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키우기 반려동물 어플 ‘헬로펫’을 운영 중인 애플파이 스튜디오는 지난 29일 반려동물 아바타 전문기업 ㈜펫타버스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컨텐츠 확장을 위한 독점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플파이스튜디오(대표 강호경)는 내 폰 안의 소셜펫, 펫 키우기 어플 ‘헬로펫’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누적 다운로드 1,300만 명을 보유한 반려동물 어플이다. 국내 400만명, 해외 900만명 유저를 확보한 서비스이다. ㈜펫타버스(대표 최형욱)는 반려동물 아바타 기업으로, 메타버스와 펫의 합성 신조어인 펫타버스 아바타를 만들고 있는 기업으로 반려 동물계의 ‘제페토’를 모토로 설립한 회사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는 헬로펫의 글로벌 공략, 공동투자, 이모티콘 개발을 통하여 1,300만 헬로펫 유저들에게 즐거움의 요소를 만들어갈 예정이며 나의 반려동물을 어플 안에 추가하는 기능을 통해 진정한 반려동물 메타버스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애플파이스튜디오(대표 강호경)는 “그동안 송송이 등 6개의 캐릭터가 입점하여 1,300만 명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인지도 있는 유명한 캐릭터를 입점하여, 유저를 늘리고 해외 유저 확보에 본격화 하는 데에 펫타버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펫타버스(대표 최형욱)는 “반려동물 최대 유저를 확보한 헬로펫에 독점적 반려동물 캐릭터 공급을 하게 되어 영광이며 단순한 캐릭터 공급만이 아닌,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신의 반려동물을 만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3-30 10:34:07【옌타이(중국)=정대균기자】“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11일 중국 옌타이 애플시티CC(파71·7181야드)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삼능애플시티오픈(총상금 3억원) 3라운드에서 김경태(21·신한은행)가 4타를 더 줄이며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질주하자 이정기 애플시티CC 사장이 혀를 내두르며 한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2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이 사장은 “경기위원회 소관이지만 아마도 내일은 다를 것입니다”라며 3라운드에서는 1, 2라운드 때처럼 결코 타수를 줄이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김경태는 이 사장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날 1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 나가기 시작했다. 13번홀(파3)에서 티샷이 러프로 들어가는 바람에 1타를 잃긴 했지만 9번홀(파4)부터 11번홀(파5)까지 내리 세 홀 연속 버디를 발판으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4타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김경태는 퍼팅이 1, 2라운드 때처럼 좋지는 않았지만 아이언이 단 세 차례 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아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김경태는 “이번 시합이 끝나고 나면 한 달 보름간 시합이 없어 이것 저것 생각하지 않고 공을 똑 바로 치는 것에만 집중한 것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2위와의 타수차가 4타차 밖에 나지 않아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며 시즌 3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무명’의 오현우(27)는 이날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김경태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2004년∼2006년까지 시드권이 있었으나 팔 골절상으로 시드권을 상실한 오현우는 이번 대회가 올 시즌 데뷔전이다. 초청 선수로 출전 티켓을 잡은 오현우는 2라운드 27타보다 2타 줄인 25개의 총퍼트수를 이날 기록하면서 일약 우승 경쟁에 가세하게 됐다. 이날만 3타를 줄인 강욱순(41·삼성전자)이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단독 3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리며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강욱순이 챔피언조에 합류한 것은 4년만이다./golf@fnnews.com
2007-07-11 16:30:18미국의 이란 제재 완화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애플이 이란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최근 애플 고위 임원들이 런던 지역 본부에서 이란의 제품 유통업자들을 만났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은 이란 유통업자들을 '프리미엄 셀러'로 지정해 현지에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 등 일부 아시아국가에 대한 애플의 판매전력과 비슷한 방식이다. 이란에는 애플 매장이나 파트너회사가 없다. 애플 입장에서 이란은 전체 인구 42%가 25세 이하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WSJ는 전했다. 