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 법인인 놀유니버스가 2025년 유행할 여행·여가 트렌드 키워드로 ‘B.L.O.O.M’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이날 내놓은 '2025 여가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올해 유행할 트렌드로 △세계 곳곳을 탐험하다(Broadening World) △로컬과 여행객의 경계를 허물다(Living like Locals) △나만의 취향이 담긴 여가를 즐기다(One-pointed Leisure)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하다(Owning My Healing Spot) △편리한 방법으로 부담없이 여행을 떠나다(Mindful Innovation)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기술 및 교통 발전으로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여행지 발굴이 가속화(Broadening World)할 전망이다.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등 도심을 벗어난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가고시마·요나고·마쓰야마 등 일본 소도시 항공권 예약 건수가 급증한 것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지의 일상에 스며드는 여행(Living like Locals)이 주목받고 있는 현상도 달라진 모습이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해외 숙소 유형별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처럼 현지인과 여행객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숙소의 지난해 예약 건수가 전년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한달살기나 워케이션 등 체류형 관광이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 놀유니버스 측의 분석이다. 여가 활동에서도 개개인의 취향(One-pointed Leisure)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된다. 자신만의 관심사가 중요해지면서 하이킹, 드로잉, 캠핑 등 취미에 특화된 인터파크투어의 홀릭 패키지 예약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1% 급증했다. 또한 인터파크티켓에서 공연을 예매한 고객 수는 2023년보다 10% 늘어나며 공연 예술의 저변 확대를 입증했다. 특히 동일 카테고리에서 2회 이상 재예매한 고객 수는 연극 부문에서 최대 30% 이상 증가해 취향에 몰입하는 여가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 여가 공간(Owning My Healing Spot)의 다양화도 눈에 띈다. 프리미엄 호텔에서의 호캉스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야놀자플랫폼 내 특급호텔 예약 건수가 2023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및 글램핑 등 야외형 숙소 예약 건수도 전년대비 34% 성장하며 여가 공간의 선택지가 더욱 풍부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술 및 서비스의 고도화로 신뢰할 수 있는 여가 환경이 확산(Mindful Innovation)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야놀자플랫폼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환불 서비스 ‘캔슬프리’를 선보여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 중 32%가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7월 예기치 못한 항공권 취소, 수하물 분실,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 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안심플랜’을 공개하기도 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09 13:21:54[파이낸셜뉴스]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4일째로 접어들었다. 엔데믹을 맞이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용'의 영어 표기인 'DRAGON(드래건)'을 활용한 '2024년 여행 트렌드'가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자사 및 인터파크트리플이 보유한 여행·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6가지 핵심 트렌드를 살펴봤다. ■"더 많이 떠난다" -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Ditto-Want to Travel) 먼저,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야놀자 해외 숙소 거래액은 팬데믹 전인 2019년 대비 590%, 이용 건수는 390% 성장했다. 인터파크 해외 항공 송출객 수도 전년 대비 320% 증가했다. 야놀자 측은 "2023년 해외여행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모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숨은 여행지로" - 여행지의 다양화(Region-Wide Travel) 일본과 동남아 등 단·중거리 국가로 여행객이 집중되면서 해당 국가에서 실제 방문하는 도시는 더 다양해질(Region-Wide Travel) 것으로 전망됐다. 야놀자 해외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에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교토, 삿포로 등 5개 대도시가 인기 순위에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유후인(14위)과 필리핀 보홀(20위)이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베트남도 다낭(4위), 냐짱(7위) 등 새로운 소도시가 급부상했다. 지난해 인터파크 다낭 패키지 이용객수는 하노이 패키지 대비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정보 원해" - 트래블 테크의 발전(AI Innovation for Travel)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기술 혁신이 가속화하면서 여행에 기술을 접목한 트래블 테크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트리플은 일정 추천 기능에 AI 기반 언어 모델인 GPT를 연동, 개인별 맞춤형 여행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 기반 채팅 서비스 ‘배낭톡’을 출시하기도 했다. 