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사명을 '카카오 M(Kakao M)'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명 변경의 배경은 종합콘텐츠기업으로 브랜드를 강화하고 핵심계열사로서 향후 콘텐츠 사업 확대를 통한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를 가져오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사명 카카오 M은 카카오의 원브랜드(One Brand)에 합류하고 CIC(Company In Company)인 음악, 멜론, 미디어의 영문명 공통의 맨 앞자인 M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음악 산업의 본질을 지키면서 종합 미디어 브랜드 확장까지 고려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브랜드 방향성도 새롭게 설정해 '즐겁게 해주다'라는 뜻의 '엔터테인(entertain)'을 핵심으로 한 '위 엔터테인(We Entertain)'을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또 압도적 플랫폼을 가진 1위 기업으로 새로운 장르 개척과 취향의 진화를 주도하고 각 영역별로 △음악의 모든 것을 만들고(Music)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연결해(Melon) △종합콘텐츠기업으로서 퍼뜨리고 확장한다(Media)는 방향성을 두었다. 공식적인 사명 변경은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되며 자사 홈페이지와 주요 서비스 채널 등에서의 사명 변경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박성훈 대표는 "기존 음악시장의 강자였던 로엔은 카카오 패밀리가 된 지난 2년여간 케이 컬쳐를 대표하는 종합콘텐츠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카카오 M은 '위 엔터테인'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내외의 사람들을 즐겁게 할 다양한 영역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7-12-21 15:28:49니콜 (사진=스타엔DB) 카라 출신 니콜이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오전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DSP미디어와 계약 종료 후 솔로 활동을 준비중인 니콜이 새 소속사로 당사를 확정 짓고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B2M엔터테인먼트 측은 “니콜의 새 소속사인 당사는 카라 활동 당시 데뷔부터 정상까지 같이했던 길종화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 시절 맺은 인연으로 니콜과 길종화대표는 현재까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니콜은 솔로 활동에 있어 계약 조건보다는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고 서포트를 해 줄 수 있는 소속사를 원해왔으며 길종화대표 역시 니콜을 연습생 시절부터 지켜봐 왔던 터라 엔터테이너로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니콜은 계약조건이나 모든 협의사항을 은사 같은 길종화대표에게 백지위임 했으나 당사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니콜에 걸 맞는 대우를 해주기 위한 준비가 필요했고 최근 니콜을 서포트 할 만반의 준비를 마치자 자연스럽게 계약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니콜은 혼자서 조용히 준비 중이던 솔로앨범을 이제는 새 소속사인 당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본격적으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곧 새로이 홀로서기를 할 니콜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0-14 09:33:53M4M(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한중 합작 그룹 엠포엠(M4M)이 두 번째 타이틀곡 ‘네가 떠날 때(当你离开我 官方完整版)’로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 인웨타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중국 현지에서 두 번째 타이틀곡 ‘네가 떠날 때’를 발표한 M4M은 음원 발표 두 시간 만에 중국 내 인기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중국 뮤비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18일 오후 현재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M4M의 신곡 ‘네가 떠날 때’ 뮤직비디오에는 포미닛의 남지현이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M4M리더 지미(Jimmy)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름이 뭐예요?’로 중국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포미닛 남지현의 뮤직비디오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현지에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싱티엔과 한국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만든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 M4M은 신곡 ‘네가 떠날 때’의 작업을 위해 한국에 방문 했고, 기존의 강렬한 콘셉트와 달리 성숙한 남자의 이미지와 부드러운 감성의 노래를 준비해 새로운 변신을 알리고 있다. 또한 M4M은 중국에서 앨범발매 후 한 달여간 왕성한 활동을 펼친 끝에 중국 공식뮤직비디오 차트 C-POP차트에서 당당하게 월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팬들의 반응은 또한 남다르다. 한편 M4M은 신곡 ‘네가 떠날 때’로 중국 내에서 방송과 공연을 아우르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18 14:56:01[파이낸셜뉴스] 한국영화의 해외 리메이크가 확대 추세다.