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13종의 충전 단자가 'USB-C' 타입으로 통일된다. 다양한 전자기기를 쓰는 소비자들의 편의 증진 및 환경 보호 동참 등을 정부가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기자재 충전 및 데이터 전송방식 기술기준 고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송통신기자재의 충전 규격을 USB-C로 일원화하는 게 골자다. 국내 유통을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전파인증)에서 국립전파연구원의 충전 규격 통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는 제조사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USB-C 의무 적용 기기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휴대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헤드셋 △휴대용 비디오 게임기 △휴대용 스피커 △전자책리더 △키보드 △마우스 △휴대용 내비게이션 장치 △이어폰 △노트북 등 13종을 정했다. 전자기기에 USB-C 충전 포트 탑재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EU,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과 동일하다. 대상을 추가 확대할 경우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반영했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규제심사 의뢰, 관계부처 협의 및 입법예고 등을 거쳐 내년 2월14일부터 생산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단, 노트북은 기술적 요인 등을 고려해 시행일을 2026년 4월1일로 미뤘다. 이번 고시 제정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다. 방송통신설비에 한해서만 기술기준을 지정할 수 있던 종전 법안과 달리 과기정통부 장관이 필요 시 판단해 방송통신기자재 충전·데이터 전송 방식에 관한 기술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국내 판매되는 전자기기 충전 규격이 통일되면서 기업들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의 모든 전자기기 충전 규격을 USB-C로 통일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15' 시리즈부터 충전 단자를 기존 8핀 라이트닝에서 USB-C로 바꿨지만, 다른 일부 모델 등에는 여전히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 단자를 채용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0 18:38:02[파이낸셜뉴스] 내년 2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13종의 충전 단자가 'USB-C' 타입으로 통일된다. 다양한 전자기기를 쓰는 소비자들의 편의 증진 및 환경 보호 동참 등을 정부가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기자재 충전 및 데이터 전송방식 기술기준 고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송통신기자재의 충전 규격을 USB-C로 일원화하는 게 골자다. 국내 유통을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전파인증)에서 국립전파연구원의 충전 규격 통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는 제조사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USB-C 의무 적용 기기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휴대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헤드셋 △휴대용 비디오 게임기 △휴대용 스피커 △전자책리더 △키보드 △마우스 △휴대용 내비게이션 장치 △이어폰 △노트북 등 13종을 정했다. 전자기기에 USB-C 충전 포트 탑재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EU,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과 동일하다. 대상을 추가 확대할 경우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반영했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규제심사 의뢰, 관계부처 협의 및 입법예고 등을 거쳐 내년 2월14일부터 생산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단, 노트북은 기술적 요인 등을 고려해 시행일을 2026년 4월1일로 미뤘다. 이번 고시 제정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다. 방송통신설비에 한해서만 기술기준을 지정할 수 있던 종전 법안과 달리 과기정통부 장관이 필요 시 판단해 방송통신기자재 충전·데이터 전송 방식에 관한 기술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국내 판매되는 전자기기 충전 규격이 통일되면서 기업들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의 모든 전자기기 충전 규격을 USB-C로 통일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15' 시리즈부터 충전 단자를 기존 8핀 라이트닝에서 USB-C로 바꿨지만, 다른 일부 모델 등에는 여전히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 단자를 채용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7 16:04:49[파이낸셜뉴스] 신화콘텍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애플이 올해 말 신형 에어팟 2종과 에어팟 맥스 등 관련 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20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신화콘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3% 오른 4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연말 2개의 4세대 에아팟 모델과 신형 에어팟 맥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4세대 에어팟은 새로운 디자인, 고음질 외에도 투자업계의 관심을 모은 'USB-C' 포트 지원 충전 케이스가 적용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신형 에어팟 맥스에도 충전 및 오디오 재생을 위한 라이트닝 대신 USB-C 포트가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은 4세대 에어팟 2종을 출시한 후 기존 2, 3세대 에어팟 제품을 단종할 계획이라서 수요 증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신화콘텍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커넥터 전문기업으로 USB커넥터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휴대폰, 가존 등에 적용되는 USB커넥터에서는 국내 1위 업체다. 