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해 전력효율 높이세요." 광주광역시는 전력의 효율적 사용과 민간 부문의 전기 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민간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사용 전력이 남는 시간대에 저장했다가 전력 소비가 많을 때 사용해 전력 이용 효율을 높이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는 핵심 장치다. 요즘과 같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ESS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간 분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전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400㎾h 이상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총공사비의 10%(최대한도 5000만원)를 지원한다. 400㎾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는 10㎾ 태양광이 40시간 동안 생산한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광주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평가를 거쳐 오는 5월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광주시에 소재한 자가용 전기설비 소유자이며, ESS 공급사업자는 에너지저장장치 직접생산확인서를 보유하고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업체이다. 시범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에너지산업과로 하면 된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부문의 전력이용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범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민간 참여도를 살펴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1 13:51:19[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나노에너지공학과 박민준 교수(사진) 연구팀이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레독스 흐름 전지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이온교환막을 제거한 새로운 '장수명 저비용 아연-망간 레독스 흐름 전지'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온교환막은 레독스 흐름 전지의 작동을 위해 매개하는 이온(양성자/수소이온)을 선택적으로 투과하는 고분자 막을 일컫는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발표된 이온교환막 없는 레독스 흐름 전지에서 구현되지 않았던 펌프 순환형 스택 구조를 3D 프린터로 설계한 격막으로 구현했다. 또 기존에 널리 사용돼 온 바나듐계 레독스 흐름 전지에서 높은 비용을 차지했던 고가의 양이온교환막 및 바나듐 전해액의 사용을 배제하고, 대신 저비용의 아연과 망간을 사용했다. 아연과 망간은 레독스 흐름 전지의 양극과 음극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된다. 아연은 전자를 주고(음극) 망간은 전자를 받으며(양극) 전기를 만든다. 기존 바나듐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안정적이라 화재 위험이 낮다. 연구팀은 양극과 음극에 동시에 작용 가능한 친환경 다기능 아미노산 첨가제를 전해액에 적용해 양극과 음극 모두의 수명과 용량을 끌어올렸다. 이같은 연구 결과, 동일 용량의 아연-망간 레독스 흐름 전지 중 최고 수명인 선행 연구 대비 10배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전지 성능이 10배 높아진 것이다. 박민준 부산대 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화재 위험이 없는 안전한 ESS의 보급을 위한 큰 도약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수계(水系) 레독스 흐름 전지 상용화에 한발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10 10:08:15[파이낸셜뉴스] OCI홀딩스는 미국 자회사인 OCI에너지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전력공급 회사인 CPS에너지와 120MW(메가와트)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OCI에너지와 CPS에너지는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샌안토니오에서 ‘알라모 시티 ESS LLC’에 대한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 Storage Capacity Agreement)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을 비롯해 OCI에너지 사바 바야틀리 사장, CPS에너지 루디 D. 가르자 사장,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텍사스주 남동쪽 베어 카운티의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는 약 14만㎡(35에이커) 부지에 12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48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ESS를 연계한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OCI에너지는 오는 2026년 말까지 이번 ESS 프로젝트의 개발을 완료하고 향후 약 20년간 CPS에너지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ESS를 통해 최대 출력 용량인 120MW(메가와트)로 4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기준 약 4만 1000가구가 하루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투자비 40% 이상이 미국 정부 투자세액공제(ITC) 대상이라 수익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OCI에너지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를 거점으로 북미 유틸리티 태양광 및 ESS 시장의 핵심업체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10년 이상 꾸준히 사업을 전개한 결과 현재 10 여개 이상의 태양광·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총 5.2GW(기가와트)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미국 에너지 전문 기업 CPS에너지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텍사스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OCI에너지의 대규모 태양광 사업 능력에 대한 현지 시장의 신뢰를 확인했다”면서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ESS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2-10 09:42:26부산시가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공장에 공급하는 '분산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부산 산업단지 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활용 분산에너지 기반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 기업 크로커스, 누리플렉스, 동영클린에너지협동조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응모했다. 