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SK증권은 엠에스저축은행 지분취득을 완료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엠에스저축은행 인수 관련 SK증권의 대주주변경승인 심사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엠에스저축은행 지분 93.57%를 취득하고 인수대금 약 390억원 지급을 완료했다. 이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91.56%와 개인주주가 보유한 지분 2.01%를 합친 총 432만주이다. 한편 엠에스저축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178억원, 3년 평균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으로, 대구, 경북, 강원 지역을 영업권역으로 하는 저축은행 중 자산 및 대출규모는 2위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소매금융 부문까지 Biz영역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SK증권은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무형자산(특허)가치 투자 모델을 지닌 PTR자산운용, 헤지펀드 영역에서 두각을 내고 있는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를 비롯해 중국 투자 특화 운용사인 조인에셋 글로벌자산운용 등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24 21:18:51[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저축은행까지 품에 안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22일 SK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엠에스저축은행 경영권 지분 93%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총 400억원 규모로 이는 SK증권 자기자본의 6.72%에 해당한다. 엠에스저축은행은 상장사 조일알미늄이 소유한 자회사로 대구, 경북 지역 등에 특화 된 저축은행으로 알려졌다. 엠에스저축은행의 시초는 조일상호신용금고다. 조일상호신용금고 오너였던 이재섭 조일알미늄 회장은 지난 1993년 당시 대구 중견 저축은행이었던 성림상호신용금고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IMF 위기 후인 2000년엔 6개 상호신용금고의 합병 및 계약이전을 통해 외형을 키워왔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그간 SK증권이 지난해부터 헤지펀드의 강자 트리니티운용, 특허가치 모델을 지닌 PTR자산운용 등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WM전략을 강화해왔다”며 “최근엔 국내 부동산 1위 전문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소수 지분 취득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품에 안고 신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22 17:53:06조일알미늄은 계열사인 (주)엠에스 상호저축은행이 5만1398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2010-04-19 15:47:36금리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지만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는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보기 힘든 연 4%대 정기예금 상품이 잇따라 등장하는 등 자금 수신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금리인하기 대출을 늘리기 위한 수신고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연말 예·적금 만기까지 맞물리면서 저축은행업권이 곳간 채우기에 분주해졌다는 분석이다. 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들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3.71%로 집계됐다. 매월 2일 기준으로 평균 예금 금리가 3.7%대를 회복한 것은 올해 5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연 4%를 넘는 예금상품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바로저축은행에서는 연 이율 4.20%의 12개월짜리 정기예금이 나왔다. 동양·엠에스·HB·안국·대한·상상인플러스·스마트·조은저축은행 등 9곳에서 연 4% 이상의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청주·키움YES·JT친애·NH저축은행 등 연 3.9%대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도 14곳에 달한다. 고객을 붙잡기 위한 고금리 특판 출시 경쟁도 치열해졌다. 대표적으로 OK저축은행은 최고 연 4.01%의 정기예금 상품 '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 특별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낮아지는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상품 금리(1년 만기)는 연 2.50~3.50% 수준이다.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의 최고 금리는 3.35~3.80%다. 대부분 상품이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해도 저축은행 평균 금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5%대 이자를 주는 은행 예금 상품이 있었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저축은행권은 금리인하기를 맞아 늘어날 대출 수요에 대비해 곳간 채우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저축은행은 예·적금 수신으로 대부분의 자금을 조달하고, 수신 자금으로 대출 영업을 늘려가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그간 건전성 관리로 대출 규모를 줄이면서 저축은행권의 수신고 잔액은 줄어든 상태다. 상호저축은행의 지난 7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99조9128억원으로 2021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여신 잔액(96조9415억원) 역시 지난 5월 2년 6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뒤 세 달 연속 100조원을 밑돌았다. 