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글로벌판권유통 계열사 콘텐츠판다가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속편 리메이크에 이어 이번에는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주연의 청춘영화 ‘위대한 소원’의 한국-베트남 합작 리메이크 소식을 전했다. 15일 NEW의 해외 판권을 담당하는 콘텐츠판다가 런업 베트남과 ‘위대한 소원’의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제작 및 투자 부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콘텐츠판다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7번방의 선물’ 현지 리메이크 흥행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선 제작되지 않은 속편 리메이크 및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위대한 소원’ 베트남 리메이크까지 착수하며 한국영화 IP를 활용한 K콘텐츠 글로벌화 및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 베트남 인기 스타 뭉친 '마지막 소원'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베트남 영화 시장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4.86%의 성장률로 매출 규모 1억3341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한류 열풍이 지속된 베트남 엔터 산업 내 한국영화의 영향력이 커졌고, 흥행작 수입을 넘어 현지화를 거친 리메이크작을 향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베 합작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영화의 새로운 제목은 ‘마지막 소원’으로 2025년 베트남 개봉을 목표로 11월 크랭크인 했다. 한국영화 ‘위대한 소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절친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혈기 왕성한 코미디로 지난 2016년 국내 개봉했다. 2019년에는 중국에서 청춘스타 왕대륙 주연의 ‘작은 소망’이란 제목으로 리메이크 되며 흥행 IP의 잠재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한·베 합작 영화 ‘마지막 소원’의 주연은 베트남에서 가장 주목받는 20대 배우 3인방인 에이빈루(Avin Lu), 황하(Hoàng Hà), 리 하오 마인 뀐(Lý Hạo Mạnh Quỳnh)이 맡았다. 특히 황하는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이광수와 지난 8월 촬영한 영화 ‘드림즈 오브 유’(가제)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 베트남 톱스타다. 베트남 국민배우로 불리는 띠엔루엇(Tiến Luật), 띤 이 늉(Đinh Y Nhung)도 캐스팅됐다. 콘텐츠판다, 투자 및 공동제작사로 참여 ‘마지막 소원’은 K-콘텐츠의 흥행 노하우를 담아내는 동시에 베트남의 문화적 정서를 고려한 현지화 전략에도 주력한다. 원작의 연출자이자 영화 ‘30일’로 남다른 코미디 리듬을 보여준 남대중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고 다수의 흥행작을 선보인 작가 쩐 칸 황(Trần Khánh Hoàng)이 각본을, 베트남 영화계가 주목하는 신예 감독 또안 씨 응우웬(Đoàn Sĩ Nguyên)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베트남 신생 스튜디오 런업 베트남이 제작하며 원작의 판권사인 콘텐츠판다가 투자 및 공동제작사로 참여한다. 배급은 현지 최대의 멀티플렉스 사업자인 CGV베트남이 맡는다. ‘위대한 소원’의 베트남 리메이크 판권 및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한 이정하 콘텐츠판다 이사는 “콘텐츠 수출을 넘어 경쟁력 있는 IP를 육성해 현지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형태로 한국영화 및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5 09:27:29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서울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지난달 11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추며,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23개월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해 8월 0.03%의 플러스 변동률로 상승 전환했다. 9월에도 0.02%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역세권 오피스텔의 인기가 두드러지며,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인근에 분양하는 ‘상봉역 반도유보라 퍼스트리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39~84㎡의 196실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 상봉역 반도유보라 퍼스트리브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할 수 있으며, 2년 이상 거주와 일정 요건 충족 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 중앙선과 GTX-B 노선(예정)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상봉역에서 불과 160m 거리다. 