대립관계를 유지해온 미국과 이란은 공동의 적인 수니파 극단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등장으로 긴장완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4-10-30 10:16:46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디지털화폐 이슈 버블 차트 10/29 오후 2시 46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디지털화폐 디지털화폐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케이씨티 20.64% [관망중] #한네트 8.96% [관망중] #로지시스 7.68% [오늘매도] #케이씨에스 6.15% [관망중] #프리엠스 3.8%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화폐 이슈 내용 요약 : 땡겨요, 정부 디지털화폐... 핵심 내용: 땡겨요 앱, CBDC 결제 온라인 가맹점으로 검토 CBDC 실거래 테스트: 내년 초 10만명 대상, 예금토큰 통한 송금·결제 실험 오프라인 테스트: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권역별 은행 담당 온라인 테스트: 땡겨요에서 타 은행 예금토큰 사용 가능 땡겨요 수수료율 2%로 소상공인 상생 고려 서울 청년문화패스: CBDC 디지털 바우처 테스트용으로 검토 각 은행 준비: 한국은행과 시스템 점검, 관련 앱 개발 중 요약 내용: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온라인 가맹점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내년 초 진행될 CBDC 실거래 테스트에는 최대 10만명이 참여하며, 온라인 결제는 땡겨요, 오프라인은 세븐일레븐이 활용될 예정이다. 땡겨요는 업계 최저 수수료(2%)로 소상공인 상생 효과가 크다. 동시에 서울 청년문화패스와 같은 공공 바우처도 CBDC 테스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디지털화폐] 이슈 관련 종목 : 케이씨티, 한네트, 로지시스, 케이씨에스, 프리엠스 ※ AI 관심 종목 : 소니드, 유바이오로직스, 노을, 네온테크, 우리기술투자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0-29 15:27:36정보기술(IT) 산업의 중요 부품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국내 기업들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IT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와 중국 디스플레이가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해당 기업들의 부품이 필수적인 세트(완성품) 업체의 수익성에 타격을 줄 것이란 전망에서다. ■ "TSMC가 정하는 게 곧 가격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는 내년부터 양산 예정인 2나노미터(나노미터=10억 분의 1m) 공정 웨이퍼(반도체 원판) 가격을 장당 3만달러(약 4068만원) 이상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3나노 웨이퍼 장당 가격이 1만8500달러, 4·5나노 웨이퍼 장당 가격이 1만5000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2배 가까이 가격이 상승하는 셈이다. 앞서 TSMC는 주력 제품인 3나노(1㎚=10억분의 1m)와 5나노 공정 제품 가격도 최대 8% 인상할 것이라고 고객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 외 대안이 없는 빅테크들은 가격 인상에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TSMC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애플, 메타, 인텔, AMD 등 북미 인공지능(AI) 관련 빅테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TSMC에 이어 세계 2위의 점유율(11.5%)을 기록 중이지만 3나노 이하 선단 공정에서는 이렇다 할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TSMC 쏠림 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올해 2·4분기 기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62.3%를 기록 중인 TSMC는 3나노 이하의 선단 공정에서는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수율(양품 비율) 문제를 해결해 TSMC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는데 현재 그렇지 못한 상태"라면서 "수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3나노는 물론 2나노 이하의 선단 공정도 결국 TSMC 독점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SMC가 3나노 이하의 선단 공정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TSMC 공정을 채택한 세트 제품들의 가격도 연쇄적으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선단 공정으로 갈수록 이전 공정에 비해 생산 공정이 길고, 가공 기간도 길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다"면서 "(세트 업체들한텐) 원가 상승 요인 생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中 천하' LCD, 패널價 좌지우지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LCD TV 패널 공장을 철수하면서 LCD 업계는 중국 기업들의 입김이 거세질 전망이다. LCD 업계도 독과점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 중국 업체의 지난해 글로벌 LCD 시장 점유율은 60.8%다. 한국(10.1%)의 여섯 배가 넘는다. 국내 LCD 패널 생산의 최후의 보루인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의 매각과 일본의 샤프전자도 9월을 마지막으로 LCD 패널 생산을 포기하며 중국 업체 위주로 LCD 업계 판이 재편됐다. 중국 업체들은 가동률을 조정하며 LCD 패널 판가를 통제하고 있다. 