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엘지는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비즈니스 리뷰 2024’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통신사의 수익 확대를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비즈니스 영역으로 △모바일 광대역 성능 향상 △고정형 무선인터넷(FWA) 및 무선 WAN(WWAN) 서비스 도입 △차별화된 커넥티비티 솔루션 제공 △5G 기반 산업 생태계 확장 등을 지목했다. 5G는 4G보다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eMBB) 서비스를 제공한다. 5G eMBB 서비스는 4G에 비해 최대 10배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하며 에너지 효율은 30% 이상 개선한다. 통신사는 이와 같은 효율화를 통해 투자 비용당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통신사는 FWA 및 WWAN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 높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확보할 수 있다. 보고서는 5G FWA를 가장 성공적인 5G 서비스 중 하나로 꼽았다. 2023년 미국 고정 광대역 가입자 중 90%가 FWA 서비스를 선택했으며, 2029년 전 세계 통신사의 FWA 매출은 750억 달러로 전망된다. 아직 10억 명 이상의 가정과 기업이 광대역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5G FWA 시장이 갖는 잠재력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보고서에는 통신사가 수익 개선을 위해 차별화된 커넥티비티 솔루션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에 5G 특화망을 제공하거나 5G SA 전환 후 네트워크 슬라이싱으로 소비자·기업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이에 포함된다. 5G는 물류,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에릭슨엘지와 협력해 이치리 풀필먼트센터(이천 2풀필먼트센터)에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했다. 그 결과 와이파이(Wi-Fi)를 이용했을 때와 비교해 생산성은 20% 향상되고 설비투자(CAPEX)는 1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에릭슨이 10개 산업 40개 특화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G 특화망은 네트워크와 작업자 간 연결, 무인 장비, 센서 등에 활용되고 있다. 통신사는 네트워크 API의 잠재력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 네트워크 API를 통해 개발자에게 고도화된 5G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혁신적인 앱 및 서비스 개발로 이어진다. 통신사, 기업, 개발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통한 5G 생태계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프레드릭 예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 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이제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5G가 활용되기 시작했다”며 “4G의 도입은 모바일 앱 경제의 토대를 마련하고 오늘날의 모바일 광대역 시장을 있게 했다. 이와 같이 통신사는 5G 네트워크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7 15:48:11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엘지와 손잡고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해 5세대(5G) 이동통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인증정보·위치정보 등 데이터를 국제 표준 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핵심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소 개발사들은 API 형태로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 사업영역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검증에서 LG유플러스는 API 형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공재난관제 △원격주행자동차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시연을 완료했다. 재난상황 발생시 위치 정보 API를 활용한 5G 네트워크로 드론에고화질 관제화면을 띄우고 실시간 인명 대피 및 구조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가입자 정보 API를 이용해 원격 주행 기능으로 차량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사용 후 원격으로 주차시키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다양한 시연을 통해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지난해 6월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 표준 기반의 원격자율주차 서비스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오픈API 기반 5G 네트워크 플랫폼 솔루션 시연을 계기로 다양한 기업들이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NW선행개발담당은 “5G 핵심 기능을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제공하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확보를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에릭슨엘지 CSS(Cloud Software & Services) 기술총괄 상무는 “'표준화된 API를 활용한 모바일 네트워크 오픈 API는 여러 영역의 5G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 선제적 기술 개발을 통해 통신 사업자의 5G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이고 5G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15 09:44:40에릭슨엘지는 국내 시장 참여자들에게 이음5G의 이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파트너스 데이’를 다음달 14일 오후 3시에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검증된 에릭슨의 핵심 5G 기술이 집약된 ’EP5G’와 ’이음5G 생태계 파트너’의 솔루션을 공유하며 각각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여기에 EP5G 공식 파트너사인 뉴젠스, 지엔텔, LG CNS, SK오앤에스를 비롯해 이음 5G 생태계 파트너사인 블루버드, 위즈코어, 한국레노버, 한국인프라, 휴컴와이어리스가 함께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1부에서는 에릭슨엘지가 이미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돼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업장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는 EP5G의 최신 기능을 소개한다. 