특히 연말에 예·적금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고객들의 예금을 재예치하기 위해 이자 매력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자의 만기는 4·4분기와 연초에 집중돼 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업권은 시중은행과 달리 수신으로만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자금 수요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금리를 올려 수신고를 확보해야 한다"며 "연말에 예·적금의 만기가 몰려 있기 때문에 수신고를 미리 채우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02 18:35:14[파이낸셜뉴스]지난해 저축은행들의 여신 잔액이 1년 새 10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신 잔액도 약 13조원 감소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상호금융권에서 금리 경쟁력이 낮아 예금 특판 경쟁에서 밀린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업계 내부에서는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올해 연 4% 아래로 떨어진 만큼 이자비용을 줄여 실적 회복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온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07조1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20조2384억원) 대비 13조893억원 감소한 것이다.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이 11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4월(109조7933억원) 이후 20개월만이다. 저축은행의 대출 총량도 줄었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10조9347억원 감소해 104조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1월(103조1670억원) 이후 약 2년 만에 최소치로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저축은행업계는 여신 감소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저축은행은 지난 2022년 하반기 시중은행 및 상호금융업권과 경쟁적으로 유치한 고금리 예금의 여파로 각종 조달비용이 치솟았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출 부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3·4분기 기준 저축은행업권의 연체율은 6.15%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전인 전년말 대비 2.74%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부동산·건설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연체율이 7.09%로 치솟으면서 전체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당국의 압박 속에 토지담보대출 충당금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동산 기업 대출 등 충당금을 쌓아야하는 업계의 부담이 크다”면서 “여기에 고금리 수신 상품의 이자 부담이 큰 만큼 대출을 줄이고 수신금리는 점차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1위로 꼽히는 SBI저축은행은 다음달 기존 15개였던 개인신용대출 여신상품을 5개로 통·폐합 운영한다. 일각에서는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3% 중후반대로 떨어지면서 여·수신 잔액 감소와 별개로 실적 개선는 기대할만 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정기예금(12개월) 평균 금리는 3.74%다. 6개월 만기 상품은 3.24%, 24개월 3.18%로 수신 경쟁이 과열됐던 지난 2022년과 비교할 때 2% 가량 내려 앉았다.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청주저축은행(4.10%)이다. 이어 CK·대백·드림·엠에스·참·평택저축은행이 연 4.00%, BNK·DB·JT·고려·조은·스마트·스타·조흥·흥국저축은행 등이 3.90% 금리를 제공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2-22 15:51:53[파이낸셜뉴스] 100조원대 은행채 만기가 올 연말에 돌아오면서 최근 2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신 경쟁이 다시 불붙는 분위기다. 은행권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4%대까지 올라오자 저축은행에서도 이를 의식해 금리 높이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외부 요인이 추세적인 경쟁 강화로 이어졌다면 올해는 은행 자체적인 자금 수요 증가라는 일시적인 요인이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 소비자 사이에서 고금리 수신 상품의 '진짜 막차'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수신고 비었는데"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4.5% #OBJECT0#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영업점, 인터넷뱅킹, 사이다뱅킹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금리를 0.4%p 인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기준금리가 동결된 상황을 감안하면 인상 폭이 큰 편이다. 이로써 SBI저축은행의 상품별 최고 금리는 기존 3.6~3.8%에서 4.0~4.2%가 됐다. 같은 날 DB저축은행도 모바일 전용 M-드림 빅(Dream Big) 파킹통장 보통예금 금리를 최고 4.0%로 올렸다. 별도 우대조건 없이 잔액구간별로 △5000만원 이하 4% △5000만원 초과~10억원 이하 1.5% △10억원 초과 0.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2금융권 수신 경쟁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반기 정기예금 만기가 대규모로 돌아오는 데다가 은행과 금리 차이가 줄어 예금자 이탈도 우려된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도 대형사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분위기를 탔다"며 "금리가 매우 높지는 않지만 올라가는 조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이런 추이는 조금씩 감지되고 있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만기 12개월) 평균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19%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연 4.03%)와 비교해 0.16%p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엠에스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금리가 연 4.55%(단리)로 가장 높았다. 동양·조흥·참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 금리가 연 4.52%(단리)로 그 다음이었고 더블·스마트저축은행 상품이 연 4.51% 금리로 이를 바짝 쫓았다. 대형사 가운데서는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과 페퍼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 등이 연 4.41%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시했다. 은행도 최고 7% 적금 나와...