이 때문에 앞서 USB-C 적용 소식에 따라 주가가 변동성을 키웠다. 특히 신화콘텍의 주력 제품은 C타입 USB다. C타입은 기존 8핀 USB와 모양이 달라 호환이 어려워 도입 초기 교체 수요가 강하게 나타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0 13:39:46[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한국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세대 전 제품인 아이폰13 프로 시리즈와 15 프로 시리즈의 성능을 비교하는 콘텐츠가 나와 화제다. 두 제품은 2년의 기간차가 있는 만큼 성능 차이 또한 분명했는데, 실제 사용자 체감은 크게 늘지 않아 내년을 기약하는 이용자들이 여럿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아이폰13 프로·프로 맥스와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제품군의 비교 콘텐츠를 게재했다. 멀티코어·GPU 성능, 15시리즈가 압도적 먼저 최신형 제품인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는 업계 최초 가장 미세한 공정인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반의 반도체 A17 PRO 칩(A16 바이오닉 대비 GPU 최대 20%↑·CPU 최대 10%)이 탑재됐다. 아이폰13 프로 시리즈의 경우 A15 바이오닉이 탑재됐다.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는 싱글 코어 점수 2894점으로, 2274점인 13 프로 시리즈보다 27% 앞선 성능을 자랑했다. 멀티코어 역시 15 프로 시리즈는 7190점, 13 프로 시리즈는 5483점으로 31% 차이를 보였다. GPU 부분에서는 15 프로 시리즈가 2만7109점 13 프로 시리즈 1만9798점으로 37%의 압도적인 성능차를 나타냈다. 배터리는 아이폰 13 프로가 비디오만 재생했을 때 기준 22시간, 오디오 재생했을 때 75시간 성능을 보였으며, 아이폰 15 프로는 비디오 재생 부분에서만 1시간 더 늘어난 성능을 보였다. 오디오 재생시간은 동일하다. 13 프로 맥스의 경우 비디오 28시간, 오디오 95시간이었으며, 15 프로 맥스도 비디오 재생만 1시간 늘어났을 뿐 오디오 재생은 동일했다. 13은 '3배 광학줌', 15는 '5배 광학줌'.. 카메라 가장 큰 차이 두 제품군 간의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카메라 부분이다.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의 경우 48MP 메인 후면 카메라, ƒ/1.78 조리개, 초점 및 심도 제어 기능을 갖춘 2세대 인물 사진 촬영, 포토닉 엔진, 스마트 HDR 5 등이 탑재됐다. 13 프로는 12MP 메인 후면 카메라, ƒ/1.5 조리개, 1세대 인물 사진 촬영과 스마트 HDR 4 등이 탑재됐으며, 포토닉 엔진 등 기술은 제공하지 않는다. 특히 프로 맥스는 광학줌이 제공되는 데 13 프로 맥스의 경우 3배 광학 줌이 제공되지만, 15 프로맥스는 5배 광학줌을 새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녹화 부분에서 △액션모드 △녹화 기록 기능 △인코딩 시스템 △공간 비디오 녹화 등이 제공된다. 아이폰15 시리즈의 가장 차별화된 점은 USB-C타입으로 충전 포트를 변경했다는 점이다. 최대 속도는 10Gbps로 기존 라이트닝 대비 20배 빠르다. 이어 음소거 스위치를 여러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액션 버튼'으로 바꾼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고성능 온라인 게임 유저들에게는 '15프로 메리트' 보이지 않아 다만, 고성능 온라인 게임 등을 이용하지 않는 한 사용자 체감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 프로와 15프로를 이용해봤다는 한 이용자는 "애니메이션 효과 등 새로운 기능이 몇몇 보이긴 하지만, 크게 바꿀 메리트는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스마트폰 평균 교체 기간 27.9개월, 전세계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는 4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국내는 2년 약정이 끝나면 새 스마트폰을 사는 분위기지만, 비싼 기기값 등 여러 요소로 인해 갈수록 이 교체 주기는 늘고 있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 매 시리즈마다 가격은 동일하지만 달러 환율 인상 탓에 구매가가 점점 오르고 있어, 장기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상황이다. 현재 프로 제품군의 출고가는 999달러, 프로 맥스는 256GB 기준 1199달러다. 이 가격은 2018년 출시 제품인 XS시리즈부터 쭉 유지돼왔으나, 매 시리즈 가격은 달라지고 있다. 예시로 아이폰 12 프로의 가격은 135만원,프로 맥스는 163만원이지만 뒷세대부터 △13 프로 154만원·13 프로 맥스 174만 9000원 △14 프로 155만원·14 프로 맥스 190만원으로 오히려 올랐다.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14 프로 시리즈와 가격이 동일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12 15:01:26애플이 12일(현지시간)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하지만 혁신은 없었고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또 제외됐다.