또한 뉴젠스와 지엔텔이 최근 국내에 구축한 실제 산업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국내에서 생태계를 선도하는 파트너사들이 이음5G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와 솔루션, 가상현실(VR) 서비스, 스마트 팩토리 등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더욱 안정적이고 끊김없는 통신을 제공하는 이음5G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 고객들이 발표 시간 외에도 에릭슨엘지 EP5G 공식 파트너사와 직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30 16:13:12에릭슨엘지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8기가헤르츠(GHz)를 활용한 이음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가상현실(VR) 서비스 사례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에릭슨엘지의 이음 5G 솔루션인 EP5G 공식 파트너사이며 현재 이음 5G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다수의 산업용 특화망 구축 경험이 있는 뉴젠스 랩에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음 5G는 안정적으로 고속의 저지연 통신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무선 통신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초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초저지연 통신이 가능한 28GHz 기술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구현할 수 있다. 간담회에서는 28GHz의 차별성을 활용한 산업용 서비스 사례 설명에 이어 생태계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실감형 VR 서비스 시연이 있었다. 뉴젠스 랩에 설치된 EP5G 솔루션과 연동된 휴컴와이어리스의 HE965모뎀을 통해 차별적인 28GHz 네트워크 성능을 입증했다. 0.11 Gpbs 업링크 성능과 10 밀리세컨드의 지연성을 보인 4.7GHz 환경에 비해 28GHz에서는 1.2 Gpbs의 업링크 성능과 4 밀리세컨드의 지연성을 기록했다. 이어 엔비디아 CloudXR을 활용한 VR 서비스 데모를 시연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CloudXR은 엔비디아 공인 파트너사인 한국인프라와 VR/혼합현실(MR) 디지털 그래픽 전문회사인 티움솔루션즈의 협업으로 구성됐으며, CloudXR 환경에서 HMD를 착용하고 실감형 자동차 3D모델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를 선보였다. 이전에는 유선으로 연결된 무거운 GPU 장비를 몸에 착용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활동성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28GHz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 엔비디아의 CloudXR을 이용하면 소형 5G 28GHz 모뎀에 연결된 HMD 착용만으로 자유롭게 고해상도 VR체험이 가능해진다. 심교헌 에릭슨엘지 엔터프라이즈 총괄 상무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 위주로 이음 5G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물류와 제조 영역이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점차 28GHz 관련 생태계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사례 발굴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7 13:56:15“오는 2040년 넷제로(탄소순배출량 0)를 목표로 먼저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40% 절감하겠다.” 한네스 엑스트롬 에릭슨엘지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이미진 라이브 코리아 2023’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에릭슨엘지는 LG전자가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과 세운 합작사로,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2012년 에릭슨 측의 지분율이 75%로 확대된 뒤 에릭슨이 CEO를 선임하고 LG전자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임명한다. 에릭슨엘지는 국내 통신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진화를 주제로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 5G망 진화 방향, 신규 솔루션, 무선접속망(RAN) 자동화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엑스트롬 CEO는 “한국에서 제공되는 모든 통신 서비스에 우리 기술력이 반영돼 있으며, 한국은 전세계 트렌드보다 훨씬 더 빠르게 5G 구축이 진행됐다”며 “한국에서는 400여명이 넘는 모바일 기술 엔지니더어들이 5G RAN, 5G 코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6G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슨은 2040년까지 넷제로를 목표로 한다”며 “현재 에너지 탄소 배출량의 75%가 RAN에서 발생하고 있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반 여러 기능들을 통해 탄소 감축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릭슨엘지는 더 뛰어난 실리콘 기술과 듀얼밴드 등을 활용한 기지국 통합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권경인 에릭슨엘지 CTO 전무는 “소비를 줄이는 것보다는 실리콘 기술 혁신으로 전력소모를 줄이는 방향이 현실적”이라며 “실리콘 기술에 혁신이 생길 때마다 에너지 효율은 좋아졌는데, 에릭슨엘지 실리콘은 에너지 효율성과 네트워크 성능을 갖춘 5G 장비”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싱글밴드 장비를 여러 대 설치하는 것보다 멀티 밴드를 사용해 기존 에너지 효율이 나쁜 장비를 현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15 16:19:55[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통신장비 제조업체 에릭슨엘지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에릭슨엘지와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서비스품질(QoS) 등 기능을 더한 차세대 코어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미래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협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가 시연한 기술은 5세대(5G) 네트워크에 AI·머신러닝(ML)·QoS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구성하는 내용이다. 