXG 1호를 기반으로 하는 토큰(ZXG)도 발급한 상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펀드 만기와 상관없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즉시 환매 등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른바 ‘암호화폐 펀드 토큰화’이다. 김 이사는 “국내외 수많은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암호자산 투자 등 한국과 중국의 금융·보안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지닉스는 암호화폐 펀드 토큰화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가져갈 예정”이라며 “암호화폐가 주식처럼 거래되는 것뿐만 아니라 펀드 등 각종 금융 파생상품으로도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닉스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종합금융 플랫폼이 되기 위해선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한다. 이와 관련 김 이사는 "크립토 펀드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종 법률 자문을 받으면서 규제 사각지대의 심각성을 느꼈다"며 "정부가 최소한의 아웃라인이라도 설정해주면, 암호화폐 시장이 양지화되면서 건전한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10-07 14:40:13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ZXG 크립토펀드 1호(ZXG 1호)' 공모를 진행한 결과 공모 신청자 중 12대1의 당첨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공모는 접수 2분 만에 공모 금액(1000이더)을 돌파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닉스는 이런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펀드 자금 운용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지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포트폴리오 구성 변화가 공개되며, 매 분기별 투자보고서도 공개된다. 지닉스는 'ZXG 1호' 운용 성과를 검토한 후 2호 펀드 출시도 준비할 계획이다. 'ZXG 1호'는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 펀드다. 예상 운용 기간은 1년이다. 펀드 자금의 약 80%가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 투자에 운용된다. 나머지 약 20%는 기존 암호화폐 투자에 운용된다. 암호화폐 펀드 투자만으로 개인들이 직접 투자하기 쉽지 않은 유망한 ICO 프로젝트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투자 예정인 ICO 프로젝트로는 블록클라우드 등이 있으며, 중국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인 '제네시스캐피털' 주도로 추가 프로젝트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토큰화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다는 점도 ZXG 1호의 주요 특징이다. 이번 공모에서 펀드 배정을 받은 투자자들은 이미 지난 17일과 18일, 'ZXG 1호'를 기반으로 하는 'ZXG 토큰'을 발급 받았다. 'ZXG 토큰'은 19일 지닉스 이더리움 마켓에 상장됐다. 이를 통해 펀드 보유자들은 만기와 상관없이 24시간 토큰 거래가 가능해져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들도 거래소에서 ZXG 토큰 매수를 통해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 펀드인 ZXG 1호 공모가 1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암호화폐 투자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안정적 투자 기회를 얻으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며 "지닉스는 ZXG 1호 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암호화폐 영역에서도 간접 투자 시장을 확대하는 등 암호화폐 투자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9-19 09:14:51암호화폐는 거래소를 통해 24시간 거래돼 변동성이 높다. 또 초기 암호화폐공개(ICO)의 경우 기관 투자자들에게만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지고 일반 투자자들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ICO에 참여하거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입기 쉽다.이런 가운데 최근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암호화폐 변동성을 미리 체험하도록 하는 암호화폐 모의투자가 전용 펀드 등 일반인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이 암호화폐에 대신 투자해주는 펀드 나왔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암호화폐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먼저 전문가들이 대신 암호화폐에 투자해주는 펀드가 나와서 화제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는 오는 12일부터 암호화폐 펀드 'ZXG 크립토펀드 1호'의 공모를 시작한다. 공모 규모는 1000 이더리움(ETH)이다.이 펀드는 개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ICO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된다. 펀드의 80%가 이 영역에서 운용된다. 나머지 20%는 단기 운용 방식으로 기존 암호화폐 거래에 투자된다.오는 19일부터 펀드가 운용되며 예상 운용 기간은 1년이다. 투자자들은 펀드 만기 시 토큰 보유량에 상당하는 이더리움 및 ICO 투자 코인을 받을 수 있다. 펀드 자산 투자 운용 현황은 지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운영되고 변동성이 매우 높아, 개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투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ICO 프로젝트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그 기회를 허락하지 않는다"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해, 개인투자자들도 전문 투자자처럼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에이블랭킹, 비트프렌즈 등 모의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도 나와암호화폐 투자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모의투자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에이블엑스는 9일 암호화폐 전문 모의 투자 대회 서비스 '에이블랭킹'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차트 분석을 기반으로 실전같은 모의 투자 대회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투자자들의 수익을 향상 시키기 위한 모의 투자 전문 서비스다.