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가 수영과 러닝 열풍에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젝시믹스(XEXYMIX)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68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 증가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66% 증가한 656억원과 45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1977억원이었다. 이대로라면 올해도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외환경의 불확실성과 패션산업 전반의 소비 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스윔, 러닝 등 수요 높은 카테고리의 개발 및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전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2019년 첫선을 보인 스윔웨어의 제품을 세분화하는 등 카테고리 강화에 힘써왔다. 지난 7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반얀트리 풀파티 개최를 비롯해 다양한 판매전략 등을 진행한 결과 스윔웨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성장했다. 러닝 카테고리 매출은 올해 2·4분기 대비 47% 이상 늘었고,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7% 이상 성장했다. 젝시믹스는 현재 중국 7개, 일본 3개의 정식매장을 포함해 해외에 총 20개 매장을 갖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 4·4분기에는 역대급 한파에 대비해 구스 등 헤비아우터 강화와 연내 최대 프로모션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4 17:44:29[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4분기 매출액 1조8796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0%, 영업이익은 1.8%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 영향으로 흑자전환했다. 역대 최대 매출액은 2023년 4·4분기 기록한 1조7817억원이다. 구체적으로는 여객 매출은 △일본(+16%) △중국(+13%) 등 중단거리 노선과 △미주(+6%) 노선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1조27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p 성장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미국 뉴욕 노선 증편 △일본 오사카 · 오키나와 · 삿포로 노선 증편 △중국 청두 · 다롄 노선 운항 재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화물 매출은 전자상거래·정보기술(IT) 신제품 물량의 증가와 견조한 항공화물 운임 영향으로 42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특히 미주(+26%), 유럽(+19%) 노선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아사히카와 노선 재운항 △동남아 코타키나발루·나트랑·씨엠립 노선 등 인기 휴양지 부정기편 운항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 증편 △이집트 카이로 노선 정기편 운항 등 을 통해 겨울철 여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화물 사업은 전자상거래 물량을 지속 확보하고, 블랙프라이데이·크리스마스 등 연말 글로벌 소비 시즌 수요를 공략해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4 17:13:0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한 야놀자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야놀자는 연결 기준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6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78억 원으로 47%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344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야놀자 측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부문인 클라우드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200여 개국에서 나오는 통합거래액(Total TTV)이 역대 최대인 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성장하며 수수료·구독료 수익배분 수입이 크게 늘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91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조정 EBITDA는 각각 274억 원과 3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116% 각각 늘었다. 특히 조정 EBITDA 마진은 33.1%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신장됐다. 데이터 솔루션 영역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버티컬 AI 서비스 본격 도입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16% 이상 급격하게 성장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부문 매출도 티메프 사태의 여파에도 안정된 실적을 유지했다. 플랫폼 부문은 매출 1108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7% 성장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야놀자의 7월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341만 명) 대비 100만명가량 늘어난 441만명에 달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이 기간 매출 728억 원과 영업손실 89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항공 서비스 고도화와 항공⠂숙소 혜택 결합, 패키지 상품 확대,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정보기술(IT) 인프라 확충 등의 영향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부문의 호실적과 플랫폼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은 거래처 미정산 사태와 일본 지진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 건전성과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앞세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4 16:19:13밀리의서재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이 53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밀리의서재의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53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각각 30.7%, 29.6% 증가했다. 올해 3·4분기 매출은 185억원으로, 146억 원으로 집계됐던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24%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주도했다. 밀리의서재는 전반적인 독서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도서 기반 2차 콘텐츠를 다각화하며 꾸준한 가입자를 확보했다. 실제로 전년 동기 660만 명이었던 누적 가입자 수는 800만명을 돌파하며 21% 증가했고, 보유 콘텐츠 수도 20만권을 앞두며 전자책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했다. 밀리의서재 박현진 대표는 “도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혁신과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전자책 구독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만큼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를 대표하는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3 09:37:35[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IP 성장 전략'이 궤도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축구게임 ‘FC’,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력 프랜차이즈 3종의 매출 합계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종적 성장의 청신호를 알렸다. 