중국 기업 위주의 가격 결정력이 강화되면서 TV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양사 모두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으로 인한 TV 사업 수익성 회복에 사활을 건 상태다. LCD 패널의 경우 대안이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제기된다. 남상욱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만 LCD 업체가 대체재가 될 수 있지만 이들의 점유율도 높진 않은 상황"이라면서 "다행인 점은 중국 BOE나 차이나스타(SCOT) 등도 개별 기업이니 (담합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14 18:10:24#OBJECT0# #OBJECT1#[파이낸셜뉴스]정보기술(IT) 산업의 중요 부품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국내 기업들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IT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와 중국 디스플레이가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해당 기업들의 부품이 필수적인 세트(완성품) 업체의 수익성에 타격을 줄 것이란 전망에서다. "TSMC가 정하는 게 곧 가격된다" 14일 대만 외신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는 내년부터 양산 예정인 2나노미터(나노미터=10억 분의 1m) 공정 웨이퍼(반도체 원판) 가격을 장당 3만달러(약 4068만원) 이상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3나노 웨이퍼 장당 가격이 1만8500달러, 4·5나노 웨이퍼 장당 가격이 1만5000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2배 가까이 가격이 상승하는 셈이다. 앞서 TSMC는 주력 제품인 3나노(1㎚=10억분의 1m)와 5나노 공정 제품 가격도 최대 8% 인상할 것이라고 고객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 외 대안이 없는 빅테크들은 가격 인상에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TSMC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애플, 메타, 인텔, AMD 등 북미 인공지능(AI) 관련 빅테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TSMC에 이어 세계 2위의 점유율(11.5%)을 기록 중이지만 3나노 이하 선단 공정에서는 이렇다 할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TSMC 쏠림 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올해 2·4분기 기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62.3%를 기록 중인 TSMC는 3나노 이하의 선단 공정에서는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수율(양품 비율) 문제를 해결해 TSMC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는데 현재 그렇지 못한 상태"라면서 "수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3나노는 물론 2나노 이하의 선단 공정도 결국 TSMC 독점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SMC가 3나노 이하의 선단 공정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TSMC 공정을 채택한 세트 제품들의 가격도 연쇄적으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선단 공정으로 갈수록 이전 공정에 비해 생산 공정이 길고, 가공 기간도 길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다"면서 "(세트 업체들한텐) 원가 상승 요인 생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中 천하' LCD, 패널價 좌지우지...삼성·LG TV 수익성 '비상'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LCD TV 패널 공장을 철수하면서 LCD 업계는 중국 기업들의 입김이 거세질 전망이다. LCD 업계도 독과점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 중국 업체의 지난해 글로벌 LCD 시장 점유율은 60.8%다. 한국(10.1%)의 여섯 배가 넘는다. 국내 LCD 패널 생산의 최후의 보루인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의 매각과 일본의 샤프전자도 9월을 마지막으로 LCD 패널 생산을 포기하며 중국 업체 위주로 LCD 업계 판이 재편됐다. 중국 업체들은 가동률을 조정하며 LCD 패널 판가를 통제하고 있다. 중국 기업 위주의 가격 결정력이 강화되면서 TV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양사 모두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으로 인한 TV 사업 수익성 회복에 사활을 건 상태다. LCD 패널의 경우 대안이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제기된다. 남상욱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만 LCD 업체가 대체재가 될 수 있지만 이들의 점유율도 높진 않은 상황"이라면서 "다행인 점은 중국 BOE나 차이나스타(SCOT) 등도 개별 기업이니 (답합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14 15:55:36(사)한국경영학회(회장 김연성, 인하대학교)와 (사)한국벤처창업학회(회장 이일한, 중앙대학교)는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 환경에서의 콘텐츠 플랫폼의 가치창출 전략’을 주제로 27일 서울대학교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영근 상명대 교수는 “최근 들어 국가가 플랫폼을 국가 경쟁력 강화의 도구로 활용하고, 국가와 플랫폼이 상호 의존하는 다양한 전략을 추구하는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SPC, State Platform Capitalism)’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국내 플랫폼에 위협이 된다”고 우려했다. 