또 투자대회를 통해 수익률 상위권에 오른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투자관련 노하우도 공개한다. 투자대회는 매 월 단위로 개최되며 1등부터 100등까지 순위를 매겨 암호화폐와 경품 등 푸짐한 상품도 준다.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렌즈'는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시범 서비스 성격의 모의 투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가상 원화를 지급하고 한달간 모의투자를 진행한 것이다.지난달 1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달간 모의투자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누적 수익금을 집계해 1등은 비트코인 1개, 2등은 비트코인캐시 5개, 3등은 이더리움 5개 등을 증정한다. 등수에 따른 상품 외에도, 비트프렌즈는 모든 모의투자 이용자들에게 실제 수익금의 3%를 실제 코인으로 증정하는 혜택도 준다. 허준 기자
2018-09-10 16:33:19암호화폐는 거래소를 통해 24시간 거래돼 변동성이 높다. 또 초기 암호화폐공개(ICO)의 경우 기관 투자자들에게만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지고 일반 투자자들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ICO에 참여하거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입기 쉽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암호화폐 변동성을 미리 체험하도록 하는 암호화폐 모의투자가 전용 펀드 등 일반인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이 암호화폐에 대신 투자해주는 펀드 나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암호화폐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먼저 전문가들이 대신 암호화폐에 투자해주는 펀드가 나와서 화제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는 오는 12일부터 암호화폐 펀드 'ZXG 크립토펀드 1호'의 공모를 시작한다. 공모 규모는 1000 이더리움(ETH)이다. 이 펀드는 개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ICO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된다. 펀드의 80%가 이 영역에서 운용된다. 나머지 20%는 단기 운용 방식으로 기존 암호화폐 거래에 투자된다. 오는 19일부터 펀드가 운용되며 예상 운용 기간은 1년이다. 투자자들은 펀드 만기 시 토큰 보유량에 상당하는 이더리움 및 ICO 투자 코인을 받을 수 있다. 펀드 자산 투자 운용 현황은 지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운영되고 변동성이 매우 높아, 개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투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ICO 프로젝트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그 기회를 허락하지 않는다"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해, 개인투자자들도 전문 투자자처럼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블랭킹, 비트프렌즈 등 모의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도 나와 암호화폐 투자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모의투자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에이블엑스는 9일 암호화폐 전문 모의 투자 대회 서비스 '에이블랭킹'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차트 분석을 기반으로 실전같은 모의 투자 대회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투자자들의 수익을 향상 시키기 위한 모의 투자 전문 서비스다. 또 투자대회를 통해 수익률 상위권에 오른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투자관련 노하우도 공개한다. 투자대회는 매 월 단위로 개최되며 1등부터 100등까지 순위를 매겨 암호화폐와 경품 등 푸짐한 상품도 준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렌즈'는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시범 서비스 성격의 모의 투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가상 원화를 지급하고 한달간 모의투자를 진행한 것이다.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달간 모의투자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누적 수익금을 집계해 1등은 비트코인 1개, 2등은 비트코인캐시 5개, 3등은 이더리움 5개 등을 증정한다. 등수에 따른 상품 외에도, 비트프렌즈는 모든 모의투자 이용자들에게 실제 수익금의 3%를 실제 코인으로 증정하는 혜택도 준다. 하영섭 에이블엑스 대표는 "암호화폐에 대한 거부감을 상쇄하고 투자자들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수익률를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신규 코인들의 등용문으로도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9-09 10:32:24유망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온다. 이용자들은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가 발행하는 토큰 'ZXG'로 이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는암호화폐 펀드 기반의 새로운 펀드용 토큰 'ZXG'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ZXG'는 지닉스가 공모 예정인 암호화폐 펀드 'ZXG 크립토펀드 1호'를 기반으로 하는 토큰이다. 암호화폐 펀드를 토큰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ZXG'는 9월 중 지닉스의 이더리움(ETH) 마켓에 상장될 예정이다. ZXG 토큰의 기반이 되는 암호화폐 펀드 'ZXG 1호'는 총 1000 이더(ETH) 규모로 공모가 진행된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으며, 최소 신청 단위는 1 이더(ETH)다. 펀드 운용은 2018년 9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예상 운용 기간은 1년이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운용 기간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펀드 만기 시 토큰 보유량에 상당하는 이더(ETH) 및 ICO 투자 코인을 받을 수 있다. 