올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후기 요약 서비스 등 여행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 이전처럼" - 문화생활 수요 확대(Gleeful Lifestyle) 공연과 레저 등 여가산업의 회복세에 따라 올해는 문화생활에 대한 수요가 확대(Gleeful Lifestyle)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의 지난해 티켓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42%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야놀자 레저·티켓 상품 구매 건수 또한 2019년 대비 115% 증가하며 여가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원스톱으로 즐기자" - 여행 준비 간편화(One-Stop Travel) 올해는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경향(One-Stop Travel)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인터파크 패키지 이용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310% 성장, 패키지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양한 여가 상품을 한 번에 결합 구매할 수 있는 야놀자 장바구니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2조원을 돌파했다. 이용 건수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편의성을 높인 결합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짐작게 했다. ■"서로 묻고 답해요" - 여행 커뮤니티 활성화(Networking) 커뮤니티를 활용해(Networking) 여행·여가 문화의 질을 높이는 트렌드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플의 ‘배낭톡’은 같은 지역에 있는 여행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여름 성수기 트래픽이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여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이용자들은 서로 묻고 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갔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야놀자가 지난해 12월 론칭한 여가문화 커뮤니티 '노른자클럽'은 1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야놀자 측은 "2024년 여행산업은 폭증하는 여행 수요와 트래블 테크를 통한 여행상품 및 서비스 고도화가 맞물려 활기를 완전히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을 독려하는 콘텐츠가 확산되고 여행 준비를 돕는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여행과 여가활동이 고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03 19:21:43[파이낸셜뉴스] 올해 황금연휴 기간인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활용해 출발하는 국내 1박2일·해외 3박4일 등 단기 여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야놀자와 인터파크가 밝힌 ‘미리 보는 2022 황금연휴 여가 트렌드’에 따르면 두 회사가 올해 황금연휴 기간(10월 1일-10일) 국내(야놀자)·해외(인터파크) 미리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는 토요일인 10월 1일(32%)과 8일(21%)의 예약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여행 기간은 1박2일(82%)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해외 패키지 여행 역시 주말과 공휴일을 활용한 3박4일 상품 예약자가 44%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국내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강원도가 25%로 1위를 기록했고, 부산(20%), 경기도(19%), 서울(19%), 제주(16%)가 뒤를 이었다. 서울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고, 강원도·경기도·서울이 전체 예약의 60% 이상을 차지해 수도권에서 자차 이동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숙소 유형별로는 거래액 기준 호텔(43%)과 펜션(36%)이 각각 1, 2위를 차지해 프리미엄 숙소의 인기를 입증했다. 해외 인기 여행지는 패키지 기준 베트남(2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11%), 일본(10%), 필리핀(10%), 괌(6%)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항공권도 괌(12%), 다낭(9%), 방콕(9%), 나리타(5%), 세부(4%) 순으로, 가까운 동남아시아와 일본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연휴기간에는 국내의 경우, 수도권 인근 지역 선호도와 프리미엄 숙소의 지속적인 인기가 두드러졌다. 해외여행 역시 이동거리가 짧아 부담 없는 동남아시아와 일본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공휴일을 활용한 단기 여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28 08:26:45[파이낸셜뉴스] 호랑이의 해 '임인년'의 여가 트렌드 키워드도 'T.I.G.E.R'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술 도입 및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하고, 숙소 내 레저를 즐기는 통합서비스와 '워케이션'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업체 야놀자는 회사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2022년 여가 트렌드 'T.I.G.E.R'를 20일 발표했다. △기술 도입(Technology) △통합서비스 선호(Integrated Service) △프리미엄 여행 인기(Glamorous and Luxury Travel) △환경에 대한 관심(Environment) △휴식과 근무의 결합(Rest and Work) 등 5가지 키워드다. 야놀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트렌드가 올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여행업계 기술 도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산업 위축 속에서도 지난해 야놀자클라우드 글로벌 호텔 솔루션 고객사는 2020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행 수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기술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도 늘었다. 지난해 라운지·수영장 등 부대시설 이용권, 인룬다이닝 등을 포함한 호텔 패키지 이용률은 전년 대비 77% 늘었다.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숙소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프리미엄 여행 수요 또한 증가세다. 지난해 4·5성급 특급호텔 예약건수는 호캉스 등 프리미엄 여가 트렌드 영향으로 2020년 대비 54% 상승했다. 풀빌라 예약률은 46% 증가했다. 이는 전체 펜션 카테고리 신장률 대비 18%포인트 높은 수치다. 여행업계 사이 환경도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야놀자가 진행한 '친환경 ESG 숙소기획전'에는 전국 50여개 호텔이 참여해 친환경 여행에 대한 업계 관심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친환경 어메니티 비치, 침규 교체 간소화 등 호텔 차원의 노력을 넘어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패키지, 텀블러 사용 시 할인 등 고객 참여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휴식과 근무가 결합된 워케이션도 부상했다. 