최 교수는 “미국과 중국은 자국 플랫폼을 국제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한국은 플랫폼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EU 등이 자국 기업과 시장 보호 강화의 방향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오히려 국내 플랫폼에 대한 규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연승 단국대 교수는 “국내 플랫폼의 경쟁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나치게 미시적인 규제로 시장 질서를 바로잡으려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지만, 현재 국내 플랫폼은 규제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두번째 발제를 통해 콘텐츠 플랫폼의 경제적 가치와 소프트파워, 각 가치사슬 영역, 산업 전반의 문제 해결 측면의 기여를 설명했다. 또한 콘텐츠 분류에 따른 콘텐츠 플랫폼 가치를 추정하여 콘텐츠 플랫폼 ‘알고리즘’의 경제적 가치가 약 15조이며, 우리나라 콘텐츠 매출 137.5조원의 약 11%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강 교수는 “해당 수치는 콘텐츠 플랫폼의 소프트 파워,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을 제외한 순수한 콘텐츠 플랫폼 알고리즘의 가치만을 분석한 보수적 수치”임을 강조했다. 강 교수의 분석 결과, 콘텐츠 플랫폼 알고리즘의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음원, 스토리, 영상 플랫폼의 경우 생산유발 효과가 각각 1.9조 0.8조, 1조에 달하고, 고용유발 효과는 각각 9,164명, 49,530명, 21,223명이다. 수출유발효과는 각각 1,576억, 21억, 1,554억에 달한다. 강 교수는 “콘텐츠 플랫폼 알고리즘만 잘 만들어도 굉장히 의미있는 수치가 나온다”며,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콘텐츠 플랫폼을 키우기 위한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근 교수는 “콘텐츠 플랫폼은 국가의 고유 정체성을 해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중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 환경에서 가장 위험한 형태가 바로 콘텐츠 플랫폼이다. 한순간에 해외 플랫폼에 의해 잠식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혜련 경찰대 교수는 “국내 콘텐츠 플랫폼이 무너지면 파운데이션 모델과 같은 핵심 기술도 결국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해외 플랫폼에 의해 잠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교수는 “당장은 해외 플랫폼에서 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얻을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해외 플랫폼이 원하는 만큼 인센티브를 다 줘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태성 행동경제연구소 대표는 “국내 콘텐츠 플랫폼들은 기다리면 무료, 팬덤 비즈니스 모델 등 개인화, 알고리즘 기반으로 콘텐츠 산업 성장에 기여를 한다. 국내 콘텐츠 플랫폼들이 이러한 좋은 서비스를 규제로 인해 제공하지 못하게 된다면, 검색, 행동, 공유를 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는 지금의 소비자들은 한꺼번에 타 해외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고, 그러면 콘텐츠 산업이 한 순간에 붕괴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정연승 교수는 “한 기업의 일탈적이거나 위법한 행위가 발생할 경우, 이를 전체 플랫폼 문제로 확대하여 새로운 법안을 제정하거나 기존 법을 개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며, “특히 이러한 법이 해외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아 역차별만 가중된다. 규제로 인해 산업이 붕괴된 후, 시장 질서를 잡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현명한 정책 입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성민 가천대 교수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을 언급하며, “이 법도 한 회사의 일탈과 출판사와 작가 간의 문제에서 촉발되었지만, 오히려 콘텐츠 플랫폼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플랫폼 전반을 규제하는 형태로 법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형구 교수는 “현재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국내 플랫폼에 비해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진 해외 플랫폼이 우회하는 전략에 대한 대응은 없다”고 지적하며 “국내 플랫폼에 대한 오해와 규제로 인해 결국 피해를 보는 쪽은 국내 플랫폼”이라며 역차별의 문제를 강조했다. 정태성 대표는 “정부가 콘텐츠 산업의 기업 관계를 전통적인 대기업-중소기업의 갑을 관계로 잘못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오해에서 비롯된 법제화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정부의 네거티브 규제 원칙이 콘텐츠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고, 오히려 역행하는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은 ‘팔 길이 원칙’을 언급하며, "문화 산업은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말아야 한다. 