예금 4%대 '목전' #OBJECT1# 은행권의 상황은 비교적 미온적이지만 역시 고금리 적금 상품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Sh수협은행은 우리 수산물을 사면 최고 7% 금리를 제공하는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을 이달 출시, 앞서서는 최고 6% 금리의 'Sh어촌청년을 응원海 적금'도 선보였다. 우리은행도 최고 금리가 연 6%인 비대면 자유적금 'N일 적금'을 지난달 초 내놨다. BNK경남은행이 최근 출시한 초단기 적금 '오늘도 세이브 적금'도 최고 5.70%의 고금리를 자랑한다. 최고금리만 두고 보면 광주은행의 '광주은행제휴적금with유플러스닷컴', 우리은행의 '데일리 워킹 적금'과 '우리 사장님 활짝 핀 적금', KB국민은행의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 등 특판 상품이 연 10.0%대로 가장 높았다. 정기예금 상품 중에서는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연 4.20%),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연 4.20%), 제주은행 J정기예금(연 4.10%) 등 금리가 비교적 높았다.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금리도 4%대를 회복했다. 은행별로 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과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금리가 최고 연 4.05%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3.98%까지 올라왔다. 또 연 3.95% 금리의 농협은행 'NH올원e예금'과 연 3.90%인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 등 대부분 3%대 후반에서 상승하고 있다. 다만 상승 추이는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수신 만기를 마주한 상황에서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레고랜드 사태 이후 채권 시장이 막혔던 지난 연말만큼의 파격적인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어차피 현재 자금시장이 좋지 않아 돈이 갈 데가 없고 예금시장에 머무른다"며 "금융당국에서도 예금금리 올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타행과 예금금리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급속도로 자금이 빠지니까 이것만은 막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9-21 15:43:05[파이낸셜뉴스] 새해 들어 시장금리가 내려가면서 시중은행 예금들이 3%대로 떨어진 가운데 연이율 5%대의 저축은행 예금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전날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기준 4.97%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5.37%에서 올 들어 0.40%포인트 하락하면서 4%대로 내려왔다. 저축은행 상품중 가장 높은 금리는 5.40%다. 대백, 엠에스, 유니온, 한성 등의 정기예금이 5.40%를 형성했다. CK와 안국은 5.32%, 대한, 동양, 센트럴, 인천, 참, 키움 등은 5.30%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대신, NH, OSB, 더블, 드림, 머스트삼일, 부림, 삼정, 삼호, 아산 등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5.2%를 나타냈다. 상상인과 페퍼저축은행은 5.1%를 보였다. 시중 5대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이 4.40%를 나타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3.68~3.95%로 내려갔다. 은행 상품별 1년 만기 최고우대금리는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 3.95%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3.90% △우리은행 원플러스 예금 3.87% △국민은행 KB스타 정기예금 3.86% △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II 3.68% 순으로 집계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1-21 13:32:32[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3일 자회사 엠에스상호저축은행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180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80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23 17:35:36#. 3년차 직장인 김모씨(33)는 중위험 중수익 재테크를 선호한다. 저금리 시대에 재산을 불리기 위해선 은행 예금보다는 주식이나 펀드, 파생상품 등을 활용하는 게 조금이라도 수익이 더 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DLS, DLF) 손실 우려로 걱정이 앞선다. 이로인해 적은 수익이라도 안전하게 재산을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 갈아타볼까 하는 고민이 커졌다. 김씨는 "투자를 하더라도 원금 손실을 막으면서 어느 정도 수익이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해외 부동산이나 금리, 환율변동 등과 연계한 투자가 움추려들면서 김씨처럼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이 때문에 금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는가 하면 금리인하 추세에도 예적금을 찾는 금융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김씨가 재테크를 고민중인 예금은 안전하게 제테크할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투자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기 때문에 비교적 손쉬운 제테크 수단으로 꼽힌다. 하지만 문제는 금리다. 낮아지는 금리에 따라 이자 수익도 줄면서 보다 효과적인 수익을 얻기위해선 이자 수익이 높은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게 관건이다. ■2금융권 고금리 예금 노려라 우선 시중은행에 비해 금리가 높은 2금융권 예금상품은 안전 제테크 방법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표적인 게 저축은행 예금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비교적 고금리 예금 수단으로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면서도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이자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최고 2.9%대(1년 기준)다.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납입하고 만기일에 원리금을 지급받는 정기적금은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는데 유리한데, 금리 수준이 가장 높다.