이색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복지·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기업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내 숙소, 관광상품과 연계한 워케이션 전용 상품을 개발 중이다. 워케이션이 여행업계 회복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오히려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행 수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기술 도입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숙소 내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통합서비스, 휴식과 근무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 등 새로운 형태의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20 13:33:18대자연(Mother nature), 모바일(Mobile), 몰링(Malling), 해양(Marine)의 'M4'가 향후 여가시장의 키워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여가산업의 미래트렌드와 대응과제'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 경험으로 볼 때 여가비 지출규모는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3만달러 이상대에서도 안정적으로 증가한다"며 "우리도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접어든데다 노동시장 단축과 고령화로 여가활용시간도 늘어나 관련산업 발전의 일대 기회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앞으로 레저시장을 달굴 트렌드를 대자연(Mother nature), 모바일(Mobile), 몰링(Malling), 해양(Marine) 등 4가지로 요약하고 각각에 대한 유망품목을 제시했다. 먼저, 대자연(Mother nature). 대한상의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가족단위 체험활동의 증가로 자연을 찾아 떠나는 등산과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능성 운동화와 아웃도어 의류용품의 소비 급증세가 당분간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아웃도어매출이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캠핑시장도 최근 2년간 3배 가량 늘어나 가장 기대되는 여가트렌드로 꼽고 있다. 이어 '모바일(Mobile)레저'. 대한상의는 일과 여가를 병행하는' 엔터테이커(Entertain+Worker)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매년 평균 30%가량 증가해 2015년까지 25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도심속 여가를 즐기는 '몰링(Malling)'도 눈여겨봐야 할 문화로 꼽았다. 보고서는 복합쇼핑몰의 발전방향에 대해 "앞으로 문화와 건축예술, 소비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연령층별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최근 이 분야에서 성공사례도 나타나고 있어 선진국형 복합쇼핑몰로의 빠른 진전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대한상의는 '해양(Marine)레저'를 앞으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으로 지목됐다. 대한상의 박종갑 조사2본부장은 "기존의 주력산업분야가 포화상태를 보이며 신성장동력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여가산업은 앞으로 성장전망이 밝고 일자리 창출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풀고 여건을 정비하는 등 활성화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2-10-24 16:19:38시너지타워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중심상업지구에 상업시설 '포플레이(FORPLAY) 첨단'을 선보인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지는 포플레이 첨단은 준공 전 1층이 완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포플레이 첨단'은 밀레니엄 세대의 여가시간 소비과정을 최적화하는 시너지타워의 특화상가다. 상권분석을 통해 30대 초반 여성을 타깃으로 특정하고, 이들이 상업지구에서 여가를 즐기는 형태과 그 과정에서의 소비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Night is short. Art is long'을 콘셉트로 잡고, 설계와 공용부디자인, 주요 테넌트 유치와 상품개발(MD) 구성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해 상업시설을 기획했다. 시너지타워 관계자는 "최종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시키는 포플레이와 같은 특화상가가 임차인과 상가를 분양받은 임대인 모두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시너지타워는 향후 특화상업시설로 10세 이하 아이를 키우는 가족에 집중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의 소비과정을 최적화하는 '포텐'을 준비 중이다. 박지영 기자
2020-12-29 17:19:1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통합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는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무, 상속·증여, 은퇴설계 등의 금융 솔루션은 물론 건강관리, 취미 여가생활, 재취업 컨설팅·디지털트렌드 강의 등 은퇴 후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다양한 비금융 콘텐츠 운영을 통해 시니어의 삶 전반을 지원한다. 먼저 하나은행은 내달 3일 머니 및 라이프 세미나 '2025 하나더넥스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 예정인 이번 세미나는 슬기로운 상속증여 노하우, 급여를 대체할 수 있는 연금활용 전략, 행복한 노후 만들기 강의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하나은행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관심 있는 손님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또 시니어 여가 콘텐츠 전문 플랫폼 '오뉴'와 제휴해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꼭 필요한 비금융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을지로와 선릉역, 서초동에 있는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는 Chat GPT 활용법, 와인·사케 테이스팅, 프라이빗 북클럽 등 수준 높은 세미나가 연이어 열리며 시니어 손님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 더 많은 손님들이 ‘하나더넥스트’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찾아가는 하나더넥스트 세미나'도 인기다. 