이번 부산 산업단지 내 ESS 활용 분산에너지 기반조성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ESS에 저장·활용함으로써 산업시설의 최대수요전력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에 활용하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18억3400만원을 투입해 △기장 신소재 산단 내 산업시설에 ESS 구축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권 등록 및 '재생에너지 100(K-RE100)' 지원 △분산에너지 허브 역할이 되는 에너지슈퍼스테이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공장의 전력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권 등록과 '재생에너지 100' 지원으로 부산에 분산에너지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분산에너지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도시의 산업 경쟁력 증대는 물론 부산형 탄소중립 사업모델이 국내외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7 19:01:22[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료 저장고와 변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를 다시 드론으로 공격했다. 미국 하원이 우크라이나에 608억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을 가결하기 전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CNN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20일 오전 러시아 8개 지역을 장거리 드론으로 공격했다면서 목표물들이 에너지 인프라에 조첨이 맞춰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재개해 우크라이나를 정전으로 몰고 가 시민들이 추위 등과 싸우도록 하고 있는데 대한 보복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정보국과 특수전사령부, 국방정보국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소식통은 벨고로드, 브리얀스크, 쿠르스크, 툴라, 스몰렌스크, 리야잔, 칼루가 지역, 또 모스크바 지역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변전소 최소 3곳과 연료 저장설비 한 곳이 손상을 입어 불에 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이 에너지 인프라는 러시아 군산복합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곳들이었다면서 일부 지역에 전력과 급수가 끊겼다고 덧붙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4-21 07:05:31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이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해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섬유형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로 만든 슈퍼 커패시터는 1만번 넘게 충방전을 해도 100%의 성능을 유지했으며, 5000번 이상 구부림 테스트에도 94%의 성능을 유지했다. 특히 일반 섬유와 함께 천을 만들어 디지털 시계의 손목줄로 사용해 시계를 작동시켰다. 이 손목시계 줄은 구부림, 접기, 세척 후에도 에너지를 그대로 저장하고 있어 웨어러블 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7일 KIST에 따르면 KIST 전북분원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정현수·김남동 박사팀과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김승민 박사팀이 탄소나노튜브를 파우더 형태에서 산처리해 성질을 바꿈으로써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탄소나노튜브 섬유는 강하고 가벼운 동시에 매우 유연한 특성을 가져 웨어러블 기기 폼팩터의 자유도를 높이고, 다양한 형태와 사용 용도에 맞춰 제작할 수도 있다. 연구진이 이런 섬유의 성질을 바꿈으로써 일반적인 탄소나노튜브보다 에너지 저장능력이 33배 증가하고, 기계적 강도는 3.3배, 전기 전도도는 1.3배 이상 증가했다. 게다가 순수한 탄소나노튜브 섬유만을 사용해 에너지 저장 전극 소재를 개발했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일반 섬유에 섬유형 전극 소재를 함께 천으로 만든 손목시계 줄은 물 속에서도 전자시계를 이상없이 작동시켰다. 또한 세탁세제가 들어간 물에 담가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김승민 박사는 "산업화된 습식 방사 기술을 통한 대량생산 가능성은 이 소재가 상업적으로도 매우 유망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07 18:27:51[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이 영국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가속화한다. Botley BESS PJT(PCS 50MW, 배터리 114MWh)에 이어 Widow Hill이 대상이다. 이에 국내 ESS 시장 정체를 타개할 수 있는 영국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국내 금융기관과 시공사·제조사들의 동반 해외 진출이라는 상생 협력 모델을 통해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한영국대사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LS일렉트릭, 신한은행,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영국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인 Widow Hill 투자 및 사업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표, 정기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본부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정근수 신한은행 그룹장은 협약식에 참여해했다. 영국 내 투자 확대를 위해 국내 금융 기관과 국내 제조사 및 시공사의 동반 해외 진출을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 협력키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이 영국 산업통상부와 11월 23일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더욱 구체화한 것이다. 실질적인 투자를 위한 첫발을 내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표는 “영국은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가 확대되는 대표적인 국가"라며 “국내 공공·민간 자금투자를 통해 국내 제조사와 시공사가 동반 진출을 하는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은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안정성을, 국내 제조사와 시공사에게는 해외 진출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투자사와 국내 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주한 영국대사관은 한국 기업들의 영국 내 투자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2024년 1월 3일 총 9064만 파운드(한화 약 1490억원, EPC 1220억원·O&M 270억원)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 2025년 3월 31일까지 PCS(전력변환장치) 70MW, 배터리 166.85MWh급 ESS 시스템 구축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및 향후 20년간의 통합운영(O&M)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의 영국 내 두번 째 BESS다. 