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총선 승부수인 수도권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영남당 이미지 탈피'에 집중하고 있다. 혁신위가 3호 혁신안으로 청년·여성 의원 확대를 검토 중인 가운데 청년·여성을 전면 배치한 총선기획단도 이날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공천 룰 준비를 시작했다. 8일 혁신위는 경북대학교를 찾아 대구·경북(TK)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년들은 이 자리에서 청년 정치인 및 관련 정책·소통 부족을 토로했다. 김경진 혁신위 대변인은 "청년들의 경우 생업과 정치활동을 병행해야만 청년 정치가 가능한데 당에서 이와 관련한 체계적인 청년 정치인, 인재 육성 체계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전했다. 혁신위는 이같은 의견 수렴을 거쳐 청년·여성 등 다양성을 키워드로 한 3호 혁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당내 청년 기준을 45세 미만에서 40세 미만으로 수정하고 비례대표 연령 하향을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에 구체적인 공천 룰을 논의하는 총선기획단이 이를 적극 받아들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총선기획단장에 TK 출신 이만희 사무총장을 앉혔지만, 이 총장은 이같은 비판을 의식한 듯 총선기획단 위원을 수도권·충청·강원 지역구 의원들과 청년·여성으로 채웠다. 이만희 총장은 이날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가진 뒤 "기존에 정치를 오래 했던 분과 새롭게 출발하는 청년이나 여성분들이 출발선상 라인이 얼만큼 갭 없이, 가급적이면 같은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당이 가진 청년과 여성들에 대한 배려도 충분히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여성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건 일종의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이 총장은 "가능하다면 공정한 공천 룰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내는 룰 세팅을 하겠다"며 "(공천 과정에서) 청년 여성을 배려하는 문제는 공관위에서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선기획단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7차례 회의를 진행한다. 기획단은 공천룰, 핵심 공약, 홍보 방안 등의 그림을 그리고 이후 꾸려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를 확정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 총장은 이날 공천의 세 가지 원칙으로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 △질서 있는 공천을 제시했다. 특히 이 총장은 "호불호, 친소관계, 사심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를 벗어나는 줄 세우기, 챙겨주기 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천과 관련된 여러 당내 우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혁신위가 2호 혁신안으로 제시한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와 관련해서 이 총장은 "타임라인에 따라 그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혁신위 제안을 공천 과정에서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절차대로 룰 세팅을 하겠다"고 했다. 그 외 윤석열 대통령 측근의 전략공천 가능성이나 구체적인 전략공천 기준 등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않았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11-08 16:59:31[천안=김해솔 기자] 이지성 작가가 25일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배우자 차유람씨(前 당구선수)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배경에 대해 “제가 아내한테 '당신이 국민의힘에 젊음과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를 줘라'라고 말했다”라고 발언했다. 이 작가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강연을 하다가 “이 작가가 차씨에게 우리 당을 도와 달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했다고 들었다.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권성동 원내대표 말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정당을 떠올렸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라며 “당신이 국민의힘에 들어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주면 국민의힘 이미지가) 바뀌지 않겠느냐고 아내에게 말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배현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계시지만 좀 부족한 것 같다”며 “김건희 여사도 계시지만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들어가 4인방이 되면 끝장날 것 같다”고 했다. 이 작가 발언 이후 의원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 작가는 강연 이후 페이스북에 “배현진 의원, 나경원 의원, 김건희 여사도 젊고 아름답지만 숫자가 부족하다”며 “차유람까지 합세해야 국민의힘 이미지가 젊고 아름다워진다. 이런 취지로 그것도 농담으로 한 말”이라고 썼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8-25 16:55:50[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6일부터 대덕연구단지 공동관리아파트 '사이언스 월'에서 여성과학자 특별전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NST는 지난 4월부터 대덕연구단지 공동관리아파트 담장을 활용한 연구개발 이미지 전시 '사이언스 월 - 과학기술의 오늘을 만나는 공간, 대한민국의 내일을 꿈꾸는 시간'을 운영해왔다. 이번 '사이언스 월 - 여성 과학자'전시는 연구현장 속의 여성과학자들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NST 이사장상 - 우수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한 여성연구자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뤄졌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전시에 참여한 여성연구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육아휴직에 따른 경력단절 방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활성화 등 연구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NST는 출연연구기관 여성과학기술인담당관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성연구자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해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원광연 이사장은 "연구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NST의 임무인 만큼, 여성연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연구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1-27 09:36:01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서비스 특강' 강사와 교육생들이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에서 열린 강의가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 아우 꼬 연회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서비스 교관이 이미지 메이킹을 주제로 헤어두와 메이크업 실습 등을 포함한 내용의 특강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아시아나항공 하노이지점의 현지 직원인 투탄투이 매니저가 멘토가 돼 교육생들에게 현실적인 취업 준비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교육 프로그램은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인 '베트남-아름다운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트남-아름다운교실은 지난 4월 베트남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가졌다. 