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아이폰15(6.1인치)과 아이폰15플러스(6.7인치), 고급 모델인 6아이폰15프로(6.1인치)와 아이폰15프로맥스(6.7인치)로 구성됐다. 이번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보다 가격이 100달러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15는 125만원(128GB), 아이폰15플러스는 135만원(128GB), 아이폰15프로는 155만원(128GB)부터, 아이폰15프로맥스는 190만원(256GB)부터 시작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모두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단자가 도입됐다. 아이폰에 USB-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러 종류의 케이블을 써야 했던 번거로움, 이제 안녕입니다”라고 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아이폰15, 아이폰15플러스는 지난해 아이폰14 고급 모델에서 채택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탑재했다. 이로써 2017년 등장해 탈모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던 M자 모양의 '노치'는 완전히 사라졌다. 또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 탑재됐던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기능이 더 빨라졌다. 이들 모델에는 4800만화소 메인 카메라가 장착돼 2배 광학줌을 지원한다. 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는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 이로써 아이폰15프로는 187g로 전작 대비 19g 가벼워지면서 “역대 프로 모델 중 가장 가볍다”고 강조했다. 테두리를 뜻하는 베젤은 더 얇아져 스크린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냈다. 또한 업계 최초의 3나노미터 칩인 A17 프로로 구동돼 더 빨라지고 몰입감을 높였다. 카메라 기능도 개선돼 프로 모델에는 3배 광학 줌이, 프로 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이 탑재됐다. 또한 음소거 스위치를 ‘동작 버튼’으로 대체했다. 한 번 누르면 무음 모드로 전환되지만 카메라, 손전등 등 즐겨쓰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시켜 주는 단축키 역할도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전작과 비교하면 메인칩과 카메라 강화, 티타늄 소재, 액션 버튼, USB C 도입 등이 달라진 부분일 뿐, 혁신이라고 할 만한 기능은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한국은 1차 출시 국가에서 또 제외됐다. 한국의 아이폰 점유율이 올라가는 추세임에도 애플은 이번에도 1차 출시 국가에 한국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멕시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영국, 미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는 이달 15일부터 사전주문에 들어간 뒤 22일 출시한다. 마카오,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베트남 등 17개 국가에서는 이달 29일부터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 구매가 가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3 05:51:01[파이낸셜뉴스] 내달 12일 공개될 것이 유력한 애플의 주력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부터 'USB-C타입'이 탑재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함께 공개될 새로운 에어팟 역시 USB-C 타입 충전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거먼 "에어팟 이전 세대보다 확실히 업데이트" 29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Wccftech는 애플 전문가 마크 거먼의 소식을 인용해 애플이 9월 12일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USB-C 타입 충전이 가능한 에어팟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되는 에어팟은 이전 세대보다 확실히 업데이트된 모델은 맞다. 하지만 새로운 세대의 에어팟인지, 기존 모델 케이스에 USB-C 충전 포트만 추가된 모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에어팟 3세대가 2021년 10월에 출시, 에어팟 프로 2세대가 지난해 9월 출시된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이번에 공개될 에어팟의 스펙은 이전보다 향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아이패드 및 맥북의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전환한 바 있다. 남은 주력 전자기기로는 아이폰과 에어팟 등이 남아있다. 현재 두 기기는 기존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라이트닝 포트 지원하는 전자기기 '종료' 오는 9월 개최될 행사를 통해 아이폰과 에어팟 역시 USB-C 타입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라이트닝 포트를 지원하는 새 전자기기는 종료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애플은 내달 12일 전세계 주요 미디어에 애플 신제품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초청장을 발송했다. 