문화 산업은 정량화와 수량화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화산업공정유통법에 대해 조 국장은 이를 졸속입법으로 표현하며, 해당 법이 본질과 해법이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국장은 “문화산업공정유통법에서의 ‘문화산업, 문화상품’이라는 개념은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문화산업진흥기본법과 같은 지원법에서는 포괄적인 개념이 필요하지만, 규제법에서는 대상, 목적, 행위가 명확하고 예측 가능해야 한다. 이를 구분하지 않고 문화산업공정유통법에서 그대로 적용할 경우, 산업 전반의 혼란과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콘텐츠 플랫폼에 대해 규제 대신 혁신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플랫폼 혁신을 통해, 한국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경영학회 김연성 학회장은 ”한국 콘텐츠 플랫폼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산으로서 학계와 산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콘텐츠 생태계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2024-09-30 13:42:10[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4일 모바일 기기 터치센서 전문업체인 하이딥에 대해 모바일 기기 업체들의 이 회사 '스타일러스 펜' 러브콜이 임박했다며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사의 핵심기술은 △스타일러스 펜 △온셀 플렉시블 OLED용 △터치솔루션 △3D 포스터치 기술이다. 특히 외부의 접촉을 감지하는 터치센서를 디스플레이 패널 내부에 탑재하는 ‘온셀 터치센서’ 기술 분야에서 하이딥은 세계 최고 레벨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2015년 애플보다 앞서 스마트폰에 사용 가능한 3D 터치기술을 상용한 기술 집약 회사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경쟁사 대비 독보적인 ‘스타일러스 펜’ 기술을 호재로 짚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OLED 적용으로 화면이 커지면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서 ‘모바일기기에 펜을 입력하는 기술’인 스타일러스 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북미 고객사의 펜은 배터리가 필요해 무겁고, 국내 고객사의 펜은 배터리는 필요 없지만 화면에 펜인식을 위한 스타일러스 센서 및 IC칩이 별도로 필요한 단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의 스타일러스 펜은 이러한 단점을 모두 보완해 배터리와 센서 & IC칩이 모두 필요 없다. 터치 IC 기술만 보유한 타 업체와 다르게 동사는 터치 IC, 알고리즘, 센서, 스타일러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이에 따라 모바일기기 글로벌 업체들의 러브콜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세계 최고 레벨의 ‘온셀 터치센서’도 주목할 만 하다고 봤다. 최근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가 대형화 되고 있고 구부러지는 폼팩터의 형태로 인하여, 고급 터치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기 생산 업체들이 OLED 디스플레이로 전환하면서, 하이딥의 ‘온셀 플렉서블 OLED 터치 센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의 ‘온셀 플렉서블 OLED 터치 센서’ 기술은 기존의 센서와 디스플레이 간의 거리가 좁아지면서 노이즈 발생이 많아졌을 뿐 아니라 일부는 노이즈 방지를 위해 센서를 두껍게 만들면서 배터리 소모량이 높아지는 문제를 해결했다”라며 “이에 따라 국내 대기업이 출시한 4세대 스마트 워치에 동사의 기술이 적용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 화웨이, 삼성전자 등 스마트 워치 시장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어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24 09:13:21#1.지난 8월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만들어졌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 팬들이 몰리면서다. 지난 2014년 네이버웹툰에 처음 연재를 시작한 '외모지상주의'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조회수 100억회(국내 52억회+해외 48억회)를 최초 달성했고, 현재도 추정 월간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하고 있는 메가 히트작이다. 2022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전 세계 팬들과 만난 '외모지상주의'는 국내에선 게임으로, 중국에선 웹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2.