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14일 태경케미컬에 대해 조선 용접용 액체탄산 수요 증가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조선업항은 신조선가 상승,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건조량 증가 등으로 개선세가 뚜렷하다. CTT리서치는 “이는 용접용 액체탄산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 동사의 액체탄산 매출액이 지난해 4분기에 급성장하면서 숫자로 증명했다”라며 “올해 국내조선사들의 선박 건조량은 10.1 백만 GT 로 전년 대비 2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시점은 용접용 액체탄산 수요 성장의 초입국면이라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기존 고객사였던 현대중공업 계열과 한화오션에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삼성중공업과도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조선 3 사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해 물량 증가가 확실하다”라며 “즉, 조선 업황 개선과 신규 대형 고객사 확보가 액체탄산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탄산가스 판가 인상도 호재로 봤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탄산가스 제품의 평균 판가는 2019년 186원/Kg에서 1Q23 314원/Kg으로 3년만에 68.8% 상승했다. 반면, 원재료 가격은 28 원/Kg ~ 26 원/Kg 으로 변화가 없어 판가인상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가 영업이익 성장으로 고스란이 나타는 중이다. 여기에 펜데믹 시즌 드라이아이스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판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드라이아이스의 원재료인 액체탄산 가격까지 끌어올렸다. CTT리서치는 “이와 함께 조선 업황 개선이 나타나며 용접용 액체탄산 수요가 뒤이어 증가하며 액체탄산 가격이 또다시 오르면서 드라이아이스 판가까지 밀어올리는 선순환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다”라며 “무엇보다 지금의 판가 인상 흐름이 중장기적인 조선 업황 개선 흐름과 동행할 것으로 보여 동사의 호실적 역시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 사의 2023 년 매출액은 656 억(+10.1% y-y), 영업이익은 145 억(+39.1% y-y)으로 사상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되는데, 조선 및 신선식품 등 전방시장에서의 액체탄산 수요 증가가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며 스프레드가 지속 확대된 영향“이라며 ”올해는 신규 고객사 확보와 원재료 수급 문제가 해소되면서 고마진의 자체생산 매출 비중이 커지며 영업이익률 성장이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14 09:02:5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0일 태경케미컬에 대해 국내 1위 액체탄산 기업으로 향후 탄산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5.6%을 더한 1만 5800원을 제시했다. 김예지 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 나타났던 수급 대란 여파로 국내 탄산 공급 부족 현상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석유화학 플랜트의 가동률 감소로 탄산원료 공급 부족 사태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선식품 보관용, 반도체 세정용, 조선 용접용 등으로 탄산가스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동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탄산 CAPA를 기존 35만톤에서 48만톤으로 대폭 증강할 계획인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어 주목할 만 하다”라고 부연했다. 태경케미컬은 1970년 설립된 산업용 가스 업체로 주요 사업은 가스 부문과 환경 부문으로 구성되며, 전체 매출액의 약 90%를 가스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로 선박 건조 용접용, 공업용, 음식 포장용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동사의 액체탄산과드라이아이스 국내 점유율은 2021년 매출액 기준 각각 25%, 3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배연탈황 및 산성폐수 중화에 쓰이는 수산화마그네슘을 생산해 화력발전소, 폐수처리장 등에 공급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최근 비대면, 재택근무 등 생활방식의 변화로 밀키트와 같은 온라인 식품과 신선마켓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점도 호재로 짚었다. 실제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020년 약 13.3조원에서 2021년 약 25.6조원으로 +48.2%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의 침투율 또한 2021년 25%에서 2025년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식품 배송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드라이아이스 사용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국내 점유율 1위인 동사 또한 동반 성장 중이고, 드라이아이스 매출액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게다가 오아시스, SSG 등 대형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어 생산 물량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드라이아이스는 액체 탄산 보다 판매 가격이 2배 가량 높아 제품믹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견해다. 여기에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인 액체탄산은 매출액 비중의 60%를 조선 건조 용접용으로 납품하고 있어 향후 수혜도 밝다고 봤다. 국내 조선 수주 물량은 2021년 기준 전년동기 대비 +112% 급증했고, 2022년 6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3508만 CGT로 전년 +28%증가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최근 조선업 발주는 환경 규제에 따라 LNG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 연구원은 “용접용 액체탄산은 주로 정유선, LNG 및 컨테이너선과 같은 대형 선박 건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조선 산업 호조로 액체탄산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게다가 동사는 기존 조선업 관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022년 하반기 삼성중공업의 신규 공급사로 추가했기 때문에 2023년 액체탄산 부문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캐파 증설로 명실상부 국내 1위의 액체탄산 기업으로 발돋움이 예상되고, 조선을 비롯해 온라인 유통,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분야가 다양화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20 09:24:33삼성제약공업은 액체 한방소화제 '동의명수에프 100mL'(사진)를 출시하고 7월 중에 판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꾸준히 판매해 온 기존 '까스명수'를 업그레이드 한 무탄산 소화제로 기존 탄산제품과 차별화시켰다. 따라서 무탄산을 선호하는 소비자 계층에서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의명수에프는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는 이담작용을 하는 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을 추가해 지방의 소화 및 흡수기능을 보강했다. UDCA는 지방소화를 돕는 체내 담즙의 주성분 중 하나로 간 기능 개선 및 이담소화에 도움을 준다. 