영국 내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신재생에너지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ESS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며 “본 협약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여 투자자와 시공사가 함께 상생하고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29 08:07:11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7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미래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선점 및 장주기 에너지 저장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2023 국제 에너지 저장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0월 31일에 산업부에서 발표한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 전략'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2036년 세계 ESS 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ESS 산업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혁신 ESS 기술 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산업부 이호현 실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산업부 박상희 과장의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발전전략' 소개에 이어 △Na-이온 전지 △나트륨 황(NaS) 전지 △바나듐 레독스흐름전지(VRFB)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ESS △압축공기 에너지 저장 △열 에너지 저장" △양수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미래혁신 장주기 ESS 기술 현황과 전망관련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산업부 이호현 실장은 축사에서 "이번 국제 에너지 저장기술 워크숍이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성장 및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지혜를 모으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한 미래 유망 에너지스토리지 기술개발을 목표로 산학연 전문가, 에너지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발전 협의회' 등 기술개발 공동체에 활발히 참여해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2-07 18:22:48[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7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미래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선점 및 장주기 에너지 저장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2023 국제 에너지 저장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0월 31일에 산업부에서 발표한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 전략'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2036년 세계 ESS 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ESS 산업 강국으로 도약을 이루기 위한 미래혁신 ESS 기술 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산업부 이호현 실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산업부 박상희 과장의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발전전략' 소개에 이어 △Na-이온 전지 △나트륨 황(NaS) 전지 △바나듐 레독스흐름전지(VRFB)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ESS △압축공기 에너지 저장 △열 에너지 저장” △양수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미래혁신 장주기 ESS 기술 현황과 전망관련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산업부 이호현 실장은 축사에서 “이번 국제 에너지 저장기술 워크숍이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성장 및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지혜를 모으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한 미래 유망 에너지스토리지 기술개발을 목표로 산학연 전문가, 에너지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발전 협의회' 등 기술개발 공동체에 활발히 참여해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2-07 11:19:05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함께 16일 서울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저장전기판매사업 의견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모델은 피크전력 저감, 계시별 요금제 활용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외에는 마땅한 수익구조가 없다. 더구나 한국전력 특례요금 일몰이 2026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ESS 사업을 통한 경제성은 시간이 갈수록 하락 추세에 있는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고려대학교 주성관 교수는 ESS는 전력망 제어가능성, 유연성, 적응성 극대화를 이끌어 통합 유연전력시스템 구현에 필수 요소로, 날로 성장 중인 글로벌 ESS 시장을 우리 기업이 선점하기 위해서 국내 ESS 사업모델의 다각화와 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저장전기판매사업의 주요 사업모델인 'ESS 연계 전기차 충전서비스'와 '이동형 ESS'의 국내·외 현황에 대해 각 사업을 진행 중인 이투지 김종현 이사와 이온어스㈜ 허 은 대표의 발표 후, '저장전기판매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에 있어 전기를 저장한 후 필요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ESS는 핵심자원으로 손꼽힌다. 산업부도 ESS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10월 31일 '에너지 스토리지(ESS)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해 스토리지 믹스 최적화, 기술개발, 산업육성, 해외진출, 안전강화 등 5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발전전략의 핵심 내용은 ESS에 기반한 유연한 전력시스템을 구현하고, 2036년 세계 에너지 스토리지(ESS) 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세계 3대 에너지 스토리지(ESS) 산업 강국으로 도약을 추진하는 것이다. 공단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실수요 기반의 저장전기판매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산업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16 18: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