또 신규 IP인 ‘퍼스트 디센던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횡적 성장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 넥슨은 연결기준 2024년 3·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 2293억 원(엔화 1356억엔,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06.6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4672억 원(엔화 515억 엔), 순이익은 2450억 원(엔화 270억 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3·4분기 누적 매출은 3조 2727억 원(3,665억 엔), 누적 영업이익 1조 1243억 원(1,259억 엔), 순이익은 9182억 원(1,028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IP는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2%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4·4분기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고, 2025년 1·4분기에는 대규모 춘절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이용자들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춰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현지화하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에 따라 서구권과 일본 등지에 전담개발팀을 구성한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일본, 북미 및 유럽, 그리고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각각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는 꾸준한 성과를 보태며 분기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FC 프랜차이즈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4·4분기에 회복세로 접어들며 올해 연간 매출은 2023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IP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3·4분기 매출의 75%가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넥슨의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한편, 오는 14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4' 메인스폰서로 나선 넥슨은 B2C관에 30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대대적인 신작 시연에 나선다. 부스 내에 500여대의 시연기기를 설치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신작 4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영상 출품으로 공개한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이사는 "3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넥슨과 함께 해준 이용자들과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2 16:11:53[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8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8819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2조493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2조1764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의 매출이 순항한 배경으로는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가 꼽힌다. 특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및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비롯한 후속 제품들이 3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2.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86.5%가 오른 207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3.6%를 기록했다. 전 제품군 매출 호조..'짐펜트라' 기대감 껑충 글로벌 전역에서 입찰 수주 및 처방 성과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후속 제품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올해 가이던스인 3조5000억원 매출은 무난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높은 원가의 재고 소진 및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으로 매출원가율 개선이 가속화돼 내년에는 20%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업이익률도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주요 제품들이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처방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 제품들의 처방 확대도 가팔라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2·4분기 기준 램시마는 유럽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년 연속으로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지켰다.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램시마SC까지 포함한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76%를 기록해 독보적인 처방 우위를 입증했다. 셀트리온 항암 제품의 성과도 이어졌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3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고,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유럽에서 23%의 점유율을, 아시아 주요국인 일본에서는 6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에서 국가별 맞춤형 입찰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이탈리아 38%, 핀란드 32% 등 점유율 성장을 가속화해, 올 3분기까지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1.7배 초과한 24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베그젤마는 유럽 주요국 장기(長期) 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처방률 2위로 올라섰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4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연간 매출의 2.9배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기대감도 크다. 짐펜트라는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에서 운영하는 6개 공-사보험 계약을 모두 확보하면서 처방 확대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속가능성장 위해 CDMO 경쟁력 갖출 것" 한편 셀트리온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목표로 신규 사업 영역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를 중심으로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ADC 학회인 ‘월드 ADC 2024’에 처음 참가해 신규 ADC 파이프라인 ‘CT-P70’ 및 ‘CT-P71’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에서 두 제품 모두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해 빠른 시일 내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위탁개발생산(CDMO)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국내 또는 해외에 신규 공장을 확보해 생산 캐파를 증대하는 동시에 해당 시설을 CDMO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가진 기술 개발 역량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증설 비용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방향으로 CDMO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데다,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 감소 등 긍정적 요인도 함께 작용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면서 “실적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08 16:27:17[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역대 3·4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8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4분기 매출은 3646억원,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1%, 23.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0억원으로 100% 증가했다. 진에어는 인천~다카마쓰 신규 취항과 인천~홍콩 복항 등으로 수요를 발굴하고 매출처를 다변화해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에는 유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외부 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과 같은 사업 확대 기회를 활용하고 복항 및 지방발 국제선 신규 취항 등 노선 다변화를 통해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 산업 재편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전 운항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07 17:03:5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올 3·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 가량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생활 가전의 견조한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에서는 역대 3·4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LG전자는 향후 가전 구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 확대 등 사업 방식 변화와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해 수익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올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9% 줄어든 결과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인상의 타격을 받았다. 