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치시티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에이치시티 올해 3·4분기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2%, 41%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스마트폰 시험인증 신규 수주 확대와 교정 매출 증가세 덕분이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콜드체인 분야 및 신규 거래처 개발로 교정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자동차(EV)용 고전압챔버 신설과 방산원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내년에도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주력 사업인 무선통신 분야 시험인증이나 교정사업을 방산,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매출 및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1-02 15:54:32[파이낸셜뉴스]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는 자회사 에이치시티 미국 법인이 현지 부동산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이치시티에 따르면 회사의 미국 법인은 캘리포니아 모건힐 소재 건물을 취득할 방침이다. 취득 금액은 1600만달러(약 183억원)로, 시설 총 면적은 12만 스퀘어피트다. 건물 내엔 데이터센터와 전파를 차단하는 챔버, 각종 시험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법인의 시험인증 및 교정사업을 본격 확대할 목적으로 현지 부동산 인수를 결정했다"며 "그간 임차건물에 구축, 운영하던 설비를 자가건물에서 운영 및 투자함으로써 회사 사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비용 효율화 및 채산성 제고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시티 미국 법인은 지난 2017년 미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A2LA) 국제공인시험소 인정을 획득해 정보통신 부문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18년엔 현지 시험소인 EMCE 엔지니어링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 3월엔 안테나 부문 공인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CEO)는 "이번 미국 법인의 현지 부동산 확보는 글로벌 시험인증 및 교정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 본거지를 구축하고 국내 제일 시험소의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발휘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7-13 16:16:59[파이낸셜뉴스] 시험인증 및 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는 2021년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1억원, 34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이치시티의 이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1%, 55.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2.3%를 기록했다. 에이치시티 측은 시험인증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교정 사업도 약진하며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5G 시대에 본격 진입하며 인프라와 단말기 시험 수요가 늘어난 데다 교정사업부는 창립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하면서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강점을 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경우 무선통신기기 종류 및 출시 모델이 증가해 시험인증 수요가 지속 확대 중이고,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점찍은 배터리 부문 역시 그 시험 시장이 가파르게 확장 중"이라며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중대형 배터리 시험용 방폭 설비도 중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CEO)는 "1·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은 모든 임직원이 소임을 다한 결과"라며 "당사 사업의 두 축을 이루는 시험인증 및 교정의 균형잡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1위 민간 시험소의 명성과 성장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4-29 12:21:45[파이낸셜뉴스]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는 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이를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기능안전성평가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또 가전제품 등 다양한 장비에 결합되는 자동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기능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자격 역시 확보했다. 이번 인가 획득에 대해 에이치시티는 소프트웨어 부문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을 갖추고 사업영역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융복합 시대 ESS 폭발 등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검증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11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솔루션링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에이치시티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세계 103개국 100개 인정기구에서 동등한 효력을 갖게 돼, 내수기업 뿐 아니라 해외 수출기업까지 폭넓은 수요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치시티 허봉재 사장은 “이번 KOLAS 인가 획득은 소프트웨어 기능 시험에 대한 당사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과거 무선통신 시험 부문의 전문성 확보 노력이 지금의 에이치시티를 만들었듯이,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규 분야에 대한 시험 범위 확대 및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시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이번 인가에서 철도 분야 전반에 대해서도 전자파 적합성 평가 자격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국내외 철도에서 사용되는 대형기기 및 시스템, 구성품에 대한 시험이 가능해진 것으로, 향후 철도 분야의 환경신뢰성까지 시험평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3-12 10:42:52[파이낸셜뉴스] 에이치시티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시험인증·교정산업 기업 에이치시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2.6% 늘어난 534억원, 영업이익은 44.8%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 법인 15%) 이상 변경에 따른 것이다. 에이치시티는 처음으로 매출액 300억원을 넘어선 2018년부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주력 분야인 5G 무선통신 부문을 필두로 전장부품 및 중소형 배터리 부문의 시험인증 사업이 약진하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무선통신의 경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이 5G 제품을 본격 출시해 부가가치가 높은 5G 시험인증 수요가 급증했다. 회사 측은 “5G가 대중화되면서 시험인증 대상이 5G 중계기, 기지국 등 인프라 장비에서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단말기로 확대됐다”며 “전방시장의 팽창은 물론 이를 소화할 수 있는 기술력과 CAPA(생산능력)의 선제적 확보를 통해 성장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사업 저변의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 대중화된 5G 주파수 대역은 3.5GHz로, B2B용 대역인 28GHz의 상용화를 정부가 직접 주도하고 있다. 또 회사는 고속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겨냥해 중대형 배터리 시험인증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중대형 배터리 전용 방폭시험장을 신축 중으로 연내 가동을 개시할 방침이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무선통신 세대가 거듭될수록 시험 대상 제품과 제품당 시험항목이 함께 늘어나 당사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가장 강력한 경쟁력인 무선통신 부문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 유수기관과 협업 및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해 퀀텀점프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2-06 11:09:09[파이낸셜뉴스]시험인증·교정산업 기업 에이치시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4분기 실적이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6% 늘었고 영업이익은 24.