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글로벌 종합 뷰티&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토탈 피부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박설웅 에스디생명과학 대표(사진)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마스크팩 브랜드 SNP로 잘 알려진 에스디생명공학은 다음달 초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피부과에서 치료용으로 사용하던 트러블 케어 제품을 기반으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 현재는 마스크팩뿐만 아니라 기초화장품, 기능성 화장품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색조화장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대표제품인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은 최고급 원료인 금사연 둥지를 사용한다. 세포보호, 면역증진 등의 효과가 있는 시알산 성분이 로얄젤리보다 200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2014년 7월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1억개가 넘게 팔렸다. 2015년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Taobao) 글로벌 마스크팩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애니멀 마스크팩을 출시하고, '마음의 소리' 등 유명 웹툰과의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는 등 기능성 마스크팩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현재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터키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을 물류센터 확장과 연구개발단지 신설에 쓸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색조화장품과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의 2015년 매출액(별도 기준)은 747억원으로 2014년(97억) 대비 7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3.4분기까지의 매출액은 이미 2015년 전체 매출액을 넘어선 760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0일~21일 청약을 거쳐 3월에 상장될 예정이다. 강재웅 기자
2017-02-13 19:16:45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감사보고서 미제출 종목이 속출,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상법상 상장사들은 주총이 열리기 일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증권업계도 감사보고서 미제출기업의 신용거래를 제한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감사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한 상장사는 24곳에 이른다. 이달 14일이 제출기한인 삼영전자공업이 감사보고서를 내지 못했고, 19일이 기한인 EDGC와 대산F&B도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코넥스 상장사인 더콘텐츠온 역시 19일이 제출기한이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20일이 제출시한이지만 감사보고서를 못 낸 상장사도 20곳에 달한다. 코스피시장에서 진원생명과학과 콤텍시스템 등 2곳, 코스닥에서는 나노와 네패스 등 11곳, 코넥스에서 6곳이 기한 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감사보고서 미제출 상장사 대부분이 '감사 지연'을 이유로 들고 있다. 삼영전자는 감사 증거 입수 지연, EDGC는 감사업무 미종결, 네패스는 연결대상 종속기업 감사보고서 지연 수령을 사유로 제시했다. 이날이 마감시한인 상장사 일부도 감사보고서 미제출을 예고한 상태다. 세종메디컬, 에스디생명공학, 에스엘에너지, 선도전기, 시스웍 등이 제출이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공시했다. 감사보고서가 늦어질수록 투자자들은 속이 타들어간다. 자칫 감사의견이 나쁘게 나올 경우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다. 제출시한이 지난 종목 토론방마다 '감사보고서가 언제 나오느냐 '는 내용의 게시물이 줄을 잇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결산 관련 상장폐지 사유 가운데 '감사의견 비적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38개사·90.5%)했고 '사업보고서 미제출'(4개사·9.5%)이 그 다음이었다. 20일까지 사업보고를 내지 않은 종목 중에는 거래가 정지된 곳도 5개나 된다.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는 종목에 신용거래를 중단한 증권사도 있다. KB증권과 SK증권은 지난 20일 네패스의 신용공여를 중단했고, 유안타증권도 삼영전자의 신용거래를 막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감사보고서가 제출되는 매년 3월에는 부실 상장사들의 상장폐지가 항상 이슈가 된다"면서 "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는 종목 투자자들은 일단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3-21 18:34:04[파이낸셜뉴스]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감사보고서 미체출 종목이 속출,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상법상 상장사들은 주총이 열리기 일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증권업계도 감사보고서 미제출기업의 신용거래를 제한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감사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한 상장사는 24곳에 이른다. 이달 14일이 제출기한인 삼영전자공업이 감사보고서를 내지 못했고, 19일이 기한인 EDGC와 대산F&B도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코넥스 상장사인 더콘텐츠온 역시 19일이 제출기한이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20일이 제출시한이지만 감사보고서를 못 낸 상장사도 20곳에 달한다. 코스피시장에서 진원생명과학과 콤텍시스템 등 2곳, 코스닥에서는 나노와 네패스 등 11곳, 코넥스에서 6곳이 기한 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감사보고서 미제출 상장사 대부분이 '감사 지연'을 이유로 들고 있다. 삼영전자는 감사 증거 입수 지연, EDGC는 감사업무 미종결, 네패스는 연결대상 종속기업 감사보고서 지연 수령을 사유로 제시했다. 이날이 마감시한인 상장사 일부도 감사보고서 미제출을 예고한 상태다. 세종메디컬, 에스디생명공학, 에스엘에너지, 선도전기, 시스웍 등이 제출이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공시했다. 감사보고서가 늦어질수록 투자자들은 속이 타들어간다. 자칫 감사의견이 나쁘게 나올 경우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다. 제출시한이 지난 종목 토론방마다 '감사보고서가 언제 나오느냐 '는 내용의 게시물이 줄을 잇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결산 관련 상장폐지 사유 가운데 '감사의견 비적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38개사·90.5%)했고 '사업보고서 미제출'(4개사·9.5%)이 그 다음이었다. 20일까지 사업보고를 내지 않은 종목 중에는 거래가 정지된 곳도 5개나 된다.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는 종목에 신용거래를 중단한 증권사도 있다. KB증권과 SK증권은 지난 20일 네패스의 신용공여를 중단했고, 유안타증권도 삼영전자의 신용거래를 막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감사보고서가 제출되는 매년 3월에는 부실 상장사들의 상장폐지가 항상 이슈가 된다"면서 "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는 종목 투자자들은 일단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3-21 15:38:25[파이낸셜뉴스] 대원제약이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로 화장품 스토리를 쓴다. 짜먹는 감기약을 넘은 행보다. 오너 3세인 백인환씨의 경영총괄 사장 취임 후 신수종 사업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에 매각하는 것이 골자인 회생계획안 인가가 최근 결정됐다. 전날 관계인집회에서 대부분의 찬성을 받아 회생계획안이 통과되서다. 650억원에 거래다. 