행사 이름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욕구나 탐험 정신을 뜻하는 '원더러스트(Wonderlust)'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통상 9월에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어 이번 행사 역시 아이폰15 라인업을 비롯한 새 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30 13:54:19[파이낸셜뉴스]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리즈인 '아이폰SE'의 4세대 모델이 내후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해당 모델부터 홈버튼을 없애고 아이폰14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폰 상징 '노치 디스플레이' 물려받는 아이폰SE4 특히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전 모델이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사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까지 아이폰을 상징하던 '노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SE가 물려받을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IT 팁스터 Unknownz21를 인용해 "아이폰SE 4세대가 사실상 아이폰14이 파생 제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SE4가 아이폰14 시리즈를 기반으로 전면 디스플레이, 테두리 등 고유의 디자인을 갖춘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후에 출시되는 제품인 만큼 라이트닝 포트는 쓰지 않고, USB-C타입 포트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아이폰15프로, 프로맥스(울트라) 모델과 같이 '음소거 스위치'가 '액션 버튼'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출시 예상은 2025년.. 빠르면 내년에 나올수도 카메라의 경우 전작인 3세대 모델보다는 렌즈 자체는 커졌지만, 하나만 지원되며 XR과 유사한 형태로 플래시가 아래에 탑재될 전망이다. 또, 얼굴에 수천개의 점을 쏘아 3차원 얼굴 지도를 제작해 분석하는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를 탑재해 페이스 ID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6.1인치이며, 자체 5G 모뎀 칩을 최초로 도입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편 아이폰SE4의 예상 출시일은 2025년이다. 그러나, 해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내년 안에 변경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전작인 아이폰SE3의 경우 2022년 3월에 출시됐으며, 아이폰SE2는 2020년 4월에 출시됐다. 다만, 아이폰SE 1세대는 2016년 3월로 2세대와의 간격은 약 4년 정도 차이 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14 13:31:17삼성전자가 다음달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공개하고 애플도 올 가을 아이폰15을 내놓는 등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모토로라도 폴더블폰 글로벌 출시에 나선다. 삼성은 독보적인 폴더블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고 애플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모토로라는 과거 베컴폰 시절의 영광을 조금씩 되찾는 것이 목표다. ■삼성, 갤럭시Z플립5·폴드5 선보인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5·폴드5, 갤럭시워치6, 갤럭시탭S9 등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국내에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후발 기업들의 폴더블폰 시장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폴더블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전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5·폴드5는 기존 U자형 힌지 대신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고 두께도 다소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럭시Z플립5는 전작에서 1.9인치였던 외부 화면이 3.4인치로 2배 가까이 커졌다. 갤럭시Z플립 후발 주자인 오포 파인드N2(3.26인치), 모토로라 레이저40울트라(3.6인치), 비보 플립(3인치) 모두 대화면을 도입한 상태다. 외부 화면을 키우면 뷰파인더로 활용해 후면 카메라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음악 재생 등도 제어할 수 있다. 최근 구글 앱들이 큰 외부 화면에 맞게 최적화가 진행 중이라는 얘기도 나와 외부 화면 활용도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폰15·모토로라 레이저40울트라애플은 오는 9월 공개하는 아이폰15 시리즈가 전작보다 더 많이 판매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여파로 생산에 다소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빠졌음에도 프리미엄폰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타입을 적용할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기존 아이폰14프로 시리즈에만 도입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아이폰15 시리즈에는 전 기종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5프로맥스는 최대 6배 광학 줌을 갖춘 새로운 잠망경 카메라 렌즈를 장착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 때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가 지금은 레노버 자회사가 된 모토로라도 갤럭시Z플립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의 폴더블폰 '레이저40울트라'를 하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앞서 모토로라의 갤럭시S23 같은 바형 스마트폰 '엣지40'가 국내 전파 인증을 받아 '레이저40울트라'보다 먼저 선보일 것이 유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18 18:30:28삼성전자가 다음달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공개하고 애플도 올 가을 아이폰15을 내놓는 등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모토로라도 폴더블폰 글로벌 출시에 나선다. 