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업사이클 정보를 총망라한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시민들의 자원순환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광명 업사이클 플랫폼을 8월 1일 공식 오픈한다. 이 플랫폼은 광명시 업사이클, 친환경, 자원순환 경제 사업을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6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선을 보인다. 이 플랫폼에는 교육, 문화, 예술 등 업사이클 관련한 다양한 교육 정보부터 창업, 산업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광명시의 다양한 업사이클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며 플랫폼에서 바로 신청도 할 수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온라인 업사이클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사이클 및 에코디자인 관련 창업 공모, 지원사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신청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탄소중립 활동 확인서 발급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온라인 에코 가게가 구축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온라인 업사이클 마켓 플랫폼을 제공하며, 사용자 구매 편의성 제공을 위해 대외 쇼핑몰과도 연계한다. 업사이클 소재를 공유할 수 있는 자원순환 디지털 중개소를 운영한다. 경기도 소재 친환경 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용자가 관심 있는 지역의 다양한 폐자원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폐자원이 필요한 시민, 기업, 디자이너들에게 광명시 폐자원 정보도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업사이클은 청정에너지 생산 효과뿐 아니라 자원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활성화해야 할 분야"라며 "국내 최초의 업사이클 거점공간인 업사이클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를 이끌어 광명시 자원순환경제 정착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시민들에게 '광명 업사이클 플랫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문내기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15일간 진행하며, 신청은 광명 업사이클 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5 14:22:12[파이낸셜뉴스] 식품업계와 유통업계가 ESG 경영을 강화하며 자원순환, 탄소감축,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 등에 힘을 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소비트렌드가 책임소비, 가치소비로 이어지며 기업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ESG 경영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역할’에 대해 MZ세대는 ‘전반적인 국민인식 향상’(38.4%), ‘정부의 법·제도적 지원’(27.9%), ‘대기업 솔선수범 실천’(27.6%)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지원, 기업의 실천, 소비자의 동참이 균형감 있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1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 코카-콜라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원더플 캠페인’은 사용한 투명 음료 페트병을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재활용하는 ‘보틀투보틀’ 순환경제를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비자 동참형 캠페인이다. 2020년 12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과 함께 시작한 이래로 올해 5번째 시즌을 맞아 이마트, 비와이엔블랙야크, SSG닷컴, 지마켓, 요기요, WWF, 테라사이클 등 8개 파트너사와 함께 뜻을 모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네 번의 시즌을 통해서 총 77.6톤의 플라스틱을 수거했다. 더불어 코카-콜라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도 함께 ‘찾아라! 투명 페트병’ 이벤트를 전개했다. 당근 앱 내 ‘동네생활’ 게시판에 명 음료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사진과 함께 분리배출과 관련한 특별한 사연이나 소감, 꿀팁 등이 담긴 게시글을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5월 환경부,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텀블러 세척기 설치 확대, 관련 캠페인 추진 등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개인 다회용 컵 이용 활성화와 이를 위한 실질적인 고객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용성과 편의성, 그리고 환경성을 모두 고려한 방향으로 재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제주, 세종, 서울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을 목표로 텀블러 세척기 본격 도입에 착수한다. 이후 매년 순차 도입을 통해 3년 내에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전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4월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줄임말로,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바다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키기 위해 여러 기업, NGO, 공공기관이 협업하는 환경 캠페인 플랫폼이다. 이 캠페인은 2018년 이마트와 테라사이클, 한국 피앤지 등 3개 파트너사로 시작해 매해 참여 기업·기관·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이마트, 자원순환사회연대, 브리타, G마켓, 아이엠어서퍼, 해양환경공단,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에스에스지닷컴 등 총 16개 파트너사가 함께 한다. 