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딜(거래)의 매각 자문은 EY한영회계법인이 맡았다. 대원제약은 그동안 신수종 사업을 찾아왔다.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3개 기업에 9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 치료기기 등을 개발한다. 마스트파트너스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에도 70억원을 투자했다. 백 사장은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마케팅 총괄을 맡은 바 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CHC(컨슈머헬스케어), OTC(일반의약품) 등의 매출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포석이 될 것"이라며 "대원제약은 장기적으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매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대원제약 현재 주요 매출은 주로 ETC(전문의약품) 등으로 구성됐다. CHC 부문이나 OTC 부문 매출 비중은 7.3%에 불과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 피부과학 연구소로 설립됐다.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으로 성장, 2017년 3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자체 연구 개발과 테스트 진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통, 렌탈, 포장재 제조, 화장품 방문판매, 화장품 온라인판매 등을 영위하는 10개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이중 6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소재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 팩으로 호황을 누리는 등 연간 수천억원 규모 매출을 내다가 중국 매출이 계속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의 중국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과 더마화장, 남성화장품(2018년 남성 그루밍케어 브랜드 엠솔릭) 시장에 진출키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및 원료, 생활용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다만 에스디생명공학은 최근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소재 토지 등 유형자산 일체를 서흥의 자회사 서흥헬스케어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오는 22일 240억원에 거래다. 음성공장 매각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6 12:45:30'짜먹는 감기약'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통해서다. 오너 3세인 백인환씨의 경영총괄 사장 취임 후 신수종 사업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 인수가 결정됐다. 거래규모는 650억원이다. 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대원제약은 오너 3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 취임 이후 신수종 사업을 물색해왔다.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으나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20억원원) 등 3개 기업에 모두 9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 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곳이다. 교보증권 김정현 연구원은 "컨슈머헬스케어(CHC), 일반의약품(OTC) 등의 매출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며 "대원제약은 장기적으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대원제약의 주요 매출은 주로 전문의약품(ETC)이다. CHC, OTC 부문의 매출 비중은 7.3%에 불과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 피부과학연구소로 설립됐다.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으로 성장, 2017년 3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한때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팩으로 호황을 누리며 연간 수천억원 규모 매출을 내기도 했지만 중국 매출이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05 18:18:08[파이낸셜뉴스] '짜먹는 감기약'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통해서다. 오너 3세인 백인환씨의 경영총괄 사장 취임 후 신수종 사업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 인수가 결정됐다. 거래규모는 650억원이다. 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대원제약은 오너 3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 취임 이후 신수종 사업을 물색해왔다.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으나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20억원원) 등 3개 기업에 모두 9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 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곳이다. 교보증권 김정현 연구원은 "컨슈머헬스케어(CHC), 일반의약품(OTC) 등의 매출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며 "대원제약은 장기적으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대원제약의 주요 매출은 주로 전문의약품(ETC)이다. CHC, OTC 부문의 매출 비중은 7.3%에 불과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 피부과학연구소로 설립됐다.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으로 성장, 2017년 3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한때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팩으로 호황을 누리며 연간 수천억원 규모 매출을 내기도 했지만 중국 매출이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유통, 포장재 제조 등 10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05 05:30:14[파이낸셜뉴스]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에스디생명공학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토킹호스 방식에 따른 사전적 인수예정자 DKS 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본입찰을 9월 27일에 실시해서다. 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8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과 매각자문사 EY한영은 오는 9월 8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9월 22일까지 실사를 진행하고, 9월 27일 본입찰을 실시하는 일정이다. 사전적 인수예정자인 DKS컨소시엄은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가격 이상으로 제시하면 인수 할 수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 피부과학 연구소로 설립됐다.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으로 성장, 2017년 3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자체 연구 개발과 테스트 진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통, 렌탈, 포장재 제조, 화장품 방문판매, 화장품 온라인판매 등을 영위하는 10개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이중 6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소재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에 용이하다는 평가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 팩으로 호황을 누리는 등 연간 수천억원 규모 매출을 내다가 중국 매출이 계속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의 중국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과 더마화장, 남성화장품(2018년 남성 그루밍케어 브랜드 엠솔릭) 시장에 진출키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및 원료, 생활용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DKS 컨소시엄의 대표자인 대원제약은 그동안 신수종 사업을 찾아왔다.