삼성은 독보적인 폴더블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고 애플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모토로라는 과거 베컴폰 시절의 영광을 조금씩 되찾는 것이 목표다. 삼성, 갤럭시Z플립5·폴드5 선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5·폴드5, 갤럭시워치6, 갤럭시탭S9 등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국내에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후발 기업들의 폴더블폰 시장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폴더블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전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5·폴드5는 기존 U자형 힌지 대신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고 두께도 다소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럭시Z플립5는 전작에서 1.9인치였던 외부 화면이 3.4인치로 2배 가까이 커졌다. 갤럭시Z플립 후발 주자인 오포 파인드N2(3.26인치), 모토로라 레이저40울트라(3.6인치), 비보 플립(3인치) 모두 대화면을 도입한 상태다. 외부 화면을 키우면 뷰파인더로 활용해 후면 카메라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음악 재생 등도 제어할 수 있다. 최근 구글 앱들이 큰 외부 화면에 맞게 최적화가 진행 중이라는 얘기도 나와 외부 화면 활용도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폰15·모토로라 레이저40울트라 애플은 오는 9월 공개하는 아이폰15 시리즈가 전작보다 더 많이 판매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여파로 생산에 다소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빠졌음에도 프리미엄폰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타입을 적용할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기존 아이폰14프로 시리즈에만 도입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아이폰15 시리즈에는 전 기종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5프로맥스는 최대 6배 광학 줌을 갖춘 새로운 잠망경 카메라 렌즈를 장착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 때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가 지금은 레노버 자회사가 된 모토로라도 갤럭시Z플립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의 폴더블폰 '레이저40울트라'를 하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앞서 모토로라의 갤럭시S23 같은 바형 스마트폰 ‘엣지40’가 국내 전파 인증을 받아 ‘레이저40울트라’보다 먼저 선보일 것이 유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17 21:50:24애플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더미(실험용 모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맥루머스는 애플이 오는 9월 공개할 아이폰15 시리즈 더미를 입수했다며 이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아이폰15, 아이폰15플러스,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 등 아이폰15 시리즈 4종을 모두 접할 수 있다. 먼저 외관상 전작인 아이폰14 시리즈와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 보인다. 다만 아이폰15 시리즈는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타입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겉만 보면 아이폰15, 아이폰15프로의 USB-C 타입은 동일한 것 같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에 차이를 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애플은 MFi 인증을 받은 케이블과 충전기에서만 더 빠른 충전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럽연합(EU)이 이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라 실제 도입 여부는 미지수다. 아울러 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좀 더 둥그런 모서리를 갖출 것이라는 소문이 더미에 반영됐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5프로 모델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티타늄 소재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해당 더미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또한 아이폰14프로 시리즈에만 도입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아이폰15 시리즈에는 모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프로 시리즈에는 볼륨, 음소거 버튼을 대체하는 액션 버튼이 적용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으나 이번 더미에서는 볼륨, 음소거 버튼이 그대로 있다. 카메라 모양도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아이폰15프로맥스는 최대 6배 광학 줌을 갖춘 새로운 잠망경 카메라 렌즈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27 09:4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