이를 통해 강남구청역, 종로5가역, 잠실역 등 서울 주요 업무 지역을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상봉재정비촉진지구와 상봉터미널 재개발,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등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코스트코 상봉점이 단지 120m 거리에 위치하며,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중랑아트센터, 중심상업지구와 학원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상봉초, 중흥초, 면목초, 상봉중, 혜원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망우산, 봉화산, 중랑천 수변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상봉역 반도유보라 퍼스트리브는 1.5룸, 2룸, 3룸 등 다양한 평면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IoT 서비스를 통해 가전,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민들을 위한 북카페, 게스트룸, 옥상정원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단지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상봉역 인근 코스트코 방향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2024-11-06 10:22:27[파이낸셜뉴스] 신세계사이먼이 10월 징검다리 연휴와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핑크퐁과 아기상어, 미니언즈, 위시캣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캠페인을 벌인다. 30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지난 12일 확장 재개장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다음 달 3~20일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댄스파티 인 부산' 행사를 진행한다. 광장에는 6m 높이 대형 아기상어 조형물과 상어 가족 포토존을 설치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핑크퐁&아기상어 팝업 스페셜 존을 운영해 캐릭터 풍선과 캐리커처, 솜사탕 자판기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주말 오후에는 핑크퐁, 아기상어, 튼튼쌤과 함께하는 댄스파티와 포토타임이 열린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다음 달 3~27일 '미니언즈 트래블즈' 행사를 펼친다. 센트럴 스퀘어에는 8m 높이의 대형 미니언즈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1층 키즈 전문관 인근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다양한 미니언즈 굿즈를 선보인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다음 달 9일부터 27일까지 SAMG엔터의 신작 애니메이션 '위시캣'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초대형 조형물과 포토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방문 고객들에게 이색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야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과 힐링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30 10:47:17[파이낸셜뉴스] #. A엔터테인먼트(상장사)의 내부직원 甲은 A엔터가 B사에 유상증자·구주취득 등 투자는 물론 양사가 사업협력을 추진한다는 미공개중요정보를 알았다. 甲은 해당 미공개중요정보가 시장에 공개되기 전에 B사 종목 차액결제거래(CFD)를 거래하여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甲을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당국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도 및 사건에 대해서는 임시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등을 활용해 집중심리하고 결론짓는 집중심리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요 사건을 보다 신속히 처리, 증선위 심의의 신뢰성과 완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금융위원회·검찰·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조심협)’를 개최, 불공정거래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심협은 △혐의포착 및 심리(거래소) △조사(금융위·금감원) △수사(검찰) 등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를 갖추고자 기관별 대응현황 및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협의체이다. 조심협은 우선 불공정거래 조사 강화를 위한 조사 효율화 방안을 점검·논의했다. 앞서 제1차 조심협에 이어 ‘소셜미디어(SNS) 활용 리딩방 사건’ 처리 방안을 집중 다뤘다. 텔레그램 등 SNS를 활용해 리딩방을 개설하고 선행매매를 하는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증거가 인멸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에 즉각 고발·통보하여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심협은 지난해 9월 발표한 관계기관 합동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상황도 점검했다. 현재 금융위·금감원은 거래소 심리업무의 개선 등을 위해 거래소 심리결과 통보사건에 대한 금융당국 처리결과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거래소는 이를 DB에 축적하고 심리요원 역량 강화 등에 활용, 혐의적중률을 높이고 있다. 조심협은 최근 불공정거래 관련 주요 조치와 투자자 유의사항도 공유했다. 