자산관리, 상속·증여, 금융 및 부동산 투자, 유언대용신탁 등을 주제로 성우회(예비역 장성단체)와 지자체, 기업체 등에 직접 방문해 총 19회에 걸쳐 시니어 손님을 직접 만났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은퇴와 노후를 쉽고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최적의 솔루션이 바로 하나더넥스트”라면서 “시니어 손님의 인생 여정에 발맞추어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과 함께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완성 할 수 있는 유익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10 11:20:12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을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며 정부가 추진한 '청년몰' 5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점차 2030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시장 분위기와 상반된다.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창업 유도와 사전 준비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가 창업지원 공약을 어떻게 연결해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본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요청해 받은 최근 6년 간 청년상인 지원 현황을 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43곳의 청년몰 중 유지되고 있는 곳은 35곳(81.4%), 폐업한 곳은 8곳(18.6%)으로 집계됐다. 청년몰이 버티지 못한 것은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창업을 유도했지만, 사업 실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예산이 삭감되거나 없어졌기 때문으로 우선 지적된다. 또 청년들이 충분한 훈련이나 시장 적응 기간 없이 입주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청년몰이 '핫플레이스'처럼 꾸며졌어도, 실제 전통시장 방문객과 소비패턴을 맞추지 못했다는 분석도 있다. 기존 상인과 마찰이나 상권 경쟁이 종종 발생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청년상인 상당수가 초기 창업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장 운영·마케팅·재고 관리 등 사업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다는 의견 역시 있다. 이처럼 자생력이 떨어질 경우 정부 지원이 끊긴 후엔 빠르게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빈 공간을 활용해 형성된 청년창업 점포와 문화체험, 지역민 소통이 가능한 복합몰로 조성 시 청년몰 1곳당 최대 40억원이 지원된다. 이후 공동마케팅과 공동수익사업, 자생력 강화 컨설팅 등 청년몰 활성화 사업에 최대 5억원, 진입환경 개선 및 창업공간 추가조성 등 확장 사업에는 최대 10억원이 책정된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청년몰이 조성된 시장은 총 43곳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도입한 것에 비해 성과 분석은 미약하다. 성과를 입증하지 못하면 (사업 관련) 예산이 삭감되거나 없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짚었다. 이어 "청년몰 입주 전 상인들이 일종의 '수습 기간'을 가지고 훈련할 수 있도록 해 유지 가능성을 높이고, 단계적인 지원책 강화와 성과에 따른 개선책 마련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선 정책공약집에서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청년 창업 지원은 '지역 기반 청년 창업 활성화'와 '청년 창업 인프라 확대' 등이다. 로컬 크리에이터, 청년 협동조합 등 지역밀착형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보육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 실물 공간 중심 청년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다만 청년몰과 같이 이미 존재하는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을 보완하거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은 '청년 창업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 외에는 없다. 반면 전통시장이 차츰 젊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식재료나 물건을 구매해 살림을 꾸려 나가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여가 목적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2030 세대도 몰리면서 시장 내 청년 상인들의 입지 또한 넓어지는 추세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만 19~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전통시장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81.2%)이 최근 6개월 이내에 전통시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경우 관광 명소를 방문하거나(20대 30.0%, 30대 30.4%) 나들이·데이트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20대 26.8%, 30대 20.0%) 전통시장을 찾는 비율이 높았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개발본부장은 "청년(상인)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특산품을 전통시장 안에서 판매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화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하는 등 새로운 역할을 (청년 상인에게)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이현정 기자
2025-06-05 18:29:59[파이낸셜뉴스]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을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며 정부가 추진한 ‘청년몰’ 5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점차 2030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시장 분위기와 상반된다.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창업 유도와 사전 준비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가 창업지원 공약을 어떻게 연결해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본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요청해 받은 최근 6년 간 청년상인 지원 현황을 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43곳의 청년몰 중 유지되고 있는 곳은 35곳(81.4%), 폐업한 곳은 8곳(18.6%)으로 집계됐다. 청년몰이 버티지 못한 것은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창업을 유도했지만, 사업 실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예산이 삭감되거나 없어졌기 때문으로 우선 지적된다. 