네트워크를 API 형태로 구성하면 다른 서비스와 연동이 쉬워 특화 기능이 접목된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QoS 보장 기능을 결합한 API를 저지연성과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자동 주차 서비스'와 '재난용 드론 서비스'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은 자율 주차를, 드론은 실시간 관제 영상을 전송했다. 아울러 AI 기반의 네트워크 혼잡도 예측 기능을 결합한 5G 네트워크를 통해 자율주행차량이 혼잡 지역을 피해 이동 동선을 재설정하는 모습도 시연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앱 개발사들은 네트워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API 형태로 제공되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제3자 앱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네트워크와 함께 이용해 새로운 앱을 개발하거나 기존 앱을 고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진화 5G 및 6세대(6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핵심 기술인 차세대 코어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에릭슨엘지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코어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빼어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에릭슨엘지 조인숙 CSS(클라우드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술총괄 상무는 "개방형 API 및 AI를 활용한 네트워크의 진화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5G 서비스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통신사업자의 5G 네트워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6-01 10:04:35패트릭 요한슨 에릭슨엘지 CEO가 12일 열린 '가장 빠른 모바일 5G' 시연 이벤트에서 최대 26Gbps 속도를 소개하고 있다. 에릭슨엘지가 15㎓ 초고주파 대역에서 총 800㎒ 폭의 주파수를 활용해 최대 26Gbps 무선데이터 속도를 실현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최소 기준 속도는 20Gbps다. 에릭슨엘지가 이 속도를 넘어서는 무선데이터 속도를 테스트망에서 시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에릭슨엘지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장비인 'DU30'에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하면 바로 5G 장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통신사들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별도의 장비를 다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에릭슨엘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에릭슨엘지 안양연구소에서 통신사업자와 주요 이동통신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가장 빠른 모바일 5G'라는 주제로 최대 26Gbps 속도를 시연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6Gbps 속도는 광대역 LTE 속도인 150Mbps보다 약 200배 빠른 속도다. 1GB 영화를 1초만에 25편 이상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연에는 최신 통신 기술인 안테나 수를 늘리는 MIMO, 전파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빔포밍, 동일 주파수 대역에서 전송속도를 33% 가량 높여주는 256쾀(QAM) 기술들이 총동원됐다. 에릭슨엘지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5G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인 DU30을 가지고 있다"며 "DU30은 LTE 네트워크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 하면 바로 5G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5-12 17:25:45에릭슨엘지가 15㎓ 초고주파 대역에서 총 800㎒ 폭의 주파수를 활용해 최대 26Gbps 무선데이터 속도를 실현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최소 기준 속도는 20Gbps다. 에릭슨엘지가 이 속도를 넘어서는 무선데이터 속도를 테스트망에서 시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에릭슨엘지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장비인 'DU30'에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하면 바로 5G 장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통신사들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별도의 장비를 다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에릭슨엘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에릭슨엘지 안양연구소에서 통신사업자와 주요 이동통신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가장 빠른 모바일 5G'라는 주제로 최대 26Gbps 속도를 시연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6Gbps 속도는 광대역 LTE 속도인 150Mbps보다 약 200배 빠른 속도다. 1GB 영화를 1초만에 25편 이상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연에는 최신 통신 기술인 안테나 수를 늘리는 MIMO, 전파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빔포밍, 동일 주파수 대역에서 전송속도를 33% 가량 높여주는 256쾀(QAM) 기술들이 총동원됐다. 에릭슨엘지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5G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인 DU30을 가지고 있다"며 "DU30은 LTE 네트워크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 하면 바로 5G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요한슨 에릭슨엘지 CEO는 "이번 시연을 통해 우리의 5G 기술을 한국 통신사업자들에게 선보이고 통신사업자들이 필요로하는 부분을 확인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려고 한다"며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때는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5-12 15:13:48에릭슨엘지가 지난 20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내 주요 고객과 파트너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 데이(Networked Society Day) 2015' 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에릭슨엘지측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에릭슨엘지가 지난 20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내 주요 고객과 파트너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 데이(Networked Society Day) 2015'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 데이는 에릭슨이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는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를 향한 통찰력과 탈통신 성장 대안에 대한 에릭슨의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가 3회째다. 