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강화를 위해 에이블컨설팅과 AML 컨실팅 및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코빗은 내년 3월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AML 의무를 골자로 한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금융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이블컨설팅은 AML 규제준수 및 컨설팅 전문 업체로 국내 시중은행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AML 시스템 구축과 자금세탁관련 컨설팅을 수행했다. 코빗은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고객확인의무, 고객위험평가, 요주인물 필터링, 의심거래보고(STR), 고객현금거래보고(CTR) 등 AML 전반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위험평가 지표 관리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보고절차 구축, 자금세탁 위험평가 모델 개발 등 위험기반접근(RBA, Risk based Approach) 시스템도 도입한다.코빗은 향후 AML 관련 시스템과 인력을 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FIU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가상자산사업자에 권고한 AML 요구사항과 개선요건 등을 특금법 시행전에 모두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은행 수준까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강화해 제도권 진입으로 가는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자금세탁방지 이슈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김소라 기자
2020-06-17 17:02:5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강화를 위해 에이블컨설팅과 AML 컨실팅 및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빗은 내년 3월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AML 의무를 골자로 한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금융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이블컨설팅은 AML 규제준수 및 컨설팅 전문 업체로 국내 시중은행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AML 시스템 구축과 자금세탁관련 컨설팅을 수행했다. 코빗은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고객확인의무, 고객위험평가, 요주인물 필터링, 의심거래보고(STR), 고객현금거래보고(CTR) 등 AML 전반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위험평가 지표 관리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보고절차 구축, 자금세탁 위험평가 모델 개발 등 위험기반접근(RBA, Risk based Approach) 시스템도 도입한다. 코빗은 향후 AML 관련 시스템과 인력을 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FIU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가상자산사업자에 권고한 AML 요구사항과 개선요건 등을 특금법 시행전에 모두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은행 수준까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강화해 제도권 진입으로 가는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자금세탁방지 관련 이슈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6-17 10:45:5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자금세탁방지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금융권 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입된 기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가상자산사업자(VASP)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코인원은 지난해 5월부터 자금세탁방지 컨설팅 및 솔루션 구축 전문기업 에이블컨설팅과 협력해 AML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AML 고도화 프로젝트에서는 RA(위험평가)모델 및 요주의리스트 필터링 고도화, STR(의심거래보고)룰 신설 등이 포함됐다. 자금세탁 의심거래 및 고위험 고객에 대한 분석과 내외부 보고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구축해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올해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담당자들을 본사 사옥으로 합류시키면서 2021년 설립 이후 별도 사무실에서 운영하던 AML센터도 내재화했다. 자금세탁방지 정책 기획・운영과 컴플라이언스 등 유관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를 최적화해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업무를 강화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자금세탁방지 대응팀을 구성한 이후,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집중 분석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이용자보호법 시행 원년인 만큼 강화된 자금세탁방지 체계 및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자금세탁방지 규제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04 09:04:03KT가 분당사옥에서 사내 직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AI 활용 역량을 보유한 사내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코딩 실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일 오후 ‘2024 KT 코딩 올림피아드’ 본선 대회를 열고 높은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 부상을 수여했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3월부터 사내에서 본 행사 개최 소식을 알리고 약 800여명의 도전자를 모집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4월 예선을 거쳐 100명의 본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이번 본선은 참가자들이 본인의 실력에 맞게 도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상급자 수준의 익스퍼트(Expert) 트랙과 중급자 수준의 프로페셔널(Professional) 트랙 두 가지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 앞서 KT는 코딩실력키우기 교육과 코딩 자가모의테스트 등의 기회를 마련하며 참가자들의 대회 준비를 지원했다. KT가 사내에서 개인전 방식의 코딩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직원들의 열의도 뜨거웠다. 