또 청년들이 충분한 훈련이나 시장 적응 기간 없이 입주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청년몰이 ‘핫플레이스’처럼 꾸며졌어도, 실제 전통시장 방문객과 소비패턴을 맞추지 못했다는 분석도 있다. 기존 상인과 마찰이나 상권 경쟁이 종종 발생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청년상인 상당수가 초기 창업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장 운영·마케팅·재고 관리 등 사업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다는 의견 역시 있다. 이처럼 자생력이 떨어질 경우 정부 지원이 끊긴 후엔 빠르게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빈 공간을 활용해 형성된 청년창업 점포와 문화체험, 지역민 소통이 가능한 복합몰로 조성 시 청년몰 1곳당 최대 40억원이 지원된다. 이후 공동마케팅과 공동수익사업, 자생력 강화 컨설팅 등 청년몰 활성화 사업에 최대 5억원, 진입환경 개선 및 창업공간 추가조성 등 확장 사업에는 최대 10억원이 책정된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청년몰이 조성된 시장은 총 43곳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도입한 것에 비해 성과 분석은 미약하다. 성과를 입증하지 못하면 (사업 관련) 예산이 삭감되거나 없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짚었다. 이어 "청년몰 입주 전 상인들이 일종의 '수습 기간'을 가지고 훈련할 수 있도록 해 유지 가능성을 높이고, 단계적인 지원책 강화와 성과에 따른 개선책 마련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선 정책공약집에서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청년 창업 지원은 '지역 기반 청년 창업 활성화'와 '청년 창업 인프라 확대' 등이다. 로컬 크리에이터, 청년 협동조합 등 지역밀착형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보육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 실물 공간 중심 청년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다만 청년몰과 같이 이미 존재하는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을 보완하거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은 '청년 창업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 외에는 없다. 반면 전통시장이 차츰 젊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식재료나 물건을 구매해 살림을 꾸려 나가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여가 목적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2030 세대도 몰리면서 시장 내 청년 상인들의 입지 또한 넓어지는 추세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만 19~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전통시장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81.2%)이 최근 6개월 이내에 전통시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경우 관광 명소를 방문하거나(20대 30.0%, 30대 30.4%) 나들이·데이트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20대 26.8%, 30대 20.0%) 전통시장을 찾는 비율이 높았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개발본부장은 "청년(상인)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특산품을 전통시장 안에서 판매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화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하는 등 새로운 역할을 (청년 상인에게)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이현정 기자
2025-06-02 21:57:58앞으로 공시가격이 12억원 초과하는 주택이나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민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민간 주택연금은 시니어 세대가 은퇴 후 맞게 되는 소득 절벽과 거주 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신탁과 자산관리, 연금보험 등 그룹 역량을 집중해 기획한 하나더 넥스트의 '시그니처' 상품이다. 은퇴 이후 연금생활자가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내집에 살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받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26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내집연금은 본인의 주택을 신탁방식으로 하나은행에 맡기고, 하나생명이 본인은 물론 배우자까지 매월 정해진 종신형 연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에 대한 권리가 자동 승계된다. 배우자가 자신의 주택에서 거주하면서 같은 연금액을 평생 지급받을 수 것이다. 내집연금은 또 연금 지급총액이 집값을 초과해도 평생 연금을 지급하고, 책임 범위를 신탁주택으로 한정하는 비소구 방식으로 차별점을 뒀다. 부부가 사망하고, 주택을 매각한 뒤에도 상속인에게 부족한 금액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주택 매각 후 남은 재산은 상속인에게 상속된다. 아울러 연금지급 유형을 △매월 동일 금액을 지급하는 '정액형' △가입 초기에 더 많이 수령하는 '초기 증액형' △기간마다 수령액이 증가하는 '정기 증가형' 등으로 다양화했다. 금리는 고정형으로 이달 기준 3.95%다. 연금 상품으로 중장기 안정성을 고려, 10년 만기 국고채의 직전월 평균금리에 1.3%p를 가산했다. 본인 명의나 부부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고 거주 중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 55세 이상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시니어 손님들이 미래를 준비하실 수 있는 든든한 해답으로 이 상품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과 채널을 마련해 시니어 손님들의 여유롭고 당당한 인생 2막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채널 '하나더넥스트 라운지'를 서울 을지로와 선릉역, 서초동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영등포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는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무료로 △은퇴 준비사항 점검 △은퇴 자산 설계 △세대간 자산 이전 준비 등 1대 1 맞춤 상담을 통한 금융 솔루션과 디지털 트렌드, 취미·여가, 취업 등 시니어 특화 세미나를 통한 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6 18: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