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나이키코리아, 서울 강남구와 함께 아동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아동친화적 친환경 여가 공간인 '모두의 운동장'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세 기관의 협력으로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근린공원과 개포서근린공원에 마련된 '모두의 운동장'은 성별, 신체 능력,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이다. 개포동근린공원은 기존 농구장이 창의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됐으며, 농구장은 배드민턴과 피클볼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거듭났다. 초록우산은 '모두의 운동장'이 아동과 지역 주민이 다양한 신체 경험을 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두의 운동장’이 농구인들과 구민들에게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ESG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나이키코리아 측은 “강남구, 초록우산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한 ‘모두의 운동장’에서 우리는 아이들이 놀이와 스포츠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며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28 11:50:07【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윤홍집 기자】 서울시가 특정 지역의 주거·일자리·여가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인 '매력공간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 신설 지표를 통해 도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단점 보완에 나선다. 향후 공공·민간 사업을 시행할 때도 활용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탄소중립 스마트 도시이자 다기능 복합 자족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한 뒤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마스다르 시티 시찰 이후 "전통적 건축 양식이 어떻게 현대적으로 변형될 수 있는지 풀어낸 혜안이 돋보인다"며 "전 세계에 많이 알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스다르 시티는 탄소, 쓰레기, 자동차가 없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도시다. 도시 내에서는 어디서나 도보 250m 이내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15분 내 주요 시설들에 접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집약도시로 계획됐다. 현재 총 6단계 공사 중 1~2단계 공사가 완료됐고, 3~4단계 공사는 약 70%까지 진행된 상태다. 전체 공사는 2034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거주하고 있는 인원은 1만5000명 수준이나, 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총 5만명까지 거주할 수 있게 된다. 마스다르 시티 관계자는 "도시화가 되고 인구가 점점 증가하게 되면 기후 문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천연 자원 고갈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것들로부터 탈피한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마스가르 시티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매력공간지수'는 △일자리 △교통 △생활편의 △공공·의료 △여가 △돌봄·학습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116개 지역생활권마다 항목별로 시민들에게 도시서비스를 얼마나 공급할 수 있는지에 따라 매력공간지수가 매겨진다. 서울시는 매력공간지수를 이용해 도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공간 대개조 등 시책사업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족시설과 함께 지역별 특장점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은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매력공간지수 분석 후 부족한 것으로 도출된 시설을 사업과 연계해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매력공간지수를 검증·보완하고, 향후 공공·민간 사업을 시행할 때 도시서비스 공급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매력공간지수는 수변감성도시, 공간 대개조 등 각종 공간시책사업의 성과 측정에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정략적인 수치로 시민들이 사업의 성과와 달성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banaffle@fnnews.com
2024-05-13 18:06:12[파이낸셜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GKL 꿈·희망 봉사단’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성심모자원(모자 보호시설)에서 화단 및 여가 공간 조성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모자(母子) 보호시설은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모자 가족들이 일정 기간 머무르며 사회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 생활시설로, 서울시에는 성심모자원을 비롯해 6개소가 있다. 이번 행사는 화단조성을 통한 아이들의 자연학습 및 정서 함양과 여가 시설 지원을 통한 가족 간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예 활동은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심리적 상태를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책임감이 생기며, 주위의 정리 정돈을 통해 만족감을 느낀다고 한다. GKL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화단을 만드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보람도 느꼈다. 아름답게 자라나는 화초처럼 엄마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06 11:31:49[파이낸셜뉴스]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가 공간대여 서비스를 통해 사업 범위 확장에 나선다. 여기어때는 공간대여 서비스 사전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간대여는 소규모 모임, 개인 창작과 연습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공간을 예약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전국 △파티룸 △연습실 △녹음실 △촬영 스튜디오 △운동 시설 △공연·전시 공간 △공방 △공유 주방 등과 제휴를 맺고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어때가 이 같은 플랫폼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관련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데 있다. 공간대여 사업은 공간 정보를 한 데 모아 방문 예약을 받는 '공간 유통업'이다.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는 필요한 공간 조건을 검색해 대관, 공급자는 효율 높은 상품 판매 채널을 이용한다는 장점과 함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설명이다. 한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공간 대여 대표 상품인 파티룸의 지난해 하반기 검색량은 상반기보다 57%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소규모 실내 활동 중심 여가 액티비티가 주목받고 있어 시장 규모는 장기간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기어때는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공간대여 서비스를 발판 삼아 여가 시장을 공략, '슈퍼앱'으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적극적으로 상품을 확보하는 한편, 대대적인 고객 마케팅을 펼쳐 경쟁력을 갖춘다는 설명이다. 