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박소연 기자】중국 가전기업 TCL이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제미나이 기술이 들어간 구글 TV를 선보인다. 또 TCL은 CES 2025에 가정용 로봇 ‘에이미(AiMe)’를 처음으로 내놓는다. TCL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런 청사진을 들고나왔다. 제미나이 기술이 적용된 구글 TV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TV를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넘어 가정용 정보 허브로 발전시켰다. 이 TV는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해 개인화된 콘텐츠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족 일정, 날씨, 스포츠 뉴스 등도 화면에 표시한다. 자연어를 이해하는 업그레이드된 음성 비서를 탑재해 학습이나 검색을 더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게 TCL 측 주장이다. 또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멀티모달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해 학습과 엔터테인먼트 모두를 지원하며, 스마트 홈 기기와 연동해 카메라 피드 확인, 알림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음성 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은 원거리 마이크와 근접 센서를 활용해 리모컨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TCL은 또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프론트 프로젝터 플레이큐브(PlayCube)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회전형 디자인과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이동성과 고화질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스마트 홈 제품군으로는 태양광 충전 배터리와 2K 화질을 제공하는 B1 보안 카메라, AI 기반 손바닥 정맥 인식 기술로 키와 비밀번호 없이 잠금 해제가 가능한 D1 Pro 스마트 락, 공기질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적이면서도 조용한 스마트 에어컨을 소개했다. TCL은 스마트 홈 허브로 작동하는 AI 로봇 에이미도 공개했다. 이 로봇은 가정 내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상호 작용을 한다. TCL은 또한 북미 시장에서 고해상도와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게임용 모니터 라인업을 선보이며, 게이머를 겨냥한 제품군을 확대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5-01-07 13:57:45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배우 김재이는 유튜브 채널 '배우런'을 통해 두 눈을 사로잡는 독백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JTBC 드라마 '뷰티인사이드'에서 배우 서현진이 맡았던 '한세계'라는 인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독백 초반부터 감정의 미세한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이후에는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와 내면 갈등을 생생하게 표현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김재이는 자신만의 연기관을 펼치기 위해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내년 2025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작품에 캐스팅돼 상반기 새로운 캐릭터로 활약을 앞두고 있다. 현재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는 김재이는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김재이는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먼저, 김재이는 자신을 한 마디로 '연단 중인 원석'이라고 표현하며, "'연단'이라는 뜻 자체가 불순물을 걸러내고 더 순수한 금속을 만들기 위한 과정인데 그만큼 뜨거운 불 속에서 원석을 녹이기도 하고 깎아내기도 하는 것처럼 저는 분명 쓰임이 있는 원석이지만 더 빛나고 단단한 금속이 되기 위해 연단의 과정을 겪어낸 배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 김재이는 "어린 시절 모델과 배우를 준비했었는데, 당시엔 저에 대한 믿음도 없었고, 끈기와 용기가 부족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남들에게 선망받는 직업인 변호사가 되고자 했습니다.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 집에서 세탁기를 돌리던 어느 날, 문득, '너 정말 이런 삶을 원해?'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고, 연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외면 했다는 걸 깨닫고 곧장 다음날부터 다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라고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에게 영향을 준 롤모델로 에이미 아담스를 손꼽으며 "연기를 할 때 빼곤 평소 일상에서는 눈물이 없는 편인데,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영화 '컨택트'를 보고 눈물을 흘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 감정은 집에 돌아오는 길까지 계속 무겁게 저를 짓누르며,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에이미 아담스의 깊은 눈빛과 표정을 보며 많은 말을 하지 않고도 신비롭고 오묘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삶의 두려움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때면 그 영화를 꺼내 보곤 하는데, 저에게는 치료제 같은 존재입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재이는 "저에 대한 무한한 확신을 가진 생명력 넘치는 배우, 그래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서서히 행복해지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배우로서 포부를 전했다. 김재이는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그의 노력과 열정이 남다른 만큼, 앞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재이의 인터뷰 영상은 '배우런'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배우런'
