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약 2년 전 심장마비 사고로 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팀 내 최장거리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고 당시 더 이상 축구선수로 뛸 수 없을 거라는 우려를 받았음에도 신체 내부에 심박 페이스를 조정해 주는 제세동기를 달고서 그라운드로 복귀한 에릭센에게 많은 이들이 '인간승리'라는 호평을 내놓고 있다. 에릭센의 월드컵 경기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에릭센은 등번호 10번을 단 채 튀니지와 경기를 펼쳤다. 에릭센은 전·후반 90분 내내 쉴 틈 없이 그라운드를 달렸다. 후반 24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까지 뽑아냈다. 그는 팀의 코너킥도 전담해 꽤 많은 공격 찬스를 만들어 냈지만 아쉽게 득점포는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0-0으로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하지만 에릭센에게만큼은 의미 있는 날이라고 볼 수 있다. 에릭센은 16개의 크로스를 올려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했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거리인 12.5km를 뛰었기 때문이다. 특히 에릭센은 대회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심정지를 겪고) 다시 뛰기 시작한 첫날,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해 이 같은 에릭센의 활약은 많은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는 상황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1-23 06:49:16[파이낸셜뉴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경기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던 덴마크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이 수술 후 퇴원했다. 덴마크축구협회(DBU)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에릭센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DBU에 따르면 에릭센은 "많은 응원 메시지에 감사하다"며 "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회복 중이다"라고 말했다. 에릭센은 지난 13일 유로2020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전반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수술을 통해 체내에 이식형 심장제세동기(ICD)를 삽입했다. 이를 통해 심실성 부정맥이 나타날 경우 전기충격을 일으켜 정상적인 정상맥막을 유지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6-19 14:53:09인테르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을 영입하게 됐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르트는 인테르가 토트넘과 사실상 에릭센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 팀은 세부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인테르는 토트넘에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33억원), 수당 200만 유로(약 26억원) 등 총 2000만 유로(약 259억원)를 지불하고 에릭센을 데려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구단주가 처음부터 줄곧 요구했던 금액을 거의 맞춰준 셈이다. 에릭센은 오는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상황이었다. 이에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센을 최대한 비싼 몸값에 팔기 위해 협상을 벌인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에릭센은 주말에 있는 FA컵 사우스햄턴과의 경기까지 치른 뒤 인테르에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은 인테르와 토트넘 간의 계약이 잘 마무리되면 오는 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가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인테르와 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센은 이미 며칠 전 연봉 800만 유로+수당에 인테르와 사전계약에 합의한 상태다. 이로써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테르는 올 여름 겨울이적시장에서 애슐리 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빅터 모제스(첼시)에 이어 에릭센까지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만 세 명을 영입하게 됐다. 콘테 감독의 첼시 사령탑 시절 경험이 선수 영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인테르는 올 시즌 승점 47점으로 1경기를 덜한 라치오(승점 45점)와 함께 선두 유벤투스(승점 51점)의 뒤를 바짝 좇고 있다. 인테르는 당초 아르투로 비달(32, 바르셀로나)을 데려오려 했으나 바르셀로나의 감독 교체로 비달이 현 소속팀에 남기로 하면서 에릭센 영입으로 방향을 바꿔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에릭센 인스타그램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1-25 07:58:08토트넘이 인테르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에릭센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바르셀로나가 막바지 에릭센 영입에 대한 문의를 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과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을 올 여름에 이적료 없이 데려오려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센을 팔기로 하고 인테르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에릭센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59억원)를 고집하고 있는 반면 인테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원하면서 양 팀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인테르는 처음 에릭센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30억원)를 제시했다가 1200만 유로(약 155억원), 1300만 유로+200만 유로(약 168억원+26억원) 등으로 금액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 인테르는 시간이 지날수록 토트넘이 불리해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인테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에릭센을 데려오려 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리그 2위인 인테르(승점 47점)는 3위 라치오(승점 45점, 1경기 덜함)와 함께 유벤투스(승점 51점)의 뒤를 바짝 좇고 있다. 