이마트와 파트너사들은2018년부터 2024년 3월까지 7년째 수도권·충청권 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가플지우 플라스틱 수거함과 온라인 수거 프로그램을 통해 약 23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한 바 있다. 16개 파트너사들은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파트너사 공동 마케팅 및 홍보 강화 △해안정화 활동 확대 및 생물다양성 보존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거된 플라스틱 중 PET병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플로깅 집게를 만들어 해안정화활동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14 14:19:35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의 ‘프리뷰 인 서울 2022’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8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 해당 행사는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및 기능성 제품 등 섬유패션산업의 전스트림을 총망라하는 프리미엄 아이템을 선보이며, 섬유, 패션, 디지털 융합 전시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다. 이번 행사는 총 350개 사, 550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개최됐다. 전시장 내 Digital/Sustainable 특별존을 구성하여 아이템을 다양화하고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비즈니스 기회를 극대화했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의 주요 관심 아이템을 분석하여 참가업체와 사전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수주 상담 성과 제고했고, 소재와 패션의 콜레보레이션을 선보이며,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신규시장 창출의 기회를 소개했다. 특히 최신 원사와 원단이 소개되는 프리뷰인서울에서 GRAPHENE을 활용한 원사와 원단을 제안한 ‘네오엔프라’는 가장 주목을 받은 부스로 꼽혔다. 네오엔프라가 선보인 신소재인 GRAPHENE은 천연광물 GRAPHITE(흑연)에서 분리한 나노 입자로 분리한 것으로 원사에 용융시켜 기능성을 발현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폐페트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원사에 그래핀을 넣어 다양한 기능성을 부여한 업사이클 그래핀 원사와 친환경적으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재가 주재료인 소로나를 활용한 그래핀 위드 소로나 등 최근 글로벌 화두인 친환경 이슈에 걸맞은 친환경적인 원사들을 제안하여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네오엔프라는 휴비스, 일신방직, 효성기술원 등을 비롯한 국내 유수기업들과 글로벌 브랜드인 소로나와 함께 그래핀을 상용화하는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 기업은 물론, 미국 일본 터키, 이탈리아 등 해외 기업들과도 상담이 이어졌고, 준비하였던 1500여부의 소개자료가 전시회가 개최된 3일간 모두 소진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능성 소재를 주로 사용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한 의류 브랜드뿐 아니라, 침구, 속옷, 잡화 분야 등에서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4월 미국 포틀랜드의 기능성원단 전시회를 시작으로, 6월 독일 테크텍스틸 그리고 이번 8월 첫 국내 전시를 진행한 네오엔프라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신소재 그래핀을 활용한 기술을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2-09-19 13:30:23글로벌 전역에 걸쳐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 구축을 위한 그린뉴딜 기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기업에 대한 관심이 연일 고조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6일 임기 이래 역대 최대 규모 기후 법안에 서명했다. 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등을 위해 500조 원 규모의 예산을 통과시킴에 따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어 국내 친환경 기업에 대한 낙수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후변화·친환경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 확대 배경에는 최근 들어 심각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지구촌 이상 기후에 대한 경각심이 깊숙이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이처럼 ESG 투자 경영은 전 세계적으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특히 ‘한국이 최대 탄소배출국’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우리 정부도 기후환경, 사회적책임투자(SRI)와 관련해 강력한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ESG가 고려되지 않는 기업들은 앞으로 투자유치는 물론 기업의 장기적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국내 증권시장에서도 친환경 및 대체 에너지, 2차 전지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속적인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 따른 경기침체, 글로벌 긴축 가속화 우려, 불안한 국제정세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증시 변동성이 심화되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 국내 친환경 기업들은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DB금융투자와 대표 주관사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린 신소재 미디어 커머스 그룹 플러스앤파트너스(대표 장형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친환경 신소재 에코텍스(RECOtex) 개발에 성공한 플러스앤파트너스는 글로벌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ESG 경영’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 친환경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에코그램(ECOg)’을 통해 친환경 신소재 기업으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에코그램’은 국내 친환경 브랜드들은 물론 미국의 비건 브랜드 ‘케이사’(KAESA), 이탈리아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도모제로’(DOMOZERO), 독일 업사이클 브랜드 ‘에어팩’(AIRPAQ) 등 국내외 유명 친환경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 된 국내 최초 친환경 컬처 플랫폼이다. 최근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에코그램(ECOg)’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던 플러스앤파트너스는 이번 달부터 순차적으로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등 국내 7개의 대형 백화점 정규 매장 입점과 더불어 올 하반기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 및 기업 MOU도 앞두고 있는 등 해외 입점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통한 성장 발판도 마련해 나아가고 있다. 