이번 카테고리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선착순 1000명에게 20%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고 싶은 공간과 이유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20만원 상당의 공간대여 이용권을 증정한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공간을 소유하기보다 공유 공간을 빌려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가 자리잡고 있다"며 "많은 여기어때 고객이 공간대여 서비스를 통해 색다르면서 창조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14 10:35:1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노후화된 구덕운동장을 시민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재개발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7일 오전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의 세 번재 방문지로 서구를 찾아 레저와 주거가 공존하는 도시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구덕운동장은 건립 50여년을 맞이하고 있어 부산 100년 근대사와 부산체육의 변천사를 함께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시 대표 스포츠 시설이지만 노후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부산 최초 공설운동장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하고 시민 열린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는 복합개발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원도심의 부족한 체육, 여가, 휴식공간 확충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안은 전문체육기능과 생활체육기능을 수행하는 두 거점을 중심으로 주변에 문화·여가기능, 휴식기능을 수행하는 시설을 곳곳에 배치해 레저와 주거가 공존하면서도 삶의 쉼표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밑그림을 담았다. 2022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후 2024년 공사에 착수, 2026년 완료한다는 목표다. 박 시장은 이어 서구청 다목적홀로 장소를 옮겨 공한수 서구청장, 15분 도시 정책공감단 등 서구민 3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15분 도시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행복토크를 통해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행복토크에서 “서구는 피란수도와 아미동 비석마을, 동대신동 닥밭골 등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도시”라면서 “또 풍부한 관광자원과 전국 1위의 수산물 유통 인프라를 가진 산업 잠재력도 있는 곳”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렇게 서구가 갖고 있는 도시 잠재력이 잘 기능 할 수 있도록 이어주고 생활 SOC 등 빠진 곳을 채우며 그 과정에서 탄소중립, 그린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15분 도시의 핵심”이라며 “15분 도시를 통해 시민 삶의 터전이 개선돼 지역마다 행복한 공동체가 뿌리내릴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서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15분 도시계획이 잘 수립될 수 있도록 서구의 3대 생활권별(대신, 아미・충무, 남부민・암남)로 지역 실태분석을 통해 조성 계획을 수립하되 그 과정에서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서구 주민들은 건의사항으로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조성사업 지원 △부민동 복합센터 건립 지원 △동대신동 보동길~망양로 간 연결 회전식 도로개설 △대신공원 구덕민속예술관 리모델링 △아동 거주 비율 높은 곳에 어린이도서관 건립 △아미4 행복주택 진입도로 일원 공영주차장 조성 △원도심지역 마을지기사업 활성화 △미세교통망 조성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송도선 트램 추진 △천마산 중복도로 운행 마을버스 도입 등을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7-27 13:32:2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에 제약이 생기자 단지 안에서 다채로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커뮤니티 시설이 각광받고 있다. 건설사들이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조망을 선사하는 '스카이브릿지', 재택근무를 위한 '공유오피스' 등 만능 공간을 선보이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만능 공간을 갖춘 신규 분양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부대시설을 선보인 아파트 단지들의 인기가 돋보였다. 지난 3월 인천 미추홀구 일원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의 단지 내부에는 6개관의 영화관을 비롯해 반려견과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가든' 등 이색 공간들이 들어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단지는 5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13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주거 공간을 고르는 기준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아파트는 주거 선택시 빠질 수 없는 고려사항 중 하나가 된 듯 하다"며 "특히 올해에도 인테리어나 홈오피스 등 집콕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이 트렌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다채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거공간의 선호도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5월 경기도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 A-2블록에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테라스동 3개동 포함)동, 전용면적 56~59㎡ 총 870가구 규모로 이중 신혼희망타운은 580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최고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상징성을 극대화했다. 코오롱글로벌은 5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743가구, 오피스텔 50실 등 총 79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 3개 층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하늘채 루미니티'가 들어선다. 1층은 웰컴 커뮤니티로 맘스스테이션, 국공립어린이집 등이 마련되며 2층에는 대전천을 조망하며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과 키즈케어 커뮤니티, 공유주방형 주민카페 등이 마련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5-04 09:12: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군사도로로 폐쇄돼 있던 소래·논현지구 남측 해안로에서 소래해오름공원까지 1.1㎞ 구간을 개방해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녹지 및 해안 전망대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영업소 남측 해안변의 도시계획도로 옆 철책을 철거하고 ‘소래해오름공원~남동공단 해안 보행축 연결공사’를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보행공간이 협소한 소래·논현지구 남측 해안로의 철책을 철거하고 자전거도로, 보행로, 녹지 및 해안 전망대를 조성해 소래해오름공원과 연결되는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 여가공간를 조성한다. 시는 36억원을 투입해 이곳에 자전거도로·보행·녹지공간 조성(600m)과 함께 고가교인 아암1교에 부착식 보행데크(400m)를 설치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한다. 남동공단과 연결되는 진입부에는 인천둘레길과 연결하고 아암1교 쪽 군초소를 철거해 전망대를 설치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낮과 밤, 간조·만조 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공원등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12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말 준공·개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소래습지생태공원에 보행데크·휴게쉼터를, 소래해넘이다리 인근에 친수전망대가 착공괘 올해 말까지 준공·개방된다. 