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남 여수의 해상케이블카가 운행 중 30분 동안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1시 27분쯤 여수시 돌산읍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정지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케이블카에는 성인 34명과 어린이 26명 등 승객 6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멈춤 원인은 케이블카를 끌어당기는 기계가 일부 파손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30분 가까이 공중에 고립, 일대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공포에 떤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는 수동으로 케이블카를 작동, 승객들을 무사히 하차시켰다. 운영 업체와 여수시는 점검을 거쳐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2 21:04:03국내외 관광객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해상케이블카와 같은 '킬러 콘텐츠'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부산 용호동 더뷰 3층에서 교수 등 전문가와 중소상인,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 추진을 위한 다른 지역 사례와 사회적 요구'라는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블루코스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에 대한 정확한 사실 전달과 국내외 관광객 유입에 따른 파급효과를 알리고, 향후 나아가야 할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위해 마련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오창호 영상대 호텔관광학부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국제관광도시의 도약을 위한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의 가치는'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특정 면세점 쇼핑과 밀면을 먹고 승선하는 부산시 관광상품의 콘텐츠 취약성을 지적하며 여수·통영의 케이블카 설치 후 관광객 증가에 대해 부러움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오 교수는 해외사례를 들어 부산복합리조트와 해상관광케이블카 등이 특정 단체나 우려에 첫발도 내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최재준 통영관광개발공사 팀장도 통영 케이블카 설치 이후 양식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에 대해 구체적인 실제사례와 수치로 설명했다. 최 팀장은 이날 발표에서 "통영은 부산시와 달리 시가 주도하고 시민단체 반대가 많았는데 지금은 통영시와 시민 모두가 긍정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서 "이왕 할 거면 통영처럼 12년 걸리지 말고 빨리 하시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 관광케이블카를 운행 중인 도시는 부산 송도와 전남 여수, 경남 통영 사천, 강원 삼척, 충북 제천 등이다. 설립 과정에서 대부분 환경훼손 논란이 있었지만 개통한 후에는 문제점보다 관광객이 쇄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대성공을 거둔 경우가 많다고 세미나 주최 측은 전했다.케이블카의 선두주자인 통영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도 초기에 환경문제 등 여러가지 논란이 많았지만 개통 후 연간 100만명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부산의 경우 다른 도시와의 경쟁은 물론 '2030월드엑스포 유치' 등 국제적 인지도가 급상승해야 하는 이 시점에 관광 패러다임을 바꿀 킬러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7-07 18:05:3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전남관광플랫폼 앱과 연계해 전남지역 대표 관광 체험상품 4종을 반값으로 제공하는 특별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에게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체험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대상 체험상품은 목포의 탁 트인 바다와 다도해 풍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여수 녹테마레', 대나무 숲과 빛의 조화로 독특한 야간 체험을 선사하는 '담양 딜라이트', 자연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강진 짚트랙'이다. 이들 체험상품은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 관광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할인 혜택은 전남관광플랫폼 앱을 통해 예약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현장에서 수험표 확인이 필요하다. 이벤트는 한정된 수량으로 진행되므로 조기 마감 가능성이 있다. 전남도는 수험생들에게 전남의 자연, 문화, 레저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특별한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의 해안 절경, '여수 녹테마레'의 감성적 힐링 체험, '담양 딜라이트'의 빛과 숲의 조화, '강진 짚트랙'의 짜릿한 긴장감은 수험생들에게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수능이라는 큰 관문을 통과한 수험생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전남관광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26일 무안 봉불사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감 명상, 감정 상담, 에니어그램 등 다양한 명상 활동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치유 명상 상담 전문가인 주지 스님이 맡는다. 이를 통해 수험생은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9 09:05: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무안 국제공항에서 중국 항저우까지 정기 항공노선이 개설돼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기 항공노선 개설은 지난 7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전남 관광설명회 및 무안-항저우 정기노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2일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룽에어 항저우-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현구 무안부군수, 전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 나광국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장,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손정권 A&T 대표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선물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환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기노선으로 첫 입국 관광객은 장성 백양사, 담양 죽녹원, 순천 낙안읍성, 여수 해상케이블카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전남을 방문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위해 A&T에서는 무안국제공항 이용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계관광문화대전 특화상품인 3박 4일, 4박 5일 상품을 출시했다. 전남도는 중국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중국어 가이드가 동행하는 자유여행 기획상품인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세계관광문화대전을 개최한다. 