사원부터 부장까지, 본사에서 각 광역본부까지 다양한 직급과 부서에서 참여해 치열하게 코딩 실력을 겨뤘다. 프로페셔널 트랙에는 IT 및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의 직원뿐만 아니라 영업·컨설팅,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직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팀장을 포함한 팀원 6명이 함께 도전장을 던져 본선까지 진출한 KT 부산경남광역본부 소속 NIT기술팀 참가자들이 이목을 끌었다. 경남권 무선 네트워크 운용 업무를 맡고 있는 김광수 NIT기술팀장은 “평소 팀원들과 AI/SW 기술을 활용해 업무 체계를 고도화 하기위해 상시 고민하며 자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행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팀 내 많은 인원의 AI 역량 내재화라는 값진 성과가 이어져 팀원들과 함께 스터디 그룹까지 만들며 의욕적으로 코딩 올림피아드까지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KT 기술혁신부문 김동욱 연구원은 “평소 부서 내에서 AI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객관적인 코딩 실력을 점검해보고자 동료들과 함께 수시로 노하우를 나누며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청년 디지털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을 수료하고 지난해 KT에 입사한 다수 신입사원들도 당당히 본선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 인재실 인재육성담당 진영심 상무는 “모든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이 이뤄지는 시대에 AI 리터러시는 특정 업종이나 직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갖춰야할 중요한 무기”라며 “AICT 컴퍼니 KT의 일원으로서 전 구성원이 우수한 AX 역량을 갖춰 디지털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0 15:10:49[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인수한 채용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 공급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 따라 나인하이어는 채용관리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 모집에 나선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나인하이어 핵심 기능 및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80%(15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나인하이어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 혹은 기존 고객은 오는 4월 5월까지 '나인하이어 웹페이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포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이용료 지원을 통한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주요 사업이다. 과기부가 인증한 서비스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수요 기업에 제공한다. 나인하이어는 클라우드 방식 '원스톱 HR솔루션'을 제공해 채용 공고 게시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간편 도입이 가능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서 취합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지원자 다면 평가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등 인재채용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나인하이어는 업계 최초로 채용 과정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인사 담당자의 시간을 절약하는 '업무 플로우 자동화' 기능과 한 번의 클릭으로 다이렉트 소싱을 할 수 있는 'TRM' 기능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수시 채용에 특화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서비스 도입 후 채용 과정 소요시간을 87.5%까지 감소시키며 기업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롯데와 한화, 카카오, 아디다스, 에이블리 등 대기업부터 외국계, 스타트업까지 다수의 기업들이 나인하이어를 선택했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대표는 "잡코리아와 나인하이어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로 중소기업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며 "클라우드 바우처 신청기업에 1대1 컨설팅을 제공해 서비스 도입부터 활용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29 10:35:14[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2024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8개의 혁신·벤처스타트업(루다큐어, 알디솔루션, 에버인더스, 오이스터에이블, 타이로스코프, 틸다, 퍼스트랩, 플레이레전드)이 독일 현지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 및 액셀러레이터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들은 약 3주간 진행되는 국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진단, 현지 사업 목표(KPI) 설정, 현지 전문가 일대일 컨설팅 등 해외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한다. 이후 독일에서 약 1주일간 투자유치 IR, 데모데이, 협업기관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IBK창공 마포센터에서 본 프로그램의 참여기업과 KIST유럽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유럽에서 IBK창공 기업을 알리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설치했으며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18 16:50:46[파이낸셜뉴스] 수험생들의 길고 길었던 대장정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치러지며 마무리됐다. 