플러스앤파트너스는 “최근 소재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 생산 과정을 의미하는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을 비롯해 MZ 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들을 개발하고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 내 리딩 컴퍼니로서의 도약을 위해 기업공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코스닥 예비심사청구 심사 기준 충족을 위한 기술평가 준비 및 회계, 내부통제시스템 등 코스닥 상장을 위한 세부 항목을 수정, 보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2-08-17 11:20:06이마트가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를 확대해 대규모 친환경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가플지우’ 캠페인은 2018년 이마트가 주축이 되어 구축한 ‘열린 친환경 플랫폼’으로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기업·기관·단체가 새롭게 참여해 플랫폼을 확장하며 친환경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마트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체가 협업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려 고객을 비롯한 여러 협력사들에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가플지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파트너사인 해양환경공단, 포스코, P&G, 테라사이클에 더해, 올해 SSG닷컴, G마켓, CJ제일제당, 블랙야크, 브리타, 아이엠어서퍼, 유익컴퍼니, 자원순환사회연대 등 8개 파트너사가 이마트 ‘가플지우’ 캠페인에 새롭게 참여했으며, 이를 기념해 이마트 등 총 13개 파트너사들이 이날 오전 10시30분 성수동 데어데이아에서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을 열고 친환경 사업 계획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들은 올해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브랜드별 협업 및 고객 프로모션 강화 △연안 정화활동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활동으로는 기존의 노후화된 플라스틱 회수함을 리뉴얼하고 전국적으로 회수함을 확대 설치하며 온라인 회수 체계 또한 구축한다. 수거 품목도 기존의 복합 플라스틱 외 햇반 용기, 브리타 정수기 필터, 페트병 등으로 다양화해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과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브랜드별 협업 및 고객 프로모션 강화 활동으로는 각 파트너사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펼치며, 이밖에도 상품 패키지 개선 및 연구 협업, 리필 스테이션 운영, 폐페트 업사이클링 등에 대한 논의도 확대할 계획이다. 연안 정화활동 확대 활동으로는 캠페인 파트너사와 전국 연안의 이마트·트레이더스 임직원 등이 협업해 연중 17회 이상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활동 스토리를 기록한 로그북을 제작하고 연말 성과보고회를 열어 가치를 더욱 확산시킨다. 해양환경 교육 강화 활동으로는 온·오프라인 가플지우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 환경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 쓰레기를 업사이클한 교육 키트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에 앞서 이마트는 지난 7일 기존 파트너사인 포스코와 ‘친환경 Biz 협력 MOU’를 맺기도 했다. 이마트와 포스코는 지난해 트레이더스에서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로드쇼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친환경 캠페인과 관련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가플지우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마트 78개점 플라스틱 회수함을 통해 작년까지 누적 4t의 복합 플라스틱을 회수했으며, 이를 업사이클링해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 2만1000개, 접이식 쇼핑카트 1만3500개, 줍깅 집게 3000개 등을 제작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또한 지난해 고객 대상 업사이클 줍깅 키트 제작 및 배포, 고객 참여 연안 정화활동을 진행하며 캠페인성 활동 영역도 넓혔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이마트의 친환경 캠페인 플랫폼 ‘가플지우 캠페인’이 매년 참여 파트너사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올해 총 13개 파트너사들이 환경 공동체를 구성하고 고객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4-13 16:55:11【파이낸셜뉴스 부산】 아시아 최대 메이커 축제 ‘2021 헬로메이커 코리아’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 및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2017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헬로메이커 코리아는 나만의 아이디어로 무언가를 만드는 창작활동인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국내외 메이커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국립부산과학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팹몬스터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진행돼 9개국 300여명의 메이커와 7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올해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국내외 내로라하는 메이커들의 활약이 예고돼있다. 주요 행사 내용은 강연 및 토크쇼, 체험형 워크숍, 전시 및 체험으로 진행된다. 27일 강연과 토크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강연으로 최도인 서울시 세운협업지원센터장과 이슈안 린(Yihsuan Lin) 국립대만과학교육관 큐레이터가 도시 제조와 창의력 향상을 위한 메이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등에서 열리는 K-메이커스 토크쇼에서는 코로나 시대 메이커들의 도전과 국내 메이커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28일 글로벌-메이커스 토크에서는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메이커 행사를 주관한 두 명의 전문가가 학생들의 메이커 교육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메이커들의 현실에 대한 릴레이 강연을 한다. 토크쇼는 행사 당일 국립부산과학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로도 볼 수 있다. 