에릭센 에이전트는 런던에 머물면서 토트넘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도 최근 직접 레비 구단주를 만나 자신을 놓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에릭센은 인테르와 연봉 800만 유로(약 104억원)를 비롯해 각종 수당을 받는 조건으로 인테르와 사전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릭센은 올 시즌 계약 문제로 인해 최근 선발에서 제외되며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사진=에릭센 인스타그램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1-24 11:39:02손흥민(27∙토트넘)의 연봉이 팀 내 에이스로 손꼽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7∙토트넘)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트랙’의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의 연봉은 107억원으로 팀 내 3위다. 공동 1위는 해리 케인(26∙토트넘)과 탕귀 은돔벨레(22∙토트넘)로 약 153억원의 연봉을 수령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20득점, 10개의 도움을 선보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토트넘 팬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런던 풋볼 어워즈 선정 올해의 선수’ 등도 수상했다. 이 같은 활약에 손흥민의 몸값 역시 폭등했다. 축구선수 분석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현재 손흥민의 추정 몸값은 약 1086억원에 달한다. 토트넘은 지난해 7월 재계약 이후 7개월 만인 지난 2월 손흥민과 다시 한 번 재계약을 하며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연봉을 약속했다. 공동 1위를 차지한 해리 케인은 21살이었던 2014-15시즌부터 매 시즌 20골 이상 득점했다. 지난 시즌 부상 등이 겹치며 부진했으나 케인의 스타성과 팀내 공헌도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탕귀 은돔벨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약 800억원에 달하는 몸값에 이적하며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지난 시즌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에서 보여준 중원 장악력과 기술 뿐만 아니라 22살이라는 젊은 나이 덕에 은돔벨레는 팀 내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살림꾼인 에릭센의 연봉은 약 57억원으로 팀 내 11위다. 그의 활약에 비해 현격히 낮은 금액이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같은 명문 구단들은 에릭센에게 높은 연봉을 약속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역시 높은 연봉을 조건으로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지만 에릭센의 거취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2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퇴장에 대한 징계로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 #손흥민 #에릭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8-16 13:04:01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이 영국 EPL(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AED(자동심장충격기)를 공급한다. 씨유메디칼은 19일 영국 내 대리점을 통해 EPL에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약 500만달러(약 57억원)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이번 씨유메디칼의 AED 공급은 지난달 13일 유로2020(유럽축구선수권 대회, UEFA EURO 2020)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인 덴마크-핀란드 전에서 인터밀란 소속인 덴마크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Christian Eriksen)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심폐소생술과 AED를 통해 소생한 사건에 따른 것이다. 이 사건으로 영국 전역에 위치한 수많은 축구 클럽에 AED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축구리그인 EPL이 주도해 영국내 경기장 및 축구클럽에 AED를 보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고 씨유메디칼의 제품이 선정된 것이다. 씨유메디칼은 올 초부터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기업 체질 개선을 단행해왔고 올 1분기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하반기에는 AED 신제품 2종을 출시하는 등 흑자기조 유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EPL 시장을 뚫은 영국을 비롯해 해외 78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사업 발굴의 성과도 곧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씨유메디칼은 "영국 EPL 뿐 아니라 독일 등 유럽 내 여타 축구 리그 및 스포츠클럽까지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이번 공급건과 하반기 예상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경우 회사의 실적목표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2021-07-20 13:38:12[파이낸셜뉴스] ※ 편집자 주= <두두다다>는 '벵거 볼'에 심취해 수 년간 아스날을 응원해 온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이 1월 3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다. 2019-20시즌도 어느덧 시즌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각 팀들은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이적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는 어떤 선수들이 EPL의 이른바 ‘빅 6’에 새 둥지를 틀었는지 정리했다.<31일(한국시간) 오후 6시 기준> ■ 아스날 (리그 10위∙약 80억원 지출) 영입 : 파블로 마리(플라멩구∙약 80억원), 에디 은케티아(리즈∙임대복귀) 방출 : 데얀 일리예프(자기엘로니아∙임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뉘른베르크∙임대) 이번 시즌 ‘빅 6’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대 골득실(32득점∙34실점)을 기록한 아스날은 플라멩구의 수비의 핵 파블로 마리를 임대 영입했다. 