삼성제약은 동의명수에프 출시로 편의점, 슈퍼 등에서 지난해 보다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까스명수 판매와 더불어 액체소화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할인점 등 약국 외 판매와 관련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중인 까스명수와 약국에서 판매하는 액체소화제는 동의명수에프를 판매하는 듀얼 마케팅 전략으로 액체소화제 시장에서 전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3-07-02 09:33:55[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등산객이 제조된 지 40년이 지난 콜라 캔(250ml)을 발견하고 시음기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힌트 팟에 따르면, 일본 남성 A씨는 지난 5월 19일 일본의 후지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야마나시현 기타다케산(해발 3193m)을 등산하다가 코카콜라 2캔을 발견했다고 X를 통해 전했다. 당시 함께 등산하던 동행이 발견해 각자 1캔씩 나눠가 졌는데, 동행은 콜라를 개봉하지 않았지만 A씨는 호기심에 캔을 따 내용물을 마셨다고 한다. 이 콜라는 캔 뚜껑의 모양이나 캔에 적힌 광고 문구 등으로 보아 1980년대에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추정이 맞다면 40년이 지난 셈이다. A씨가 X에 올린 사진을 보면, 코카콜라 특유의 빨간 캔은 겉보기에 훼손되지 않은 모습이었고 유리잔에 담긴 내용물 역시 검은색 액체에 탄산이 가득 올라온 일반적인 콜라의 모습이었다. A씨는 캔을 따 유리잔에 따르는 모습도 공유했는데, 캔을 개봉하고 콜라를 따르자 하얀 탄산 거품이 일었다. A씨는 "낡은 캔 콜라였지만 탄산은 그대로였고 맛도 보통 콜라와 다르지 않았다"며 "유리잔에 든 걸 보면 오래된 콜라라고 깨닫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콜라를 마신 뒤 건강상의 큰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30 10:31:3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최대 수소 생산 및 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이 신규 5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10일 어프로티움에 따르면 1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신규 5공장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부곡용연지구 내 9740㎡ 부지에 건축면적 2514㎡규모로 지어졌다. 연간 27만t의 이산화탄소를 액화하고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어프로티움은 이번 5공장 준공으로 연간 약 40만t의 액화탄산 공급 체제를 구축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고순도의 액체 이산화탄소는 반도체용과 이커머스용 등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된다. 어프로티움 원기돈 대표이사는 "신규 5공장의 가동은 국내 수소 산업은 물론, 탄소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 분야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내 액체 이산화산소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 대표이사는 "울산 동해가스전의 CCS 사업, 청정수소 사업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 NDC 달성에 기여하는 등 탄소중립과 청정수소 시대를 동시에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어프로티움은 울산 2공장과 3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동해가스전에 매립하기 위해, 5공장에서 약 8.4km 떨어진 동해 가스전 CCS 임시저장소에 연간 30만t의 이산화탄소 이송 인프라 구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약 160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어프로티움은 지난 1964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공장을 증설해 왔다. 최근에는 덴마크 톱소와 암모니아 크래킹 관련 기술 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정수소 공급 및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0 07:59:06[파이낸셜뉴스] HD현대오일뱅크가 블루수소 생산부터 이동형 수소 충전소까지 수소밸류체인을 구축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달성 등 친환경 경영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과 함께 광진구 중곡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이동형 수소 충전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25t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 설비가 모두 탑재됐다. 하루 최대 50대의 수소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설을 위한 일정규모의 공간과 시설 구축을 위한 토목공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동형 수소 충전소는 특수 제작된 차량을 통해 직접 충전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부지로도 수소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연간 20만t의 수소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회수·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한 블루수소는 전국 수소 충전소에 판매되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연료로도 공급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위해 국내 최대 액체탄산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컬과 '액체 탄산 생산공장'을 구축했다. 수소를 차량용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수소공장에서 생산한 수소를 99.999%의 고순도로 정제하고 압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 공장에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를 구축했다. 수소 정제설비에서 생산된 고순도 수소는 수소 이송 차량에 옮겨져 전국 충전소에 공급된다. 하루 생산 가능량은 3000kg로 수소차 넥쏘를 600대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외에도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투입하여 발전용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행보도 본격화 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화학적으로 재활용 해 친환경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기존에 소각하던 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다시 정유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HD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HD현대케미칼은 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설비(HPC)를 통해 직접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정유설비와 석유화학설비를 함께 보유하고 있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도입해 친환경 석유제품은 물론 친환경 플라스틱까지 생산할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3-31 11:08:30[파이낸셜뉴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건강한 두피 관리를 도와주는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BLACKFORET)를 론칭했다. 블랙포레는 '검은(BLACK)'과 '숲(FORETST)'가 합쳐진 합성어로 '검고 풍성한 머리숱을 지향한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16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블랙포레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두피 상태 악화의 원인 중 하나인 '두피열'을 관리해주는 '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 사진)'를 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고를 완료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용 후 4주 만에 탈락 모발 수 개선 효과를 확인받은 제품이다. 