청소년과 가족들이 메이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워크숍도 있다. 국내 워크숍에서는 가족 놀이터를 디자인하고 해외 워크숍에서는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와 함께 가상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과학적 개념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STEM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부산과학관 일원에서는 전시와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로비와 야외부스에는 제1회 헬로메이커 어워즈 수상작이 전시되고, 무한상상실 창작커뮤니티 및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가 지원한 과학동아리의 성과물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외 온·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고카트 만들기, 킥보드 만들기, 장난감 업사이클 시계 및 팽이 만들기, 골드버그 만들기, 3D펜 체험 등 다채롭게 열린다. 부산과학관은 메이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고자 부산 지역 메이커스페이스 8곳을 지정해 스탬프투어 미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메이커 문화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커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1-24 09:44:36[파이낸셜뉴스] 이달 초 임명된 이원선 트러스톤자산운용 신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회사 도약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에서도 ‘G’를 중점으로 두는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투자운용 전략을 밝혔다. 이 CIO는 14일 오전 '주식시장 전망-허들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 기업들이 타국 회사들에 비해 내부 거래, 지배구조 등 'G' 점수가 뒤쳐진다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개선 노력이 투자 유치 역점이 될 것으로 본 것이다. 이 CIO는 "요즘 지속가능보고서를 내면 평가 시 가점이 붙는데, 대기업만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실제 ESG 점수가 높은 기업 리스트가 코스피200, 대형주 기업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트러스톤운용은 별도 내부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특히 현재 좋은 기업보다는 모멘텀 기회가 있는 기업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CIO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진출도 예고했다. 그는 "현재 국내 상장 ETF가 500개 정도 되는데, 대부분 테마 펀드다. 변별력 있는 아이디어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으며 "트러스톤은 테마성이 아닌 비정형 데이터를 접목한 ETF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CIO는 트러스톤운용의 강점으로 △독립 운용사 △바텀-업 리서치(기업 분석 후 경제·산업을 살피는 방식) 능력을 꼽았다. 그는 "금융 계열사 운용사들이 대부분인데, 트러스톤운용은 독립 운용사인 만큼 의결권 행사나 의사 결정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며 "15명 정도 애널리스트가 담당 업종에서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토론을 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 CIO는 최근 국내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도 언급했다. 이 CIO는 "과거에는 단가를 높이는 등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는 경우에 대한 규제가 있었는데, 최근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은 되레 많은 중간 단계 브로커리지를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어 중장기적 효율성 관점에서 높은 점수를 줘야한다"며 "다만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규제가 필요할 것. 현재는 마찰적 조정 과정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에 대해선 "정부 주도하에 산업을 이끌겠다는 의도로, 중국식 자본주의"라고 구별했다. 이 CIO는 향후 주식시장을 '허들게임'으로 명명하며 극복해야 할 과제로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공급 병목 현상 △기업 실적 등 3가지를 들었다. 또 그는 "향후 경기 상승 사이클 후반부에서는 업종·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정보기술(IT)·반도체·소프트웨어·친환경 등을 강세 업종으로 지목했다. 반도체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D램 가격 하락에 따라 전망이 부정적이나 경제 정상화 시 수요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봤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9-14 14:35:49[파이낸셜뉴스] 한진이 환경오염 개선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한진은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용품, 생활용품 등을 수거, 재자원화를 활성화하는 자원순환 서비스 플랫폼을 공동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한잔의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한진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마케팅 총괄 조현민 전무와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총괄 에릭 카와바타, 한국지사 이지훈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에릭 카와바타 총괄의 경우 코로나 19 감염 사례를 방지하고자 해외여행 자제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미팅을 통해 참여했다. 앞으로 한진과 테라사이클은 공동 투자를 통해 온라인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수거하여 자원으로 다시 순환하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쓰레기가 기존 인식을 굿즈 등으로 업사이클링 가능한 자원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전환하고, 누구나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환경오염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개인과 기업이 플랫폼을 통해 접수한 플라스틱 소재를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거하고 배송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한진택배 고객 대상 구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친환경 택배박스 '날개박스'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과 협업해 플라스틱 소재를 수거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박스(Zero Waste Box)도 제작할 계획이다. 