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3개 기업에 9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 치료기기 등을 개발한다. 마스트파트너스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에도 7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할 경우 2022년 말 오너 3세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의 취임 후 신수종 사업 발굴이된다. 올 2·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경영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백 사장은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마케팅 총괄을 맡은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31 06:47:18[파이낸셜뉴스] 짜먹는 '감기약'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의 '화장품'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말 오너 3세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의 취임 후 신수종 사업 발굴이다. 올 2·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경영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에스디생명공학은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과 M&A(인수합병)에 대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딜(거래)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전적 인수예정자인 DKS컨소시엄은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가격 이상으로 제시하면 인수 할 수 있다. 매각 자문은 EY한영회계법인이 맡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 피부과학 연구소로 설립됐다. 에스디생명공학 화장품으로 성장, 2017년 3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자체 연구 개발과 테스트 진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통, 렌탈, 포장재 제조, 화장품 방문판매, 화장품 온라인판매 등을 영위하는 10개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이중 6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소재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에 용이하다는 평가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 팩으로 호황을 누리는 등 연간 수천억원 규모 매출을 내다가 중국 매출이 계속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의 중국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과 더마화장, 남성화장품(2018년 남성 그루밍케어 브랜드 엠솔릭) 시장에 진출키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및 원료, 생활용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대원제약은 그동안 신수종 사업을 찾아왔다.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3개 기업에 9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 치료기기 등을 개발한다. 마스트파트너스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에도 70억원을 투자했다. 백 사장은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마케팅 총괄을 맡은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30 09:21:34'짜먹는 감기약'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 사전적 인수예정자에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딜(거래)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된 DKS컨소시엄은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가격보다 더 높게 제시하면 인수할 수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피부과학연구소로 설립됐다. 화장품으로 성장해 2017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유통, 렌탈, 포장재 제조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들(10개)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6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에스디생명공학은 한때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팩으로 호황을 누리며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내기도 했으나 중국 매출이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중국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고,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대원제약은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오너 3세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이 취임한 이후 신수종 사업 발굴에 애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혁신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20억원) 등 3개 기업에 모두 9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향후 경영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23 18:03:46[파이낸셜뉴스] '짜먹는 감기약'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 사전적 인수예정자에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딜(거래)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된 DKS컨소시엄은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가격보다 더 높게 제시하면 인수할 수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9월 SNP피부과학연구소로 설립됐다. 화장품으로 성장해 2017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유통, 렌탈, 포장재 제조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들(10개)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6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에스디생명공학은 한때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팩으로 호황을 누리며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내기도 했으나 중국 매출이 하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중국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고,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대원제약은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지난해 22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오너 3세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이 취임한 이후 신수종 사업 발굴에 애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혁신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20억원) 등 3개 기업에 모두 9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향후 경영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23 07: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