2025-01-03 12:25:57[파이낸셜뉴스] 마약 혐의로 법정에 선 에이미(본명 이윤지)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까지 됐던 에이미가 마약 관련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노정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A씨도 징역 3년6개월이 확정됐다. 에이미는 2021년 2월부터 8월까지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케타민, 엑스터시를 구매하고 같은 해 4월부터 8월까지 6차례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1년 8월 마약을 구매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체포돼 검거됐다. 재판 과정에서 에이미는 A씨가 자신을 폭행해 비자발적으로 마약을 구매·투약했다고 무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과 2심은 에이미와 A씨가 서로 공모해 마약을 구매·투약했다고 보고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과 2014년 졸피뎀 불법 투약 혐의로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고 강제출국 당했다. 이후 지난해 1월 귀국했으나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 실형이 확정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2-12-25 10:02:08[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40)가 알고 보니 입국 13일 만에 또 마약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판결문을 보면 이씨가 마약을 다시 찾은 건 입국한 지 13일 만인 2021년 2월 2일. 지난해 1월 이 씨는 강제 추방된 뒤 5년 입국 금지 기간이 만료돼 국내에 입국했다. 당시 이씨는 메신저를 통해 마약류를 주문했다. 공범인 오모씨가 매매대금을 보내고 두 사람은 마약을 받는 방식이었다. 두 사람은 8월 4차례 같은 수법으로 필로폰과 케타민을 사들였다. 그러던 중 경기 시흥시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구매한 마약을 찾아가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결국 붙잡혔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넘겨진 이 씨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재판을 받았지만 또 다시 법정에 서게 된 것이다. 이씨는 법정에서 "오 씨에게 폭행과 협박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비자발적으로 마약류를 매매, 투약, 수수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과 항소심 재판부 모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1심은 이 씨가 마약 판매인과 대화하며 '술, 케이, 허브, 캔디'와 같은 마약류 관련 은어를 적극적으로 쓰고 품질이 좋다고 이야기한 점을 이유로 들고, 또 투약 성공 후기까지 써준 사실을 근거로 들어 이 씨가 자발적으로 범행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9-10 10:43:39[파이낸셜뉴스] 마약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에이미(40·이윤지)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지난 17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 "죄질이 불량하고 동종범죄를 반복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합성 대마를 취급하는 경우 법정형이 징역 5년 이상이지만, 1심에서 사건이 병합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1심보다 높은 형량을 재판부에 요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최후진술에서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다시 이곳에 서게 됐다"며 "5년 만에 힘들게 입국해 들뜬 마음과 기대감에 너무 쉽게 사람을 믿고 기대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은 부스럼이라도 만들면 국내에서 생활이 어려울 거란 생각에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 했다"며 "복역한 시간은 벌써 1년이지만, 저를 잃어버린 시간은 10년"이라고 했다. 이씨는 "앞으로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히며 선처를 요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 측은 1심에서 공범으로 기소된 오씨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고, 공범 오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내렸다. 미국 국적인 이씨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두 차례 처벌을 받고 강제 출국을 당했음에도 지난해 1월 국내에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8-18 10:16:25[파이낸셜뉴스] 마약류 투약 두 차례 적발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에 입국한 뒤 다시 마약에 손을 댄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40)가 검찰 구형량보다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이처럼 선고했다. 마약 투약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공범 오모(37)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내렸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실형과 함께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지난해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두 차례 처벌을 받고 강제 출국을 당했음에도 지난해 1월 국내에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것이다. 에이미 측은 법정에서 "오씨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다"며 검찰이 구형한 징역 2년 6개월보다 무거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공범 오씨에게도 구형량보다 6개월 높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에이미는 동종의 전과 혐의로 세 번째 구속됐다. 그는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 추방됐다가 지난해 1월 귀국했다. 첫 번째 구속은 2012년 10월 서울 강남의 네일숍에서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를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구속됐다. 