프로즌 팔모증상완화 샴푸는 도포된 샴푸 제형이 조밀한 미세 거품으로 바뀌는 '탄산거품 발포 기술'을 적용했다. 액체가 기화되면서 주위의 온도를 낮추는 원리를 적용한 기술로 두피의 열을 낮추고 변화된 조밀한 미세 거품이 작은 두피 모공 사이까지 파고들어 효과적인 세정력을 제공한다. 함유된 L-멘톨 성분은 두피열을 감소시켜 사용 직후 두피 온도를 5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두피 각질과 피지를 관리해 깨끗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블랙포레 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상쾌하고 시원한 '시트러스 아쿠아 블루' 향을 담았다. 또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해 플라스틱보다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용기와 손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는 라벨을 적용했다. 두피 피지 및 각질 딥클렌징에 효과적인 '쿨 앤 딥클린', 두피 수분 공급 및 진정 케어에 도움을 주는 '두피 강화 앤 밸런스' 등 2종으로 출시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16 09:06:18[파이낸셜뉴스] 한국석유화학협회가 "화물연대는 즉각 집단운송거부를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달라"고 밝혔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6일 성명서를 내고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제품 재고가 쌓여 곧 석유화학공장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주력산업이자 대표적인 수출산업인 석유화학 공장 가동이 중지될 경우 하루 평균 1238억원에 달하는 매출 차질은 물론 석유화학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 등 각종 주력산업과 플라스틱 등 연관산업도 연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자동차에 필요한 수소 충전, 식음료와 신선식품 배송에 필요한 액체탄산 등의 공급도 중지돼 국가 경제는 물론 국민 생활에 커다란 불편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석유화학은 공장 가동 중단과 재가동에 최소 15일 이상이 소요되고 막대한 재가동 비용이 발생해 현재 어려운 여건에 있는 석유화학산업에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해당 기간 중 제품 출하도 중단돼 결국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 본인에게도 장기간 일거리가 없어지는 피해가 생긴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주체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지 일방적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대화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때가 아니다"고 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올해로 만료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에 대한 전차종 및 품목 확대, 운임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시멘트, 레미콘, 컨테이너 등의 화물운송 종사자가 지급 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 이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하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11월 29일 시멘트업계 화물 운송 기사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지만 아직 정유·화학·철강업계 기사들에게는 내리지 않은 상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2-06 10:15:48DL이앤씨는 GE가스파워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DL이앤씨의 자회사인 친환경 탈탄소 전문기업 카본코도 참여했다. 3사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발전시설에 CCUS 기술 접목 방안 모색 △친환경 발전소 통합설계모델 기반 마케팅 및 영업 전략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이산화탄소 포집 상용화 설비를 충남 보령화력발전소에 구현해 고도의 CCUS 기술력 및 실적을 축적해 왔다. 현재 매일 3000t(연 100만t) 이상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CCUS 역량을 확보했다. 앞으로 포집한 탄소를 액체탄산이나 탄산광물화 등으로 재활용하고, 국내외 저장소에 탄소를 저장하는 방안도 서비스할 계획이다.GE가스파워는 천연가스 발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규모를 갖춘 회사다. GE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설치해, 6억7000만 시간이 넘는 운영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 발전소의 건설, 운영 및 유지를 위한 첨단기술과 경험을 제공 중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CCUS 기술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GE와 함께 가스발전소의 탄소포집 기술 솔루션 도입을 협력해 발전운영사들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라메쉬 싱가람 GE가스파워 아시아 지역 사장 겸 CEO는 "GE는 아시아 지역에 1300기 이상의 가스터빈을 설치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GE 가스터빈 고객들이 CCUS기술을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책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10-31 18:01:20[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GE가스파워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DL이앤씨의 자회사인 친환경 탈탄소 전문기업 카본코도 참여했다. 3사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발전시설에 CCUS 기술 접목 방안 모색 △친환경 발전소 통합설계모델 기반 마케팅 및 영업 전략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이산화탄소 포집 상용화 설비를 충남 보령화력발전소에 구현해 고도의 CCUS 기술력 및 실적을 축적해 왔다. 현재 매일 3000t(연 100만t) 이상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CCUS 역량을 확보했다. 앞으로 포집한 탄소를 액체탄산이나 탄산광물화 등으로 재활용하고, 국내외 저장소에 탄소를 저장하는 방안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GE가스파워는 천연가스 발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규모를 갖춘 회사다. GE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설치해, 6억7000만 시간이 넘는 운영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 발전소의 건설, 운영 및 유지를 위한 첨단기술과 경험을 제공 중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CCUS 기술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GE와 함께 가스발전소의 탄소포집 기술 솔루션 도입을 협력해 발전운영사들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라메쉬 싱가람 GE가스파워 아시아 지역 사장 겸 CEO는 "GE는 아시아 지역에 1300기 이상의 가스터빈을 설치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GE 가스터빈 고객들이 CCUS기술을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책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10-31 09: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