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27일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마음의 소리' 조석, '정글고등학교' 김규삼, '노블레스' 손제호 등 이른바 '웹툰 1세대 작가'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이 미국으로 날아온 이유는 네이버웹툰(현지법인명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직상장을 기념한 팬 사인회를 열기 위해서였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한 웹툰엔터는 월가의 비상한 관심을 받으며 거래 초기 14%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다가 공모가 대비 9.5% 상승한 23달러에 첫 거래를 마쳤다. "더 크고 강력해졌다" 진격의 K웹툰 K웹툰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콘텐츠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토리산업의 원천(源泉)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웹툰은 웹툰 그 자체로 인기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드라마,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해 소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거듭나고 있다. 또 웹툰의 영토를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일찌감치 글로벌화에 뛰어들어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사실 웹툰은 대한민국이 '재발명'한 문화상품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지금은 보편적인 용어로 굳어졌지만, 웹(web)과 만화(cartoon)라는 말을 창조적으로 결합한 '웹툰(webtoon)'이라는 장르명도 사실 따지고 보면 '메이드 인 코리아', 즉 한국산이다. 당초 웹툰은 2000년대 초반 네이버, 다음(카카오) 같은 대형 포털사이트들이 트래픽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만화를 무료로 서비스하던 것이 시초다. 하지만 K웹툰은 단순히 '웹에서 즐기는 만화'에 머물지 않고 여기에 각종 IT기술을 접목해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남들이 모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만화를 볼 때 스마트폰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세로 스크롤 방식을 채택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웹툰 시장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초 내놓은 '2023 웹툰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웹툰산업의 총매출액은 1조8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해당 분야 조사를 처음 시작한 지난 2018년 이후 최대치로, 당시(3799억원·2017년 기준)와 비교해 5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50억6000만달러(약 6조7940억원)로 추정되던 글로벌 웹툰 시장 규모는 연평균 36.8% 성장해 오는 2030년 849억3000만달러(약 114조3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유료화·영상화·세계화가 성공 견인차 국내 웹툰산업은 소비자와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유료화 △영상화 △세계화의 방향으로 성장을 견인해왔다. 이는 한국 웹툰산업이 '만화 같은 성공'을 이뤄낸 이유와도 정확히 겹친다. 다음웹툰은 사업 초기인 지난 2012년 연재 종료 후 수익의 90%를 작가에게 돌려주는 부분 유료화를 시도했고, 다른 플랫폼들도 프리미엄급 콘텐츠에 한해 과금(課金)하는 유료화 전략을 채택했다. 유료화 전략은 웹툰의 수익구조 다변화와 함께 시장의 확대를 가져왔고, 웹툰 플랫폼들이 다양한 산업적 시도를 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 '웹툰=공짜'라는 인식을 불식한 이 전략 덕분에 웹툰산업도 비로소 날개를 단 셈이다. 영상화를 통한 웹툰 IP의 무한 확장도 K웹툰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런 사실은 지금 당장 TV를 켜보면 유감없이 느낄 수 있는데, 최근 2~3년 새 방영돼 큰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2022년)이나 디즈니플러스 '무빙'(2023년) 등이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다. 10년 전인 지난 2014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미생'을 비롯해 '신과함께'(2017~2018년), '킹덤'(2019년), '이태원 클라쓰'(2020년), '재벌집 막내아들'(2022년) 등도 웹툰에서 스토리를 가져와 흥행에 성공한 경우다. 웹툰 영상화는 웹툰 IP의 확장이라는 본래의 목적 외에도 원천 IP인 웹툰으로의 독자 재유입 및 유료 콘텐츠 구매 확대, 원작 작가들의 수익 증대라는 또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웹툰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일찌감치 세계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한 세계화 전략도 주효했다. 10년 전인 지난 2014년 라인망가 등이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시작한 K웹툰은 현재 네이버 계열의 라인망가·웹툰엔터, 카카오 계열의 픽코마·타파스를 비롯해 코미코, 레진코믹스, 탑툰 등 플랫폼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콘진원이 올해 초 내놓은 '2023 웹툰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웹툰 업체의 절반에 가까운 43.6%가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으며, 해외서 발생하는 매출액은 일본(45.6%), 중화권(14.0%), 북미(13.5%), 동남아(12.7%), 유럽(11%) 순으로 많았다. 최근 네이버웹툰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도 볼 수 있듯, 국내 웹툰의 월간 유료 이용자(MPU) 수가 정체 또는 감소세로 돌아선 점 등을 감안하면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은 미래를 내다본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던 셈이다. K웹툰,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들 그렇다면 이제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무엇일까. 