파블로 마리의 임대료는 약 80억원이며 아스날이 원할 경우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93cm의 장신을 자랑하는 파블로 마리는 비교적 느린 발을 지녔지만 높은 수비라인에서도 지능적인 수비를 선보여왔다. 또 파블로 마리는 아르테타 감독이 희망하던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이기도 하다. 한편 아스날은 세드릭 소아레스(사우스햄튼)의 임대 영입에도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아레스마저 잡는다면 아스날은 지속적인 수비 불안을 극복할 여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리버풀 (리그 1위∙약 110억원 지출) 영입 : 미나미노 타쿠미(잘츠부르크∙약 110억원), 조 하디(브렌트포드∙미공개) 방출 : -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리그 1위(승점 70점∙23승 1무)를 지키고 있는 리버풀은 일찌감치 미나미노 타쿠미를 영입했다. 사실상 완전한 팀을 보유한 리버풀의 미나미노 영입은 ‘마누라’ 라인의 과부하를 해소시켜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최근 컵 대회 등에서 미나미노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영국무대에서 활약하기에는 신체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선수”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맨체스터 시티 (리그 2위∙-) 영입 : 믹스 디스커루드(울산현대∙임대 복귀) 방출 : - 맨체스터 시티도 잠잠한 겨울 이적시장을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임대 복귀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선수의 영입도, 기존 선수의 방출도 없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2위(승점 51점∙16승 3무 5패)에 올라있지만 우승을 노리기에는 리버풀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달 28일 페르난지뉴(34∙맨체스터 시티)와 1년 재계약에 서명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페르난지뉴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 첼시 (리그 4위∙-) 영입 : 루이스 베이커(뒤셀도르프∙임대복귀) 방출 : 빅터 모제스(인테르∙임대), 대니 드링크워터(아스톤빌라∙임대), 자말 블랙맨(브리스톨∙임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첼시의 이적금지 징계가 풀렸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새로운 선수의 영입을 서두르고 있지 않다. 이적시장 초반만 해도 첼시는 에딘손 카바니(PSG),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팰리스) 등 공격 자원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여름에 비해 부풀려진 몸값 탓에 첼시는 실질적인 영입 없이 겨울 이적시장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첼시는 전력외 자원으로 분류되던 빅터 모제스, 대니 드링크워터 등을 각각 인테르와 아스톤 빌라로 임대보냈다. ■ 토트넘 (리그 6위∙약 930억원 지출) 영입 : 지오바니 로셀소(레알베티스∙약 780억원), 스티븐 베르바인(PSV∙약 390억원), 제드슨 페르난데스(벤피카∙임대료 70억원), 카메론 카터 비커스(스토크시티∙임대복귀) 방출 : 카일 워커 피터스(사우스햄튼∙임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테르∙약 310억원), 잭 클라크(QPR∙임대), 대니 로즈 (뉴캐슬•임대) 토트넘은 ‘빅 6’ 중 가장 바쁜 겨울 이적시장을 보냈다. 트로피를 위해 포체티노 감독을 내보내고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지만,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셀소의 완전 영입 및 네덜란드산 유망주 스티븐 베르바인의 영입을 통해 공격 옵션을 추가했다. 또 제드슨 페르난데스의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다. 다만 많은 돈을 썼음에도 장기 부상을 끊은 해리 케인(토트넘)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는 영입되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아스날과 첼시를 거친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제기됐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 5위∙약 1025억원 지출) 영입 :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1048억원) 방출 : 카메론 보스윅-잭슨(올드햄∙임대), 애슐리 영(인테르∙약 23억원) 지속적으로 명가 재건을 꿈꿔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랜 협상 끝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각종 옵션을 포함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는 10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컵대회 포함 28경기 15골 14도움이라는 환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제시 린가드(맨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맨유)를 대신해 맨유 공격의 예리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2011년부터 근 10년간 헌신해온 애슐리 영(인테르)을 인테르에 판매했다. 이로써 인테르는 로멜로 루카쿠(인테르), 알렉시스 산체스(인테르)에 이어 또 다시 맨유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20-01-31 17:17:43[파이낸셜뉴스] 최근 퇴장 징계로 출장이 제한된 손흥민(27∙토트넘)이 빠진 가운데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 노리치에 무승부를 거뒀다.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노리치 캐로우로드에서 치러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노리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점만을 획득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들기 위해 갈 길이 먼 토트넘으로서는 노리치에 발목을 잡힌 셈이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노리치에 선제골을 내주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노리치는 전반 18분 선취골을 넣었고, 몇 번의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토트넘은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 결과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27∙토트넘)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불과 6분 후 토트넘의 수비수의 자책골이 나오며 다시 노리치가 2-1 리드를 가져갔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해리 케인의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20라운드를 치른 현재 리그 5위에 자리했다. 