펀드 상환이 완료되면 ZXG 토큰 전량은 소각된다. 펀드는 발행 시장과 유통 시장에 투자한다. 발행 시장 투자는 개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ICO 프로젝트에 집중된다. 펀드 자금 중 약 80%가 이 영역에서 운용될 예정인데 중국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인 '제네시스 캐피탈'이 주도한다. 투자 예정 ICO 프로젝트로는 블록클라우드 등이 있다. 유통 시장 투자는 단기 운용 방식으로 기존 암호화폐 거래에 집중된다. 약 20%의 펀드 자금이 운용된다. 암호자산 운용 전문기업 알파 파트너스가 계량분석, 차익거래, 기업 이벤트 활용 투자 등의 전략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나선다. 펀드 자산 투자 운용 현황은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펀드 운용 시작과 함께 지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변화가 주간 단위로 공개된다. 지닉스는 1호 운용 성과를 검토한 후 2호 펀드 출시도 준비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펀드의 토큰화는 투자자들이 더 쉽게 암호화폐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공모 참여자들은 만기를 기다리지 않더라도 거래소를 통해 즉시 환매가 가능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도 ZXG 상장 이후 거래소에서 토큰을 매수하는 것만으로 쉽게 암호화폐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운영되고 변동성이 매우 높아, 개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투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ICO 프로젝트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그 기회를 허락하지 않는다"며 "ZXG 1호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출시된 암호화폐 펀드로, 전문 투자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암호자산 투자 전문가들의 트레이딩 전략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지닉스가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암호화폐 펀드 토큰화를 통해 거래소에서 누구나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개인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며 "ZXG 1호 펀드가 성공적 결실을 맺어 2호, 3호로 이어지는 등 펀드형 거래소 토큰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9-06 10:29:58후오비 그룹은 지난달 28일 키움-뉴마진 글로벌 파트너십 사모투자합자회사(한중펀드)에 출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중펀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중국 대표 벤처캐피탈인 뉴마진캐피탈과 공동운용사를 맡아 설립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다. 키움증권,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LP로 참여하고 미래에셋그룹 계열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이 GP를 맡는 글로벌파트너십펀드가 함께 하고 있다. 이번에 후오비가 한중펀드의 마지막 LP사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조국봉 후오비코리아 대표는 "한중펀드를 통해 기술 중심의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후오비는 한중 중소벤처기업간 교류 활성화 및 벤처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오비 그룹은 한중펀드 출자와 함께 향후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기술사업화 기반 마련 및 한중간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이끈다는 목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6-02 14:19:11[파이낸셜뉴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투자자들에게 “욕심 부릴 때가 아니다”며 조언을 남겼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를 돌파하면 추가 매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살찐 돼지는 결국 도축 당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돼지가 되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7만 6000달러(약 1억 600만원)선에 거래됐던 지난 9일에는 “비트코인 너무 비싸다.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겠다. 비트코인을 개당 10달러에 샀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진 못했다. 6000달러에 사기 시작했고, 사서 다행이다. 지금은 비트코인을 73개나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요사키는 “저도 비트코인이 10달러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만 ‘소원’은 가난한 사람들을 더 부유하게 만든 적이 없다”고 덧붙엿다. 기요사키는 몇년 전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꾸준히 강조해왔다. 지난 3월에는 “비트코인이 올해 30만달러(약 4억 20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지난달에는 비트코인이 오는 8월 25일까지 35만 달러(약 4억 9000만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기술 차트가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를 시사하고 있다”며 폭락장을 경고하면서도 “내년 말부터 시작될 강세장 사이클은 금, 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모두 기다려온 이벤트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이 그동안의 인내심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기요사키의 주장에 반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마이크 콜로니즈 H.C.웨인라이트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까지 긍정적인 정서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역시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4 10: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