항저우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많은 중국 관광객이 전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면서 "중국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여행, 다시 찾고 싶은 전남'으로 기억되도록 정성을 다해 맞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항저우 항공권은 '플라이무안', '트립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3 09:40: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고향사랑의 달' 9월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 인기 체험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시즌2'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에게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해상케이블카, 요트체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체험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전남도가 지난 8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진행한 '1+1 블루투어 시즌1'의 경우 많은 관광객의 호응에 힘입어 단 한 달 만에 약 2000건의 판매를 기록하며 조기에 마감됐다. 이번 '시즌2'에서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시즌2'에서는 목포의 해상케이블카와 뉴문마리나 요트체험, 여수의 녹테마레와 플로팅마리나, 담양의 딜라이트 미디어아트와 같은 인기 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지역과 체험상품이 추가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아울러 결제 금액에 따라 숙박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으로, 전남지역 숙박업소 이용 시 결제금액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의 숙박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인증 시 1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이 모든 혜택은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에서 제공하며 전남의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전남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도록 '1+1 블루투어 시즌2'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시즌1'이 조기 마감된 만큼 이번 '시즌2'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능한 한 많은 분이 숙박과 체험 혜택을 누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8 10:05: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관광 인기 체험상품 절반 가격에 이용하세요." 전남도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의 50%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특별행사'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현재 목포의 해상케이블카·뉴문마리나 요트체험, 여수의 녹테마레·플로팅마리나와 아그리나 요트체험·바다루지, 담양의 딜라이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행사 기간 할인 상품은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휴가철 전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블루투어 체험상품 프로모션을 운영해 3000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고, 전남관광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상품을 1+1 할인 제공해 많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상품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이 전남의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전남관광플랫폼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1+1 블루투어' 상품 외에도 '남도 숙박할인 빅 이벤트', '고향애(愛) 여행가자' 상품을 출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2 09:44:3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3일 "여수 방문 관광객의 91.5%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에 대해 만족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4~5월 한 달간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 2580명을 대상으로 지역에 머물며 느꼈던 만족도와 불편 사항 등 총 18개 항목으로 '여수 관광 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조사 참여자의 91.5%가 만족하다고 답했으며, 재방문 의사도 87.7%로 높았다. 특히 62%가 힐링·휴식을 위한 여행이 됐다고 밝혔다. 만족한 부분으로 자연환경, 볼거리 및 관람시설, 먹거리를 꼽았다. 주요 방문지로는 여수밤바다,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낭만포차, 아쿠아플라넷 순으로, 밤바다에 대한 관광 수요가 71.6%로 여전히 높았다. 이 밖에 서울·경기 지역에서 여수를 많이 찾고 있으며, 가족단위 여행객이 주를 이뤘다. 또 인터넷(SNS) 홍보를 통해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요인으로는 '요금'이 가장 높았으며, 교통과 주차장 부분에서 '대중교통수단 부족'과 '주차공간 부족'을 불만 사항으로 지적했다. 여수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의 발목을 잡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서 간 협업 대응하는 한편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 숙박 할인 Big 이벤트 등 다양한 관광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관광 수용력 확대를 위한 주차장 증설 등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발맞춰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운영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3 17:02:24【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 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해 전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다시 찾는 전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도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 유치'를 진두지휘하는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사진)은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오는 6월 말 50만명 달성에 이어 2026년까지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과장은 "전남은 지난 1970년대 400만명에 달하던 인구가 올해 180만명 아래로 떨어지고, 22개 시군 중 16개 지역이 인구 감소 지역에 해당될 만큼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는 타 지역에 거주하지만 특정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그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인구'라는 개념에 착안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모집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전남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전남산 농수축산물 판촉,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휴대폰·인터넷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외국인도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서포터즈에게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해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숙박, 식당, 카페 등 253개의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남의 청정 자연에서 길러낸 농수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아울러 전남관광플랫폼 JN투어의 남도숙박 1만원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카카오채널과 누리집을 통해 주요 도정 소식도 제공하고 있다. 