다만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리그 8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에 불과하다. 현재 리그 4위 첼시도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토트넘에 비해 승점 2점을 앞서 있다. 이 가운데 토트넘은 불과 4일 뒤인 오는 1월 2일 사우샘프턴 원정길에 나선다. 이날 경기에도 손흥민은 징계로 출전할 수 없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름다운 축구를 했고 좀 더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며 “우리는 이기고 싶었고, 노리치는 비기고 싶어했다. 아쉬운 경기였다”라고 평했다. #토트넘 노리치 #손흥민 #박싱데이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2-29 10:15:48[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토트넘)이 92분 출장한 가운데 토트넘이 울버햄튼에 2-1 신승을 거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의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홈팀 울버햄튼이 공격의 주도권을 가진 채 진행됐으나 선제골은 토트넘으로부터 나왔다. 전반 8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하지만 걷어낸 공은 루카스 모우라에게 향했고, 모우라가 이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지으며 먼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계속된 공격은 결국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22분 울버햄튼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아다마 트라오레는 페널티 박스 앞에서 토트넘의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후반전 추가시간,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에게 미소를 지었다. 교체 선수로 들어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코너킥 상황에서 올려준 공을 수비수인 얀 베르통언이 헤딩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공격자원인 손흥민과 델레 알리를 빼고 해리 윙크스와 후안 포이트를 투입하며 경기를 2-1로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 없이 못하며 올 시즌 20개 공격포인트 기록(현재 10골 9도움)은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하며 토트넘의 순위는 두 계단 상승한 리그 5위(승점 26점)에 안착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리그 8위(24점)으로 하락했다. 한편 경기분석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MOM)으로 아다마 트라오레(평점 8.5)를 선정했다. 토트넘에서는 이날 득점한 모우라와 베르통언이 각각 8.2점, 8.0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팀 내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6.7점을 받았다. #토트넘 울버햄튼 #아다마 트라오레 #손흥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2-16 09:14:19[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토트넘)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이 올림피아코스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그리스의 맹주 올림피아코스를 4-2로 침몰시켰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무리뉴의 ‘믿을맨’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에버턴과의 경기부터 총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물오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번 2019-20시즌만 놓고 보면 손흥민은 리그와 각종 컵 대회를 포함해 총 17경기에 출장,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타공인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토트넘의 이날 경기 시작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전반 6분 만에 상대의 왼발 중거리슛을 허용했으며 전반 19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허용했다. 상대적 강팀으로 점쳐진 토트넘으로서는 홈에서 굴욕을 당한 셈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전반 29분만에 수비 자원인 에릭 다이어를 빼고 공격 옵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만회골을 위해 몰아붙이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들어 델레 알리가 상대 수비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은 토트넘의 골잔치였다. 해리 케인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오른발로 동점골에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 28분에는 손흥민이 헤딩으로 전달한 공을 동료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4분 뒤에는 케인이 다시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흔들리던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2연승을 거두며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드레싱룸에서 에릭 다이어에게 사과했다. 에릭 다이어의 경기력이 나빴던 것이 아니라 팀 전체를 위한 선택이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나는 내 선수들이 전반전을 치르며 이렇게 심한 압박을 당할 줄 몰랐다. 상대는 강하고 좋은 팀이었다”라며 “하프타임 동안 선수들에게 침착을 되찾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주문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올림피아코스 #챔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27 09: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