시는 이번 사업과 연계 소래습지생태공원부터 소래포구를 거쳐 아암로를 따라 용현갯골유수지까지 연결해 연안친수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전망휴게쉼터 등을 완성할 계획이다. 손병득 시 해양친수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인천둘레길에서 해오름공원간 보행축 단절구간의 동선을 연결하고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 등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12 15:44:2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규제유예 ‘신기술 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시범사업자 4개사를 선정함에 따라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은 이용자가 자신의 능력으로 게임 결과를 내고, 그 결과가 일정 수준 이상 점수에 도달하면 보상 차원에서 경품을 교환할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을 말한다.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은 지난 2007년 이후 법으로 금지되어 왔으나, 이번에 규제유예(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시험·검증(실증 특례)하기로 결정하고 4개 사업자를 선정, 2023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아케이드 게임산업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게임장이 가족친화형 여가 공간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시범사업 종료 후 전반적인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법제화까지 계획하고 있다. 문체부는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 시범사업을 전체이용가 게임, 기계식 게임(전자비디오식 게임 불가), 이용자 능력에 의한 게임, IC카드 등 전자적 지불수단을 보유한 게임에만 허용함으로써 사업 수행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선정된 시범사업자 4개사에는 사업 준비에 필요한 자금 일부를 지원한다. 선정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유예(규제샌드박스)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침체되어 온 국내 아케이드 게임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나아가 건전한 게임 이용문화 확산을 발판으로 게임산업 생태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07 16:40:54[파이낸셜뉴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해 4월 1일자로 영업을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 소송이 종료되거나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골프장을 운영하는 대신 국민들에게 공개해 산책하는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또 "가덕도 신공항이 부산·동남 지역 허브공항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면, 건설을 추진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4일 미디어브리핑에서 "해당 부지의 소유자로서 최근 스카이72에 4월 1일부터 영업을 중단해줄 것을 공식 통보했다"면서 "소송이 종료되거나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새로 선정된 업체의 골프장 영업도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일단 비워놓은 상태에서 국민들에게 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가 국유지 성격이 있는데 소수의 골퍼들이 이용하는 것보다는 일반 국민들이 산책하는 공간으로 이용하는게 낫다는 것이다. 분쟁이 끝나거나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이 같은 방식으로 활용하다가 이후 새로운 사업자가 사업하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직고용 전환과 관련해 국민적 이슈가 된 이른바 '인국공'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화를 통해 간극을 좁힌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고용안정에 대한 방향 자체는 설정돼 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봐야 한다"면서 "아직까지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간극을 좁힌 후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8일 운영이 종료되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일부 면세매장에 대해선 차질 없는 면세서비스 제공, 고용문제 해결 등을 위해 신세계, 현대백화점, 경복궁면세점 등 기존 사업자들의 매장면적 확대 및 임시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3개사가 연장운영을 추진하는 매장은 롯데 및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던 T1 4개 사업권(DF2·3·4·6) 중 3개 사업권(DF3·4·6)이다. 존속사업자의 '수용능력확대 신청' 이후 이달 말 열릴 예정인 관세청의 '특허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T1 DF2·3·4·6 사업권은 지난해 8월 이후 롯데 및 신라면세점이 연장운영해왔지만 관세법상 보세특허는 6개월 이상 연장이 불가해 2월말 연장영업이 종료된다. 다만 지속되는 면세점 적자와 협력사 브랜드 의사에 반해 영업지속을 강요할 수 없는 점 등의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면서 기존 영업중이던 모든 브랜드 유지와 종사자 전체를 고용승계하는 데에는 이르지 못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공사, 정부기관, 면세사업자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존속사업자의 임시운영 및 종사자 고용승계 방안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지만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원 고용승계에 이르지는 못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무착륙 비행 확대 및 활성화, 후속 입찰 성사를 위한 입찰조건 검토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인천공항 면세점을 조속히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2-24 15:24:48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이 뉴욕의 차세대 조경그룹 '슈퍼매스 스튜디오'와 손잡고 단지 내 축구장 3배 크기의 '자연숲'을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단지 중앙에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자연숲(2만㎡ 규모)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자연숲을 조성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치가 올라가는 조경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울창한 자연숲 사이 썬큰 정원에는 워터스크린 등을 갖춘 수공간이 펼쳐진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떠올리게 하는 자연형 호수를 물놀이시설과 함께 조성해 가족들의 여가 공간으로 설계했다.또 최신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최고급 테마가든과 함께 △현대적인 어반-시크 스타일 △자연스러운 편안한 느낌의 에코-내추럴 스타일 △클래식한 유럽 스타일 정원인 네오-클래식 스타일 △한국적이고 친근한 모던-레트로 스타일 등 4가지 가든 스타일 중 입주민 선호도에 따라 각 동별 프라이빗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강과 연계되는 반포천의 경관과 수질 개선에도 나선다. 수생식물과 관찰데크가 어우러진 리버가든을 조성하고,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함께 캠핑스쿨, 숲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에너지 생산 교육 프로그램 등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아파트 조경 트렌드를 선도해 온 래미안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만들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조경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혜진 기자
2020-05-11 18:4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