이후 2년 뒤 2014년 '졸피뎀'에 손을 댔다가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 혐의로 구속, 벌금형 처벌을 받고 미국으로 추방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3-03 23:31:08[파이낸셜뉴스] 롯데리아는 베트남 현지 사업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가수 에이미의 음악 콘텐츠가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롯데리아는 가수 에이미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롯데리아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억의 기억을 유지시키는 공간으로 소개되고 있다. 에이미는 롯데리아의 베트남 진출 8000일을 기념해 제작한 TV 광고에도 출연 중이다. 롯데리아가 현지 유명 스타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것은 베트남 진출 이후 23년만에 처음이다. 광고 이후 베트남 롯데리아의 한 달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3% 늘어 난 것으로 집계 됐다. 롯데GRS 관계자는 “베트남 롯데리아 브랜드 모델인 가수 ‘에이미’와의 다양한 콘텐츠 콜라보를 통해 현지 고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로 친숙하면서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의 교두보인 베트남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2-25 09:13:54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에 입국해 또 마약에 손을 댄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9)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전날 에이미와 공범 A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에이미가 올해 4~8월쯤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공소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에이미 측은 "비자발적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감금상태'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에이미 측은 마약 간이검사 결과와 검찰이 제출한 증거 상당수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반면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는 물론 혼자 벌인 사기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검찰이 제출한 증거 역시 모두 동의하면서 A씨에 대해서만 바로 결심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매매·투약하고 사기죄로 14회나 처벌받았음에도 피해자 다수를 상대로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A씨 사건은 선고 기일을 추후 정하기로 하고 에이미 사건은 속행하기로 했다. 검찰은 에이미 측이 증거를 동의하지 않아 혐의 입증을 위해 A씨 등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년 1월 13일 다음 공판을 열고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두 차례 처벌을 받고 강제 출국을 당했음에도 올해 1월 국내에 입국해 재차 마약에 손을 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2-10 06:41:45[파이낸셜뉴스] 200억원 상당의 마약을 대량 유통한 판매조직과 이를 구매한 투약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를 대량 유통한 A씨(48) 등 판매책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에게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37명을 붙잡아 그 중 상습투약자 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A씨 등이 유통한 필로폰 6.2㎏, 케타민 791g, 합성 대마 2.1㎏, 엑스터시 1344정, 대마 167g과 현금 4700만원을 압수했다. 압수한 마약은 21만4000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으로, 소매가로는 219억여원에 달한다. A씨 등은 베트남과 필리핀 등지에서 국제항공우편 등으로 마약을 밀반입한 후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했다. 총책인 A씨는 판매책 중 일부 역시 텔레그램을 통해 모집했다. 이들 조직은 전기 소켓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반입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세관 협조로 이들이 밀반입하려 한 마약을 모두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한 피의자 51명 중 20대가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4명, 40대 7명, 50대 5명, 10대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에 달하는 25명은 초범으로 파악됐다. 여성 투약자도 16명으로 확인됐다. 여성 투약자 중에는 방송인 에이미(39)도 포함돼 있다. 에이미는 이미 한 차례 이상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두 차례 처벌을 받고 미국으로 강제 출국했다. 올해 1월 국내에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경찰에 불잡혔다. 경찰은 해외 파견 중인 경찰 주재관들, 다른 수사기관과 공조를 통해 마약 사범들을 검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9-07 14:56:07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에 입국해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댄 방송인 에이미(39)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에이미를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6일 경기도 시흥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에이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던 중 에이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검거했다. 에이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에이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에이미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 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그의 체류를 허가했으다. 하지만 2014년 처방전 없는 졸피뎀 투약으로 또 벌금형을 받으면서 강제 출국당했다. 올해 1월 한국에 입국한 에이미는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가족들 만날 생각만 했다"며 "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히면서 방송인으로 재기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31 10:4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