지난 10여년간 산업화에 성공하며 '웹툰 종주국'으로 우뚝 선 우리가 이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유지하기 위해선 산업을 갉아먹고 있는 웹툰 불법 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정부는 보다 과감한 투자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웹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국가이긴 하지만,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자기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모든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웹툰산업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는 업계가 당장 해결해야 할 숙제다. '2023 웹툰 실태조사'가 추산한 바에 따르면 국내 웹툰 불법유통 시장 규모는 7215억원(2022년 기준) 수준으로, 합법 시장 침해율이 무려 39.4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국내 웹툰산업(총매출액 1조8290억원)의 40%에 육박하는 웹툰 불법 유통시장이 국내에 존재한다는 의미다. 이는 한국어로 서비스되는 경우만 따져본 것이어서 한국어가 아닌 타 언어로 서비스되는 불법 유통 사이트까지 고려한다면 전체 불법 유통 시장 규모는 이보다 휠씬 더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윤석열 정부가 웹툰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올해 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만화·웹툰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슈퍼IP가 될 웹툰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게 만화·웹툰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아마존·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이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이런 시기를 놓치지 않고 국가 차원에서 확실한 지원을 함으로써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웹툰을 포함한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오는 2027년까지 5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런 정책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민과 관이 모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지난 10년간 쌓아올린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글로벌 주도권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9-22 19:30:05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제약바이오 이슈 버블 차트 08/29 09:24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 연관 종목 에이비엘바이오, 압타바이오, 에스바이오메딕스, 에이비온, 유한양행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에이비엘바이오 11.88% 보유중 압타바이오 5.11% 관망중 에스바이오메딕스 4.72% 관망중 에이비온 4.68% 보유중 유한양행 4.5%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이슈 내용 요약 : 제약바이오 주가 상승속 관전 포인트.. 핵심내용 유한양행: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렉라자'의 단독요법 임상 연구 결과 발표 예정.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의 비교 데이터가 주목됨. HLB: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임상 결과 발표. 미국 FDA 재도전을 위한 발판 마련. 에스티팜: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바스로파립'의 임상 1상 결과 발표. 루닛: ESMO에서 AI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 플랫폼 연구 결과 발표.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을 목표로 함. 요약내용 다음 달 열리는 글로벌 학회들에서 유한양행, HLB, 에스티팜, 루닛 등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항암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들 발표는 기술 수출과 제품 승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타그리소와의 경쟁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HLB는 미국 FDA 재도전을 위한 임상 결과를, 에스티팜과 루닛은 새로운 치료제와 AI 기술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제약바이오] 이슈 관련 종목 : 에이비엘바이오, 압타바이오, 에스바이오메딕스, 에이비온, 유한양행 ※ AI 관심 종목 : 한빛레이저, 라이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더테크놀로지, 슈어소프트테크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8-29 09:3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