무자본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한 회사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한 뒤, 시세조종을 통해 해당 기업의 주가를 상승시킨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추가담보 부담을 회피한 금액은 부당이득에 포함된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조심협 산하 실무협의체를 통해 각 불공정거래 이슈를 협의하겠다”며 “조심협에서 주요 불공정거래 현안 및 조사·심리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하면서 자본시장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금감원은 현재(8월말 기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 225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23 14:35:30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훈풍이 불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년 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초 월 1천~2천건 수준에서, 최근 (7월)엔 8천건을 넘어서고 있다. (8월 31일까지) 남은 신고기한 감안하면 7월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020년 7월 (1만 1,170건)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1만건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시장에서는 가장 미래가치가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추가 매수세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 R114 조사 등에서 올해 5월까지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7개 단지가 도보로 지하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프리미엄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자료 등에서 역세권 환경을 갖춘 서울 구로구 ‘스타팰리스’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30㎡가 1억 6천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1호선 구로역에서 도보 10분이상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같은 면적 주택형이 1억 600만원으로 5천만원이상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30 젊은세대 수요가 많은 오피스텔의 미래가치는 특히 역세권 유무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서울 주거형 오피스텔 투자는 기본적으로 역세권에 개발호재 등이 풍부한 곳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반도건설은 서울 중랑구 상봉역세권 일대에서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상봉역 반도유보라 퍼스트리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7층 ~ 지상 18층, 전용면적 39~84㎡, 196실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로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쿼드러플 초역세권’이다. 지하철 7호선와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 중앙선과 GTX-B(예정)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상봉역까지 거리가 160m로 가깝다. 상봉역을 이용하면, 강남구청역과 종로5가역, 잠실역 등 서울 핵심 업무지역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상봉역 일대는 상봉재정비촉진지구와 상봉터미널 재개발, 미래형복합환승센터 예정 등 매머드급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주변 인프라도 풍부하다. 사업지와 120m 거리에 위치한 코스트코 상봉점을 비롯해서, CGV, 중랑아트센터, 홈플러스, 엔터식스, 먹자골목과 중심상업지역, 학원가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상봉역 반도유보라 퍼스트리브’는 북카페와 게스트룸, 옥상정원 등 커뮤니티를 비롯해서, 1.5룸과 2룸, 3룸 등 다양한 평면구성에 가전과 조명, 난방 등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IOT 서비스를 적용했다. 현재 계약금과 중도금 2천만원대 ‘계약조건 정액제’를 시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에서 대기수요가 많고, 미래가치가 높은 역세권 알짜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상봉역 반도유보라 퍼스트리브’는 즉시 입주 가능하며, 현장은 상봉역 방향, 코스트코 인근에 위치한다.
2024-08-29 07:48:46[파이낸셜뉴스] 힙합을 좋아하던 초등학생은 20여년 뒤 공인회계사가 됐다. 언뜻 관계가 없어 보이는 분야지만 음악을 향한 관심이 그 배경이 되는 산업에까지 번짐으로써 ‘분석’하는 일에도 흥미가 생겼다. 수학까지 좋아한 덕에 대학 때 경영학을 전공으로 택했고, 자연스레 목표는 회계사가 됐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지난해 12월 삼정KPMG에 신입공채로 입사한 고동협 회계사( 사진) 얘기다. 그는 금세 사내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올해 5월 열린 'KPMG Korea 창립 55주년 콘서트'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하면서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울려 퍼진 노래에 그 자리에 있던 임직원 4500여명은 열광했다. 예견된 결과이기도 하다. 그는 제주도에서 보낸 학창시절부터 크고 작은 무대에 40여차례 올랐다. 탑 라인(멜로디)을 짜거나 훅(후렴구)을 만드는 작업에도 참여해왔다. 대학에 와선 힙합 동아리뿐만 아니라 어쿠스틱밴드, 락밴드에 들어가 활동했다. 6년 전 유튜브에 올라온 대학힙합 대항전 ‘서울대 트리플에이치-UnderDog’ 영상은 조회수가 840만을 넘긴 상태다. 중국 베이징대 축제에 초청공연을 다녀온 경험도 있다. 꾸준히 해왔던 음악을 업(業)으로선 내려놓았다. 음악을 더 사랑하기 위해서다. 고 회계사는 21일 “음악을 너무 좋아하긴 했지만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평생 예술가로서 일할 자신은 없었다”며 “음악 외에도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음악이 소중한 취미로 자리 잡음으로써 오히려 더 좋아하게 됐다”며 “이제는 몸담은 곳에서 회계사로서 성과를 내는데 중점을 두려 한다”고 덧붙였다. 