'We enable change-makers'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뿐만 아니라 공공, 자동차, 유틸리티를 포함한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5세대(5G)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커머스와 같이 최근 업계의 관심이 뜨거운 분야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개별 상담을 위한 부스가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틴 윅토린 (Martin Wiktorin) 에릭슨엘지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 ICT 기술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리더로서 한국의 'change-maker'들과 우리의 통찰력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를 함께 구현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고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혁을 시도,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의 구현을 위해 더욱 책임있는 역할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2015-05-21 15:21:38스웨덴이 본사인 네트워크 장비 제조기업 에릭슨엘지가 빅데이터 기술력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아우르는 '토털 IoT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특히 전통의 롱텀에볼루션(LTE)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새로운 무선 및 핵심망 솔루션 출시를 통해 5세대(5G) 시대를 선도하고 통신사 및 비통신사 대상 빅데이터 및 IoT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변화를 촉진하겠다는 목표다. 에릭슨엘지는 13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사업군인 LTE 무선 및 핵심망 부문을 강화한 '토털 IoT 솔루션' 파트너로 국내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마틴 윅토린(Martin Wiktorin) 최고경영자(CEO·사진)는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 구현을 위한 우리의 다양한 노력이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Transformation)를 이루어나가고 혁신적인 IoT 서비스의 구현을 통해 국내 ICT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에릭슨엘지는 LTE 부문에서 △라이센스 지원 엑세스(LAA·License Assisted Access)를 지원하는 스몰셀 포트폴리오 △기존 시스템의 절반 크기지만 용량이 두배로 증가함과 동시에 효율, 성능, 에너지 소비 개선을 통해 20% 이상 송소유비용(TCO)을 절감한 ERS(Ericsson Radio System) △TDD(주파수 분할)·FDD(시분할) 동시 지원, 클라우드·네트워크가상화(NFV) 기능 강화 및 신규 가상화 라우터 SSR8000 시리즈와 통합 네트워크 매니저를 포함한 'Release 15B 소프트웨어' 등의 무선 솔루션을 출시한다.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본격적인 성장 동력도 갖춘다. △강력한 정책 및 거버넌스 구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인 에릭슨 컨티넘(Continuum) △인텔의 랙 스케일 아키텍처를 활용한 새로운 데이터 센터용 하드웨어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스템(HDS) 8000 등을 통해 모든 시장 참여자가 원할히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릭슨엘지 권경인 CS&E 총괄은 "모바일 상 데이터 트래픽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이 클라우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IoT 지원을 위해서도 클라우드 인프라로의 진화가 필수"라면서 "에릭슨 클라우드 솔루션은 서비스 장애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이동통신 서비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에릭슨엘지는 IoT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사업 기회를 타진하고 있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 운송 및 자동차, 보안, 헬스케어 그리고 미디어 산업을 전략 산업군으로 정의했으며 이와 관련해 다수의 글로벌 레퍼런스들을 확보하고 있다. △통신사업자급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Big Data Analytics' 솔루션인 EEA(Ericsson Expert Analytics) 15.0 △다양한 IoT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한 각종 센서나 기기의 연결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효율을 최적화 하는 서비스 인에이블먼트 플랫폼(SEP·Service Enablement Platform)과 디바이스 커넥티비티 플랫폼(DCP·Device Connectivity Platform) 등이다. 에릭슨엘지 박정배 OSS·BSS 총괄은 "에릭슨엘지는 토털 IoT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이동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내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며 "에릭슨엘지의 IoT 서비스 플랫폼은 모든 기업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전했다. 마틴 윅토린 CEO는 "에릭슨엘지는 ICT 생태계의 창조적인 선순환을 선도해 나가며 정체된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내 이동통신사 및 관련 산업군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2015-05-13 12:4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