한 반에 20명 씩 6개 반으로 서비스·한글·영어·컴퓨터·회계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본 교육과정을 6개월간 이수하게 된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베트남-아름다운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실제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을 통해 지난 2년간 약 100여명의 현지 여성들이 한국기업,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 현지 기업 사무직으로 입사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9-06 09:14:03▲ 사진: 앳스타일 SNS 아이오아이의 첫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매거진 앳스타일은 1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당신의 소녀와 첫 화보를 촬영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이오아이의 첫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소녀 이미지를 벗고 건강한 여성미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촬영장 관계자들은 "마지막 생방송이 늦은 시간에 끝나 피곤했을 텐데 모두 힘든 기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실제로 보니 더 예쁘고 화장기 없는 민낯도 완벽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오아이의 첫 화보가 담긴 앳스타일 5월호는 오는 22일 발매될 예정이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4-12 12:52:47▲ 류혜영 사진=버커루 제공 류혜영 배우 류혜영이 청바지 모델로 변신해 완벽한 뒤태를 자랑했다. 1일 의류브랜드 버커루 측은 “류혜영와 성훈을 자사 2016년 S/S 시즌 새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류혜영과 성훈은 ‘응답하라 1988’과 ‘오 마이 비너스’에서 인상깊은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해당 브랜드 측 관계자는 “브랜드 특유의 이미지와 류혜영과 성훈의 다채로운 매력이 어우러져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말했다. 화보 촬영에서 류혜영은 도도한 도시 여성 이미지부터 청순한 분위기까지 연출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한인우 기자
2016-02-01 10:48:36스포츠스타가 광고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광고모델로 등장한다면 어떨까요. 상당히 드문 일이 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를 모델로 '게토레이 화이트 스플래쉬' 광고를 최근 선보였습니다. 최근 젊은 여성들은 꾸준한 자기관리, 야외 스포츠활동, 적극적인 사회활동 등을 통해 과거 청순하고 수동적인 여성 이미지와 달리 당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게토레이 화이트 스플래쉬는 이처럼 변화하고 있는 현대 여성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또한 게토레이 화이트 스플래쉬는 속성적 측면에서도 여성들의 니즈를 담아냈습니다. 도전과 열정적인 이미지의 젊은 여성들은 단순한 수분보충이 아닌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충전이 필요합니다. 게토레이 화이트 스플래쉬는 '몸에 맞춘 수분 재충전'이라는 기능을 통해 이러한 여성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음료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당당하고 도전적인 현대 이미지의 여성을 대변하기 위해 금메달리스트 이상화를 모델로 발탁한 것 역시 인상적입니다. 광고 속 이상화는 금메달리스트 이상화가 아닌 당당한 20대 여성 이상화로서 평소 훈련하는 모습, 끊임없이 자기관리하는 모습 등을 다양하게 보여주어 열정과 도전정신을 드러냈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지쳐 힘들어하는 모습, 다시 일어나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상화 선수의 평소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 눈길을 끕니다. 이상화의 어록을 그대로 광고 메시지로 표현한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슬럼프는 내 안에 꾀병일 뿐이다' 라는 메시지는 과거 이상화가 방송을 통해 이야기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김경수 기자
2014-09-28 17:45:15▲ 휘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언정이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여전사 이미지를 벗고 관객들에게 여성스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매일 밤 귀신에게 통정을 당하는 두 자매의 충격적인 공포를 그린 미스테리 드라마 '귀접'에서 동생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연수 역을 열연한 이언정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감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리스'의 북한 출신 공작원, '천추태후'의 거란 여전사 역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여왔던 이언정은 이번 영화 '귀접'에서 헤어스타일은 물론 감성연기를 통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언정은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 아프리카 북부 세계 최대 사막인 사하라 사막에서 펼쳐지는 '모로코 사하라사막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리얼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귀신과 성적 접촉이라는 충격적인 소재와 이언정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귀접'은 오는 29일 관객들을 만난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2014-05-14 10:42:28걸그룹 티아라 소연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2일 공개된 사진 속 소연은 블랙 탱크톱을 입고 퍼 재킷을 이용해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여성스러운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또 헤어는 티아라 핀으로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티아라 멤버 6명의 티저 이미지는 지연의 스모키한 눈물이미지를 시작으로 신비롭고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의 은정, 유니크한 바니걸로 변신한 효민, 미소년과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보람, 핑크색 고양이를 연상케 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큐리, 마지막으로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여성스러운 두 가지 매력을 지닌 소연까지 모두 공개됐다. 티아라의 신곡 2013 ‘나 어떡해’는 지난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대상곡 ‘나 어떡해’를 샘플링해 재탄생한 곡으로 멤버들의 천연덕스러운 표정연기와 뮤지컬 같은 안무가 포인트이다. 뮤직비디오 또한 뮤지컬 형식으로 만들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티아라의 뮤직비디오 시사회는 오늘(2일) 오후 3시 지니뮤직과 유스트림코리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된다.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2013-12-02 09:28:30노세환 한국 남성 작가들이 만들어낸 여성 이미지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컨셉트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라흰 갤러리는 이동재, 노세환, 박선기 등 3명의 남성 작가가 작업한 회화, 사진, 조각 등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우먼(Woman)'전을 올해 말까지 연다. 픽셀 모자이크 작업으로 유명한 이동재 작가는 크리스털을 소재로 여배우들의 이미지를 만든 '아이콘(Icon)' 시리즈를 내놨다. 마릴린 먼로, 오드리 햅번 등 작품 속 여배우들의 이미지는 수천개의 크리스털을 캔버스에 일일이 붙여 작업한 것으로, 멀리서 보면 분명 한 인물의 형상이 드러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그림의 최소단위를 이루고 있는 수정 알갱이가 픽셀처럼 보일 뿐이다. 실험적인 사진 작업을 펼치고 있는 노세환 작가는 여성들의 로망으로 상징되는 하이힐을 소재로 한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빨간색 하이힐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그의 작품은 화려함 속에 감춰져 있는 여성성이라는 욕망의 극치를 제대로 포착했다는 평가다. 또 숯을 매다는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박선기 작가는 투명한 아크릴을 점점이 매단 신작을 출품했다. '아스라한 여성의 꿈'을 테마로 몽롱한 화려함을 보여주는 이번 설치 작품은 '라흰'이라는 특별한 공간과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전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주고 있다. (02)534-2033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13-11-22 17:3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