고 회계사는 현재 딜부문 3본부 산하 M&A팀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셀사이드에서 M&A 매물 관련 재무자문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등 음악 관련 기업 딜을 맡겠단 포부를 품고 있다. 고 회계사는 “음악뿐 아니라 엔터와 문화 산업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관련 딜을 꼭 해보고 싶다”며 “최근 케이엔터홀딩스나 네이버웹툰 등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등 국내 문화산업도 그 형태가 빠르게 변화하고 외형도 확대되고 있는데 이에 작게나마 기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아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춰 업무적 성과까지 내면 소위 ‘성덕(성공한 덕후)’이 아닐까”라고 했다. 고 회계사는 사고의 유연함도 엿보였다. 랩에 대한 규정이 엄격할 것이란 기대는 말 몇 마디에 깨졌다. 고 회계사가 정의한 소위 ‘힙합의 정신’은 배타가 아닌 포용, 고집이 아닌 혁신인 듯했다. 실제 그는 좋아하는 밴드로 에이제이알(AJR), 가수로는 미국 래퍼인 켄드릭 라마와 이문세를 꼽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았다. 이 같은 판단력은 그가 본업으로 삼게 된 재무자문 회계사로서의 업무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을 터다. 그는 삼정KPMG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임직원 친화적 문화’를 꼽았다. 삼정KPMG는 4대 회계법인 중 유일하게 55주년 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를 추진하며 ‘피플 퍼스트(People First)’라는 슬로건에 부합하게 뉴챌린지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 육성 제도(GEP)부터 가족 대상 리무진 대여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등 세심한 복지까지 갖추고 있다. 동시에 업무적 역량을 키울 환경도 마련돼 있다. 고 회계사는 특히 “본래 딜부문을 희망하고 있었다 보니 선택 기준을 성과로 삼을 수밖에 없었다”며 “실제 겪어보니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고 회계사가 속한 딜부문은 총 10본부로 구성돼 있고 700명가량이 일하고 있다. 최근엔 재무자문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회계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대용량 자료를 한꺼번에 조회·주출해 재무정보를 다루는 시간이 연간 4만 시간 이상 절감된다. 고 회계사는 “기업 매도·매수인을 연결해주고 필요한 매물을 추천·자문해주는 서비스”라며 “투자 및 유치 기회를 발굴해내기 어려운 기업들에 보다 신속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0 09:34:20바이오 기업 파인트리테라퓨틱스와 엔터테크 기업 빅크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최근 1700만달러(약 2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퀀텀 FA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도 참여했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에서 지난 2019년 설립된 항암 의약품 기업이다.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분야를 선도하고, 기존 항암제 및 다양한 약물 저항성 극복이 가능한 항암 의약품을 개발한다. 파인트리 플랫폼 기술인 '앱랩터(AbReptor)'는 질병을 유발하는 세포막 수용체 및 혈장 단백질을 분해하도록 설계된 항체 플랫폼이다. 파인트리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파인트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앱랩터 항체 분해 플랫폼을 활용, 다양한 암종 및 단백질을 표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다중 특이성 TPD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치료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빅크도 최근 50억원 규모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와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사로,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빅크 누적 투자액은 145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빅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라이브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튜터링'을 만든 김미희 대표가 튜터링 인수합병(M&A) 후 재창업한 기업이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콘서트·쇼케이스와 2차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고유의 영상 기술로 전달한다. 빅크는 글로벌 K팝·K컬처 팬덤을 타깃으로 서비스 출시 직후부터 200여개국 팬덤을 모았다. 공식 출시 첫해 CJ ENM의 케이콘(KCON),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등의 온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방송사들의 메가급 K팝 콘서트 라이브를 통해 해외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현재 전체 매출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는다. 빅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서비스 출시 후 1년 반 동안 K팝·K컬처 분야 새로운 모델을 검증했다면 이번 투자로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해 글로벌 엔터테크 1위라는 비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8-04 1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