테라사이클은 한진이 공동 기획, 제작한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통해 회수된 플라스틱 소재를 재자원화 하기 위한 자원순환 공정을 담당한다. 한진은 오는 26일부터 테라사이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캠페인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내년 1월부터 플랫폼 베타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11-24 15:46:40[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11월30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현장회의를 열고 중앙권한 지방 이양 일괄법 제정과 관련한 지방이양비용 조사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국내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떠오른 광명동굴 일원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매우 뜻깊은 일”이며 “자치분권시대에는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자율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특색 있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치분권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2019년을 광명시 자치분권 시대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분권 과제 실현을 위한 총괄 조정기구로 행정안전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위원 3명과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치분권위원회 산하 자치제도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회의 종료 후에는 자치분권위원회와 광명시 관계자는 간담회를 열고 자치분권 시대를 맞이하는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광명시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시민이 주요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민주주의 시민 참여 온라인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운영하는 등 온라인 소통 창구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분야에 걸쳐 시민참여 커뮤니티와 시민토론단을 구성하고 청책토론회를 운영해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정책 발굴에서부터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내년에 시민원탁회의 추진과 자치분권 촉진 교육과 홍보, 민관 협치 및 주민자치 활성화, 주민참여예산 등에 3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02 09:51:24비사이드코리아(Bside Korea)가 행동주의 펀드 활약 증가로 성장세가 예고되고 있다. 주주 참여와 주주와 기업간 소통 증가로 주주 플랫폼 분야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비사이드코리아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자본시장에서 관심이 컸던 SM엔터테인먼트와 한미사이언스 등을 수행, 트랙레코드도 차곡차곡 쌓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임성철 비사이드코리아 대표(사진)는 28일 "비사이드코리아는 주주와 기업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선진화된 자본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첫 전자위임 서비스 비사이드코리아는 주주들이 회사 경영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전자위임 서비스를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주들이 편리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의결권을 3분 만에 안전하고 쉽게 위임할 수 있게 한다. 이로써 주주들의 참여도 증가와 주주들이 안건 찬반 여부와 상관없이 투명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 대표는 "비사이드코리아의 전자위임 서비스는 모든 주주총회에서 인정받은 유일한 전자위임 서비스로, 기관투자자 및 상장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중"이라며 "주주총회 관련 풀 사이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로 성장중"이라고 말했다. 비사이드코리아는 지난 3년간 약 30건의 경영권 분쟁을 처리했다. 특히, 전자투표에 민감해 이를 외면하던 상장사들에게도 비사이드코리아의 통합 솔루션이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자주총 서비스도 준비비사이드코리아는 주총 당일 현장 투표에 대한 전자적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임 대표는 "서비스를 통해 주주총회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주주들은 자유롭게 의안에 대해 토론하고 투표할 수 있으며, 단순 전자적 표결에 그치는 기능에서 벗어나 상장사와 주주 간의 괴리를 줄이는 다양한 캠페인 노하우를 접목해 간편한 의결권 행사로 주주총회 피로도를 줄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주총 서비스는 준비 과정의 수고도 덜어줄 수 있다. 임 대표는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 의안 설명서 등 모든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주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주주총회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기존에 10시간이 걸리던 난이도 높은 경영권 분쟁 주주총회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사이드코리아 서비스는 많은 상장사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상장사 관계자는 "비사이드코리아의 서비스 덕분에 주주총회 준비가 훨씬 간편해졌다"며 "앞으로도 비사이드코리아와의 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비사이드코리아는 주주와 기업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선진화된 자본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사이드코리아는 자본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향후 국내를 넘어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28 18: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