서포터즈 홍보 및 유치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매주 2~3일 전국 각지로 출장을 떠나고,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큰 축제장을 어김 없이 찾고 있다는 그는 "현재 48만명이 서포터즈에 가입해 주셨고, 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18만여명(37.5%), 부산·경남 4만5000여명(9.4%) 등 전국 각지에서 가입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박홍근 국회의원(서울 중랑구을)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정·재계 유명 인사들이 가입에 동참하며 힘을 실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강 과장은 특히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봄꽃 축제에 서포터즈 모집 홍보활동을 나갔을 때 전남이 고향인 관람객이 부스에 방문해 '고향 발전을 위해 본인도 힘을 보태겠다'면서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지를 나눠 주는 등 전남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현재 이메일 인증을 통한 외국인 가입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 거주 향우·동포와 국내 외국인 유학생·근로자를 대상으로도 서포터즈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까지 외국인 5만명 모집을 목표로 전남의 아름다움을 세계 곳곳에 알려 외국인의 전남 방문과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강 과장은 "지금 253개인 할인 가맹점을 6월 말까지 300개소, 연말까지 500개소로 늘려 서포터즈들이 더 자주 우리 전남을 방문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2024-05-27 18:44: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 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해 전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다시 찾는 전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도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 유치'를 진두지휘하는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 사진)은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오는 6월 말 50만명 달성에 이어 2026년까지 100만명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과장은 "전남은 지난 1970년대 400만명에 달하던 인구가 올해 180만명 아래로 떨어지고, 22개 시·군 중 16개 지역이 인구 감소 지역에 해당될 만큼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는 타 지역에 거주하지만 특정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그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인구'라는 개념에 착안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모집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전남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전남산 농수축산물 판촉,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휴대폰·인터넷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외국인도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서포터즈에게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해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숙박, 식당, 카페 등 253개의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남의 청정 자연에서 길러낸 농수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아울러 전남관광플랫폼 JN투어의 남도숙박 1만원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카카오채널과 누리집을 통해 주요 도정 소식도 제공하고 있다. 서포터즈 홍보 및 유치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매주 2~3일 전국 각지로 출장을 떠나고,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큰 축제장을 어김 없이 찾고 있다는 그는 "현재 48만명이 서포터즈에 가입해 주셨고, 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18만여명(37.5%), 부산·경남 4만5000여명(9.4%) 등 전국 각지에서 가입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박홍근 국회의원(서울 중랑구을)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정·재계 유명 인사들이 가입에 동참하며 힘을 실어 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 과장은 특히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봄꽃 축제에 서포터즈 모집 홍보활동을 나갔을 때 전남이 고향인 관람객이 부스에 방문해 '고향 발전을 위해 본인도 힘을 보태겠다'면서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지를 나눠 주는 등 전남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줘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현재 이메일 인증을 통한 외국인 가입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 거주 향우·동포와 국내 외국인 유학생·근로자를 대상으로도 서포터즈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까지 외국인 5만명 모집을 목표로 전남의 아름다움을 세계 곳곳에 알려 외국인의 전남 방문과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강 과장은 "지금 253개인 할인 가맹점을 6월 말까지 300개소, 연말까지 500개소로 늘려 서포터즈들이 더 자주 우리 전남을 방문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7 10:51:47박홍률 목포시장(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니콜라스 레이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총지배인, 시행사인 ㈜파스 주영태 사장과 관광호텔 유치 협약식을 갖고 있다. 목포시 제공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에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가 들어선다. 이번 '하얏트' 호텔 목포 건립은 서울, 부산, 인천, 제주에 이어 국내에선 다섯 번째이자 '하얏트' 브랜드로는 일곱 번째로 진행된다. 1일 목포시에 따르면 호텔 건립 시행사인 ㈜파스와 하얏트 호텔 그룹은 목포시 호남동 67번지 일원에 170여개 객실을 갖춘 4성급 호텔인 '하얏트 플레이스 목포' 건설 공사를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하얏트 플레이스 목포'는 각종 세미나, 결혼식 등이 가능한 대형 컨벤션과 수영장, 피트니스, 뷔페식 레스토랑, 루프탑 바 등 최고 수준의 부대시설을 갖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목포지역 관광호텔은 3성급 호텔 3개소, 1성급 2개소 총 390여실로, 4성급 호텔 이상의 고급 숙박시설이 전무하다. 여수나 순천 등에 비하면 숙박업소의 질이나 양적인 면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춘 '하얏트'가 목포에 들어서게 되면 국제적인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꿈꾸는 목포시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는 박홍률 목포시장이 '하얏트' 호텔 유치에 많은 공을 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하얏트 호텔이 들어설 구역은 역세권 종합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근대역사문화공간, 목포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 목포역은 남해안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체류형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상케이블카, 평화광장 등의 관광시설도 재조명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1 11: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