그동안 참아왔던 취미, 여행, 다이어트, 문화생활, 맛집투어, 쇼핑 등 다양한 활동들 중 수험생들은 어떤 것부터 먼저 도전해 볼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다. 벤처스타트업계는 수험생들의 버킷리스트를 돕는 플랫폼을 내세우며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17일 벤처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클래스101과 에이블리, 마이리얼트립 등이 수험생들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공부 아닌 취미생활… 클래스101 구독 서비스로 해결 수능이 끝나면 평소 도전해 보고 싶었거나 배우고 싶은 활동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시간의 여유가 찾아온다. 하지만 배워보고 싶었던 것들이 많아 고민이라면, 구독 서비스로 약 5300여 개의 클래스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클래스101’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은 드로잉·공예·요리·베이킹·음악·운동·사진/영상 등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취미부터 자기계발이나 직무 관련 스킬을 배워볼 수 있는 커리어, 부업/창업, 재테크 분야의 수익창출, 제2외국어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어학 등 약 다양한 카테고리의 클래스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배우고 싶은 분야를 골라 마음껏 즐겨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가지 않아도 크리에이터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인기 강의로는 호야초 '블렌더로 제작하는 3D 애니메이션 PART.2 캐릭터 애니메이션', 똑순이 MBTI로 알아보는 내 성향 맞춤 ‘돈 버는 자격증’, 근영쌤 '유학 없이도 유창한 영어 회화, 나 혼자서 100% 말이 트이는 영어 독학법', 유랑 '무명 이모티콘 작가가 인기 작가가 된 비결! 경쟁에서 살아남는 인기 이모티콘 만들기', 라이프해커 자청 '월 999만원 자동수익, 경제적 자유 얻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등이 있다. 또한 클래스101은 다양한 클래스 콘텐츠 외에도 구독자들이 재미있게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자신만의 클래스 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미션을 달성하고 교류할 수 있는 ‘챌린지’ 등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취향 및 스타일별 쇼핑이 가능한 ‘에이블리’ 수능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자기 관리에 돌입할 시기다. 매일 같이 입었던 교복을 벗어나 예쁜 옷부터 메이크업까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마음껏 꾸미고 뽐내고 싶다면 편리하게 쇼핑을 도와줄 앱을 이용해 보자. 에이블리는 패션부터 뷰티까지 한 곳에서 스타일의 모든 것을 쇼핑할 수 있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업계 최초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직접 방문해 찾을 필요 없이, 누구나 원하는 스타일, 가격대, 카테고리 등에 맞는 브랜드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상품 찜’, ‘상품 뷰’ 등 앱에 쌓인 방대한 양의 고객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도 높은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보고 싶거나 다양한 패션뷰티 아이템 중 선택하기 어려울 때 혹은 나에게 잘 어울릴 만한 패션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고민이라면 도움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뻥 뚫어줄 여행이 필요하다면 ‘마이리얼트립’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둔 만큼 다른 세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여행을 계획한 수험생들도 많을 터. 하지만 방대한 정보들로 직접 알아보는 것이 어렵다면, 여행 패키지 추천과 상품들을 큐레이션 해 알려주고, 내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해 봐도 좋을 듯하다. 마이리얼트립은 온라인 종합 여행 예약 플랫폼으로, 자유 여행 및 패키지 여행 상품을 비롯해 호텔, 항공권, 렌터카 등 여행에 필요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의 여행사와 제휴해 여행 컨설팅에서 맞춤형 플랜까지 제공하는 ‘여행 전문가 연결 서비스’도 선보였으며, 전국의 테마별 여행사 및 소속 직원을 찾아 경력과 보유 상품을 쉽게 확인 및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행사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소개, 수요에 맞춰 일정이나 구성 변경도 합리적인 가격에 설계할 수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1-17 15:29:08"아이스크림에듀의 꿈은 글로벌 기업인 디즈니처럼 원대합니다. 골목대장이 아닌 글로벌 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대겸 아이스크림에듀 사업전략본부장(사진)이 자사 비전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2월 아이스크림에듀에 합류해 회사의 단기·장기 비전을 구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 교육플랫폼 기업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김 본부장은 "아이스크림에듀에 올해는 퀀텀점프를 위한 사업다각화의 원년"이라며 "국내외에서 신규 사업과 상품 개발, 채널 세팅을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이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넘버원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아이스크림에듀도 한국의 디지털 교육기업에서 글로벌 교육 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빌드업을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과목별 집중교육을 하면서 디지털 리터러시를 배양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도 구상 중이다. 김 본부장은 "아이들의 지식 교양 발전소가 되겠다는 목표하에 출판·도서 사업을 2024년 1분기부터 가동한다"면서 "기존 학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콘셉트로 국어·수학을 가르치는 오프라인 학원 사업도 내년 1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대학 입시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K-에듀'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가칭 '컬리지에이블(CollegeAble)'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플랫폼은 오는 11월 중 베타 버전이 출시된다. 