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글로벌 5G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며 관련 시험인증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전장품 시험인증 매출이 급증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시티는 하반기 중 정보통신 및 차량용기기, 배터리 시험인증 CAPA를 확대하고 사업부문을 다변화해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이사는 “당사의 성장을 이끈 것은 산업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고자 하는 전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이라며 “5G 시대는 지금부터 시작으로, 광활한 시장에서 당사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독보적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8-05 11:05:49[파이낸셜뉴스]시험인증·교정산업 전문기업 에이치시티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전기 의료기기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산하 기구로,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2003년 공인시험기관으로 최초 인정받은 후 유·무선 통신기기 등 6개 분야에 대해 시험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인정으로 심혈관기기, 내시경, 보청기, 저주파 자극기, 고주파 수술기 등 다양한 전기 의료기기 품목들에 대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이치시티 허봉재 사장은 “최근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의료기기 산업이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IT기술이 융합된 의료기기의 개발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의료기기 시험품목 확대 및 국내외 공인시험기관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시험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6-25 08:42:12[파이낸셜뉴스]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는 국내 교정기관 최초로 미국 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 A2LA(American Association for Laboratory Accreditation)로부터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제공인시험소 인가 기준인 ISO/IEC 17025 및 미국 내 교정기관 자격을 충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A2LA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정기구 중 하나지만, 이전까지 국내엔 A2LA 인정을 획득한 공인교정기관이 없어 해외 기관을 통해 A2LA 성적서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인정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국내에 진출한 해외 기업 역시 에이치시티를 통해 국내에서도 교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이사는 “이번 인정은 에이치시티가 고객의 니즈에 귀 기울이고 국내 교정 품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교정 기술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며, 향후 당사의 해외 시장 확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6-19 08:37:48[파이낸셜뉴스] 이란이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군 주둔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시티 등 방산 관련주들의 국내 증시에서 상승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8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에이치시티는 전일 대비 3.49%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오전 일찍 이뤄진 공격으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미국에 보복을 예고해왔다. 시험인증·교정업체 에이치시티는 앞서 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시티는 지난해 초 록히드마틴과 F-35 항공정비 지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5년간 국내로 들어오는 F-35 전투기 40대의 지상 지원 장비와 지상 정비 제반 비항공 운송품에 대한 교정을 담당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1-08 09:56:10[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6일 에이치시티에 대해 올해 5G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시험인증 및 교정사업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적정주가는 1만56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국내 5G 가입자 수는 약 500만명에 달했다. 올해에는 16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5G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장비도입을 위해 정부의 시험인증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에이치시티와 같이 정부 인증을 대리할 수 있는 시험인증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5G 장비의 경우 4G 장비 대비 시험항목이 많고, 소요기간도 최대 3~4배 이상 길어 영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면서 "5G 스마트폰과 IoT(사물인터넷) 제품의 출시가 확대되고 있어 시장에 통신제품이 많이 팔릴수록 정기적인 의무 교정 수요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2000년 현대전자 품질보증실에서 분사된 업체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주요 사업부문은 정부를 대신해 전자기기가 정식 출시되기 전 안전성 불량 기술검사 등을 진행하는 시험인증부문과 각종 전자제품 생산현장에서 사용되는 통신 측정기기의 주기적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정부문으로 구성된다. 올해 각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시험인증 69%, 교정 31%로 예상된다. 국내 시험인증 시장은 대기업을 제외하고 에이치시티와 디티앤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모본, SGS코리아 등 소수 업체가 대부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에이치시티는 2000년 국내 최초로 휴대폰 시험인증 인가를 취득했으며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2018년 10월 5G 국가지정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고, 작년 3·4분기 기준 5G 통신장비 및 단말기 시험인증 시장 내 8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G 관련 시험인증 매출 비중이 높아질수록 수익성 개선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며 "시험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수수료와 이익이 결정되기 때문에 실적에 긍정적 요소로 판단된다. 이를 반영한 2020년 동사의 시험인증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이상 증가한 42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또 "5G 통신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IoT를 탑재한 신제품 출시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 요소로 판단된다. 향후 5G 센서를 새로 탑재하거나 교체하는 모든 제품들이 동사의 새로운 시험인증 및 교정 대상에 해당되기 때문"이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험인증과 교정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상장 업체로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무선통신망과 유선통신망 인프라 구축이 병행됨과 동시에 하반기 28㎓ 대역 주파수의 상용화로 시험인증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는 점, 교정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 미국·유럽 등의 국가로 ICT(정보통신기술) 제품 수출을 위한 국내 업체들의 시험인증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 적정주가 산정에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1-06 09: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