글로벌 해상운임이 상승,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액은 생활 가전 사업의 성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3·4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LG전자는 사업 방식 변화에 속도를 내고,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B2B의 꾸준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3·4분기 매출은 8조3376억원, 영업이익 52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성장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4·4분기 시장은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가전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볼륨존 전략을 이어가는 한편 구독, D2C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매출 3조7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올레드(OLED) TV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4·4분기에도 TV 시장은 보급형 제품 위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전장(VS)사업본부는 3·4분기 매출액 2조611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전기차 수요 둔화에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소폭 줄었다. 또한 4·4분기 시장은 전기차 수요 정체에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3·4분기 매출액 1조3989억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 상승, 물류비 부담, 경쟁 심화 등의 요인과 사업본부 내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며 손실 규모가 늘었다. 4·4분기에는 인공지능(AI) PC 관심도가 높아지며 프리미엄 노트북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24 15:33:00[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올 3·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 가량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 수익 방어에 실패했다. 다만 매출에서는 역대 3·4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하며,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전 구독 확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올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9% 줄어든 결과다. 3·4분기에는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3·4분기 경영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3·4분기 매출 8조3376억원, 영업이익 52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4·4분기 시장은 성장세가 지속되는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가전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볼륨존 전략을 이어가는 한편 구독, 소비자 직접 판매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나간다는 목표다. TV 사업 등이 포함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매출 3조7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올레드(OLED) TV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TV 재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오르며 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웹 운영체제(webOS)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손익 영향을 최소화했다. 4·4분기 TV 시장은 보급형 제품 위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전장(VS)사업본부는 3·4분기 매출액 2조611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전기차 수요 둔화에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은 수주물량 양산을 위한 선행투자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 영향에 줄었다. 4·4분기 시장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기차 수요 정체에 성장세가 둔화되고, 부품업계 또한 이에 따른 매출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3·4분기 매출액 1조3989억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게이밍모니터,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등 전략 제품의 판매가 늘고 PC 제품의 대규모 B2B 물량 확보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다만 LCD 패널가 상승, 물류비 부담, 경쟁 심화 등의 요인과 사업본부 내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며 영업손실 규모가 늘었다. 4·4분기 게이밍모니터, LED 사이니지 등 전략 제품군의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PC 관심도가 높아지며 프리미엄 노트북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24 14:32:12삼성바이오로직스가 3·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또다시 경신했다. 잇따른 초대형 계약 수주와 4공장 매출 증가 등이 크게 작용한 덕이다.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6.3% 증가한 1조1871억원, 338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고공행진은 1~3공장 풀가동과 4공장의 가동률이 증가한 덕이 컸다.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지난해 말 가동에 돌입한 18만ℓ 규모의 4공장은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는 '램프업'이 본격화되며 실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현 추세대로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 매출 4조원 돌파는 무난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전망을 기존 4조1564억원에서 4조341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향후 실적 전망이 밝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매출 기준 글로벌 탑 20위 기업들 중 17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올해 연간 누적 수주 금액만 4조원을 넘겼고,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21조원을 돌파했다. 지속적인 계약 물량 확보와 병행한 생산 역량을 확충도 실적 전망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5공장은 18만ℓ 규모로 내년 4월 가동이 목표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압도적인 세계 1위 물량인 78만4000ℓ의 생산 능력을 갖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6~8공장 건설에 착수,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CMO 외에도 위탁개발(CDO) 역량을 강화하고, 블루오션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을 준비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CDO 부분에서만 4개 신규 기술 플랫폼 및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했고 ADC 생산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8% 증가한 3303억원, 679억원을 기록했다.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따른 대가)' 없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호실적을 시현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9종,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8종의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받아 글로벌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고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공략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7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를 유럽에서는 커머셜 파트너사 '산도스'를 통해, 국내에서는 별도의 파트너사 없이 직접 판매 체제를 통해 출시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23 18:09:25