김 본부장은 "지금까지 미국 대학 입시를 위해선 값비싼 유학컨설팅을 활용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생성형 AI 모델과 동영상 강의 등의 기술을 활용해 가격거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드림마블 스튜디오'를 구축하기도 했다. AI, 메타버스, 동작·음성 인식기술을 갖고 있는 국내 10여개 에듀테크 업체와 협업해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해선 다양한 영역의 기술이 접목되어야 한다"며 "아이스크림에듀는 에듀테크 회사들과 공동으로 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22일에는 드림마블 스튜디오를 구성하는 에듀테크 회사와 기업설명회를 함께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해 홈런 2.0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1월 홈런 3.0을 선보인다. 홈런 2.0이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면 홈런 3.0은 '몰입'에 무게를 두고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3D 모델링 콘텐츠인 '아이스크림 크래프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본부장은 "아이스크림 크래프트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3D 블록인 '복셀(Voxel)'을 쌓으며 즐기는 것으로, 미션마다 필요한 생존 아이템을 직접 쌓고 만드는 자급자족식 게임형 학습"이라며 "수학이나 사회, 역사, 미술 등 교과목과 관련된 3D 아이템 제작 활동으로 학습 흥미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0-23 18:20:18[파이낸셜뉴스] 한샘의 신임 대표에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본부장 겸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내정됐다. 12일 파이낸셜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한샘을 인수한 IMM PE는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집행임원을 김진태 대표에서 김유진 본부장으로 교체키로 했다. 한샘의 경우 대표이사제가 아닌 만큼 주주총회가 아닌 이사회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서다. IMM PE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한샘의 성장과 조직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조직 변화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2009년 IMM PE에 합류해 레진코믹스 등의 인수합병(M&A)을 주도했다. 현재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앞서 IMM PE는 지난 2021년 롯데쇼핑과 공동으로 한샘을 인수했다. 조창걸 전 한샘 명예회장이 상속세 부담과 기업을 물려줄 마땅한 후계자를 찾지 못해 매각에 나서서다. 당시 인수 금액 1조4500억원 가운데 IMM PE는 7500억원을 투입해 지분 27.7%를 확보했다. IMM PE는 한샘 경영권을 주당 22만2550원에 인수했다. 2022년 초 이투스 사장, 지오영그룹 사장 등을 역임한 김진태 한샘 대표를 영입했다. 한샘은 지난해 상장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도 2조원대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영업이익은 21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도 적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1분기 15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12 16:27:44정부가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약 64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인 '에이블(ABLE)'을 발족시켰다. 최근 디지털 시대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기술로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지만 공급기업이 판매처를 찾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협의체 참석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전략 등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민간중심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인 '에이블(ABLE)' 발대식을 개최했다. 약 64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에이블을 통해 블록체인 수요기업·기관과 블록체인 기술 공급기업을 상호 연결, 판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에이블 내 수요기업에는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한국은행, 국민·하나·우리·신한·농협은행, 신한카드, 나이스평가정보 등이 참여했다. 공급기업으로는 LG CNS, 람다256, 블로코, 코인플러그, 헥슬란트 등이 합류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이날 열린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에서 "그동안 정부의 블록체인 정책은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시범 서비스 발굴과 기반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다"면서 "이제는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만들고 해외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한 국민체감형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또 국내 기업들의 기술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방안과 정부의 지원 필요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진창호 파트너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산업(기업 내 서비스화)은 산업별 밸류체인 확장과 신규 서비스 및 사업모델 개발을 넘어서고 있다"라며 "AT&T, 나이키, 스타벅스 등 전통 선도기업들은 블록체인 등 웹3(Web 3.0)에 대한 투자를 넘어 기존 서비스와 연계하면서 체계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JP모건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개발과 투자 및 레퍼런스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주요 국가 내 규제화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3-07-05 18: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