엠에스 SB톡톡 플러스 비대면 정기적금이나 동원 정기적금(비대면), 솔브레인 쏠쏠한 정기적금(비대면), 유진M스마트정기적금을 비롯 JT 친애 비대면 정기적금, 인성 E-정기적금(인터넷뱅킹), 청주정기적금(비대면) 등이 모두 2.9%대 금리를 제공한다. 1년 이상 꾸준히 적금을 넣으면 안정적인 수익을 챙길수 있다. 목돈을 일정기간 동안 예치하고 매월 또는 만기에 이자를 지급하는 가장 보편적인 장기저축 상품인 정기예금도 2%후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1년 기준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2.8%선이다. 아주 비대면정기예금과 스마트 E-로운 정기예금, 키움예스 SB톡톡 정기예금이 2.8% 금리를 제공하고, CK 정기예금 단리식(비대면), JT 회전식 정기예금(비대면), 한국투자 비대면정기예금, 예가람 정기예금, JT 친애 회전정기예금 등은 각각 2.7%대 금리를 제공한다. 상상인이나 모아, 동양, 페퍼전축은행 대다수 저축은행 등도 2% 중반 금리를 주고 있다. 모두 2% 중후반대 수익을 책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이면서도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비대면 가입으로 금리 혜택도 이들 상품은 지점보다 비대면으로 가입하면 더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2% 후반 고금리 상품 대부분이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상품이다. 지점이 많지 않은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도 편리하고 금융사도 그만큼 간편한 계좌개설을 할 수 있어 높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 'SB톡톡 플러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 국내 66곳 저축은행의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고 예·적금 계좌개설, 체크카드 발급신청, 카카오톡 계좌이체, 간편인증 등의 모든 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또 앱 개편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진행중인 특판상품을 체크해보면 보다 높은 금리로 상품 가입이 가능해 재테크에 도움이 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새 통합 앱은 비대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처리했던 대출 철회와 금리인하요구, 증명서 발급, 비밀번호 변경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고 로그인 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모바일금융 앱을 통해 지역 기반의 저축은행 영업구역 한계를 해소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9-09-15 17:31:59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의 '소확행(小確幸)'.저축은행업계에 이른바 '소확행' 예금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거창한 재테크 계획보다는 비슷한 예금상품이라도 소소한 금리 차이로 행복을 얻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2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정기예금 12개월 만기 기준 평균금리는 연 2.6%로 전년 동기 대비 0.33%포인트 올랐다. 이 같은 예금금리 인상은 지속적인 추세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1.0%포인트 가까이 더 높은 예금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판매중이다. 이들 상품은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도 가능한데다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하다. 또 6개월 만기 등 1년에 미치지 못하는 가입 기간 예치시에도 연 2%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6개월만 맡겨도 연 2.5%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 특판 상품 'OK정기예금'을 2000억원 한도로 판매중이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으로, 이자는 매달 또는 만기 시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OK정기예금'의 금리는 6개월 가입 시 연 2.5%, 9개월과 11개월은 각 연 2.6%, 2.7%다. 특판 종료 이후에도 'OK정기예금'의 6개월 만기 금리는 연 2.5%로 유지된다. 이 밖에 6개월 예치시 연 2% 이상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저축은행은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엠에스저축은행 등이다. 이들 저축은행 모두 6개월 만기시 연 2.1% 예금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판매중인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12개월 만기 시 연 2.8%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오투저축은행은 12개월 만기 시 연 2.83%, 페퍼저축은행은 연 2.82%, JT저축은행은 연 2.81%, 삼호저축은행 연 2.8% 금리를 제공한다. 시중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가 지난 7월 연 1.82%인데 반해 이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 대비 약 1.0%포인트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 밖에 하루만 맡겨도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도 잇따르고 있다. 아주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2.1% 금리를 제공하는 '더 마니 드림 저축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복잡한 조건없이 예금잔액 10만원 미만은 1.6%, 100만원 미만은 1.7%, 500만원 미만은 1.8%, 1000만원 미만은 1.9%, 1000만원 이상은 2.0% 금리를 적용해주고, 비대면 가입 시 0.1%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 유진저축은행도 지난 6월부터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1.9%의 이자를 주는 '자유해지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 기간은 36개월이지만, 만기 이전에 해지해도 약정 금리 연 1.8%, 비대면 가입 시 연 1.9%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금액, 기간 등 제한없이 예치 잔액에 따라 차등금리가 적용되는 '웰컴 비대면 보통예금'을 판매중이다. '웰컴 비대면 보통예금'은 500만원 이하 예치시 연 0.5% 금리가 적용되지만, 5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 예치시 연 1.7% 금리를 가입기간에 상관없이 적용받을 수 있다.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8-09-02 16: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